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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24기 광수, 정숙→옥순과 릴레이 대화... 데프콘 “이게 바로 최종면접” (나는 솔로)

‘나는 솔로’ 24기 광수의 ‘이상 행동’이 감지된다.29일 방송하는 ENA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에서는 ‘내 짝’을 찾기 위한 ‘인기남’ 광수의 고군분투가 그려진다.앞서 광수는 스마트한 이성과 섬세한 감성을 모두 보유한 ‘완벽남’으로 솔로녀들을 사로잡아 정숙, 순자, 옥순 등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날 광수는 ‘솔로나라 24번지’ 3일 차를 맞아 본격적으로 자신의 마음을 정리하기 위해 나선다. 우선 그는 호감녀 중 정숙을 가장 먼저 불러낸 뒤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비롯해 ‘연애’에 있어서 자신이 중요시하는 ‘요점 질문’을 던진다. 그러면서 “‘솔로나라’에서 마음에 들었던 분은 당연히 정숙님이 처음이었으니까”라고 정숙에 대한 호감을 표현한다.이어 “(정숙이 데이트 선택에서 ‘0표’를 받아서) 마음이 안 좋았다. 그럼에도, 가장 잘 맞는다고 생각한 사람은 정숙”이라고 ‘심쿵’ 멘트를 던진다.뒤이어 광수는 조심스럽게 주위를 살핀 뒤 순자를 찾아간다. 광수는 순자와의 ‘1:1 대화’에서 “순자님한테 (솔로나라) 밖에서도 호감이 있을 것 같고, 그걸 명확하게 얘기를 하고 싶다”고 어필한다. 또한 광수는 “안 헷갈리게 얘기하겠다”며 “좋아해서 (순자님에게) 맞춰준 거지, 그냥 맞춰준 건 아니다”라고 순자에게 마음이 있음을 분명하게 말한다.정숙-순자에 이어 광수는 옥순과도 마주한다. 광수는 옥순에게 “인기녀니까 항상 기다린다니까”라고 칭찬한 뒤, “첫인상도 그렇고 계속 호감 픽이었다”라고 고백한다. 그런 뒤, 정숙-순자에게 한 말과 똑같이, “아직 한 명으로 정한 건 아니지만 빠르면 오늘내일 중으로 한 명을 정해서 올인할 것”이라고 선언한다. 세 여자를 오가며 ‘다른 상대 같은 멘트’를 날리는 광수의 모습을 지켜보던 MC 데프콘은 “이게 바로 최종 면접이다. 내 마음에 입사하기 전 면접!”이라고 부연해 웃음을 자아낸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1.28 10:09
예능

“너도 날 좋아하게 될 것”…24기 옥순 두고 치열한 경쟁(나는 솔로)

