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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킥복서와 킥복싱 대결? 추성훈의 무모한 도전 [이석무의 파이트클럽]

재일동포 파이터 추성훈(49·일본명 아키야마 요시히로)이 돌아온다. 그런데 경기가 특이하다. 네덜란드의 킥복싱 전설과 입식타격기가 포함된 특별룰로 대결한다. 악어 입 속으로 머리를 들이미는 것이나 다름없는 무모한 도전이다. 싱가포르를 기반으로 아시아 전역에서 대회를 개최하는 종합격투기 단체 '원챔피언십(ONE Championship)'은 최근 깜짝 발표를 했다. 오는 28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리는 'ONE 165' 대회에서 추성훈의 출전을 공개한 것. 추성훈이 종합격투기 선수로 복귀하는 건 674일 만이다. 마지막 경기는 엄청난 화제를 모았던 일본 격투기 레전드 아오키 신야(41·일본)와 경기였다. 1라운드에서 아오키의 그라운드 기술에 고전했던 추성훈은 2라운드에서 놀라운 파워를 발휘해 펀치 KO승을 거뒀다. 십수년간 추성훈을 '겁쟁이'라고 도발했던 아오키의 콧대를 꺾은 승리였다.그리고 추성훈은 본업(?)인 방송인으로 돌아왔다. '전지적참견시점', '피지컬:100', '순정파이터', '더 와일드'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코미디 영화 '가문의 영광:리턴즈'에도 등장했다. 방송 활동만으로도 바쁜 추성훈이 갑자기 격투기에 등장한다고 하니 팬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더 놀라운 것은 상대가 니키 홀츠켄(41·네덜란드)이라는 점이다. K-1, 글로리 등 킥복싱 메이저 단체에서 수많은 챔피언 벨트를 차지했다. 킥복싱에서 113전 94승 18패 1무라는 화려한 전적을 쌓은 홀츠켄은 프로복싱 선수로도 활약하면서 15전 14승 1패 전적을 기록했다. 물론 그도 40대에 접어들면서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최근 여러 단체에서 치른 11경기에서 7번이나 패배를 맛봤다.진짜 놀라운 건 경기 방식이다. 입식과 종합격투기가 혼합된 특별룰이다. 3분 3라운드로 치러지는데 1라운드는 복싱, 2라운드는 무에타이, 3라운드는 종합격투기 방식으로 싸운다. 세 라운드 모두 종합격투기용 오픈핑거 글러브를 사용한다.추성훈은 뛰어난 타격 능력을 갖추고 있다. 유도선수 출신이지만 종합격투기에서는 복싱 스타일로 경기를 풀어갔다. 과거 프랑수아 보타(56·남아프리카공화국) 제롬 르바네(52·프랑스) 멜빈 만후프(48·네덜란드) 같은 복싱 및 킥복싱 파이터와 싸워 2승 1패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 경기들은 모두 종합격투기 룰이었다. 입식 경기는 공식적으로 치러본 적이 없다. 1라운드와 2라운드는 홀츠켄이 유리한 영역에서 싸워야 한다. 원챔피언십에서 이같은 방식의 경기는 처음이 아니다. UFC와 원챔피언십에서 플라이급 챔피언을 지낸 드미트리어스 존슨(38·미국)이 2021년 12월 '원X' 대회에서 태국의 무에타이 챔피언 로드탕 지트무앙논(27·태국)과 비슷한 경기를 벌였다. 1라운드는 무에타이 룰, 2라운드는 종합격투기 룰로 벌인 이 경기에서 존슨은 2라운드 2분 13초 만에 서브미션 승리를 거뒀다. 존슨은 무에타이 룰로 치른 1라운드에서 고전했지만, 버텨냈다. 반면 무에타이 선수는 2라운드에서 존슨의 상대가 되지 않았다.2004년 K-1 다이너마이트에선 한국 팬들에게도 친숙한 밥 샙(51·미국)과 르바네가 혼합룰 경기를 벌였다. 1, 3라운드는 킥복싱으로, 2, 4라운드는 종합격투기로 열렸다. 예상대로 킥복싱에서 르바네가, 종합격투기에서 밥 샙이 압도했다. 결국 무승부로 끝났다. 처음에는 서커스 같은 경기라는 비난이 나오기도 했지만, 막상 경기가 열리니 밥 샙과 르바네의 스타일이 극적인 대비를 이루면서 색다른 재미가 펼쳐졌다. 르바네는 밥 샙과 싸우고 5개월 뒤 종합격투기 경기에 다시 도전, 1라운드 2분 24초 만에 니킥으로 승리했다. 당시 패한 상대가 추성훈이었다. 종합격투기 데뷔 후 2전 만에 당한 첫 패배였다. 물론 이 경기는 체중 차이가 너무 컸던 미스매치였다.추성훈-홀츠켄 경기는 절대적으로 추성훈이 불리한 조건이다. 추성훈은 1, 2라운드 6분을 쓰러지지 않고 버텨야 자신에게 유리한 3라운드를 치를 수 있다. 특히 킥복서의 화려한 킥 공격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숙제다. 다만 6분을 버틴다면 그때부터는 추성훈의 시간이다. 홀츠켄은 20년 넘는 격투 경력을 가졌지만, 종합격투기 경험은 전혀 없다. 추성훈은 지난 아오키와 경기에서 포기하지 않는 투혼을 여실히 증명했다. 이번에도 그런 모습을 보여준다면 다시 한번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물할 수 있다. '지옥 같은 6분'을 분을 버틴다면 말이다. 2024.01.2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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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10기 정숙 “‘솔로나라’서 데이트? 전현무와 너무 잘 맞을 듯”

