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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최병오 섬산련 회장, 한국-대만 섬유산업 연례회의 참석

최병오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패션그룹 형지 회장)이 대한민국과 대만간의 섬유산업 파트너십 강화에 나선다. 최 회장은 15일부터 18일까지 대만 난터우 윈덤 썬 문 레이크호텔에서 열리는 ‘제19차 한-대만 섬유산업 연례회의’에 참가한다. 이번 행사에는 꿔 싸우이 대만섬유연맹(TTF) 회장 등 대만 섬유패션 관계자 44명과 한국 섬유패션 업계 리더 40여 명이 함께 만나 양국간 섬유패션산업의 시너지를 모색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의 주요 의제는 ▲한-대만 섬유산업 현황 및 트럼프시대의 관세정책 ▲미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상호호혜적 파트너십 구축 ▲한국섬유패션산업의 새로운 도전이다. 이에 대만 싱텍스(Singtex), 뉴와이드(New Wide)그룹이 한국섬유패션기업과의 협력 성공사례를 발표하고, 한국의 경은산업, 웰크론, 어썸레이가 산업용 섬유의 자동차 메디컬 탄소섬유 등의 적용 성공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양국 섬유패션 대표들은 섬유산업 현황을 점검하고, 양국 교류 확대를 통한 발전 방안 모색에 기대를 모은다. 또한 섬유 밸류체인의 지속가능성, 그리고 섬유패션산업의 디지털 전환 등 최신 이슈에 대한 정보교류도 진행될 예정이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4.15 09:44
산업

설빙, 원스톱 창업 시스템으로 예비 점주 돕는다

카페 설빙이 원스톱 창업 시스템으로 예비 점주 지원에 나섰다.원스톱 창업 시스템은 설빙 점포개발팀에서 양질의 창업 후보지를 찾아 예비 점주들에게 추천하는 시스템이다. 원하는 창업 지역을 예비 점주들이 직접 찾아 창업 문의를 하던 기존 방식을 탈피, 예비 점주들의 창업 개설 시간을 줄여 신속하고 효율적인 창업을 가능하게 했다.설빙의 원스톱 창업 시스템의 효과는 실제 사례를 통해서 입증됐다. 설빙 A지점을 운영하던 가맹점주가 해당 점포를 폐점한 후 점포개발팀에서 제안한 새로운 매장인 B지점을 오픈, 개점 한 달 만에 이전 점포 대비 월 매출 352% 상승하며 성공적으로 자리 잡은 것이다. 뿐만 아니라 설빙은 올해 1분기 매출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120% 증가하며 예비 창업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이에 맞춰 설빙은 매주 목요일마다 창업설명회를 개최해 예비 창업자들에게 설빙 브랜드에 대한 정보는 물론 창업시장 전반에 걸친 인사이트와 설빙이 10년간 축적해 온 물류와 교육, 운영 시스템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가맹점 매출현황, 창업 비용 등 실질적인 정보도 제공해 예비 점주들의 창업을 돕고 있다.설빙 관계자는 “설빙 창업을 고려하는 예비 점주분들의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 창업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함께 양질의 창업 후보지를 본사에서 함께 찾고 있다”며 “앞으로도 가맹점주분들의 성공적인 창업과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더욱 고민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설빙의 전국 가맹점 수는 2025년 3월 기준 587개이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3.27 13:34
금융·보험·재테크

신한은행 땡겨요, ‘서울배달플러스 땡겨요’활성화 위해 맞손

신한은행은 18일 서울시 중구 서울시청에서 ‘서울배달플러스 땡겨요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식은 소상공인 부담을 줄이고 민생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서울시에서 주최했으며, 올해 배달플러스 단독 운영사로 선정된 신한은행 ‘땡겨요’를 비롯해 시범자치구(관악·강남·영등포구), 배달대행사(바로고·부릉·생각대로) 등 공공배달서비스 운영을 위한 유관기관들이 참여했다.협약식 참석 기관들은 서울시 선정 시범자치구를 중심으로 공공배달서비스 성공사례를 도출하는데 상호 협력할 예정이며, 우수한 성공사례를 중심으로 상생 사업을 서울 전역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서울시를 비롯한 유관 기관들과 원활한 소통을 진행하고 다양한 성공사례를 함께 도출하는 등 단독 운영사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며 “앞으로도 ‘땡겨요’ 브랜딩을 강화하고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플랫폼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신한은행 ‘땡겨요’는 ‘혜택이 돌아오는 배달앱’을 슬로건으로 낮은 중개수수료, 빠른 정산, 첫·재주문 할인쿠폰(총 1만원) 제공 등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이와 함께 서울시 16개 자치구와 협약해 ‘땡겨요’ 전용상품권(15%할인)을 발행하고 있으며, 플랫폼 이용 소비자에게 추가 할인 혜택으로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신한은행 ‘땡겨요’는 신한SOL뱅크 전용 상품인 땡겨요 적금 가입 시 2000원권 할인쿠폰 5장, 땡겨요 전용 입출금 통장 개설 시 2000원 할인쿠폰 6장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연말까지 진행하고 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3.18 15:33
프로야구

