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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송은이, 장항준이 쓴 영화 시나리오에 “네가 안 썼지?” 케미 (라디오스타)

영화감독 장항준과 방송인 송은이가 32년 지기 절친에서 감독과 제작자로 뭉친 사연을 전했다.지난 18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영화감독 장항준과 방송인 겸 CEO 송은이가 출연해 두 사람이 합심한 영화 ‘오픈 더 도어’의 비하인드를 풀었다.장항준 감독과 송은이는 ‘라디오스타’에서 근황을 전하며 시청자들의 반가움을 자아냈다. ‘라디오스타’ 출연분으로 유튜브 조회수 898만을 기록했던 장항준 감독은 하반기 개봉될 영화 ‘오픈 더 도어’를 소개하며 관심을 모았다.이어 송은이는 최근 ‘비보쇼’로 10초 만에 티켓 매진을 기록했던 일을 자랑하는가 하면, 영화 제작자로 나서게 된 일화를 전했다. 송은이는 영화 ‘오픈 더 도어’의 시나리오가 재미있어 제작을 결심했다고 털어놨고, 시나리오를 집필한 장항준 감독에게 “이거 네가 안 썼지”라고 물었던 일을 전해 폭소를 자아냈다.영화 ‘오픈 더 도어’ 비하인드가 오픈되자 장항준 감독은 쉴 틈 없는 속사포 토크를 이어갔다. 장항준 감독은 “영화 ‘오픈 더 도어’로 작년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받았다. 생각보다 굉장히 반응이 좋았다”라며 자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뿐만 아니라 영화를 함께 작업한 송은이가 “봉준호에게 봉테일이 있다면 장항준에게는 장테일이 있더라. 꼭 고집하는 뭔가가 있어요”라고 띄워주자, 장항준 감독은 “그건 봉준호 감독님 흉내낸 거다”라고 응수, 웃음 폭격을 날리기도 했다.후반부에는 소속사 대표 송은이의 바쁜 스케줄이 공개돼 이목이 집중됐다. 송은이는 장항준 감독과 김은희 작가를 비롯해 권일용, 봉태규, 김수용 등 최근 영입한 라인업을 소개했고 작년에 데뷔한 걸그룹 퀸즈아이도 알리며 기대를 당부했다.신작에 애정을 맘껏 드러낸 장항준 감독은 오는 25일 영화 ‘오픈 더 도어’로 극장가를 찾는다. 장항준 감독이 약 6년 만에 스릴러 장르를 다시 선보이는 만큼 하반기 흥행 또한 기대되고 있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10.19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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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최고의 1분은 박세리의 도쿄올림픽 뒷이야기

지난 17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찐친'을 위한 요리를 위해 직접 바다 낚시에 나선 ‘경프로’ 경수진의 일상과 박세리의 ‘미리 세리 크리스마스’가 소개됐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는 시청률 8.3%(수도권 기준)를 기록, 금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도 4.6%(수도권 기준)로 금요일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1분은 ‘박세리가 들려주는 2020 도쿄올림픽 뒷이야기’ 장면으로 9.8%(가구 기준)을 기록, 악조건도 견뎌냈던 골프국가대표팀의 숨은 노력이 진한 울림과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나 혼자 산다’의 내로라하는 취미 부자 경수진은 “요즘 바다낚시에 빠졌다”며 특별 손님을 위한 요리 재료를 구하기 위해 새벽 6시부터 바다낚시에 나섰다. 경수진은 낚시 시작 5분 만에 고수들만 가능하다는 ‘첫 캐스팅에 첫 수’를 해내며 어부 못지않은 ‘경 프로’의 면모를 뽐냈다. 무려 6시간 만에 우럭 3마리를 잡고 바다낚시를 끝낸 경수진은 앓는 소리를 내며 쑤신 삭신을 풀어줄 뜨끈한 바닥에 몸을 누이며 어부 모드를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경수진은 우럭 세 마리와 맞바꾼 삭신을 이끌고 집으로 돌아와 본격적인 요리에 돌입했다. 