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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강원, 수비형 MF 최한솔 영입…“개막전에 기쁨 드리겠다”

강원FC가 수비형 미드필더 최한솔(28)과 동행을 시작한다.강원은 6일 수비형 미드필더 최한솔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강원FC U-15 팀인 주문진중을 졸업한 최한솔은 12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왔다. 187cm, 88kg의 다부진 체격의 최한솔은 공중볼 경합, 몸싸움, 커팅 능력이 뛰어난 전형적인 수비형 미드필더다. 강원은 최한솔의 영입으로 3선 미드필더 강화에 성공했다.강원특별지차도 속초 출신인 최한솔은 영남대를 거쳐 지난 2018년 서울이랜드FC에 입단했다. 지난 2020년까지 서울이랜드에서 32경기 2골을 기록한 최한솔은 사회복무요원으로 K4리그에서 경기를 소화한 뒤 지난 2023년 안산그리너스FC에 둥지를 틀었다. 2023시즌 15경기 2골로 적응을 마쳤고 지난해 34경기 3골 2도움으로 맹활약했다.최한솔은 “어릴 때부터 지켜본 고향팀에 입단하게 돼 뜻깊다. 팀이 가고자 하는 방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전지훈련에서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 개막전이 기쁨을 드릴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김희웅 기자 2025.01.06 11:10
예능

명세빈, “17살 연하남에게 대시 받아… 공주 이미지 힘들어” 고백 (‘솔로라서’)

배우 명세빈이 과거 속초 여행 중 17세 어린 연하남에게 대시 받았던 일화를 공개한다.26일 방송되는 SBS Plus·E채널 공동 제작 예능 ‘솔로라서’ 5회에서는 명세빈이 ‘절친’ 고명환, 임지은 부부를 집으로 초대해 특별한 한 끼를 대접하는 모습이 그려진다.이날 명세빈은 “손님들을 위해 코스 요리를 대접하려 한다”며 ‘세빈카세’의 오픈을 알린다. 직후, 부엌 찬장에서 무려 90cm에 달하는 긴 도마를 꺼낸 명세빈은 특별히 공수한 4.8kg짜리 농어를 올려놓은 뒤 회를 뜨기 시작한다. 명세빈은 “친오빠 가족과 놀러 가서 회를 뜨기 시작한 뒤, 재밌어서 계속 했다. 그러다 보니 (실력이 늘어서) 일식하는 분에게 칭찬도 받았다”고 밝힌다. 하지만 회를 뜨던 중 명세빈은 “이렇게 큰 생선은 처음이라”며 진땀을 쏟더니, 갑자기 “악!”이라는 비명과 함께, “망했다”, “이건 안 돼”라고 탄식해 긴장감을 조성한다. 과연 초대형 농어 회 뜨기에 나선 명세빈이 ‘세빈카세’를 제대로 선보일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그런가 하면, 고명환X임지은 부부는 명세빈이 요리를 끝마치기도 전에 도착해 명세빈을 당황케 한다. 조급한 마음에 ‘우당탕탕’ 요리를 마친 명세빈은 ‘세빈카세’의 메인인 농어 스테이크 등을 대접한다. 명세빈의 요리를 맛본 고명환은 “내가 아닌 다른 남자가 와서 이 음식을 먹어야 할 것 같다”며 극찬을 퍼부은 뒤, “옛날에 속초에서 너 따라왔던 남자한테 한번 연락해 보라”고 권해 명세빈을 폭소케 한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MC 신동엽과 황정음, 그리고 ‘솔로 언니’ 채림, 오정연은 모두 놀라 귀를 쫑긋 세우고, 이에 대해 명세빈은 “몇 년 전, 속초로 놀러갔는데, 어떤 남자가 ‘어디서 오셨어요?’라면서 적극적으로 대시했다. 하지만 열일곱 살이나 어려서 잘 타일렀다”고 쑥스러워한다. 이에 황정음은 “(세빈) 언니, 생각을 바꿔야 한다. 진짜 하루하루가 얼마 안 남았다”고 조언하고, 오정연 역시 “여자가 수명이 길어서 (황)정음 씨 말이 맞다. 저는 20대만 아니면 된다”고 틈새 어필한다.명세빈은 “외적으로 보여지는 (공주 같은) 이미지 때문에 힘든 점도 있다”고 운을 뗀 뒤, “난 ‘공주과’가 전혀 아닌데, 남자들은 ‘명세빈’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를 (현실에서도) 기대하니까, 그런 점은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서) 미안하지…”라며 씁쓸해한다. 그러자 채림 역시, “저도 (이미지 때문에) 차인 적이 있다”고 격공한다. 과연 채림의 어떤 모습 때문에 남자가 떠났다는 것인지에 궁금증이 모아지는 한편, 명세빈은 ‘단아한 이미지’에 때문에 생긴 ‘나이트 부킹썰’도 셀프 폭로한다. ‘부킹 문화’가 한창이던 때, 나이트클럽에 놀러갔지만 정작 부킹을 못했다고 밝혀, 과연 무슨 일이 있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솔로라서’ 5회는 오는 26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1.25 09:12
생활문화