"야구장 출근 행복해"...이적생 성공사 예고한 김동엽 [IS 피플]

"200% 만족합니다."김동엽(35)이 키움 히어로즈 소속으로 소화한 첫 스프링캠프를 돌아보며 전한 말이다. 벼랑 끝에 섰던 그가 이제 설렘을 안고 재기를 노린다. 지난 시즌(2024)이 끝난 뒤 삼성 라이온즈에서 방출된 김동엽은 오른손 장타자 필요했던 키움이 영입 제안을 하며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었다. 그는 세 시즌(2017·2018·2020) 20홈런 이상 기록할 만큼 장타력이 뛰어난 타자였지만, 2021년부터 부상과 부진에 시달리며 내리막길을 걸었다. 김동엽은 1월 말 미국 전지훈련 출발에 앞서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는 선수가 자주 나오는 것만 봐도 '이 팀(키움)에는 뭔가 특별한 게 있다'라고 생각했다. 키움 입단이 정해졌을 땐 나와 잘 어울리는 팀이 될 것이라는 주변 격려를 많이 받았다"라고 말했다. 1·2차 스프링캠프 일정 소화하며 키움에 녹아든 김동엽은 "내 생각보다 더 좋았다"라고 했다. 특히 미국 애리조나 1차 캠프에서 '6일 훈련·1일 휴식'이라는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흐트러지지 않는 후배들을 보며 감탄했다. 김동엽은 "사실 나는 많은 훈련량에 조금 힘들었다. 비가 한 번도 안 오더라"라고 웃어 보였다. 그러면서도 그는 "예년과 달리 부상 없이 잘 마친 것 같아 기쁘다. 무엇보다 자율을 중시하면서도 엄격한 기운이 맴도는 분위기 속에서 훈련을 하다 보니 더 열심히 하게 됐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2년 동안 리빌딩을 추진한 키움은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많이 주고 있다. 올해 시범경기에서도 마찬가지다. 더불어 베테랑의 존재 가치를 존중한다. 김동엽은 "트레이 힐만 감독님이 계시던 시절(2017~2018시즌)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 분위기가 떠올랐다. 그런 환경 속에서 다시 야구를 해보고 싶었는데 키움에서 이뤘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김동엽은 지난달 25일 대만 프로야구리그(CPBL) 중신 브라더스와의 연습경기에서 2루타 2개를 쳤다. 4일 웨이취안 드래곤스전에서는 홈런을 쏘아 올렸다. 시범경기 개막전이었던 7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도 2루타를 때려냈다. 그는 현재 지명타자 경쟁에서 가장 앞서 있다. 김동엽은 캠프 출발에 앞서 "키움에서도 반등하지 못하면 진짜 야구 재능이 없는 것"이라며 비장한 각오를 드러냈다. 50여 일이 지난 현재 그는 조금 더 긍정적인 기운은 안고 그라운드에 나서고 있다. 김동엽은 "홍원기 감독님과 코치님들이 캠프 때부터 힘이 되는 말을 자주 해주셨다. 요즘 '얼굴 표정이 달라졌다'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 야구장 출근이 행복할 정도"라며 웃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3.12 18:20
프로야구

주전 보장? 차분한 손호영..."약간 먼저 기회를 얻을 뿐" [IS 피플]

