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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안방서 1차전 내준 이숭용 감독 "최원태 공략 실패가 패인, 점점 좋아질 것" [IS 패장]

정규시즌 3위 SSG 랜더스가 안방에서 1차전을 내줬다. SSG는 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승제) 1차전에서 2-5로 졌다. 드류 앤더슨의 장염 증세로 1차전 선발 중책을 맡은 미치 화이트가 2이닝 6피안타 3실점으로 일찍 교체됐다. 타선은 상대 선발 최원태(6이닝 2피안타 무실점)의 호투에 막혀 고전했다. 고명준의 2점 홈런으로 추격을 알렸지만, 8회 말 2사 만루 찬스를 놓친 게 아쉬웠다. 다음은 이숭용 SSG 감독과의 경기 뒤 일문일답. -총평은. "선수들이 많이 긴장한 모습이다. 화이트도 조형우도 포스트시즌(PS)은 처음 출장한 영향인지 긴장한 듯 보였다. 선발 싸움에서 최원태를 공략하지 못한 것이 패인이다. 경기 감각이 아직 올라오지 않았는데 후반으로 갈수록 괜찮았다. 경기를 치를수록 좋아질 것으로 생각한다."-경기 전 예고한 대로 2차전 선발은 김건우가 나서나. "그렇다."-화이트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는데. "긴장을 많이 한 거 같다. 다음 등판에는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문승원을 기용했는데. "내일 상황에 따라 최민준과 문승원이도 준비한다. 내일 2차전은 김건우의 투구에 따라 마운드를 운용할 생각이다. 이로운과 조병현은 PS 등판 경험이 없어 테스트할 겸 내보냈다." -고명준이 홈런을 터트렸는데."홈런을 쳤고, (8회 2사 만루에서) 이호성과 승부하는 모습을 보면 점점 좋아질 것이라 본다. 조형우, 류효승, 안상현은 긴장을 많이 했는데, 점점 좋아질 것이다."인천=이형석 기자 2025.10.09 17:43
프로야구

'제2의 박찬형 찾는다'...화성시 코리요 야구단, 공개 트라이아웃 개최

독립야구단 화성시 코리요(이하 화성시 코리요)가 내년 시즌 리그 우승을 목표로 전력 보강에 나선다.화성시 코리요는 오는 14일 오전 11시 화성히어로즈 베이스볼파크 야구장에서 공개 트라이아웃을 열고 새로운 선수를 모집한다고 밝혔다.이번 트라이아웃은 프로야구 무대에서 기회를 잡지 못했던 선수들과 프로 구단에서 방출된 선수들에게 꿈을 잃지 않고 다시 한 번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화성시 코리요는 2025년 신경식 감독으로 지휘봉을 교체한 이후 경기도체육대회 야구부문 우승을 비롯해서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정규시즌 2위, KBSA 리그 준우승 등 창단 2년만에 명문 구단의 실력을 쌓아가며 독립야구리그 내에서 입지를 다져왔다.특히 올해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박찬형을 비롯해서 KIA 타이거즈 김경묵, KT 위즈 서영준, 두산 베어스 지강혁·이한별, SSG 랜더스 이준기 등 6명의 선수가 프로구단에 입단하면서 독립야구 한 시즌 최다 입단 기록을 세웠다.화성시 코리요는 이 같은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2026 시즌 우승이라는 더 큰 목표를 위해 선수 모집에 나선다. 이번 트라이아웃을 통해 가능성 있는 유망주를 발굴하고, 실력과 열정을 겸비한 인재를 선별해 팀 전력을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정진구 화성시 코리요 대표는 "코리요는 단순히 경기에 출전하는 팀이 아니라, 선수들에게 다시 한 번 꿈을 향해 도전할 수 있는 기회의 팀이 되길 바란다"며 "우리는 이 무대에서 성장한 선수들이 다시 프로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트라이아웃 또한 그런 철학의 연장선상에 있다"라고 밝혔다.신경식 화성시 코리요 감독은 "우리는 선수의 과거보다 미래를 본다. 야구에 대한 열정과 꾸준한 자기관리, 팀워크를 중시하는 자세가 중요한 평가 기준이 될 것이다. 이번 트라이아웃을 통해 화성시 코리요가 확고한 명문 독립야구단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14일에 개최하는 트라이아웃은 서류 심사없이 지원자를 대상으로 실기 테스트와 면접을 통해 이루어질 예정이다. 지원 자격에는 제한이 없으며, 만18세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특히 구단은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을 최우선으로 평가한다.트라이아웃에 선발된 선수는 훈련비 및 숙소 무료 제공의 혜택을 받는다. 또한 야구에 전념할 수 있는 전용야구장 인조잔디 교체 등 리모델링, 독립야구단 최대 규모의 실내 연습장에 냉난방기 설치, 트레이닝장 설치 등 인프라 구축을 할 예정이다. 또한 프로야구팀에 선수들을 소개하는 프로야구팀 교류전 등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위한 비용일체를 구단에서 부담한다.화성시 코리요는 이번 공개 트라이아웃을 통해 새로운 스타플레이어의 등장을 기대하고 있다. 그리고 이들과 함께 다시 한 번, 더 높은 곳을 향한 힘찬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화성시 코리요 독립야구단은 지역 사회와의 연계도 강화하고 있다. 코리요 유소년 야구팀을 통한 야구 입문, 사회인 야구 클리닉 등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 스포츠 문화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0.08 16:27
스포츠일반

