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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화춘옥 청담점' 80년 전통의 뿌리, 수원갈비 원조가 청담에서 이어지다

'수원갈비'라는 이름을 떠올리면 자연스럽게 ‘왕갈비’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다. 길이 17cm에 달하는 큼직한 갈빗대, 뼈를 가득 감싼 살코기, 그리고 과하지 않으면서도 깊은 풍미를 내는 양념까지. 포천 이동갈비, 부산 해운대갈비와 더불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갈비로 꼽히는 수원갈비의 역사는 1945년 수원 영동시장 싸전거리에서 문을 연 화춘옥에서 시작됐다. 사실, 화춘옥의 첫 발걸음은 갈빗집이 아니었다. 창업주 이귀성 선생은 해장국, 설렁탕, 비빔밥, 냉면 등을 파는 식당을 운영했다. 그러나 전국 3대 우시장 중 하나였던 수원 우시장에서 공수한 소갈비를 아낌없이 넣어 끓인 해장국이 손님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면서 이야기가 달라졌다. 양념에 재워 숯불에 구워내기 시작했고, 이것이 오늘날 수원갈비의 시초가 됐다.화춘옥의 양념은 남달랐다. 간장 위주의 달큰한 양념 대신, 천일염과 참기름, 배 같은 천연 재료를 활용한 담백한 스타일을 고수했다. 덕분에 깔끔하면서도 고소한 풍미가 살아났고, 손님들의 발길은 끊이지 않았다. 이내 주변에 갈빗집이 하나둘 생겨나 ‘수원 왕갈비 골목’이 형성됐고, 수원하면 갈비가 떠오르는 시대가 열린 것이다.화춘옥은 경제성장기와 함께 수원갈비는 전국적인 명성을 얻게 됐다. 수원시는 1985년 수원갈비를 향토음식으로 공식 지정했고, 화춘옥에서 쓰던 항아리와 그릇들이 지금은 수원역사박물관에 전시될 만큼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았다.현재 화춘옥의 명맥은 3대째인 이광문 대표가 잇고 있다. 그는 “옛날에는 단맛이 강한 양념을 선호했지만, 지금은 건강을 중시하는 시대라 전통 방식 그대로의 담백한 양념을 고수하고 있다”며 원조 집다운 자부심을 드러낸다. 단순히 맛을 지키는 데서 멈추지 않고, 수원갈비의 역사를 연구하고 보존하는 일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이제 화춘옥은 수원을 넘어 서울 청담동으로 무대를 옮겼다. 화려한 미식 공간이 즐비한 청담에서, 화춘옥 청담점은 원조의 자존심을 당당히 이어간다. 오랜 단골들은 “옛날 화춘옥 맛이 그대로다”라며 발걸음을 하고, 새로운 고객들은 ‘청담에서 만나는 진짜 수원갈비’라는 호기심에 문을 두드린다.최근에는 전통을 현대적으로 확장하려는 시도도 이어지고 있다. 화춘옥이 선보인 ‘돼지 왕구이’는 MSG를 배제하고 과일과 소금, 참기름을 활용해 고기를 연육하는 방식으로 개발됐다. 80여 년 세월을 건너온 한 그릇의 갈비. 화춘옥 청담점은 단순한 식당이 아니라, 한국 갈비 문화의 살아 있는 역사이자 현재진행형이다.서지영 기자 2025.09.19 15:36
영화

[’케데헌’ 열풍]① “김구 선생님 보고 계십니까”… K컬처도 ‘으쓱’