"먼저 기회가 올 뿐이다."지난 시즌(2024) 롯데 자이언츠 야수 중 가장 많은 홈런(18개)을 친 손호영(31)이 전말 소회다. 지난 시즌 '이적생 성공사'를 쓴 그가 차분한 자세로 2025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손호영은 롯데의 대만 타이난 1차 캠프, 일본 미야자키 2차 캠프를 소화하고 5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롯데 대표 선수 중 한 명으로 취재진 앞에선 그는 훈련 성과와 다가올 시즌 각오를 전했다. 손호영은 "훈련량이 많았지만, 잘 훈련하고 왔다. 다치지 않아서 만족한다"라고 전했다. 지난해 3월 LG 트윈스에서 롯데로 이적한 그는 올해 처음으로 롯데 유니폼을 입고 스프링캠프를 소화했다. 이에 대해 그는 "캠프는 항상 긴장되지만, 팀플레이를 많이 하는 등 (LG 시절과) 비슷한 것 같다"라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수비를 가장 많이 신경 쓰며 훈련했다"라고 밝혔다. 손호영은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서 모두 3번 타자·3루수로 나섰다. 올 시즌 핫코너와 3번 타순은 그의 자리로 볼 수 있다. 사실상 주전이 보장된 상태로 스프링캠프를 치렀다. 하지만 그는 고개를 저었다. 그는 "주전이 보장됐다기보다는 약간 기회가 먼저 온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전과 다르지 않은 마음으로 캠프를 소화했다"라고 밝혔다. 올 시즌 개인 목표는 102경기에 나섰던 지난 시즌 출전 기록을 넘어서는 것이다. 손호영은 "하루하루 버티고, 1년을 버텨서 최대한 많은 경기에 나가고 싶다. 144경기 (모두) 뛰고 싶은 게 목표가 아닐까"라고 전했다. 롯데는 최근 7시즌(2018~2024) 연속 포스트시즌(PS) 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야수진 세대교체를 이뤄 올 시즌 더 탄탄한 전력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손호영은 팀의 PS 진출 가능성을 묻는 말에 "모든 팀원들이 다 가능하다고 생각할 것 같다. 특히 내야 (젊은) 선수들이 연습 때나 시합 때나 지난해보다는 여유가 생긴 거 같다. 개인적으로 기대가 크다"라고 밝혔다. LG 소속으로 타격 잠재력을 증명한 손호영은 지난해 3월, 투수 우강훈과 트레이드 되며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출전 기회가 늘어난 그는 기대만큼 좋은 타격을 보여줬다. 30경기 연속 안타를 치며 이 부문 역대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어느새 롯데 주죽 타자로 인정받았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3.05 19:30
프로야구

KBO·성남시, 야구전용구장 조성 MOU 체결...프로야구 경기 개최 준비

한국야구위원회(KBO) 허구연 총재와 신상진 성남시장은 5일 성남시 종합운동장을 야구전용구장으로 개조하는 등 프로야구 경기 개최를 위한 성남시 야구전용구장 조성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성남시는 중원구 성남동 소재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을 2만석 이상 관람석 규모의 KBO 리그 최신 구장 수준으로 리모델링하는 야구전용구장 건립 공사를 2027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KBO는 협약서 체결을 통해 프로야구 경기와 국제대회 및 유소년 관련 행사 등이 개최될 수 있도록 협조하며, KBO 야구장 관리지침에 따른 건립 자문과 실무협의체에 참여하여 야구와 지역경제발전을 위한 상생 방안을 논의한다.신상진 성남시장은 “야구전용구장 건립과 프로야구 경기 개최는 성남시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중요한 기회이며, 지역경제활성화는 물론 야구를 사랑하는 시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당부하며, 이번 프로젝트가 성남시의 발전과 스포츠 문화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허구연 총재는 “성남시가 야구전용구장 조성을 통해 지역경제활성화와 야구발전이라는 스포츠산업 성공사례의 모범 지자체가 될 것” 이라고 기대하며, 신상진 시장을 비롯한 성남 시민들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3.05 15:28
메이저리그