황금 비주얼의 생선가스부터 수제 타르타르 소스까지 직접 만들어내며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광어로 회 뜨기 첫 도전에 나섰는데, 느리지만 신중한 손길로 그럴 듯한 비주얼의 회를 완성하며 금손을 입증했다. ‘경수진 표’ 산지 직송 재료로 특급 코스 요리 못지않은 진수성찬 상차림을 완성하며 ‘경식당’이 모습을 갖췄을 때, 특별손님이 등장했다. 고등학교 시절을 함께 보낸 오랜 절친과 절친의 귀여운 딸이 그 주인공. 신선한 회부터 맛본 친구는 감탄했고 친구의 딸은 우럭 생선가스에 “돈가스보다 더 맛있다”고 특급 칭찬, 경수진을 감동시켰다. 경수진은 친구와 함께 추억 토크에 푹 빠졌다. 이때 "내가 결혼을 많이 반대했던 거 기억하냐"는 깜짝 발언이 시선을 강탈했다. 경수진은 “친구는 저한테 존경스러운 대상이었다. 공부도 잘하고 그림도 잘 그리고 재능을 어떻게 할 건데”라며 모든 걸 포기하고 결혼했던 어린 날의 친구를 향한 진심을 드러냈다. 이어 “지금 친구를 보면 대단하다”며 여전한 마음을 드러냈다. 여기에 경수진과 친구가 주고 받았던 학창시절 편지를 소환, 훈훈함을 더했다. 그런가 하면, 10개월 만에 다시 ‘나 혼자 산다’를 찾은 박세리의 ‘미리 세리 크리스마스’ 준비가 함께 공개됐다. 박세리는 아파트 경비원분들과 택배 기사분들에게 1년동안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 위해 기회를 마련했다며 선물 포장에 몰입했다. ‘세리 클로스’로 변신한 박세리는 우뚝 치솟은 선물탑의 스케일로 리치 언니의 큰손 클래스를 드러냈다. 박세리는 “받은 분들이 좋아하시니까 나도 기분이 좋고 보람 찼다”고 뿌듯해 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박세리의 새로운 ‘남사친’이 공개돼 관심이 집중됐다. 알고 보니 전현무와 박세리가 77년생 동갑이었던 것. 전현무와 박세리는 너나할 것 없이 서로 “저보다 나이가 위 같다”라며 언쟁을 벌여 웃음을 안겼다. 전현무는 “제가 대학교 때 이미 ‘국민 영웅’이었다. 감히 친구라고 해도 되나"라고 한발짝 뒤로 물러서듯 굴더니, 어색함을 풀기 위해 "오빠라고 해. 나도 누나라고 그럴 게”라며 족보 합의(?)에 나섰다. 이어 박세리는 냉장고 식재료 털이를 시작, 후배 2명과 함께할 송년회에서 동네 잔치급 양의 요리를 준비, 무지개 회원들의 동공지진을 불렀다. 도착한 송년회 멤버는 골프 국가대표팀 막내 김효주와 전 LPGA 프로 선수 박진영. 박세리 손맛이 들어간 환상의 요리에 후배들은 “너무 맛있다”며 폭풍 먹방에 돌입했고, 박세리는 “음식 많이 한 보람 있다”고 만족을 드러냈다. 특히 이날 대화 중에 박세리는 불쑥 “남친 있느냐?”라는 질문을 던졌고 없다는 반응에 “내 후배들이지만 왜 남자친구가 없냐”고 궁금해했다. 이에 김효주는 “선배님이 밟아온 길을 가고 있다”고 답해 티키타카 케미를 뽐냈다. 박세리는 “다른 건 좋은 길로 인도하겠지만 연애는 내가 잘 인도를 못하고 있다”고 ‘연애 길치’임을 드러내 웃픈 상황을 연출했다. 박세리는 “외로울 시간이 없다”고 쿨하게 대답했지만, 거듭된 질문에 5번 연속 “외롭지 않다”고 속사포 대답을 내놓아 폭소를 자아냈다. 박세리는 “요즘 ‘연애 해야지’라는 얘기를 하도 들으니까 나도 남자친구 이야기 좀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든다. 급한 건 아니고 다 짝이 있을 거라 믿는다”고 웃었다. 또한 박세리는 폭염과 무더위 속 화상투혼까지 펼쳐야 했던 2020 도쿄올림픽 뒷이야기와 감독의 무게를 들려줬다. 이어 “올림픽이라는 무대는 무게가 다르다. 성적을 떠나서 출전하는 모든 선수들을 존경한다”며 진한 울림과 감동을 전해 훈훈한 연말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12.18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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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귀귀' 박찬호·이영표·정재용, 투머치토커 주도권 빅매치

