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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이유주, 사망 전날 SNS엔 의미심장 “Bye”…은퇴 고민 토로하기도 [왓IS]

‘무한도전’, ‘관종언니’ 등에 출연해 인기를 모은 스타 요가강사 이유주가 세상을 떠난 가운데 생전 심적 고통을 짐작하게 하는 SNS 게시물이 뒤늦게 알려져 안타까움이 커지고 있다. 19일 고인이 대표로 있던 요가 클래스 ‘요가움’ 공식 인스타그램에 “갑작스러운 슬픈 소식을 전합니다. 이유주 선생님이 어제 (2월18일) 세상을 떠났습니다”는 부고가 게재됐다. 이 가운데 이유주의 SNS상 최근 게시물은 사망 하루 전인 지난 17일 게재한 셀카다. 카메라를 응시한 채 은은한 표정을 짓고 있지만 사진과 함께 올린 ‘Bye’라는 문구가 의미심장하다. 지난해 12월에는 요가 클래스에서 수업을 하고 있는 영상을 올리면서도 “사실 은퇴를 생각하고 있는데 그 이후의 삶은 일단 모르겠다. 즙 짜듯이 일하고 있고 많이 힘들다”고 적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아무런 말을 하기도 듣기도 싫다. 먹고 싶은 것, 하고 싶은 것, 보고 싶은 게 아무 것도 없다. 매일 챙겨 받는 선물들 보면 내가 힘을 내야 하는데 감사할 힘도 다 빠져 있다”라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언니가 많이 힘들어. 내가 피해를 일으키기 전 은퇴하고 싶다. 회원님들한테 미안해 죽겠어. 그나마 컨디션이 따라줄 때 그만하고 싶다. 어쩌면 좋니 모르겠다 진짜루”라고 솔직하게 토로했다. 이유주는 조용히 세상과 작별한다. 요가움 측은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장례식과 빈소는 따로 마련하지 않으며 유주 선생님이 운영했던 요가움에서 마지막 인사를 할 수 있는 공간을 이번 금요일까지 운영한다고 합니다”라면서 “아름답고 순수했던 그리고 특별한 재능으로 세상을 밝게 했던 이유주 선생님의 영혼이 편히 쉴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라고 당부했다. 고인은 생전 MBC ‘무한도전’을 비롯해 유튜브 채널 ‘밉지 않은 관종언니’ 등을 통해 대중에 얼굴을 알리고 사랑 받았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 예방 SNS 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2.19 21:10
해외연예

[왓IS] 왕대륙, 병역기피 혐의로 체포…의료증명서 허위 발급

대만 인기 배우 왕대륙이 병역 기피 혐의로 체포됐다.18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이날 신베이시 지검 병역 비리 사건을 수사하던 과정에서 왕대륙이 연루된 점을 파악하고 사안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왕대륙은 병역을 회피하기 위해 의사를 통해 허위 의료 증명서를 발급받은 것으로 파악됐으며 해당 사건에 연루된 사람은 10명으로 조사됐다. 매체에 따르면 왕대륙은 타이베이시 다안구에 위치한 자택에서 수색을 받았고, 이날 오후 수사기관으로 이송돼 조사받을 예정이다.대만은 지난해 1월부터 복무기간 1년의 의무 징병제를 시행중이다. 앞서 왕대륙은 미국에서 육군사관학교를 다닌 이력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후 대만으로 돌아와 연예계에 입문해 인기를 얻은 그는 한 경영대학에 입학했으나 동급생들이 그가 수업을 다닌 것을 본적이 없고, 병역을 피하기 위해 특권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당시 왕대륙 측은 이를 부인한 바 있다.한편 왕대륙은 영화 ‘나의 소녀시대’(2015), ‘장난스런 키스’(2019) 등 로맨스 영화로 한국에서도 알려진 배우다. 빅뱅 출신 승리와의 친분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2.18 14:09
경제일반