"내 마음속에 항상 특별한 곳" 연말 시상식까지 참석한 정성, 페디는 한국을 잊지 않았다

"한국에서 즐거웠다, 내 마음속에 항상 특별한 곳이다."KBO리그 출신 외국인 투수 에릭 페디(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한국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23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페디는 빅리그 복귀를 위한 방법으로 KBO리그라는 우회로를 선택한 것에 대해 "그런 계획을 세우고 실행에 옮겨 여기(MLB)에 돌아와 성공하는 건 대단한 일"이라고 말했다. 2022년 워싱턴 내셔널스 소속으로 기대 이하의 시즌(6승 13패 평균자책점 5.81)을 보낸 페디는 NC 다이노스와 계약하며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다. 한국에서 도약한 뒤 MLB 문을 다시 노크하겠다는 계획이었다.결과는 대성공이었다. 페디는 2023시즌 20승 6패 평균자책점 2.00을 기록했다. 최고 시속 150㎞를 가뿐하게 넘기는 투심 패스트볼에 컷 패스트볼과 체인지업, 변형 슬라이더 일종인 스위퍼(Sweeper)를 앞세워 리그를 호령했다. 다승과 평균자책점에 이어 탈삼진(209개)까지 1위에 올라 선동열(1986·89·90·91년) 류현진(2006년) 윤석민(2011년)에 이어 역대 네 번째 투수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트로피를 차지한 페디는 외국인 선수로는 이례적으로 KBO리그 연말 시상식에 참석, 아버지와 자리를 빛내기도 했다. 그해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도 그의 몫이었다. 페디는 일본 프로야구(NPB)와 MLB의 적극적인 구애를 받았다. NC도 재계약 의사를 전달했으나 선수의 선택은 미국 복귀. 2년, 총액 1500만 달러(216억원)를 제시한 시카고 화이트삭스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시즌 화이트삭스의 에이스로 활약한 페디는 7월 말 세인트루이스로 트레이드됐다. 시즌 통합 성적은 31경기 9승 9패 평균자책점 3.30. 개인 한 시즌 최다인 177과 3분의 1이닝을 투구하며 'KBO리그 역수출 성공사례'에 이름 올렸다.23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시범경기 개막전에 선발 등판한 페디는 1이닝 2피안타 무실점했다. 올리버 마몰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역경을 딛고 성공한 기록이 있기 때문에 페디에게 확신이 있다"라고 말했다. 마몰 감독은 KBO리그를 거쳐 MLB 복귀한 페디의 '독특한 커리어'를 높게 평가하는 관계자 중 한 명이다. 페디는 "사람마다 길이 다르겠지만 (해외 진출을) 추천한다"며 "난 새로운 구종 두 개를 들고 한국에 가서 175이닝 이상 던져 증명했다. 운 좋게 모든 게 잘 풀렸다"라고 돌아봤다. 이어 "한국에서 즐거웠다, 내 마음속에 항상 특별한 곳"이라고 부연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2.23 14:35
문화

대중음악단체 “탬퍼링 방지 법안 촉구... 뉴진스(NJZ) 독자 활동 우려” [전문]