박찬호를 능가하는 최강의 투머치토커가 있다? 도쿄 올림픽 특집으로 18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는 박찬호, 이영표, 정재용 KBS 스포츠 국장 등 투머치토커 3인방의 숨 돌릴 틈 없는 토크 주도권 매치가 펼쳐진다. 이날 정재용 KBS 스포츠 국장은 올림픽을 앞두고 월드컵 레전드 이영표와 그의 뒤를 잇는 후계자인 조원희 해설위원을 격려하기 위해 점심 식사 자리를 마련했다. 축구 실력만큼이나 날쌘 '속사포 토커' 이영표와 '기자계의 투머치토커' 정재용 국장의 숨돌릴 틈 없는 대화가 이어졌고, 조원희는 대선배들의 이야기를 듣느라 식사를 제대로 할 수 없었다고. 여기에 해설 연습을 마치고 뒤늦게 합류한 원조 투머치토커 박찬호의 등장에 전현무는 "이러다 저녁까지 먹겠다"며 걱정했다. 하지만 토크 점유율 100%를 차지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박찬호는 이날 따라 입을 꾹 다물고 좀처럼 대회에 끼어들지 못하는 낯선 모습을 보였다. 이에 김숙이 "박찬호 선수가 말하는 것 좀 듣고 싶다"는 바랐을 정도라는데. 박찬호를 반강제 묵언 수행하게 만든 최강의 투머치토커는 누구일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한편, '인간 문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정확한 예측과 순발력 넘치는 해설로 많은 축구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던 이영표는 생애 첫 올림픽 축구 해설을 준비하는 '해린이' 조원희에게 진심 어린 조언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이영표가 알려주는 축구 해설 꿀팁을 진지하게 경청하던 박찬호가 이를 곧바로 야구 해설에 적용했다가 식사 자리는 물론 스튜디오까지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고 해 그 내막에 관심이 쏠린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7.17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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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투쇼' 예지 "노력하면 다 할 수 있다 생각" 걸크러쉬 진면목

가수 예지가 걸크러쉬의 진면목을 뽐냈다. 예지는 1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예지는 매혹적인 플로우와 특유의 사이다 랩핑이 돋보이는 신곡 ‘미묘(迷猫)’를 열창하며 방송의 포문을 제대로 열었다. 예지는 랩과 노래 중 더 어려운 것이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랩은 뱉는 걸 좋아하다보니까 시원하다. 노래는 음정, 감정 등 신경 쓸 것이 많으니까 더 어려운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원래 음치, 박치, 몸치였는데 저도 해냈다. 노력하면 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지금도 도전하는 걸 좋아한다”고 물오른 입담으로 청취자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았다. 시종일관 유쾌하고 당당한 매력으로 토크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린 예지는 완벽한 속사포 발음으로 DJ 김태균과 케이시의 감탄도 자아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1.01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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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조한선, 짠내 폭발 눕방 개인기까지 '허당美 폭발'

