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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비비업, ‘수능금지곡 탄생 예감’ 도파민 터지는 ‘House Party’무대

그룹 비비업(VVUP)이 22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첫 번째 미니앨범 'House Party' 쇼케이스에 참석했다.첫 번째 미니앨범 선공개 곡인 ‘House Party(하우스 파티)’는 세련된 신스 사운드와 경쾌한 하우스 비트가 조화를 이루는 일렉트로닉 장르다.정다이 기자 diana23@edaily.co.kr /2025.10.22 2025.10.22 18:10
연예일반

“보니하니 아니고 주니지니”… 아스트로 맏형즈의 반전 컴백 [IS인터뷰]

“10년차지만, 신인의 마음으로 준비했습니다.”지난 13일 ‘주니지니’라는 다소 생소한 남성 듀오가 등장했다. 이름만 보면 왠지 ‘보니하니’처럼 어린이 채널에 나올 것 같은데, 얼굴은 익숙하다. 이들은 2016년 2월 데뷔한 아스트로의 맏형 라인인 MJ와 진진이 뭉쳐 결성한 프로젝트팀이다. 원래 그룹명은 ‘엠제이 앤 진진’이었는데, 팬들만 알 것 같아서 누구나 부르기 편한 ‘주니지니’로 변경했다. 그렇게 탄생한 ‘주니지니’는 아스트로 때와는 완전히 다른 느낌에, 색다른 음악으로 팬들을 놀라게 하는 중이다. 이들은 최근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너무 만족하는 앨범”이라고 말했다. 데뷔와 동시에 발매한 ‘다이스’는 틀에 얽매이지 않고 순간순간을 즐기겠다는 의지가 담긴 앨범이다. 멤버들은 ‘다이스’를 제작하기 위해 ‘브루마블 게임’을 참고했다고 밝혔다. 진진은 “주사위를 던지면 어디가 나오든, 그 순간을 둘이 함께 즐기는 게 중요하다는 뜻을 담았다. 결국 ‘주니지니’의 여정을 게임처럼 풀어낸 앨범인 셈이다. 주사위가 6칸까지 있듯 트랙도 6곡으로 맞췄다. 1번은 출발 전 설렘, 2번은 낯선 곳에 떨어졌을 때의 두근거림, 3번은 그곳에 적응한 뒤 열리는 축제, 4번은 여행의 추억을 되새기는 순간, 5번은 밤이 끝나 아쉬운 마음, 마지막 6번은 ‘여기가 끝이 아니라 앞으로 계속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고 설명했다.이 앨범의 시작을 여는 타이틀곡은 ‘썸 띵스 네버 체인지’다. 피아노 루프와 클래식한 붐뱁 비트 위에 진진의 리드미컬한 랩과 MJ의 청량한 보컬이 어우러졌다. 곡 작업에 직접 참여한 진진은 “타이틀곡은 앨범의 정체성을 담아야 해서 ‘형, 각오해’라고 말하고 될 때까지 녹음을 했다”며 웃었다. 그는 또 “페스티벌 무대에서 떼창 구간이 있으면 좋겠다 싶어 회사 직원들까지 녹음실에 불러 코러스를 함께 불렀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MJ 역시 “이렇게 공들여 만든 곡인 만큼 ‘수능 금지곡’이라는 별칭이 붙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덧붙였다.주니지니의 첫 여행은 순조로웠다. ‘다이스’는 발매 이후 아르헨티나, 브라질, 콜롬비아, 페루, 필리핀, 태국, 칠레, 덴마크, 과테말라 등 9개 국가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14일 오전 10시 기준)에 이름을 올리며 주니지니의 글로벌 영향력을 실감케 했다. 두 사람의 ‘여정’은 앨범 안에만 머물지 않는다. “다양한 콘텐츠를 찍고 있다”는 주니지니는 “이번 활동을 통해 예능에도 출연하며 우리의 ‘케미’를 널리 알리고 싶다”고 밝혔다. “나가고 싶은 프로그램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홍석천의 보물함’이라고 답했다. 방송인 홍석천이 자신의 SNS에서 직접 고른 게스트들을 초청해 솔직한 대화를 나누는 웹 예능으로, 사심 섞인 토크와 편안한 분위기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진진은 “대형 방송국 예능도 좋지만,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촬영 현장에서 자유롭게 놀고 싶다. 불만 붙여주면 금세 뛰어드는 성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MJ 형은 리액션도 크고 타격감까지 있어서 그런 프로그램에 나가면 재미있게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주니지니는 이번 활동을 단순한 이벤트가 아닌 ‘새로운 시작’으로 삼고 있다. 진진은 “아스트로라는 큰 틀에서 벗어나 부담보다는 즐거움에 포커스를 두고 싶었다. 우리가 하고 싶었던 음악을 보여주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MJ 역시 “오랜만에 무대에 서는 만큼 기다려준 팬들에게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고 싶다. 더 성장한 모습으로 자주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10년 차 아티스트의 노련함과 신인 같은 설렘을 동시에 품은 팀 주니지니. 두 사람이 던진 주사위가 어디로 굴러갈지, 그리고 그 여정이 어떤 무대와 기록으로 이어질지 지켜볼 일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25 06:10
생활문화

