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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셀-정지석 쌍포 41득점' 대한항공 10연승, 삼성화재 7연패

프로배구 남자부 선두 대한항공이 카일 러셀(등록명 러셀)과 정지석 쌍포를 앞세워 10연승으로 고공비행을 이어갔다. 대한항공은 7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6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의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13, 23-25, 27-25, 25-18)로 이겼다. 10월 31일 우리카드전부터 10연승을 달린 대한항공은 승점 31(11승 1패)을 기록, 2위 현대캐피탈(승점 23)과의 격차를 벌렸다. 이번 시즌 패배는 개막 후 두 번째 경기였던 10월 26일 KB손해보험전이 유일하다. 대한항공은 블로킹 싸움에서 18-9로 상대를 압도했다. 대한항공 쌍포 러셀(등록명 러셀)이 22득점·공격성공률 56.00%를 기록했다. 이날 개인 통산 13번째 트리플 크라운(서브 에이스·블로킹·후위 공격 각 3개 이상)을 달성했다. 정지석은 19득점·공격성공률 62.50%를 올렸다. 대한항공은 1세트 강력한 서브를 바탕으로 공격성공률 76.19%를 기록, 30.00%에 그친 삼성화재를 압도했다. '서브 1위' 러셀은 18-8에서 플로터 서브로 에이스를 기록하기도 했다. 삼성화재는 9-19에서 한꺼번에 주전 선수 4명을 교체하며 2세트를 대비했다.2세트는 엎치락뒤치락 접전 끝에 삼성화재가 반격에 성공했다. 13-16에서 연속 4점을 뽑아 역전에 성공했고, 21-21에서 아히의 백어택에 이은 손현종이 정지석의 공격을 블로킹해 23-21로 달아났다. 이어 24-23에서 김우진의 퀵오픈 성공으로 2세트를 매조졌다.승부의 분수령이던 3세트는 삼성화재가 세트 포인트인트에 먼저 도달했다. 대한항공은 24-25에서 러셀의 득점에 이은 정지석이 아하의 공격을 가로막아 26-25로 역전했다. 이어 아히의 공격 범실로 대한항공이 27-25로 이겼다. 대한항공은 4세트 7-8에서 김규민의 속공에 이은 3연속 블로킹, 이어 러셀의 2연속 블로킹과 상대 범실로 14-8까지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기를 굳혔다. 최하위 삼성화재는 고비를 넘지 못하고 최근 7연패에 빠졌다. 인천=이형석 기자 2025.12.07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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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연승 겨냥' 대한항공 VS '1위 탈환 호기' KB손해보험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독주 체제를 갖출 좋은 기회를 잡았다. 대한항공은 2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KB손해보험과 진에어 2025~26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정규리그 1위 판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빅매치다. 대한항공은 지난주까지 치른 8경기에서 7승 1패, 승점 19를 기록하며 리그 1위를 지키고 있다. 6승(3승)을 쌓은 KB손해보험은 승점은 대한항공과 같지만, 다승에서 밀려 2위에 올라 있다. 당초 V리그 남자부는 '디펜딩 챔피언' 현대캐피탈이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였다. 하지만 현대캐피탈은 24일 기준으로 4승 4패, 승점 13으로 4위에 머물고 있다. 대한항공 1라운드 3차전이었던 우리카드전부터 가장 최근 치른 2라운드 3차전 OK저축은행전까지 6연승을 거두며 고공비행 중이다. 그 중심에 '측면 공격수 트리오' 정지석·카일 러셀·정한용이 있다. 지난 2시즌 기대에 못 미쳤던 에이스 정지석이 공격 성공률(57.48%) 1위를 지키며 재기했고, 재계약한 외국인 선수 카일 러셀이 경기당 23.9점을 기록하며 높은 득점력을 유지하고 있다. 정한용은 '공격 3옵션' 역할을 잘 수행하면서도 리시브 효율(43.81%) 부문 리그 1위를 지키며 높은 수비 기여도를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미들 블로커 김규민과 김민재가 속공 부문에서 각각 2위와 4위에 올라 상대와의 제공권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고, 1985년생 노장 세터 한선수는 여전히 빼어난 경기 운영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KB손해보험보다 한 경기 덜 치렀다. 25일 맞대결에서 승리하고, 28일 한국전력과의 수원 원정까지 잡으면 승점 차를 최대 6까지 벌릴 수 있다. KB손해보험은 올 시즌 대한항공에 유일한 패전을 안긴 팀이다. 