“김구 선생님, 생각보다 판이 커졌습니다. 이젠 저희도 진짜 모르겠습니다.”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 열풍이 백범 김구 선생까지 소환시켰다. 영화의 흥행이 K컬처 열풍에 날개를 달면서 김구 선생이 꿈꿨던 ‘문화강국’이 눈앞에 펼쳐진 까닭이다.27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케데헌’은 지난주까지 2억 3600만 시청수를 기록하며 ‘레드 노티스’(2억 3090만 시청수)를 제치고 글로벌 톱10 영화 부문 역대 최정상을 차지했다. 이에 앞서 지난 23~24일에는 북미 극장에서 이벤트성으로 개봉, 약 1800만 달러(약 250억원)의 수익을 내며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지난 6월 20일 공개된 ‘케데헌’은 인간 세계를 지키는 인기 걸그룹 헌트릭스가 악령 세계에서 탄생한 보이그룹 사자 보이즈와 인기 경쟁을 벌이며 그들의 정체를 밝히는 과정을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콘텐츠를 만든 주체는 일본 자본이 들어간 미국 기업 소니픽처스애니메이션, 투자와 배급은 미국 넷플릭스가 맡았다. 굳이 따지자면 ‘남의 나라’ 작품이지만, 그런 구분이 무의미한 이유는 영화 전반에 걸쳐 다뤄지는 K팝과 K컬처, 그리고 이를 향한 글로벌 시청자들의 관심에 있다.한국을 배경으로, K팝 아이돌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이 영화에는 한국에 뿌리를 둔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했다. 연출은 한국계 캐나다인 매기 강 감독이 공동으로 맡았고, 안무가 리정,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출신 작곡가 이재, 한국계 미국인 프로듀서 테디 등이 사운드와 퍼포먼스를 만들며, 흉내가 아닌 진짜 K의 색채를 입혔다.대표적으로 빌보드를 장악한 OST에는 K팝 특유의 리듬감이 묻어있고, 중간중간 한국어 가사도 들린다.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 정상을 찍은 ‘골든’에도 “어두워진”, “앞길 속에”, “끝없이”가 추임새처럼 나온다. 또 “영원히 깨질 수 없는”, “밝게 빛나는 우린”이란 문장도 등장하는데, 유튜브에는 해당 발음을 다국적 언어로 표기한 영상까지 게재됐다. 과거 우리가 팝을 익히던 방식이다. 기존 K팝, K컬처도 자연스럽게 노출됐다. ‘케데헌’에는 듀스 ‘나를 돌아봐’, 트와이스 ‘스트레티지’, 엑소 ‘러브 미 라이트’, 멜로망스 ‘사랑인가 봐’ 등이 원곡 버전으로 삽입됐다. 또 삼계탕, 김밥, 설렁탕 등 한국 음식부터 다양한 계절감의 의상 등이 생생하게 담겼다. 이처럼 영화는 넓은 범위에서의 K컬처를 극 전반에 녹여냄으로써 전 세계에 한국의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했다.미국 유수 매체들도 ‘케데헌’의 인기를 계기로 K팝과 K컬처에 다시 주목하고 있다. 이들은 ‘케데헌’의 흥행 요인에 대한 다양한 분석 기사를 쏟아내며, 그 중심에는 한국의 음악과 문화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포브스는 ‘케데헌’ 흥행 기사에서 “K팝은 음원 시장뿐 아니라 미디어, 엔터테인먼트에서도 세계적으로 엄청난 현상을 일으키고 있다. K팝이란 문구를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TV 시리즈나 영화, 도서의 흥행을 견인할 수 있다”고 짚었다. 타임지는 “‘케데헌’ 속 정교하게 배치된 한국문화의 다양한 요소와 완성도 있는 음악이 문화적 특이성 속에서도 보편성에 대한 신뢰를 높였다”고 평가했다.국내 한 X(구 트위터) 사용자는 “‘케데헌’이 마더랜드인 한국에서도 반응이 좋아서 다행이란 영어 트윗이 1만 RT(리트윗)를 타고 역으로 내 한국어 타임라인에 보이는 거 너무 (뿌듯하다). 김구 선생님, 보고 계십니까”라며 벅찬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한국 IP가 아니란 것은 아쉽지만, 중요한 지점은 ‘케데헌’이 한국과 한국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 실제 이 영화를 보고 한국에 관심을 두거나 한국을 방문하고 싶어 하는 외국인이 늘었다”며 “K팝과 K컬처는 이제 글로벌 대중에게 굉장한 힙한 문화로 자리 잡았다”고 분석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8.28 05:45
산업