로제 '아파트' 한국에선 금지?…외신도 주목한 이유는

"로제 '아파트' 금지되는 날…" 외신도 'Suneung' 긴장감 조명BBC방송 등 서울발 보도…"짧은 침묵이 한국 전역 뒤덮어"절 찾아가 108배하는 부모들…"교회 못가면 유튜브로 라이브 기도회"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4일 치러진 가운데 외신들도 긴장감과 간절함이 교차한 이날의 한국 사회 풍경을 조명했다.영국 BBC 방송은 이날 서울발 기사에서 수능을 한글 음가대로 'Suneung'이라고 표기하며 "전국적으로 50만 명의 학생들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험을 치렀다"고 보도했다.특히 BBC는 영어 듣기 평가가 진행되는 동안 소음을 최소화하기 위해 항공기는 통제되고, 버스와 택시는 경적을 울리지 말 것을 권고받는다며 이에 따라 이날도 "짧은 침묵이 한국 전역을 뒤덮었다"고 전했다.또한 BBC는 로제와 브루노 마스가 함께 부른 '아파트'가 이른바 올해의 '수능 금지곡'이 된 배경도 소개했다.BBC는 이 노래의 중독성 때문에 집중력을 잃을 수 있다는 우려에서 수험생들은 '아파트'의 멜로디를 "두려워했다"고 짚었다.그러면서 "많은 사람은 수능을 수년간 받은 정규교육의 '정점'이자 대학 진학, 직업 및 사회적 지위를 결정하는 전환점으로 본다"며 따라서 수능을 방해하는 요소라면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허용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AFP 통신도 이날 서울발 기사로 수능일 풍경을 전하고, 특히 "압박감에 휩싸인 한국 부모들의 생중계 기도"를 상세히 소개했다.이날 수험생 자녀를 둔 부모들이 교회나 절을 찾아 자녀를 위해 기도했으며, 영역별 시험 시간에 맞춰 국어 영역에서는 '지문을 명확히 읽을 수 있게 해달라', 수학 영역에서는 '계산을 수월히 할 수 있게 해달라'며 구체적으로 기도하기도 했다는 것이다.일부 부모는 절을 찾아 108배를 올렸다며 이는 "(시험을 보는 자녀가) 차분하고 평온한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기도하는 것"이라는 서울 봉은사 주지인 원명 스님의 설명을 전했다.이와 함께 AFP는 교회를 직접 찾아갈 수 없는 부모를 위해 유튜브로 라이브 기도회가 열리기도 했다며 여의도순복음교회 등의 사례도 소개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24.11.15 08:30
예능