지난달 26일 1라운드 홈(의정부 경민대체육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 완승을 거뒀다. 대한항공만 만나면 펄펄 나는 안드레스 비예나가 30점을 올렸고, 올 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 계약으로 합류한 국가대표 아웃사이드 히터 임성진이 14점을 지원했다. 11일 한국전력전부터 3연승을 거둔 KB손해보험은 가장 최근 치른 22일 우리카드전에서 1-3으로 일격을 당했다. 비예나와 임성진, 아시아쿼터 선수 모헤메드 야쿱은 모두 50%가 넘는 공격 성공률을 기록했지만, '국내 에이스' 나경복이 36.36%에 그쳤다. 나경복은 임성진이 가세한 뒤 출전 시간이 줄었다. 레오나르도 카르발류 KB손해보험 감독은 임성진·나경복·야쿱, 세 왼쪽 공격수를 선수의 컨디션, 상대 블로커와의 상성을 고려해 기용하고 있지만, 아직 시너지는 발휘되지 않고 있다. 가장 좋은 조합을 찾는 게 숙제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1.25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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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향한 당찬 도전...블로킹 1위 김준우 "신영석 선배, 이제 지고 싶지 않다" [IS 피플]

남자 프로배구 미들 블로커 세대교체 선두 주자 김준우(삼성화재)가 블로킹 1위 수성 의지를 감추지 않았다. 김준우는 지난 20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5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5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 네트 위 싸움을 주도하며 4블로킹(6득점)을 해냈다. 특히 김준우는 승부처였던 2세트 26-26에서 김동영의 퀵오픈을 블로킹하며 세트를 끈냈다. 김준우가 활약한 삼성화재는 세트 스코어 3-0으로 완승을 거두며 시즌 10승(19패) 고지를 밝고 한국전력에 내줄 뻔했던 5위를 지켰다. 김준우는 입단 4년 차, V리그 세 번쨰 시즌을 치르고 있는 신성 미들 블로커다. 데뷔 시즌(2022~23)부터 203득점을 기록하며 신인왕에 올랐고, 주 임무인 블로킹 부문도 6위에 랭크됐다. 성장세는 이어졌다. 2023~24시즌에는 이상현(우리카드)에 이어 블로킹 2위에 올랐다. '리빙 레전드' 신영석(한국전력)까지 밀어냈다. 그리고 올 시즌 마침내 1위 등극에 다가섰다. 김준우는 19일까지 세트당 0.776개를 기록, 신영석(세트당 0.685개)를 제치고 1위를 지키고 있다. 맞대결이었던 20일 경기에서도 김준우는 4개, 신영석은 3개를 기록했다. 김준우는 "솔직히 블로킹 1위가 되고 싶지만, 경기가 시작하면 블로킹 개수는 신경 쓰지 않는다. 의식하면 더 안 된다. 오직 팀에 도움이 될 생각만 한다"라고 했다. 블로킹 1위는 미들 블로커 베스트7 보증 수표나 다름 없는 타이틀. 김준우는 베스트7 선정에 대해서도 "받으면 좋겠지만, 팀이 더 많이 이기면 좋겠다"라며 웃어보였다. 김준우는 대학 시절을 돌아보며 "그 때는 선수도 아니었다"라고 했다. 같은 포지션 추린 김상우 삼성화재 감독을 만나 디테일한 조언을 받으며 성장할 수 있었다고 했다. 데뷔 세 번째 시즌 만에 의미 있는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는 상황. 모든 선수가 최고가 되고자 뛰고 있고, 김준우도 역시 그랬다. 그는 신영석과 마주할 때 어떤 느낌인지 묻는 말에 "신인 시절, 지난 시즌까지는 그저 '정말 잘 하신다'라는 생각만 했다. 하지만 이제는 신영석 선배에게 '지고 싶지 않다'라는 마음이 든다. 그래서 동료들에게 공도 더 달라고 하고, 신영석 선배 (공격을) 잡으려고 더 따라다닌다"라고 다부지게 말했다. 신영석은 지난 16일 OK저축은행전에서 V리그 최초로 개인 통산 1300블로킹을 기록했다. 그는 경기 뒤 인터뷰에서 "잘 하는 젊은 미들 블로커들이 많아졌다"라며 반겼다. 김준우도 그 중 한 명이다. 그는 대학 시절 함께 뛴 정태준(현대캐피탈), 이상현, 박창성(OK저축은행), 김민재(대한항공) 등과 함께 한국 배구 대들보로 거듭날 재능을 보여주고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2.2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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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최고의 빅매치, 현대캐피탈-대한항공 만난다

