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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서울 성지순례 부른 ‘케데헌’ 아트 디렉터 셀린 킴 “가고 싶게끔 만들었죠” [IS인터뷰]

“시청자들이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보았을 때 모두가 ‘저 공간으로 나도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끔 아트 디렉팅을 했습니다.”화제의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가 넷플릭스 역대 영화 흥행 1위에 오르며 K컬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한국의 K팝과 전통을 조화시켜 서울을 매력적인 공간으로 빚어내 ‘성지순례’ 관광객 유입까지 일군 이 작품에 배경 아트 디렉터로 활약한 한국인, 셀린 킴(한국명 김다혜)은 주안점을 이같이 꼽았다.최근 일간스포츠와 인터뷰를 진행한 셀린 킴 아트 디렉터는 “제작 당시에도, 예고편 공개 후에도 아무도 예상치 못했던 결과라 얼떨떨하면서도 한국을 소재로 한 해외제작 콘텐츠가 이토록 큰 사랑과 관심을 받을 수 있어 굉장히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프로젝트 시작 당시 주 키워드로 생각해 둔 문장은 ‘Romanticized Seoul’(낭만적으로 묘사한 서울), 마치 인스타그램 필터를 씌워 둔 세련되고 감각적인 서울을 표현하고자 했습니다.”셀린 킴은 한국계 캐나다인 감독 매기 강과 함께 ‘케데헌’에 제작사 소니 측으로부터 리더 직책을 맡은 유일한 한국인으로서 고증에 심혈을 기울였다. 크게는 서울 경관 전체부터 작게는 컵라면 소품까지, 캐릭터가 살고 있는 세상을 디자인하고 총괄해 검수하는 작업엔 모두 그의 손길이 닿았다. 낙산공원부터 북촌 한옥마을은 물론 남산 서울타워나 잠실 주경기장까지 실제 랜드마크는 환상적인 색감을 담아 퇴마가 펼쳐지는 판타지적 공간으로 재해석됐다. 그는 “디자인 영감은 대부분 실제 한국의 전통 패턴이나 한복, 일반 거리나 심지어는 유리창 색에서도 얻었다”며 “건물이나 물건 텍스처에 직·정사각형 모양으로 미세하게 다른 색을 입혀둔 건 전통 조각보의 패턴을 생각하며 작업했다”고 설명했다.‘케데헌’은 분식집 그릇이나 주차금지 표시를 무시한 뒷골목 풍경 등 한국인들이라면 공감할 수 있는 생활 디테일까지 면밀하게 포착해 호평을 끌어냈다. 비단 타 문화권의 한국을 향한 상상력뿐 아니라 한국인의 시선이 있었기에 나올 수 있던 완성도다. 셀린 킴은 “영어로는 거의 레퍼런스 조사가 불가능한 경우가 많아 제 스스로 찾아 번역해서 다른 제작진을 꽤 열심히 설득했다”며 “저를 포함한 한국인 아티스트들이 최선을 다해 조사하고, 역사 고증을 검수 해주시는 한국인 교수님도 계셨다”고 떠올렸다.그는 경주도 도시 후보에 있었다면서 “서울 밖의 한국도 조명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배경 파트 담당임에도 주인공 루미의 퇴마 무기인 사인검은 물론, 마스코트인 세 눈 까치에는 셀린 킴의 아이디어가 반영됐다. 특히 까치에 대해 그는 “팀에서는 삼족오로 만드는 것도 고려했으나 이는 고려의 상징이기도 하고 좀더 신적 존재에 가까운 이미지라 약간의 유머로 꼬아서 ‘삼목오’는 어떨까 싶어서 나온 아이디어”라고 비화를 덧붙였다. “무대 전반적으로 한국적인 이미지를 적극 채택했어요. 현대적인 의상에 전통 문양을 넣는 식으로 K팝 특유의 세련됨을 강조했습니다. 안무까지 더해지니 확실히 ‘그래 이게 K팝이지!’라는 느낌이 들었죠.”극중 그룹 헌트릭스와 사자보이즈도 신드롬급 인기를 끌고 있다. 현실에는 없는 일월오봉도 테마 무대나 갓과 소창의에 슬림핏 바지와 부츠를 매치하는 식의 의상도 아름다운 비주얼로 주목받았다. 현재 ‘골든’을 비롯해 더블랙레이블 프로듀서진이 만든 OST는 빌보드 메인 차트인 ‘핫100’을 비롯한 전세계 주요 음원 사이트를 휩쓸고 있다. 셀린 킴은 “가장 ‘이거다!’ 싶었던 건 역시 음악이었다”면서 “아트웍 제작 당시에는 음악도 작업 중이었던지라 임시로 다른 K팝 곡들을 썼는데 실제로 영화에 나온 OST들이 기대 이상의 결과물이어서 너무 놀랐다”고 치켜세웠다.이처럼 ‘케데헌’은 글로벌 제작 환경에서도 한국의 감각을 지닌 웰메이드 작품이 나올 수 있단 것을 증명했다. 셀린 킴은 “음악과 의상, 여러 고증이 전부 어우러져 좋은 시너지 효과를 냈고 이중 어느 하나만 빠졌어도 이만큼 매력적인 영화는 나오지 못했을 것”이라면서도 “작품 주인공들 매력도 크다. 전부 강한 여성상이자 다른 성격들로 인해 그 케미스트리만 해도 성공 요소”라고 문화권을 아우르는 캐릭터성을 인기 비결로 꼽았다. ‘케데헌’의 성공은 해외에서 자리를 잡고 활약 중인 한국인 애니메이터들의 노고가 빛을 발한 덕이기도 하다. 셀린 킴 또한 홍익대 시각디자인과를 거쳐 미국 패서디나 아트센터를 졸업 후 드림웍스, 넷플릭스, 소니픽처스에서 커리어를 쌓았다. 현재 그는 소니 픽처스 아트 디렉터 직책을 내려두고 넷플릭스 소속 아티스트로서 새로운 영화 제작에 참여 중이다.“한국적인 것이 글로벌에서 시장성이 있을까’하는 걱정이 해소되었으면 해요. 한국에는 너무 재미있고 멋진 설화들이 있으니 꼭 국내 애니메이션 산업도 가능성을 보고 제작하면 좋겠습니다. 전 앞으로도 캐릭터가 살아가는 세상을 어떻게 긍정적이고 즐겁게 표현할 것인지 끊임없이 고민하면서 다른 룩과 아트 디렉션도 보여 드릴 테니 기대 해주세요!”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02 06:00
스타