‘나는 솔로’ 24기가 ‘랜덤 데이트’가 불러온 크나큰 후폭풍에 휩싸였다.22일 방송한 SBS Plus와 ENA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에서는 ‘솔로나라’표 명대사가 이어준 ‘랜덤 데이트’ 현장과, ‘타임머신’ 선택으로 시간을 되돌려 솔로남들의 진짜 선택을 확인한 ‘솔로나라 24번지’의 극과 극 상황이 펼쳐졌다. 이날 ‘랜덤 데이트’ 돌입 전, 영철은 옥순을 찾아가 “어제 했던 멘트 하나가 뇌리에 꽂혀 가지고…”라며 옥순의 ‘난자 냉동’ 발언을 언급했다. 옥순은 “아이 낳고 싶나?”라고 영철을 놀렸고, 당황한 영철은 앞서 ‘원픽 호감녀’ 순자에게 줬던 핫팩과 비타민을 옥순에게도 똑같이 건네며 마음을 표현했다.영철의 달라진 모습에 옥순은 “혹시 (직진) 예고?”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전날 밤 늦은 새벽까지 대화를 나눴던 광수-순자는 ‘랜덤 데이트’로 ‘2차 딥 토크’에 나섰다. 순자는 광수 차에서 나는 좋은 향기에 감탄했고, 광수는 “방향제에 향수도 뿌렸다”고 어필했다. 그러자 순자는 “나도 뿌렸는데”라고 향수를 뿌린 손목을 광수 코에 갖다 댔다. 그러면서 순자는 “근래에 이렇게 말이 잘 통한 사람이 있었나?”라고 호감을 표현했다. 잠시 후, 광수는 순자에게 연애관을 물었고, 순자는 “처음엔 불타는 시간이 있어야 한다. 그걸 기억하면서 남은 시간을 동반자로 살아가는 것 같다”라고 전날 광수가 영자-정숙과의 ‘2:1 데이트’에서 말한 것과 똑같은 대답을 했다. 랜덤 데이트 후 광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호감도가 올랐다”고 밝혔으나, “순자-정숙-옥순를 놓고 고민 중”이라는 복잡한 속내도 드러냈다. ‘랜덤 데이트’에서 매칭된 영철-영숙은 연인보다는 동료 같은 ‘삼겹살 데이트’를 즐겼다. 영숙은 영철의 마음의 향방에 대해 물었고, 영철은 “옥순님은 신기한 느낌”이라며 “1순위가 순자는 맞지만 (옥순님과) 더 얘기해보고 싶은 건 있다”고 말했다. 영호-현숙은 각기 아홉 살 차이가 나는 누나와 남동생이 있다는 공통점으로 대화에 물꼬를 텄다. 또한 두 사람은 웨딩 사진은 찍고 싶지만 식은 올리지 않고 싶다는 ‘결혼관’ 역시 비슷했고, 현숙은 영호에게 쌈까지 싸주며 다정한 데이트를 즐겼다. 데이트 후 영호는 “저랑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매력을 느꼈다”고 답한 반면, 현숙은 “호감도가 올라갔지만 확 꽂히는 포인트는 아직 없다”고 털어놨다.영자와 데이트를 하고 싶었던 영수는 ‘랜덤 데이트’에서 영자와 매칭되자 “오늘 운이 따르는 듯”이라며 설레어 했다. 영자와 고깃집에서 식사를 한 영수는 과거 재수를 결심했던 이유와 독하게 공부해 수의사가 된 사연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했다. 영자는 영수의 인생사에 눈물을 쏟으며 공감했다. 그러나 영자는 “그동안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한 번도 영수님을 언급한 적이 없었다”라고 이성적 호감이 없음을 분명히 밝혔다. 영수는 영자를 곧장 포기했으며 “네가 바라는 사람과 잘 됐으면 좋겠다”면서도 자신이 옥순과 잘 될 수 있게 도와달라고도 부탁했다.정숙과 ‘랜덤 데이트’를 하게 된 영식은 차 문을 열어주는 매너를 발휘하는가 하면, “우리가 결은 맞지 않나?”라고 호감을 표현했다. 정숙은 “나 1순위야?”라고 물었고, 영식은 “사람 일은 모르는 법이잖아”라고 여지를 뒀다. 그러나 그는 데이트 전 제작진 앞에서 “정숙이를 시뮬레이션용으로 돌리는 AI로 이용할 것”이라는 속내를 밝혔고, 심지어 데이트 후에도 “이성으로서의 설렘은 전혀 없었다”고 고백했다.옥순과 데이트에 나선 상철은 “겉으로 쿨하고 시크한 척 하는데 좀 얄미웠다”라고 초장부터 옥순을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그는 자신을 “큐티섹시”라고 어필하는 옥순에게 “너 귀여운 스타일 아니거든”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상철의 ‘청개구리 면모’를 파악한 옥순은 상철 맞춤형 플러팅을 선보였고, “너도 날 좋아하게 될 것”이라고 선포했다. 결국 데이트 말미 상철은 “(앞으로 데이트에서) 너 찍어야겠다”라고, 옥순에게 완전히 넘어갔음을 인정했다.‘랜덤 데이트’가 모두 끝이 나자, 제작진은 앞서 예고한 대로 “시간을 9시간 전으로 돌려 솔로남들의 ‘찐 선택’을 확인하겠다”고 고지했다. 영수는 ‘랜덤 데이트’에서 자신을 거절했던 영자에게 다시 다가가 ‘심야의 매운탕 데이트’를 하게 됐다. 직후 영수는 “되돌릴 수 없었다. 9시간 전의 내 결정을…”이라며 괴로워했다. 영호 역시, 영자를 선택해 영수와 ‘2:1 구도’가 됐고, 한편으로는 “아까 ‘랜덤 데이트’를 했던 현숙에게 미안한 기분이 들었다”며 현숙 쪽으로 시선을 주지 못했다.영식은 옥순에게 직진했으며, 영철은 순자를 선택했다. 옥순은 자신의 호감남인 영철이 순자를 택한 것을 확인하자, 제작진과의 속마음 인터뷰에서 “영철이 마음에서 순자님을 떨어뜨려야겠다”라고 전의를 드러냈다. 광수는 영식에 이어 옥순을 선택했다. 이를 지켜본 정숙은 속상해하면서도, “광수님 마음속에 (아직도) 내가 있겠지?”라고 희망회로를 돌렸다. 순자 역시, “(광수님이 절) 지나가다가 돌아서 올 줄 알았다”며 ‘김칫국’을 마셨음을 인정했다. 정숙-순자 대신 옥순을 선택한 광수는 “(정숙님에게) 죄책감 같은 기분이 들었다”면서도 옥순과 유쾌한 티키타카를 뽐냈다. 마지막으로 상철은 영숙을 택했으며, 정숙과 현숙은 ‘0표’를 확정지었다.본격 데이트에 들어가자, 영식은 옥순에게 “옥순 외에는 알아보고 싶은 사람은 없다”고 확신 발언을 던졌다. 옥순은 그런 ‘연하남’ 영식에게 “너무 귀여워”라고 호응했다. 광수는 옥순과의 ‘1:1 대화’에서 연애관 등 많은 공통점을 확인하면서 가까워졌다. 데이트 후, 광수는 “진짜 양파 같은 사람!”이라며 옥순에게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옥순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영식이가 절 선택해줘서 한번은 (데이트) 하고 싶다”고 한 뒤, “광수님도 괜찮았다”라고 광수에게 더 큰 호감이 있음을 알렸다. 그런가 하면, 영식은 제작진 앞에서 “최종 선택까지 옥순님을 (선택)하고 싶다”며, 휴대폰에 미리 적어놓은 편지를 읽었다. 그는 옥순을 향해 “첫날 밤 밤하늘에 빛났던 별들은 옥순이의 별들이었다라고 하더니, 눈물을 쏟아 ‘순박남’의 진심을 느끼게 했다. 이후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채식’을 두고 갈등에 빠진 영철-순자의 모습이 담기는가 하면, 광수가 정숙-순자-옥순에게 모두 ‘호감 표현’을 하는 장면, 영수-영호-영식-광수-상철이 옥순을 두고 경쟁하는 현장이 포착돼 궁금증이 치솟았다.‘솔로나라 24번지’의 혼란한 러브라인은 29일 오후 10시 30분 SBS Plus와 ENA에서 방송하는 ‘나는 솔로’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23 12:41
산업

