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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 이적 위한 준비 완료…“이별할 시점이 왔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가 15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이 이번 여름 손흥민의 이적 제안을 수용할 준비가 돼 있다"라는 전 스카우트의 발언을 전했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선덜랜드에서 수석 스카우트로 활동했던 믹 브라운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토트넘은 이번 여름 손흥민을 떠나보낼 준비가 돼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그들이 현재 진행 중이거나 시도하고 있는 영입들을 보면, 이는 모든 당사자들이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는 조치처럼 보인다”라고 설명했다.브라운은 토마스 프랑크 감독이 33세 손흥민 없이 팀을 운영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쿠두스가 웨스트햄에서 합류했고, 그들은 깁스-화이트와 에제 같은 이름들을 주시하고 있다. 이 선수들이 손흥민과 같은 포지션은 아니지만, 감독은 공격 옵션을 강화하고 있으며 손흥민이 제공하던 부분을 대체할 수 있다고 보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또 브라운은 “이제 모두가 이별할 시점이 왔다고 생각한다. 그는 토트넘에서 아주 잘해왔고 클럽의 전설이지만, 시간은 누구에게나 찾아온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손흥민에 대한 관심은 사우디아라비아와 MLS 양쪽에서 존재하며, 이는 현재 가능한 옵션들이다. 만약 토트넘에 의미 있는 제안이 들어온다면, 그들은 분명히 이적을 허용할 준비가 돼 있을 것이다. 손흥민 역시 새로운 기회를 탐색하는 데 열려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풋볼 인사이더는 지난 6월 “손흥민이 이번 여름 토트넘을 떠날 수 있으며, 구단은 이 한국 국가대표 선수의 이적을 ‘현금을 회수할 이상적인 기회’로 보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브라운 역시 “토트넘이 손흥민의 ‘다리가 끝났다’고 판단하며 그를 대체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토트넘은 모하메드 쿠두스 영입을 완료했고, 모건 깁스-화이트(노팅엄 포레스트) 에베레치 에제(크리스털 팰리스) 등 다양한 공격 자원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토트넘은 브렌트퍼드의 요안 위사 영입도 고려하고 있다. 브라운은 “위사는 브렌트퍼드 시절 프랑크 감독 아래 주요 역할을 했던 인물”이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풋볼 인사이더는 “브렌트퍼드가 위사와 브라이언 음뵈모를 모두 판매하지 않을 것이다. 음뵈모는 맨유 이적이 임박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브렌트퍼드는 위사의 이적이 성사될 경우, 음뵈모를 잔류시키기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할 계획이다.김우중 기자 2025.07.15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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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광팬 ‘스파이더맨’도 손흥민에게 헌사…“뿌리지킨 SON, 영원히 레전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팬으로 알려진 영화 배우 톰 홀랜드(29)가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서 손흥민(33)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언급하며 “그는 영원히 토트넘의 레전드”라고 찬사를 보냈다.홀랜드는 지난 11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GQ’와의 인터뷰서 2024~25시즌 토트넘의 UEL 우승과 손흥민의 이적 가능성에 대해 입을 열었다.매체에 따르면 홀랜드는 영화 오딧세이 촬영 중 지난 5월 토트넘의 UEL 우승을 지켜봤다고 털어놨다. 당시 토트넘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UEL 정상에 올랐다. 토트넘이 공식 대회에서 우승한 건 지난 2008년 리그컵 이후 처음이었다. 손흥민이 주장 완장을 차고 팀의 17년에 달하는 무관의 한을 풀어냈다.토트넘의 팬으로 알려진 홀랜드는 “로스앤젤레스(LA)에서 영화를 촬영 중이었다. 촬영장에선 휴대전화 사용이 금지라서 스코어를 몰랐다. 몰래 반입한 스태프들에게 가서 상황을 물었다. 점심시간에 마지막 10분을 볼 수 있었다”며 “그 후 현장으로 돌아가 엄청 에너지가 넘친 채로 멋진 장면을 촬영했다. 아주 즐거운 경험이었다”라고 돌아봤다.