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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CU, 떠먹는 요구르트 5종 출시…'토핑 경제' 반영

CU가 ‘토핑 경제’ 소비 트렌드에 따라 고객들이 직접 나만의 건강 레시피를 즐길 수 있도록 떠먹는 요구르트 라인업 확대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토핑 경제는 서울대 김난도 교수의 ‘트렌드 코리아 2025’에 올해 소비 트렌드 키워드 중 하나로 소개된 개념으로, 소비자가 자신의 필요와 취향에 따라 제품을 맞춤화하는 경제 활동을 의미한다.개인의 취향을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기본 제품에 추가 요소를 가미해 나만의 제품을 만들기를 원하는 모디슈머 경향이 늘고 있는 것이다.특히 이러한 소비 성향은 개인 취향을 중시하는 MZ세대들의 수요가 높은 제품군에서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CU는 높은 단백질 함량과 낮은 당류로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진 그릭 요거트를 비롯해 떠먹는 요구르트에 다양한 토핑을 넣어 맞춤형 건강 레시피를 즐기는 것에 주목했다.실제 CU가 지난 7월 ‘오롤리데이 그릭요거트 플레인’ 등 건강을 강조한 그릭 요거트를 본격 출시한 이후 해당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대비 48.2%나 증가했다. 토핑으로 함께 구매하는 경향이 높은 제품들 역시 같은 기간 견과류 56.5%, 시리얼 31.1%, 컵과일 25.7%만큼 늘었다.이런 흐름 속에 CU는 이달 떠먹는 요구르트 5종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먼저 선보이는 제품은 그릭 요거트 전문 제조사 '요즘'이 만든 그릭 요거트 2종(각 4900원)이다. 두 제품 모두 1A 등급 우유와 덴마크산 유산균으로 만들었다.첫 번째 제품인 ‘요즘 그릭 애플 시나몬’은 업계 단독으로 내놓는 상품으로 플레인 그릭 요거트와 함께 애플 시나몬 잼을 별도로 구성했다. 애플 시나몬 잼은 다이어터들 사이에서 저당 대표 브랜드로 유명한 ‘마이노멀’의 제품이다. 이와 함께 CU는 ‘요즘 그릭 그래놀라’도 출시한다. 귀리, 코코넛칩, 해바라기씨, 피칸 견과 등 다양한 재료를 구워낸 수제 그래놀라를 함께 구성했다.이밖에도 CU는 100g짜리의 소용량 호상 요구르트 대신 150g의 큰 컵으로 용량을 늘린 제품들도 내놓는다. 이달 ‘생크림 요거트(2900원)’와 ‘액티비아 2종(각 3200원)’도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BGF리테일 음용식품팀 권유진 MD는 “최근 건강 식단도 개인 취향에 따라 맞춤형으로 즐기는 고객들이 점차 늘어남에 따라 토핑 레시피에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요거트 제품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CU는 고객들의 세분화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차별화 상품들을 꾸준히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5.02.04 14:19
경제일반

