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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나인우, ♥이세영 자취방 첫 방문… ‘입맞춤 직전’ 핑크빛 무드 (‘모텔 캘리포니아’)

‘모텔 캘리포니아’ 이세영과 나인우, 둘만의 서울 자취방 데이트 현장이 포착됐다.MBC 금토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기획 장재훈/연출 김형민, 이재진/극본 이서윤/제작 HB엔터테인먼트/이하 ‘모텔캘리’)는 시골의 모텔에서 태어나 모텔에서 자란 여자 주인공이 12년 전 도망친 고향에서 첫사랑과 재회하며 겪는 우여곡절 첫사랑 리모델링 로맨스. 2019년 인기를 끌었던 심윤서 작가의 소설 '홈, 비터 홈'을 원작으로 한 밀도 높은 서사, 배우들의 호연, 감성적인 연출이 고른 호평을 얻으며 '확신의 폐인드라마'로 자리매김했다.이 가운데 ‘모텔캘리’ 측은 31일 7회 방송을 앞두고 지강희(이세영), 천연수(나인우)의 아찔한 핑크빛 텐션이 담긴 투샷을 공개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공개된 스틸 속 강희와 연수는 단둘이서 강희의 서울 자취방을 찾은 모습. 앞서 6회에서 연수가 친구 사이를 거부하며 강희와의 달달한 아이스크림 키스로 관계 진전을 예고한 만큼, 아담한 소파 위에 꼭 붙어 앉아 있는 강희와 연수의 모습이 설렘을 자아낸다. 뿐만 아니라 연수를 빤히 바라보는 강희의 시선과, 강희에게 몸을 기울인 채 꿀 떨어지는 눈빛을 보내는 연수의 모습이 설렘을 더하기도.그런가 하면 강희와 연수가 입을 맞출 듯 아찔한 무드를 자아내 설렘 지수를 폭발시킨다. 연수를 빤히 올려다보며 손을 꼭 잡고 있던 강희는 어느덧 연수의 목덜미를 감싸안고, 연수는 그런 강희를 따스한 눈으로 응시하며 서서히 다가서는 모습. 마치 숨결이 닿을 듯 가까이 다가선 두 사람의 모습이 마치 키스를 앞둔 로맨틱한 연인들의 모습 그 자체다. 더욱이 30cm에 달하는 두 사람의 키 차이가 설렘을 한층 배가시킨다.이에 ‘모텔캘리’ 측은 “오늘(31일) 방송되는 7회에서는 강희와 연수의 핑크빛 무드에 불이 붙을 예정”이라고 귀띔하며 “아슬아슬하고 달콤한 사랑의 줄다리기를 펼쳐나갈 강희와 연수의 로맨스가 어떻게 그려질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해 ‘모텔캘리’ 본 방송에 대한 기대를 수직 상승시킨다.’모텔 캘리포니아’ 7회는 31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31 08:28
프로야구