패션계도 반한 천재 수영소녀의 금빛 질주 [AI 스포츠]

서머 매킨토시는 올여름 캐나다 빅토리아에서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무려 세 종목 세계신기록을 달성하며 다시 한번 세계 수영계에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켰다. 400m 자유형에서는 3분 54초 18의 기록으로 세계기록을 썼고, 400m 개인혼영에서는 4분 23초 65로 자신의 기존 기록을 단축, 200m 개인혼영에서도 신기록을 경신했다. 한 달 사이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세계수영선수권에서 그녀는 여러 종목에 도전하며 강력한 경쟁력을 과시했으며, “싱가포르에서 직접 결승까지 달릴 수 있다는 사실이 기쁘다. 목표는 최대한 손을 먼저 터치하는 것이고, 그것이 세계 기록으로 이어진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다”고 밝힌 바 있다.이번 시즌 매킨토시는 미국에서 프랑스 안티브로 훈련지를 옮긴 뒤 더 다양한 종목에 도전하고 있다. 본인의 시그니처인 200m 접영, 400m 개인혼영, 400m 자유형 외에도 800m 자유형, 200m 배영, 200m 자유형까지 도전하고 있으며, “새로운 도전도 자신을 성장시키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LA올림픽까지 5종목에 개인 출전하는 것을 테스트 중이며, 그 과정 자체가 자신감을 키운다”고 토론했다. 세계선수권 800m 자유형에서는 올림픽 챔피언 케이티 리데키와의 맞대결이 큰 관심을 모았고,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의 경쟁에서 꾸준히 메달권을 유지했다.경기에만 집중하는 모습에서 더 나아가, 매킨토시는 최근 한 달간 각종 공식 화보와 SNS를 통해 패션 아이콘으로서의 입지도 확고히 했다. 주얼리, 워치, 스포츠 브랜드와의 화보 캠페인에서는 “당당함과 자연스러운 건강미, 미소와 카리스마가 전해지는 실물”이라는 평가가 글로벌 언론에서 잇따랐다. 팬들과 기자들은 “최근 10년간 수영계 최고의 외모를 가진 여성 선수”라는 극찬과 함께, 올가을 월드컵 3개 대회에 모두 출전하는 행보를 집중 조명하고 있다. 최근 매킨토시는 “경기에서 중요한 건 기록이 아니라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과정”이라며 “개인 브랜드를 넘어서 캐나다 대표팀 전체가 힘과 긍지를 갖고 있다는 점을 더 많은 팬들이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2025년 9월 30일 현재, 서머 매킨토시는 스포츠와 패션, 미디어를 모두 아우르는 차세대 글로벌 아이콘으로 새롭게 자리 잡고 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25.09.30 12:56
해외축구

