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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황동혁 감독, 국회에서 해외 저작권료 수여 소감 발표

영상저작자의 정당한 보상권을 보장하는 저작권법 개정안 통과를 위해 국내 문화예술계를 총망라하는 24개 창작자 단체들이 국회로 모인다.한국영화감독조합(DGK)은 오는 9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영상저작자의 정당한 보상! 저작권법 개정안 지지 선언회’가 진행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선언회는 국민의힘 성일종, 황보승희, 더불어민주당 유정주 의원이 공동주최한다.지난해 성일종, 유정주 의원이 각각 같은 취지로 발의한 저작권법 개정안은 영상저작자가 저작재산권을 양도했다 하더라도 영상물 최종공급자로부터 이용 수익에 따른 보상을 받을 권리를 보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기생충’, ‘오징어게임’ 등 K콘텐츠가 세계적 성과를 올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작가, 감독들은 저작자로서 작품 이용에 따른 수익을 분배 받을 권리가 없어 해외에 쌓여가는 한국 창작자들의 저작권료를 국내로 들여오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주장. 이에 따라 저작권법 개정이 필요한 게 아니냐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DGK 측은 지난해 8월 법안 발의와 함께 개최된 ‘천만영화 감독들 마침내 국회로: 정당한 보상을 논하다’ 토론회에 이어 지난 12월달에는 황보승희 의원실 주최로 ‘K콘텐츠시대 저작권법상 감독 등 보상권 관련 토론회’가 열리는 등 공론화 및 관련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졌으나 상임위에서는 아직 법안 심사가 시작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에 따라 영화·영상업계 내 창작자 단체는 물론 인접 분야 창작자 단체들까지 합심해 저작권법 개정안의 조속 통과를 촉구하게 됐다고 이번 선언회의 배경을 설명했다.배우이자 감독인 유지태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 날 행사에서는 창작자 단체들의 개정안 지지 선언 발표 외에도 스페인, 아르헨티나로부터 송금된 한국 영화, 드라마 감독들의 저작권료 수여식이 함께 개최된다. 프랑스, 스페인, 아르헨티나 등 해외 40여 개국에서 선행되고 있는 ‘정당한 보상’은 베른협약에 명시된 내국인 대우 원칙에 의해 해당 국가 내에서 이용되는 작품의 국적에 관계없이 저작자의 보상 권리를 보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원칙적으로 한국 감독들도 해당 국가에서 발생한 저작권료를 수령할 권리가 있지만, 저작권료의 국외 송금은 호혜 평등의 원칙에 따라 상호대표계약을 통해 이뤄지는 경우가 대부분. 즉 한국에서도 상대국 저작자의 저작권료를 수집하여 송금할 수 있어야만 상대국에서도 송금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외적으로 스페인의 저작권 관리단체 DAMA(Derechos de Autor de Medios Audiovisuales)와 아르헨티나의 DAC(Directores Argentinos Cinematográficos)으로부터 선제적 송금이 이뤄진 것은 국내 저작권법 개정 운동에 대한 양 단체의 지지 의사가 반영된 것이다. 이번 송금을 통해 저작권료를 수령하게 된 대상자는 ‘오징어 게임’의 황동혁 감독을 포함한 영화·드라마 감독 500여 명이다. 이 가운데 황동혁(영상 참석), ‘기억의 밤’의 장항준,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의 홍원찬, ‘혼자 사는 사람들’의 홍성은 감독 등이 선언회에 참석, 대표로 저작권료 수령 소감을 밝히고 저작권법 개정안의 필요성을 역설할 계획이다.영화감독 뿐 아니라 ‘킹덤’의 김은희 작가 등도 참석하여 저작권법 개정안 통과에 힘을 보탠다. 또한 DGK 공동대표인 윤제균 감독과 한국영화인총연합회 대표인 양윤호 감독, 홍익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유정주 의원, 황보승희 의원 등 다수의 국회 의원들과 DAC, DAMA 등 해외 저작권관리단체 대표들이 축사를 통해 본 개정안 통과 지지 및 개정안의 의미를 밝힌다.