[황교익의 Epi-Life] 알아두어도 별로 쓸데가 없는 꼼치과 생선 이야기

“겨울이 되면 후루룩~ 국으로 먹는 생선 있잖아요, 얼굴이 둥글하고 눈은 작으며 몸통은 납작한 생선이요. 입안에 넣으면 이게 살인가 푸딩인가 싶은. 주로 동해에서 아침 해장으로 먹는.” 이 정도 말하면, 이어서 이런 대답들을 들을 수 있을 것입니다. “곰치.” “아니지 꼼치지.” “물곰이라 하지 않나?” “우리 동네는 물메기라고 하는데.” “미거지가 정답.” “잠뱅이 아니고?” 알아두어도 별로 쓸데가 없는 음식 이야기라고 여기에 연재되는 칼럼을 대충 읽으시는 독자 여러분, 오늘은 집중 좀 해주셔야 합니다. 맛칼럼니스트인 저도 수시로 익히지만 잘못 말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는 내용인데, 이거 기억했다가 잘 써먹으면 한순간에 ‘박사급’ 대접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얼굴이 둥글하고 눈은 작으며 몸통은 납작한 이놈은 꼼치과 생선입니다. 이 꼼치과 생선에는 두 종류가 있습니다. 동해에서 잡히는 것은 미거지이고, 남해와 황해에서 잡히는 것은 꼼치입니다. 학술적인 분류 명칭은, 그러니까 미거지와 꼼치 이 둘뿐입니다. 동해에서 곰치 또는 물곰이라 부르는 것은 미거지입니다. 남해에서 미거지 또는 물메기, 또 황해에서 잠뱅이 또는 물잠뱅이 등으로 부르는 것은 꼼치입니다. 이 박사급 지식은 현장에서는 의미가 없습니다. 동해에 가서 “미거지국 주세요” 하면 “뭔 소리를 하는 거야” 하고 외계인 보듯이 할 것입니다. 남해와 황해에 가서 “꼼치국 주세요” 해도 마찬가지 대접을 받을 것입니다. 일단은 식당 간판에 적혀 있는 명칭대로 주문을 하시고, 이 박사급 지식은 일행에게 아는 척하는 용도로 써야 합니다. 박사급 지식을 뽐내다가 이런 질문을 받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미거지하고 꼼치는 맛이 달라?” 이건 정말 어려운 질문입니다. 미거지와 꼼치를 생김새로 구분하는 것도 쉽지 않은데, 맛으로 구분한다는 것은 신의 경지의 일입니다. 저는 대충 이런 식으로 얼버무리고 맙니다. “미거지와 꼼치를 한 자리에서 비교하며 먹어본 적이 없어서 잘 몰라. 그런데 미거지든 꼼치든 말이야, 맛있게 먹으려면 전날 밤에 술을 잔뜩 마셔야 한다는 것은 똑같아.” 우리나라의 몇몇 물고기 이름은 혼돈 그 자체입니다. 지역민이 부르는 이름이 따로 있고 어류학에서 부르는 이름이 따로 있습니다. 처음에는 이같은 혼돈을 발생시킨 사람들이 미웠습니다. 현장에도 안 나가보고 이름을 붙였다고 비판했습니다. 요즘은 생각이 다릅니다. 헷갈리는 이름 덕에 오히려 그런 생선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게 만들어서, 최종에는 그 생선을 더 맛있어지게 만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말이 맛을 만드는 것이지요. 정약전은 '자산어보'에 꼼치과 생선을 해점어라는 이름으로 올려놓았습니다. 점어는 메기이니까, 해점어는 바다메기입니다. 물메기라는 명칭이 그때에도 있었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해점어 아래에 미역어라고도 적어놓았는데, 미거지와 유사한 발음입니다. 미꾸라지처럼, 겉이 미끌미끌하니까 미거지라는 이름이 붙었을 것입니다. “예전에는 못생기고 맛이 없어서 버렸다.” 이런 말을 많이 들었을 것입니다만, 전혀 근거가 없습니다. 어민은 이럽니다. “그 맛있는 것을 왜 버려?” 근거가 없다고 정색할 것은 없습니다. 꼼치과 생선은 이런 말을 하면서 먹어야 더 맛있습니다. 제 고향에서는 미거지 또는 물메기라고 합니다만, 남해의 꼼치과 생선이니까 학술적 명칭은 꼼치가 맞습니다. 국으로 먹는데, 보통은 맑게 끓입니다. 이 생선만 맑게 끓이는 것이 아닙니다. 대구든 감생이든 뭐든 싱싱한 생선은 맑은 국으로 끓입니다. 동해에서는 곰치 또는 물곰이라고 합니다만, 학술적 명칭은 미거지가 맞겠지요. 여기서도 국으로 먹는데, 보통은 김치를 넣습니다. 김치가 들어간 꼼치과 생선의 국을 처음 대하였을 때에는 거부감이 들었습니다. 어릴 때에 먹었던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고향을 떠난 지가 40년이 넘었습니다. 먼먼 고향에 갈 일보다 동해의 고성, 속초 등지에 갈 일이 더 많습니다. 이제는 김치가 든 꼼치과 생선의 국에 익숙해졌습니다. 양념이 적어 쨍한 맛이 나는 강원도 동해의 김치여서 맑고 깨끗한 꼼치과 생선과 잘 어울립니다. 2024.11.14 07:00
산업