CU, 가성비 화장품 색조로 확장

편의점 CU는 가성비 화장품 라인업을 색조 화장품으로 확장한다고 22일 밝혔다.CU는 지난 9월 화장품 브랜드 엔젤루카와 손잡고 소용량 기초화장품 3종(세럼, 물광팩, 수분크림)을 출시하며 가성비 화장품 시장에 참전했다. 해당 상품들은 현재까지 누적 3만개 넘게 팔렸으며 소속 카테고리 판매 1~3위를 나란히 기록하고 있다.가성비 화장품에 대한 고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확인한 CU는 뒤이어 미세 바늘 형태 원료인 스피큘이 피부에 스며들며 효과를 내는 기능성 화장품 ‘시카 스피큘 앰플’ 3종, 겨울철 자주 찾는 핸드크림 3종을 추가로 내놓기도 했다. 스피큘 앰플의 최근 일주일 매출 신장률은 출시 초기(11월) 대비 13.7% 늘었다.CU는 색조 전용 화장품으로 제품군을 넓혀 립틴트, 립글로스 등을 파우치에 담아 사용 편의성을 높인 소용량 파우치 화장품을 이날 출시한다. 가격은 모두 3000원 이하로 책정됐다.신상품은 ‘립컬러틴트 웜레드’, ‘립컬러틴트 쿨핑크’, ‘립글로스 투명’(각 3ml, 3,000원)과 ‘올인원 스킨로션’(15ml, 1,500원)까지 총 4종이다. 내용물을 주머니에 넣고 다녀도 부담 없는 컴팩트한 사이즈의 스파우트 파우치에 담아 휴대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립틴트는 캡 뚜껑에 연결되어 있는 봉 타입의 어플리케이터로 입술에 쉽게 바를 수 있다.BGF리테일 생활용품팀 최민지 MD는 “화장품 구매 패턴이 긴급, 일회성 수요에서 목적 구매로 변화하고 있어 가격과 편리성을 다 잡은 소용량 화장품 라인업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라며, “특히 스피큘, 홀로그램 패치 등 트렌드를 반영한 뷰티 상품을 발굴하여 경쟁력 있는 뷰티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전했다.안민구 기자 2025.01.22 11:01
경제일반

다이소 넘보는 편의점...초저가 화장품 출시 봇물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가 5000원 이하 소용량 화장품으로 인기를 끌자, 편의점들도 잇달아 화장품 판매에 힘을 주고 있다.이마트24는 자연을 모티브로 한 뷰티 브랜드 '플루'와 손잡고 화장품 3종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플루 시카부스터 에센스100과 바디스크럽, 플루 클렌징폼 등으로 각각 7900원이다. 플루 시카부스터 에센스100은 미세침(마이크로니들)이 들어간 에센스로 스틱형 제품 5개로 구성했다.이마트24는 플루 화장품 3종을 애플리케이션에서 구매 예약한 뒤 매장에서 가져가는 '모바일앱 예약 픽업' 방식으로 판매하고 다음 달 한 달 동안 투플러스원(2+1)에 제공한다.CU도 화장품 브랜드 '엔젤루카'와 손잡고 '콜라겐 랩핑 물광팩'과 순수 비타민C 세럼, 글루타치온 수분크림 등 3종을 최근 출시했다.CU는 10∼20대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 공략을 위해 이들 화장품의 용량을 본품 대비 3분의 1 이상 줄이는 대신 가격을 3천원으로 낮췄다.CU의 화장품 매출은 전년 대비 2022년 24.0%, 지난해 28.3%, 올해 1∼9월 14.7% 증가했다.유통업계 관계자는 "편의점이 10∼20대가 자주 방문하는 놀이터로 자리매김하는 만큼 가성비(가격 대비 품질) 좋은 화장품의 판매처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9.26 09:19
생활문화

흥국에프엔비, 흔한 명절 선물보단 특별함을 담아 '카페를 선물하세요'

최근 명절 종합 선물세트보다 받는 사람의 취향을 담은 특별하면서도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는 아이템이 추석 선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그중 오늘의일상은 전국 유명 프랜차이즈 카페를 비롯, 유명 호텔 등 외식업계에서 고품질의 음료 베이스를 납품해 온 흥국에프엔비가 20년 카페음료 블렌딩 노하우를 담아 소용량으로 만든 소비자 전용 카페음료 원액 브랜드다.'오늘 카페를 만나다'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22년 리뉴얼 론칭한 이후 누적 판매량 440만 잔을 돌파하며 소비자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는 오늘의일상은 진한 원액이 400ml 병에 담긴 형태로 원액을 1:3 비율로 희석만 하면 누구든 카페에서만 먹던 맛있는 카페음료를 즐길 수 있다. 한 병으로 최소 8잔 이상 만들 수 있어 집에서도 간편하게 카페 감성을 누리고 싶은 학생, 육아맘과 최근 물가 상승에 따른 합리적인 소비가 필요한 직장인에게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콜드브루 커피와 바닐라라떼, 카라멜마끼아또 같은 커피 메뉴는 물론 홍차추출액을 진하게 우려낸 밀크티, 프랜차이즈 카페에서만 파는 자몽허니블랙티, 캐모마일릴렉스 등 티 종류도 다양하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딸기라떼와 자몽에이드, 레몬에이드도 있어 온 가족이 모인 명절에 다 함께 즐기기 알맞다.한편, 오늘의일상 공식몰에서는 바쁜 일정 탓에 미처 선물을 준비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 다양한 구성의 카페음료 원액 선물세트를 최대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 중인 가운데, 먼발치에서나마 고마운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선물하기 배송서비스도 제공한다. 2024.09.06 12:10
경제일반