대중음악단체가 그룹 뉴진스(NJZ)와 소속사 어도어의 사태를 언급하며 탬퍼링 방지 법안 마련 등을 촉구했다.한국연예매니지먼트연합, 한국연예제작사협회,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 한국음반산업협회, 한국음악콘텐츠협회는 19일 입장을 내고 “일부 기획사와 아티스트들에게 근거 없는 여론몰이로 자신의 이익을 관철하려는 행위를 중단하고, 국회와 정부에는 주요 갈등 원인이 되는 ‘탬퍼링’ 근절을 위한 정책 지원을 진행해 주실 것을 호소한다”고 밝혔다.이들은 “특정 기획사와 아티스트 간 분쟁 자체를 논하려는 것이 아니다”라며 “K팝 산업이 얼마나 치명적인 타격을 입고 있는지를 알리고, 이런 분쟁의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해결하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10월 뉴진스 하니의 국정감사도 언급했다. 대중음악단체는 “K팝 산업에서 아티스트 역시 존중받아야 함은 마땅하다. 다만, 당시 한 편으로는 ‘화제성을 위해 K팝 아티스트가 동원된 것이 아니냐’는 대중의 질타도 상기할 필요가 있다”라고 지적했다. 또 이들은 뉴진스와 어도어 사태를 두고 “사적 분쟁이 언론에 과도하게 노출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분쟁 중인 사안이 법적 판단을 받기도 전에 독자 활동을 꾀하는 경우가 생겨나고 있다”며 “특히 K팝을 대표하는 아티스트의 기자회견과 독자 활동은 여론 형성에 영향을 미치고, 업계의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중음악단체는 탬퍼링 방지의 핵심은 ‘전속계약의 성실한 이행’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국회와 정부는 탬퍼링 관련 분쟁이나 논란이 단순히 산업 이해당사자 간의 갈등이라 생각지 마시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핵심 산업 중 하나인 K팝 산업의 아주 중대한 리스크임을 인지해 주시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하 한국연예매니지먼트연합, 한국연예제작사협회,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 한국음반산업협회, 한국음악콘텐츠협회 입장문 전문 한국연예매니지먼트연합,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 한국음반산업협회, 한국음악콘텐츠협회 5개 음악단체는 대중문화예술산업(이하 “K-팝 산업”)의 건전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일부 기획사와 아티스트들에게는 근거없는 여론몰이를 통해 자신의 이익을 관철하려는 행위를 중단할 것을, 국회와 정부에는 주요 갈등 원인이 되는 ‘탬퍼링’ 근절을 위한 정책 지원을 진행해 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합니다. 사안의 해결을 위해 여론전이 아닌, 정확한 사실 검증 및 관계자들과의 충분한 협의를 거쳐 법안 제개정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최근 10개월 간 이어진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이하 “민 전 대표”)의 기자회견 및 여론전, 뉴진스 하니의 국감 출석 및 그룹 독자 활동 등과 같이 특정 당사자들이 사적으로 해결해야 할 사안이나 분쟁을 당사자 간의 협의나 법적 절차 등을 통해 해결하려 하지 않고, 여론전과 일방적 선언으로 사안을 해결하려는 시도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특히, 민 전 대표와 뉴진스를 둘러싼 갈등 상황은 현재까지도 지리하게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우선, 우리는 특정 기획사와 아티스트 간 분쟁 자체를 논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사적 당사자 간의 분쟁이 대중들에게 어느 한 쪽에 의해 일방적으로 공표되고 논란거리가 되는 과정에서 K-팝 산업이 얼마나 치명적인 타격을 입고 있는지를 알리고, 이런 분쟁의 근본적 원인을 찾아 해결하려는 것입니다. K-팝은 대중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산업이기 때문에, 여론몰이를 위한 단순한 의혹 제시 만으로 상당 기간 포털사이트나 인터넷 커뮤니티, SNS 등을 점령할 수 있습니다. 이런 내용이 적절한 사실 검증이나 반박, 비판 없이 사실로 받아들여질 수도 있습니다. 국회나 정부 기관에서도 ‘K-팝 산업 자체에 자정 능력이 없다’고 오해하고 이를 K-팝 산업 전반의 문제로 인식해 여러 규제들을 도입하는 사례가 생겨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규제 자체를 반대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회사와 아티스트 간 정산, 청소년의 용역 제공 시간 등 각기 너무나 다른 성격의 쟁점들이 포함되어 있는데, 모두 개별적으로 업계에서의 충분한 논의와 합의·자정을 위한 가이드라인 수립이 선행될 수 있습니다. 일례로, 2024년 10월 뉴진스 하니의 국정감사 출석 이후 아티스트의 직장 내 괴롭힘 금지 법안이 발의 되었습니다. K-팝 산업에서 아티스트 역시 모든 근로 환경에서 당연히 존중받아야 함은 마땅합니다. 다만, 당시 한 편으로는 ‘화제성을 위해 K-팝 아티스트가 동원된 것이 아니냐’는 대중의 질타가 거세게 일었다는 점도 상기할 필요가 있습니다. 