'굴비즈'는 이미 억대 연봉 진입, 김영웅도 '억대 선물' 받을까

'절친' 굴비즈(김지찬·김현준·이재현)는 지난해 억대 연봉에 진입했다. 지난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김영웅은 얼마나 받게 될까. 지난해 삼성 라이온즈의 히트 상품을 꼽으라면 단연 김영웅이다. 김영웅은 데뷔 3년 차였던 지난해 126경기에 나와 타율 0.252(456타수 115안타) 28홈런 79타점, 장타율 0.485와 출루율 0.321에 OPS(장타율+출루율) 0.806을 기록했다. 장타력에서 급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입단 후 2년 동안 홈런 3개에 그쳤던 김영웅은 지난해에만 28개의 아치를 그렸다. 생애 첫 포스트시즌(PS)에서도 플레이오프(PO)와 한국시리즈(KS)에서 각각 2개의 아치를 그려내며 팀의 KS 준우승을 이끌었다. 지난해 팀 홈런 1위(185개)로 팀이 성공한 데에는 김영웅의 지분도 상당하다. 남다른 노력이 빛을 발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김영웅은 배트를 길게 잡았다. 타격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코치진이 '배트를 짧게 쥐라'는 권유가 있었지만, '거포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던 고등학교(물금고) 때의 좋은 기억을 살려 배트를 길게 잡겠다고 고집을 피웠다. 지난겨울 동안 준비한 것들을 보여주겠다는 뚝심으로 스윙한 결과, 김영웅은 28홈런이라는 값진 성과를 얻었다. 김영웅은 올해에도 삼성의 '키 플레이어'로 꼽히고 있다. 지난해보다 더 높은 곳(KS 우승)을 바라보기 위해선 더 많은 홈런과 더 좋은 성적을 거둬야 한다. 구단은 김영웅의 '성장'에 더 주목하고 있다. 이종열 삼성 단장도 "김영웅은 삼성의 현재이자 미래로, 올해도 팀의 키 플레이어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낸 바 있다. 그렇다면 김영웅의 연봉은 얼마나 될까. 김영웅은 지난해 연봉 3800만원을 받았다. 데뷔해부터 주전 자리를 꿰찬 입단 동기 이재현이 2023년 6000만원, 2024년 1억4000만원으로 연봉이 수직상승한 것과는 달리, 김영웅은 직전 두 시즌 동안 크게 활약하지 못해 연봉 상승을 이뤄내지 못했다. 하지만 백업 유망주에서 핵심 주전 선수로 도약한 올해는 다르다. 연봉이 대폭 상승할 수 있다. 생애 첫 억대 연봉도 노려볼 만하다. '삼성의 미래'라 불리는 '굴비즈'는 이미 지난해 억대 연봉에 진입했다. 주전 리드오프로 등극한 김치찬은 2022년 억대 연봉 진입 후 지난해엔 1억6000만원을 받았다. 2023년 2할대 후반의 타율(0.275)를 기록한 김현준도 1억4000만원을 받으면서 활약을 보상받았다. 지난해 김영웅의 활약도 이들 못지 않다. 이제는 김영웅의 차례다.삼성은 현재 연봉 협상 막바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의 '영웅'으로 도약한 김영웅이 값진 억대 선물로 새해를 기분 좋게 시작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윤승재 기자 2025.01.15 06:04
연예일반

눈물 쏟던 엔터株, 비상계엄 여파 속 ‘웃음꽃’ 핀 이유는 [IS엔터주]