조한선이 허당 매력으로 시선을 압도했다. 1일 방송된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는 배우 강성연과 조한선, 가수 김수찬, 래퍼 이영지가 출연하는 '토크 싹쓸이' 특집으로 꾸며졌다. 강성연은 거침없는 팩트 폭격 입담으로 김구라를 진땀 나게 해 웃음을 안겼다. 강성연은 김구라를 한동안 피해 다녔다며 "한창 보보로 활동할 무렵, 김구라 씨가 '무슨 보보냐, 보부상도 아니고'라고 하시더"라고 떠올렸다. 이어 "김구라 씨가 하는 예능 프로그램 섭외가 들어오면 덜컥 겁부터 나서 안 하다가 '복면가왕'에서 만났다. 그런데 보보 팬이라고 하더라"고 말했고 김구라는 과거 발언에 대해 사죄했다. 남편 재즈 피아니스트 김가온에 대해서도 거침없는 토크를 이어갔다. 강성연은 "신랑이 너무 관심을 받고 싶어 한다. 가족 예능이 들어오면 저는 부담스러워 고사하곤 했는데 남편은 '너무 재밌을 것 같다. 하자'고 한다. '살림남' 출연도 남편이 설득했다"라고 폭로했다. 이 밖에도 김수찬과 '신사동 그 사람' 듀엣 무대를 꾸민 강성연은 보보 시절의 청아한 보이스를 마음껏 뽐냈다. 드라마 '스토브리그'로 전성기를 맞은 조한선은 한때 은퇴를 고민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거절을 잘 못해서 정식 배역이 아닌 특별 출연이나 우정출연을 많이 했고 그런 상황이 겹치며 제대로 된 필모그래피가 쌓이지 않았던 것. "사람들에게 많이 잊히기도 하고 내게 실망스럽기도 해서 은퇴를 고민했다. 은퇴 이후 바리스타를 할 생각이었다"고 밝혔다. 조한선은 엉망진창 개인기 퍼레이드로 웃음을 유발했다. 짧고 굵은 안성기, 마동석 성대모사는 물론 손가락 관절 개인기, 3단 줄넘기 개인기까지 선보인 것. 특히 줄넘기를 하다 바닥에 널브러지는 뜻밖의 '눕방'을 보여줘 반전의 허당미를 발산했다. 이 모습을 본 김구라 역시 "12년 만에 '라스' 나와서 대박 터트리네!"라며 흡족함을 표했다. '프린수찬' 김수찬은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그만의 비법을 공개했다. "팬분들에게 '어머님' 호칭을 안 쓴다. 다 누나다. 마음은 다 소녀이기 때문이다. 엄마에게도 누나라고 부른다. 선배님들께 끼를 부릴 때는 대기실에 갈 때 선배님들의 신곡을 부른다"라며 끼 부자계의 노력형 천재임을 드러냈다. 끼 많은 김수찬은 성대모사 자판기에 등극해 MC들을 소름 돋게 했다. 남진, 송대관, 진성의 성대모사는 기본이고 트로트 가수별 휴대전화 진동 소리 개인기로 뜨거운 반응을 유발했다. '미스터트롯' 톱3 임영웅, 영탁, 이찬원을 능가하는 애주가로서 집 안에 '수찬 BAR'가 만들어져 있는 증거 사진을 공개해 감탄을 모았다. '고등래퍼' 최초 여성 우승자인 래퍼 이영지 역시 화려한 예능감과 랩 실력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영지는 "'고등래퍼3' 우승했을 때보다 SNS 라이브 방송을 할 때가 더 인기를 실감한다"라며 최근 팔로워 수가 급증했다고 털어놨다. 이영지는 개그맨 이은형, 이상준, 가수 방실이 등 여러 닮은꼴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가운데 이영지, 김구라, 강성연의 세기의 랩 배틀이 펼쳐져 관심을 끌었다. 래퍼 아웃사이더의 'Motivation' 랩을 두고 점점 속도를 높이는 일명 '이영지 챌린지'. 이영지의 점점 빨라지는 초고속 랩의 질주가 감탄을 불렀다. 이에 김구라와 강성연 역시 스피드 업하며 쏟아내는 속사포 랩 실력을 공개, 반전의 힙합 스웨그로 재미를 더했다. 이날 방송은 강성연부터 조한선, 김수찬, 이영지까지 4인의 거침없는 토크와 화려한 개인기 열전으로 꽉 채워져 눈 뗄 수 없는 재미와 큰 웃음을 선사했다. 여기에 스페셜 MC로 출연한 허경환 역시 MC 김구라와 차진 티키타카 신경전을 벌이는가 하면 토크마다 '그나저나'를 연발하는 등 능청 매력을 뽐내며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8일 방송될 '라디오스타'에는 탁재훈, 고은아, 이은결, 빅터한이 출연하는 '도른자' 특집으로 채워진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7.02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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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유재석, 호통 박명수 VS 속사포 토크 김구라에 강제 방청객

