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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글로벌 2조’ 파죽지세 ‘주토피아2’, 새해 첫 천만 축포 터뜨릴까 [IS포커스]

올해 국내 최고 흥행작에 등극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주토피아 2’가 2026년 새해 첫 ‘천만’ 축포를 터뜨릴지 이목이 쏠린다.30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주토피아 2’는 전날까지 누적 관객수 753만 9870명이 관람했다. 개봉 30일째인 지난 25일, 크리스마스 관객에 힘입어 올해 개봉 영화 중 첫 700만 돌파에 성공했다.‘주토피아 2’는 토끼 주디와 여우 닉 콤비의 모험을 그린 이야기로, 앞서 국내 471만 관객을 모은 ‘주토피아’의 9년 만 속편이다. 개봉 19일째 500만 관객을 모아 전작의 최종 스코어를 뛰어넘었다. 라이벌 대작 ‘아바타: 불과 재’(이하 ‘아바타3’)가 개봉하면서 박스오피스 1위를 내줬으나 쌍끌이로 올해 한국 극장가의 누적 관객 1억 명 달성을 견인했다.개봉만 하면 ‘치트키’급 흥행을 자랑하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중에서도 국내 연간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른 건 ‘주토피아 2’가 최초다. 천만 영화는커녕 ‘500만 고지’도 넘기 어려운 극장가 보릿고개 시대에 1년 2개월 만에 ‘베테랑 2’의 600만 돌파 기록을 깨면서 전체 이용가 가족 애니메이션의 대중적 선호도를 다시 확인케 했다.특히 ‘주토피아2’는 아동, 청소년과 동반 부모 관객뿐 아니라 어린 시절 전작을 추억하는 ‘키덜트’ 관객도 사로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CGV가 집계한 연령별 예매 분포에 따르면 30일 기준 2030 합산 관객 비율은 총 55%이며, 실관람 지수인 에그 지수는 99%를 유지하고 있다. 입소문 탄력을 받은 ‘주토피아 2’는 ‘엘리멘탈’(2023, 724만 명)을 제치면서 ‘인사이드 아웃 2’(2024, 880만 명)의 기록도 넘보고 있다.더 나아가 ‘천만 영화’ 탄생 기대가 쏠리는 건 ‘겨울왕국’(2014)의 글로벌 흥행 수익(12억 8000달러)을 넘어서면서다. 박스오피스 모조 집계에 따르면 ‘주토피아 2’는 지난 29일 기준 글로벌 수익 14억 달러(약 2조 94억 2000만 원) 가량을 벌어들였다. 국내에서도 ‘아바타3’의 공세 속에서도 29일까지 727억 원 가량의 누적 매출을 올렸다. 같은 월트 디즈니 ‘한솥밥 식구’이면서 ‘아바타3’보다 짧은 러닝타임과 상대적으로 낮은 시리즈 진입 장벽 덕에 ‘주토피아 2’는 직접적인 대결 구도 보단 취향에 따라 골라보는 연말 나들이 선택지로 여겨졌다. 다만 지금까지 파죽지세였으나 개봉 후 1달을 넘기면서는 스크린과 상영 횟수를 확보해야 장기 흥행 흐름을 이어갈 수 있다.‘주토피아 2’는 ‘아바타3’보다 3주 앞서 개봉하면서 일찍이 12월 관객을 선점했으나 그만큼 퇴장에 가까운 위치다. 스크린 및 상영 점유율은 지난 17일 ‘아바타3’ 개봉과 동시에 반토막났으며, 30일 오후 기준 예매율 순위도 3위(8.5%)로 한국 로맨스 신작들인 ‘만약에 우리’(13.4%)와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7.1%)의 틈바구니에 꼈다.평일 기준 예매량이 4만~6만 장대로 하락했으나 1월 극장가도 뚜렷한 경쟁작이 부재해 ‘할리우드 대작 수요’에 기대를 걸어볼만 하다. 겨울 방학 맞이 신규 관람객의 유입과 N차 재관람객의 유치에 ‘주토피아 2’의 천만 돌파 운명이 달렸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2.31 06:00
영화

