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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일반

'2년 전 아쉬움 씻는다'...KPGA 선수권 우승 노리는 박준홍

박준홍(24·우리금융그룹)이 19일부터 경남 양산 에이원CC에서 진행되는 제68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총상금 16억원)에서 투어 첫 승을 꿈꾼다.KPGA 선수권대회는 박준홍에게 아쉬움과 기대가 공존하는 대회다. 박준홍은 2023년 대회 최종라운드 17번홀까지 버디만 7개를 잡아내는 맹활약을 펼치며 1타 차 단독 선두로 우승을 바라봤지만 마지막 홀인 18번홀에서 보기에 그쳐 준우승에 머물렀다.박준홍은 “첫 승을 한다면 ‘KPGA 선수권대회’가 욕심이 난다. 당시의 아쉬움도 크긴 했지만 그래도 좋은 기억만 품고 이번 대회에 임할 것”이라며 “안정적인 플레이를 하면서도 과감하게 공략하는 것이 필요한 코스다. 티샷을 좋은 위치로 잘 보내 놓는 것이 정말 중요하기도 하다. 최근 티샷이 괜찮기 때문에 이 느낌을 ‘KPGA 선수권대회’까지 잘 이어간다면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박준홍은 올 시즌 5개 대회에 출전했다. 2025 우리금융 챔피언십 준우승 포함 제20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공동 6위 등 시즌 초반 2개 대회에서 연달아 TOP10에 진입하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그러나 KPGA 클래식에서 공동 41위를 기록한 이후 SK텔레콤 오픈과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에서는 연달아 컷탈락을 하기도 했다.기복이 있는 결과가 나왔지만, 박준홍은 이전과 다른 모습이다. 2022년 KPGA 투어에 입성한 박준홍은 올 시즌 전까지 출전한 46개의 KPGA 투어 대회서 TOP10에 진입한 기록은 단 2회뿐이다. 상금도 벌써 1억5127만6043원을 획득했다. 한 시즌 개인 최다 상금을 기록한 2023년의 2억1029만5858원에 5901만9815원 남았다.박준홍은 “비시즌간 잘 준비한만큼 시즌 초반 성적에 나름 만족한다. 경기력이 천천히 올라오는 스타일”이라며 “시즌 초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다행”이라고 했다.이어 “비시즌간 기술적인 변화를 많이 줬다. 특히 샷 부분이다. 페이드 구질을 추가했고 정확도를 높였다. 현재까지는 공략하는 대로 샷이 잘 따라주고 있다”며 “쇼트게임 훈련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데 아직까지는 기대하는 만큼은 아니다. 계속해서 보완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준홍은 2021년 9월 KPGA 프로(준회원), KPGA 투어프로에 입회 후 KPGA 투어 QT를 통해 2022년 KPGA 투어에 데뷔했다.프로 입회 전 아마추어 경력도 화려했다. 2018년 국가 상비군을 거쳐 2019년부터 2020년까지 국가대표로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았다. 소위 말하는 ‘황금 세대’ 출신이다. 조우영(24·우리금융그룹)을 비롯해 시즌 개막전 우승자 김백준(24·team속초아이), KPGA 클래식 챔피언 배용준(25·CJ) 등과 한솥밥을 먹었다.박준홍은 “국가대표 시절을 함께 보냈던 선수들이 우승을 하는 것을 보면서 동기부여가 된다. 경기하는 것을 지켜보면서 많이 배우기도 한다”며 “사실 데뷔 초에는 이러한 것들 것 보고 조바심을 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지금은 차분하게 내 목표에만 집중하려고 한다”고 밝혔다.박준홍은 지난해 부진으로 인해 시드를 잃고 KPGA 투어 QT에 응시해 공동 28위에 올라 2025 시즌 KPGA 투어 시드를 확보했다. 시드 번호는 123번이고 시드 카테고리는 21번(QT 상위 입상자)으로 리랭킹 대상자에 포함된다.리랭킹은 특정 대회까지의 성적에 따라 시드 순위를 조정해 남은 시즌 출전권을 부여하는 제도다. 시드 카테고리 20번(전년도 KPGA 챌린지투어 통합 순위 2~10위)부터 23번(QT 본선 진출)까지 속해 있는 선수들이 대상자다. 개막전 ‘제20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부터 ‘KPGA 군산CC 오픈’ 종료 후 리랭킹이 적용된다. 박준홍은 초반 활약을 바탕으로 현재 리랭킹 순위 3위다.박준홍은 “올 시즌 목표는 첫 승“이라며 “시즌을 마칠 때 제네시스 포인트 TOP5와 시즌 2승까지 이뤄내면 정말 좋을 것 같다”는 바람을 나타냈다.마지막으로 박준홍은 “프로골프 선수로서 KPGA 투어에서 ‘롱런’하는 것이 꿈”이라며 “몸 관리도 꾸준히 잘 해서 박상현 선수, 강경남 선수처럼 투어에서 오랜 시간동안 뛰면서 많은 우승을 차지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이은경 기자 2025.06.16 11:57
산업