매일유업, 용량 늘린 '상하목장 무항생제인증 우유' 출시

매일유업이 상하목장 무항생제인증 우유 190mL 멸균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기존에 상하목장 무항생제인증 우유 중 멸균제품은 125mL 소용량만 있었다. 소용량 멸균제품은 실온에서 보관이 가능하고, 휴대가 간편해 외출 혹은 소풍과 캠핑 등 야외활동 시에도 마시기 편리해, 어린 자녀를 둔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제품이다. 그러나 기존 용량에 아쉬움을 느꼈던 고객들의 용량 증량 요청 의견이 많아 이번에 190mL 신제품을 선보였다는 게 매일유업의 설명이다.무항생제인증 우유는 항생제, 합성항균제, 호르몬제 등이 첨가되지 않은 사료만 먹은 젖소에서 나온 원유로 만든다. 특히 농림축산식품부의 무항생제 인증 제도를 통과해야 한다. 무항생제 인증은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축산물 공급을 하기 위한 제도로 항생제와 합성항균제 등이 첨가되지 않은 사료만 사용하고, 축사와 사육조건, 질병관리 등 엄격한 인증 기준을 지켜 생산한 제품만 받을 수 있다. 유기농 우유와 혼동하는 경우도 있는데, 유기농 우유는 축사면적, 가축의 방목유무, 유기 사료 및 동물의약품 사용 유무(수의사 처방 필요) 등에서 무항생제인증 우유와 차이점이 있다.상하목장 무항생제인증 우유는 무항생제 인증을 받고, 엄격한 기준으로 관리되는 전용목장에서 자란 건강한 젖소의 원유를 사용한다. 특히 멸균 제품은 우유 투입 과정에서 공기나 세균이 들어가지 않는 무균 상태에서 포장하며, 빛과 공기를 차단하는 6겹의 특수팩으로 제조한 멸균 종이팩을 사용해 실온에서도 안전하게 보관이 가능하다. 상하목장은 이번에 출시한 신제품 190mL와 125mL 외에도 63도에서 30분간 저온살균한 무항생제인증 냉장우유도 다양한 용량(900mL, 750mL, 180mL)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신제품을 비롯한 상하목장 무항생제인증 우유는 매일유업 공식몰인 ‘매일다이렉트’ 및 ‘네이버 직영스토어’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매일유업은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온라인 이벤트도 실시한다. 오는 9월 1일까지 매일유업이 운영하는 육아정보 사이트인 ‘매일아이’에서 신제품 체험단 100명을 모집한다. 당첨자에게는 상하목장 무항생제인증 우유 190mL 1박스(24개)를 증정하며, 개인 SNS에 제품 체험 후기를 올리면 추첨을 통해 추가 경품도 제공한다. 구매혜택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매일유업 네이버직영스토어에서 9월 6일까지 상하목장 무항생제인증 우유 125mL 혹은 190mL 1박스(24개) 구매 시 190mL 제품 4개를 추가로 증정한다. 또한 포토리뷰 참여 시 네이버포인트 1,000원 증정 및 우수 후기자(20명)에게는 브라보비버 쿠키세트와 신제품 190mL 1박스를 추가로 증정한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8.22 14:03
산업