KT&G, SK스퀘어 행동주의펀드 '공격'에 골머리

대기업들이 행동주의펀드의 타깃이 되고 있다. SK스퀘어, 두산밥캣, KT&G, 영풍 등이 행동주의펀드의 주주제안과 배상금 요구제안 등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기업의 지배구조 개선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행동주의펀드가 강한 압박을 펼치며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다.2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합병 사태’를 기점으로 행동주의펀드 대응이 점점 거세지고 있다. 삼성물산은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이 지난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반대 소송을 하면서 이에 대해 합의하면서 724억원을 배상한 바 있다. ‘삼성물산 합병 사태’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엘리엇은 합의 이후 발생한 지연손해금 270억원을 돌려달라는 소송을 진행 중이고, 이에 대한 항소심 1차 공판기일이 오는 3월 13일 열릴 예정이다. 1심에서는 법원이 삼성물산의 손을 들어준 상황이다. 엘리엇은 또 정부를 상대로 같은 건으로 소송을 진행했고, 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는 정부가 690억원을 배상하라고 판단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정부는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아주기업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삼성물산 사태를 시작으로 2023년 행동주의펀드의 타깃이 된 국내 기업 수는 77곳에 달했다. 2017년에는 3개 기업에 불과했지만, 2019년 이후 행동주의펀드의 활동이 활발해지더니 6년 새 25배 이상 늘어난 셈이다. SK하이닉스의 지분을 20%나 보유하고 있는 SK스퀘어는 행동주의펀드 팰리서캐피탈의 공격을 받고 있다. 팰리서캐피탈은 이사회 구성원 추가, 임원 급여 회사 실적 연계, 부채를 활용한 자본 비용 절감 등을 제안했다. 이에 SK스퀘어는 지난해 11월 2025~2027년 자기자본비용(COE)을 초과하는 자기자본이익률(ROE) 실현,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달성 등의 밸류업 계획을 발표했다. 그러나 여기서 그치지 않고 팰리서캐피탈 구성원의 이사회 선임을 제안하기도 했다. KT&G는 행동주의펀드 플래쉬라이트 캐피탈 파트너스(FCP)와 싸움을 벌이고 있다. FCP는 지난 20일 KT&G 이사회의 자사주 무상·저가 기부로 회사가 1조원대 손해를 입었다며 주주대표 소송을 제기했다. FCP는 입장문을 통해 “KT&G 전현직 이사회가 산하 재단, 사내복지근로기금 등에 자기주식을 무상 또는 저가로 기부한 데 대한 회사의 손해를 회복하고자 주주대표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FCP는 지난해 1월 KT&G 21명의 임원들이 2002년부터 17년간 1조원에 달하는 자사주를 기부한 행위에 대해 이사회가 직접 사안을 조사하고 손해를 회복하게 하라는 소 제기를 청구했다. 그러나 KT&G가 이를 거부해 주주대표소송을 제기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FCP는 KT&G가 자사주 기부가 2002년 KT&G의 민영화 당시부터 치밀한 계획하에 벌어졌다고 주장한다. 이사회의 감시 의무 소홀로 산하 재단 등이 의결권의 12% 이상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KT&G는 “실제 처분 자사주의 절반에 달하는 주식은 직원이 직접 출연하는 우리사주조합에 대한 유상출연 등에 해당해 FCP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법령상 요구되는 제반 절차를 모두 준수해 실행했다”고 반박했다.여기에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추진되고 있는 상법 개정안이 행동주의펀드의 활동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상법 개정안의 골자는 이사의 충실 의무를 기존 ‘회사’에서 ‘회사 및 주주’로 확대하고, 상장회사 이사 선임과정에 집중투표제를 도입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아주기업경영연구소는 “행동주의펀드, 소액주주 연대 등의 활발한 주주활동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기업의 대응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행동주의펀드는 기업과 의견 조율이 안 될 경우 적극적으로 주주제안을 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2025.01.23 07:00
뮤직