호스트가 세븐틴?…에어비앤비 게스트 만난 ‘세븐틴 룸’ 가보니

숙박공유서비스 에어비앤비가 아이돌 그룹 세븐틴이 걸어온 10년 간의 시간을 마주하는 공간을 마련했다. 이 곳에는 미리 선정된 60명이 방문하고 세븐틴이 직접 그들과 소통하는 시간까지 주어지면서 공간에 의미를 더했다.지난 4일 에어비앤비는 서울시 한남동 한화손해보험 한남사옥에 ‘10주년 세븐틴 에어비앤비’를 공개했다. 호스트는 세븐틴, 게스트는 60명의 팬들이다.공간의 시작은 세븐틴의 공식 컬러 ‘로즈쿼츠’로 빛나는 ‘캐럿 터널’부터다. 캐럿은 세븐틴의 팬덤명. 터널은 로즈쿼츠 조명과 거울로 둘러져 다이아몬드 안을 걷는 듯한 느낌을 들게 했다. 에어비앤비 관계자는 “다이아몬드 컷팅을 통해 무지갯빛을 내는 것처럼 이 터널도 거울과 조명이 어우러져 다이아몬드같은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도착한 곳은 세븐틴 룸이다. 곧바로 세븐틴이 직접 입었던 촬영 의상이 보이는데, 중앙에서 사진 찍는 것이 포인트다. 또 이곳에서는 스태프들이 로즈쿼츠 색상의 커스텀 레터링 재킷을 팬들에게 선물했다. 이를 직접 스탬프와 소품 등으로 커스터마이징하는 공간도 마련됐다. 취향대로 꾸민 재킷을 입고 팬들은 녹음 스튜디오로 향했다. 이 길에는 뮤직비디오가 담긴 TV가 계속해서 재생되며 팬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세븐틴 멤버 민규, 우지, 버논이 직접 출연한 영상도 있었다. 스튜디오에 도착하면 세븐틴의 데뷔 10주년 축하 메시지를 녹음할 수 있었다. 이를 녹음해 세븐틴이 무대에서 내용을 직접 듣도록 했다. 이후 레드카펫을 지나면 드디어 무대가 나왔다. 세븐틴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객석에 앉은 팬들은 호스트인 세븐틴과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10년의 여정을 되돌아보며, 세븐틴은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았던 비하인드 스토리부터 기쁨과 어려운 순간까지 진솔한 이야기를 팬들에게 공유했다.세븐틴은 녹음된 팬들의 축하 메시지 영상을 함께 감상하며 감동을 나눴다. 마지막으로 스타와 팬들의 단체 셀카로 잊지 못할 하루를 기념하며 체험을 마무리했다.이번 이벤트는 에어비앤비가 올해 업그레이드와 함께 선보인 ‘에어비앤비 오리지널’ 시리즈의 일환이다. 이날 현장을 직접 방문한 브라이언 체스키 에어비앤비 CEO는 “에어비앤비 오리지널은 세계 각국의 문화와 현장을 대표하는 세상에서 가장 흥미로운 사람들을 만날 기회를 주는 것”이라며 “이들이 호스트로 나서 여행자와 교감하는 특별한 체험을 선사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에어비앤비는 단순한 숙소 예약을 넘어 현지에서만 가능한 독창적인 체험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오리지널 론칭에 앞서 수천 명의 인물을 직접 선정했다. 세븐틴은 전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아티스트 중 하나이자, 에어비앤비가 추구하는 체험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파트너”라고 강조했다.세븐틴의 총괄리더 에스쿱스는 이번 ‘세븐틴 체험’을 두고 "캐럿들이 세븐틴의 세계를 하루 동안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한 특별한 선물"이라며 “캐럿이 없었다면 지금의 세븐틴도 없었을 것이다. 지금까지 모든 순간을 함께해준 캐럿 덕분에 10년이라는 시간을 걸어올 수 있었다”고 전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6.09 08:14
배구