"오상욱 맥주에 신유빈 주먹밥까지"…금빛스타 모시는 유통가

유통업계가 2024 파리올림픽에서 스타로 떠오른 선수들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탁구스타 신유빈, 펜싱스타 오상욱 등을 광고 모델로 전면에 내세우는가 하면, 메달리스트들에 대한 응원 릴레이도 이어가고 있다.오비맥주는 20일 카스 라이트 모델인 파리올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 오상욱과 함께 새로운 TV 광고를 선보인다고 밝혔다.이번 신규 광고 '나만의 라이트 타임'은 오상욱을 통해 '제로 슈거', '저칼로리' 등 카스 라이트의 가벼운 매력을 담았다. 영상 속 오상욱은 훈련에 지친 몸을 이끌고 집에 들어와 카스 라이트를 즐기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카스 브랜드 매니저는 "이번 광고를 필두로 앞으로 오상욱과 함께 저칼로리 라이트 맥주의 매력을 알리는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전했다. 편의점 GS25는 '국민 삐약이' 신유빈과 협업한 상품을 오는 21일 출시한다. 이번 상품 출시는 신유빈이 경기 중 주먹밥과 바나나 등 먹는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포착되면서 시작됐다. GS25 관계자는 "신유빈의 ‘먹방’이 화제가 되자 재미난 협업을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상품의 이름도 ‘먹방’에 착안해 ‘삐약이 신유빈의 간식타임’으로 정했다.협업 상품은 주먹밥 2종과 컵델리(소용량 반찬) 2종이다. 신유빈이 경기 중 어머니가 만든 주먹밥을 먹고 힘을 냈다는 점과 애칭인 ‘삐약이’에 착안했다. GS25는 이번 상품 출시를 시작으로 ‘신유빈 먹방’ 하면 떠오르는 바나나, 구운란 등 다양한 상품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GS25보다 먼저 신유빈 섭외에 성공한 기업은 빙그레다. 빙그레는 대표 제품인 바나나맛우유 모델로 신유빈을 발탁했다. 신유빈이 경기 중간에 먹은 다른 간식 바나나에서 출발한 모델 기용이다. 신유빈은 광고 모델료 중 1억원을 한국초등탁구연맹에 기부하기도 했다. 올림픽 스타들을 공식 모델로 발탁하지 않고, 화제성을 부각하는 경우도 있다.매일유업은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박태준의 아버지에게 축하 격려금과 단백질 보충제 셀렉스를, 아워홈은 사격 금메달리스트 반효진의 어머니에 장학금을 각각 전달했다. 박태준 아버지는 매일유업 관계사에서, 반효진 어머니는 아워홈에서 10년 근무한 장기근속 직원이다.크라운제과는 권총 사격 금메달리스트 오예진이 인터뷰에서 경기 전 ‘새콤달콤’ 제품을 먹는 습관이 있다는 점을 언급하자 제주도에 위치한 오예진 부모님 식당까지 찾아가 새콤달콤 7박스(630개)와 과자를 전달했다.올림픽 국가대표에 대한 유통 업체들의 러브콜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한 광고 기획사 관계자는 "올림픽 직후이기 때문에 메달리스트들에 대한 소비자들의 호감이 높은 데다 몸값도 연예인들에 비해 훨씬 싸다"면서 "적어도 올림픽의 효과가 이어지는 올 연말까지는 이들 스포츠 스타들에 대한 러브콜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8.21 07:00
산업

편의점보다 싸고 마트보다 가깝고…SSM의 '화려한 부활'