페널티킥 실축 극복한 오현규의 환호, 헹크도 웃었다

국가대표 공격수 오현규(24·헹크)가 페널티킥 실축을 극복하고 결승 골을 집어넣었다.오현규는 26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아이브록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인저스(스코틀랜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후반 10분 결승 골로 1-0 승리를 이끌었다. 올 시즌 오현규의 세 번째 공식전 득점.앞서 오현규는 지난 7월 28일 클럽 브뤼허와의 벨기에 프로리그 개막전에서 마수걸이 득점을 기록했고 지난달 22일 레흐 포즈난(폴란드)과의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도 골망을 흔들었다. 9월 A매치를 앞두고 독일 분데스리가 이적설에 휩싸였던 오현규는 슈투트가르트로 메디컬 테스트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종 무산된 바 있다. 심기일전한 오현규는 레인저스전 득점으로 존재감을 보여줬다. 다만 과정은 녹록하지 않았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그는 전반 막판 페널티킥 키커로 나섰으나 상대 골키퍼에게 막혔다. 후반 초반엔 결정적인 득점 찬스가 무산되기도 했다. 하지만 후반 10분 역습 찬스에서 왼발 슈팅으로 결승 골을 뽑아 아쉬움을 한 번에 날려버렸다. 오현규는 후반 35분 유세프 에라비와 교체됐고, 헹크는 한 골을 끝까지 지켜 승리를 따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9.26 12:27
프로야구

"도현이처럼 떨어지는 공이 와서 속더라도…" 삼진도 OK, 이범호 감독의 주문은 '좀 더 과감하게'

포스트시즌(PS) 진출이 어려워진 디펜딩 챔피언 KIA 타이거즈가 사실상 2026시즌 대비 모드로 돌아섰다. 이범호 KIA 감독의 주문은 좀 더 과감한 타격, 이른바 '노 피어(No Fear)'이다.이범호 감독은 지난 24일 열린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외국인 타자 패트릭 위즈덤을 선발 제외했다. 잔여 7경기에서 1패만 기록해도 5강 탈락이 확정되는 상황. 이날 경기에 승리하며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갔으나 선발 라인업은 2026시즌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위즈덤을 대신해 오선우를 1루수로 기용했고 2025년 입단 신인 박재현과 박헌을 나란히 선발 외야수로 내보냈다.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이범호 감독은 "내년에 경기를 뛸 수 있는 선수가 있는지 없는지, 뛰었을 경우 어떤 게 이 선수의 장점인지 이런 걸 좀 보고 싶다"며 "잘 못 치고 들어왔을 때도 다음에 대처하는 방법이나, 좋은 생각을 갖고 또 도전한다든지 뭐 이런 부분을 보는 게 맞지 않을까 한다"라고 말했다. 결과를 떠나 적극적으로 타격하길 바라는 분위기였다. 그러면서 예를 들은 게 윤도현이었다. 손가락 부상에서 회복한 윤도현은 지난 2일 1군에 복귀, 첫 16경기에서 타율 0.262(65타수 17안타)를 기록했다. 주목할 부분은 경기당 하나꼴인 삼진(16개)이다. 이범호 감독은 윤도현의 '늘어난' 삼진을 긍정적으로 해석했다. 이 감독은 "도현이처럼 떨어지는 공이 와서 속더라도 과감하게 치는 게 성장하는 데 굉장히 좋다고 생각한다"며 "지금 보면 (한)준수나 (한)선우는 공을 보고 삼진(루킹 삼진) 먹는 게 굉장히 많다. 그걸 최소화하기 위해 더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젊은 선수들은 그런 부분에서 공격적으로 야구했으면 한다"라고 독려했다. 감독의 메시지를 들은 걸까. 리그 삼진 1위인 오선우는 24일 키움전에서 결승 솔로 홈런(개인 18호)을 때려내며 다시 한번 커리어 하이를 경신했다.KIA의 잔여 시즌 포커스는 육성이다. 위즈덤을 선발에서 제외했다는 건 시사하는 게 작지 않다. 이범호 감독은 과정에 집중한다. 그는 "안 좋은 플레이가 나오더라도 힘을 줘야 경기에 나가 성장할 수 있다"며 "올해 성장하고, 내년에 성장해 주전으로 올라설 수 있게 잘 준비시켜 보겠다"라고 말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9.25 16:39
메이저리그