‘나는 솔로’ 10기 정숙이 방송인 전현무에게 데이트 신청을 했다.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2023 SBS 연예대상’이 열렸다. 이날 MC는 방송인 이상민, 이현이, 배우 김지은이 맡았다. 이날 ‘골든 솔로상’ 시상은 방송인 송해나와 최명은이 나섰다. 송해나가 “10기 정숙님을 ‘연예대상’에서 뵈니까 신기하다. 잘 지내셨나”고 묻자 정숙은 “알아보는 사람들이 정말 많아서 우리 동네 대구에서 제가 제일 핫한 줄 알았다. 그런데 여기 오니까 아니다”고 답했다. 또 “선풍기를 상자째로 받았다. 겨울에도 사용하고 있다”며 ‘나는 솔로’ 방송 당시 화제를 모은 손선풍기를 언급하며 이를 꺼내 유쾌함을 자아냈다. 이어 송해나가 “’나는 솔로’에 들어가서 데이트를 한다면 누구와 하고 싶느냐”고 묻자 정숙은 전현무를 언급했다. 정숙은 “저기 계신 트민남 전현무 씨가 저랑 너무 잘 맞을 것 같다”고 말했고 전현무는 당황한 동시에 울상을 지었다. 이어 이를 본 MC 이현이가 “효정관리 하시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올해 ‘골든 솔로상’은 '돌싱포맨' 팀 탁재훈, 이상민, 김준호, 임원희에게 돌아갔다. 이하 ‘2023 SBS 연예대상’ 수상자(작) 명단. ▲대상 = 탁재훈▲프로듀서상 = 지석진(‘런닝맨’)▲올해의 프로그램상 = ‘런닝맨’▲최우수상 = 김종민(‘미운 우리 새끼’, ‘편먹고 공치리5 승부사들’), 배성재(‘골 때리는 그녀들’), 이지혜(‘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강심장 리그’)▲선한 영향력 프로그램상 =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우수상 = 오상진(‘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손대면 핫플! 동네멋집’), 송해나(‘골 때리는 그녀들’)▲베스트 팀워크상 = ‘덩치 서바이벌 - 먹찌빠’▲’골때녀’ 센추리클럽상 = 조혜련, 이현이, 정혜인, 김민경, 오나미, 송해나, 안혜경, 사오리▲’골때녀’ 야신상 = 키썸(‘FC원더우먼’)▲’골때녀’ 푸스카스상 = 김승혜(‘FC개벤져스’)▲미식랭스타상 = 박나래(‘덩치 서바이벌 - 먹찌빠’, ‘순정파이터’)▲골든 솔로상 = 탁재훈, 임원희, 이상민, 김준호(‘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코브리티상 = 차인표, 정상훈, 류수영, 제이쓴(‘옆집 남편들 – 녹색 아버지회’)▲라이징 스타상 = 김건우, 손동표, 엄지윤▲베스트 커플상 = 이장원‧배다해(‘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이을용‧백지훈(‘골 때리는 그녀들’)▲숏클립 최다 뷰상 = 김종국(‘런닝맨’, ‘미운 우리 새끼’)▲명예사원상 = 임원희(‘신발 벗고 돌싱포맨’, ‘미운 우리 새끼’)▲특별상 = 유정수(‘손대면 핫플! 동네멋집’)▲신스틸러상 = 양세찬(‘런닝맨’, ‘수학 없는 수학여행’, ‘편먹고 공치리5 승부사들’)▲핫이슈상 = 이동건(‘미운 우리 새끼’)▲2023 SBS의 아들·딸상 = 이상민, 이현이▲방송작가상 = 홍은혜(‘뜨거우면 지상렬’), 오유경(‘그것이 알고 싶다’), 김세연(‘미운 우리 새끼’)▲라디오 DJ상 = 딘딘(‘딘딘의 뮤직하이’), 지상렬(‘뜨거우면 지상렬’)▲신인상 = 신기루(‘덩치 서바이벌 - 먹찌빠’), 김지은(‘손대면 핫플! 동네멋집’, ‘인기가요’)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2.3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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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PD “지석진, 생각보다 빠른 복귀 가능”…’SBS 연예대상’ 프로그램상 수상