무신사, 성수동에서 소상공인공단과 '온누리상품권' 팝업 마쳐

무신사가 서울 성수동에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상공인공단)과 함께 진행한 '온누리상품권' 팝업스토어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무신사는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소상공인공단과 같이 서울 성수동의 '무신사 스퀘어 성수4'에서 팝업스토어를 선보였다.이번 행사는 소상공인공단이 20~30대 젊은 소비자들에게 카드형 온누리상품권를 알리고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에서 기획됐다.팝업스토어 현장은 아날로그 기차역인 '온누리역'에서 떠나는 기차여행 콘셉트의 체험형 공간으로 꾸며졌다. 팝업스토어 실내 공간에는 기차 플랫폼, 대합실 같은 포토존도 마련됐다.또 팝업스토어 외부 공간에는 온누리상품권 대표 가맹점으로 △성수동 '성수전' △속초 '티각태각' △천안 '천안호두과자' 등의 부스가 마련되어 방문객들이 직접 구매할 수도 있었다.성수동 인근의 골목형상점가를 포함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과도 연계해 방문객 대상 뽑기 및 SNS 인증 이벤트도 관심을 끌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0.27 14:26
예능

장은아 “재혼한 지도 22년…남편 은퇴하니 변하더라” (‘동치미’)

가수 장은아가 재혼 후 근황을 공개했다.21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에는 장은아가 출연했다.이날 장은아는 “저도 벌써 데뷔한 지 47~48년 됐다”고 인사하며 “제가 결혼하고 18년 만에 이혼했다. 한 번 이혼하고 재혼한 지도 벌써 22년 됐다”고 이야기했다.이어 남편에 대해 “나이가 있다 보니까 남편이 은퇴했다. 처음과 분명히 달라지더라”고 털어놨다. 이에 최홍림이 “누나는 달라졌다는 생각을 안 하냐. 남편 입장에서는 우리 아내 달라졌다고 이야기할 수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이에 장은아는 “물론 저도 달라졌을 것”이라며 “오늘 좀 시원하게 속을 희석하면 편안해질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장은아는 남편이 편했다고 느낀 이유에 대해 “17~18년은 정말 싸워본 적이 없다. 남편이 누구와 만나고 몇 시면 집에 들어온다고 말하면 정확하게 맞았다. 나도 거기에 길들어 있었는데, 어느 때부터 달라졌다. 말도 안 하고 그냥 나가고 ‘누구 만나냐’고 물어보면 퉁명스럽게 답한다”고 설명했다.이어 “‘저 사람이 변했나?’, ‘잘못됐나?’ 싶더라”며 “내가 거기에 ‘오늘 저녁은 뭘 먹는데?’라고 물어보니 남편이 이 말에 화가 빵 터졌다. ‘아직까지 내가 그러 얘길 다 해야해?’라고 하더라”고 털어놨다.그는 “그런일들이 자꾸 생기면서 상처가 됐다”며 “어느 날은 세컨하우스가 있는 속초에 다녀온다고 고 짐을 싸서 나가더니 한 달을 있다 돌아왔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22 12:26
사회