'임성진→홍동선' 남자배구 대표팀, 부상 선수 교체 발탁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부상자 발생으로 선수를 교체했다. 이사나예 라미레스 남자대표팀 감독은 7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리는 네덜란드와 평가전을 앞두고, 무릎 부상을 당한 아웃사이드 히터 임성진(KB손해보험)을 대신해 홍동선(국군체육부대)을 발탁했다고 전했다. 손목 통증이 있는 나경복(KB손해보험)도 빠졌으나 대체 선수는 뽑지 않았다. 세터 황택의(KB손해보험)도 진천선수촌 훈련 중 오른쪽 어깨를 다쳤지만, 아시아배구연맹(AVC) 네이션스컵 참가를 위해 오는 14일 대표팀과 출국 때 동행한다. 앞서 정지석(대한항공)도 피로 골절 증세로 낙마해 이우진(전 이탈리아 몬차)이 대체 발탁된 바 있다. 대표팀은 14일 출국해 26일까지 열리는 AVC 네이션스컵에 출전한다. 이후 9월엔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선수권대회에 나선다.윤승재 기자 2025.06.07 14:19
골프일반

KPGA 투어 14년 차 '스크린 골프 황태자' 김민수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서 우승 도전

김민수(35·볼빅)는 올해로 KPGA 투어 데뷔 14년차다.아직 KPGA 투어 우승은 없지만 스크린골프 대회에서는 통산 13승을 달성해 ‘스크린골프의 황태자’라고도 불린다.이에 김민수는 “’스크린골프의 황태자’라는 별명도 좋지만 올해는 꼭 ‘KPGA 투어 우승자’라는 타이틀을 갖고 싶다”며 “사실 투어에서 친한 선수들은 우승을 다 했다. 이제는 내 차례가 오길 바란다. KPGA 투어 우승 도전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라는 간절함을 나타냈다. 2012년 투어에 데뷔한 김민수는 현재까지 KPGA 투어 161개 대회에 출전했다. 최고 성적은 공동 3위다. 2023년 제66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에서 기록했고 이번 시즌 ‘SK텔레콤 오픈’에서 같은 성적을 적어냈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김민수의 페이스에 주목할만하다. 김민수는 올 시즌 총 5개 대회에 출전해 제20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공동 6위, KPGA 클래식 8위, SK텔레콤 오픈 공동 3위 등 TOP10 3회 진입 포함 4개 대회서 컷통과했다. 현재 TOP10 피니시 부문에서는 공동 1위, 제네시스 포인트는 9위(1192.22포인트), 상금순위는 11위(1억1006만3265원)다. 투어 데뷔 이후 2021년과 2023년 단 2차례 시즌 상금 1억 원을 돌파했으나 올해는 5개 대회만에 상금 1억 원을 넘게 쌓았다. 김민수는 “사실 약점은 늘 ‘체력’이었다. 시즌 중반부터 체력이 떨어지면서 경기력에 영향을 줬었다”며 “올해는 체력을 잘 유지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대회 종료 후 꼭 필라테스를 한다. 그리고 근육 통증이 종종 발생하는데 이 부분을 잘 관리하기 위해 재활 훈련도 꼼꼼히 하고 있다. 시즌 전부터 지금까지 꾸준하게 실행하고 있는 부분”이라고 전했다.이어 “그동안 투어 생활을 오래했음에도 TOP10에 자주 오르지 못했다. 그래서 올 시즌 목표는 TOP10에 꾸준하게 이름을 남기는 것이었다”며 “TOP10에 자주 위치하다 보면 우승의 기회도 자주 찾아올 것으로 생각한다. 매 대회 목표는 TOP10 진입이다. 그러면 언젠가는 우승도 따라오지 않을까 싶다. 예전보다 우승에 대한 조급함과 부담감이 많이 사라지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김민수의 캐디는 아내다. 김민수의 아내는 KLPGA 투어프로 류아라(34) 씨다. 