K팝 엔터주가 나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비상계엄 사태 발 혼란 속 국내 경기 둔화,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임박 등에 따른 리스크로 타 산업이 출렁이고 있는 것과는 상반되는 흐름이다.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JYP엔터테인먼트(JYP)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7.06%(5000원) 상승한 7만 5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SM엔터테인먼트(SM) 역시 6.94%(5000원) 오른 7만 7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들과 함께 엔터주 4대장으로 꼽히는 YG엔터테인먼트(YG)와 하이브도 각각 3.38%, 2.57% 동반 상승했다.일종의 기저효과로, 지난해 엔터주들이 일제히 내리막을 타면서 반등 여력이 발생했다는 분석이다. 실제 지난 1년 동안 4대 엔터주는 끊임없이 흔들렸다.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건 JYP로 52주 최고가 대비 최저가 낙폭률은 58.7%에 달했다. 실적 부진 영향이 컸다. K팝 호황기였던 2023년 앨범 판매량(써클차트 톱400 기준)은 1억 1600만장이었지만,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15% 감소한 1억장에 그쳤다. 여기에 엔터주의 코어라 할 수 있는 하이브가 레이블 간 갈등, 아티스트 이슈 등 악재로 반등 타이밍을 놓치면서 시장 피로도가 증가했다.하지만 2025년에 들어서면서 분위기가 다시 전환되는 모양새다. 무엇보다 엔터사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웃돌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엔터주 전반의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다는 해석이다.산업을 둘러싼 시장 환경도 투자 심리 개선에 영향을 끼쳤다. 첫 번째 긍정 신호로 작용한 건 중국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다. 앞서 지난해 12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중국 쑨예리 문화여유부 부장을 만나 한중 문화·관광장관 회담을 개최, 문화예술·콘텐츠·관광 분야의 교류에 대해 합의했다. 이후 시장에서는 2016년부터 막혀 있던 K팝 아이돌들의 중국 내 공연 활동 등이 재개될 거란 전망이 나왔다. K팝이 미국 관세의 안전 지대란 점 역시 긍정 신호로 여겨지고 있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들어서면서 관세 부과 정책 등 자국 보호주의 무역 규제에 나설 것으로 예측되는 상황. 수출 관련주의 타격이 불가피한 가운데 엔터주는 이들 중 유일하게 관세 영향권에서 벗어난 업종으로 손꼽힌다. 한 업계 관계자는 “사실 엔터주 내 관세를 부과할 수 있는 대상이 모호하다. 음원이나 콘서트 티켓 등에 관세를 매긴다고 해도 통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미 미국 내 K팝 시장의 비중이 확대됐고, 시장 자체가 팬덤에 기반하기 때문”이라고 짚었다.증권가에서는 이번 주가 상승은 시작점으로, 올해가 엔터주 반등의 시기가 될 거라고 내다보고 있다. 블랙핑크(YG 소속), 방탄소년단(하이브 소속) 등 각 회사의 캐시카우가 컴백하면서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란 의견이다. 무엇보다 이들 슈퍼 IP의 컴백에 따른 관심이 K팝의 수직 및 수평 확장으로 이어지면서, 이른바 낙수효과도 발생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 지난 2023년부터 4대 엔터사에서 투자했던 저연차 그룹들의 수익 창출이 본격화된다는 점도 호재다. 지난 2년 동안 하이브, JYP, SM, YG가 선보인 신인 그룹은 약 10팀이다.김민영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025년 엔터주를 △왕의 귀환 △저연차의 역습 △규모의 경제로 요약하며 올해 4대 엔터사 합산 매출액을 전년 대비 16.4% 오른 4조 9000억원, 영업이익을 60.6% 오른 6629억원으로 전망했다.김 연구원은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활동이 대형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다. 또 지난 2년이 신인 그룹에 초기 비용을 투자하는 시기였다면 올해는 이들의 수익화 구간이 본격화되는 시기다. 현재 3년 차 이하 저연차 그룹들이 10만명 규모의 투어를 돌며 수익화 기간을 단축시키고 있다”며 “올해 유의미한 활동이 가능한 IP는 하이브 10팀, SM 8팀, JYP 8팀, YG 4팀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엔터주들이) 본질적으로 펀더멘탈(기초체력)이 개선되고 있는 시작점에 있기 때문에 여전히 엔터의 상승 여력이 높다고 판단한다”며 “엔터주를 살지에 대한 고민이 아닌 어떤 종목이 가장 가파르게 오를지를 고민할 시기”라고 내다봤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1.15 05:55
뮤직

‘JYP 신인 보이그룹’ 킥플립, 오는 20일 글로벌 데뷔 쇼

JYP 신인 보이그룹 킥플립이 글로벌 데뷔 쇼를 연다.킥플립(계훈, 아마루, 동화, 주왕, 민제, 케이주, 동현)은 오는 20일 오후 7시 Mnet과 M2 유튜브 채널을 통해 동시 방송되는 데뷔쇼 ‘킥플립 온 보드’를 통해 글로벌 팬들을 만난다.‘킥플립 온 보드’에서는 데뷔 앨범 ‘플립 잇, 킥 잇’ 타이틀곡부터 수록곡 무대가 최초 공개된다. 앞서 선공개된 수록곡 ‘응 그래’는 트랜디한 힙합 장르에 중독성 강한 후렴구가 특징이다. 특히 젠지 감성의 가사가 K팝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글로벌 데뷔 쇼에서 선보이는 다채로운 코너들도 기대를 더 한다. 킥플립은 스케이트보드 크루 콘셉트의 예능 코너를 통해 자유분방하고 에너지 넘치는 멤버들만의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14일 정오 공개된 티저에는 킥플립 일곱 멤버들이 직접 소개하는 데뷔 무대와 코너들이 예고돼 호기심을 수직 상승시킨다. 킥플립만의 바이브가 가득한 데뷔쇼 티저 예고편은 정식 데뷔 전부터 팬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팬들을 위한 특별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데뷔쇼 당일부터 일주일간 M2 유튜브 채널을 통해 킥플립의 미니 1집 ‘플립 잇, 킥 잇’ 데뷔쇼 스페셜 패키지가 판매된다. 여기에는 데뷔쇼 타이틀곡 녹화 현장에서 촬영한 킥플립 멤버들의 미공개 포토카드 특전이 포함돼 있다.킥플립은 아이돌 명가 JYP 엔터테인먼트에서 선보이는 7인조 보이그룹이다. 그룹명에는 보드를 한 바퀴 돌려 앞으로 나아가는 것처럼 기존의 틀에 얽매이지 않고 새롭게 활약하겠다는 포부가 담겨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1.14 14:14
드라마