[TVis] 24기 광수, 이런 직진 플러팅남이라니…순자 설레게(‘나는 솔로’)

‘나는 솔로’ 24기 광수가 순자를 향해 ‘직진 플러팅’을 했다. 22일 방송된 ENA, SBS Plus ‘나는 SOLO(나는 솔로)’ 24기에서는 광수와 순자의 데이트가 그려졌다.순자와 광수는 서로 대화가 잘 통하는 점에 대해 놀라워했다. 전날 새벽 4시 30분까지 대화를 나눴다는 두 사람은 “너무 편안했다. 억지웃음을 짓지 않아도 돼 좋다”고 입을 모았다. 광수는 순자에게 ‘불타는 연애’와 ‘친구같은 연애’ 중 선호하는 스타일을 물었고, 순자는 ‘불타는 연애’를 선택했다. 이에 광수는 “내 스크립트 그대로 나왔다”며 비슷한 생각에 소름 돋는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그러면서 광수는 “우리 둘이 랜덤 된 것도 좋았다”며 “순자님과 나가고 싶었다”고 말해 순자를 감동시켰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1.22 23:44
스타

채식주의자라던 24기 순자, 가죽백 사용 논란에 “완벽과 거리 먼 사람” [왓IS]

채식주의자로 본인을 소개한 ‘나는 솔로’ 24기 순자가 가죽 제품 사용 논란에 휩싸였다. 24기 순자는 지난 12일 SNS를 통해 “채식주의자가 가죽 제품을 착용한 것에 의아해하는 분들이 많아 제 생각을 간단하게 전한다”며 관련해 해명했다.24기 순자는 ‘나는 솔로’ 방송 당시 자신을 채식주의자라고 소개했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그가 착용한 가방이 소가죽으로 만들어진 제품이라며 비판했다. 이에 대해 24기 순자는 “저는 동물을 사랑하며 비건의 가치를 지향하지만, 현실의 욕망 때문에 엄격한 비건을 실천하진 못하고 있다”며 ‘페스코 채식주의자’라고 밝혔다. 페스코 채식주의자는 어류와 가금류의 알, 유제품 등까지는 먹는 채식주의자다. 순자는 “최선이 어렵다면 차선이라도 선택하자는 마음”이라며 “당연히 동물 가죽 제품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도 오래 고민했다”고 말을 이었다. 그는 “여름엔 나일론과 패브릭 제품을, 다른 계절엔 합성 피혁이나 비건 레더 제품을 사용하려고 노력 중”이라면서도 “그럼에도 아직 내 구성과 디자인에서 한계가 보이는 부분이 있더라”고 말했다.24기 순자는 “한 번 구매한 가죽 제품을 오래 사용하는 게 환경과 동물을 보호하는 또 다른 방법이라고 믿는다”면서 “언행일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저는 스스로에게 관대하며 완벽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라고 자평했다. 이어 “제 모습이 기대했던 채식주의자 모습과 달라 보이더라도, 노력하는 와중에 인간적 한계를 드러냈다고 너그럽게 봐주시면 감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1.15 23:21
경제일반