지지 선언에 참여하는 창작자 단체는 현재까지 영화·영상 관련 DGK, 한국시나리오작가조합(SGK), 한국영화감독협회, 한국시나리오작가협회, 한국방송작가협회, 한국독립PD협회, 한국영화인총연합회, 한국영화음악협회, 한국영화기술단체협의회, 한국영화기획프로듀서협회, 한국영화조명감독협회, 한국영화배우협회, 한국영화촬영감독협회, 전국영화산업노동조합, 한국방송실연자권리협회, 한국방송스태프협회, 한국독립영화협의회, 한국독립영화협회 18개 단체와 공연예술인노동조합, 한국시각예술저작권연합회, 웹툰작가노동조합, 한국과학소설작가연대, 문화예술노동연대, 문화연대 등 인접 분야 창작자 단체 및 문화사회단체 6개 단체를 합한 24개 단체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2.05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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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태, 동해안 산불 피해 구호 성금 1000만원 기탁

배우 유지태가 동해안 산불 피해 지역의 복구를 위해 희망브리지 재해구호협회에 1000만 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최근 갑작스러운 산불로 인해 수천 여 명의 이재민이 생겨난 국가적 재난 상황에, 계속해서 피해가 확산된다는 소식을 접한 유지태는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위로를 건네고 힘든 상황을 이겨낼 실질적 도움을 전하기 위해 이와 같이 온정을 보탰다. 유지태는 2019년 강원 지역 산불 피해로 인한 이주민들을 돕기 위해 성금을 전달한 것을 비롯해, 코로나19 피해 복구를 위해서도 재난구호성금을 기탁해 재난취약계층에게 뜻 깊게 사용됐다. 또한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의 오랜 후원자이자 홍보대사로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며 연예계 대표 선행 배우로서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한편 유지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공개를 앞두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3.0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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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이병헌·윤정희 등 아름다운예술인상 수상..안성기, 건강한 모습으로 참석

이병헌 윤정희 김동건 정혜선 유지인 금보라가아름다운예술인상 수상했다. 6일 오후 5시30분 서울 고덕동 올림픽대로변에 위치한 스테이지28 그린하우스에서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이사장 안성기)이 주최한 ‘제10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시상식에서 이병헌 배우가 올해 영화예술인상을 수상했다. 공로예술인상은 수상자로 선정된 윤정희 배우를 대신해 부군 백건우 피아니스트가 대리 수상했으며 선행부문인 굿피플예술인상은 김동건 방송인과 정혜선 유지인 금보라 배우 4명이 공동으로 수상해 각각 부문별 2000만원의 시상금과 대리석 상패를 품에 안았다. 아름다운예술인상 시상식에 이어 2부행사로 살아있는 한국영화의 역사이기도 한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신영균 명예이사장의 회고록 '엔딩 크레딧 –후회없이 살았다'의 출판기념회가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중심의 제한된 행사 공간으로 인해 수상 및 시상자를 포함해 90여명의 영화 연극인을 비롯한 문화예술 및 정관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참석해 축사를 한 이날 참석인사는 신영균 명예이사장과 평소 친분을 나누어 온 박관용 전 국회의장,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 진선미 의원, 박양우 문체부 장관을 비롯한 정관계 인사, 문희 고은아 이순재 강부자 박정자 김용림 김수미 유동근 최수종 송강호 이정재 