류아라 씨는 2021년부터 김민수의 캐디를 맡고 있다.김민수는 “아내도 프로골프투어를 경험했기 때문에 내가 말하지 않아도 어떠한 상황에서 무엇이 필요한지 알고 있다. 대회 준비부터 마무리까지 알아서 잘 관리해준다. 내가 신경 쓸 부분이 적다”며 “가족이 캐디를 해준다는 것에서 오는 심리적 안정감이 상당하다. 정말 고맙다. 앞으로도 계속 아내가 캐디를 맡아줄 예정”이라고 이야기했다.지난 달 18일 종료된 SK텔레콤 오픈까지 대회에 나섰던 김민수는 약 2주간의 휴식을 마치고 하루 뒤인 5일부터 8일까지 부산 기장 소재 아시아드CC 파인, 레이크 코스(파71·7104야드)에서 열리는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에 출전한다. 김민수는 “아이언으로 샷을 정교하게 구사하는 것을 좋아하고 잘한다. 최근에 샷감이 좋기 때문에 안정적인 경기를 펼치는 데 집중하겠다”며 “순위 경쟁보다는 내 플레이에만 몰입하겠다. 장점을 살려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각오를 다졌다.어느 덧 2025 시즌 상반기가 4개 대회만을 남겨놓고 있는 가운데 김민수의 KPGA 투어 우승을 향한 도전을 지켜보는 것도 6월 KPGA 투어의 관전포인트 중 하나다. 이은경 기자 2025.06.04 17:32
골프일반

'부산 사나이' 엄재웅, '경남에서 강한 남자' 황중곤...백송 홀딩스 아시아드CC 부산오픈 우승 도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백송 홀딩스 아시아드CC 부산오픈(총상금 10억원)이 5일 개막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5일부터 나흘간 부산 아시아드 컨트리클럽(파71·7104야드)에서 열린다. '부산 사나이' 엄재웅은 고향에서 시즌 2승에 도전한다. 그는 지난달 18일 끝난 SK텔레콤 오픈에서 우승했고, 2023년 부산오픈 우승 경험이 있다. 엄재웅은 "고향인 부산에서 이 대회에 참가할 때마다 항상 큰 응원을 받는데 열심히 준비해서 이곳에서 시즌 2승을 이뤄내겠다"고 의욕을 보였다.부산·경남 지역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유독 강했던 황중곤도 눈길을 끈다. 황중곤은 2022년 이 대회 초대 챔피언이다. 그는 지금까지 KPGA 투어에서 거둔 3차례 우승 가운데 두 번을 부산 또는 경남 지역 대회에서 따냈다.통산 두 번째 우승을 2017년 경남 양산시 에이원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PGA 선수권대회에서 올렸고, 최근 우승이 부산오픈이다.황중곤은 "부산·경남 지역에 오면 경기가 잘 풀린다. 잘 안되던 것도 이 지역만 오면 회복된다. 좋은 기억이 있는 곳인 만큼 자신감이 생긴다. 이곳에서 시즌 첫 우승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시즌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우승한 이후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위를 줄곧 지키고 있는 김백준과 GS칼텍스 매경오픈 챔피언 문도엽, KPGA 클래식에서 우승한 배용준이 엄재웅과 함께 시즌 2승 경쟁에 나선다. 2승에 도전하는 문도엽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1타 차 공동 3위에 머물며 우승을 놓쳤다. 올해는 우승으로 그 아쉬움을 털어내고 싶다. 갤러리들이 많은 대회서 강한 스타일”이라며 “투어 데뷔 이후 아직 다승을 해본 적 없는 만큼 이번 대회서 우승을 해 다승에 성공할 것”이라고 전했다.2010년 KPGA 투어에 데뷔한 김비오는 이번 대회에서 2명 이하 공동 2위에만 올라도 통산 상금 30억원을 돌파한다. KPGA 투어에서 통산 상금 30억원을 넘긴 선수는 박상현, 강경남, 이태희, 최진호 넷뿐이다.이은경 기자 2025.06.03 15:54
스타