추석선물 미리 준비하세요~ 한촌설렁탕, 프리미엄·실속 강화한 한우·탕류 등 다양한 구성 판매

설렁탕 전문 브랜드 한촌설렁탕이 고급 한우 세트와 실속형 탕류 구성을 대폭 강화한 ‘2025 한촌 추석 선물세트’를 선보인다.몇 년간 이어지는 고물가 흐름에서 명절 선물 세트 트렌드가 고가 프리미엄 제품과 합리적인 가격의 가성비 제품으로 수요가 양분되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실제로 한촌설렁탕이 집계한 2024년 추석 선물세트 판매 데이터에 따르면 프리미엄 한우 세트의 판매율은 전년 대비 67% 늘었다. 1인 가구 맞춤형 실속 탕류 세트는 6배 증가하는 등 뚜렷한 양극화 경향을 보였다.한촌설렁탕은 이같은 흐름에 맞춰 올해 ‘한촌 추석 선물세트’에 프리미엄 한우 라인업을 한층 강화했다. 기존 LA갈비 세트, 불고기 세트 구성에 더해 ‘1++ 횡성꽃등심 세트’, ‘1+ 명품한우특선 세트’ 등 고급 부위로 엄선한 한우 세트들을 선보인다.가성비·간편식 수요 증가에 힘입어 국탕류 세트 등 실속형 선물세트도 다양하게 구성했다. 깊은 맛의 육수와 양지탕고기로 구성된 ‘프리미엄 설렁탕 선물세트’, 내장탕·육개장 등 매콤한 탕류로 구성한 ‘더블랙 진육수 매운맛 선물세트’ 등 40년 노하우를 담은 국탕류 HMR(가정간편식) 제품을 강화해 합리적인 선택지를 제안한다.올해는 실속형 선물 수요에 맞춰 견과류 세트, 광천김 세트 등 신규 품목을 추가하며 1인 가구 고객층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2025 한촌 추석 선물세트’는 공식 온라인몰 ‘한촌몰’과 SSG 등 다양한 채널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한촌몰과 SSG은 각각 9월 7일, 26일까지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하며 일반 판매가 대비 최대 38%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오프라인 매장을 통한 주문 방식도 더욱 간편해졌다. 올해부터는 매장 내 QR코드 스캔만으로 한촌몰에 간편 가입 후 즉시 주문 가능한 시스템을 도입해 고객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한촌설렁탕 관계자는 “올해 추석 선물세트는 프리미엄과 실속을 동시에 추구하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지난해 많은 인기를 끌었던 한우 세트와 탕류 라인업을 한층 강화해 선보였다”며 “한촌몰은 물론 SSG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한촌 선물세트를 만나볼 수 있다”고 말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8.21 15:23
산업

한촌설렁탕, AI 스마트 발주 시스템 전면 도입

한촌설렁탕이 매장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재고 관리를 최적화를 위한 ‘AI 스마트 발주 시스템’을 전격 도입했다.AI 스마트 발주 시스템은 매장의 판매·재고·발주 이력과 날씨·요일 등 외부 변수까지 종합 분석해 일별 매출을 예측하고 최적의 주문량을 자동 추천하는 AI기반 솔루션이다. 1년간의 개발과 시범 운영을 거쳐 현재 전 매장에서 적용 중으로 이 시스템을 통해 재고 확인 시간을 평균 30분 줄이고 과발주로 인한 신선도 저하와 비용 손실도 예방할 수 있다.뛰어난 효율성과 실용성 덕분에 이 ‘AI 스마트 발주 시스템’은 지상파 방송에서 우수 AI 활용 사례로 소개되는 등 외식업 매장의 운영 효율을 높이는 혁신적 푸드테크 기술로 주목받았다. 실제 도입 매장 점주들 또한 발주 편의성과 운영 효율성 측면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한촌설렁탕은 AI 스마트 발주 시스템 정식 도입 이후에도 예측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고도화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점주가 AI 예측 정확도와 시스템 효과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AI 적용 시 긴급 발주 발생률’ 데이터를 매달 공유, 시스템 활용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있다. 이와 함께 현장 피드백을 실시간 반영해 실행 속도 등 전반적인 기능 개선 A1도 집중하고 있다.한촌설렁탕은 AI 발주 예측 시스템이 안정화되면, AI 기술을 공장 생산 영역까지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현재 충북 오송 공장의 육수 및 식자재 생산 체계를 분석 중이며, 수요 예측부터 생산까지 연결되는 통합형 푸드테크 시스템을 구축, 전반적인 생산성과 운영 효율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한촌설렁탕 관계자는 “‘AI 스마트 발주 시스템’은 매장 맞춤형 데이터를 기반으로 점주들의 운영 효율을 높이고 비용 부담을 줄여주는 혁신적인 기술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며 “AI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해 푸드테크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7.31 15:22
생활문화