배우 등 연기예술인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아름다운예술인상 시상식은 매년 영화 및 연극분야의 한해를 마감하면서 뛰어난 활동을 한 대표적인 예술인을 두고 5개 부문상(영화예술인상, 공로예술인상, 연극예술인상, 선행부문인 굿피플예술인상, 신인예술인상 또는 독립영화상) 수상자를 선정, 각 부문 2천만원 씩 총 1억원의 시상금과 상패를 수여해 왔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공연, 상영작품의 제작 부진 관객 감소 등의 여파로 2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내지 못하는 안타까움이 따랐다. 국내 일간 신문사의 문화예술 분야 현직 데스크인 중견 언론인들의 추천 투표로 선정한 올해 영화예술인상의 이병헌 배우는 1995년 영화 '런어웨이'로 시작해 '공동경비구역 JSA' '광해, 왕이 된 남자' '남한산성' 등 40여 편의 다양한 작품을 통해 탁월하고 폭넓은 연기자로 활동하며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지난해 신성일 배우가 시상식을 앞두고 타계, 아내 엄앵란 배우가 대리 수상한 공로연예인상은 올해 윤정희 원로배우를 선정했다. 1960년대 한국영화 중흥기에 트로이카 1세대의 배우로 충무로시대 인기의 중심에서 활동해 오며 2010년에는 '시'에 출연해 대종상 여우주연상을 받기도 했다. 1967년 '청춘극장'으로 시작해 '안개' '내시' '위기의 여자' 등 수백 편의 작품을 남긴 그는 백건우 피아니스트의 따뜻한 아내로 살며 일생을 영화 발전에 바쳤다. 그 동안 공로상에 최은희 윤일봉 남궁원 엄앵란 김지미 배우 등이 선정되었다. 선행 예술인에게 주어지는 굿피플예술인상은 1989년에 설립되어 전문 패션디자이너를 양성해온 민간 교육기관에 20여년간 장학금을 기부, 지원하며 한국 패션산업의 발전에 보이지 않는 공덕을 남긴 〈가요무대〉의 최장수 진행자이기도 한 아나운서 출신 김동건 방송인과 정혜선, 유지인, 금보라 연기인이 공동으로 선정되었다. 기부, 봉사활동 등 선행으로 귀감이 되어온 예술인을 선정하는 굿피플예술인 부문에는 그동안 김혜자, 션 정혜영 부부, 차인표 신애라 부부, 유지태 김효진 부부, 최수종 하희라 부부 등이 선정되기도 했다. 아름다운예술인상을 주최, 주관하는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은 2011년 1월에 설립되어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씩 예술인자녀의 학비를 지원한 장학사업과 영화인재의 발굴을 위한 단편영화 제작지원사업, 한국영화의 미래인 어린이 영화체험 교육사업 등을 시행해왔다. 이날 재단은 지난 10년의 사업내역을 기록한 백서 ‘한국 예술문화 인재 육성의 굄돌이 되어’도 출간, 공개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11.0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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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한 선행" 유지태, 코로나19 극복 1000만원 또 기부

단발성 기부가 아니다. tvN 토일드라마 '화양연화-삶이 꽃이 되는 순간'을 통해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는 배우 유지태가 연이은 기부로 훈훈함을 더했다. 유지태는 지난 3월 28일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 예방 및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조협회를 통해 재난구호성금 1000만 원을 기탁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전달된 유지태의 기부금은 마스크, 손소독제 등 재난취약계층을 위한 감염병 예방 물품과 방역 최전선에서 힘을 보태고 있는 의료진들을 위한 지원금으로 뜻 깊게 사용됐다. 그로부터 2달 뒤인 5월 26일 유지태는 재난구호성금 1000만 원을 희망브리지에 추가 기탁하며 나눔 실천에 앞장섰다.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감소하며 안정화 추세에 접어들었지만, 집단 연쇄 감염의 위험이 도사리는 방심할 수 없는 상황에 적극적 방역을 위한 또 한 번의 기탁금으로 온정을 더한 것. 