[왓IS] 이민우, ♥결혼 발표에 “성지순례”…신화 전진→‘파묘’ 무속인 재조명 [종합]

신화 이민우가 깜짝 결혼 소식을 발표한 가운데 이와 관련한 과거 발언들이 재조명받고 있다.이민우는 25일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언젠가 서로에게 힘이 되는 나만의 가정을 꾸리고 싶다는 막연한 바람이 있었는데, 오랜 시간 알고 지낸 소중한 인연과 같은 마음을 확인했고, 한 가족이 되기로 했다”고 결혼 소식을 전하는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예비 신부의 정체와 첫만남부터 결혼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은 이민우가 고정 출연 중인 KBS2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을 통해 8월 초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이민우는 신화 중 에릭, 전진, 앤디 다음으로 네 번째 결혼하는 멤버가 됐다. 이와 관련 지난 2022년 예능 ‘대한외국인’에서의 전진의 발언이 다시금 관심을 받고 있다. 당시 전진은 신화의 남은 멤버 중 다음으로 결혼할 사람은 누구인 것 같냐는 질문에 “내가 처음도 맞혔고 그 다음은 내가 할 거라고 했다. 그때 앤디는 여자친구가 있는 줄도 몰랐는데 앤디가 할 것 같다고 해서 세 번째까지 맞혔다”며 “민우 형이 여자친구가 없는데도 다음에 결혼을 할 것 같다. 이것마저 맞히면 나는 자리 깔아야 한다”고 자신했다.막상 이민우는 ‘살림남’에 출연해 결혼에 자신없는 모습을 보여왔다. 지난해 5월 방영분에서 이민우는 “당장은 결혼할 준비가 안 되어 있다. 마음의 여유도 없다”며 20년 지기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해 전 재산 26억 원을 빼앗긴 사건으로 힘들어하고 있음을 고백했다.그러나 8월 방영분에서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파묘’의 자문 무속인을 만나 결혼에 대한 뜻밖의 사주풀이를 듣게됐다.“아들이 여태 장가를 못 간 것이 고민”이라는 이민우 어머니의 말에 무속인은 “51세 미혼인 누나가 똥차이다. 앞에서 똥차가 가로막아서 그동안 민우가 장가를 못 갔다. 혼매살이 끼었다”라며 “결혼이 안 되는 사주가 낀 거다. 누나는 남자에 관심이 없고 결혼 생각이 없는 상태다”라고 뜻밖의 요인을 짚었다. 그러면서 이민우의 결혼운에 대해 “길면 3년이다. 그 안에 반드시 여자친구 데려올 거다. 대신 부모님을 안 떠날 것”라고 말했다. 이에 실제로 이민우가 1년 만에 결혼을 발표하면서 누리꾼들은 “성지순례 왔습니다” “너무너무 축하해요” 등 놀라움을 표하며 응원을 이어가고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26 16:26
영화