김다미 스릴러, 전지현 멜로 제치고 1위…숫자로 보는 디즈니플러스 2025 결산

김다미 주연 ‘나인 퍼즐’이 전지현 주연 ‘북극성’을 제치고 아태 지역에서 가장 많이 시청된 K콘텐츠로 집계됐다.30일 월트디즈니 컴퍼니(이하 디즈니)는 연말 시즌을 맞아 2025년 전 세계 디즈니플러스(일부 지역 ‘훌루’ 포함) 시청자들의 시청 기록을 숫자로 풀어 공개했다. 올해 디즈니플러스는 웰메이드 오리지널 시리즈부터 세대를 아우르는 애니메이션, 탄탄한 팬덤 기반의 프랜차이즈까지 한층 더 폭넓어진 라인업으로 전 세계 시청자들의 일상 속에 자리했다. 이번 인기 콘텐츠 결산은 단순한 기록을 넘어, 한 해 동안 글로벌 시청자들이 어떤 이야기와 캐릭터에 공감하고 열광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지역을 넘어 확산된 로컬 오리지널의 힘…K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 증명올해는 로컬 오리지널 콘텐츠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디즈니플러스는 플랫폼에서 가장 많이 시청된 인터내셔널 오리지널 작품 7편이 올해 공개된 만큼 로컬 콘텐츠들이 놀라운 성과를 거둔 해라고 강조했다.대표적으로 김다미 주연 추리 스릴러 ‘나인 퍼즐’은 2025년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에서 가장 많이 시청된 디즈니플러스 인터내셔널 오리지널 작품으로 선정되며 K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을 증명했다. 유럽 중동 아프리카(EMEA) 지역에서는 영국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내 딸이 사라졌다’, 라틴아메리카(LATAM)에서는 아르헨티나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생애 최고의 심장마비’가 올해 최다 시청 타이틀을 거머쥐었다.그 밖에도 지난 24일 공개된 화제작 ‘메이드 인 코리아’를 비롯해 ‘트리거’, ‘하이퍼나이프’, ‘파인: 촌뜨기들’, ‘북극성’, ‘탁류’, ‘조각도시’ 등 다양한 장르에 걸쳐 선보인 수준 높은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들이 올 한해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으며 지역을 넘어 확산된 로컬 오리지널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10억 시간 스트리밍 클럽 - 장르를 뛰어넘은 ‘롱런’ 콘텐츠들장기 흥행작들의 존재감도 두드러졌다. ‘그레이 아나토미’, ‘심슨 가족’ 등 글로벌 메가 히트작이 다수 포진한 디즈니플러스 ‘10억 시간 스트리밍 클럽’에는 미국 최장수 시트콤 ‘필라델피아는 언제나 맑음’, 마블의 히어로들을 애니메이션으로 만나볼 수 있는 ‘스파이디, 그리고 놀라운 친구들’, 웰메이드 범죄 드라마 ‘선스 오브 아나키’ 등이 새롭게 합류했다. 세대와 장르를 뛰어넘은 다양한 작품들이 나란히 10억 시간 스트리밍 클럽에 자리했다는 점은 디즈니플러스 시청자들의 폭넓은 콘텐츠 소비 흐름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N차 시청’이 만든 기록…2천650만 회 재시청 시리즈, 8천만 회 이상 본 영화까지이른바 ‘N차 시청’을 기록한 재시청이 많은 작품도 눈길을 끌었다. 어린이는 물론 온 가족이 사랑하는 애니메이션 ‘블루이’가 2천650만 회 재시청을 기록하며 올해 가장 많이 시청한 시리즈 타이틀을 차지했다.영화 부문에서는 지난해 글로벌 박스오피스를 강타한 ‘모아나2’가 스트리밍에서도 무려 8천만 회 이상을 기록한 최다 재시청 작품 타이틀을 얻었다. 애니메이션의 매력은 어린이에게만 국한되지 않았다. ‘킹 오브 더 힐’ 등 성인 애니메이션 콘텐츠는 총 34억 시간 스트리밍되며 애니메이션 장르 전반의 저력을 보여줬다.◇탄탄한 팬덤 보유한 프랜차이즈 인기도 여전탄탄한 팬덤을 보유한 ‘에이리언’ 프랜차이즈 중, 최초로 시리즈로 기획된 FX의 ‘에이리언: 어스’는 1억 시간 이상 시청되며 프랜차이즈의 여전한 인기를 입증했다. 디즈니는 지난 11월 홍콩에서 열린 ‘디즈니+ 오리지널 프리뷰’ 행사에서도 시즌2 제작 소식을 공개하며 글로벌 팬들의 기대를 모은 바 있다.2025년 한 해도 디즈니플러스의 다채로운 콘텐츠가 전 세계 시청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은 가운데, 앞으로도 디즈니플러스는 다양한 스토리부터 장르, 포맷에 이르기까지 풍성한 콘텐츠 라이브러리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한편 디즈니는 그동안 일부 지역 디즈니플러스 내에서 일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제공해 온 스트리밍 브랜드 ‘스타(Star)’를 글로벌 일반 엔터테인먼트 브랜드 ‘훌루(Hulu)’로 통합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훌루는 지난 가을부터 전 세계 디즈니+에서 스타 브랜드를 순차적으로 대체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보다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제시, 새로운 타이틀을 탐색하는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2.30 09:37
산업