'추석 연휴 어디로 놀러 갈까요' 핫플로 떠오른 쇼핑몰

이번 추석 연휴는 차들로 북적이는 고속도로만큼이나 국내 주요 쇼핑몰이 인산인해를 이룰 전망이다. 한산할 때 미리 고향에 다녀오고, 긴 휴일에는 주변 백화점이나 아울렛에서 쇼핑하며 충전하는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어서다. 이런 변화를 감지한 유통 업계는 문을 활짝 열어놓고 손님을 맞을 채비를 하고 있다. 여름의 막바지에 시원하고 똑소리 나는 쇼핑을 즐길 수 있는 곳을 찾아봤다.티맵 목적지에 고향 대신 백화점·아울렛12일 본지가 국내 1위 내비게이션 '티맵'을 운영하는 티맵모빌리티로부터 받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명절 연휴에 고향집이나 지역 명소보다 쇼핑몰에 사람이 몰리는 추세가 자리 잡고 있다.지난해 추석 연휴 티맵 인기 목적지 순위를 살펴보니 공항과 기차역, 아파트 못지않게 쇼핑몰이 이름을 올린 지역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었다. 먼저 서울을 지역별로 쪼개봤다.강남구에서는 코엑스(4위)를 비롯해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5위)과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9위)이 순위에 포함됐다.영등포구는 여의도한강공원(1위)을 제외하면 더현대 서울(2위), 타임스퀘어(3위), 코스트코홀세일 양평점(5위), IFC몰(6위), 롯데백화점 영등포점(7위)이 상위에 포진해 쇼핑 성지로 부상하는 모습이다. 한류 패션과 뷰티의 중심인 명동이 위치한 중구는 유통 공룡들의 격전지다. 신세계백화점 본점과 롯데백화점 본점이 나란히 1~2위를 가져갔다.송파구는 롯데가 꽉 잡고 있다. 롯데월드 잠실점이 1위를 차지했고, 롯데월드몰(5위), 롯데백화점 잠실점(9위), 롯데월드타워(10위)가 뒤를 이었다.경기도는 신세계, 경상도는 롯데수도권에서 멀어지니 랭킹에 아울렛 이름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저렴한 가격에 대량으로 구매하고, 가볍게 드라이빙하며 머리를 식히기에 제격이다.경기·인천은 여행객과 가족이 많은 인천국제공항과 에버랜드가 각각 1위와 2위를 기록했지만 스타필드 하남(3위)과 스타필드 고양(4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5위), 신세계프리미엄아울렛 여주점(6위), 신세계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7위) 등이 순위를 싹쓸이했다. 경상·부산·울산·대구에서는 롯데가 강했다.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동부산점이 1위,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김해점이 3위로 집계됐다.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은 교통의 요지인 충청·대전·세종에서 천안아산역과 대전역, 오송역을 제치고 4위를 꿰찼다.물론 쇼핑보다 여행 수요가 많은 지역도 있었다.강원은 속초관광수산시장, 철원고석정꽃밭, 경포해변, 전라·광주는 순천만국가정원, 전주한옥마을, 죽녹원, 제주는 동문재래시장, 서귀포매일올레시장, 협재해수욕장 등 순위에서 관광지가 대부분이고 쇼핑몰은 없었다.신세계·롯데 아울렛, 추석 당일에도 영업명절 핫플레이스로 쇼핑시설이 떠오르자 유통 업계들은 앞다퉈 휴일 영업을 선언하고 있다. 먼저 롯데쇼핑과 신세계 아울렛이 개점 후 처음으로 추석 당일 영업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신세계아울렛은 모든 점포가 추석 당일 정오부터 영업한다. 롯데아울렛은 22개 점포 중 동부산점, 김해점, 이천점, 파주점 등 8개 점포가 추석 당일 정오부터 영업한다. 나머지 점포는 추석 당일 휴점한다. 다만 현대아울렛과 커넥트현대는 추석 당일에 하루 휴점한다.업계 관계자는 "명절 당일 고향에 내려가지 않고 도심이나 교외 지역으로 나들이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이들의 '먹고 쉬고 싶어 하는' 욕구를 아울렛에서 한 방에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대형마트도 대부분 추석 당일에 문을 연다. 이마트는 131개 점포 대부분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영업할 계획이다. 롯데마트 111개 점포도 대부분 추석 당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영업한다. 홈플러스는 일부만 쉰다. 127개 점포 중 킨텍스점, 동대문점 등 20개 점포가 추석 당일 휴점한다. 여기에 아울렛들은 추석 시즌 손님맞이를 위해 대대적인 리뉴얼 작업도 마쳤다.신세계사이먼은 부산프리미엄아울렛을 대규모 리뉴얼 공사 끝에 지난 12일 다시 문을 열었다. 입점 브랜드가 기존 170여 개에서 약 270개로 늘었다. 롯데쇼핑도 프리미엄 아울렛 3개 점(동부산·파주·기흥)을 새로 단장하고 손님맞이에 나선다. 개점 10주년을 맞은 동부산점은 4628㎡(1400평) 규모의 '정원형 휴식 문화 공간'을 새로 조성했다. 파주점은 젊은 세대들이 선호하는 패션 브랜드만을 모은 전문관인 '유스컬처빌'을 새로 만들었다. 기흥점은 지난 11일 국내 아울렛 푸드코트 최대인 2050㎡(약 620평) 규모로 '테이스티 그라운드'를 열었다.현대백화점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을 '테라스형 아울렛'으로 새로 단장해 오픈했다. 가족 단위 고객뿐만 아니라 전 연령대 고객의 쇼핑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공간적 변화뿐만 아니라 상품 구성도 대대적 개편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MZ세대를 겨냥한 복합 쇼핑문화 공간 'MZ 플레이그라운드'를 새로 단장해 '마뗑킴', '오아이오아이' 등 2030 여성 인기 브랜드를 중심으로 채웠다.안민구·정길준 기자 amg9@edaily.co.kr 2024.09.13 07:00
드라마