‘오징어 게임2’ 황동혁 감독 “철수, 시즌3 게임서 등장…시청자 추측 섬뜩” [인터뷰③]

황동혁 감독이 ‘오징어 게임’ 시즌3에 대해 귀띔했다.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이하 ‘오징어 게임2’)를 연출한 황동혁 감독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인터뷰는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국가적 애도에도 동참하고자 국가 애도 기간 동안 보도 유예 기간을 가졌다.앞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황 감독은 ‘오징어 게임2’ 쿠키영상을 통해 공개된 철수의 롤에 대한 힌트를 달라는 요청에 “그건 제가 말씀드릴 수 없다. 큰 스포일러라 아무리 물어봐도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라고 대답할 수밖에 없다”면서 “당연히 게임에 등장하고 게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이어 온라인에 떠도는 추측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드냐고 묻자 “재밌다가 섬뜩하기도 하다. 너무 많은 분석과 예측을 해주신다”며 “터무니없는 것도 있지만, 어떤 건 ‘이거 뭐야?’란 생각이 들 때도 있다. 어떻게든 맞춰서 꼭 성지순례로 만들려고 하는 거 같다. 근데 사실 어떨 땐 진짜 섬뜩하다”고 강조해 궁금증을 키웠다.황 감독은 또 앞서 시청자들이 ‘오징어 게임2’ 예고편을 50배로 확대, 이병헌의 게임 참여를 맞춘 것을 놓고 “예상도 못했다. 저도 예고편을 만들어 오면 점검한다. 근데 제 눈에는 전혀 보이지 않던 것들”이라며 “그걸 프레임으로 돌려 보면서 찾아낼 거라고는 정말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다. 충격을 많이 받았다. 그래서 그다음부터 나가는 모든 동영상을 프레임으로 돌려본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한편 지난달 26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2’는 지난 2021년 공개된 글로벌 흥행작 ‘오징어 게임’의 속편으로, 성기훈(이정재)이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게임에 참여하는 이야기를 담는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1.05 08:00
뮤직

김이나, 여성혐오 표현 논란 이틀째 ‘별밤’ 생방송 이상 無

여성 혐오 표현으로 논란에 휩싸인 작사가 김이나가 ‘별밤’ 생방송에 담담하게 나섰다. 김이나는 10일 오후 10시 MBC FM4U 라디오 ‘김이나의 별이 빛나는 밤에’ 생방송에 나섰다. 당일 내내 과거 여성 혐오 표현 논란으로 곤욕을 치른 김이나는 평소와 다름없이 청취자들과 소통해 눈길을 끌었다. 김이나는 최근 탄핵 정국 속 과거 인터넷 방송에서 ‘삼일한’(여자는 3일에 한 번씩 때려야 한다는 뜻) 등 극우 커뮤니티인 일간베트스에서 사용하는 비하 단어를 쓴 사실이 조명되며 논란이 불거졌다.이에 한 누리꾼은 김이나의 SNS에 “계엄령 어떻게 생각하세요? 탄핵 찬성 하시나요?”라고 댓글을 통해 물었고, 김이나는 “일베(일간베스트)에 들어가 본 적도 없고 저는 아직도 그 출처가 일베인지 알지도 못한다”고 해명했다.해명에도 논란이 계속되자 김이나는 지난 9일 생방송 말미 “그(일베) 논란은 당연히 나는 너무나 아니다. 처음에 이걸 어디에서 접해서 어떤 맥락에서 쓴 거고 이런 얘길 처음엔 하고 싶더라. 너무 당황스럽고 그러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생각해 볼수록 그게 중요한 게 아니라 내가 그런 부적절한 단어를 사용해서 큰 심려를 끼쳐드린 일이니까 그 부분에 있어 죄송하다. 앞으로는 어떤 상황에서도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결코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김이나는 그러면서 “텍스트로 적으니까 전달이 잘 안 되는 거 같아서 이곳에서 말씀드리고 싶다”며 “오늘 많이 추운데, 밖에 계시다 들어오신 분들도 많을 것 같다. 주말 동안 다 보았다. 감사하다”고 촛불 집회에 참여한 청취자에 대한 응원도 덧붙였다.한편 ‘별이 빛나는 밤에’ 측은 일각의 김이나의 DJ 하차 요구에 “논의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을 전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2.10 22:15
문화