설날 최고의 빅매치가 열린다. 프로배구 남자부 선두 현대캐피탈과 2위 대한항공이 29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2024~25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맞대결을 벌인다. 명장 필립 블랑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은 현대캐피탈은 최근 14연승을 달리며 선두 독주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시즌 21승 2패, 승점 61을 기록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승점 47(15승 8패)로 그 뒤를 쫓고 있다. 꽤 격차가 벌어졌지만, 대한항공은 V리그 최초 통합 4연패를 이룬 저력을 갖춘 팀이다. 이번 시즌 맞대결에선 현대캐피탈이 3전 전승으로 우위를 자랑한다. 현대캐피탈은 이번 시즌 합류한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즈(등록명 레오)를 앞세우고 있다. 레오는 득점 2위, 공격 종합 2위에 올라있다. 토종 날개 공격수 허수봉은 서브 1위, 득점 4위(국내 1위) 공격 종합 3위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미들 블로커 최민호는 속공 1위, 블로킹 3위로 중앙을 든든하게 지킨다. 이번 시즌 트레이드로 합류한 황승빈은 동료들과 호흡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 리베로 박경민은 리시브와 디그 1위로 든든한 수비를 자랑한다. 현대캐피탈은 강한 서브(1위 세트당 1.590개, 2위 대한항공 1.271개)를 바탕으로 상대 리시브를 흔들어놓고 있다. 대한항공은 최근 3연승 중이다. 우리카드와 OK저축은행을 상대로 두 경기 연속 풀 세트 접전 속에서 모두 이겼다. 어깨 부상에서 돌아온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가 직전 경기에서 이번 시즌 최다인 34득점(공격 성공률 54.72%)를 기록했다. 정지석은 아직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은 듯 다소 주춤하는 모습이다. 이준과 정한용이 번갈아 출전하고 있고, 미들 블로커 진지위가 최근 2경기에서 좋은 모습이다. 베테랑 세터 한선수, 유광우가 포진해 있다. 대한항공으로선 KOVO컵 결승부터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한 번도 이기지 못해 승리가 더욱 절실하다. 봄 배구에서 만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기 싸움'에서 더 이상 밀리면 안 된다.블랑 감독 토미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과 의 지략 대결도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이형석 기자 2025.01.29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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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위 도로공사, 선두 흥국생명 또 잡았다…‘막심 활약’ 삼성화재는 OK저축은행 완파

프로배구 여자부 6위 한국도로공사가 선두 흥국생명을 또 잡았다.도로공사는 11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프로배구 여자부 원정경기에서 흥국생명을 풀세트 접전 끝에 3-2(25-22, 21-25, 25-20, 23-25, 15-11)로 제압했다.지난해 12월 24일에도 흥국생명을 3-0으로 완파했던 도로공사는 또 한 번 선두 흥국생명의 발목을 잡아내며 2연패 흐름을 끊었다.이날 승리로 도로공사는 승점 16(5승 14패)을 기록, 5위 페퍼저축은행(승점 21)과 격차를 5점으로 좁혔다.반면 흥국생명은 지난 7일 GS칼텍스전에 이어 또 한 번 풀세트 접전 끝에 패배하며 2연패 늪에 빠졌다. 승점 45(15승 5패)로 1경기 덜 치른 2위 현대건설(승점 43)과 격차는 2점이다.도로공사는 니콜로바가 24점, 강소휘와 배유나가 각각 21점과 15점으로 활약했다. 흥국생명은 마테이코가 양 팀 최다인 27점, 김연경도 21점을 기록했으나 홈팬들 앞에서 고개를 숙였다.도로공사가 달아나면 흥국생명이 곧바로 따라붙는 접전 양상 속 승부는 마지막 5세트에서 갈렸다. 도로공사는 8-6으로 앞선 상황에서 강소휘의 오픈 공격에 상대 연속 범실로 11-6까지 격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김다은과 피치에게 연속 실점을 내주고 13-11까지 추격을 허용한 도로공사는 타나차의 퀵오픈에 배유나의 블로킹을 더해 2시간 24분 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앞서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선 삼성화재가 OK저축은행을 3-1(25-19, 25-23, 15-25, 25-23)로 제압했다.