에이피알, 600억 규모 자사주 88만4335주 전량 소각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난해 취득한 약 6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전량 소각에 나선다.에이피알은 8일 “주식 소각 결정 공시를 통해 보유 중인 자사주 88만4335주를 전량 소각한다”고 밝혔다. 해당 주식은 지난해 6월 24일 공시된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체결 결정에 따라 NH투자증권을 신탁기관으로 선정해 취득했다. 당시 에이피알은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극대화를 목적으로 자사주 취득을 결정했다.에이피알의 이번 자사주 소각은 이사회 의결을 통해 8일 최종 결정됐다. 이번 자사주 소각 물량은 발행주식총수 기준 2.32%에 해당하며, 보통주 자기주식의 주당 평균취득단가는 67,784원으로, 총 약 600억 원(59,943,891,000원) 규모다. 주식 소각에 따라 에이피알의 발행주식총수는 기존 3812만5890주에서 3724만1555주로 감소할 예정이며, 소각 예정일은 오는 24일이다.에이피알에 따르면 이번 자사주 소각 결정은 지난해 7월 발표한 주주환원정책 실행 계획에서 이어지는 ‘기업 밸류업’이자, 주주가치 극대화 정책의 일환이다. 당시 에이피알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개년도 동안 매년 연결 기준 조정 당기순이익의 25% 이상을 현금배당,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자사주 매입 후 실제 소각을 단행하면 전체 발행주식총수의 감소로 주당순이익(EPS) 및 주당순자산(BPS)이 상승하게 되며, 주주들의 보유한 주식 가치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에이피알의 대규모 자사주 소각 결정은 기업 가치 견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에이피알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소각은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과 주주 이익 극대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또한 올해에도 주력 제품군의 경쟁력 강화와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세를 이어가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에이피알은 기업 가치 상승과 주주 소통 강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자사주 매입과 소각 외에도 김병훈 대표이사를 비롯한 경영진 3명이 지난해 5월 자사주를 매입한 바 있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1.08 11:03
예능