‘코미디 대부’ 심형래X’갈갈이’ 박준형, ‘개콘’ 뜬다

'코미디 대부' 심형래와 '갈갈이' 박준형이 '개그콘서트'를 빛낸다.오는 3일 방송하는 KBS2 '개그콘서트' 1096회에서는 개그맨 박준형이 이상준과 입담 대결, 심형래가 후배들과 함께 슬랩스틱 코미디의 진수를 보여준다.'심의위원회 피해자들'에는 이상준보다 먼저 KBS에서 '프로 놀림러'였던 개그맨 박준형이 등판한다. 약 4년 만에 다시 '개그콘서트'에 출연한 박준형은 '심의위원회 피해자들' 오지헌, 박휘순, 송영길과 함께 '얼굴 개그'의 한 획을 그었던 '사랑의 가족'을 다시 선보인다. 출연진들의 강력한 비주얼과 박준형의 촌철살인 한 마디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또 박준형과 이상준의 '프로 놀림러' 대결도 예고됐다. 얼굴뿐만 아니라 입담 역시 확실한 두 개그맨의 티키타카는 이날 '심의위원회 피해자들'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지난 2010년 이후 14년 만에 '개그콘서트' 나들이에 나선 심형래는 '소통왕 말자 할매'를 만난다. 이날 심형래는 '말자 할매' 김영희에게 "요즘 내가 코미디를 해보려 하는데 MZ세대들한테 내가 하는 코미디가 통할지 모르겠다"라고 말한다. 이야기를 들은 김영희는 심형래를 무대 위로 부르고, 그는 후배 개그맨 김장군, 송영길, 정승환과 함께 자신을 상징하는 코너 중 하나인 '변방의 북소리'를 재현한다. 심형래가 MZ세대들의 웃음 취향마저 저격하는 슬랩스틱 코미디를 보여줬을지 궁금증을 모은다. 반복 개그의 새로운 기원을 열고 있는 '이정수C 정세협C'도 시청자들을 웃길 준비를 마쳤다. 개그맨 이정수와 정세협은 짧고 강력한 한 방이 있는 이름 개그를 반복해서 선보일 예정이다. 웬만한 수능 금지곡 뺨치는 '이정수C 정세협C'의 중독성 강한 멜로디는 두 사람의 개그에 재미를 더한다고 해 기대감을 높인다.이밖에 '데프콘 어때요', '습관적 부부', '오스트랄로삐꾸스', '알지 맞지', '챗플릭스', '심곡 파출소', '만담 듀오 희극인즈'가 11월 첫 번째 일요일에 함박웃음을 선사할 계획이다.'개그콘서트'는 3일 오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1.01 07:59
스타

“신흥 수능 금지곡”… 영탁, 이번 ‘슈퍼슈퍼’도 폼 미쳤네 [종합]