‘런닝맨’이 올해 ‘SBS 연예대상’에서 프로그램상을 수상한 가운데 최영인 PD가 “석삼이 형(지석진)이 생각보다 빠른 복귀가 가능할 것 같다”고 언급했다. 최영인 PD는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23 SBS 연예대상’에서 “올라온 김에 소문 세 가지를 내고 가겠다. 좋은 소문은 잘 안 나더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나머지 소식에 대해 “’런닝맨’이 14년차인데 올해도 4년 연속 국내 OTT 예능 1위했다”, “(런닝맨 멤버) 임대 제도 적극 활용하겠다. 한~두 달 가능할 것 같다. 문 많이 두드려 달라”고 전했다. 앞서 지석진 소속사 에스팀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8일 “최근 지석진은 건강검진 후 치료가 필요하다는 소견에 따라 ‘런닝맨’을 잠시 쉬어 가기로 했다”며 “잠시 휴식 기간을 갖고 체력을 재정비하여 빠른 시일 내에 더 건강한 모습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영인 PD와 함께 무대에 오른 유재석은 “저희는 아직도 정상을 노리고 있다”며 “내년에 꼭 정상 탈환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하 ‘2023 SBS 연예대상’ 수상자(작) 명단. ▲대상 = 탁재훈▲프로듀서상 = 지석진(‘런닝맨’)▲올해의 프로그램상 = ‘런닝맨’▲최우수상 = 김종민(‘미운 우리 새끼’, ‘편먹고 공치리5 승부사들’), 배성재(‘골 때리는 그녀들’), 이지혜(‘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강심장 리그’)▲선한 영향력 프로그램상 =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우수상 = 오상진(‘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손대면 핫플! 동네멋집’), 송해나(‘골 때리는 그녀들’)▲베스트 팀워크상 = ‘덩치 서바이벌 - 먹찌빠’▲’골때녀’ 센추리클럽상 = 조혜련, 이현이, 정혜인, 김민경, 오나미, 송해나, 안혜경, 사오리▲’골때녀’ 야신상 = 키썸(‘FC원더우먼’)▲’골때녀’ 푸스카스상 = 김승혜(‘FC개벤져스’)▲미식랭스타상 = 박나래(‘덩치 서바이벌 - 먹찌빠’, ‘순정파이터’)▲골든 솔로상 = 탁재훈, 임원희, 이상민, 김준호(‘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코브리티상 = 차인표, 정상훈, 류수영, 제이쓴(‘옆집 남편들 – 녹색 아버지회’)▲라이징 스타상 = 김건우, 손동표, 엄지윤▲베스트 커플상 = 이장원‧배다해(‘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이을용‧백지훈(‘골 때리는 그녀들’)▲숏클립 최다 뷰상 = 김종국(‘런닝맨’, ‘미운 우리 새끼’)▲명예사원상 = 임원희(‘신발 벗고 돌싱포맨’, ‘미운 우리 새끼’)▲특별상 = 유정수(‘손대면 핫플! 동네멋집’)▲신스틸러상 = 양세찬(‘런닝맨’, ‘수학 없는 수학여행’, ‘편먹고 공치리5 승부사들’)▲핫이슈상 = 이동건(‘미운 우리 새끼’)▲2023 SBS의 아들·딸상 = 이상민, 이현이▲방송작가상 = 홍은혜(‘뜨거우면 지상렬’), 오유경(‘그것이 알고 싶다’), 김세연(‘미운 우리 새끼’)▲라디오 DJ상 = 딘딘(‘딘딘의 뮤직하이’), 지상렬(‘뜨거우면 지상렬’)▲신인상 = 신기루(‘덩치 서바이벌 - 먹찌빠’), 김지은(‘손대면 핫플! 동네멋집’, ‘인기가요’)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2.3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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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중단’ 지석진 “저 멀쩡해요” 직접 밝힌 근황…’2023 SBS 연예대상’ 프로듀서상 수상

방송인 지석진이 ‘2023 SBS 연예대상’에서 프로듀서상을 차지했다. 최근 건강상 이유로 방송 활동을 잠시 중단한 지석진은 “멀쩡하다”며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2023 SBS 연예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MC는 방송인 이상민, 이현이, 배우 김지은이 맡았다. 올해 프로듀서상은 ‘런닝맨’ 지석진에게 돌아갔다. 지석진은 건강상의 이유로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하고 시상식에도 아쉽게 불참했다.유재석은 지석진의 대리 수상에 나서며 “대리수상을 하게 됐는데 혹시 석삼이형(지석진)이 소감을 얘기하고 싶을 수 있으니 잠깐 전화 연결을 해보겠다”며 깜짝 전화 연결을 했다. 지석진은 몇 번의 시도 끝에 전화를 받은 후 “상을 받으러 나가야 하는데 너무 아쉽다”고 말문을 열며 “PD분들이 뽑아준, 너무 받고 싶었던 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멀쩡하거든요. 