‘나는 솔로’ 너드남 특집… 행시 수석→수의사 등장

‘나는 솔로’ 24기 ‘너드남’들의 정체가 공개됐다. 지난 1일 방송한 ENA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에서는 24기 솔로남들이 ‘자기소개 타임’에 나서 반전 프로필을 공개해 솔로녀들은 물론 3MC 데프콘-이이경-송해나를 놀라게 하는 모습이 펼쳐졌다.앞서 ‘첫인상 선택’으로 ‘원픽’ 솔로남의 차에 올라 ‘솔로나라 24번지’ 숙소로 향한 솔로녀들은 저마다 어필 경쟁에 돌입했다. 이중 광수에 차에 탄 정숙과 옥순은 광수를 두고 한 마디도 지지 않는 기싸움을 선보였다. 광수가 “피곤해 보이신다”며 옥순에게 에너지 음료를 건네면, “전 챙겨가지 마요?”라고 정숙이 불꽃 견제에 나서는 식이었다. 아찔한 분위기 속, 숙소에 도착한 24기는 다 함께 닭볶음탕을 먹으며 대화를 이어갔다. 여기서 옥순은 “저 이름 잘 받은 것 같냐?”고 ‘옥순부심’을 드러냈고, 영식은 “잘 아시면서”라고 호응했다. 옥순은 “그래서 첫인상 표를 안 준 거냐? 너무 예뻐서?”라고 플러팅과 뒤끝을 동시에 안겨 영식을 놀라게 했다. 영호 역시 ‘윙크 끼부림’으로 영자 등 솔로녀들의 마음을 저격했다. 얼마 후, 영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제가 툭 던지는 멘트에 리액션을 잘해줘서 좋았다”며 ‘첫인상 원픽’이었던 정숙이 아닌, 영자를 호감녀로 언급했다.닭볶음탕 파티에 이어, 24기는 ‘바비큐 타임’을 이어갔다. 이때 ’가위바위보‘ 게임을 통해 ‘왕’이 된 순자는 자신을 중심으로 솔로남들을 배치한 뒤, 30분마다 솔로남들이 자리를 바꿔 앉도록 지시(?)했다. 영철은 그런 당찬 순자를 귀엽게 바라봤다. 정숙은 ‘첫인상 원픽’인 광수의 옆자리를 대놓고 사수했다. 그러다가 “춥다”면서 몸을 움츠렸고, 이에 광수는 “내 점퍼를 갖다 주겠다”며 바로 자리에서 일어났다. 정숙은 즉각 광수를 따라나섰고, 이후 광수의 옷을 건네받아 커플룩이 연출되자 만족스런 미소를 지었다. 광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정숙님 첫인상은 조용하실 줄 알았는데 이야기를 너무 잘하셔서 반전이었다. 아까 제 차에 탔던 두 분이 가장 우선”이라고 자신을 ‘첫인상 선택’ 때 뽑아준 정숙과 옥순에게 관심을 보였다.영수는 곁에 앉은 옥순에게 “귤을 되게 예쁘게 까신다”고 칭찬했다. 옥순은 “얼굴이 예쁘니까”라면서 “전 화장 안하면 청순하고 화장하면 섹시하다”고 받아쳤다. ‘마성녀’ 옥순에게 푹 빠진 영수는 이상형을 물어봤고, 옥순은 “가정적인 남자가 좋다. 외적인 건 상관없다”고 답해 영수를 설레게 했다. 영수 공략에 성공한 옥순은 이번엔 영식의 마음도 조준했다. 영식이 자신의 옆자리에 앉자마자 옥순은 “기다렸다”면서 “영식님 쳐다보느라 영호님 말을 놓쳤다”고 말했다. 또한, “아까 영식님이 벤치에 앉아 있으시다가 주위의 쓰레기를 보더니 다 치우시더라”고 구체적으로 영식의 장점을 칭찬했다. 영식은 옥순의 칭찬에 가슴 설레어 했고, “내일 시간이 되면 얘기를 나누고 싶다”며 호감을 표현했다.영식과 대화를 마친 옥순은 영철과도 ‘1:1 대화’를 했다. 차에 있는 젤리를 가지러 나간 영철을 발견하자, “제가 (영철님의) 1순위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플러팅’한 것. 영철은 옥순의 멘트에 흔들렸으며, 자연스레 옥순의 주위에는 영철을 비롯해 영호-광수-영수가 둘러앉았다. 영수는 “이미 지금 (옥순님이) 대세”라고 치켜세웠고, 옥순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모두한테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제가 숨 막히는 매력이 있다. 여자들은 안 좋게 볼 수 있지만, (플러팅을) 당하는 남자들은 다 좋아한다”며 웃었다. 모두가 잠자리에 들 때 즈음, 영호는 숙소 방으로 돌아가려는 영자를 붙잡았다. 이어 “아까 제 옆에서 좋아하는 음식 얘기를 했는데, 그때부터 (영자님에게) 관심이 생겼다”고 대시했다. 영자는 “저를?”이라며 당황스러워했고, 영호는 “내일 같이 (데이트) 나가고 싶다”고 돌진했다. 영자는 “감사하다”고 화답하며 “좋은 사람인 것 같다”고 영호에게 관심이 있음을 내비쳤다.둘째 날 아침, 현숙은 직접 만든 시리얼을 보여주면서 자신의 매력을 어필했다. 영철은 여자 숙소로 가서 순자를 불러내, 비타민과 산책 중 주운 도토리를 선물했다. 순자는 이를 옥순에게 그대로 전했고, 옥순은 공용 거실로 가서 영철을 만나자 “자신감 있는 여자 어떠냐?”고 도발했다. 그러던 중 영수가 합류했고, 옥순에게 호감이 있는 그는 “혹시 본인이 대시해서 사귄 적이 있는지?”라고 물었다. 옥순은 “전 과거는 다 잊는다”라고 센스 있게 답변을 피했다.드디어 24기의 ‘자기소개 타임’이 시작됐다. 영수는 1986년생으로, 창원에서 동물병원을 운영 중인 수의사였다. 다친 ‘길냥이’를 치료해 입양했을 정도로 마음이 따뜻한 영수는 ‘질풍가도’를 열창했으며, “결혼 후 이동은 쉽지 않지만 장거리 연애도 열심히 하겠다. 동물은 안 좋아해도 된다”고 어필했다. 영호는 1987년생으로 스타트업 앱 개발자였다. 그는 “웰니스를 추구한다. ‘사랑이 모든 것을 이긴다’는 생각을 같이 나눌 수 있는 분을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이후 스티비 원더의 ‘이즌 쉬 러블리’를 기타 연주로 선보였다. 영식은 “1993년생으로, 창원에서 8급 토목직 공무원으로 일하고 있다”고 소개한 뒤, “자취 10년 차라 한식 요리를 잘 한다”며 ‘요섹남’ 면모를 뽐냈다. 이어 쿨의 ‘아로하’를 무반주로 열창했다.영철은 “1992년생으로, 세계 랭킹 14위까지 오른 적 있는 국가대표 출신 유도선수”라는 반전 프로필을 공개했다. 또한 “안양에서 숙소 생활 중이라 동탄에 있는 자가에 세입자를 들였다”고 준비된 신랑감임을 알렸다. 광수는 1992년생 행시 수석 합격자 출신으로, “5급 공무원을 그만두고 현재 스타트업에서 COO로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런 뒤, 에이치코드의 ‘꿈속에 너’를 가수급으로 불러 ‘사기캐’라는 찬사를 받았다. 상철은 1990년생으로 한우, 젖소 번식과 건강을 책임지는 대동물 수의사라는 독특한 직업을 밝힌 뒤 “20대에 노래, 일본어, 피아노, 베이스 등을 배우며 건강한 정신을 가꿔 좋은 아빠, 남편이 될 준비를 마쳤다”고 강조했다. 뒤이어 “뽀뽀할 수 있다는 마음이 들면 (다른 외모적 조건은) 중요치 않다. 생각의 결이 비슷한 사람을 만나고 싶다”고 덧붙였다. 솔로남들의 ‘자기소개 타임’이 끝나자, 예고편에서는 “이이경 같은 스타일을 원한다”는 영숙, “난자를 얼려 놨다”는 옥순의 화끈한 ‘자기소개’가 살짝 공개됐고, 첫인상 선택 후 완전히 달라진 로맨스 기류가 포착돼 24기의 로맨스에 대한 궁금증을 모았다.24기 솔로녀들의 정체는 8일 오후 10시 30분 ENA와 SBS Plus에서 방송하는 ‘나는 솔로’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02 07:30
산업