“나는 여전히 슈퍼슈퍼 해.”영탁 표 ‘슈퍼’ 파워가 가요계를 장악한다. 3일 서울 용산구 블루 스퀘어 앞에는 영탁 공식 팬클럽 상징색인 파란 의상을 입은 팬들이 줄을 지었다. 영탁이 지난해 8월 발표한 두 번째 정규 앨범 ‘프롬’ 이후 1년 1개월만에 선보이는 앨범 ‘슈퍼슈퍼’를 처음 선보이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팬들은 한 손에 영탁 굿즈를 들고 오손도손 이야기를 나누며 컴백의 설레임을 공유했다. 영탁은 미디어 쇼케이스가 데뷔 19년만에 처음이다. 그렇기 때문인지 방송에서 보여지던 능청스러운 모습은 온데간데 없었다. 점심 안부를 묻기엔 다소 늦은 오후 4시 무대에 오른 영탁은 “다들 점심식사는 하셨냐”는 엉뚱한 첫 인사로 웃음을 안겼다. MC 박경림이 “지금은 저녁 식사 안부를 묻기엔 이르고, 점심 식사는 많이 늦었다”며 “긴장 많이 하셨냐?”고 묻자, 영탁은 “사실 5분 전부터 기분이 너무 이상하다”고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동명의 타이틀 곡 ‘슈퍼슈퍼’는 사회에 적응하고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진짜 나의 꿈을 찾아가자’라는 희망찬 메시지를 전달하는 노래다. 영탁은 쇼케이스에서 소년 만화 주인공으로 변신한 듯 유쾌하게 무대를 꾸몄다. 또 90년대 컴퓨터, 빛바래진 쇼파, 앙증맞은 스피커 등 레트로한 무대 장치들로 보는 맛을 더했다.지난해 8월 댄스곡 ‘폼미쳤다’로 트롯 가수 이미지를 벗어던졌던 영탁. 당시 노래 스타일부터 의상, 곡 제목부터 무대 동선까지 그의 손을 안 거친 게 없었다. 그런 그의 열정은 이번 신보로 이어졌다. 앨범에는 ‘슈퍼슈퍼’를 포함해 ‘사막에 빙어’ ‘사랑옥’ ‘가을이 오려나’ ‘브라이튼’까지 총 다섯곡이 수록됐다. 영탁은 다섯 곡 모두 작사·작곡·편곡에 참여했다. 그는 “댄스, 트롯, 발라드, 브릿팝까지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듣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영탁은 올해 2월 전국투어를 마치고 떠난 영국 여행에서 이번 앨범의 영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영탁은 “조그마한 건반과 장비를 챙겨서 영국에 갔다. 영감을 받는 순간이 오면 바로 곡을 썼다”면서 “은연중에 부담이 있었다. 작년 정규 2집에 10곡 정도 작업을 했고, 정규 1집도 8곡 이상이 담겼다. 그 사이에 OST도 있었다. 아직 곡 작업하는데 프로 레벨은 아니라 시간은 오래 걸리지만, 부끄럽지 않은 음악을 하려고 심혈을 기울였다”고 진심을 내비쳤다. 영탁은 ‘파워레인저’, ‘은하철도999’ 등 어린 시절 애니메이션을 보며 누구나 한 번쯤 마음속에 품었던 ‘영웅’을 노래로 풀었다. 그는 “돌이켜 보니 어느 순간 말 잘 듣는 어른이 돼 있더라. ‘아이엠 스틸 슈퍼슈퍼해 / 걸음걸음해 / 두근구든 해 / 짜릿짜릿해’ 처럼 내 안에 무언가 꿈틀꿈틀하고 있는 걸 가사로 표현했다”고 설명했다.‘슈퍼슈퍼’ 안무에는 댄스 크루 원밀리언 단장 최용준이 참가했다. 슈퍼맨을 연상시키는 팔동작, 발차기 등 한번 보고 따라 하기 쉬운 ‘슈퍼슈퍼’ 표 안무들이 쏟아졌다. 영탁은 “누나들이 하시기에 편해야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중독성 있는 훅은 ‘신흥 수능 금지곡’으로 주목받을 분위기다. 영탁은 “수험생분들에게는 미안하지만 ‘수능 금지곡’으로 불리게 된다면 기분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슈퍼슈퍼’는 이날 오후 6시 발매됐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9.03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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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영탁, 수능금지곡 '슈퍼슈퍼' 무대

가수 영탁이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열린 새 미니 앨범 '슈퍼슈퍼 (SuperSuper)'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타이틀곡 '슈퍼슈퍼 (SuperSuper)'는 사회에 적응하고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진짜 나의 꿈을 찾아가자!’라는 희망차고 파이팅 넘치는 메시지를 유쾌하게 전달한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09.03/ 2024.09.03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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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민남’ 전현무, 한 수 접게 만든 미미미누 “요즘 수능 금지곡 ‘링딩동’ 아니야” (‘티처스’)

방송인 전현무가 수능 금지곡을 업데이트했다.4일 방송된 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에서는 수능 100일을 앞두고 조심 해야 할 게 무엇인지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했다. 이날 방송에서 전현무는 샤이니의 ‘링딩동’을 꼽으며 “이거 영어 듣기 때 생각나면 서너 문제 그냥 날아간다. 재수행이다”고 말했다.그러자 미미미누는 “요새는 ‘링딩동’을 친구들이 잘모르는 경우가 많다. 에스파의 ‘수퍼노바’다”라며 “‘노바’ 하는 후렴구도 있지만, ‘사건은 다가와 아.오.에”다”라며 노래를 불러 웃음을 자아냈다.한편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는 매주 일요일 7시 50분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04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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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제가 선배 마음에~”… ‘마라탕후루’ 열풍 일으킨 초등학교 3학년 [후IS]