롯데웰푸드, 고민시와 함께한 ‘컴포트잇츠이너프’ 캠페인 공개

롯데웰푸드는 이달 신규 론칭한 영양강화·식사대용 제과 브랜드 ‘컴포트잇츠이너프'의 첫 번째 IMC(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캠페인을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브랜드 론칭과 동시에 모델 발탁 소식을 알린 배우 고민시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컴포트잇츠이너프는 바쁜 일상에서 효율적으로 식사 시간을 활용하면서도 맛있고 균형 잡힌 영향을 채우고자 하는 ‘라이프 퍼포머’(내 방식의 건강한 삶을 위해 하루 일과와 시간을 주도적으로 꾸리며 살아가는 이들)의 ‘요즘 한 끼’ 식문화에 주목해 탄생한 브랜드다. ‘컴포트잇츠’는 영양과 포만감을 높이고, 당류와 포화지방을 낮추는 원칙 아래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먹거리(잇츠, eats)를 의미한다.컴포트잇츠이너프는 신규 IMC 캠페인의 핵심 메시지를 ‘먹는 시간은 아껴도 먹는 건 아끼지 않아’로 정하고 브랜드가 가진 높은 영양가와 편의성을 알려 나갈 계획이다. 통곡물과 100% 국내산 압착보리를 주재료로 맛있고 건강한 영양을 선사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이번 광고는 오전 8시 하루의 시작을 준비하는 고민시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자유분방하면서도 자기 계발에 몰두한 모습으로, 직장에서 점심시간을 활용해 화상 언어 수업을 듣고 퇴근 후에는 운동을 가는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자신에게 투자하는 하루를 보내며 컴포트잇츠이너프로 식사를 챙긴 고민시는 “아침을 여유 있게, 점심을 자유롭게, 저녁을 의미 있게”라는 내레이션으로 컴포트잇츠이너프가 가진 편의성과 영양감을 전달한다.고민시의 밝고 건강한 에너지가 가득한 컴포트잇츠이너프의 신규 광고는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온라인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오는 28일부터는 TV를 통해서도 공개된다.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자연스럽고 건강한 매력을 가진 배우 고민시가 ‘헬스&웰니스’를 지향하는 브랜드의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컴포트잇츠이너프는 제품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 간편하면서도 풍부한 영양을 갖춘 ‘컴포트잇츠’라는 장르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5.02.17 15:37
생활문화

국회 언어재활사 응시자격 개정 추진…전문가들 ‘졸속 입법’ 비판

원격대학 출신자들에게 언어재활사 국가시험 응시자격을 인정하는 장애인복지법 개정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했다. 정면으로 배치되는 취지의 대법원 확정판결이 나온지 불과 3개월 만에 입법이 진행되고 있어 졸속 입법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국회에 따르면 보건복지위는 지난달 23일 전체회의를 열고 ‘장애인복지법 일부개정법률안’의 대안을 의결했다. 해당 개정법률안 대안은 언어재활사 국가시험 응시자격 요건에 원격대학에서 학위를 취득한 자를 포함하되,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현장실습과목을 이수하고 해당 학위를 취득한 사람으로 제한하도록 했다. 특히 대안 부칙엔 개정법 시행 전에 원격대학에서 관련 교과목을 이수하고 학위를 취득한 사람에게도 응시자격 및 자격증 취득도 그대로 인정한다는 경과조치 규정도 담겼다. 대안은 “원격대학 출신으로 현장에서 근무 중인 언어재활사들의 지위가 불안정해지고 있다”는 점 등을 이유로 제시했다. 해당 법안은 현재 법제사법위원회 심사 절차가 진행 중이다. 언어재활사는 언어와 말에 어려움이 있는 환자들의 재활을 담당하는 장애인복지 전문인력으로 2011년부터 장애인복지법을 통해 국가시험을 거쳐 부여하도록 돼 있다. 이에 앞서 대법원은 지난해 10월 31일 2급 언어재활사 국가시험 응시자격 요건에 원격대학 학위취득자는 포함되지 않는다는 판결을 확정했다. 장애인복지법은 ‘대학원⸱대학⸱전문대학’에서 관련 학과의 학위를 취득한 사람에 한하여 응시자격이 있다고 규정하고 있으므로 원격대학 출신은 여기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 같은 대법원 판결에 따라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도 2024년도 하반기 및 2025년도 상반기 시험에서는 원격대학 출신자들의 2급 언어재활사 국가시험 응시가 불가능하다고 공고했다. 전문가들은 해당 개정법률안 대안이 언어재활사들에게 요구되는 높은 수준의 실습교육 이수 기준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해당 법안을 강행할 경우 재활서비스의 질적 저하와 함께 장애인 복지를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다는 것이다. 대법원도 확정판결을 하면서 설립 목적에 따라 대면수업이 제한적으로 운영되는 원격대학에서는 이러한 대학원대학전문대학 수준의 실습실기 교육이 이루어질 것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을 판단 이유로 들었다. 그러나 대법원 판결 이후 현재까지 원격대학에서 이루어지는 실습교육을 보완하기 위한 추가 논의는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원격대학의 출석수업 비중을 늘리거나 강화하는 것은 지리적시간적 제약으로부터 벗어나 자유롭게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원격대학의 설립취지에 반한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에 비추어 보면 원격대학에서 대면실습을 강화하는 방식의 보완책이 과연 규범상 가능한지도 의문이다. 장애인복지 전문인력인 언어재활사의 자격요건을 엄격히 설정하려는 공익적 목적을 고려할 때 졸속 입법이라는 지적이 나온다.법조계에선 이 대안을 두고 위헌 소지가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대법원 확정판결로 응시자격 부여가 위법하다고 확정된 자의 신뢰를 보호할 수 없고, ▲기존 언어재활사의 직업의 자유(영업적 권리)를 침해하며, ▲경과조치를 통하여 위법한 법질서를 보호하려는 것은 경과조치의 체계에도 위배됨은 물론 과잉금지원칙의 제반 요소에 모두 반한다는 게 변호사들의 설명이다.대안의 다양한 문제점들이 시정되고 보완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화여대 대학원 언어병리학과 심현섭 명예교수는 “장애인 복지의 핵심 가치는 전문인력의 엄격한 기준 유지를 통해 구현되므로 언어재활사의 전문성은 결코 타협의 대상이 될 수 없다”며 “장애인들에게 신뢰받는 언어재활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 대안은 신중하고 심층적으로 검토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2025.02.10 17:07
예능

