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업(킴, 팬, 수연, 지윤)이 지난 22일 발매한 첫 번째 미니앨범의 선공개곡 ‘하우스 파티’는 누구나 따라 하기 쉬운 멜로디와 안무로 리스너들에게 강력한 중독성을 일으키고 있다.
‘하우스 파티’는 세련된 신스 사운드와 경쾌한 하우스 비트가 조화를 이룬 일렉트로닉 장르로, “잇츠 어 하우스 파티(It's a house party) / 도깨비 파티”라고 반복되는 후렴구가 특징이다. ‘파티’라는 단어만 가사에서 무려 36번 등장하는 가운데, 한 번 들으면 잊히지 않는 후렴구에 리스너들은 “수능을 앞두고 이 노래가 나왔다는 것은 잔인하다”, “수험생들은 11월 13일 수능이 끝난 후 듣길 바란다”라는 열띤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그룹 비비업. (사진=이고이엔티) 도깨비 등 한국 전통 문화를 차용한 뮤직비디오 역시 글로벌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다. 가상과 현실의 경계가 허물어진 디지털 세계 속, 모두가 ‘필터’를 쓴 채 즐기는 초현실적 파티를 비비업만의 트렌디한 감각으로 표현했다. 이에 ‘하우스 파티’ 뮤직비디오는 인도네시아 유튜브 뮤직비디오 트렌딩 1위에 오르며 현지 내 비비업을 향한 뜨거운 관심을 실감케 했다.
음원 성적 역시 주목할 만하다. ‘하우스 파티’는 발매 직후 러시아 3위, 인도네시아 7위, 프랑스 9위, 영국 11위, 홍콩 17위, 일본 88위 등 아이튠즈 K-팝 차트에서 괄목할 성적을 거뒀다. 더해 칠레 5위, 뉴질랜드 11위를 기록하는 등 전 세계를 도깨비 파티로 물들이며 글로벌 전역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