'놀면 뭐하니?-인생 라면' 라면 끓이는 섹시한 남자(이하 '라섹') 유재석 사장보다 더 말 많은 손님이 등장한다. 호통치는 손님 박명수와 촌철살인이 특기인 김구라가 속사포 토크를 펼친다. 오늘(18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인생 라면'에는 '라섹' 유재석과 절친한 예능인 손님 박명수, 김구라의 속사포 토크로 가득 찬 인생 라면 집 이야기가 공개된다. 연예 대상을 빛낸 얼굴들이 릴레이로 등장하는 가운데, 지난 연말 지상파 3사 연예 시상식 변화를 기대하는 '소신 발언'으로 대상 수상자만큼 주목받은 김구라가 모습을 드러낸다. "공간이 재밌네"라며 입장부터 예리한 눈초리를 뽐내며 입장한 김구라는 인생 라면 집을 찾은 이유부터 소신 발언으로 관심을 받은 소감, 유재석에게 미안했던 이유 등을 밝힌다. 곧이어 등장한 손님은 유재석은 물론 김구라와 절친한 예능 베테랑 박명수다. 오랜 파트너이자 '국민 MC' 유재석보다 김구라가 반갑다고 밝혀 유재석을 웃게 만든다. 여느 예능에서 보기 힘든 유재석, 박명수, 김구라의 예능 쓰리 샷이 완성돼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박명수와 김구라는 예능 근황부터 시청률과 출연료 디스전 그리고 공통분모인 육아까지 의식의 흐름 토크로 인생 라면 집을 시끌벅적하게 만든다. 두 사람의 쉼 없는 속사포 토크에 국민 MC 유재석은 강제 방청객이 되어 배꼽을 잡는다. 특히 박명수와 김구라는 서로의 예능을 모니터링하는 애정 어린 모습을 뽐내더니, 곧 디스전으로 장르를 바꿔 "왜 내 프로그램 시청률을 체크하고 그래!"라고 호통치며 남다른 친분 과시한다. MBC 장수 예능 '라디오스타'의 터줏대감인 김구라는 진행 본능을 발휘한다. 그는 오랜만에 방송에 동반 출연하는 유재석과 박명수를 향해 아무도 모르는 불화설까지 캐묻는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1.18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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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물어보살' 함소원 "다둥이 엄마 되고 싶어요"

함소원, 진화 부부의 등장으로 보살 캐슬의 분위기가 후끈 달아오른다.27일 방송되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10회에서는 요즘 대세 18살 차 한중 부부 함소원, 진화가 보살들을 찾아와 두 사람의 능력을 평가한다.이날 함소원은 보살들을 만났다는 반가움에 앉기도 전부터 근황을 얘기하며 속사포로 토크를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선녀보살 서장훈을 능가하는 막강 수다력을 발산한다.특히 한 달 용돈 50만원이 너무 적다는 남편 진화의 고민에 서장훈과 함소원이 팽팽한 기 싸움을 벌여 관심이 집중된다. 서장훈은 중국 부자로 소문난 남편 진화에게 50만 원이 터무니없이 적은 돈이라며 용돈을 올리라고 호통을 친다. 함소원은 이에 큰 목소리로 대응하며 그의 멘탈을 탈탈 터는 돌직구를 던진다.그런가 하면 '다둥이 맘이 되고 싶다'는 함소원의 고민에 보살들이 영혼을 끌어 모아 해결책을 제시한다. 이수근은 신들린 촉으로 두 사람의 관상을 보며 둘째 아이의 성별을 말해주는가 하면 서장훈은 기상천외한 합방 날짜를 점지한다. 과연 두 사람의 점괘가 함소원, 진화 부부를 만족시킬지 호기심을 유발한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5.27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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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라스' 여에스더, 첸절부절 속사포 토커…로버트 할리 통편집