팀의 우승을 이끈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토트넘은 UEL 우승을 이끈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하고, 토마스 프랭크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홀랜드는 “나는 정말 그를 좋아했다. 물론 시즌이 많이 불안정했다. 부상도 많았다. 하지만 감독 본인이 말했듯, 두 번째 시즌마다 트로피를 따냈다는 게 엄청난 성과”라고 박수를 보냈다. 이어 손흥민에 대해선 “오랜 시간 우리 팀에 헌신해 온 그가 마침내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걸 보는 건 너무 행복했다”며 “그는 사실 어떤 팀에서도 뛸 수 있는 월드클래스 선수다. 그런데도 토트넘에 남아 뿌리를 지켰다. 이제 무슨 결정을 하든, 클럽에 남거나 다른 팀으로 가더라도 자부심을 가질 거라 생각한다. 손흥민은 영원한 토트넘의 레전드”라고 치켜세웠다.한편 홀랜드와 손흥민은 서로를 응원하는 사이이기도 하다. 과거 홀랜드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손흥민의 세리머니인 ‘찰칵’ 포즈를 취한 사진을 게시한 바 있다. 손흥민 역시 영화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에 주연으로 출연한 홀랜드를 위해 스파이더맨 세리머니를 펼치며 화답해 이목을 끌었다.한편 손흥민은 최근 한국에서 짧은 휴식을 취한 뒤, 지난 12일 팀 훈련에 참가해 새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김우중 기자 2025.07.13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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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이 관심 있는 행선지는 미국” 현지 매체 깜짝 주장

손흥민(33·토트넘)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에 관심을 보인다는 현지 매체의 주장이 나왔다.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지난달 30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올여름 가장 중요한 결정을 앞뒀다”라는 제하의 기사를 다루며 손흥민과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향후 거취에 주목했다.손흥민과 로메로는 토트넘의 주장단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이다. 지난 2023~24시즌 엔제 포스테코글루 전 감독이 이들을 주장단으로 선임했다.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선 이들이 우승을 합작하며 결실을 봤다.하지만 토트넘은 2025~26시즌 토마스 프랭크 신임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며 새출발을 알린 상태다. 계약 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손흥민과 로메로는 자연스럽게 이적설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과의 계약이 1년 남았고, 로메로는 2년 남은 상태다.눈길을 끄는 건 손흥민에 대한 대목이다. 매체 소속 알리스데어 골드 기자는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10년간 활약한 끝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후, 이전보다 이적에 더 열린 입장”이라며 “구단은 마지막으로 이적료를 챙기기 위해 그를 밀어내기보다, 그의 거취를 스스로 결정하도록 할 거로 보인다”라고 주장했다.또 “손흥민은 MLS에서 뛰는 게 관심이 있는 거로 알려졌으며, 사우디 프로 리그도 여전히 그를 영입하려는 의지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지난 2023년에도 사우디 프로 리그 알 이티하드 이적설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당시 그는 “나는 아직 EPL에서 해야 할 일이 많다”며 이적설에 선을 그었다. 하지만 지난 6월 A매치를 마친 뒤 국내 취재진과의 인터뷰선 “지금은 계약이 남아 있기 때문에, 기다리는 게 맞는 거 같다. 많은 분들이 (거취에 대해) 궁금해하는 걸 알고 있다. 내 입장에선 어떤 일이 일어날지 기다리는 게 나을 거 같다”라고 말을 아꼈다. 영국 현지에선 손흥민이 오는 여름 예정된 아시아 투어를 마친 뒤 거취를 결정할 것이라 내다보기도 했다. 토트넘은 오는 7월과 8월 홍콩, 한국에서 아시아 투어를 진행한다. 해당 투어는 손흥민의 출전을 전제로 계획됐을 가능성이 큰 터라, 당분간은 팀에 남아 활약할 것이란 주장이 이어진다.한편 풋볼런던은 “손흥민은 다음 주부터 선수들이 단계적으로 복귀하는 프리시즌 훈련에서 감독과 만날 것이다. 이때 향후 계획과 시즌에 대해 논의할 거”라고 내다봤다.손흥민은 지난 2015년 레버쿠젠(독일)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한 뒤 10년 동안 EPL 무대를 누볐다. 그는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공식전 454경기 173골을 넣었다. 