막심을 앞세운 삼성화재는 첫 두 세트를 잇따라 따내며 승기를 잡았다. 막심은 첫 세트에서 왼손 강타로 직접 세트 승리를 이끈 데 이어 2세트에선 서브 에이스 2개로 승부를 뒤집는 데 앞장섰다.삼성화재는 3세트를 15-25로 내주며 주춤했지만, 4세트 17-18로 뒤진 상황에서 4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이어 24-23으로 앞선 상황에선 막심의 왼손 강타로 승부를 마무리했다.3라운드까지 대한항공에서 뛰었던 막심은 이적 첫 경기에서 24득점에 공격 성공률 45.24%로 활약했다. 파즐리도 14점, 김정호도 11점으로 힘을 보탰다. 2연패 탈출과 함께 승점 26(7승 13패)으로 우리카드(9승 10패·승점 24)를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OK저축은행은 신호진이 22점, 김웅비가 11점으로 분전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5연패 늪에 빠진 채 승점 15(4승 16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김명석 기자 2025.01.11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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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았다 신펑' 현대캐피탈, 우리카드 꺾고 파죽의 11연승

남자배구 현대캐피탈이 파죽의 11연승을 달렸다.현대캐피탈은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24~25시즌 도드람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경기에서 우리카드에 세트 스코어 3-0(15-17, 25-15, 25-18)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현대캐피탈은 11연승을 달리며 승점 52(18승 2패)를 기록,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우리카드는 승점 24(9승 10패)로 4위에 머물렀다. 외국인 선수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즈(등록명 레오)가 13득점한 가운데, 아시아쿼터 신펑 덩(등록명 신펑)이 블로킹 득점 3점 포함 12득점하며 뒤를 받쳤다. 허수봉도 서브 에이스 2개를 묶어 9득점했다. 우리카드는 '주포' 두산 니콜리치(등록명 니콜리치)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변수가 생겼다. 알리 하그파라스트(등록명 알리)가 8득점, 이강원이 7득점으로 분전했으나 역부족이었다. 블로킹 득점 9개를 기록한 현대캐피탈에 높이에서 밀리며(블로킹 득점 2개) 고개를 숙였다. 1세트 초반은 허수봉과 이상현이 장군멍군으로 득점을 이어가며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하지만 현대캐피탈 신펑이 블로킹과 퀵오픈 득점을 연달아 성공하면서 리드를 가져왔고, 레오의 득점과 허수봉의 서브에이스까지 나오면서 현대캐피탈이 1세트를 가져왔다.2세트도 신펑을 앞세운 현대캐피탈이 초반 리드를 가져왔다. 6-6에서 레오의 퀵오픈 공격과 황승빈의 서브 에이스, 최민호의 2연속 속공이 연달아 성공하면서 현대캐피탈이 리드를 잡았다. 레오의 서브 에이스로 점수차를 벌린 현대캐피탈은 23-14에서 나온 최민호싀 속공과 신펑의 득점으로 2세트까지 가져왔다. 3세트 최민호의 서브 에이스로 리드를 가져온 현대캐피탈은 정태준의 블로킹 득점과 허수봉의 서브 에이스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정태준의 연속 득점과 최민호의 서브 에이스로 13-7까지 달아난 현대캐피탈은 상대 범실을 틈타 점수차를 더 벌리며 쐐기를 박았다. 윤승재 기자 2025.01.10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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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편대 63점' 우리카드, 대한항공 3-2로 꺾고 3위 도약 [IS 장충]