“목숨걸고 공부” 성동일→엄기준 ‘영어 도전기’…할리우드 진출 꿈 이룰까 [종합]

중년 남자 배우 5인이 영어 트라우마를 극복하기 위해 영국으로 떠난다. 외국인만 만나면 도망칠 정도로 영어 공포가 심했던 이들이 눈물 겨운 도전기의 시작을 알렸다.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JTBC 새 예능 ‘늦기 전에 어학연수 샬라샬라’(이하 ‘샬라샬라’)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출연진인 배우 성동일, 김광규, 엄기준, 신승환과 연출을 맡은 정승일PD, 정윤아PD가 참석했다. 배우 장혁은 지방 촬영 스케줄로 불참했다.‘샬라샬라’는 중년 배우 5인의 좌충우돌 영국 어학연수기를 담는다. 영어와는 담을 쌓고 살던 5인이 더 늦기 전에 ‘영어 정복’에 나선, 열정 넘치지만 만만치 않았던 도전기를 담았다. 성동일은 영어 공부에 도전하게 된 계기에 대해 “영어를 처음 접한 게 중학교 때였다. 1학년 때 A, B, C, D를 배웠다”며 “처음엔 다른 나라 언어를 모르는 게 부끄럽지 않았다. 그런데 요즘 친구들은 놀기 위해 여행하기 위해 일하기 위해 영어를 배우지 않나. 내 나이에 과연 지금의 아이들, 내 자식들처럼 영어 유치원을 다니진 못하더라도 30대, 40대, 50대가 어느 정도로 영어를 할 수 있는지 궁금했다”고 설명했다.그는 “의외로 김광규와 신승환은 목숨 걸고 공부를 했고 엄기준하고 나는 그렇게 목숨을 걸지는 않았다”며 “가장 놀라운 건 엄기준이다. 드라마에선 아주 냉철한데 (영국에서)내가 기억하는 엄기준은 ‘딱딱’ 소리를 가장 많이 냈다. 밤에 맥주 따는 소리가 가장 많이 들렸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광규는 “중학교 때 영어가 미국 말인 줄 알았다. 영어가 영국 언어라는 걸 알고 궁금증이 생기더라. 영국이 궁금했고 영어 종주국이니까 가서 부딪쳐 보고 싶었다. ‘극복해 보자’는 생각으로 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김광규는 어린 시절부터 영어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일주일에 4번 영어 수업이었는데 그때부터 학교 폭력에 시달리면서 영어 시간만 되면 선생님께 너무 많이 맞았다. 트라우마가 지금도 잊히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이어 “트라우마를 깨보려고 도전한 것도 있다. 트라우마를 깨는지, 트라우마가 더 생기는지 방송으로 확인해 달라”며 “할리우드 진출을 왠지 언젠가는 한 번 할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든다. 왠지 10년 안에 갈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엄기준은 “변명이고 핑계일 수 있겠지만 영어를 시작한다는 것 자체가 사회생활 하면서 힘들더라. 그런데 영어에 도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나오게 됐다”며 “원래는 저는 길 가다가 외국인이 뭔가 물어보면 도망갔는데 지금은 도망가진 않을 것 같다”고 달라진 태도를 전했다.멤버 중 가장 막내인 신승환은 “나는 ‘갱스 오브 런던’이라는 영국 드라마에 출연하기도 했다. 그때 조금 더 의사소통이 되면 재밌을 거 같다는 생각을 했고, 적극적으로 이런 시간 만들고 싶었다”며 “굉장히 도움 많이 됐고, 성동일, 김광규 선배님이 부모님 같은 역할을 하셨다”고 감사함을 표했다.정승일 PD는 기획 의도에 대해 “요즘 학생들이 받는 것과는 거리가 먼 교육을 받은 5인이 현장에서 영어를 하는 게 새로운 재미를 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뭔가에 도전한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기에 도전에 대한 메시지도 있다”고 전했다. 정윤아 PD는 ‘샬라샬라’의 관전포인트에 대해 “영어로 소통이 안 될 때 나오는 소통 오류의 재미가 있을 것이다. 마지막 졸업 연설을 하는 순간이 나올 때 나름 멤버들이 연습해서 연설을 해냈다. 그때 선생님들이 눈물바다가 됐는데 이런 감동적인 순간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샬라샬라’는 5일 오후 10시 20분 첫회가 방송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2.03 15:27
예능