손나은♥최민호 연애 시작… 2세대 아이돌 커플 탄생하나 (‘가족X멜로’)

‘가족X멜로’ 손나은과 최민호의 설렘 가득한 데이트 스틸컷이 공개됐다.‘가족X멜로’ 측은 7일 9회 본방송을 앞두고 손나은과 최민호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다정하게 볼하트를 하고 어깨에 손을 얹으며 ‘인생네컷’을 찍고, 태평의 옥탑방 야경을 배경 삼아 함께 컵라면을 먹고, 마치 신혼부부처럼 장을 보는 두 사람의 모습은 영락없는 연인 사이다.앞서 ‘가족X멜로’ 8회에서는 변미래(손나은)와 남태평(최민호)이 심장이 떨리는 위험을 감지하고 헷갈렸던 마음을 “좋아한다”는 사실로 인정하며 달콤한 입맞춤을 나눴다. 태평의 아버지이자 대형 마트 대표인 남치열(정웅인)은 직원인 미래에게 아들이 회사에 들어올 수 있도록 설득해달라 부탁했다. 자신의 말은 듣지 않던 태평이었는데, 미래를 도와 속초까지 함께 다녀왔다는 사실을 듣고는 두 사람이 특별한 사이임을 감지했기 때문. 이에 태평이 치열에게 다시는 그러지 말라고 불 같이 화를 내며 돌아서려는 찰나, 미래가 “남태평씨는 남의 말에 설득당하거나 휘둘리는 사람이 아니다. 그리고 저는 그냥 태평씨가 뭘 결정하든 응원해주고 싶다”며 부탁을 거절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똑 부러지는 미래에게 또 한 번 반한 태평은 쏟아져 나오는 마음을 주체하지 못해 미래에게 좋아한다는 마음을 전했고, 미래 역시 “나도 좋아해요”고 화답했다.제작진은 “미래가 ‘최애 엄마’ 애연(김지수)으로부터 분리돼 독립하면서, 태평과 연애도 시작한다. 오직 가족만을 바라보고 달려왔던 미래의 인생에 태평과 써 나갈 청춘 멜로는 변곡점이 된다. 앞으로 남은 4회에서 자신을 위한 어른의 삶으로 나아가는 미래의 사랑과 성장사를 지켜봐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가족X멜로’ 9회는 7일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07 15:47
드라마