“얼른 임신 보도되길” 정우성·문가비 예언한 누리꾼 관심 [왓IS]

배우 정우성의 미래를 예언한 한 누리꾼 댓글이 화제다.이 누리꾼은 지난 9월 10일에 올린 정우성 게시물에 “우성이 형, 열애설이라니요. 정말 실망입니다. 얼른 임신 경축 뉴스 보도 되길 ㅎ”이라고 댓글을 남겼다. 당시 정우성의 열애설 상대는 지니TV 드라마 ‘사랑한다고 말해줘’로 호흡을 맞췄던 배우 신현빈이었다. 하지만 24일 모델 문가비의 아들 친부가 정우성이라는 소식이 알려지며 해당 댓글이 다시 재조명 받고있다. 이에 다른 누리꾼들은 “성지순례왔다”, “오우 예언자”, “어떻게 알고 있었던 거냐” 등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 컴퍼니는 일간스포츠에 “문가비 씨가 SNS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 배우의 친자가 맞다”면서 “아이의 양육의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에 있으며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지난 22일 문가비는 자신의 SNS를 통해 아들의 존재를 알렸다. 그는 “한 아이의 엄마로 조금 더 평범한 행복을 누리며 살기 위해 용기를 냈다”고 고백했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 만나 가까운 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문가비는 1989년생, 정우성은 1973년 생으로 16살 차이가 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24 23:06
스타

송해나, 데프콘과 열애설 재점화에…“가족끼리 어색해지게” 해명

모델 겸 방송인 송해나가 데프콘과의 열애설이 불거지자 직접 해명에 나섰다.22일 송해나는 자신의 SNS를 통해 “열애설이라니,,, 다들 믿고 계신거 같아서”라며 “다들 오해 마셔요. 가족끼리 어색해지게 왜 이래요 증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경이, (데)프콘 오빠, 저의 케미 많이 사랑해 주세요”라고 덧붙였다.앞서 데프콘과 송해나는 E채널 ‘다해준다 인력사무소’에서 핑크빛 기류를 형성해 화제가 됐다. 이어 최근 ‘탐정들의 영업비밀’ 녹화에서도 두 사람의 열애설이 화두에 오르며 재차 열애설이 불거졌는데, 송해나가 즉시 차단하고 나선 것.한편 송해나와 데프콘은 이이경과 함께 SBS Plus, ENA 예능 ‘나는 솔로’ MC로 호흡을 맞추고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22 21:26
예능

풍자 “변우석 사랑해…내가 못되게 찬 ‘X 남친’ 같은 느낌”(‘정희’)

방송인 풍자가 배우 변우석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7일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 풍자가 출연했다.이날 DJ김신영은 “풍자의 추천곡 들어보겠다. 나 이거 이유 알 것 같다. 100%”라며 “김형중의 ‘그랬나 봐’ 최근에 정말 많이 듣게 된 노래”라고 소개했다. ‘그랬나 봐’는 신드롬급 인기를 끈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 삽입된 곡이다.이에 풍자는 “원래도 좋아하는 노래였는데 최근에 ‘선재 없고 튀어’에서 나온 후 요즘 더 듣고 있다”고 전했다.이어 풍자는 ‘선재 업고 튀어’의 남자 주인공 변우석을 “너무 좋아한다”며 “드라마 보면서 무슨 생각을 했냐면 드라마 제목처럼 나는 진짜 업고 튈 수 있다”고 팬심을 드러냈다.그러면서 “드라마가 허구의 이야기지 않냐. 근데 선재를 보면 내가 되게 못되게 찬 ‘X 보이프렌드’ 같은 느낌이 들어서 마음이 아프고 미안하고 안쓰럽더라”고 몰입했다.이에 김신영은 “그냥 변우석이 좋은 거다”고 말했고, 풍자는 “사랑한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8.07 18:20
연예일반

SBS 유튜브, 대한민국 金빛 선전에 조회수 폭발 ‘3사 중 최고’ [2024 파리]