다저스 日 '괴물 투수' 선발 아닌 불펜으로 넉 달 만에 빅리그 돌아온다

일본인 투수 사사키 로키(24·LA 다저스)가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빅리그에 돌아온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에서 열리는 미국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사사키를 내일 빅리그 로스터에 등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사키는 오른 어깨 부상으로 5월 10일 애리조나전을 끝으로 빅리그 마운드에서 자취를 감췄다. 긴 재활을 마친 그는 지난 22일 트리플A 최종전에 구원 등판해 1이닝 삼자범퇴 처리했다. 사사키는 당초 8월 말 복귀가 점쳐졌으나 예상보다 한 달 늦게 돌아온다. 트리플A에서도 안정감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트리플A 7차례 등판에서 2패 평균자책점 6.10으로 부진했다. 구속도 예년보다 떨어졌다. 로버츠 감독은 "사사키를 불펜으로 투입할 것이다. 그 역시 (불펜 투수) 역할을 받아들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포스트시즌에서 선발 역할을 맡길 만큼 안정감과 위력이 떨어진 탓으로 보인다. 이번 로스터 등록은 가을 야구에서 사사키의 구원 투수 기용 방침을 테스트하는 성격도 있다. 사사키의 '책임 이닝'에 대해선 아직 조정 중이라고 한다.최고 시속 165㎞의 강속구에 NPB 최연소 퍼펙트 게임을 달성한 사사키는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의 반대에도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미국 무대로 진출했다. 다만 2020년 프로 입단 후 규정이닝 달성이 한 번도 없을 정도로 부상 우려가 뒤따랐다. 결국 미국 무대 진출 첫 시즌에도 부상으로 8경기 등판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4.72에 머무른다. 결국 '선발 투수'가 아닌 생소한 '불펜 투수'로 마운드에 서게 됐다. 이형석 기자 2025.09.24 09:39
해외축구

‘배신자’ 트렌트, UCL 데뷔전서 5분 만에 부상 OUT→1달 이상 이탈 전망…안필드 원정 가능할까

스페인 라리가 레알 마드리드 수비수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27)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한동안 전열에서 이탈한다. ‘친정’ 리버풀(잉글랜드)과의 맞대결 가능성도 작아졌다.레알은 17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놀드의 메디컬 테스트 결과에 대해 밝혔다. 구단은 “의료진이 아놀드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그의 왼 허벅지 뒤 근육에 부상이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경과를 관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최대 1달 반 이상 전열에서 이탈할 거로 보인다.새 시즌을 앞두고 리버풀을 떠나 레알 유니폼을 입은 아놀드 입장에선 다소 불운한 출발이다. 그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을 위해 조기에 리버풀을 떠나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이적 과정은 순탄하지 않았다. 아놀드는 이적 전까지 리버풀 유스로 시작해 데뷔까지 이룬 ‘원클럽맨’ 출신. 특히 공식전 354경기 나서 23골 92도움을 올렸을 정도로 활약이 좋았다, 하지만 그가 이적료 없이 자유계약선수(FA)로 팀을 떠나게 되자, 자연스럽게 ‘배신자’라는 낙인을 받기도 했다. 레알이 그를 조기에 영입하기 위해 일정 수준의 이적료를 지불하긴 했지만, 팬들의 원성을 잠재우긴 어려웠다.아놀드는 주전 수비수 다니 카르바할과 번갈아 출전하며 시간을 관리받아 왔는데, 이날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마르세유(프랑스)와의 2025~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1차전서 불운이 터졌다. 이날 선발 출전한 그는 킥오프 4분 만에 왼 허벅지를 부여잡더니 이내 쓰러졌다. 결국 조기에 교체돼 그라운드를 떠나야 했다. 이 경기가 레알에 입성한 그의 UCL 데뷔전이기도 했다. 경기 직후 사비 알론소 레알 감독은 “생각보다 심각하지 않을 수 있다”고 했지만, 현지 매체 전망은 어둡다.아놀드의 ‘홈 커밍 데이’도 무산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레알은 오는 11월 5일 리버풀과 2025~26 리그 페이즈 4차전을 벌인다. 4차전 장소가 리버풀의 안필드인 만큼, 대진이 성사됐을 때부터 관심이 컸다. 하지만 아놀드의 부상 정도를 감안하면 출전 가능성이 작아졌다.김우중 기자 2025.09.17 20:45
프로야구