저희는 더 효용성 있는 제도의 마련을 위하여, 법적 근거에 기반한 아티스트의 근로자성 여부, 아티스트 외에 다른 K-팝 종사자들의 근로 환경 등 업계의 다양한 목소리 역시 함께 들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앞으로도 관련 법안들이 산업 전체의 고려 없이 통과된다면 결국 사건 당사자들의 문제로 인해 K-팝 산업계 전체가 빈번한 규제의 영향에 흔들리게 되고, 예측 불가능한 규제 환경에 따른 피해는 K-팝을 지탱하는 전체 참여자들의 피해로 고스란히 돌아갈 것입니다. 앞의 사례에서 보다시피, K-팝 산업은 대중의 인기를 기반으로 한 분야이기 때문에 특정 아티스트와 관련된 사안 하나하나가 엄청난 화제성과 논란을 야기합니다. 대중의 인기가 높은 아티스트일수록 이들이 제기한 이슈가 K-팝 산업 전체의 문제인 것처럼 일반화되어 대중에게 각인되고, 사안에 대한 심각성이나 법안 제정 필요성보다는 아티스트의 명성에 따라 쟁점화 되는 양상을 보이며 산업계에 대한 과도한 규제책 수립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어 왔습니다. 한번 규제가 도입되면 K-팝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저해하거나 산업을 위축하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반도체 산업의 기술유출방지법과 같은 음악 산업의 탬퍼링 방지법안 마련을 호소합니다. 작년 뉴진스 기자회견은 아티스트와 소속사 간의 사적 분쟁이 여과 없이 언론에 과도하게 노출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더 나아가 분쟁 중인 사안에 대한 법적 판단을 받기도 전에 독자 활동을 꾀하는 경우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특히, K-팝을 대표하는 아티스트의 기자회견과 독자 활동은 여론 형성에 영향을 미치고 업계의 혼란을 부추겨 K-팝 산업 자체를 위기에 빠뜨리는 상황으로까지 치닫고 있습니다. 이제는 이 같은 상황을 더 이상 방치하여서는 안 됩니다. 여과되지 않은 여론전의 공통적 이면으로 꼽히는 ‘탬퍼링’ 의혹에 대한 대처가 우선시 되어야 합니다. 탬퍼링은, 오로지 아티스트의 미래가치에 승부를 걸고 장기간에 걸쳐 막대한 투자를 하며 아티스트의 성공 가능성에 대한 리스크를 모두 부담해 왔던 기획사를 한순간에 무너뜨릴 수 있는 행위입니다. 그러나 탬퍼링은 매우 은밀하게 이루어지기 때문에 그 실체를 증명하기도 어려울 뿐만 아니라 현시점에서 탬퍼링으로부터 산업계를 보호할 수 있는 별도의 법적 제도가 부재하므로 그 실체를 밝히더라도 제대로 된 책임을 묻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최근 봇물처럼 터져 나오는 탬퍼링 의혹이 산업계를 뒤덮고 있는 실정임에도 불구하고 K-팝 산업은 아무런 제도적인 보호 없이 여론몰이에 휘말리고 있습니다. 이제는 ‘탬퍼링’으로 K-팝 산업이 심각하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위기의식을 공감하고, 산업 보호를 위해 힘을 모아야 할 때입니다. 만약 탬퍼링 시도가 성공사례를 만들 경우, K-팝 산업의 산파 역할을 담당하는 ‘연예매니지먼트업’은 완전히 무너지게 될 것입니다. 이는 단순히 국내 사업자들 간의 문제로 국한될 것이 아니며, 해외 거대 자본이 개입되어 K-팝 산업이 송두리째 빼앗길 수 있는 상황도 충분히 현실화될 수 있습니다. 반도체 산업에서만 기업의 핵심기술과 자산을 해외로 유출시키는 산업스파이가 존재하는 것은 아닙니다. K-팝 산업의 핵심 역량인 제작 노하우나 IP도 얼마든지 유출되고 빼앗길 수 있는 것입니다. 결국 탬퍼링 방지의 핵심은 ‘전속계약의 성실한 이행’입니다. 전속계약이 산업에서 가지는 중요성을 감안할 때, 산업 기술유출 방지법을 통해 반도체 산업 등 국가 핵심 기술을 보호하는 각종 제도적 장치를 마련한 것처럼, 향후 전속계약을 잠탈하고 아티스트를 빼내어가는 탬퍼링 행위의 실체를 규명하고 전속계약의 성실한 이행 분위기를 조성하는 제도적 지원책이 반드시 필요할 것입니다. 여러 제도적 장치를 통해 아티스트 스스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줄 필요도 있습니다. 현재 소속사와 계약이 적법하게 해지되지 않은 채 독자적 활동을 하고 있는 뉴진스의 경우, 최근 새로운 활동명을 발표하면서 ‘새로운 에이전트가 있다’고 공공연하게 발표하는 상황까지 이르렀습니다. 계약이 법적으로 보호받지 못하고 일방의 선언으로 파기된다면 K-팝 산업은 존속의 기반을 잃게 될 것입니다. 이제 국회와 정부는 탬퍼링 관련 분쟁이나 논란이 단순히 산업 이해당사자 간의 갈등이라 생각지 마시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핵심 산업 중 하나인 K-팝 산업의 아주 중대한 리스크임을 인지해 주시길 다시 한번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지금껏 K-팝 산업은 2000년 초반 불법 다운로드 시장이나 2020년대 팬데믹과 같은 수많은 난관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위기를 기회로 삼아 성장해 왔습니다. 2025년은 내부의 분열로 공멸의 위기에 처한 K-팝이 화합과 소통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대한민국의 자랑스런 문화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한 해가 될 수 있게 국회 및 정부, 각계각층의 관심과 지원을 간곡히 호소드리며, 저희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cf) 협의체는 K-팝 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비영리 사단법인들로 구성된 조직으로서 당해 호소문은 공익적인 목적으로 작성되었음을 밝힙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19 10:09
프로야구