60년 전통의 노포 맛집, 손님들 발길 이어져

전 세계적으로 한식 열풍이 부는데다 노포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우촌(대표 민경숙)의 가치가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서울 중구 을지로 3가역 입구에 위치한 이곳은 60년 전통을 자랑하는 전통 명가다. 민경숙 대표는 IT 공학박사이자 공무원 출신 외식 사업가로서 1964년 문을 연 우촌을 단순한 식당이 아니라 따뜻하고 맛있는 밥 한 그릇을 나누는 외식 공간으로 만들었다. 이 음식점의 시그니처 메뉴는 솥밥설렁탕과 솥밥왕갈비탕이다. 이 외에 솥밥한우국밥, 솥밥도가니탕, 새싹육회비빔밥, 함흥냉면 등 사이드 메뉴도 제공한다. 설렁탕/갈비탕/도가니탕 등은 매장 정문 안쪽에 설치된 대형 가마솥에서 조리된다. 조미료를 일절 사용하지 않고 한우 사골을 한약을 다리 듯 일주일간 정성껏 고아서 깊고 풍미를 극대화한 보양식이어서 한 번 맛보면 다시 찾게 된다. 탕반 메뉴는 좋은 쌀로 갓 지은 솥밥과 계절에 맞게 신선한 제철 식재료로 매일 아침 조리하는 밑반찬(감자볶음/시금치나물/취나물/유채나물/배추김치/깍두기 등), 잡채가 더해져 근사한 한상차림으로 완성된다. 우촌의 저녁 시간은 고기류를 즐기는 사람들로 가득 찬다. 한우등심, 한우차돌박이, 한우육회, 한우갈비, 투뿔 한우꽃등심, 한돈수제돼지왕갈비 등을 착한 가격으로 제공하며 도라지무침/무장아찌/갓김치/파김치/꽃게장/잡채/된장찌개를 곁들여준다. 2025 상반기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우촌은 전통의 멋과 현대적 세련미가 어우러진 고품격 외식 공간으로서 2층에 넓고 쾌적한 홀과 아늑한 별실을 조성했다. 이곳에서 가족 단위, 단체 손님들이 특별한 회식을 즐길 수 있다.(200명까지 수용 가능) 외식업 성공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보여준 민 대표는 “탕반 음식을 전국 택배 배송하는데 재주문이 꾸준히 이어진다”며 “‘우촌’ 관련 프랜차이즈 사업을 계획한다”고 밝혔다. 2025.07.26 12:15
산업

"컬리에서 장어 먹고, 여름 나세요~" 컬리, ‘원기 회복 대전’ 진행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여름 보양식 360여 품목을 최대 50%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원기 회복 대전’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오는 30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삼복 더위의 시작 초복을 앞두고 알뜰하지만 든든하게 여름을 날 수 있는 상품들로 구성했다. 복날 식재료부터 보양 간편식, 여름 맛집 레스토랑 간편식(RMR) 등을 샛별배송으로 신선하게 만나볼 수 있다.보양식에 빠질 수 없는 닭 요리를 준비한다면 ‘닭의 모든 것’ 카테고리를 추천한다. 컬리온리(Kurly Only) 백숙용 반마리와 자연실록 무항생제 삼계용 두 마리 통닭, 컬리스(Kurly’s) 동물복지 닭 볶음탕용 등 삼계탕과 복날 식재료, 간편식 등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다.줄서는 여름 맛집 간편식도 손쉽게 집에서 즐길 수 있다. 조선호텔 삼계탕과 워커힐 명월관 갈비탕, 경복궁 BLACK 사골 도가니탕, 어보그로서리 기장 연화리 가마솥 전복죽 등을 합리적인 가격에 준비했다. 거대곰탕 곰탕과 신선설농탕 고기 설렁탕, 사미헌 꼬리곰탕 등도 눈여겨볼 만하다.컬리가 엄선한 이색 보양식과 식재료도 있다. 툭툭누들타이 랭쎕과 폰타나 로스티드 치킨 토마토 스튜, 콜린스다이닝 전복솥밥 키트, 올쿡 버섯 들깨탕, 달래해장 속풀리게 맑은 대구지리탕 등을 특가로 판매한다.컬리 자체 수산 브랜드 포트’럭에서는 이색 식재료도 경험할 수 있다. 서해 바다에서 자란 강화 손질 갯벌장어 특대2종과 남해안 낙지 2종, 남해안 자연산 전복, 국산 데친 돌문어 2종 등을 할인된 가격으로 접할 수 있다.컬리 관계자는 "무더위에 힘든 일상의 활력을 되찾는데 도움이 되는 간편 보양식부터 건강 식재료까지 다양한 상품을 엄선해 준비했다”며 “이번 행사로 알뜰하지만 든든하게 여름 나시기 바라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7.14 08:27
산업