연예계 대표 선행 배우로서 지속적으로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는 유지태의 기부는 일회성이 아닌 꾸준한 기부라는 점이 의미를 더한다.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의 오랜 후원자이자 홍보대사로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유지태는 지난해 4월 강원 지역 산불 피해로 인한 이주민들을 돕기 위해 성금을 기탁하기도 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5.28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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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봉준호→김보라 감독, 송강호·이영애 축하 속 아름다운예술인상 영예(종합)

봉준호 감독, 배우 김지미, 정동환, 최수종-하희라 부부, 김보라 감독이 아름다운 예술인상을 수상했다.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명보아트홀에서 제9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신영균 설립자를 비롯해 문화 예술계 인사 200여 명이 참석해 시상식을 갖는 제9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시상식은 지난 한 해의 영화 연극 분야에서 뛰어난 활동을 한 대표적인 예술인을 대상으로 영화예술인, 공로예술인, 연극예술인, 선행 부문인 굿피플예술인, 그리고 신인예술인까지 5개 부문 수상자를 선정한다. 총 1억원의 시상금과 상패가 수여된다. 영화예술인상은 '기생충'으로 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에게 돌아갔다. 미국에 체류 중인 봉 감독을 대신해 배우 송강호와 제작사 바른손이앤에이곽신애 대표, 배우 박명훈이 무대에 올랐다. 송강호는 "감사드린다. 봉준호 감독이 아니라서 송구스럽다. 아카데미는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생각이 든다. 봉 감독이 상금에서 조금 떼서 금일봉을 주겠다고 하더라. 대리 수상한 세 명이 나눠가질 상황이다"라며 웃었다. 이어 "봉준호 감독이라는 예술가가 이렇게 따뜻한 격려를 받고 한국영화를 빛낼 것이라 생각한다. 대신해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영상을 통해 소감을 전한 봉 감독은 "아름다운 영화예술인상을 수상하게 돼 영광이다. 그 자리에서 함께 영광을 나눠야 하는데 영상으로 인사드리게 돼 죄송하다. '기생충' 북미 개봉 일정으로 인해 직접 찾아뵙지 못했다. 너그럽게 양해를 부탁드린다. 그렇지만, '기생충'을 빛내주신 최고의 배우들이 자리를 빛내주고 있는데, 부럽다"며 "사실은 25년 전에, 1994년도에 '백색인'이라는 첫 단편영화로 신영청소년영화제에서 장려상을 받은 적 있다. 아무것도 모르는, 영화라는 걸 해보겠다고 덤벼드는 시기였는데, 저를 가장 처음 격려해주신 거다. 영화로 첫 수상이었다. 긴 인연이 있다. 25년이 지난 오늘날 이렇게 신영균 예술문화재단의 상을 받게 돼 길고도 의미있는 인연이다. 더 큰 의미와 기쁨이 있다. 앞으로도 아름다운예술인상을 통해 많은 창작자와 예술인들이 힘을 얻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남겼다. 원로배우 김지미는 공로예술인상을 수상했다. 여전히 아름다운 모습으로 무대에 오른 김지미는 "이 어려운 자리에 서를 서게 해주신 평론가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무엇보다도 오늘 이 자리에 오니 참 그리웠던 분들을 만날 수 있어서 상을 탄 것보다 기쁘다"는 소감을 남겼다. 이어 "여러 가지 일을 했지만, 영화계에 빚을 갚은 것이다. 많은 영화인들이 저를 위해서 희생하고 도와줬다. 덕분에 제가 배우가 됐고 오늘날 여기까지 왔다. 그런 영화인들에게 조금이나마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영화계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했다. 1957년에 배우가 돼서 여기까지 왔는데, 배우 말고는 한 게 없다. 영화계에 머물다 가는 게 인생의 전부"라고 덧붙였다. 연극예술인 부문에는 배우 정동환의 이름이 호명됐다. 