'대체선수의 대체선수'의 반전, 홈런 12개로 재계약까지…나바로·러프·피렐라 이을까 [IS 포커스]

삼성 라이온즈가 외국인 타자 재계약에 성공했다. 지난 8월 중순 합류한 르윈 디아즈가 2025시즌에도 삼성 유니폼을 입는다. 삼성은 25일 디아즈와 계약금 10만달러, 연봉 50만달러, 인센티브 20만달러의 조건에 재계약을 마쳤다고 전했다. 정규시즌 29경기, 포스트시즌 9경기, 총 38경기 만에 재계약이 결정됐다. 뛴 경기는 많지 않지만, 그만큼 디아즈는 강렬했다. 정규시즌서 타율 0.282를 기록하는 한편, 7개의 아치를 그려내 19타점을 쓸어 담았다. 가을야구에선 플레이오프 4경기 3홈런, 한국시리즈 5경기 2홈런으로 총 10타점을 뽑아내는 등 중심타자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올해 삼성이 시즌 전 구상했던 외국인 타자 활용 방안은 실패를 거듭했다. 일본에서 활약하던 데이비드 맥키넌을 데려왔으나 타자친화구장인 홈 구장(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이점을 전혀 살리지 못하고 4홈런에 그쳤고, 대체 선수로 영입한 루벤 카데나스는 데뷔 3경기 만에 홈런 2방을 쏘아 올렸으나 부상으로 7경기 만에 팀을 떠났다. 태업 논란도 불거졌지만 부상은 확실했다. 대학 시절 부상 이력까지 언급할 정도의 내구성이 좋지 않은 선수를 영입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웠다. 우여곡절 끝에 대체선수의 대체선수를 찾았다. 멕시코리그에서 뛰고 있던 디아즈를 영입했다. 이마저도 극적이었다. 영입 마감 시간(8월 15일) 이틀 전까지도 비자 발급을 받지 못해 영입이 어려워지는 듯했으나, 극적으로 성사시켜 한국행 비행기에 태웠다. 영입 효과는 확실했다. 데뷔전부터 홈런포를 쏘아 올리면서 삼성팬들의 눈도장을 찍었고 타점도 쏠쏠하게 쓸어 담았다. 가을야구에서는 더 강렬한 모습으로 4번타자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외국인 선수들 중 압도적으로 낮은(최하위) 볼삼비(0.24·볼넷 6개/삼진 25개)와 결정적인 순간 나오는 아쉬운 수비 집중력, 느린 주력 등 내년 시즌 극복해야 할 과제들이 남아 있지만, 압도적이었던 가을 활약에 힘입어 디아즈는 재계약까지 성공했다. 역사적으로 삼성은 외국인 타자 재계약이 드문 팀이었다. 야마이코 나바로(2014~2015년) 다린 러프(2017~2019년) 호세 피렐라(2021~2023년) 정도가 성공사례로 꼽힌다. 세 선수 모두 계약 마지막해까지 완주했다. 과연 디아즈는 이들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까. 윤승재 기자 2024.11.26 09:18
프로야구

기대 이상 호재는 결국 불안 요소로 돌아온다...가을은 '정산'의 계절 [IS 포커스]