한촌설렁탕, 유튜버 히밥과 함께 할 영상 콘텐츠 참여자 모집

한촌설렁탕이 인기 먹방 유튜버 히밥과 진행하는 ‘먹방 대결 콘텐츠’에 함께 할 참가자를 오는 16일까지 모집한다.이번 협업 콘텐츠는 여름 보양 시즌을 맞아 MZ세대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유튜브를 기반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리프레시하기 위한 전략이다.특히 콘텐츠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자 하는 2030 소비자들의 니즈를 공략하기 위해 자사 브랜드 광고 최초로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는 대결형 콘텐츠 포맷을 도입한다. 기존의 일방적인 광고에서 벗어나 참여와 공감 중심의 브랜드 경험을 통해 브랜드 친밀감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영상은 ‘히밥 vs 일반인 3인’의 설렁탕 빨리 먹기 대결 형식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설렁탕 5그릇을 히밥과의 대결 속도에 맞춰 비우는 미션에 도전하게 되며, 결과 영상은 7월 9일 히밥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한촌설렁탕은 오는 16일까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먹방 대결 챌린지에 함께할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 지원 방법은 국밥을 먹는 영상을 지정된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 또는 유튜브 계정에 업로드한 후 공식 계정으로 DM 전송하면 신청이 완료된다.이번 협업 광고 콘텐츠는 가맹점주들에게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홍보 관련 제반 비용을 전액 본사가 부담한다.한촌설렁탕 관계자는 “보양식 시즌을 맞아 MZ세대와의 접점과 브랜드 친밀도를 강화하기 위해 인기 유튜버 히밥과 함께하는 소비자 참여 콘텐츠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플랫폼과 콘텐츠를 통해 소비자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한편 한촌설렁탕은 SNS를 통해 한식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콘텐츠로 2030 세대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국밥을 먹는 다양한 유형을 위트있게 표현한 숏폼 영상 ‘최악의 국밥 메이트는?’은 게시 9일 만에 조회 수 100만 회를 돌파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6.12 16:39
스타

이종석X문가영 ‘서초동’, 베일 벗었다…어쏘 변호사들 유쾌한 케미

‘서초동’ 법조타운 어쏘 변호사들의 직장인 밥.메.추(밥 메뉴 추천)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오는 7월 5일 첫 방송될 tvN 새 토일드라마 ‘서초동’은 매일 서초동 법조타운으로 출근하는 어쏘 변호사(법무법인에 고용되어 월급을 받는 변호사) 5인방의 희로애락 성장기를 담은 드라마.이종석(안주형 역), 문가영(강희지 역), 강유석(조창원 역), 류혜영(배문정 역), 임성재(하상기 역)가 극 중 서초동 법조타운의 어쏘 변호사 5인방, 일명 ‘어변저스(어벤저스+변호사)’로 만나 유쾌한 시너지를 예고하고 있다. 특히 요일마다 공개되고 있는 ‘밥약속 시리즈’ 영상에는 식사 삼매경에 빠진 5인방의 먹방이 담겨 이들의 케미스트리를 궁금케 한다.월요일에 공개된 영상은 사람들로 빽빽한 보쌈집 안 5인방의 평온한 식사 풍경을 담아낸다. 비록 밥 먹는 중간에도 업무 전화가 걸려오긴 하지만 이마저도 금세 마치고 밥에 집중하고 있다.화요일은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샌드위치로 끼니를 때우고 있다. 어딘지 모르게 피곤이 묻어나는 얼굴이 서초동 법조타운의 고단한 하루를 짐작하게 한다.수요일 영상에서는 뜨끈한 설렁탕으로 속을 데우는 이들의 먹팁을 확인할 수 있다. 오랜 시간 축적된 노하우와 반찬 꿀 조합을 서로 공유하는 5인방의 티키타카가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한식 뿐만 아니라 양식, 일식 등 음식의 종류를 가리지 않는 어쏘 변호사들의 폭 넓은 ‘식펙트럼’(식사+스펙트럼)이 보는 이들의 군침을 돌게 만들고 있다. 과연 목요일과 금요일은 어떤 메뉴가 나올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29 08:43
예능