"판다 가족이 선사하는 힐링과 스릴"... 홍콩 오션파크, 글로벌 관광객 모은다

홍콩섬 남부 윙척항(Wong Chuk Hang)에 내리자마자 91.5 헥타르 규모의 거대한 테마파크가 눈앞에 펼쳐진다. 1977년 개장해 홍콩의 성장을 함께해 온 '오션파크'가 2025년 현재, 세계적인 판다 열풍의 중심지이자 복합 리조트 단지로 변모해 전 세계 관광객을 불러모으고 있다.이곳의 대표 마스코트는 '자이언트 판다'다. '자이언트 판다 어드벤처'는 이른 아침부터 홍콩 오션파크의 최고 인기 스타인 쌍둥이 판다, 누나 '자자(Jia Jia)'와 동생 '더더(De De)'를 만나기 위한 인파로 북새통을 이뤘다. 2024년 8월 15일에 태어난 이 남매는 아침식사를 마친 직후인 9시 30분 가장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보인단다. 이날은 서로 나무 위의 자리 싸움이 한창이었고, 관람객들은 한참을 '판다 멍'에 집중하며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판다들의 서식 환경을 최첨단 기술로 재현한 이곳은 자연 채광이 쏟아지는 정원과 암벽으로 꾸며져 방문객들에게 마치 깊은 숲속을 거니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한다.판다는 쌍둥이로 끝이 아니다. 2024년 9월 쓰촨에서 건너온 '안안'과 '커커'가 서식하며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곳에서는 국가 1급 보호종인 황금 들창코 원숭이 가족도 함께 관찰할 수 있어, 단순한 관람을 넘어 멸종 위기 동물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교육의 장의 역할까지 했다. 이곳의 또다른 백미는 홍콩 최초의 펭귄 관람 레스토랑인 '턱시도 레스토랑'이다. 킹펭귄과 젠투펭귄이 노니는 모습을 바로 옆에서 바라보며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이 특별한 경험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또 바다사자를 직접 만져보고 사진찍는 프로그램이나 미어캣과 교감하는 체험 등 동물과 함께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되고 있다. 오션파크의 매력은 동물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파크는 크게 '워터프론트'와 '서밋' 두 구역으로 나뉘는데, 이를 연결하는 케이블카는 남중국해 위 205m 상공에서 탁 트인 절경을 선사하며 공원의 상징이 되고 있다. 스릴을 즐기는 이들에겐 '스릴 마운틴'이 성지다. 특히 홍콩에서 가장 빠른 롤러코스터인 '헤어 레이저(Hair Raiser)'는 시속 88km의 속도와 최대 4G의 중력가속도를 자랑하며, 바닥이 없는 설계로 짜릿함을 극대화했다. 또한, 19세기 탐험용 잠수함에서 영감을 받은 터널 푸니쿨라 시스템인 '오션 익스프레스'는 시각·음향 효과를 통해 마치 깊은 바닷속을 탐험하는 듯한 환상을 심어주며 5분 만에 구역 간 이동을 돕는다. 먹거리는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선사하는 '올드 홍콩' 구역에서 즐기기를 추천한다. 1950~70년대 홍콩 거리를 정교하게 재현해 MZ세대의 '인생샷' 명소로도 인기 있는 곳이다. 미쉐린 가이드 추천을 받은 '마미 팬케이크'와 홍콩 대표 브랜드 '깜차' 등 로컬 미식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는 점도 오션파크만의 강점이다.산리오 캐릭터에 흥미 있는 관람객이라면 홍콩 오션파크가 조금 더 즐거워진다. 산리오와 손잡고 대규모 컬래버레이션 캠페인 ‘마린 원더스(Marine Wonders)’ 진행 중인 오션파크에는 헬로키티, 시나모롤, 마이멜로디, 쿠로미, 폼폼푸린, 한교동 등 산리오 인기 캐릭터 6종이 해양 테마로 재해석돼 파크 전반에 걸쳐 펼쳐지고 있다. 수중 어드벤처 콘셉트의 인터랙티브 체험존부터 18개의 참여형 게임, 대규모 포토 스폿과 함께 연말 시즌 한정 캐릭터 미트앤그릿, 라이트&워터 쇼 등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마이멜로디 50주년, 쿠로미 20주년, 폼폼푸린 30주년(내년 2월 예정)을 기념한 특별 콘텐츠도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2.29 16:42
스포츠일반