조민아, 9번째 보험왕 등극…”연예계 인맥 NO”

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보험 설계사로 변신한 가운데 근황을 전했다. 조민아는 26일 자신의 SNS에 “9번째 DB Queen 수상”이라며 “연예인 동료나, 연예계 쪽 인맥 계약 전혀 없이 그저 회사에서 지급되는 DB로 들숨에 방문 잡고 날숨에 계약 하며 목표 갱신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 유치원 일정을 깜빡하고 챙기지 못할 땐 강호에게 너무 미안하고, 늘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던 집이 눈길 닿는 곳마다 정리가 필요해지면 현타가 온다”면서도 “모든 걸 완벽히 해내는 건 불가능하니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미 지나간 아쉬운 일들은 빠르게 잊으려 노력하고, 현재에 최선을 다하며 다가오는 일들을 야무지게 준비하는 것”이라며 “내려놓는 만큼 마음이 유연해졌다. 흔들리고 부딪히는 그 안에서 나만의 중심을 잡아가며 앞으로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조민아는 2002년부터 박정아, 서인영, 이지현 등과 쥬얼리로 활동했으나 2006년 탈퇴한 뒤 배우와 솔로가수로 활동했다. 조민아는 2020년 11월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했으나 이혼 후 홀로 아들을 키우고 있다. 조민아는 최근 보험설계사로 활동하며 이름을 ‘조하랑’으로 변경한 후 DB손해보험에서 전국 1위 ‘보험왕’에 등극해 화제를 모았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27 07:27
배구

‘전설’ 문성민 국가대표 은퇴식, 오는 6월 네덜란드 평가전서 개최

‘배구 전설’ 문성민의 국가대표 은퇴식이 오는 6월 6일 열린다. 대한배구협회는 “오는 6일 오후 2시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리는 한국 남자대표팀과 네덜란드 간 평가전 때 문성민의 국가대표 은퇴식을 개최한다”라고 20일 밝혔다.문성민은 지난 3월 20일 현대캐피탈의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 때 은퇴식을 치르며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어 친정팀의 코치로 선임돼 활약 중이다. 다가올 국가대표 은퇴식에선 오한남 대한배구협회장이 문성민에게 은퇴 기념패와 등번호 15번이 새겨진 국가대표 유니폼을 전달할 예정이다.문성민은 2006년부터 2019년까지 13년간 대표팀의 주축으로 활약했다. 이 기간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금메달과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동메달,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허수봉(현대캐피탈)과 황택의(KB손해보험) 등이 주축을 이룬 한국 대표팀은 6월 6∼7일 외국인 거포 미힐 아히(삼성화재)를 앞세운 네덜란드와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평가전 입장권은 21일 오전 11시부터 온라인 예매처 티켓링크를 통해 판매된다.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평가전을 마친 뒤 6월 17일부터 24일까지 바레인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배구연맹(AVC) 네이션스컵‘에 참가할 예정이다.협회는 “대표팀이 이번 평가전을 통해 국제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5.05.20 13:54
IT