정동환은 "이렇게 귀한 자리에 서게 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 저 같이연극하는 사람들도 이런 귀한 자리에 설 수 있게 해주신 재단에 감사하다"면서 연극의 한 장면을 연기하며 연극 무대에 서는 이유를 밝혀 깊은 울림을 전했다. 굿피플예술인상 시상을 위해 배우 김혜자와 이영애가 무대에 올랐다. 트로피는 최수종-하희라 부부에게 돌아갔다. 먼저 하희라는 "정말 감사드린다. 저희가 이 자리에 설 자격이 있을지, 올라오기 전에 한참 생각했다. 항상 함께 같은 곳을 바라보면서 그래도 좋은 영향력을 끼칠려고 노력해왔다. 20대에는 나만을 생각했다면 30대에 들어서며 우리라는 생각을 했다. 그 우리에 가족 뿐 아니라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많은 분들이 포함되기 시작했다. 그렇게 함께 우리를 생각하면서 앞으로도 노력했다. 최수종이 하자고하면 했다. 이 자리는 남편 덕분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최수종은 "아니다 하희라가 있었기에 제가 있었다. 제가 한마디를 해도 호응을 해주고 긍정적인 생각을 해주지 않았다면 이런 자리가 있을 수 없었다. 앞으로도 선한 영향력을 끼치며 축복의 통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이야기했다. 봉준호 감독을 대신해 영화예술인상을 수상한 송강호는 김보라 감독의 시상자로 나섰다. 송강호가 트로피를 전한 주인공은 '벌새'로 해외 영화제를 석권한 김보라 감독. 김 감독은 "이렇게 귀한 상을 받게 돼서 굉장히 감사하다. 뭐라 말할 수 없는 기쁨이 느껴진다. 영화를 만들면서 처음엔 혼자 애를 쓰다가 나중엔 영화를 만드는 과정 속에서 혼자 만드는 것이 아니란 걸 깨달았다. '벌새'로 해외 영화제를 가게 됐는데, 그때마다 한국영화에 대한 좋은 이야기를 들었다. '벌새'라는 영화가 이전까지 한국영화를 사랑해주셨던 많은 분들의 영향 속에서 만들어졌구나를 느꼈다. 감사한 느낌을 받았다. 수상을 하게 된 첫 장편의 스태프와 배우들, 배급사, 이 자리에 온 가족들에게 특히 감사드린다. 이 상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하 제9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수상자. ◆영화예술인 부문=봉준호 감독 ◆공로예술인 부문=배우 김지미 ◆연극예술인 부문=배우 정동환 ◆선행예술인 부문=유지태 김효진 부부 ◆신인예술인 부문=김보라 감독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11.06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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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준호·김지미·최수종X하희라 등 9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수상[공식]

봉준호 감독과 배우 김지미, 정동환, 최수종·하희라 부부와 김보라 감독이 제9회 아름다운예술인상에 이름을 올렸다.재단법인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이사장 안성기)이 주최하는 제9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심사위원회는 28일 "올해 5개 부문 수상자로 영화예술인 부문 봉준호 감독, 공로예술인 부문 김지미 배우, 연극예술인 부문 정동환 배우, 굿피플예술인 부문 최수종·하희라 부부, 신인예술인 부문 김보라 감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내달 6일 오후 6시 서울 마른내로(충무로) 명보아트홀에서 신영균 설립자를 비롯해 문화 예술계 인사 200여 명이 참석해 시상식을 갖는 9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시상식은 지난 한해의 영화 연극분야에서 뛰어난 활동을 한 대표적인 예술인을 대상으로 영화예술인, 공로예술인, 연극예술인, 선행부문인 굿피플예술인, 그리고 신인예술인까지 5개 부문 수상자를 선정, 각 부문 2천만원 씩 총 1억원의 시상금과 상패를 수여한다.신문사의 문화예술 분야 현직 중견 언론인들이 심사에 참여해 선정한 영화예술인 부문 수상자인 봉준호 감독은 2000년 영화 '플란다스의 개'로 연출활동을 시작해 '살인의 추억' '괴물' '마더' '설국열차' 등 작품을 통해 1000만 관객의 성과와 작품의 예술성을 인정받았으며 올해 '기생충'으로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의 쾌거를 이뤘다.