김우중 기자 2025.07.01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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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 나쁘면 1년 후에 못 쓴다” 39골+우승했는데 뮌헨 이적이 실패?…충격 발언 왜 나왔나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의 독일 이적에 부정적인 견해를 드러낸 인물이 나왔다. 랄프 랑닉 오스트리아 축구대표팀 감독이 최근 케인 영입을 비판적인 시각으로 봤다.독일 매체 빌트는 23일(한국시간) “랑닉 감독이 케인의 뮌헨 이적과 관련해 놀라운 발언을 남겼다”며 최근 인터뷰를 전했다.랑닉 감독은 스페인 스포르트를 통해 “내가 구단주나 스포츠 디렉터라면, 젊은 선수와 계약하고 투자하려고만 할 것”이라며 “어떻게 보더라도 그것이 유일하게 합리적인 일”이라고 말했다.랑닉 감독은 과거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RB 라이프치히(독일)에서 단장직을 수행했다. 감독뿐만 아니라 구단 경영 면에서도 경험이 많다. 그는 “(케인을 통해) 돈을 돌려받을 수 없을 것이다. 운이 나쁘면 1~2년 후에는 선수를 쓸 수 없게 될 수도 있다. 그렇게 투자한 돈으로 기껏해야 첫 3년 동안만 활용할 수 있다”고 피력했다.뮌헨은 2년 전 토트넘에서 케인을 데려올 때 이적료 9500만 유로(1505억원)를 투자했다. 당시 케인의 나이는 딱 서른이었다.케인의 기량은 의심할 것 없었다. 실제 그는 2024~25시즌에도 공식전 48경기에 나서 39골 14도움을 올리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뮌헨은 그 덕에 분데스리가 챔피언 타이틀을 되찾았다.다만 랑닉 감독은 케인의 이적을 경영 관점에서 바라봤고, 다소 부정적인 견해를 낸 것이다. 케인의 실력은 여전하지만, 뮌헨이 매각을 고려할 때면 투자한 이적료를 회수할 수 없기 때문이다. 랑닉 감독은 “뮌헨은 20세의 케인과 계약했어야 한다. 18세나 20세의 케인과 계약한 다음, 가능한 한 오랫동안 그를 붙잡아 둬야 한다. 그게 내 접근 방식”이라며 “물론 모든 구단이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 이런 유형의 선수를 더 일찍 발굴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좋은 영입이 아니었다는 말은 아니지만, 내 접근 방식은 다를 것”이라고 했다.케인처럼 ‘월드 클래스’ 선수를 품는 건 성공이 보장된 영입이지만, 조금 더 현명한 투자를 해야 한다는 게 랑닉 감독의 주장이다.김희웅 기자 2025.06.24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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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이제 EPL에서 경쟁력 없는데” 전 토트넘 미드필더의 혹평

과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활약한 미드필더 출신 제이미 오하라가 손흥민(33)을 두고 “이제 EPL에서의 경쟁력이 없다”고 혹평해 눈길을 끌었다.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토트넘 뉴스’는 23일(한국시간) “오하라가 이적설에 이름을 올린 손흥민에 대해 가혹한 평가를 내놓았다”며 그의 발언을 조명했다.오하라는 최근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에서 전문가로 활동하는 인물. 매체에 따르면 그는 최근 ‘Grosvenor’와 인터뷰 중 “만약 기회가 온다면, 나는 손흥민을 떠나보낼 거”라며 “그는 최고의 선수였던 시절의 끝에 다다른 것 같다. 아마도 조금 더 느린 리그로 가야 할 필요가 있을지도 모른다”라는 주장을 펼쳤다.손흥민에 대한 혹평은 이어졌다. 오하라는 “EPL은 이제 그에게 너무 빠르다. 손흥민은 다리의 힘을 조금 잃었다. 그는 토트넘에 엄청난 봉사를 해 온 선수지만, 때론 앞으로 나아갈 시점이 있는 법”이라며 이별을 주장했다.이어 “손흥민은 전설”이라면서도 “나는 손흥민이 토트넘에 남아 다시 예전의 모습을 보여주길 바라지만, 솔직히 그 모습을 다시 볼 수 있을지 모르겠다. 이제는 그 안에 예전과 같은 에너지가 남아 있지 않은 거 같다”라고 평했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2026년까지 계약된 상태지만, 최근 각종 이적설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일각에선 토트넘이 그를 판매해 이적료를 받아낼 것이란 주장을 펼친다. 마침 2년 전부터 그에게 러브콜을 보낸 사우디아라비아는 물론, 최근에는 페네르바체(튀르키예)도 차기 행선지로 꼽힌다.손흥민은 토트넘에서만 10년 동안 공식전 454경기 173골을 넣었다. 2024~25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정상에 오르며 17년에 달하는 무관의 한을 풀었다. 이것이 그의 토트넘 마지막 공식전이 될 가능성이 있다.한편 매체는 “토트넘은 손흥민의 방식으로 떠나도록 해야 한다”며 “다른 선수들이 우승을 위해 토트넘을 떠날 때, 손흥민은 남아 있었고, 17년 만의 첫 트로피를 함께 들어 올렸다. 이와 같은 충성심은 다니엘 레비 회장이 간과해서는 안 된다”라고 주장했다. 끝으로 “만약 이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다음 시즌 로테이션 자원으로 남는 것도 하나의 선택지”라고 내다봤다.김우중 기자 2025.06.23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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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이적 100%” 왜 확신에 찬 결별 전망 나왔나