여에스더가 '라디오스타'에서 첸도 안절부절못하게 만든 속사포 토커로 활약했다. 이날 웃음 지분을 다량 보유하며 우위를 점했다. 마약 혐의로 불구속 상태에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로버트 할리 분량은 통편집이 됐다. 10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여기 내 구역인데예~' 특집으로 꾸며졌다. 의사 여에스더, 엑소 첸, MC 딩동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스페셜 MC로는 가수 하하가 함께했다.이날 여에스터는 '공황의 상징'이었다가 요즘 '갱년기의 상징'이 된 김구라를 향해 "초기 우울증과 갱년기 증상이 비슷하다"면서 그에게 쉼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은퇴'를 하라는 발언에 김구라는 당황, "일을 줄이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남성 호르몬은 정상 범주에 있다"고 반박하자 여에스더는 "남자들은 갱년기에 왜 남성 호르몬에만 집착하냐. 남자의 성욕과 성 기능은 다르다"고 시원하게 발언했다. 여에스더는 남편 홍혜걸을 제외한 의사 출신 방송인 중 자신이 원톱이라는 자신감을 가지고 토크쇼를 쥐락펴락했다. 유산균 사업을 하고 있는 그는 연 매출에 대해 솔직하게 밝혔다. "잘 나왔을 때는 500억이고 평균 400~500억 정도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하자 다들 부러움의 눈빛을 보였다. 갑작스러운 MC들의 열띤 관심에 "매출 얘기하니 다들 달라졌다"고 얘기해 웃음을 안겼다. 첸에 대한 공부도 완벽하게 마친 여에스더였다. 엑소의 이름과 관련한 분석부터 첸의 생년월일, 그룹 내 맡고 있는 역할, 솔로 앨범 노래 등 사전에 모든 습득을 마친 것. 한번 말이 시작되면 끊임없이 이어졌다. 속사포 토커의 모습에 첸은 안절부절못하며 진땀을 흘려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병원을 운영했지만 적자로 폐업했다고 전한 여에스더. "아무리 줄여도 환자 1명당 40분을 진료했다. 그러다 보니 하루에 한 10명~15명 정도 진료를 했다. 수입이 적어 폐업했다"고 고백했다. 속사포 토커 여에스더가 '라디오스타' 1, 2부 내내 이야기 주도권을 놓치지 않고 웃음을 전해줬다. 하지만 그 모습이 결코 밉지 않았다. 무척이나 열정적이었다. 호감 지수를 높이며 활약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4.11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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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라스' 장혁, 17년만 돌아온 TJ…손여은♥하준 썸의 진실

장혁이 17년 만에 TJ로 돌아왔다. 손여은과 하준을 둘러싼 썸의 진실도 수면위로 드러났다. '배드파파' 배우들이 예능감을 발산하며 '라디오스타'를 수놓았다. 2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파파는 오늘 바빠' 특집으로 꾸며졌다. 배우 장혁, 손여은, 하준, 김재경, 개그맨 최기섭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장혁은 올해 '돈꽃' '기름진 멜로'에 이어 '배드파파'까지 연달아 세 작품을 소화했다. 쉼 없이 연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다작 이유에 대해 "40대 중, 후반을 바라보는 나이다. 지금은 작품을 많이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작품은 지금 아니면 못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 '빵모자'를 상징하는 장혁. "대본리딩, 종방연, 공항에서 자주 쓴다. 머리 만질 시간이 없을 때 쓰는 것이다. 또 애니메이션 중에 복싱하는 주인공이 잘 쓰던 모자다. 로망이 있어 쓰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콧바람으로 1.5리터 패트병 펴기를 기본으로 다년간 쌓인 복싱 실력을 자랑했다. 복싱대결을 하면 장혁과 김종국 중 누가 이길지 궁금증을 모았다. 절친 차태현은 체급을 이겨내고 장혁이 이길 것 같다고 예상했다. 그만큼 탄탄한 실력을 갖춘 장혁이었다. 이와 함께 '투머치 토커'의 면모도 빼놓을 수 없었다. 인생, 연기, 종합격투기에 대해 한번 물어보기 시작하면 장시간 토크에서 헤어나올 수 없는 것. 