대형마트에 밀리고 편의점에 뒤처졌던 기업형슈퍼마켓(SSM)이 비상하고 있다. 고물가 상황이 지속되면서 집밥족이 늘자, 장보기 채널로 급부상하면서 실적도 덩달아 개선되고 있다.1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슈퍼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53% 증가한 12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부터 슈퍼와 통합 작업을 진행 중인 마트사업부의 매출이 7%가량 줄어들고, 영업적자 162억원을 기록한 것과 대조적이다.이마트에서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이마트가 2분기 210억원의 적자를 내는 동안 이마트에브리데이는 3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GS리테일의 GS더프레시 역시 2분기 영업이익이 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다. 같은 기간 GS리테일의 주요 사업인 편의점의 영업이익은 3억원 줄었다.이처럼 SSM이 성장세를 보이는 데는 외식 물가 상승으로 집밥을 선호하는 현상이 뚜렷해진 사회적 흐름, 그리고 1~2인 가구 증가가 한몫했다.SSM의 최대 강점은 소용량 위주로 상품을 판매한다는 것이다. 용량이 준 만큼 장보기 비용도 적게 든다. 그날그날 필요한 만큼의 식재료를 구매하려는 1∼2인 소형 가구의 알뜰한 소비 형태에 안성맞춤인 채널인 셈이다.우수한 접근성도 SSM의 큰 이점 가운데 하나다.SSM은 대부분 대규모 아파트나 연립주택 단지 등 주거지와 인접해있다. 큰 도로를 끼지 않고 주거지 골목골목에 있는 점포도 많다. 대부분 걸어서 갈 수 있다는 점에서 과거 집 앞 구멍가게 역할을 대신하는 셈이다.업계 관계자는 "가격은 편의점보다 싸고, 접근성은 대형마트보다 우수한 SSM의 장점이 고물가 시대에 더 부각되는 추세"라고 말했다.이처럼 실적이 상승하자, 주요 유통 업체들은 일제히 'SSM 키우기'에 나섰다. 이마트는 에브리데이와 통합 법인을 설립만큼 통합 마케팅을 지속해서 펼친다는 방침이다. 분기별 초저가 상품을 공동 론칭하고 있는데 올해 3분기에는 50종의 상품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또 이마트는 물류 역량을 에브리데이에 이식하고 있다. 에브리데이 점포 70여 개에 이마트 후레쉬센터와 미트센터의 신선 상품 공급을 시작했다. 올해 안에 약 140개점까지 확대하는 게 목표다.롯데슈퍼는 가맹점 출점을 확대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식품 매대 위주로 리뉴얼을 지속하며 가맹점을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이마트와 마찬가지로 통합 소싱을 통한 경쟁력도 강화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GS더프레시도 점포 확대에 나선다. 당장 이달 말 500호점을 넘겼다. 향후 신도시를 중심으로 적극 출점에 나설 계획이다.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불황 속 SSM이 나홀로 덩치를 키우고 있다"며 "신규 출점·점포 리뉴얼 등으로 하반기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8.16 07:00
경제일반

롯데마트∙슈퍼, 경남 창녕산 햅쌀 출시

롯데마트∙슈퍼가 ‘가을햅쌀(4kg)’을 1만6900원에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햅쌀은 온화한 기후의 경남 창녕 산지에서 재배된 햇곡이다. 산지에서 수확된 이후 롯데상사 안성공장에서 2회 이상의 선별 과정을 거친 고품질 상품이다. 특히 올해는 롯데마트와 슈퍼가 공동 소싱하여 약 200톤의 물량을 사전에 확보해 가격을 낮췄다. 1~2인 가구 증가 트렌드에 발맞춰 실속 있는 소용량 잡곡 4종도 운영한다. 복날 시즌을 대비한 ‘요리단짝 찹쌀녹두’, 저칼로리 열풍에 저당 상품을 찾는 고객들을 위한 ‘저당곡물 돼지감자현미’, 부드러운 찰기가 특징인 ‘콩없는 THE 부드럽고 찰진11곡’, 제철 잡곡으로 가득 채운 ‘봄여름 제철잡곡’이 있다. 일반적인 잡곡 상품의 경우 평균 2~3kg 중량이 대부분이나, 소용량 잡곡 4종은 1~2인 가구 소비자들을 타깃으로 한 800g 용량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김미란 롯데마트∙슈퍼 Grain&Egg팀 MD(상품기획자)는 “신선한 24년산 가을 햅쌀과 함께 소용량 잡곡으로 하반기를 건강하게 맞이할 든든한 밥심을 충전해보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건강한 식탁과 든든한 한끼를 위해 우수한 양곡, 잡곡 상품들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8.15 13:15
산업