이순재→임수향 대상 빅매치, 이영애 등장…‘KBS 연기대상’ 오늘(11일) 방송

‘2024 KBS 연기대상’ 제작진이 11일 본 방송을 앞두고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이날 오후 9시 20분 방송되는 ‘2024 KBS 연기대상’에서는 지난해 KBS 안방극장을 빛낸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뿐만 아니라 신인상, 조연상, 우수상, 최우수상에 이어 영예의 대상 주인공은 물론 올 한해 감동과 재미를 안겨줄 KBS 드라마 라인업도 공개될 예정이다.방송인 장성규와 배우 서현, 문상민의 환상의 MC 케미 또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본 방송을 앞두고 알고 보면 재미있을 ‘2024 KBS 연기대상’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대상의 왕좌에 오를 주인공은 누구? 역대급 빅매치 예고‘2024 KBS 연기대상’의 대상 후보로는 이순재, 박지영, 김하늘, 지현우, 임수향, 김정현이 이름을 올렸다. 그 가운데 오랜만에 공식 석상에 나선 이순재가 대상 수상과 함께 최고령 수상자의 타이틀까지 갈아치우게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또한 ‘2019 KBS 연기대상’ 대상 수상자인 공효진의 뒤를 이을 박지영과 김하늘, 임수향까지 여성 후보자들의 경합 또한 흥미롭다.#그 어느 때보다 빛났던 시니어 배우들의 활약!2024년 KBS 드라마에서는 시니어 배우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개소리’에 출연해 베테랑의 진가를 보이며 진한 인상을 남긴 김용건, 임채무, 예수정, 송옥숙과 유쾌한 케미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책임진 ‘다리미 패밀리’의 김영옥, 박인환 등 시니어 배우들의 수상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주말극의 명가 ‘미녀와 순정남’ VS ‘다리미 패밀리’ 대격돌주말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붙들었던 ‘미녀와 순정남’ 그리고 ‘다리미 패밀리’가 대격돌을 펼친다. 주말극 명가답게 진한 감동과 여운을 선사하며 큰 사랑을 받은 두 작품이 치열한 접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과연 ‘미녀와 순정남’, ‘다리미 패밀리’ 중 더 많은 트로피를 품에 안을 팀은 누가 될지 두 작품의 수상 여부가 더욱 궁금해진다.#이영애-안재욱-엄지원-오나라가 ‘2024 KBS 연기대상’에 등장한 이유는?‘2024 KBS 연기대상’에서는 올해 안방극장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2025년 KBS 드라마 라인업이 공개된다. 이영애부터 안재욱, 엄지원, 오나라 등 이름만 들어도 든든해지는 대배우들이 시상자로 참석하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수직 상승시킨다. 뿐만 아니라 2025년 KBS 드라마를 미리 볼 수 있는 티저 영상은 최고의 관심사로 떠오른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1.11 09:31
프로야구

'이정후 점프' 기정사실 김도영, 455.6% 하재훈까지 넘어설까 [IS 포커스]