'신기록·신기록' 황선우·조엘진, CJ그룹 스포츠 후원 빛난 2025년…김민선·최가온 올림픽 질주도 기대

CJ그룹이 후원하는 선수들이 올 한 해 수영과 육상, 스피드스케이팅, 테니스, 태권도 등 다양한 종목에서 연이어 뜻깊은 성과를 냈다.수영의 황선우와 육상의 나마디 조엘진·박시훈은 106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에서 아시아 신기록 및 한국 신기록, 대회 신기록을 쏟아냈다. 테니스의 구연우는 WTA 단식 세계 랭킹에서 생애 처음으로 200위 안에 올랐고, 베트남 태권도 대표팀은 동남아시아 경기대회에서 금메달 4개를 포함해 메달 12개를 획득했다. 대한민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는 지난 10월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에서 본인의 네 번째 대회 최우수선수(MVP)가 됐다. 황선우는 대회 4관왕(자유형 200m, 개인혼영 200m, 계영 400m/800m)을 차지하며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했다. 특히 자유형 200m에서 1분43초92의 기록으로 쑨양(중국)의 아시아 기록(1분44초40)을 경신했고, 개인혼영 200m에서는 1분57초66의 한국 신기록을 수립했다. 김우민·양재훈·김영범과 함께한 계영 400m에서도 3분11초52의 한국 신기록을 합작하며 한국 수영의 새 역사를 썼다.한국 단거리 육상의 차세대 에이스로 주목받는 나마디 조엘진은 처음 나선 성인 무대인 전국체전에서 3관왕에 올랐다. 조엘진은 남자 일반부 100m(10초35), 200m(20초70·개인 최고 기록), 400m(39초16) 계주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CJ가 고등학생 시절부터 후원해온 조엘진은 “기초종목의 가능성에 투자한다”는 CJ의 철학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받는다. 남자 고등부에서도 포환던지기의 박시훈이 대회 신기록(19m72)을 새로 쓰며 우승해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테니스의 구연우는 11월 국제테니스연맹(ITF) 요코하마 게이오 챌린저 단식에서 준우승했다. 4개 대회에서 연달아 결승에 진출한 데 이어 WTA 단식 세계랭킹 192위에 오르며 생애 첫 200위 이내에 진입했다. 한국 선수 중 랭킹 1위를 탈환한 그는 내년 1월 열리는 호주오픈 예선 출전도 사실상 확정적이다.CJ가 2012년부터 지속해 온 베트남 태권도 국가대표팀 후원도 뜻 깊은 열매를 맺고 있다. 지난 20일 막을 내린 제33회 동남아시아 경기대회에서 베트남 대표팀은 남녀 통틀어 금메달 4개, 은메달 4개, 동메달 4개로 총 12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CJ가 베트남 내에서 해외 기업 최초로 태권도 국제 대회를 개최하고, 지도자를 꾸준히 지원하며 태권도 저변 확대와 유망주 육성에 힘써온 결과다. 앞서 2017 세계선수권 은메달, 2020 도쿄올림픽 결승 진출 등으로 경쟁력을 입증했고, 2018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남자 단체전 동메달,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CJ의 체계적인 후원의 효과를 입증했다. 내년 2월 열리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의 '팀 CJ'의 선전도 기대가 된다. CJ가 후원하는 스피드스케이팅의 김민선과 스노보드의 최가온은 올림픽을 앞두고 출전한 월드컵 대회에서 메달 소식을 전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김민선은 지난 15일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 스케이팅 월드컵 4차 대회 500m 2차 레이스에서 37초83으로 3위에 올랐다. 1차 대회를 17위로 시작한 뒤, 대회마다 순위를 끌어올리다 올림픽을 한 달 여 앞두고 시즌 첫 메달을 획득했다. 스노보드 기대주 최가온은 2025~26 FIS 스노보드 월드컵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밀라노에서의 전망을 밝혔다.이처럼 CJ는 어린 선수들의 꿈과 미래를 키우는 ‘꿈지기 철학’을 바탕으로, ‘글로벌 No.1’에 도전하는 스포츠 유망주들을 위해 아낌없는 투자를 이어왔다. 황선우, 나마디 조엘진, 박시훈은 모두 고등학생 시절부터 CJ의 후원을 받아왔다. 나아가 수영 및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팀을 후원하고, 대한체육회의 공식 파트너로 팀 코리아를 후원하는 등 개인의 성장뿐 아니라 대한민국 스포츠의 발전을 이끌어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CJ 관계자는 "팀 CJ 선수들이 각자의 무대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뤄내고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의 글로벌 No.1 도전을 함께하며, 대한민국 스포츠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윤승재 기자 2025.12.29 15:29
예능