손흥민(토트넘)이 올여름 떠날 것이라 확신한 매체가 있다. 새 감독의 입에서 손흥민의 이름이 안 나온 것을 근거로 삼았다.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22일(한국시간) “지난 몇 주 동안 손흥민의 미래를 둘러싼 추측이 최고조에 달했고, 우리는 손흥민이 올여름 북런던을 떠날 확률이 50%에 달한다고 보도했다”면서 “50%의 가능성이 100%로 확실시되는 새로운 상황이 전개되면서 유로파리그 우승은 상상할 수 있는 최고의 송별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최근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신임 감독의 발언을 이유로 들었다.매체는 “프랭크 감독이 토트넘 첫 인터뷰에서 손흥민을 배제했다”며 “토트넘 새 감독은 자신의 계획과 함께 일할 선수들에 관해 이야기했다. 그는 도미닉 솔란케를 비롯한 여러 토트넘 스타들을 언급했으나 손흥민에 대해서 이야기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실제 프랭크 감독의 인터뷰가 나온 이후 손흥민의 거취와 연결하는 반응도 더러 있었다. 토트넘과 계약이 1년 남은 손흥민은 이적설에 시달리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부터 ‘친정’ 바이엘 레버쿠젠(독일)까지 손흥민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구단 입장에서도 손흥민을 매각할 적기다. 내년에 FA로 풀어주면 이적료를 받지 못하고, 손흥민과 동행을 이어가려면 재계약을 맺어야 하는 시점이다.매체는 “손흥민이 떠나고 싶어 한다면, 토트넘은 앞길을 막지 말아야 한다”며 “손흥민은 자신의 임무를 완수했고, 올여름 팀을 떠나고 싶다면 토트넘이 걸림돌로 작용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2015년 8월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10년간 ‘레전드’ 입지를 다졌다. 특히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에 기여하면서 구단을 기나긴 무관 늪에서 건져냈다.어느덧 33세에 접어들면서 사실상 올여름이 그에게도 마지막 이적 기회가 될 수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좋은 대우를 받을 가능성은 더더욱 작아진다.김희웅 기자 2025.06.23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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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 때문에 ‘꿈의 이적’ 막힌다…공개 발언하고도 ‘탈트넘’ 못할 위기

크리스티안 로메로(토트넘)의 이적 길이 막힐까.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로메로의 이적을 막을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영국 매체 더 부트 룸은 22일(한국시간) “레비 회장은 로메로를 잔류시키기 위해 강력한 움직임을 보인다”며 “레비 회장은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의 최우선 타깃 중 하나인 로메로 영입을 매우 까다롭게 만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토트넘 주전 센터백인 로메로는 스페인 라리가 강팀인 아틀레티코와 연결되고 있다.로메로는 2024~25시즌이 진행 중인 지난 4월, 한 인터뷰에서 “스페인 라리가에서 뛰고 싶다”고 공언했다.당시 그는 “여러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리그가 끝난 뒤에 다시 이야기해 보자”며 “사실 아직 에이전트와 이야기를 나누진 못했지만, 어떤 일이든 열려 있다. 내 목표는 항상 성장하고 새로운 곳에 가서 계속 발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마침 아틀레티코가 손을 내밀고 있다.토트넘 입장에서도 올여름이 계약 기간 2년 남은 로메로에게 새 계약서를 내밀거나, 매각을 택할 적기로 평가된다.레비 회장이 높은 이적료를 책정해 로메로의 이적을 막을 수 있다는 게 매체의 견해다. 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로메로의 시장가치는 5000만 유로(792억원)로 평가된다.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신임 감독이 2025~26시즌에도 로메로를 활용하고 싶어 하는 게 잔류를 고집하는 이유로 꼽힌다.