염경엽 감독 예고 "한화전에 톨허스트-치리노스-임찬규 맞춰 놓았다"

LG 트윈스가 오는 26~28일 한화 이글스와 주말 3연전에 1~3선발을 맞춰놓고 있다. 염경엽 LG 감독은 1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원정 경기에 앞서 "톨허스트-요니 치리노스-임찬규 순으로 한화전에 투입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잔여 경기 일정 발표 후) 9월 초부터 로테이션을 (한화전에) 맞춰 놓았다"라고 설명했다. LG는 16일 현재 2위 한화에 3게임차 앞서 있다.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는 '8'이다. LG가 자력으로 우승을 결정지을 수도 있지만, 한화가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어 막판까지 거센 추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26~28일 LG-한화 3연전에서 우승 팀이 결정 날 수도 있다. 치리노스는 올 시즌 한화전 2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1.38을, 임찬규는 4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0.62를 기록 중이다. 8월 교체 외국인 선수로 들어온 톨허스트는 아직 한화전에 등판한 적 없다. LG가 한화전에 꺼낼 수 있는 '최고의 선발 카드'를 맞춰놓은 셈이다. 다만 LG가 한화와 맞대결 전에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 짓는 경우 톨허스트-치리노스-임찬규의 등판은 이뤄지지 않는다. 앞서 염 감독은 "순위(1위)가 정해지면 톨허스트를 한화전에 내보내지 않을 것"이라면서 "야구 특성상 (투수를) 처음 보면 (타자가) 힘들다. 굳이 보여줄 필요가 없다"라고 말했다. 한편 16일 KT전에 등판한 손주영은 오는 19일 임찬규가 선발 투수로 나서는 잠실 삼성 라이온즈전에 불펜 출격을 준비한다. 포스트시즌 구원 투입을 테스트하기 위한 차원. 다만 손주영은 16일 선발 등판에서 우천으로 107분간 경기가 중단돼 2와 3분의 2이닝 동안 51개의 공만 던지고 교체됐다. 이에 따라 추후 등판 일정이 변경될 수도 있다. 수원=이형석 기자 2025.09.17 09:03
해외축구

“LEE, 여전히 통증…아탈란타전 전날 테스트 예정”→현지 매체 보도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 미드필더 이강인(24)의 복귀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현지 유력지에 따르면 그는 여전히 통증을 안고 있는 거로 알려졌다.프랑스 유력지 레퀴프는 16일(한국시간) “이강인은 아탈란타(이탈리아)전을 앞두고 화요일에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라며 “지난 랑스전에서 발목을 다친 미드필더 이강인은 여전히 통증을 느끼고 있다. 2025~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1차전을 앞두고 몸 상태를 점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이강인은 최근 불운의 부상을 입었다. 전날(15일) 랑스와의 2025~26 리그1 4라운드서 선발 출전한 그는 후반 10분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고 발목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결국 2분 뒤 교체돼 조기에 임무를 마쳤다.애초 현지에선 그의 부상 상태가 심각하지 않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또 한편으론 A매치 기간 불편함을 느꼈던 부위의 부상이 재발한 점을 두고 우려의 시선을 보내기도 했다.같은 날 프랑스 매체 RMC 스포르트는 “이강인은 여전히 대기 상태”라며 “아탈란타전 출전 여부는 최종 순간에 결정될 예정이다. 검사 결과 심각한 문제는 없었고, 화요일이 돼야 그의 몸 상태가 보다 명확해진다”라고 짚었다. PSG는 오는 18일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아탈란타와 UCL 첫 경기를 벌인다. 한국시간으로 17일에야 정확한 판단이 나올 거로 보인다.한편 이강인의 팀 동료 뤼카 에르난데스는 매체를 통해 “부상이 가장 심각한 건 루카스 베랄두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는 경기 초반에 다쳤고, 이강인은 심각해 보이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PSG는 랑스전에서만 3명의 부상자가 발생하며 시즌 초반부터 난제를 풀어가야할 상황에 처했다. 김우중 기자 2025.09.16 07:58
국가대표