김종민X강지영, 2MC 나선다…‘강연배틀쇼 사기꾼들’ 정규편성 [공식]

‘강연배틀쇼 사기꾼들’이 정규 편성으로 돌아온다.신선한 주제와 풍성한 볼거리로 역사 예능의 새로운 지평을 열며 화제를 모았던 JTBC ‘강연배틀쇼 사기꾼들’(이하 ‘사기꾼들’)이 2026년 1월 8일 정규 방송으로 돌아온다.‘사기꾼들’은 대한민국 최초 강연배틀쇼로, 역사 강연계 레전드들이 하나의 주제로 각자 다른 이야기를 펼쳐 오직 1명의 최고 이야기꾼을 선정하는 파격적인 콘셉트의 역사 프로그램이다. 정규 방송으로 돌아온 ‘사기꾼들’은 새로운 MC와, 더 넓어진 세계관으로 시청자들을 만날 준비를 마쳤다.먼저 ‘사기꾼들’을 이끌어갈 MC로는 김종민과 강지영이 합류한다. 여러 프로그램에서 남다른 역사 사랑을 내비쳤던 김종민은 ‘사기꾼들’에서 ‘한국사 천재’의 면모를 입증하는 한편, 세계사까지 정복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강연배틀의 판정단인 ‘사(史)심단’의 공감형 MC로서 무한한 호기심과 날카로운 질문을 통해 강연자들의 평정심을 뒤흔드는 ‘사심단 대변인’으로 맹활약할 전망이다. 뉴스 앵커부터 예능까지 접수한 강지영도 합류해, 폭넓은 지식과 더욱 물오른 예능감을 선보인다. 강지영은 특유의 분석력과 돌직구 발언으로 첫 녹화부터 강연자들을 긴장시켰다는 후문이다.강연배틀의 세계관 확장 또한 새롭게 돌아온 ‘사기꾼들’의 강력한 관전 포인트다. 한국사, 세계사와 같이 기존에 다뤘던 역사는 물론 미술사·범죄사·정치사·경제사·문학사·과학사 등 장르의 경계를 허물며, 더욱 다양하고 강력해진 주제로 강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여기에 강연계 레전드이자 각 분야를 대표하는 최고 권위자들이 강연배틀에 도전장을 내밀어 기대감을 모은다.한편, 김종민은 ‘사기꾼들’에 합류한 소감을 전하며, “내 추구미는 조선시대 21대 왕 영조’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조선 역사상 가장 오래 재위했던 영조처럼 ‘사기꾼들’의 MC로서, 오래 사랑받는 프로그램으로 이끌어가고 싶다는 포부를 내비친 것이다. 이에 강지영 역시 “‘사기꾼들’과 1000회 이상 함께 하고 싶다”라는 야심 찬 포부를 밝히며 기대감을 더했다.JTBC ‘강연배틀쇼 사기꾼들’은 내년 1월 8일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2.29 15:09
산업

