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퀘어 측은 "지난해 11월에 발표한 기업 가치 제고 계획의 조기 달성이 예상돼 기존 목표를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주가는 지난 21일 기준 26만6000원으로, 올해 1월 2일의 7만8600원 대비 238% 상승했다.
SK스퀘어는 2028년까지 순자산가치(NAV) 할인율을 30% 이하로 낮추겠다는 글로벌 수준의 목표를 제시했다. 순자산가치 할인율은 지주 회사가 보유한 포트폴리오 지분 가치 대비 지주 회사의 기업 가치가 높게 평가될수록 수치가 낮아진다.
지난 3분기 말 기준 52.9%를 달성해 2024년 말(65.7%) 대비 개선됐으며, 2027년까지 50% 이하로 축소하겠다는 기존 목표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또 기존에 발표했던 자기자본이익률(ROE), 주가순자산비율(PBR) 목표는 모두 달성해 2028년까지 현재 목표를 연장하기로 했다. 이에 2026~2028년 자기자본비용(COE)을 초과하는 자기자본이익률(ROE) 실현 지속, 2028년까지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이상 유지 목표를 새롭게 설정했다.
SK스퀘어는 매년 꾸준히 경상배당수입의 30%를 상회하는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고 있다. 누적으로 발행주식수의 약 6.6%를 소각했다. 올해만 2000억원의 자사주 매입을 실행하고 있다.
김정규 SK스퀘어 사장은 "앞으로도 투자 수익성을 고려한 명확한 기준에 따라 신규 투자와 주주 환원에 최적의 자본배분을 이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