사실 오늘 못 나간 것도 기사 나간 게 있어서 약간 애매해서 그런 것도 있다”고 장난스럽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런닝맨’ 팀도 프로그램상을 수상한 것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집에서 뿌듯하게 보고 있다”며 “조만간 ‘런닝맨’에서 시청자들을 만나 뵙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올해 시청자가 직접 뽑은 ‘올해의 프로그램상’에는 ‘런닝맨’에 돌아갔다. ‘런닝맨’ 최형인 PD는 “이 상은 시청자들이 주신 거라서 유의미한 상인 것 같다.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올라온 김에 소문 세 가지를 내고 가겠다. 좋은 소문은 잘 안 나더라”며 “’런닝맨’이 14년차인데 올해도 4년 연속 국내 OTT 예능 1위했다”, “석삼이 형(지석진)이 생각보다 빠른 복귀가 가능할 것 같다”, “(런닝맨 멤버) 임대 제도 적극 활용하겠다. 한~두 달 가능할 것 같다. 문 많이 두드려 달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하 ‘2023 SBS 연예대상’ 수상자(작) 명단. ▲대상 = 탁재훈▲프로듀서상 = 지석진(‘런닝맨’)▲올해의 프로그램상 = ‘런닝맨’▲최우수상 = 김종민(‘미운 우리 새끼’, ‘편먹고 공치리5 승부사들’), 배성재(‘골 때리는 그녀들’), 이지혜(‘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강심장 리그’)▲선한 영향력 프로그램상 =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우수상 = 오상진(‘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손대면 핫플! 동네멋집’), 송해나(‘골 때리는 그녀들’)▲베스트 팀워크상 = ‘덩치 서바이벌 - 먹찌빠’▲’골때녀’ 센추리클럽상 = 조혜련, 이현이, 정혜인, 김민경, 오나미, 송해나, 안혜경, 사오리▲’골때녀’ 야신상 = 키썸(‘FC원더우먼’)▲’골때녀’ 푸스카스상 = 김승혜(‘FC개벤져스’)▲미식랭스타상 = 박나래(‘덩치 서바이벌 - 먹찌빠’, ‘순정파이터’)▲골든 솔로상 = 탁재훈, 임원희, 이상민, 김준호(‘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코브리티상 = 차인표, 정상훈, 류수영, 제이쓴(‘옆집 남편들 – 녹색 아버지회’)▲라이징 스타상 = 김건우, 손동표, 엄지윤▲베스트 커플상 = 이장원‧배다해(‘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이을용‧백지훈(‘골 때리는 그녀들’)▲숏클립 최다 뷰상 = 김종국(‘런닝맨’, ‘미운 우리 새끼’)▲명예사원상 = 임원희(‘신발 벗고 돌싱포맨’, ‘미운 우리 새끼’)▲특별상 = 유정수(‘손대면 핫플! 동네멋집’)▲신스틸러상 = 양세찬(‘런닝맨’, ‘수학 없는 수학여행’, ‘편먹고 공치리5 승부사들’)▲핫이슈상 = 이동건(‘미운 우리 새끼’)▲2023 SBS의 아들·딸상 = 이상민, 이현이▲방송작가상 = 홍은혜(‘뜨거우면 지상렬’), 오유경(‘그것이 알고 싶다’), 김세연(‘미운 우리 새끼’)▲라디오 DJ상 = 딘딘(‘딘딘의 뮤직하이’), 지상렬(‘뜨거우면 지상렬’)▲신인상 = 신기루(‘덩치 서바이벌 - 먹찌빠’), 김지은(‘손대면 핫플! 동네멋집’, ‘인기가요’)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2.3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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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재훈 눈물, 30년만 ‘SBS 연예대상’ 대상 수상…母‧자녀들 언급 [종합]

방송인 탁재훈이 ‘2023 S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2023 SBS 연예대상’이 열렸다. 이날 대상의 영예는 탁재훈이 차지했다. 탁재훈은 ‘신발 벗고 돌싱포맨’, ‘미운 우리 새끼’ 남다른 입담과 예능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대상’의 트로피를 들어올린 탁재훈은 “한동안 ‘대상’으로 놀림을 많이 받았다. 동료 분들이 ‘안 받는 게 재밌다’, ‘그래야 프로그램이 산다’, 형이 오래하려면 받지 말아야 한다’는 얘기를 하더라”고 말문을 열며 “내가 10을 했다면 멤버들이 40을 했고, 제작진이 50을 한 것 같다“고 동료들과 제작진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무엇보다 생방송으로 보고 있는 엄마가 좋아할 것 같다”고 덧붙이며 울먹였다.탁재훈은 “1994년 (서울 강서구) 등촌동에서 처음으로 솔로 데뷔해 SBS에서 30년 만에 큰 상을 받게 됐다”며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시상에는 관심이 없을 소율이, 이단이에게도 감사하다”고 자녀들을 언급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올해 시청자가 직접 뽑은 ‘올해의 프로그램상’에는 ‘런닝맨’에 돌아갔다. ‘런닝맨’ 최형인 PD는 “이 상은 시청자들이 주신 거라서 유의미한 상인 것 같다.