코스피·K뷰티 호황 환호, 쿠팡·이통 3사 유출 사고에 분노

이재명 정부 출범지난 6월 이재명 대통령이 조기 대선으로 당선되면서 한국 경제는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지난해 12월부터 이어진 탄핵 정국에서 벗어나 성장과 회복에 집중했다. ‘국익중심 실용외교’를 내건 이재명 정부는 최고의 난제로 꼽혔던 한미 통상 협상에서 상호관세를 15%로 낮추는 등 최종 합의를 이끌어냈다. 또 미중정상회담까지 성사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한국 외교의 완전한 국제무대 복귀를 알리는 등 ‘탄핵 정국’의 악몽 탈출을 선언했다. ‘정상외교’ 회복과 더불어 ‘민생경제’에 집중하고 있는 이재명 정부는 기업들의 대규모 국내 투자 유도로 경기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삼성그룹은 향후 5년간 연구개발(R&D)을 포함해 총 450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SK그룹은 2028년까지 최소 128조원의 투자를 약속했다. 트럼프 ‘관세 전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주도로 진행된 ‘관세 전쟁’은 한국 경제를 소용돌이 속에 빠트렸다. 미국의 자국 보호주의 속 기존의 자유무역협정(FTA) 기조가 깨지면서 한국 기업들은 혼란에 빠졌다. 무엇보다 글로벌 최대 시장인 미국과의 관세 협상 장기화로 인한 불확실성 확대로 기업들의 리스크가 고조됐다. 반도체와 함께 최대 수출 효자 품목인 자동차의 타격이 거셌다. 기존 무관세에서 25%, 15%로 오락가락하면서 현대차그룹이 휘청거렸다. 무엇보다 트럼프 행정부가 철강과 알루미늄 품목에 관세 50%를 부과하면서 치명타를 입었다. 철강업계 선두주자인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은 미국 현지화 전략으로 관세 정책에 대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AI 패러다임 전환 ‘빅웨이브’ 글로벌 경제의 최대 화두였던 AI는 국내에서도 단연 최고의 키워드였다. 이재명 정부는 AI 빅웨이브 속에 ‘AI 3대 강국’으로의 도약을 선언했고, 미래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삼았다. AI 전환을 위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150조원 국민성장펀드를 마련하는 등 천문학적인 투자를 예고했다. 삼성·SK·현대차·LG 등도 대대적인 투자로 AI 전환을 서두르고 있다. 반도체와 모빌리티, 로봇 등 AI 관련 사업들을 경쟁적으로 투자·홍보하며 성과 찾기에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AI 메모리 왕좌 싸움AI 트렌드 확산으로 차세대 메모리인 HBM(고대역폭 메모리)의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SK하이닉스는 최대 고객인 엔비디아에 5세대 HBM3E를 선제적으로 납품하면서 주도권을 잡았고, 33년 만에 삼성전자로부터 글로벌 D램 1위 자리를 빼앗았다. 4분기 왕좌 탈환이 유력한 삼성전자는 6세대 HBM4에 사활을 걸 전망이다. 반도체 슈퍼사이클(초호황) 진입 기대감에 삼성전자는 주가 ‘10만 전자’ 시대를 열기도 했다.코스피 ‘4000’ 돌파이재명 정부는 출범 직후부터 ‘금융시장 체질 개선’을 핵심 국정과제로 추진했다. 부동산 시장으로 쏠린 시중 자금을 증시로 유입시키기 위해 전방위적인 ‘붐업’ 정책을 펼친 결과, 지난 10월 코스피는 역사상 처음으로 4000 고지를 밟았다. ‘코스피 5000’이라는 담대한 목표를 향한 시장의 신뢰가 지수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쿠팡의 배신국내 이커머스 1위 쿠팡의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된 가운데 회사의 사후 대응을 두고 국민적 분노가 커지고 있다. 중국인 전직 직원이 재직 당시 발급받은 서명키를 반환하지 않은 채 보유하고 있다가 2025년 6월경부터 11월 신고 시점까지 약 5개월간 정상 로그인 절차 없이 회사 내부 전산망에 접근해 고객 개인정보를 빼돌렸다. 사측은 김범석 쿠팡 의장의 국회 청문회 출석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범정부 조사와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데도 일방적인 결과 발표를 하며 빈축을 사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정계 로비를 통해 여론전을 펼치며 뭇매를 맞고 있다.K뷰티의 글로벌 인기2025년 K뷰티 수출액은 102억 달러(약 14조7000억원)를 넘기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국내 화장품 산업이 차세대 유망 수출 산업으로 급부상하면서 코스맥스·한국콜마 등 ODM(제조자 개발 주문 생산)사와 구다이글로벌·에이피알 등 신흥 뷰티 대기업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특히 올해는 글로벌 인플루언서의 지지 속에 K뷰티의 영향력이 아시아를 넘어 미국·일본·유럽으로 확산되며 의미를 더했다. 불닭볶음면 수출 신화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이 전 세계를 휩쓸며 식품업계 최초로 연간 수출 9억 달러를 넘어섰다. 지난해 7억불 수출탑 수상 이후 불과 1년 만에 이뤄낸 성과다. 수출 공로로 은탑산업훈장을 받은 김정수 부회장의 성과는 K푸드가 더 이상 일시적 유행이 아닌 글로벌 주류 산업으로 자리 잡았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줬다.해킹이 휩쓴 이통 3사올해 이동통신 업계를 휩쓴 키워드는 단연 ‘해킹’이었다. 지난 4월 발생한 SK텔레콤의 고객 정보 유출 사고는 최악의 해킹 사례로 꼽힌다. 2300만명 이상의 휴대전화 번호, 가입자식별번호(IMSI), 유심 인증키 등 25종의 고객 정보가 유출됐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역대 최대인 1347억91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1인당 10만원 상당의 조정안을 제시했는데, 전체 규모로 따지면 약 2조3000억원에 달한다. KT에서도 9월 유령 기지국을 악용한 고객 무단 소액결제 사고가 터졌다. 368명, 2억4319만원의 피해가 확인됐다. LG유플러스 역시 서버 해킹 정황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신고했다. 3사 모두 네트워크 인프라 관리 부실이 해킹의 원인으로 지목돼 분노를 샀다. 경제산업부 2025.12.29 07:00
산업