매체는 “프랭크 감독은 로메로가 다음 시즌 토트넘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하며 그가 잔류하길 희망한다”고 주장했다. 로메로는 지난 시즌 ‘주장’ 손흥민을 보좌하는 부주장 역할을 소화했다. 토트넘 팬들은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에 시달리고 있는 손흥민을 비롯해 로메로, 또 다른 부주장 굴리엘모 비카리오까지 팀을 이탈할 가능성에 노심초사하는 분위기다.2021년 8월 임대생 신분으로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로메로는 이듬해 완전 이적했다. 그는 4년간 토트넘 소속으로 공식전 124경기에 출전해 7골 3도움을 기록했다.김희웅 기자 2025.06.23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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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도 놀라지 말라…SON X 모리뉴 재결합 가능성↑, 그래도 새 감독과 먼저 대화한다

손흥민(토트넘)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영국 현지에서도 큰 관심사다.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웹은 17일(한국시간) “최근 손흥민이 토트넘 잔류 쪽으로 기울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토트넘 주장이 올여름 떠나도 놀라지 않을 이유를 밝혔다”고 전했다. 풋볼 런던 소속의 골드 기자는 토트넘 취재를 맡고 있다.소속팀 토트넘과 계약이 1년 남은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와 튀르키예 명문 페네르바체 이적설에 시달리고 있다. 애초 선택지가 사우디행뿐인 것으로 보였지만, 조제 모리뉴 감독이 이끄는 페네르바체도 영입전에 뛰어든 형세다.손흥민에게 구애의 손길이 쏟아지는 가운데, 스퍼스웹은 그가 이적할 수 있는 이유를 전했다. 최근 골드 기자는 “손흥민은 무언가(우승)를 이루기 위해 출발했고, 그걸 이뤘다. 10년 동안 그 자리에 있었다”며 “결승전을 앞둔 그가 한국 언론에 밝힌 몇 가지 발언을 살펴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 후 일부 영국 언론과 인터뷰에서 ‘우승하고 싶어서 이 클럽에 남았다’고 인정한 것 같”고 설명했다.그동안 우승과 연이 없었던 손흥민은 토트넘과 함께 정상의 기쁨을 누리기 위해 팀에 남았고, 2024~25시즌 끝내 염원을 이뤘다. 이제 더 이상 이룰 게 없으니 토트넘을 떠날 수 있는 시기라는 뜻이다.골드 기자는 “만약 손흥민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면 (이전에) 이적 기회가 왔을지 모른다는 분석을 할 수 있다. 손흥민은 지금 그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그리고 내가 이해한 바로는 이번 여름은 손흥민이 이적을 위해 가장 열린 자세로 임했다는 것”이라고 짚었다. 손흥민은 지난 10일 쿠웨이트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최종전을 마친 뒤 사우디 이적설에 관해 “나도 상당히 궁금하다. 미래를 생각하기보다는 현재 어떤 일이 벌어질지를 조금 더 지켜보는 게 좋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적에 어느 정도 열려 있다는 뉘앙스였다.다만 이적 결정은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신임 감독과 만남이 이뤄진 뒤에 결정할 전망이다. 프랭크 감독 부임 뒤 손흥민의 거취에 대한 견해가 엇갈리고 있다.스퍼스웹은 “손흥민은 미래를 결정하기 전에 프랭크 감독과 만나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며 “지난주 풋볼 인사이더는 손흥민이 프랭크 감독 밑에서 일할 준비가 돼 있으며 아직 클럽에 제공할 것이 많다고 주장한 바 있다”고 전했다.김희웅 기자 2025.06.17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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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 감독, ‘주장’ SON과 면담이 필요하다” 현지 매체 진단

한 영국 현지 매체가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신임 감독의 주요 과제 중 하나로 “손흥민과의 면담”을 꼽았다.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16일(한국시간) “토트넘의 새 감독이 앞으로 해야 할 일”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다뤘다. 토트넘은 지난 13일 프랭크 전 브렌트퍼드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며 새출발을 알렸다. 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이끈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하고, 브렌트퍼드를 10년 넘게 이끈 프랭크 감독을 선임해 눈길을 끌었다.