개막 전 중·하위권으로 평가받은 두산 베어스는 전반기 46승 2무 39패, 승률 0.541를 기록하며 10개 구단 중 3위를 지켰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전반기 전후 그 원동력에 대해 "젊은 불펜 투수들이 잘 해줬기 때문"이라고 했다. 마무리 투수까지 올라선 신인 투수 김택연(19), '1차(2022) 지명' 유망주 잠재력을 드러낸 좌완 이병헌(21), 육성선수 성공사를 쓴 최지강(23)이 바로 그 주역이었다. 김택연은 8세이브·4홀드·평균자책점 2.35, 이병헌은 8홀드·평균자책점 3.05, 최지강은 12홀드·1세이브·평균자책점 2.82를 기록했다. 연차·경험에 비해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준 게 사실이다. 하지만 너무 많은 등판이 불안 요소로 여겨졌다. 이병헌은 전반기 리그에서 세 번째로 많이 등판(45)했고, 최지강도 43경기에 나섰다. 김택연도 시즌 초반에는 셋업맨 임무를 수행하느라, 마무리 투수 기준으로는 다소 많은 38경기에 나섰다. 전반기 불펜진 평균자책점 1위(3.96)였던 두산은 후반기 요통이 생겼다. 평균자책점은 5.98까지 올라갔다. 그사이 최지강은 어깨 통증으로 후반기 초반 이탈해 한 달 넘게 재활 치료를 받았다. 이병헌은 전반기 대비 1점 이상 내준 경기가 늘었다. 젊은 투수들은 후반기에도 분전한 게 사실이다. 하지만 신인왕 출신 정철원, 사이드암스로 투수 박치국 등 기존 핵심 투수들 투구 내용은 기복이 있었다. 전반기 1점(1.61)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던 김강률도 4점(4.50)대로 늘어났다. 그사이 박빙 상황에 등판하는 경기 수가 줄어든 것도 변수가 될 수 있었다. 지난 1일 잠실 롯데 자이언츠전은 두산 허리진의 현재 상황을 가늠할 수 있는 투수 운영이었다. 3-3 동점 상황이었던 8회 2사 뒤 김택연을 투입해 2와 3분의 1이닝을 맡겼다. 이미 이병헌과 최지강이 등판을 마친 상황이었다. 이승엽 감독은 박빙 승부에서 리드를 빼앗기지 않기 위해 강수를 뒀다. 결과적으로 김택연은 실점하지 않았지만, 이날 두산은 연장 12회 초 홍건희와 박치국이 차례로 나서 1점을 내주며 패했다. 전반기 두산 불펜진은 기대 이상 전력을 보여줬지만, 결국 객관적인 수준으로 수렴했다. 이게 야구의 공식이다. 롯데도 비슷한 맥락으로 불안 요소를 안고 있다. 김태형 감독이 부임한 뒤 젊은 선수들 위주로 내·외야진을 개편했고 나승엽·고승민·손호영·황성빈·윤동희 등 풀타임 시즌이 한두 번에 불과하거나 아예 없었던 선수들이 주전으로 올라섰다. 이들이 뿜어낸 화력은 기대 이상이었고, 롯데는 6월 팀 타율과 승률 1위에 오르며 반등했다. 7월 주춤했지만, 8월 다시 승률 2위를 기록했다. 현재 5위 KT 위즈를 2경기 차이로 추격하며 포스트시즌(PS) 진출 희망을 높이고 있다. 롯데 세대교체 주자들이 안고 있는 약점은 경험이다. 쉽게 말해 중요한 상황에서 실책을 범할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달 21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손호영과 고승민이 차례로 포구 실책을 범했고, 이게 실점으로 이어지며 패했다. 가장 최근 경기였던 4일 부산 KT 위즈전 5회 초 수비에서도 2사 1루에서 김상수의 타구를 처리하던 중견수 윤동희가 포구 실책을 범하며 실점을 내주고 위기를 자초했다. 선발 투수 애런 윌커슨이 이후 흔들리며 롯데는 3점을 더 내줬다. 매 경기 '살얼음판' 같은 순위 경쟁이 이어지는 시기. 수비 실책 하나가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다. 화력만큼 수비력도 예측이 어려운 게 롯데 젊은 타자들이다. 정규시즌 막판은 미리 낸 수업료로 쌓은 걸 수확하거나, 기대하지 못한 호재로 작용한 변수를 대처해야 하는 '정산' 시즌이다. 두산과 롯데뿐 아니라 다른 구단도 마찬가지다. 공짜는 없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9.05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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