프로야구 최우수선수(MVP) 김도영(22·KIA 타이거즈)의 '연봉 인상률'에 관심이 쏠린다.지난 시즌 KBO리그 통합 우승 팀 KIA는 산적한 과제를 하나씩 해결하고 있다. 관심이 쏠린 우승 보너스는 A급 선수에게 최대 2억원(B급 1억5000만원)을 지급하며 큰 잡음 없이 마무리했다. 연봉 계약에도 조금씩 속도가 붙고 있는데 결국 '협상 끝판왕'은 김도영이 될 전망이다.프로 3년 차였던 김도영의 지난해 연봉은 1억원이었다. 각종 기록을 갈아치우며 통합 우승을 이끈 주역인 만큼 대폭 인상이 예상되는 상황. 애초 김도영의 비교 대상은 4년 차 역대 최고 연봉을 기록한 2020년 이정후(당시 키움 히어로즈·3억9000만원)였다. 프로 4년 차로 사상 첫 연봉 4억원 시대를 열 수 있을지 눈길이 쏠렸는데 최근 구단 안팎에서 심심치 않게 '5억원 가능성' 얘기가 들린다. 그러면서 언급되는 게 2020년 하재훈(당시 SK 와이번스)이 기록한 연봉 인상률 455.6%(2700만원→1억5000만원)이다. 2019시즌 리그 구원왕(36세이브)을 차지한 하재훈은 겨울 연봉 협상에서 역대 최고 인상률을 보장받았다. 이후 한유섬(SSG 랜더스)과 구자욱(삼성 라이온즈) 박동원(LG 트윈스) 등 비자유계약선수(비FA) 다년계약이나 자유계약선수(FA)에 의해 하재훈의 기록이 깨졌지만, 일반 연봉 계약으로는 여전히 하재훈의 인상률이 역대 1위에 해당한다. 김도영이 하재훈의 기록을 넘어서면 역대 4년 차 최고 연봉을 경신하면서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게 된다. 역대급 시즌에 대한 역대급 보상을 받게 되는 셈이다.다만 하재훈의 기록적인 연봉 인상률이 가능한 건 직전 시즌 연봉이 워낙 적었기 때문이다. 2006년 MVP와 신인왕을 동시 석권한 류현진(한화 이글스)은 이듬해 연봉이 전년 대비 400% 수직 상승(2000만원→1억원)했는데 당시 신인 최저 연봉자여서 인상 폭이 클 수밖에 없었다. 김도영처럼 억대 연봉에서 400% 이상 인상된 건 전례를 찾기 힘들다. 형평성도 무시하기 어렵다. KIA는 지난달 발표한 2024시즌 구단 연봉 40명 합계 금액이 112억4900만원으로 샐러리캡(경쟁균형세)에 1억7738만원 차이로 근접했다. 올 시즌 샐러리캡이 종전보다 20% 늘어난다고 하더라도 통합 우승에 따른 선수단 전체 연봉 인상을 고려하면 여유가 크지 않다는 평가. 선수단 분위기를 고려해 어느 정도 균형이 필요할 수 있다. 다만 김도영이 유니폼 판매에서 특급 매출을 달성한 만큼 이에 따른 보상도 가능하다. 심재학 KIA 단장은 앞서 "잘한 만큼 줘야 하지 않겠나"라며 촌평했다.김도영의 연봉 협상은 장기전이 유력하다. 선수 측에선 어느 정도 희망 연봉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고, 이를 전달 받은 구단 측에서 내부 고심에 들어간 모양새다. 역대 최연소·최소 경기 30홈런-30도루 클럽, 역대 최연소 선점·최소 경기 100득점, 역대 두 번째 내추럴 사이클링 히트(단타부터 홈런까지 차례로 때려내는 기록), 단일 시즌 득점 신기록(종전 135득점) 등을 두루 해낸 김도영이 연봉 협상에서 '만루 홈런'을 때려낼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1.10 06:48
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 이준혁, ‘은호 앓이’ 터졌다