불과 몇 년 전 대학교 신입생 때만 해도 친해지고 싶은 선배한테 “밥 사주세요”라고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내는 게 국룰이었다. 그런데 최근 “선배 마라탕이랑 탕후루 사주세요”라는 말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열세 살 초등학생 서이브가 부른 ‘마라탕후루’ 때문이다.서이브는 지난 4월 17일 첫 EP 앨범인 ‘마라탕후루’를 발매했다. 쇼츠 좀 본다는 MZ세대라면 ‘마라탕후루’ 챌린지를 모를 수 없을 정도다. ‘그럼 제가 선배 마음에 탕탕 후루후루’라는 가사에 맞춰 총을 쏘는 안무는 삽시간에 화제가 됐다. 가사부터 안무 모두 단순하지만 중독성 하나만큼은 최고다. 신흥 수능 금지곡이란 수식어도 붙었다. ‘마라탕후루’는 발매 한 달 만에 틱톡 뮤직 1위, 인스타그램 인기 상승 오디오 1위를 찍었다. 수많은 유명 크리에이터, 연예인들도 ‘마라탕후루’ 챌린지에 참여했다. 특히 유튜버 겸 웹툰작가 침착맨이 이상한 위치에 손을 올리고 춘 ‘마라탕후루’ 챌린지 영상은 외국에서도 인기몰이 중이다. 가수 비비가 부른 ‘밤양갱’ 때부터 고통받고 있는 배우 황정민 목소리로 만든 ‘마라탕후루’ 역시 유튜브에서 조회수 230만 회를 넘어서고 있다. 챌린지 열풍을 일으킨 가수가 2012년생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놀라움을 자아냈다. 서이브는 키즈 크리에이터로 통통 튀는 매력과 아이돌 못지않은 춤 실력으로 인스타그램에서 10만 7000여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약 2년 전부터 화장품, 음료수 CF 모델 및 유명 캐릭터 앰배서더로 활약해 왔다. 2022년에는 대한민국아역연예대상 예능 신인상도 받았다. 서이브는 초등학생 사이에서 마라탕과 탕후루 인기가 신드롬급으로 높아지면서 ‘킹받는’ 노래가 만들고 싶어졌다. 그렇게 만들어진 노래가 ‘마라탕후루’다. 특히 서이브가 방송인 이파니와 뮤지컬 배우 서성민의 딸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부모님의 끼를 그대로 물려받았다”는 반응이다. 서이브는 현재 후속곡 활동을 준비 중이다. 신곡 발매와 동시에 SNS를 ‘마라탕후루’ 열풍으로 이끈 서이브. ‘마라탕후루’를 뛰어넘을 중독성 강한 노래가 탄생할지 주목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6.11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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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난 금기를 겨눠” 새 시대로 기억될 르세라핌의 ‘언포기븐’