공로예술인 부문의 김지미 원로배우는 1957년 영화 '황혼열차'로 데뷔해 1960년대와 70년대 한국영화 중흥기의 중심에서 '춘희' '장희빈' '길소뜸' '토지' '명자 아끼꼬 쏘냐' 등 700여 작품에 출연하였으며 영화사 지미필름을 설립해 제작활동을 하는 등 한국영화 발전에 일생을 바친 살아 있는 미녀배우의 전설과 같다.연극예술인 부문의 정동환 배우는 1969년 연극 '낯선 사나이'로 연기활동을 시작해 영화와 TV드라마에서도 연기예술인으로서의 폭 넓은 활동을 해왔으며 올해 50주년 기념작품이기도 한 연극 '우리가 서로 알 수 없었던 시간' '고도를 기다리며'로 많은 관객들의 갈채를 받았다.선행부문인 굿피플예술인 부문은 지난해 유지태·김효진 부부에 이어 올해는 최수종·하희라 부부가 꼽혔다. 이들 부부는 연기활동으로 분주한 일정 속에서도 국내외 자선단체의 홍보대사로 앞장서면서 봉사정신을 실천하는 아름다운 예술인 부부로 모범을 보여왔다.신인예술인 부문의 김보라 감독은 2011년 단편영화 '리코더 시험'으로 14회 청소년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하였고 장편영화 '벌새'로 베를린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 등 국내외 영화제에 초청되어 연출 역량이 뛰어난 신인감독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한편, 이날 시상식이 종료된 후 명보아트홀 광장에서는 지난 해 8회 수상자인 김용화 감독과 신동석 감독, 전무송 배우와 유지태·김효진 부부의 핸드프린팅 설치 기념행사를 갖는다.지난 해 공로예술인 부문 수상자인 고(故) 신성일 배우는 시상식을 앞두고 타계해 부인 엄앵란 원로배우가 대리 수상하면서 핸드프린팅을 남기지 못하는 아쉬움을 자아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10.28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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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엔젤' 대표 전도연, JIMFF 티켓 500장 전달[공식]

배우 전도연이 시네마엔젤 배우 대표로 티켓 500장 전달식을 거행했다.전도연은 8일 ‘시네마엔젤’ 배우들을 대표해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 티켓 500장에 해당하는 기금(3백만원) 전달식에 참석했다.‘시네마엔젤’은 국내 다수의 영화제를 통해 문화소외계층에게 영화 관람의 기회를 제공해 온 국내 영화배우들의 모임으로 영화 관람권 제공, 단편 및 독립영화 후원, 서울아트시네마 필름 기증 등의 방법으로 지원활동을 펼쳐왔다.제15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개막식 당일 제천을 찾은 전도연은 이상천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조직위원장, 허진호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집행위원장, 이현승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시네마엔젤’의 배우 모임을 대표해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2007년에 발족된 시네마엔젤은 이현승 감독의 제의로 시작됐으며 영화배우 안성기를 비롯, 송강호, 설경구, 황정민, 박해일, 유지태, 류승범, 강혜정, 공효진, 배두나, 수애, 신민아, 故 장진영, 이나영, 故 김주혁, 신하균, 정재영, 하정우, 김강우, 전도연, 이병헌, 임수정, 차승원, 송혜교, 김민희, 이정재, 이솜이 뜻을 같이 하고 있다.시네마엔젤은 문화소외계층의 영화 관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영화 관람권 제공, 단편 및 독립영화 후원, 서울아트시네마 필름 기증 등 폭넓은 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 이 같은 활동은 지금까지 많은 영화인들이 스크린 밖에서 다양한 선행들을 해왔지만 여러 배우들이 함께 힘을 모아 문화적으로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나서는 점에서 한층 의미 있는 활동으로 볼 수 있다.시네마엔젤 프로젝트는 배우들의 지속적인 모임과 활동을 통해 장기적으로 시네마엔젤 재단(Cinema Angel Foundation)의 형태로 발전시켜 그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08.0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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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함께' 김용화 감독, 아름다운예술인상 수상[공식]