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올라온 김에 소문 세 가지를 내고 가겠다. 좋은 소문은 잘 안 나더라”며 “’런닝맨’이 14년차인데 올해도 4년 연속 국내 OTT 예능 1위했다”, “석삼이 형(지석진)이 생각보다 빠른 복귀가 가능할 것 같다”, “(런닝맨 멤버) 임대 제도 적극 활용하겠다. 한~두 달 가능할 것 같다. 문 많이 두드려 달라”고 덧붙였다. 이하 ‘2023 SBS 연예대상’ 수상자(작) 명단. ▲대상 = 탁재훈▲프로듀서상 = 지석진(‘런닝맨’)▲올해의 프로그램상 = ‘런닝맨’▲최우수상 = 김종민(‘미운 우리 새끼’, ‘편먹고 공치리5 승부사들’), 배성재(‘골 때리는 그녀들’), 이지혜(‘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강심장 리그’)▲선한 영향력 프로그램상 =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우수상 = 오상진(‘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손대면 핫플! 동네멋집’), 송해나(‘골 때리는 그녀들’)▲베스트 팀워크상 = ‘덩치 서바이벌 - 먹찌빠’▲’골때녀’ 센추리클럽상 = 조혜련, 이현이, 정혜인, 김민경, 오나미, 송해나, 안혜경, 사오리▲’골때녀’ 야신상 = 키썸(‘FC원더우먼’)▲’골때녀’ 푸스카스상 = 김승혜(‘FC개벤져스’)▲미식랭스타상 = 박나래(‘덩치 서바이벌 - 먹찌빠’, ‘순정파이터’)▲골든 솔로상 = 탁재훈, 임원희, 이상민, 김준호(‘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코브리티상 = 차인표, 정상훈, 류수영, 제이쓴(‘옆집 남편들 – 녹색 아버지회’)▲라이징 스타상 = 김건우, 손동표, 엄지윤▲베스트 커플상 = 이장원‧배다해(‘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이을용‧백지훈(‘골 때리는 그녀들’)▲숏클립 최다 뷰상 = 김종국(‘런닝맨’, ‘미운 우리 새끼’)▲명예사원상 = 임원희(‘신발 벗고 돌싱포맨’, ‘미운 우리 새끼’)▲특별상 = 유정수(‘손대면 핫플! 동네멋집’)▲신스틸러상 = 양세찬(‘런닝맨’, ‘수학 없는 수학여행’, ‘편먹고 공치리5 승부사들’)▲핫이슈상 = 이동건(‘미운 우리 새끼’)▲2023 SBS의 아들·딸상 = 이상민, 이현이▲방송작가상 = 홍은혜(‘뜨거우면 지상렬’), 오유경(‘그것이 알고 싶다’), 김세연(‘미운 우리 새끼’)▲라디오 DJ상 = 딘딘(‘딘딘의 뮤직하이’), 지상렬(‘뜨거우면 지상렬’)▲신인상 = 신기루(‘덩치 서바이벌 - 먹찌빠’), 김지은(‘손대면 핫플! 동네멋집’, ‘인기가요’)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2.31 09:28
연예일반

[정덕현의 요즘 뭐 봐?]‘아워게임’, 각본 없는 드라마에 각본을 더하니…

스포츠를 각본 없는 드라마라고 부른다. 매번 드라마틱한 순간들이 벌어지지만 정해진 각본 따위가 없기에 더더욱 드라마틱하다는 뜻일 게다. 그래서일까. 최근 예능의 리얼리티 경향과 함께 스포츠를 소재로 하는 프로그램들이 많아졌다. ‘뭉쳐야 찬다’, ‘골 때리는 그녀들’ 같은 축구 소재의 예능 프로그램이 순항 중이고 ‘씨름의 희열’, ‘씨름의 여왕’, ‘씨름의 제왕’, ‘천하제일장사’까지 씨름을 소재로 하는 다양한 예능이 시도됐다. 이밖에도 골프(편먹고 072, 골프왕, 버디보이즈 등등), 이종격투기(순정파이터), 축구(골든일레븐), 야구(최강야구) 심지어 피구(강철볼)까지, 스포츠 예능 전성시대는 진행형이다.이러한 시기에 맞춰 티빙이 내놓은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아워게임 : LG트윈스’(이하 ‘아워게임’>은 흥미로운 시도가 아닐 수 없다. 1994년 마지막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후 무려 28년 간 우승을 하지 못했던 LG트윈스의 2022년 시즌의 도전기를 담고 있어서다. 사실 LG트윈스 팬들이라면 그 결과를 이미 알고 있고, 플레이오프까지 진출해 드디어 28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기대했지만 쓰디쓴 좌절을 맛보게 한 그 경기들을 다시 보고 싶지는 않을 게다. 드라마틱한 승리는 보고 또 봐도 재밌지만, 정반대로 드라마틱한 패배는 다시 보고 싶지 않고 심지어 잊고 싶어도 잊히지 않는 아쉬움을 주기 때문이다. LG트윈스는 플레이오프에서 한 마디로 드라마틱하게 졌다. 이길 듯 보였지만 어느 순간 흐름이 바뀌면서 패배를 맛봤고 그렇게 28년 만에 부풀었던 희망은 꺼져버렸다. 