‘샬라샬라’ 김광규 “영어 트라우마 극복하려 도전…할리우드 진출, 언젠가 가능할 듯”

김광규가 영어 공부에 도전한 후 언젠가 영어권 진출도 가능할 것 같다고 밝혔다.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JTBC 새 예능 ‘늦기 전에 어학연수 샬라샬라’(이하 ‘샬라샬라’)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배우 성동일, 김광규, 엄기준, 신승환, 연출을 맡은 정승일PD, 정윤아PD가 참석했다.이날 김광규는 출연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중학교 때 영어가 미국 말 인 줄 알았다. 영어가 영국 언어라는 걸 알고 궁금증이 생기더라. 영국이 궁금했고 종주국이니까 가서 부딪혀보고 싶었다. 극복해보자는 생각으로 했다”고 밝혔다.이어 영어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었다고 고백한 김광규는 “일주일에 4번 영어 수업이었는데 그때부터 학교 폭력에 시달리면서 영어 시간만 되면 선생님께 너무 많이 맞았다. 트라우마가 지금도 잊히지 않는다. 선생님의 이름이 지금도 기억이 난다. 살면서 그때 제일 많이 맞았다”고 털어놨다.그러면서 “이런 트라우마를 깨보려고 도전한 것도 있다. 트라우마를 깨는지 다시 트라우마가 더 생기는지 방송으로 확인해 달라”며 “할리우드 진출을 왠지 언젠가는 한 번 갈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든다. 왠지 10년 안에 갈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샬라샬라’는 중년 배우 5인방의 좌충우돌 영국 어학연수기를 그린 예능이다. 5일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2.03 15:08
경제일반

신세계百, 봄학기 특별 테마 강좌 선봬…"일상 속 개인 취향 발굴"