LGU+, 스미싱·피싱 피해 예방 프로모션…보험 무료 제공

LG유플러스는 고객들의 스미싱·피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매장을 방문한 고객에게 피해 예방법을 안내하고, 피싱·해킹 보험을 무료로 제공한다.LG유플러스는 스미싱·피싱 범죄에 따른 고객들의 불안을 덜고, 중장년층 고객에게 올바른 피해 예방 조치를 안내하기 위해 5월 한 달간 '유플위크'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전국 LG유플러스 매장과 연계해 고객에게 특별 혜택을 제공하는 체험형 프로모션이다.LG유플러스는 매장을 방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스마트폰의 보안 수준을 점검하고, 스미싱·피싱 예방법을 안내한다. 방문을 예약하고 매장을 찾은 고객은 LG유플러스의 고객센터 앱에서 스마트폰의 보안 점수를 확인하고, 보안 점수를 올리기 위한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또 매장 방문 고객은 LG유플러스의 AI 에이전트 서비스인 '익시오'가 제공하는 보이스피싱 탐지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 보이스피싱 탐지 기능은 통화 내용을 AI가 실시간으로 분석해 보이스피싱으로 의심될 경우 알림을 주는 서비스다.유플위크에 참여한 고객을 위한 경품도 준비했다. 매장을 방문한 고객은 다이소 상품교환권(3000원권), 컴포즈 커피교환권(카페라떼), 온누리상품권(3000원권), 교보문고 기프트카드(5000원권) 중 선택해 받을 수 있다. 매장을 방문하고 익시오 체험까지 완료한 고객은 원하는 상품을 추가로 하나 더 얻을 수 있다.LG유플러스는 보험 상품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펼친다. 오는 7월까지 피싱·해킹 보험 가입을 신청한 고객은 비용 부담 없이 KB손해보험의 피싱 해킹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정혜윤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은 "최근 증가하는 스미싱·피싱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 보호 활동으로 누구나 안심할 수 있는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5.18 14:54
골프일반

SK텔레콤 오픈 최경주VS박상현 ‘리턴 매치’… 김민규-장유빈. 배상문-김홍택, 김백준-강성훈 동반플레이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제주 서귀포 소재 핀크스GC 동, 서코스(파71·7326야드)에서 펼쳐지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SK텔레콤 오픈(총상금 13억 원)의 1라운드 조편성이 발표됐다.13일 대회 조직위원회서 발표한 1라운드 조편성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조는 낮 1시 8분에 1번홀(파4)에서 경기를 시작하는 33조다.33조에는 지난해 본 대회서 역대 KPGA 투어 최고령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디펜딩 챔피언’ 최경주(55·SK텔레콤)와 당시 최경주와 연장 승부를 펼쳤던 박상현(42·동아제약), 지난주 KPGA 클래식 챔피언 배용준(25·CJ)이 포진되어 있다.대회 역대 챔피언들이 모여 있는 31조도 주목할만하다. 2012년, 2022년 핀크스GC에서 열린 SK텔레콤 오픈에서 우승한 김비오(35·호반건설), 2016년 SK텔레콤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상희(33), 2019년 SK텔레콤 오픈 정상에 오른 함정우(31·하나금융그룹)가 낮 12시 46분 1번홀에서 경기한다.올 시즌 KPGA 투어에 첫 출전하는 배상문(39·키움증권)과 김홍택(32·DB손해보험), 조우영(24·우리금융그룹)은 34조로 낮 1시 19분 경기를 시작한다.‘빅 매치’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15일 오전 8시 18분 10번홀(파4)에서 티오프하는 21조에는 지난해 제네시스 대상을 차지한 뒤 LIV골프 무대로 진출한 장유빈(23)과 올 시즌 DP월드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민규(24·종근당)가 제주도 출신이자 KPGA 클래식에서 준우승을 거둔 최승빈(24·CJ)과 플레이한다.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1위인 김백준(24·team속초아이)은 강성훈(38), 2023년 본 대회 우승자 백석현(35)과 아침 8시 29분 10번홀에서 맞붙는다.SK텔레콤 오픈은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치러진다. 총 144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2라운드 종료 후 상위 60명(동점자 포함)이 3라운드에 진출한다. 우승자에게는 KPGA 투어 시드 4년, 제네시스 포인트 1200포인트가 부여된다.이은경 기자 2025.05.13 15:36
배구