그런데 흥미롭게도 이미 경기 결과를 다 알고 있고, 그래서 첫 회에 그걸 다 밝히고 시작하는 이 다큐멘터리에 팬들은 물론이고 일반 시청자들도 재밌다는 반응을 보인다. 이 다큐멘터리는 첫 공개된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티빙 전체 콘텐츠 중 ‘방과 후 전쟁활동’, ‘서진이네’에 이어 주간 유료가입기여자수 3위를 기록할 정도로 높은 화제성을 보였다. 이유는 뭘까. 아마도 28년 만의 도전에 실패함으로써 의외의 관전 포인트들을 제시하게 된 아이러니에서 비롯된 바가 클 것이다. 어찌어찌 도전하고 노력해 결국 원하던 대로 우승을 하게 됐다는 스토리는 사실 거의 모든 드라마나 영화 같은 콘텐츠들이 무수히 보여줬던 것들이다. 하지만 ‘아워게임’은 그런 ‘뻔한(?)’ 서사를 담고 있지 않다. 패배한 경기를 자세하게 들여다보면서, 그 이면에 있었던 어떤 자잘한 선택들이나 세상에 공개되지 않은 사실들이 그러한 결과를 냈다는 걸 담담히 보여준다. 그러면서 그 패배 앞에 좌절하고 분노하고 심지어 눈물 흘리는 선수들의 모습을 담고, 그들이 또 다시 다음 날 운동장에 나와 다음 경기를 준비하는 일련의 과정들을 보여준다. 승패라는 결과가 아니라 그러한 결과에 도달하기까지 벌어진 많은 과정들을 더그아웃에서 벌어지는 선수들의 대화와 코치들이 나누는 이야기 속에 담긴 전략들을 통해 하나하나 세세하게 그려내고 그것들이 결과와 상관없이 당시에는 저마다 의미 있는 선택들이었다는 걸 이 다큐멘터리는 말해준다. 경기에서는 흐름이 바뀌는 어떤 순간에 이를 행한 선수만 주목해서 보이지만, 이 다큐멘터리는 그 선수가 그 경기를 치르기 한참 전부터 어떤 일들을 겪었고 그래서 그 후에 했던 선택에 의해 그 마지막 순간의 결과에 도달했다는 걸 포착해낸다. 이건 결코 실시간 스포츠중계에서는 해낼 수 없는 일이다. 대신 일정한 기간 동안 선수들의 경기는 물론이고 훈련부터 일상까지 세세하게 들여다본 후, 이를 복기하면서 그 의미들을 찾아내야 가능해진다. ‘아워게임’은 각본 없는 드라마라 불리는 스포츠에, 이미 벌어진 사건들을 시간을 되돌려 새롭게 재구성하는 각본을 더함으로써 새로운 관전 포인트를 제공한다. 야구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경기장 이면에서 벌어지는 갖가지 일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열광할 수 있을 게다. 하지만 야구를 잘 몰라도 상관없다. 삶의 축소판처럼 보이는 이 야구의 세계가 전하는 의미와 울림은 누구에게나 닿을 테니 말이다. 경기는 계속되고 때론 이기고 때론 지지만 그래도 계속 경기에 나간다는 것이 어쩌면 우리네 삶의 의미일 거라고 이 다큐멘터리는 말하고 있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 2023.04.17 05:22
스포츠일반

[이석무의 파이트 클럽] 나이, 공백기, 연패...'슈퍼보이'는 부활할까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32)가 다시 오픈핑거 글러브를 끼고 옥타곤에 오른다. 무려 3년 2개월 만이다. 최두호는 오는 5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팩스에서 열릴 UFC 파이트 나이트: 루이스 vs 스피박 대회에서 카일 넬슨(32·캐나다)과 페더급 경기를 치른다.최두호의 UFC 마지막 경기는 지난 2019년 12월 부산 대회였다. 당시 샤를 주르댕(28·캐나다)과 경기에서 충격적인 2라운드 TKO 패배를 당했다. 송곳 같은 펀치로 상대 선수를 쓰러뜨리는 장면을 기대했던 국내 팬들은 그가 주저앉는 모습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어쩔 수 없었다. 당시 최두호는 정상적으로 싸울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최두호의 UFC 선수 인생은 2016년에서 멈춰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해외 중소단체를 거쳐 2014년 UFC에 데뷔한 최두호는 등장하자마자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3연속 1라운드 KO승을 거두며 단숨에 스타로 떠올랐다. 3경기를 치르면서 걸린 총 경기 시간은 5분이 채 되지 않았다. 곱상한 외모와 달리 그의 주먹은 빠르고 매서웠다. 걸리면 상대는 어김없이 쓰러졌다. 남다른 펀치 파괴력과 스피드, 정확성까지 빛났다.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조차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단, 3경기 만에 최두호는 페더급 랭킹에 올랐다. 2016년 12월 당시 톱랭커였던 컵 스완슨(미국)과 맞붙었다. 기대감은 하늘을 찔렀다. 