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슈팅 0’ 주장 손흥민도 가차 없다…45분 뛰고 씁쓸한 교체 OUT, 10월 무득점 마무리 [IS 상암]
‘주장’ 손흥민(LAFC)이 10월 A매치 2연전(브라질·파라과이)을 득점 없이 마쳤다.손흥민은 1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파라과이와 평가전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후반 시작과 동시에 오현규(헹크)와 교체 아웃됐다. 한국은 파라과이를 2-0으로 이겼다.지난달 소속팀 LAFC와 대표팀에서 뜨거운 발끝을 과시했던 손흥민은 10월 2연전에 모두 출전했으나 침묵했다. 그에게는 아쉬울 만한 2연전이었다.이날 손흥민은 최전방에서 홍명보호의 압박을 주도했다. 특유의 성실한 플레이로 파라과이 수비를 당황하게 했다.다만 45분간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진 못했다. 전반 15분 엄지성(스완지 시티)이 결정적인 찬스를 해결했을 뿐, 손흥민은 슈팅을 단 한 개도 기록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지난 10일 벌인 브라질과 A매치에서도 슈팅을 때리지 못하고 63분 만에 벤치로 물러났다. 10월 2경기에서 시원스러운 그의 슈팅을 보지 못한 팬들 역시 아쉬움이 클 만하다.다만 파라과이전 이른 교체의 원인이 오로지 ‘부진’이라고 보긴 어렵다.홍명보 감독은 파라과이전 후반 시작과 동시에 손흥민을 비롯해 이동경(김천 상무), 이한범(미트윌란) 등 세 명을 벤치로 불러들였다. 최적의 조합을 찾기 위한 실험을 위한 교체로도 해석될 수 있다.상암=김희웅 기자
2025.10.14 2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