SBS는 2024 파리올림픽을 2배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SNS 콘텐츠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현재까지 조회수 1위를 달리고 있다.특히, SBS는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뉴미디어 채널에서는 선수들의 어린 시절부터 비하인드 스토리를 콘텐츠로 공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올림픽계 SBS의 아들과 딸’ 양궁 김제덕과 탁구 신유빈의 SBS 인스타그램 영상은 조회수 도합 600만 회를 돌파했다. 이외에도 수영 김우민·황선우, 여자 양궁, 사격 오예진·김예지·반효진, 펜싱 오상욱, 배드민턴 안세영, 여자 핸드볼 등 차별화 전략으로 내세운 각종 콘텐츠가 인기몰이 중이다.‘SBS 영재발굴단’, ‘스타킹’ 재소환양궁 김제덕이 2016년 초등학교 6학년 때 출연한 SBS ‘영재발굴단’ 영상이 화제다. 세계를 제패한 ‘파이팅맨’의 어릴 적 모습은 지금보다 사뭇 진지해 미소를 짓게 만든다. “멘탈이 중요하다”는 초등학생답지 않은 ‘엄금진’ 인터뷰도 회자되면서 조회수가 급증하고 있다.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도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2013년 11살 나이로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에 ‘클라이밍 신동’으로 출연했던 그가 올림픽 무대를 밟았다. 2020 도쿄올림픽의 아쉬움을 파리에서 털어내고 시상대에 오르길 뜨거운 응원이 쏟아진다. 시청자들은 “영재발굴단 나와서 국가대표 되고, 금메달도 목에 걸 길”, “미리 성지순례왔다”, “올림픽계 SBS의 아들과 딸”이라는 등 어릴 때부터 남달랐던 실력에 놀라움을 드러냈다.여자 탁구의 중심이 된 신유빈의 어린 시절 모습도 다시 소환됐다. 2009년 5살 때 SBS 예능프로그램 ‘스타킹’에 출연한 신유빈은 ‘탁구 레전드’ 현정화를 상대로 풀 스매싱을 하며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다르다’를 몸소 증명했다. 당시 현정화는 혀를 내두르며 타고난 재목이라고 칭찬했다. 그로부터 15년 뒤 신유빈은 임종훈과 함께 혼합 복식에서 동메달을 따며 12년 만에 올림픽 메달 수확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 모습을 해설위원으로 지켜본 현정화는 “여자 탁구를 대표하는 선수”라고 애정을 담아 칭찬했다.시청자들은 15년 전 신유빈과 현정화의 만남이 현재 국가대표 선수와 해설위원으로 이어진 장면에 큰 감동을 느낀다. “전설의 시작이 전설을 만났을 때”, “이 아이는 커서 세계랭킹 3위가 됩니다”, “신유빈의 경기를 해설하는 현정화 감독님, 보기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양궁 이우석, 김제덕에 “10점 쏘지마” 외친 사연은?한국 남자 양궁 단체전에서 올림픽 3연패 달성의 주역인 김제덕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SBS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프랑스와의 결승전에서 활시위를 당기려는 김제덕에게 이우석은 “10점 쏘려고 하지마”라고 외치며 최대한 부담감을 덜어주고자 했다.당시 중계 화면에서는 선수들이 고도로 집중한 상황이라 빠르게 지나갈 수 있는 장면이었지만 ‘인스타짤’로 현장의 순간을 포착했다. 한 시청자는 “10점 쏘려고 하지마. 가운데 11점 있을 거야”라며 재치 넘치는 해석을 내놓았다.여심 훔친 오상욱·김우민…‘킬러’ 김예지까지‘영원한 마린보이’ 박태환의 뒤를 이어 12년 만에 한국 수영에 동메달(자유형 400m)을 안겨준 김우민의 눈물은 많은 여성 팬들의 마음을 울렸다. SBS 인스타그램, 유튜브 스브스스포츠 등에 올라온 영상에는 “메달이 전부가 아닙니다. 도전이 아름다운거죠”, “울지마요. 세계 3위예요”, “수영도 잘하고, 얼굴도 잘 생기고” 등의 댓글이 이어졌다.한국 펜싱 사상 첫 올림픽 2관왕(사브르 개인전·단체전) 위업을 달성한 오상욱은 세계를 놀라게 한 실력뿐만 아니라 독보적 외모로 여심을 흔들었다. “펜싱 국가대표는 얼굴로 뽑나보다”, “키 크고, 잘 생기고, 다 가진 남자”, “광고주들 줄을 서시오” 등 유쾌한 반응으로 축하했다.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 은메달리스트 김예지를 향한 반응도 좋았다. 시청자들은 영상에 “진짜 킬러같아요”, “화면 보고 있으면 날 쏠 것 같다”고 댓글을 달며 열광했다. 시청자 니즈 반영한 SBS ‘모바일 올림픽’ 인기이번 파리올림픽은 우리나라와 7시간의 시차로 매일 경기를 실시간 시청하기 쉽지 않다. 대신 스마트폰 등을 통해 ‘모바일 올림픽’을 즐기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SBS는 시청자 니즈 충족을 위해 이른 아침, 출근 시간대에 간밤의 경기를 볼 수 있도록 영상 콘텐츠 서비스 제공을 한다. 총 68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SBS 뉴스, 스브스뉴스, 스브스스포츠, 스포츠머그, 비디오머그 등에는 경기 풀영상을 비롯해 하이라이트 영상, 인터뷰, 활약상을 클립 단위로 제공해 시청자들이 짧은 시간이나 이동 중에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그야말로 올림픽 기간 한정 ‘무료 스포츠 OTT’ 서비스다.지난달 30일 양궁 남자 단체전 금메달과 신유빈•임종훈 탁구 혼합복식 동메달을 수확한 날에는 SBS 뉴스의 1일 조회수가 무려 2229만 회를 기록했다. 이는 평소보다 30~40% 늘어난 유입량으로 지상파 방송 3사 중 최고 조회수다. 분석 결과 새벽 시간대는 물론 출근시간 대인 이른 아침에 조회수 그래프가 상승했다.한국인 감독을 내쫓은 인도 양궁에 소신 발언을 한 박성현 해설위원의 영상은 조회수 270만 회를 육박했다. 양궁 남자 단체전도 250만 돌파를 눈앞에 뒀다. 1일 기준 100만 이상을 넘긴 영상은 8개다.SBS는 ‘새벽 모바일 올림픽’ 특수 효과도 누리고 있다. 관계자는 “경기 중계 영상을 볼 수 있는 SBS, SBS 뉴스 애플리케이션과 구독형 뉴스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 애플리케이션의 다운로드 설치 수가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01 17:43
연예일반