당시 화이트 대표는 경기 이틀 전 “최두호가 이전처럼 KO승을 거둔다면 조만간 타이틀샷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결과는 난타전 끝에 판정패였다. UFC 진출 후 항상 말끔했던 최두호의 얼굴은 붉게 물들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았다. 끝까지 물러섬 없이 맞서 싸우는 최두호의 투지에 스완슨을 일방적으로 응원했던 캐나다 팬들도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하지만 시련은 그 이후 찾아왔다. 병역 문제가 그의 발목을 잡았다. 국방의 의무를 거부한 것은 결코 아니었다. 최두호는 사회복무요원을 신청했다. 그런데 그가 거주했던 부산 지역의 지원자가 밀리다 보니 소집 명령이 떨어지지 않았고, 대기 기간이 3년 넘게 걸렸다. 그사이 만 28세가 넘으면서 병역법상 단기 해외여행 허가증을 받지 못했다. 해외 단체인 UFC에서 활약하는 최두호에게 치명적인 결과였다.최두호는 스완슨 경기 이후 13개월이 지난 뒤에야 경기를 치를 수 있었다. 긴 공백기는 뼈아팠다. 2019년 한국 대회에도 출전했지만, 예전 기량을 보여줄 수 없었다. 이후 병역 문제는 자연스럽게 해결됐지만 이번엔 어깨 부상이 그를 괴롭혔다. 불운이 겹치면서 기다림은 한없이 길어졌다.20대 초반의 팔팔했던 신예는 어느덧 30대가 됐다. 앳되고 잘생긴 외모는 그대로지만, 냉정하게 봤을 때 최두호는 벼랑 끝에 몰렸다. 나이, 공백기, 3연패. 모든 환경이 최두호에게는 악조건이다.최두호는 이번 복귀전을 앞두고 ‘코리안 좀비’ 정찬성과 손을 잡았다. 정찬성과 함께하면서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받았던 체력을 보강하는 데 중점을 뒀다. 경기 감각에 대한 고민은 여전히 있다. 그러나 몸 상태는 어느 때보다 좋다고 장담한다.마음가짐도 달라졌다. 특히 최근 SBS 예능프로그램 ‘순정파이터’에 출연해 일반인 도전자들의 순수한 열정을 보면서 깨달은 것이 많다. 자신을 돌아보고 반성도 많이 했다. 격투기에 대한 의지를 더욱 단단하게 다질 수 있었다.최두호는 파이터로서 새 출발 한다. 그는 “앞으로 경기를 많이 치르고 싶다. 올해 3경기를 치르는 게 목표”라고 말한다. 하지만 UFC에서 계속 싸우려면 경쟁력을 보여줘야 한다. 어쩌면 이번 경기 결과가 최두호의 운명을 가릴 중요한 갈림길이 될 수도 있다. 최두호의 불꽃 펀치가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점이다. 2023.02.03 07:00
연예일반

‘순정파이터’ 박나래 “추성훈, 박자 쪼개랬더니 사람 쪼개” 폭소

개그우먼 박나래와 김민경이 ‘순정 파이터’ 히든 서포터즈로 활약했다.박나래와 김민경은 1일 방송된 SBS ‘순정파이터’에서 김동현, 정찬성과 함께 격투기의 매력을 탐구했다.이날 박나래는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도 히든 서포터즈로 함께하게 됐다”며 “‘순정파이터’란 이름을 잘 지은 거 같다. 순수한 열정 하나로 뭉친 사람들을 봐서 저도 너무 뜨거웠다”고 감동을 전했다.이에 김민경은 “훌륭한 선수들이 앞에 있으니까 보면서 배움이 있는 것 같다”며 선수들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이어 박나래는 추성훈이 최두호의 대결에서 저력을 보여주자 “박자를 쪼개랬더니 사람을 쪼개놨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또한 하위권 ‘오! 순정’의 반란에는 “상위권에 갈 수 있겠다. 분위기가 너무 좋다”고 예측, 손에 땀을 쥐게 했다.김민경은 ‘수원 들소’와 ‘길바닥 파이터’가 치열한 접전을 벌이자 “이 정도면 가족의 원수 아니냐”고 놀라워하며 “저렇게 서로 맞고 때리고 하면서 희열을 느끼는 프로그램은 우리밖에 없을 것 같다”고 감탄했다. 그러자 박나래는 “맞고 나서 웃는 프로그램은 여기밖에 없다”고 맞장구쳤다.더불어 김민경은 ‘밑바닥 파이터’와 ‘김아무개’가 커틀벨 훈련으로 극한의 정신력을 보여주자 눈물을 흘려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체력 훈련이 우리 삶과 같다는 생각이 든다. 너무 무거운 짐을 들고 있는데 끝낼 수 없어서 들고 가야 하는 삶과 겹쳐졌다”고 힘겹게 버티는 도전자를 보며 공감했다.특히 박나래와 김민경은 추성훈과 김동현이 한겨울에 맨몸으로 계곡에 입수하자 “지금까지 본 입수 중에 제일 멋있는 것 같다”고 감탄해 눈길을 끌었다.이처럼 박나래와 김민경은 냉혹한 승부가 펼쳐지는 격투기에 푹 빠져들며 시청자들을 ‘순정파이터’의 세계로 안내하고 있다.한편 SBS ‘순정파이터’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2.02 14:58
연예일반

“母 실명 위기, 수술비 필요” 오천만 ‘순정파이터’ 참가 이유