롯데쇼핑, 2분기 영업이익 561억원…전년比 9%↑

롯데쇼핑이 2분기 유통 경기 악화와 소비 침체 등의 악조건 속에서도 영업이익을 늘리며 비교적 준수한 실적을 올렸다.롯데쇼핑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56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8.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지난해 4분기부터 3개 분기 연속으로 수익성 개선 기조를 유지했다.매출은 3조4278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5.4% 감소했다. 순이익은 적자로 돌아서 순손실 797억원을 기록했는데 중국 사업 철수 과정에서 발생한 영업외 손익 등의 영향이 컸다.올해 상반기 전체 매출은 6조941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4% 감소한 반면에 영업이익은 1709억원으로 4.2% 증가했다.롯데쇼핑은 전반적으로 유통 업황이 침체한 녹록지 않은 환경 속에서도 영업이익 증가세를 이어갔다는 데 의미를 뒀다.2분기 사업 부문별 실적을 보면 백화점 매출은 8361억원으로 0.7% 증가했다.소비 심리 둔화 속에 본점과 인천점 리뉴얼(재단장), 잠실 월드몰 팝업 매장 등에 따른 집객 효과가 반영됐다. 지난해 베트남에서 문을 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하노이도 흥행에 성공하며 매출 상승에 힘을 보탰다.다만, 영업이익은 물가 상승에 따른 고정비 및 일회성 비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9.0% 감소한 589억원에 머물렀다.마트는 매출이 1조3191억원으로 7.2% 줄었고 영입손실도 162억원으로 적자 폭이 커졌다. 온라인 쇼핑 플랫폼의 성장과 맞물려 비식품 상품군의 오프라인 매출이 급감한 영향이 컸다.마트와는 반대로 슈퍼는 롯데쇼핑 사업 부문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실적을 올렸다. 매출(3303억원)이 1.6% 소폭 성장했으며 영업이익(128억원)은 153.3% 급증했다. 1∼2인 가구 증가와 함께 외식 물가 상승의 영향으로 근거리 소용량 쇼핑 트렌드가 확산한 게 실적에 그대로 반영됐다.이커머스(전자상거래) 사업 부문인 롯데온은 상대적으로 이익률이 낮은 상품 비중을 조정하는 등 수익성에 초점을 둔 체질 개선 작업 속에 매출이 278억원으로 23.3% 줄었으나, 영업손실액은 199억원으로 소폭 축소했다.롯데하이마트는 매출(5893억원·-13.3%)과 영업이익(28억원·-64.4%)이 모두 빠진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이밖에 롯데홈쇼핑은 매출(2천323억원)이 0.7% 늘고 영업이익(163억원)은 711.2% 급증해 오랜만에 어깨를 폈다.김원재 롯데쇼핑 재무본부장은 "고물가·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가처분소득 하락과 소비 심리 둔화 속에서도 3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 성장세를 유지했다"며 "특히 베트남을 중심으로 해외에서 견조한 실적 성장을 이룬 것은 의미가 있다"고 자평했다. 이어 "'트랜스포메이션 2.0'의 성과를 토대로 롯데쇼핑이 고객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로 순항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8.07 15:58
경제일반

CU, 사케 브랜드 ‘쿠’ 론칭

편의점 CU가 사케 브랜드 '쿠'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쿠는 CU를 한글 그대로 발음한 이름이다. 일본어로는 '먹다'라는 속뜻이 있어 먹고 마시기 좋은 사케라는 의미를 지닌다. CU는 쿠를 통해 그동안 편의점에서 큰 주목을 받지 못한 사케에 힘을 실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쿠의 첫 상품은 '오니노카나보'라는 사케다. 1인 가구에 맞춘 300㎖ 소용량 제품으로 알코올 도수는 13.5%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8.04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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