지진희X김지수&손나은X최민호, 모텔서 4자대면…대환장 파티(‘가족X멜로’)

‘가족X멜로’가 제2차 대환장 파티를 예고했다. 지진희X김지수와 손나은X최민호, 부모와 이들의 딸 커플이 절대 부딪혀서는 안 되는 그곳인 모텔에서 동공지진 4자대면을 할 예정이기 때문.JTBC 토일드라마 ‘가족X멜로’ 지난 방송에서는 변무진(지진희)의 등장으로 아수라장이 된 금애연(김지수)과 변미래(손나은) 모녀의 마음이 그려지며 재미를 안겼다. “마음 같아선 그 인간 중매라도 서고 싶다”라고 할 정도로 무진과 재결합할 생각이 눈곱만큼도 없었던 애연은 무진과 301호 안정인(양조아)이 태국에서 다정하게 찍은 사진을 발견하곤 감정이 요동쳤다. “애초에 돌아오시지 않는 게 나았다”라며 무진의 마음을 아프게 베었던 미래 역시 막상 그가 떠난다고 하니 울화통이 치밀었다. 무진 때문에 뒤늦은 ‘오춘기’를 겪고 있는 모녀였다.그 사이, 미래에겐 또 다른 위험한(?) 감정이 밀려들었다. 무진 때문에 홀로 비를 맞으며 울고 있던 자신에게 우산을 씌워주고, 최근 부녀자 납치사건이 있었다며 집까지 데려다주는 남태평(최민호)이 신경 쓰이기 시작한 것. “자꾸 잘해주지 말라”고 선도 그어봤지만, 태평은 갑자기 해물 떡볶이 납품을 철회한 강원도 해녀 할머니를 설득하기 위해 속초로 떠난 자신을 돕겠다고 따라나서고, 바닷가 데이트도 제안하는 등 조금씩 선을 넘어왔다. 태권도장 창문 밖으로 미래가 퇴근하는지 살펴보고, 잠자리에 누워도 그녀가 생각나는 태평 역시 헷갈리기는 매한가지였다. 이렇게 ‘X-부부’와 ‘청춘 남녀’가 안방극장을 멜로의 파도로 휩쓸고 있는 가운데, 오늘(25일) 또 한 번 거대한 파도가 몰아친다. 본방송에 앞서 공개된 스틸컷에는 무진-애연, 미래-태평의 4자대면이 포착돼 궁금증을 드높인다. 이들이 조우한 곳은 평범한 장소가 아닌 바로 모텔이기 때문이다. 서로가 서로를 맞닥뜨리고, 동공 지진을 일으킨 네 사람의 모습은 극한의 도파민을 유발하고 있다.무엇보다 ‘엄마 최애’ 미래는 애연과 무진의 재결합을 극구 반대하는 상황. 11년 전, 애연에게 무진과 이혼하라고 설득했던 이도 바로 미래였다. 그런데 한 밤중에 X-남편과 모텔에 들어가고 있는 애연이라니, 가뜩이나 무진에게 흔들릴까 봐 불안했던 미래가 이를 보고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증을 더한다. 태평과 함께 있는 미래를 본 애연도 충격에 빠진 건 마찬가지다. 그동안 부녀 대전이 메인이었던 삼각 패밀리 멜로가 모녀 대전으로 변모하게 될지 2차 대환장 파티에 기대감을 심는 대목이다.이는 지난 9일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김지수가 잊지 못할 재미있는 에피소드로 꼽았던 바로 그 장면이기도 하다. 김지수가 “코믹 만화 같은 촬영이었다. 이 장면을 찍을 때 하루 종일 웃느라 NG가 계속 날 정도로 재미있었다”라는 후일담을 전한 것. 과연 무진-애연이 핑크빛 멜로 기류를 형성하고 있는 미래-태평과 한 밤중에 모텔에서 마주친 이유는 무엇인지, 남자와 함께 있는 서로를 본 모녀는 어떤 반응을 보일지, ‘가족X멜로’의 명장면 탄생의 순간을 시청자들도 함께 기다리고 있다.‘가족X멜로’ 6회는 25일 일요일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8.25 14:42
영화