‘레스케이프 서울 명동, 럭셔리 컬렉션 호텔’로 새출발

레스케이프가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럭셔리 컬렉션’ 브랜드에 합류해 ‘레스케이프 서울 명동, 럭셔리 컬렉션 호텔’ 으로 29일부터 고객 맞이를 시작한다.이를 기념해 레스케이프는 객실 패키지 ‘로망 인 레스케이프(Roman in L’Escape)’를 선보인다.레스케이프의 새로운 로망을 오감으로 경험할 수 있는 혜택들로 구성되어 패키지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호텔 최상층에 위치한 마크 다모르의 이름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한 오프닝 스페셜 칵테일 2잔을 제공한다.객실타입별 혜택으로는 클래식, 아모르 객실 투숙 시 본보이 (메리어트 멤버십 프로그램) 2000포인트를 추가로 제공하고, 시크레 객실 투숙 시에는 포인트와 함께 스위트 객실 투숙객 전용 라운지인 라운지 ‘라 메종 부티크’ 해피 아워 2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스위트 이상 객실 투숙 시 조식과 스위트 딜라이트, 해피아워가 포함된 라 메종 부티크 혜택과 더불어 레스케이프 고유의 향인 ‘라 로즈 포에지(La Rose Poésie)’를 경험할 수 있도록 특별 제작한 시그니처 디퓨저, 그리고 본보이 5000포인트 추가적립 등 혜택을 더했다.레스케이프는 고유의 프렌치 부티크 콘셉트를 유지하면서도 메리어트의 글로벌 브랜드 스탠다드에 맞춘 호스피탈리티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먼저 ‘로망 인 아틀리에(Roman in Atelier)’라는 테마로 한층 강화된 ‘살롱 드 레스케이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는 도심 속 프렌치 살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미식, 문화, 예술 콘텐츠 프로그램으로 아티스트의 전시 및 클래스, 큐레이션 콘텐츠 등 레스케이프에서만 가능한 몰입형 문화 예술 경험을 선사해나갈 예정이다.1월부터는 소규모 요가 클래스를 통한 프라이빗한 웰니스 경험을, 3월부터는 디자이너 자크 가르시아의 디자인 세계를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는 인테리어 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레스케이프의 문화 예술적 정체성을 보다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다.미식경험도 강화된다. 호텔 7층의 스위트 객실 투숙객 전용 라운지인 ‘라 메종 부티크(La Maison Boutique)’에서는 조식과 티타임을 즐길 수 있는 스위트 딜라이트, 오후 시간대의 여유를 제안하는 해피아워를 비롯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메뉴와 서비스를 선보인다.미쉐린 1스타 레스토랑 ‘라망 시크레’, 미쉐린 가이드에서 6년 연속(2020~2025) 주목받은 모던 차이니스 레스토랑 ‘팔레드 신’, 그리고 감각적이면서도 독창적인 시그니처 칵테일을 만날 수 있는 ‘마크 다모르’ 등 호텔 다이닝의 정통성과 창의성을 결합한 품격 있는 고메의 세계로 고객들을 안내한다.박기철 레스케이프 총지배인은 “레스케이프는 국내 최초의 프렌치 부티크 호텔로서 독창적인 미감과 감성을 통해 독보적인 브랜드 콘셉트를 유지해왔다.”며 “이번 럭셔리 컬렉션 합류를 통해 한층 더 강화된 서비스 경쟁력으로 해외 럭셔리 고객들의 접근성을 높여 레스케이프에서만의 로맨틱한 여정을 제공할 예정이다.”고 전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2.28 14:00
스포츠일반