신세계가 갈수록 다양해지는 고객 취향에 맞춰 2025년 봄학기 특별 문화·예술 강좌를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최근 개인의 취향에 집중해 소비 패턴을 보이는 옴니보어(omnivore) 소비자의 등장, 니치 마켓(niche market)의 활성화와 같은 사회 트렌드에 따라 신세계는 특정 집단의 관심사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자신도 몰랐던 취향을 발견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특히 지난해에만 5만명 이상이 수강한 봄 학기를 앞두고 보다 많은 고객들의 틈새 취향까지 아우르기 위해 이번 학기에 카테고리를 세분화해 구성했다.'취향의 개화(開花)', '감각의 르네상스', '예술적 식탁', '일상의 예술관', '감성의 리듬', '우아한 움직임' 등 6개의 콘셉트로 신세계는 이번 학기에 200여 개의 테마 강좌를 따로 마련했다.취향의 개화에는 일상 속 예술적 영감을 더하는 강좌들로 인문학 북 큐레이션 클래스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감각의 르네상스 테마는 오감으로 경험하는 예술적 취미를 알려주는 강좌로 ‘봄날의 포토그래퍼’ 등이 대표 강좌이다.특히 대구신세계에서 진행되는 '봄 속으로 빠져드는 임윤찬&조성진 피아노 음악'은 취향의 개화를 대표하는 강좌로, 베토벤·모차르트 등 역사 속 작곡가들을 주로 다룬 기존 클래식 음악 강좌의 틀을 벗어나 한국을 대표하는두 명의 피아니스트를 분석하는 강좌이다.각기 다른 스타일을 가진 두 피아니스트를 비교·분석하는 재미에 아름다운 선율을 감상할 수 있는 경험까지 더해 클래식 마니아층의 관심을 집중시킬 것으로 기대된다.의정부점도 취향의 개화 테마 아래 오는 3월 5일 임윤찬이 연주하는 음악 중 베토벤과 리스트로 범위를 좁혀 함께 감상하고 해설까지 들을 수 있는 수업을 펼친다.감성의 리듬 테마의 대표 강좌인 ‘봄날의 영화 음악 바이올린 콘서트’는 새로운 악기를 배우거나 클래식 명곡을 감상하기만 했던 기존 음악 강좌와 달리 인기 영화·드라마·애니메이션 음악 등을 감상하며 작품과 관련된 문화사까지 결합해 깊이를 더한다. 해당 강좌는 바이올리니스트 강드보라가 진행한다.신세계는 고객들이 자연스럽게 새로운 취향을 발견할 수 있도록 생활 속에서 직접 활용 가능한 문화·예술 강좌도 마련했다.사우스시티는 생활 속 다양한 소품들로 활용 가능한 ‘초록빛 봄의 시작, 라탄 행잉 아이비 플랜트’ 수업을 소개한다.오감으로 체험한다는 의미에서 감각의 르네상스 테마로 기획된 이번 강좌에서는 라탄 바구니를 직접 엮어 만든 후 식물까지 심어보는 강좌다.신세계아카데미 관계자는 “25년 봄학기를 맞이해 신세계아카데미는 세분화된 고객 취향을 겨냥할 다채로운 문화·예술 강좌를 선보이게 됐다”며 “새로운 경험과 배움을 통해 고객들이 일상에서 예술을 느끼며 개인의 취향을 꽃피우는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5.01.30 14:14
해외축구

‘조기 합류 의미 없네’→英 매체 “양민혁, 1월 임대 가능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공격수 양민혁(19)이 데뷔전을 소화하기도 전에 임대로 팀을 떠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27일(한국시간) 최근 부진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토트넘의 상황을 진단하면서 선수단 운영 방안에 대한 여러 의견을 전했다. 토트넘은 이날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끝난 레스터 시티와의 2024~25 EPL 23라운드서 1-2로 역전패했고, 여전히 리그 15위(승점 24)를 지켰다. 토트넘은 강등권(18~20위)과 격차가 승점 8밖에 나지 않는 상황이다. 최근 리그 4연패이고, 11경기 동안 단 1승에 그치며 부진하다. 현지 매체들은 토트넘의 부진의 원인으로 부상을 꼽는다. 실제로 골키퍼 굴리에모를 비롯해, 중앙 수비수 미키 판 더 펜과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부상 중이다. ‘주장’ 손흥민도 시즌 중 두 차례나 부상으로 빠진 바 있다. 히샤를리송이 복귀했으나, 이제는 도미닉 솔란케가 부상 이탈했다.매체는 지난 레스터전을 돌아보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현재 가장 비합리적인 환경에서 일하고 있다. 그는 경기 직전에 제임스 매디슨을 기용할 수 없다는 결정을 내렸고, 명백히 컨디션이 좋지 않은 파페 사르를 투입해야 했다. 세르히오 레길론이 현재 시스템에 적합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아치 그레이를 중앙으로 이동시키면서까지 기용했다. 이는 경기 후반에 이뤄진 일”이라며 부상으로 인해 정상적인 기용이 어렵다고 진단했.또 “히샤를리송은 선제골을 넣었지만, 전반전 뒤 사타구니 통증을 호소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경기를 변화시키기 위해 선택할 수 있었던 선수들이 17세 소년과, 2년 반 동안 팀에서 제외된 선수였다는 사실은 많은 것을 의미한다”며 가용 선수 자체가 많지 않은 상황임을 강조했다.한편 레스터전 마지막까지 벤치를 지킨 양민혁에 대해선 “그가 선택지로 간주되지 않는 것은, 구단의 이적 정책이 현재보다는 미래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음을 잘 보여준다. 이 한국의 10대 선수는 새로운 공격수를 영입하거나, 적합한 임대 행선지가 마련될 경우 1월 이적시장 중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 마찬가지로 윌 랭크셔 역시 임대가 필요하다. 현재 수준에서 장기적인 출전을 소화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경우에 따라 양민혁이 데뷔전도 소화하지 못하고 팀을 떠날 가능성이 존재한다. 다소 의외라는 시선도 있다. 애초 양민혁은 지난해 7월 토트넘과 계약했으나, 강원FC서 시즌을 모두 완주하고 영국으로 왔다. 그것도 이적시장이 열리는 1월이 아닌, 12월에 미리 영국 땅을 밟았다. 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요청이기도 했다. 당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양민혁을 조기에 합류시킨 결정에 대해 “환경에 적응할 시간을 가지는 것은 중요하다. 셀틱(스코틀랜드)에서 일본과 한국 선수들을 데려왔을 때와 비슷한 방식으로 그가 적응하도록 돕고 있다. 그는 영어 수업을 시작했고, 벌써 조금 대화를 나누고 있다. 그를 클럽에서 보게 되어 기쁘다”고 반긴 바 있다. 하지만 양민혁은 최근 몇 차례 벤치에만 앉았을 뿐, 좀처럼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한편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레스터전 패배 뒤 “대부분의 선수가 경기에 나서면 안 되는 상태였다. 그들은 단지 팀의 상황을 개선하고자 필사적으로 노력했다. 앞으로 10일~14일 안에 주요 선수가 복귀하면, 팀은 큰 힘을 얻을 것이다. 우리는 여전히 후반기에 반등할 기회를 가지고 있다”며 “선수들은 어려운 상황 속에도 믿음을 잃지 않고 있따. 이는 내가 계속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할 수 있는 이유”라고 선수단을 감쌌다.김우중 기자 2025.01.28 11:00
예능