제8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수상자로 영화예술인부문 김용화 감독, 연극예술인부문 전무송 배우, 공로예술인부문 신성일 배우, 굿피플예술인부문 유지태·김효진 부부, 독립영화예술인부문 신동석 감독이 선정됐다.제8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시상식은 내달 9일 오후 6시 서울 마른내로(충무로) 명보아트홀에서 열린다.지난해까지 영화부문 대상을 포함해 연극·신인배우·선행 예술인(또는 공로 영화인) 등 4개 부문 수상자를 선정했으나, 올해부터 대상 부문을 별도로 선정하지 않고 영화·연극 신인배우 또는 독립영화선행 부문인 굿피플예술인과 공로예술인 부문까지 5개 부문으로 시상제도가 바뀌었다.신문사의 문화예술 분야 현직 중견 언론인들이 심사에 참여해 선정한 영화예술인 부문 수상자인 김용화 감독은 2003년 영화 ‘오! 브라더스’로 연출활동을 시작해 ‘미녀는 괴로워’, 2009년 대종상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한 ‘국가대표’, 한국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VFX(시각특수효과)에 도전한 ‘미스터 고’에 이어 지난해와 올해에 걸쳐 ‘신과함께-죄와 벌’ ‘신과함께-인과 연’ 시리즈를 모두 천만 관객의 흥행영화로 성공시켜 주목을 받았다.공로예술인상의 원로배우 신성일은 1960년 1960년 ‘로맨스빠빠’로 데뷔해 1960년대와 1970년대 한국영화에서 가장 빛나는 톱스타의 인기를 누리며 ‘아낌없이 주련다’ ‘맨발의 청춘’ ‘만추’ ‘별들의 고향’ ‘겨울여자’ 등 주연 작품만 507편을 기록, 한국영화 중흥기를 견인한 대표적인 연기예술인으로 한국영화 발전에 큰 발자취를 남겼다.연극예술인상의 전무송 배우는 데뷔 50주년 기념작 ‘보물’에 이어 다시 한번 무대에 올린 ‘세일즈맨의 죽음’에서 보여준 건재한 연기자로서의 열정이 연극계와 많은 관객들의 주목과 갈채를 받았다. 1964년 ‘춘향전’으로 시작한 연극활동은 ‘하멜태자’ ‘고도를 기다리며’ 등을 비롯해 TV드라마 ‘원효대사’ ‘마의태자’, 영화 ‘만다라’ 등 많은 화제의 작품을 남겼다.선행 부문인 굿피플예술인 부문의 유지태·김효진 연기예술인 부부는 두 사람 모두 연기 및 작품활동으로 분주한 일정 속에서도 국내외 자선단체와 국제 구호단체에 참가하면서 꾸준히 기부, 봉사정신을 실천해가고 있다. 앞장서 자선활동을 하는 모범 부부로서 따뜻한 마음씨가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을 주고 있다.아름다운예술인상은 지난 한 해 가장 뛰어난 활동 업적을 남긴 영화와 연극 예술인, 선행으로 귀감이 되는 예술인, 영화발전에 기여도가 큰 공로 영화인을 선정해 총 1억 원의 시상금(각 부문별 2천만 원)과 함께 상패를 수여하게 된다.지난해는 대상에 영화 ‘박열’을 연출한 이준익 감독, 부문상은 연극부문에서 ‘동물원 이야기’의 명계남 배우, 영화부문에서 ‘공조’ ‘택시운전사’의 유해진 배우, 선행예술인으로 차인표·신애라 부부가 수상했다.한편 이날 시상식이 끝난 후에는 명보아트홀 광장에서 지난해 대상 수상자인 이준익 감독과 유해진, 명계남, 차인표 배우가 참석(예정)한 가운데 제7회 수상자 핸드프린팅 설치 기념행사를 갖는다.신영균예술문화재단은 2011년 초에 설립되어 매년 두 차례씩 8년간 예술인 자녀 421명에게 학비를 지원한 예술인자녀 장학사업과 예비 영화인재 73명에 대한 단편영화 창작 지원사업, 한국영화의 미래인 어린이 743명에게 영화체험 교육사업을 시행해 왔다.이번 ‘아름다운예술인상’은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예술문화 발전을 위해 보람 있는 한 해를 보낸 예술인들이 한자리에서 만나 영예와 기쁨을 함께 나누는 뜻 깊은 축제행사로 개최될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8.10.30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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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신형 파사트 GT 모델에 유지태 발탁