이에 매체는 프랭크 감독이 토트넘에서 해야 할 여러 과제들을 언급했다. 가장 먼저 언급한 건 이적 관련 사안이었다. 토트넘은 차기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나서기 때문에, 스쿼드 강화가 필수적이라는 진단이다. 영입 후보로 언급되는 건 브렌트퍼드에서 프랭크 감독의 지휘를 받은 브라이언 음뵈모, 요안 위사 등이다. 특히 음뵈모의 경우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8경기를 모두 뛰며 20골 7도움을 몰아친 바 있다.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음뵈모 영입 레이스서 선두를 달리고 있었지만, 토트넘 역시 프랭크 감독을 앞세워 레이스에 참가한다는 주장도 나왔다.이어 나온 과제 중 하나가 손흥민에 대한 대목이었다. 매체는 “신규 영입 선수들과 코치진뿐만 아니라, 프랭크는 토트넘에 잔류시키고자 하는 기존 선수들에 대한 판단도 내려야 한다. 클럽 내 핵심 스타 두 명과의 중요한 대화를 나눠야 한다”라며 손흥민을 언급했다.매체는 손흥민을 두고 “그는 최근 과거보다 이번 여름 이적에 더 열린 자세를 보이고 있다. 그는 마침내 토트넘에서 오랫동안 염원해 온 트로피를 들어 올린 후, 다음 행보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그와의 계약은 1년밖에 남지 않았다. 최근 고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향후 거취에 대해 불확실한 입장을 내비쳤다”라고 돌아봤다.손흥민은 토트넘과 2027년까지 계약된 상태지만, 자신의 미래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다. 최근에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 페네르바체(튀르키예) 등 이적설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부주장인 크리스티안 로메로 역시 여러 이적설에 휩싸인 만큼, 두 선수에 대한 결정이 필요하다는 진단이다.매체는 “프랭크 감독은 이 두 선수에 대한 결정도 내려야 하며, 동시에 이들이 클럽 내 리더로서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도 파악할 필요가 있다”라고 주장했다.김우중 기자 2025.06.1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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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 IN, SON OUT’…현지 매체도 인정 “손흥민 떠날 가능성 크다”

한 현지 매체가 손흥민(33·토트넘)의 이탈 가능성을 크게 점쳤다. 영국 매체 더부트룸은 15일(한국시간) “토트넘은 토마스 프랭크 감독을 선임하며 완전히 새로운 시대에 접어들었다. 토트넘은 새 감독 아래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으며, 선수단 개편이 수반될 가능성이 크다. 앙투안 세메뇨(본머스) 브라이언 음뵈모(브렌트퍼드)를 원하고 있다”면서 “공격진에 새로운 자원이 추가되면, 기존 공격수 중 일부는 팀을 떠날 수밖에 없다”며 손흥민의 이탈을 점쳤다.매체는 영국 매체 풋볼런던 소속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의 발언을 주목했다. 골드 기자는 최근 본인의 팟캐스트 중 손흥민의 이탈 가능성을 언급했다. 특히 “손흥민은 이루고자 했던 것을 이뤘고, 이제 10년째다. 결승전을 앞두고 한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굉장히 분명하게 의사를 밝혔다. 이후 일부 영국 언론에도 비슷한 취지로 말했는데, ‘나는 트로피를 따기 위해 이 구단에 남았다’고 인정했다”면서 “만약 트로피를 땄다면 다른 기회를 고려해 봤을 수도 있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그리고 이제 그는 실제로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내가 아는 바로는, 올여름은 손흥민이 그 어느 때보다 이적에 가장 열려 있는 시기라는 것이다. 모든 당사자에게 적합한 조건이라면 말이다”라고 발언했다. 손흥민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 이적설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골드 기자 역시 “당연히 사우디 프로 리그 일부 클럽들은 손흥민 영입에 매우 큰 관심을 가질 것이다. 그들은 아시아 시장을 활용하는 데에 큰 의미를 두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손흥민이 아시아 내에서 얼마나 거대한 존재인지 알고 있으며, 동시에 그는 뛰어난 선수이기도 하다. 그는 슈퍼스타”라고 진단했다.매체는 손흥민의 이탈을 두고 “단순히 레전드를 잃는 것에 그치지 않고, 주장도 잃게 된다”라고 주목했다. 이어 차기 주장으로는 제임스 매디슨, 크리스티안 로메로, 케빈 단소 등을 꼽았다.김우중 기자 2025.06.1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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