[TVis] 김성령 “10년 넘게 연축성 성대장애 앓아…배우로서 치명적”(‘유퀴즈’)

배우 김성령이 10년 넘게 연축성 발성장애를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김성령은 22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연축성 발성장애에 대해 언급했다. 김성령은 “15년째 발성 수업을 받고 있다. 오랜 시간 꾸준히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며 “사실 성대 문제가 아니라 뇌의 문제다. 배우로서 치명적인 병”이라고 말했다. 김성령은 “처음에는 몰랐다. ‘목소리가 왜 안 나오고 떨리지?’, ‘말하는데 왜 이렇게 힘이 들지?’ 해서 내시경으로 성대 사진을 찍어보니 문제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운동으로 극복해보려고 했다”며 “실제로 많이 좋아졌다”고 밝혔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1.22 23:15
IT

삼성전자, 2025년형 AI '전자칠판' 영국서 공개

삼성전자는 22일부터 24일(현지시간)까지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교육 기술 전시회 'Bett 2025'에서 2025년형 '전자칠판' 신모델을 공개한다고 21일 밝혔다.2025년형 AI(인공지능) 전자칠판은 대형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65형, 75형, 86형 3종으로 구성됐다.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했다.신제품에는 수업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학습 효과를 극대화하는 교육용 솔루션 '삼성 AI 어시스턴트'를 새롭게 적용했다.삼성 AI 어시스턴트는 수업 중에도 화면 속 이미지나 텍스트에 원을 그리면 교사가 원하는 정보와 콘텐츠를 찾아 알려주는 '서클 투 서치', 수업 내용을 자동으로 요약하는 'AI 요약', 선생님의 음성을 분석해 텍스트로 실시간 변환하는 '자동 전사' 등을 뒷받침한다.또 구글 클래스룸, 구글 드라이브 등 다양한 앱을 플레이스토어에서 바로 다운로드해 활용할 수 있다.터치 화면에서 필기 동작과 콘텐츠 제어 동작을 매끄럽게 전환하는 '스마트 노트온' 기능과 다양한 판서 파일 포맷을 해당 제품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변환하는 '파일 컨버터' 기능도 강점이다.신제품은 최대 4.8TOPS(초당 4조8000억회 연산)의 신경망 처리장치(NPU)와 고성능 옥타코어 프로세서로 AI 교육용 프로그램을 안정적으로 수행한다.이 외에도 16GB 메모리와 128GB 스토리지(SSD), 최대 450니트 밝기를 지원한다. 화상회의가 가능한 4K 해상도 빌트인 카메라와 20와트 우퍼 스피커, 마이크 등도 적용됐다. 터치 디스플레이는 최대 50개 포인트를 동시에 인식한다.정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앞으로도 디지털 AI 교육 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교육 디스플레이 신기술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1.2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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