김연경의 조언, 눈물의 한국행 소원 이룬 한국계 3세 라셈

한국계 미국인 레베카 라셈(28·미국)이 한국에 가고 싶다는 바람을 이뤘다.라셈은 지난 9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2025년 여자부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 마지막 7순위에 호명됐다. 이로써 2025~26시즌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게 됐다. 자신의 이름이 불리자 눈물을 글썽인 그는 "(펑펑 쏟아질 뻔한) 눈물을 꾹 겨우 참았다. 소리도 지르고 싶었다"라며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당장이라도 한국에 가고 싶다"라며 감격했다. 라셈은 2021~22시즌 IBK기업은행 유니폼을 입고 14경기에서 199득점, 공격성공률 34.82%를 기록하다가 시즌 중 퇴출당했다. 이후 라셈은 이번 시즌 푸에르토리코 여자배구(LVSF)에서 최우수선수(MVP)로 뽑힐 만큼 기량이 성장했다. 그는 "새로운 버전의 나를 보여줄 것이다. 더 많은 에너지와 더 성숙하고 동기부여된 모습, 그리고 강한 선수라는 점을 보여줄 것"이라면서 "볼을 때릴 때 팔의 위치와 각도 등 기술적인 발전을 이뤘다"고 전했다. 그는 한 달 전까지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었던 김연경의 눈에 띄었다. 현역 은퇴한 김연경은 흥국생명 어드바이저로 이번 드래프트를 현장에서 관전했다. 라셈은 "김연경을 늘 존경했다. 이번 드래프트 현장에서도 김연경에게 '이번에 한국에서 다시 뛰고 싶은데, 한 시즌이라도 함께 뛰면 안 되나'라고 물었다. 앞으로 함께 뛸 순 없지만 김연경의 레거시(유산)가 남은 흥국생명에서 김연경과 뛴 선수들과 함께한다는 점에서 영광스럽다"라며 기뻐했다. 라셈에게 한국은 특별하다. 그의 할머니가 한국인 미국 이민자 1세대다. 이런 배경으로 4년 전 V리그에서 활약하던 당시에도 큰 주목을 받았다. 이번 드래프트 현장에서도 "안녕하세요"라고 한국어로 밝게 인사했다. 라셈은 "한국에서 지내며 어느 나라에서도 느낄 수 없는 감정을 느꼈다. 한국팬들이 배구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선수들에게 사랑을 주는지 알기에 꼭 돌아오고 싶었다. 문화, 음식 등 경험도 정말 좋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핑크색을 너무 좋아한다. 팀에 합류하면 손톱도 핑크색으로 물들이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남자부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현대캐피탈)와 카일 러셀(대한항공) 안드레스 비예나(KB손해보험) 여자부 지젤 실바(GS 칼텍스) 빅토리아 댄착(IBK기업은행)은 재계약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 현대건설에서 뛴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는 다가오는 시즌엔 한국도로공사 유니폼을 입고 V리그에서 5시즌째 뛴다. 지난해 부상으로 6경기만 뛰고 짐을 싼 마이클 아히는 삼성화재 유니폼을 입는다. 이들 외에 나머지 6명은 한국땅을 처음 밟는다. 이형석 기자 2025.05.1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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