"더 많은 기록 깰 것"...휴식 없이 다시 뛰는 안세영, 새해 첫날부터 대기록 겨냥

'셔틀콕 여제' 안세영(23)이 새해 첫 주부터 대기록을 향해 도전한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대표팀이 2026년 1월 열리는 말레이시아 오픈과 인도 오픈에 출전한다. 내달 1일 새벽 쿠알라룸푸르행 여객기를 타고 출발한다"라고 밝혔다. 안세영은 2025년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역대 단식 선수 최다승(11승)과 최고 승률(94.8%) 그리고 최다 상금(100만3175달러)을 경신하며 '역대급'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올해만 16개 대회를 출전할 만큼 강행군을 펼쳤기에 당분간 휴식이 필요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그는 멈추지 않고 바로 2026시즌을 시작한다. 지난 21일 월드투어 파이널스 결승전에서 왕즈이(중국)를 꺾고 시즌 11번째 우승을 거둔 안세영은 이튿날 귀국 인터뷰에서 "나는 아직 전성기가 오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이번에 쓴 최다승, 최고 승률 기록을 내가 계속 깨나가야 할 것"이라는 각오를 전했다. 개인 소셜미디어(SNS)에는 "더 강해진 모습을 돌아와 더 많은 기록을 깨보고 싶다"라는 글을 올렸다. 안세영이 겨냥하는 기록 중 하나가 '슈퍼1000 슬램'이다. 상금과 랭킹 포인트가 가장 높은 슈퍼1000 시리즈 4개 대회를 단일시즌에 모두 석권하는 퍼포먼스를 말한다. 안세영은 올해 말레이시아·전영·인도네시아 오픈에서 정상에 올랐지만, 7월 열린 중국 오픈에서는 한웨(중국)와의 준결승전에서 무릎 부상을 당해 기권하며 대기록 달성을 2026년으로 미뤄야 했다. 2026년 '슈퍼1000' 시리즈 첫 대회가 내달 6일 개막하는 말레이시아 오픈이다. 2년(2024~2025) 연속 이 대회 1위에 오른 안세영은 3연패와 함께 '슈퍼1000 슬램' 달성 첫 번째 조건을 채우려 한다.2026년 4월 열리는 아시아선수권, 9월 개막하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도 의미 있는 기록에 도전한다. 2023년 전성기를 연 안세영은 그해 8월 세계선수권, 9월 아시안게임(항저우)을 제패했고 이듬해 8월에는 올림픽(파리) 금메달까지 거머쥐었다. 하지만 아직 메이저 대회 중 유일하게 아시아선수권 우승 트로피가 없다. 2026년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노린다.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는 한국 단식 선수 최초로 이 대회 2연패를 노린다. 한국 배드민턴 '여자단식 레전드' 방수현도 해내지 못한 기록이다. 안세영은 직전 대회(항저우)에서 '숙적' 천위 페이(중국)를 꺾고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2.28 13:46
영화

‘주토피아2’, ‘겨울왕국’ 넘어섰다…흥행수익 13억 달러 돌파

‘주토피아2’가 ‘겨울왕국’의 흥행수익을 제쳤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글로벌 박스오피스에 따르면 ‘주토피아2’는 글로벌 흥행 수익 13억 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지난 2014년 개봉해 약 12억 8000만 달러를 벌어들인 ‘겨울왕국’을 넘어서는 기록이다.글로벌 박스오피스는 공식 SNS에 “‘주토피아2’가 ‘겨울왕국’을 추월해 전 세계 박스오피스에서 흥행수익 13억 달러를 기록했다”며 “역대 6번째로 높은 수익을 올린 애니메이션 영화”라고 밝혔다.‘주토피아2’는 국내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개봉 30일째였던 지난 성탄절(25일) 오후 700만 고지를 넘어섰다. 올해 700만 관객을 돌파한 첫 영화로, 국내 흥행 박스오피스 1위뿐 아니라 디즈니 애니메이션 최초 국내 연간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한 작품으로 기록될 예정이다.한편 ‘주토피아2’는 ‘주토피아’ 이후 9년 만에 선보인 속편으로, 최고의 콤비 토끼 ‘주디’와 여우 ‘닉’이 도시를 뒤흔든 정체불명의 뱀 ‘게리’를 쫓아, 새로운 세계로 뛰어들며 위험천만한 사건을 수사하는 이야기다.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2.28 13:34
뮤직

저스트절크 리더 영제이, 웨딩화보 공개…13살 연하와 결혼 예정

엠넷 ‘스트릿 맨 파이터’ 우승팀 저스트절크 리더 영제이가 결혼한다.영제이는 최근 자신의 SNS에 웨딩화보를 공개했다. 예비신부 A씨는 2005년생으로, 영제이보다 13살 연하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내년 2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앞서 영제이는 지난해 4월 미성년자 교제 의혹에 휩싸여 논란이 되기도 했다. 영제이와 저스트 절크 팀원이었던 A씨가 미성년자이던 시절부터 교제했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 그러나 당시 영제이는 A씨와 교제하는 것은 맞지만 성인이 되고 나서 만남을 시작했다고 해명했다.한편 저스트절크는 2016년 세계 힙합 댄스 대회 ‘보디록’에서 한국 최초로 우승해 주목 받았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2.2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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