폭스바겐코리아는 중형 세단 신형 파사트 GT의 모델로 배우 유지태를 발탁했다고 29일 밝혔다.유지태가 모델로 나서는 폭스바겐 신형 파사트 GT는 MQB 플랫폼을 기반으로 완전히 새롭게 개발된 유럽형 파사트로,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사양과 편의장비를 채택해 프리미엄 패밀리 세단으로 새롭게 거듭난 차량이다.폭스바겐코리아는 명품 연기력은 물론이고 평소 꾸준한 선행과 기부로 잘 알려진 배우 유지태를 신형 파사트 GT의 모델로 기용했다. 유지태는 많은 후배 배우들로부터 롤모델로 꼽히는 배우이자 반듯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감각으로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이번 광고 영상은 신형 파사트 GT의 앞선 기술을 보여줄 수 있는 스토리로, 드러머로 분한 유지태의 파격적인 변신을 볼 수 있으며,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듯한 영상미를 살려 제작됐다.완벽함을 추구하는 배우답게 유지태는 촬영을 위해 드럼 레슨을 받는 등 열정적인 모습으로 프로페셔널 못지않은 실력을 보여줘 관계자 및 스탭들의 찬사를 받았다는 후문이다.슈테판 크랍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자신의 일에 대한 열정과 인품을 겸비한 배우 유지태는 놀라운 완벽함과 끊임없는 혁신을 일궈내는 폭스바겐의 브랜드 철학에 적합하다”며, “배우 유지태가 모델로서 신형 파사트 GT가 가진 진면목을 많은 고객들에게 전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안민구 기자 an.mingu@jtbc.co.kr 2018.03.29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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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태X김효진 부부, 아프리카에 초등학교 세웠다

배우 유지태와 김효진 부부의 선행이 이어지고 있다. 국제구호개발NGO 월드비전은 월드비전 홍보대사 유지태 김효진과 함께 지난 28일 서아프리카 니제르에 위치한 코바디에 초등학교 교육환경 개선사업을 완료했다. 두 사람은 열악한 교육 환경으로 어려움을 겪는 아프리카 아동을 돕기 위해 지난해 월드비전과 함께 '아프리카 학교 짓기 캠페인 꿈꾸는 학교'를 진행했다. 해당 캠페인에는 유지태, 김효진 홍보대사와 함께 많은 네티즌이 네이버 해피빈과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 모금에 참여했다.월드비전은 이 기부금을 코바디에 초등학교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사용했다. 나뭇가지로 만든 움막교실에서 수업을 듣는 344명의 학생을 위해 교실, 화장실, 식수시설 등 학교 시설을 새로 건축하고, 책∙걸상을 비롯한 수업 기자재를 설치했다. 이외에도 위생 교육을 실시하는 등 아이들의 학습 환경 개선을 위한 전반적인 지원을 펼쳤다.월드비전 신규마케팅본부 한상호 본부장은 “월드비전 홍보대사 유지태-김효진 부부가 올해로 4회째 학교 건축에 참여하며 지구촌 아이들의 교육을 위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며 “두 홍보대사의 따뜻한 마음으로 설립된 코바디에 초등학교에서 많은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그려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월드비전 홍보대사로 오랜 기간 활동하고 있는 유지태, 김효진은 아이티 지진피해 돕기, 미얀마 유치원 건축후원, 아프리카 남수단 학교건축 후원 및 2011년 결혼식 축의금 전액을 미얀마 초등학교 건축을 위해 기부하고, 결혼 1주년 기념일을 맞아 미얀마 초등학교를 직접 방문하는 등 지속적인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박정선 기자 2017.09.28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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