‘보고 있나?’ 오현규, 역전 골 뒤 짜릿한 세리머니…이적 무산 설움 털었다

대표팀 공격수 오현규(24·헹크)의 ‘무릎’ 세리머니가 화제다.오현규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지오디스파크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친선경기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 팀이 1-1로 맞선 후반 30분 짜릿한 역전 골을 터뜨렸다. 그의 A매치 5호 골. 하지만 팀은 후반 추가시간 실점하며 2-2로 비겼다. 대표팀은 9월 A매치 2연전서 1승 1무라는 성적표를 받았다.이날 경기는 ‘혼혈’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의 첫 선발 출전 등 그동안 기회를 받지 못한 선수들의 활약이 관심사였다. 지난 7일 미국전과 비교해 9자리나 선발 자리가 바뀐 것이 눈에 띄었다.오현규 역시 마찬가지였다. 미국전서 교체로 짧은 시간 활약한 그는 이날 손흥민(LAFC) 대신 최전방을 맡아 후반 42분까지 활약했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오현규는 전반 19분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아웃프런트 패스를 건네받고 결정적인 1대1 기회를 잡았다. 그런데 그의 왼발 슈팅은 골대 오른쪽으로 벗어났다. 3분 뒤 대표팀은 라울 히메네스(풀럼)에게 선제골을 허용했고, 강한 압박에 고전한 끝에 0-1로 밀린 채 45분을 마무리했다.오현규는 후반전에 날아올랐다. 먼저 후반 20분 김문환(대전하나시티즌)의 높은 크로스를 상대 선수와 경합 끝에 따냈다. 이 공이 절묘하게 손흥민 앞으로 향했다. 손흥민은 이를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멕시코의 골망을 힘껏 출렁였다.오현규는 10분 뒤 본인이 해결사로 나섰다. 이번에도 이강인의 긴 패스를 건네받은 그는 박스 안까지 진입한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대 반대편 구석을 뚫었다. 앞선 아쉬움을 만회하는 짜릿한 역전 득점이었다.득점 직후 그의 세리머니도 눈길을 끌었다. 오현규는 골망을 흔든 뒤 자신의 왼 무릎을 만지고 양손을 귀에 가져다 대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왼 무릎을 강조하는 제스쳐를 취하기도 했다.이는 대표팀 소집 전 ‘이적 불발’ 사태를 언급한 거로 보인다. 오현규는 여름 이적시장 마감 직전 슈투트가르트(독일) 이적설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독일 현지에선 그가 메디컬테스트를 받았다는 보도를 전하며 이적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그런데 마감을 앞두고 메디컬테스트 결과와 이적료에 이견을 보인다는 이유로 이적이 불발됐다. 벨기에 언론에선 슈투트가르트가 그의 과거 부상 전력을 두고 이적료 협상을 시도했고, 헹크가 이를 거절하며 최종 무산된 것이라 짚었다. 하지만 오현규는 앞서 셀틱(스코틀랜드), 헹크 이적 과정에서 단 한 차례도 부상 전력으로 문제된 적이 없다. 그는 9월 A매치 소집 뒤 “그 팀(슈투트가르트)에 대해 어떤 감정을 갖기보다, 스스로 독기를 품고 강해져 시장에서 증명하겠다”고 했는데, 멕시코전에서 그 약속을 지켰다.같은 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오현규는 믹스트존 인터뷰서 “아시다시피 무릎과 관련해서 아쉽게 된 부분이 없지 않아 있다”며 “세리머니는 특정 팀을 저격하려는 의도는 아니었고, 여느 선수 못지않게 무릎이 건강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이적과 관련해선 “대표팀에 합류하기 전에 모두 다 털고 마음의 정리를 하고 왔기 때문에, 경기에서 100%를 임할 자신이 있었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김우중 기자 2025.09.11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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