애경산업 “수익성 강화·주주환원 확대로 기업가치 제고” 밸류업 계획 발표

애경산업이 외형과 내실의 동반성장에 기반한 주주환원을 확대하며 시장의 평가를 높이겠다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밸류업 계획)’을19일 공시했다.애경산업은 높은 성장성과 안정적인 수익성에 기반한 적극적인 주주환원을 추진하고 기업가치를 제고해 간다는 방침이다.우선 2027년까지 매출액 1조원을 달성하고, 주요 수익성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을 10% 이상으로 유지하는 중장기 목표를 세웠다. 더불어 동종업계 대비 저평가된 기업 가치를 높여 주가순자산비율(PBR)을 1.5배까지 달성할 계획이다.애경산업은 이 같은 목표 달성을 위해 △메가 브랜드의 글로벌화 및 신규 국가 진출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 △국내외 디지털 채널 중심의 유통채널 경쟁력 확보 △화장품 포트폴리오 및 프리미엄 라인 강화를 통한 수익성 확보 등의 계획을 수립하고 매출 성장과 수익성을 제고해 나갈 예정이다.또 애경산업은 주주환원 확대 방안으로 2027년까지 배당성향을 35% 이상으로 상향 조정한다. 적극적인 주주환원을 위해 배당성향을 기존 30% 수준에서 35% 이상으로 높인 배당을 시행할 예정이다. 애경산업은 현금배당 확대, 높은 배당성향 유지를 통해 배당수익률을 증대하고, 자기주식 매입등으로 주가수익률을 개선하며 총주주수익률 극대화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애경산업 관계자는 “안정적인 수익 확보와 주주환원을 위해서 매출 성장이 전제되어야 한다”며 “글로벌 사업 영역 확대, 화장품 부문 강화 등을 통한성장과 그 결실을 바탕으로 주주중심 경영을 펼쳐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2.19 13:43
예능