장혁은 "좋아하는 사람에게 말이 많아진다. 윤두준 씨와 드라마 촬영으로 14시간 동안 비행기를 탄 적이 있는데 14시간 동안 이야기를 했다. 지친 것 같더라"고 고백, 웃음을 안겼다. 피날레는 TJ 무대였다. 17년 만에 선보인 무대였으나 변함없는 속사포 랩 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손여은과 하준을 둘러싼 썸의 진실이 흥미롭게 다가왔다. 두 사람은 이 작품을 통해 처음 만난 사이. 첫 만남 후 연락처를 주고받자마자 하준은 문자를 했다. 처음 나눈 깍듯한 인사와 달리 '처음 보니 아쉬웠다. 누나 맛있는 거 사주떼염'이라는 애교 섞인 문자를 보내 오해를 불러왔다. 서로 소화제도 챙겨주는 사이였다. 사전 인터뷰에 참여한 '라디오스타' 제작진도 두 사람이 썸을 타는 사이인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이와 관련, 손여은은 "적극적으로 다가온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낯을 가려 만남은 불발됐다"고 운을 뗐다. 하준은 "동생이 먼저 적극적으로 다가가야 한다고 생각했다. 연기하는 파트너에게 마음을 많이 주는 스타일이다. 누나 연기가 좋아야 내 연기도 좋아진다"고 덧붙였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8.09.27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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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라스' 이시언, 데뷔 20주년 H.O.T. 헌정무대 '당신은 센스쟁이'

이시언이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H.O.T.의 헌정무대로 예능감을 폭발시켰다. 토크에선 솔직함으로 무장했다면 노래와 춤을 선보인 방송 말미엔 기괴한 춤과 어설픈 노래 실력으로 웃음보를 자극했다.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7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는 '명품조언 구역-주연은 없다' 특집으로 꾸며졌다. 정해균, 최귀화, 오대환, 이시언이 게스트로 출연해 활약했다. 이날 이시언은 '라디오스타'에 두 번째 출연, 처음보다 모든 것이 조심스러웠다. 하지만 MC들의 도발적인 질문 세례와 이어지는 공격에 이시언은 슬슬 입담에 시동을 걸었다. 누구보다 솔직한 발언들로 눈길을 끌었다. 처음에 김우빈, 수지가 출연하는 '함부로 애틋하게'와 동 시간대 경쟁을 벌이는 MBC 수목극 'W(더블유)'가 조금은 불리하다고 생각했다는 이시언. 그때 당시 여론의 흘러가는 방향이 그쪽으로 기울었다는 김구라의 말에 "그래서 많이 흔들렸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지금은 "'W'가 장안의 화제"라면서 'W부심'을 드러냈다. 주변의 친했던 배우들이 잘되면 배가 아프다는 말에도 쿨하게 인정했다. 하지만 자세히 들어보면 이는 무작정 배가 아프다는 뜻이 아니었다. 잘 나가는 스타들을 보면서 자신을 좀 더 채찍질한다는 의미였다. 비교 레벨이 전혀 맞지 않는다는 김구라의 지적에 순간 크게 당황했지만 그 당황한 모습조차 웃음을 전해주며 호감 지수를 높였다. 이시언의 존재감을 돋보이게 만든 건 뭐니뭐니해도 노래를 불렀던 마지막 무대. H.O.T.의 '열맞춰'에 맞춰 흐물흐물 춤을 추기 시작한 이시언은 불안한 음정으로 열창했다. 꺾기춤은 흡사 좀비가 됐고 해석 불가능한 속사포랩으로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김구라와 윤종신은 배꼽을 잡으며 "역세 예능을 할 줄 안다"고 칭찬했다. 특히 이날 데뷔 20주년을 맞은 H.O.T.를 위한 헌정무대를 선사하는 센스를 발휘, 이시언은 팬심과 센스를 갖춘 '신스틸러'로 등극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6.09.08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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