풍자, 난데없는 결혼설…“새 인생 안 살아요” 일축

트렌스젠더 방송인 풍자가 결혼설을 일축했다.풍자는 27일 자신의 SNS에 한 뉴스를 캡처한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아내로서 새 인생 살 거야’ 풍자, ♥200만 유튜버와 결혼 발표”라는 문구가 담겼다. 이에 대해 풍자는 “네? 새 인생 안 살아요. 아니에요”라며 결혼설을 즉각 부인했다.트렌스젠더 유튜버로 유명해진 풍자는 방송으로 진출해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전지적 참견 시점’, ‘덩치 서바이블-먹찌빠’, ‘내편하자2’ 등에 출연했으며 지난해 MBC 방송 연예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7.28 14:04
연예일반

‘파일럿’ 찬스 고증 확실하네…이찬원 소속사, 직접 소품 제공

가수 이찬원 팬덤 찬스가 ‘파일럿’으로 깜짝 스크린 데뷔한다. 10일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영화 ‘파일럿’에 등장하는 이찬원과의 연결고리를 담은 찬스♥ 스틸을 공개했다. ‘파일럿’은 스타 파일럿에서 하루아침에 실직자가 된 한정우(조정석)가 파격 변신 이후 재취업에 성공하며 벌어지는 코미디다. 극 중 한정우(조정석)와 한정미(한선화) 남매의 어머니인 안자(오민애)는 영화 속에서 이찬원의 팬덤 찬스로 누구보다 찐팬인 설정으로 등장한다. 이에 실제 이찬원의 소속사에서 제공해준 굿즈로 빼곡히 채운 방 안에는 등신대부터 사진, 쿠션, 응원봉, 슬로건, 티셔츠 등 현실 고증을 완벽히 반영한 각양각색의 소품이 담겨 팬들도 감탄할 만한 디테일을 보여준다. 여기에 공식 팬덤색인 ‘로즈골드’ 색으로 완벽하게 옷을 맞춰 입은 찬스들이 이찬원이 방문한 맛집을 찾아가는 성지순례의 현장까지 포착해 팬들의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이렇듯 ‘파일럿’에서는 이찬원과 관련된 다양한 장면들이 예상치 못한 순간에 등장할 것을 예고해 영화 곳곳에 감초 같은 재미를 더할 것을 기대케 한다. 이에 실제 이찬원 팬들 역시 영화 속 찬스의 모습에 깊은 공감과 반가움을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파일럿’은 오는 31일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7.10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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