유도선수 출신 도전자 오천만이 오디션에 참가한 이유를 밝혔다.지난 18일 방송된 SBS ‘순정파이터’에서는 추성훈, 김동현, 정찬성, 최두호 ‘대한민국 격투기 최강자 4인방’의 마지막 오디션 여정이 그려졌다.이날 오천만은 “오로지 돈만 보고 오디션에 지원했다. 가족을 위해 광대가 돼서라도 상금 5천만 원을 받아야 한다”고 말해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격투기 배운 지 6개월이라는 오천만은 “아버지가 체육관을 하시는데 이번에 코로나 터지면서 폐업 위기에 처했다. 어머니는 한쪽 눈이 실명이고, 다른 한쪽은 거의 실명 위기”라며 “어머니 수술이 급한데 못하고 있다. 상금으로 수술 날짜를 앞당기고 싶다”고 오디션 참가 이유를 공개했다. 이후 “엄마, 나 잘하고 갈 테니 이거 보고 울지 마라”고 영상 편지를 남기며 오열했다.실력 검증에서는 악으로, 깡으로 버티는 악바리 근성을 보여 멘토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추성훈은 “눈빛이 살아있다. 감동 받았다”고 말했고, 최두호 역시 “인생 걸고 해봐도 좋을 것 같다”며 오천만의 진심을 응원했다. 두 팀에게 합격 인정을 받은 오천만은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이밖에 ‘이번 생은 불효자’(이불생)도 주목받았다. 우슈 국가대표 경력의 이불생은 아버지의 반대를 무릅쓰고 몰래 우슈 소속팀에 사직서를 던지면서까지 ‘순정파이터’ 출연을 감행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이불생은 “MMA로 전향하고 싶다고 했지만, 아버지는 몇 년째 반대 중”이라며 연락을 끊은 지 1년째라고 고백했다. 이어 실력 검증에서는 빠른 스피드의 펀치와 타격으로 정찬성을 흡족하게 했다. 그라운드에서의 경험이 없는 약점을 노출하긴 했지만 오히려 멘토들은 “그것만 배우면 된다”며 이불생을 인정했다.함께 스파링을 했던 순정 코치는 "프로 데뷔하셔도 된다"고 치켜세웠고, 추성훈은 “넌 MMA 해야 된다”고 덧붙여 이불생을 진심으로 응원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1.19 09:53
예능

‘런닝맨’ 순정파이터들의 대반란… 추성훈 노팬티 취향·최두호 돌싱 고백

‘런닝맨’ 멤버들과 ‘순정파이터’들이 만난 ‘연봉파이터’ 레이스가 일요일 안방극장에 큰 웃음을 선사했다.지난 1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격투기 서바이벌 ‘순정파이터’의 추성훈, 김동현, 정찬성, 최두호가 게스트로 출격했다. 시작부터 예고 없는 이름표 뜯기를 시도해 멤버들을 놀라게 한 네 사람은 뜻밖의 고백들로 예능감을 발산했다.‘순정파이터’ 맏형 추성훈은 “경기할 때는 노팬티가 필요할 때가 있다. 노팬티 좋아한다”면서 “요즘은 티팬티를 입는다. 남자도 팬티라인이 보일 때가 있는데 그게 싫다. 남자도 엉덩이 중요하다”고 진지하게 말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동현은 본명이 ‘김봉’이었음을 밝히기도 했다. 김동현은 “중학교 3학년 때 개명했다. 졸업앨범을 확인하면 ‘김봉’”이라고 말했고, 멤버들은 “의외로 잘 어울린다”며 호응했다.최두호는 “2017년에 결혼했다”고 말하는 양세찬에게 “협의 하에 이혼했다. 2년 반 정도 됐다”며 돌싱임을 고백했다. 모두가 처음 듣는 소식에 현장은 술렁였지만 정찬성은 “이렇게 발표하는 것도 괜찮다”며 위로했다. 이어 “다음 주에 ‘돌싱포맨’ 나가면 되겠다”는 멤버들의 말에 최두호는 “바로 준비하겠다”고 받아쳐 폭소를 자아냈다.이날 레이스는 ‘연봉 파이터’ 레이스로 유재석과 양세찬이 관장으로 나섰다. 활약상에 따라 연봉이 책정되는 만큼 ‘순정파이터’들에게 관심이 집중됐다. 이 가운데 ‘순정 두뇌 파이터’ 미션에서는 퀴즈 대결에 이은 ‘펀치 기계 대결’에서 최두호가 가장 높은 점수로 1위를 차지했다. 추성훈은 양세찬, 유재석보다도 낮게 나온 점수에 당황했다.모두가 몸값을 높이기 위해 유 관장, 양 관장에게 치열한 입담도 선보였다. 부상으로 인해 제대로 활약을 펼치지 못한 정찬성은 유 관장에게 “내 펀치에 실망했을 거 같다. 그래도 연기는 좋았잖냐. 요즘 방송을 알아가고 있다”며 뻔뻔한 모습으로 웃음 짓게 했고, 김동현은 파이터들의 약점을 줄줄이 말했다. 이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6.7%로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마지막 미션은 ‘런닝 럼블’이었다. 60초마다 새로운 선수가 투입되는 가운데, 무한 이름표 뜯기가 시작됐다. 김종국이 정찬성, 전소민, 하하를 상대하면서 마지막 순간 이름표를 뜯겼다. 최종 결과 벌칙자는 유재석, 송지효, 전소민이었고, 유재석이 정찬성의 좀비 로우킥을 맞았다.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3.01.16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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