로맨스로 돌아온 이준혁은 역시 옳았다. ‘나의 완벽한 비서’ 이준혁이 시청자의 기대를 완벽하게 충족시켰다.이준혁이 SBS 새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연출 함준호·김재홍, 극본 지은, 제작 스튜디오S·이오콘텐츠그룹)를 통해 시청자가 바라온 로맨스 남주의 로망을 실현시키며 단숨에 시청자를 사로잡았다.유은호는 완벽을 넘어선 갓벽함으로 설렘을 안겼다. 최연소 인사팀 과장이라는 타이틀을 달 정도의 프로 일잘러이자 누가 봐도 좋은 아빠인 은호는 일부터 육아와 살림까지 못하는 게 없는 인물. 이준혁의 부드러운 온기와 만나 한층 더 매력적으로 빚어진 유은호는 이준혁 그 자체로 ‘완벽한 비서’가 됐다.이준혁은 로맨스 장르의 날개를 달고 날아올랐다. 완벽한 수트핏 등장과 함께 시청자 과몰입을 이끌더니 다정한 눈빛과 미소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판타지에 가까운 유은호의 완벽함도 이준혁에게는 그라서 가능해 보이는 설정으로 느껴지기도. 극중 모두에게 인정받고 애정 받음은 물론 친근하면서도 완벽하게 다가서는 인물이기에 배우 자체의 매력이 캐릭터의 매력에 스며들며 인물에 대한 호감을 수직 상승시켰다.여기에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모아온 이준혁과 한지민의 케미는 ‘역시’라는 감탄을 자아내며 두 배우가 마주 보기만 해도 터지는 완벽 케미로 설렘을 드높였다. 믿고 보는 얼굴 합이라는 반응이 나올 정도로 찰떡 케미를 자랑하는 두 배우의 로맨스 호흡은 극 전개를 지켜보게 만드는 힘으로 작용. 두 사람의 관계 진전을 기대하게 만들며 눈을 뗄 수 없게 했다.또한 장르물과 180도 다른 이준혁의 연기 변신을 보는 재미도 관전 포인트로 작용했다. 영화 ‘범죄도시3’의 거대 빌런 주성철부터 디즈니플러스 ‘비질란테’ 속 광기의 CEO 조강옥을 지나 이제는 실존 인물로 느껴지는 ‘비밀의 숲’과 ‘좋거나 나쁜 동재’의 서동재까지. 강렬한 색채로 매번 색다른 캐릭터를 선보여온 이준혁의 필모그래피 속 유니콘 같은 인물 유은호를 보는 재미 또한 신선함을 배가 시키며 이준혁의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에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갖은 장르를 넘어 로맨스마저 특화된 배우 이준혁이 착붙 열연으로 시청자의 기대를 충족시키며 방송 첫 주부터 은호 앓이를 일으키고 있는 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토요일 오후 9시 50분 SBS에서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06 11:19
경제일반

2024년 마지막 거래일 환율 종가 1472.5원… 외환위기 후 27년 만에 최고

올해 마지막 원/달러 환율이 1472.5원으로 마감했다. 연말 주간 거래 종가는 외환위기였던 1997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 거래일보다 5.0원 오른 1472.5원을 기록했다. 환율은 5거래일 연속 상승,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지난 2009년 3월 13일(1,483.5원) 이후 최고치를 재경신했다.이날 개장가인 1475.0원보다는 낮은 수준으로 밀렸다. 환율은 오전 한때 1465.0원까지 내려가는 등 낙폭이 상당했다.대통령과 총리 탄핵안 통과 충격이 계속되고 연말 거래량 감소, 외환당국 미세조정 경계, 수출업체 월말 네고 물량 유입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외환시장은 이날 야간거래가 남아있으며 31일은 문을 닫는다. 올해 연말 주간거래 종가는 1년 전(12월 28일)의 1288.0원보다 184.5원이나 상승했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ECOS)에 따르면 이는 1997년 말 1695.0원 이후 27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환율 연말 종가는 1998년엔 1204.0원으로 급락했고 2006년엔 929.8원, 2007년 936.1원까지 내려갔다. 이듬해 금융위기가 발발하며 2008년 말 1259.5원으로 급등했고 이후엔 1000∼1200원대를 오갔다.올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과 비상계엄 및 탄핵 충격으로 1500원선 근처로 수직 상승했다.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5.28포인트(0.22%) 내린 2399.49에 장을 마치며 2400선을 내줬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22포인트(1.83%) 오른 678.19에 장을 마쳤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는 107.961로 전 거래일보다 0.18% 내렸다.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32.52원으로 전 거래일 3시 30분 기준가보다 2.34원 올랐다. 엔/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12% 오른 157.913엔을 나타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4.12.30 16:32
드라마

‘퇴교 위기’ 김지은, 김민정 앞에 무릎 꿇었다 (체크인 한양)