‘리볼버’ 오승욱 감독 “지창욱, 궁합 좋은 배우…임지연, 전에 없던 새로움” [인터뷰②]

‘리볼버’ 오승욱 감독이 지창욱과 임지연 캐스팅에 만족감을 드러냈다.1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영화 ‘리볼버’ 오승욱 감독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오 감독은 지창욱이 연기한 히스테릭한 빌런 앤디에 대해 “앤디는 신뢰를 잃으면서 돈과 권력도 전부 잃고, 뭔가 해보려다가도 자승자박 잘못된 길로 가며 무시당한다”며 “그러다가 하수영에게 맞아 더 추락하고, 돈이 없으니까 외상으로 아마추어 깡패를 고용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창욱 배우의 얼굴과 몸짓이 들어오면서 원래 시나리오를 훨씬 뛰어 넘더라”라며 “산 속 도로에 휠체어를 타고 앉아있는 장면 디테일이나 수영에게 다리 맞고 활처럼 휘는 것 등 하나부터 열까지가 다 좋았다. 제가 속초 앞바다까지 업고 가겠다고까지 말했다”고 칭찬했다.수영의 조력자인 듯 배신자인 듯 이중적인 면모의 ‘정마담’ 윤선 역을 연기한 임지연에 대해서는 “지도할 것도 없었다. 다만 ‘더 글로리’나 ‘인간중독’에서 안 보여준 걸 보여주고 싶은 욕심은 있었다”며 “임지연 배우에게 정윤선은 ‘로빈’이라고 했다. 단순한 조력자가 아니라 더 힘들게 하는 등 단순한 주종이 아닌, 대등한 관계라고 이야기 해줬더니 재밌어했다”고 돌아봤다.한편 ‘리볼버’는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교도소에 들어갔던 전직 경찰 수영(전도연)이 출소 후 오직 하나의 목적을 향해 직진하는 이야기. 오는 7일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01 15:24
IT

지니 TV 고객은 '혜택 플러스'로 설악 워터피아 50% 할인

KT는 지니 TV 고객들이 매달 다양한 브랜드의 혜택을 모아서 볼 수 있는 '혜택 플러스' 전용관을 오는 1일 개시한다고 31일 밝혔다.KT는 혜택 플러스 전용관을 매달 새로운 브랜드 1곳과 상시 제공하는 여러 브랜드 혜택으로 구성한다. 8월 혜택 플러스에는 여름 시즌에 맞춰 한화호텔앤드리조트와 5개의 제휴 브랜드가 참여한다.KT는 지니 TV 고객 누구에게나 혜택 플러스 전용관에서 한화 설악 워터피아 50% 할인 쿠폰을 8월 22일까지 제공한다. 본인 포함 최대 4명까지 할인 적용이 가능하다.또 워터밤 속초 입장권, 설악 워터피아 주간 이용권, 뽀로로 아쿠아빌리지 이용권, 나이트 스파 이용권 및 설악 쏘라노 숙박권을 매주 정해진 기간 퀴즈 응모 및 고객 참여 이벤트로 지급한다.이 외에도 연말까지 여행 플랫폼 트립닷컴, 현대그린푸드 건강 간편식 브랜드 그리팅, 패션 쇼핑 앱 브랜디와 하이버, 피트니스·건강 전문 스토어 몬스터짐 등 5개 브랜드의 할인 쿠폰을 상시로 보장하며, 매월 1회씩 쿠폰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혜택 플러스 할인 쿠폰은 지니 TV 모바일 앱에서 다운로드한 뒤 현장에서 즉시 사용 가능하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7.3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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