금기를 겨눠 부수고 한계를 뛰어넘었다. 르세라핌이 지난 1일 발매한 첫 정규앨범 ‘언포기븐’(UNFORGIVEN)에는 기존 체제에 대한 자신들의 당찬 반항이 깊게 새겨져 있다. 르세라핌은 이번 앨범에 자신들의 경험과 생각을 녹인 음악으로 오직 르세라핌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를 전한다.앨범명과 동명의 타이틀곡인 ‘언포기븐’은 세상이 정한 룰에서 벗어나 르세라핌만의 길을 가겠다는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영화 ‘석양의 무법자’ 메인 테마 OST를 샘플링하고 미국의 유명 기타리스트이자 프로듀서인 나일 로저스(Nile Rodgers)가 기타 피처링으로 참여하는 등 음악에 공을 들였다. 가사에는 남들이 정한 기준에 얽매이지 않고 다섯 멤버가 함께 팀이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너의 game에 난 문제아’, ‘내가 제일 싫은 건 낡은 대물림’ 등의 가사는 세상에 대한 편견과 평가에 대한 르세라핌의 자세를 보여주며 ‘난 금기를 겨눠 watch me now’, ‘나랑 저 너머 같이 가자’, ‘나랑 선 넘어 같이 가자’, ‘보게 될 거야, 나다움’ 등의 가사에서는 맞다고 생각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그들의 결심을 엿볼 수 있다.앨범의 메시지를 그대로 담은 뮤직비디오도 눈길을 끈다. 걸그룹 뮤직비디오에 클리셰로 등장하곤 하는 천사의 날개를 불태우고 과감히 떼어내는 카즈하, 새하얀 케이크 위에 시럽을 마구 뿌리는 홍은채는 메시지를 상징적으로 전달한다.또한 밤거리에서 차량의 헤드라이트를 조명 삼아 춤추는 장면에서는 즐거움과 자유로움이 느껴져 보는 이들에게 해방감을 안긴다. 이는 컴백 쇼케이스 당시 “르세라핌 하면 야망과 독기를 떠올리는 사람이 많은데 이번에는 조금 더 여유 있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한 사쿠라의 말을 떠올리게 한다.르세라핌의 진취적이고 당찬 매력을 담은 ‘언포기븐’은 공개되자마자 팬들은 물론 대중의 뜨거운 인기를 불러일으켰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비트랑 기타 소리 미쳤다”, “샘플링 맛있게 잘 섞었다”, “중독성 역대급이다. 수능 금지곡 또 하나 탄생한 것 같다”, “킬링 파트가 도대체 몇 개냐. 정규앨범이라 제대로 이 갈고 나온 것 같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자신감 있는 태도로 세상의 편견에 맞선 르세라핌. ‘언포기븐’을 통해 세상의 시선에 흔들리지 않고 두려움 없이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의미의 그룹명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자신들의 색깔을 공고히 한 르세라핌의 당당한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5.04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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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인터뷰] “전보다 더 성장하길”…두 번째 막 활짝 연 드림노트의 새 시작