‘체크인 한양’ 김지은이 김민정 앞에 무릎을 꿇었다.28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되는 채널A 토일드라마 ‘체크인 한양’ 3회에서는 한밤중 쌍패치기 사건으로 설매화(김민정)와 용천루 부감들 앞에 불려 나온 하하방 4인방과 최상방의 운명이 그려질 예정이다.지난 ‘체크인 한양’ 2회에서는 이은호(배인혁)가 홍덕수(김지은)의 저고리 안 황동금시를 확인하려고 일부러 최상방과의 쌍패치기 승부를 제안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게임을 하던 중 그는 서로 조작이 없음을 증명하자며 상의 탈의를 요구했고, 성별을 숨겨야 하는 홍덕수는 이를 피하기 위해 자리를 떠났으나 결국 대각주 설매화와 부감들에게 발각되었다. 특히 이들은 홍덕수의 홍패 위조 사실을 알고 그를 찾아오던 상황이었기에, 홍덕수의 앞으로의 운명에 대한 궁금증을 수직 상승시켰다.이런 가운데 ‘체크인 한양’ 측이 하오나 4인방과 최상방 4인방이 설매화와 부감들 앞에 불려 간 장면을 담은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컷에는 설매화 앞에서 무릎을 꿇은 홍덕수가 담겨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설매화는 홍덕수의 아버지를 죽인 원수로, 그의 앞에서 무릎을 꿇는다는 건 홍덕수에게 남다른 의미다. 이에 그가 설매화 앞에서 무릎을 꿇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해진다.이어 이은호(배인혁), 천준화(정건주), 고수라(박재찬)의 각기 다른 반응이 눈길을 끈다. 먼저 이은호는 자신은 전혀 잘못한 게 없다는 듯 당당한 태도로 설매화를 응시한다. 그런가 하면 천준화는 무릎을 꿇은 홍덕수를 걱정어린 눈으로 바라보고, 고수라는 반항기 가득한 눈빛으로 이 사건에 대한 불만을 표하고 있다. 용천루 안에서 무서울 것 없이 굴던 명호(이호원)를 비롯한 최상방 4인방도 고개를 푹 숙이고 있어 심각한 분위기를 짐작하게 한다.홍패 위조에 교육 사환 생활 중 도박판까지, 원칙대로라면 홍덕수는 퇴교당할 수밖에 없는 상황. 과연 홍덕수가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지, 설매화는 퇴교만은 피하려고 하는 홍덕수에게 어떤 반응을 보일지 호기심이 증폭된다.한편 퇴교 위기에 몰린 김지은의 운명은 28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되는 채널A 토일드라마 ‘체크인 한양’ 3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2.28 11:16
예능

‘핑계고’vs‘요정재형’…유재석-정재형, ‘누가 토크 원조냐’ 놓고 신경전 (틈만 나면,)

SBS ‘틈만 나면,’에서 유재석, 정재형이 ‘토크 유튜브 원조’ 논쟁을 펼쳐 시선을 사로잡는다.24일 방송하는 ‘틈만 나면,’ 17회에는 작곡가 정재형이 틈친구로 출연한다.이 가운데 유재석과 정재형이 ‘토크 유튜브’의 원조 논쟁을 펼쳐 궁금증을 자아낸다. 정재형이 유재석을 향해 “‘요정 재형’은 건들지마”라고 견제에 나서자 유재석이 “원래 형은 브이로그였잖아! 갑자기 우리 되는 거 보고 바꿨지”라며 자신이 진행하는 유튜브 ‘핑계고’가 정재형이 진행하는 ‘요정재형’보다 토크 유튜브를 먼저 시작 했음을 밝힌다.이에 정재형은 “유튜브는 우리가 먼저 시작했는데”고 울컥하며 토크 유튜브계 양대 산맥들의 웃픈 원조 논쟁을 시작한다고. 그러나 이것은 시작에 불과했다. 게임을 진행하던 중 정재형이 이적에게 “요정 투어로 산토리니 같이 갈래?”라며 즉석 캐스팅을 시도하자, 이번에는 유재석이 울컥하며 “형 또 나 따라하려고”라며 여행 컨텐츠인 ‘풍향고’ 지키기에 나서 웃음을 자아낸다.과연 ‘토크 유튜브’계의 두 거물, 유재석과 정재형의 왁자지껄 티키타카는 어디까지 이어질지 ‘틈만 나면,’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가 수직 상승한다.시민들의 틈새 시간에 찾아갈 화요 예능 ‘틈만 나면,’ 17회는 오는 24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2.23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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