[TVis] ‘농구계 퇴출’ 허재 “은퇴 후 20년, 망가진 몸…인생 반환점 되길” (뛰어야 산다)

허재가 은퇴 후 20년이 흐른 심경과 새 바람을 밝혔다.10일 오후 방송된 MBN 예능 ‘뛰어야 산다’에서는 10km 대회에 첫 출전하는 크루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허재는 “종목은 다르지만 농구할 때는 시합 전날에도 국물 있는 걸 계속 먹어왔다”면서 설렁탕을 먹었다. 크루들이 예상한 완주 실패자로 꼽힌 그는 “걸어서, 기어서라도 완주 꼭 할 생각”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시합날이 밝고 허재는 1km 지점에서 지쳐 걷기 시작했지만 심으뜸 코치의 응원에 다시 힘을 냈다. 산책 같은 러닝을 하던 허재는 40여 분 만에 5km 반환점을 앞두고 “5분, 10분 정도 쉬고 싶었다”며 “목에서 피 맛, 쇠 맛 다 난다. 지쳤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는 "내 자신이 너무 처지는 것 아닌가. 자신감도 없었다. 은퇴하고 20년이 넘었기 때문에 마라톤을 시작하기 마음먹었지만 두려움이 앞서고 겁이 많이 났다“며 ”그동안 운동 안 하고 망가진 몸을 옛날만큼 만들 수 없지만 마라톤을 하면서 내 인생의 반환점, 내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돼 생활의 활력소가 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밝혔다. 허재는 1시간 22분 46초로 완주했다.한편 허재는 지난 2022년 농구구단 데이원의 오리온 구단 인수 후 인수 대금 미지급, 구단 운영 자금 부족 등으로 인해 농구계에서 영구퇴출 당한 상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11 07:13
산업

한촌설렁탕, 외식업계 최초 가맹점과 온라인몰 수익 반반 배분

설렁탕 브랜드 한촌설렁탕이 외식업계 최초로 온라인몰 수익을 가맹점과 동등하게 배분하는 파격적인 정책을 시행한다.가맹점과의 지속적인 상생을 위해 전격 시행하는 이번 정책은 한촌설렁탕의 본사·가맹점간 공동 수익 구조를 구축, 오프라인 매장 수익 상승에도 도움을 주는 것을 목표로 추진됐다.이번 상생 정책을 통해 기존에 본사 수익으로만 연결되던 온라인몰 운영을, 오프라인 매장과 연계해 가맹점에서도 온라인 판매 수익금을 공유받을 수 있다. 이로써 외식업계 수익 구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모델로 평가받을 것으로 기대된다.지난 1일 정식 오픈한 ‘한촌몰’과 연계, 매장 내 홍보물 QR코드를 통해 고객이 시크릿 코드를 입력하면 해당 매장 이름으로 가입된다. 이후 고객이 구매한 제품의 수익을 본사와 가맹점간 50 대 50으로 분배하게 된다.한촌설렁탕은 연간 1000만명의 유입량을 가진 브랜드인 만큼 온라인 구매를 통한 가맹점들의 부가적인 매출 창출로 가맹점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온라인몰 수익 공유로 온라인몰과 매장이 서로 경쟁의 대상이 아닌, 상호 선순환 모델을 확립하는 데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점주 역시 이번 공동 수익 구조를 통해 오프라인 매장의 수익이 더욱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며 고객들에게도 적극 추천하겠다는 입장이다.한촌설렁탕은 이번 상생 정책에 대한 가맹점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한촌몰에 다양한 제품군을 추가하고 프로모션을 확대, 가맹점의 참여율을 더욱 높여갈 계획이다.한촌설렁탕은 이번 정책 외에도 본사와 가맹점이 함께 발전하는 성장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AI를 활용한 매장별 경영 진단서와 맞춤 운영 솔루션을 제공하고 재고·비용·노동력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AI 발주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가맹점 지원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한촌설렁탕 관계자는 “오프라인 매장의 유입을 온라인 매출로 전환해 가맹점과 이익을 공유하는 선순환 모델을 구축하고 가맹점과의 공동 수익 구조 실현하고자 하는 취지로 ‘한촌몰’ 수익을 점주와 반반으로 분배하는 정책을 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4.27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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