‘나는 솔로’ 23기 영호-현숙 커플 탄생 해피엔딩

‘나는 SOLO(나는 솔로)’ 23기가 영호-현숙 한 커플 탄생으로 ‘로맨스 대장정’을 마쳤다.18일 방송한 SBS Plus와 ENA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솔로나라 23번지’의 최종 선택 현장이 펼쳐진 가운데, 영호-현숙이 유일한 커플로 해피엔딩을 맞았다.23기 솔로남녀는 ‘슈퍼 데이트권 미션’에 돌입했다. ‘가장 오래 웃는 솔로남’을 뽑는 미션에서는 상철이가, ‘고요 속 눈물 흘리기’ 대결에서는 현숙이가 데이트권을 따냈다. 미션을 마친 옥순은 뒤늦게 진짜 눈물을 쏟았고, 솔로녀들은 그런 옥순을 달래줬다. 우는 옥순을 지켜보던 광수는 자신의 손수건을 건네려 했는데, 다급히 영철이 이를 막았으나 광수는 끝내 옥순에게 자신의 손수건을 전달했다. 겨우 눈물을 멈춘 옥순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데이트를 하고 싶은 상대가 없어서 ‘슈퍼 데이트권’을 따도 쓸 데가 없네라는 생각에 슬퍼졌다”고 눈물의 이유를 털어놨다. 그럼에도 광수는 ‘직지사 농다리 개수’를 맞히는 미션에서 가장 근접한 답을 써내 ‘내돈내산 데이트권’을 획득해 옥순과의 데이트를 꿈꿨으며, 옥순은 ‘슈퍼 데이트권 미션이 끝나자마자 황급히 방으로 들어가 버렸다.현숙도 데이트권을 땄지만 심란하긴 마찬가지였다. 제작진 앞에서 또다시 눈물을 보인 현숙은 “(커플이) 되면 좋겠지만 안 되면 거기까지가 인연인 거다”라고 풀 죽은 모습을 보였다. ‘풍선 불어 빨리 터뜨리기 미션’에서 데이트권을 획득한 영식 역시, “이번 ‘슈퍼 데이트권’까지 영숙한테 쓰면 너무 ‘직진남’ 아니냐. 계속 푸시하는 사람은 매력이 없어 보인다”며 갈등했다. 영철은 호감 상대였던 순자 대신 “내 동생 나와~”라며 옥순을 찾았다. 옥순은 광수와의 일을 영철에게 상담했고, 때마침 광수는 그 둘이 있는 쪽으로 다가와 우두커니 서서 기다렸다. 이를 본 옥순은 “더 이상 대화하고 싶지 않다. 좀 쉬고 싶다”라고 광수와의 대화를 거부했다. 결국 광수는 눈이 촉촉해진 채 발길을 돌렸다.한참을 고민하던 현숙은 영호를 찾아가 대화 신청을 했다. 현숙은 앞서 영호가 ‘1:1 데이트’ 후 눈시울을 붉힌 이유가 궁금하다고 물었고, 영호는 “난 생각보다 재밌는 사람이 아니다”라고 자신의 진지한 성격이 콤플렉스임을 고백했다. 이에 당황한 현숙은 “진짜 그 이유 때문에 운 게 맞아?”라고 다시 물었고, 영호는 “장기 연애를 못 하는 이유가 그것 때문이었던 것 같다. (내 성격이) 재밌어서 만났는데, 나중에 들통이 나서 헤어진 거지. 그게 두렵다”라고 설명했다. 영호의 고백에 모든 오해가 풀린 현숙은 “어이가 없네”라며 웃었고, “가정환경이 중요하다는 (오빠의) 말에, 어쩌면 (오빠와 맺어지기) 어려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라면서 앞서 힘들었던 속내를 토로했다. 영호는 현숙의 눈물을 닦아주면서 “난 그런 데(가정환경에) 신경을 별로 안 쓴다. 너라는 사람이 정말 중요했거든”이라고 ‘심쿵 멘트’를 날렸다. 이어 영호는 자신의 마음 속 상처도 눈물로 고백했고, 현숙은 그런 영호를 꼭 끌어안아줬다.순자는 영철 때문에 고민하다가 ‘1:1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그러면서, “우리 대화 70%는 광수, 옥순과 모두의 걱정이었다”며 불만을 제기했다. 영철은 이해가 안 된다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이제 오지라퍼 그만 둘게. 오빠가 능력이 미천해서 ‘슈퍼 데이트권’을 못 땄지만, 내일 ‘슈퍼 데이트’처럼 만들어볼게”라며 순자를 안심시켰다. 순자는 영철의 카리스마 넘치는 ‘오빠력’에 마음이 이내 풀렸다.그렇게 ‘나는 SOLO’ 사상 최초로 아무도 슈퍼 데이트권을 사용하지 않은 채 밤이 흘렀고, 광수는 아침이 되자마자 여자 숙소로 찾아가 “옥순아, 잘 잤어?”라고 인사를 건넸다. 옥순은 광수에게 “결혼을 전제로 한 연애를 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나려고 (‘솔로나라’에) 온 거다. 그 기준으로 봤을 때 너와의 미래는 안 그려져”라고 명확하게 거절 의사를 밝혔다. 광수는 “성숙하지 못한 언행으로 인해 상처를 줘서 미안하다”고 사과한 뒤, “옥순이가 선택을 못 받은 비련의 여자 출연자가 아니라, 누군가한테는 1순위 픽을 받았던 사람으로 생각해줬으면 좋겠어”라고 말했다. 옥순은 마지막까지 본의 아니게 자신의 마음에 상처를 준 광수를 향해, “처음부터 네가 그렇게 콕 집어서 얘기해주기 전까진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 그런 프레임 씌우지마!”라고 버럭 했다. 직후 옥순은 제작과의 인터뷰에서 “(광수를) 내 애인이나 배우자로 두고 싶지 않다”라고 확고한 의사를 표현했다.드디어 진행된 ‘최종 선택’에서는 영호-현숙만이 서로를 택했다. 영식은 그동안 직진해온 영숙을 선택했지만, 영숙은 아무도 선택하지 않았고, 영철, 순자, 영수, 영자도 최종 선택을 모두 포기했다. 반면 광수는 꿋꿋하게 옥순을 선택해 ‘로맨스 중꺾마’ 정신을 보여줬다. 옥순은 “너무 즐거웠고 많이 배웠다”고 한 뒤, 최종 선택을 하지 않았다. 최종 선택이 모두 끝나자, 영호는 “문제가 생기면 그때그때 헤쳐 나가겠다”며 든든한 각오를 전했고, 현숙은 “제 변호인!”이라며 영호를 가리키며 애정 가득한 눈빛을 보냈다. ‘솔로나라 23번지’를 해피엔딩으로 장식한 영호-현숙에게 모두가 축하의 박수를 보낸 가운데, 24기의 새로운 로맨스는 25일 ‘나는 SOLO’에서 만날 수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2.19 07:27
사회

[부고] 김철학(한국e스포츠협회 사무처장)씨 모친상

▲박순자씨 별세, 김철학(한국e스포츠협회 사무처장)씨 모친상=11일, 서울성모장례식장 9호실(12일 10호실 이동), 발인 13일 오전 10시 30분, 장지 성남영생관리사업소. 02-2258-5940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2.11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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