“‘세컨더리 페이지’가 두 번째 시작인 만큼 첫 페이지부터 페이지(공식 팬덤명)와 함께 예쁘게 써내려가고 싶다.” 이번에는 상큼함을 가득 충전했다. 그룹 드림노트의 두 번째 페이지가 약 1년 6개월 만에 활짝 열렸다. 긴 공백기를 거친 이들은 그 누구보다 빛나는 날들을 기대했다.‘꿈의 4부작’으로 첫 페이지를 마무리한 드림노트는 지난 12일 다섯 번째 싱글앨범 ‘세컨더리 페이지’(Secondary Page)를 발매하며 두 번째 페이지에 첫 터치를 했다. 이들은 ‘세컨더리 페이지’ 발매를 앞두고 진행된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긴 공백기 동안 더 단단해진 마음과 신보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세컨더리 페이지’는 여름의 초입에 느낄 수 있는 시원한 바람과 푸른 하늘을 통해 느껴지는 설레는 마음을 담은 앨범이다. 지난 2021년 10월 네 번째 싱글 ‘드림스 얼라이브’(Dreams Alive) 이후 약 1년 6개월 만의 신보이기도 하다.보니는 “긴 공백기 동안 최선을 다해 준비해서 이번에는 후회 없는 활동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만큼 잘할 것 같고 또 기대된다”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라라는 “새로운 매력을 보여줘 더 많은 페이지가 생길 수 있도록 열심히 할 테니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기대를 당부했다.타이틀곡 ‘레모네이드’(Lemonade)는 따분하면서도 지친 하루를 사는 이들에게 짜릿한 자극을 줘 마치 과일 향이 묻어나는 시원한 바람이 있는 곳으로 데려다주고 싶은 마음을 담아낸 곡이다.‘레모네이드’에 대해 보니는 “훅이 중독성 있다. 수능 금지곡처럼 사람들이 무의식중에 흥얼거리게 되는 곡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수민은 “‘레모네이드’를 연습하면서 안 보이던 레모네이드가 눈에 들어오더라. 마성의 매력이 있다”며 미소 지었다.드림노트는 올여름을 ‘레모네이드’로 물들일 작정을 하고 나왔다. ‘레모네이드’의 매력을 묻자 은조는 “사람을 끌어당기는 힘이 있다”며 “포인트 안무가 많지만 어렵지 않아 따라 출 수 있다. 더 많은 사람이 ‘레모네이드’를 쉽게 받아들일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답했다‘레모네이드’를 들을 만한 가장 좋은 시간과 장소에 대해 미소는 “출근 시간대를 추천한다. 드림노트의 에너제틱한 ‘레모네이드’를 듣고 비타민을 충전해 활기차게 보내면 어떨까 싶다”며 웃었다. ‘레모네이드’는 고혹미를 뽐냈던 전작 ‘고스트’(GHOST)와 상반된 매력을 담았다. 수민은 “안무에 신경을 많이 썼다. 전곡과 달리 ‘레모네이드’에는 유닛별 페어 안무가 있다. 그만큼 합이 중요하기 때문에 시간을 많이 투자했다”며 “또한 이번에 손을 쓰는 게 많다. 이를 깔끔하게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기도 했다”고 했다.이어 라라는 “표정에 있어서 ‘진짜 잘해야지’라는 마음보다 우리끼리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려 했다. 웃으면서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잘 나온 것 같다. 무대에서 그런 부분을 많이 봐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이번 콘셉트와 잘 어울리는 멤버로 유아이는 수민을 꼽았다. 유아이는 “수민이 웃는 게 예쁘다. 사실 연습할 때는 아무 생각 없었는데 최근 진행된 사전 녹화 방송 당시 (수민이) 화면에 잡혔을 때 웃는 모습이 노래와 너무 잘 어울리더라. 그래서 조금 반했다”고 고백했다.드림노트는 ‘레모네이드’ 발매에 앞서 ‘블루’(BLUE)를 선공개했다. ‘블루’는 서정적인 멜로디와 더욱 깊고 짙어진 드림노트의 감성이 돋보이는 곡이다.‘블루’를 선공개한 이유를 묻자 유아이는 “‘블루’ 가사가 조금 딥하다. 공백기 동안 느꼈던 힘든 감정을 노래와 함께 털어버리고 새로운 시작을 한다는 의미로 선공개했다”고 답했다. 이어 “페이지도 힘들었겠지만, 우리도 기약 없는 기다림으로 하루하루를 지냈다. 그런 부분에 확답이 있었다면 조금은 덜 힘들게 지낼 수 있었을 것 같다”면서도 “이 경험을 발판 삼아 무너지지 않고 언젠가 올 기회를 잡기 위해 더 열심히 지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드림노트가 컴백하는 이달부터 많은 4세대 걸그룹도 컴백을 예고했다. 이들과 나란히 가요계에 나서는 각오에 대해 보니는 “우리는 우리 자신이 라이벌이라고 생각한다. 다른 팀과 경쟁보다는 우리끼리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이 나올 수 있었으면 한다”고 했다.유아이는 “방송 활동 시기가 겹치면 다른 아티스트의 팬들도 드림노트의 무대를 볼 수 있지 않나”라며 “그들이 무대를 보고 또다시 드림노트를 찾아볼 수 있으니 좋게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전작인 ‘고스트’는 미국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와 아이튠즈 등 해외 차트 상위권에 오르는 것은 물론 미국 포브스의 호평을 받았다. 이에 드림노트는 ‘레모네이드’로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라라는 “커리어하이를 하고 싶다. 이번 ‘세컨더리 페이지’뿐만 아니라 계속 다음이 있을 텐데 그럴 때마다 전보다 더 좋아지는 게 보였으면 한다”면서도 “사실 1위 같은 뚜렷한 목표보다는 우리끼리 저번보다 더 성장했음을 인정할 수 있다면 그걸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한다”고 미소 지었다. 마지막으로 은조는 1년 6개월간 드림노트를 기다린 페이지에 “1년 6개월 기다려주신 거 정말 고맙다. 그 시간 다 보답하고 선물 같은 앨범을 안겨줄 테니 기대해줬으면 한다”며 “‘세컨더리 페이지’가 두 번째 시작인 만큼 첫 페이지부터 페이지와 함께 예쁘게 써 내려가고 싶다”고 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4.19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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