우리카드가 삼각편대를 앞세워 대한항공을 물리쳤다. 우리카드는 1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5 V리그 홈 경기에서 대한항공을 세트 스코어 3-2(22-25, 25-20, 25-19, 21-25, 18-16)로 이겼다.우리카드는 승점 21(8승 6패)을 기록, 삼성화재(승점 20·5승 9패)를 끌어내리고 3위로 한 단계 도약했다. 선두 현대캐피탈(승점 31·11승 2패)을 쫓는 2위 대한항공(승점 29·9승 5패)은 승점 1을 얻는데 그쳤다. 우리카드 교체 외국인 선수 두산 니콜리치가 팀 내 최다 22득점을 기록했다. 아시아쿼터 알리 하그파라스트는 20득점을, 김지한이 블로킹 5개를 포함해 20득점을 올렸다. 기선은 대한항공이 제압했다. 1세트 22-21에서 정한용의 연속 득점에 이어 24-22에서 막심 지갈로프가 백어택 득점을 뽑았다. 대한항공은 블로킹 싸움에서 5-1로 앞섰다. 2세트는 우리카드가 반격했다. 18-18에서 알리의 백어택에 이은 니콜리치의 서브 득점이 터졌다. 우리카드는 알리의 백어택 성공, 김지한의 연속 블로킹으로 23-18까지 달아난 끝에 25-20으로 이겼다. 우리카드는 3세트에도 분위기를 이어갔다. 16-15에서 알리의 백어택에 이은 김지한이 대한항공 막심의 공격을 블로킹했다. 18-15에서 김지한의 유효 블로킹이 나왔고, 대한항공은 김민재의 공격 범실이 나왔다. 계속된 니콜리치의 강서브 때 정한용의 백어택 범실에 이어 교체 투입된 이강원이 대한항공 정지석의 공격을 가로막아 21-15까지 달아났다.대한항공은 4세트 16-15에서 정지석의 연속 득점에 이은 알리의 포히트 범실로 4점차까지 달아났다. 이후 점수 차를 유지하며 세트스코어 2-2를 만들었다. 우리카드는 5세트 5-2로 앞서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니콜리치와 알리의 활약 속에 10-6까지 달아났다. 대한항공은 정지석의 퀵오픈에 이은 막심의 블로킹과 공격 성공으로 9-10 턱밑까지 추격했고, 결국 13-13 동점을 만들었다.우리카드는 15-16으로 역전을 내줬지만 알리의 공격 성공에 이은 막심의 후위 공격자 반칙으로 매치 포인트에 도달했다. 이어 알리의 쳐내기 공격이 상대 블로커를 맞고 나가면서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장충=이형석 기자 2024.12.12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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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펄 난 막심·날개 단 대한항공, 우리카드에 역전패 설욕…2R 2연승 '순항'

남자배구 대한항공이 2라운드 2연승을 달렸다. 대한항공은 1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도드람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홈경기에서 우리카드를 세트 스코어 3-1(25-23 25-20 25-27 25-23)로 눌렀다. 이날 승리로 대한항공은 2라운드 2연승을 달렸다. 아울러 대한항공은 1라운드 원정에서 당한 역전패(2-3)을 완벽하게 설욕했다. 시즌 5승 3패를 기록한 대한항공은 승점 17을 기록하며 선두 현대캐피탈을 추격했다. 반면 우리카드는 3연승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대한항공 막심 지갈로프의 활약이 빛났다. 막심은 이날 팀내 최다인 26점을 뽑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정지석이 20득점, 정한용도 13득점을 기록하며 뒤를 받쳤다. 반면, 우리카드는 '주포' 미힐 아히(등록명 아히)의 부상 결장 여파를 이겨내지 못했다. 아히는 전날 훈련 때 왼쪽 발폭을 다쳐 이날 경기에 결장했다. 알리 하그파라스트(등록명 알리)가 27득점 했지만 점수를 뒤집지 못했다. 대한항공은 팽팽하던 1세트 19-21에서 김민재의 속공과 정한용의 블로킹 2개, 퀵오픈을 묶어 연속 4득점, 전세를 뒤집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 18-16으로 대한항공이 앞선 상황에선 막심의 퀵오픈과 블로킹 득점을 묶어 5점 차를 만든 뒤 쐐기를 박았다. 3세트는 우리카드가 알리의 활약으로 듀스 끝에 승리했지만, 4세트 동점 상황에서 번번이 빛난 막심의 활약으로 대한항공이 승리를 확정지었다. 23-23에서 상대 김지한의 서브 범실로 매치 포인트를 맞은 대한항공은 정지석의 블로킹 득점으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윤승재 기자 2024.11.16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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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우리카드 3-1로 꺾고 ‘2연승’…선두 현대캐피탈과 승점 동률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우리카드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대한항공은 1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홈 경기에서 우리카드를 3-1(25-23 25-20 25-27 25-23)로 이겼다.올 시즌 안방에서 4경기 모두 이긴 대한항공은 홈 승률 100%를 이어갔다. 승점 3을 획득한 대한항공은 선두 현대캐피탈(승점 17)과 동률을 이뤘다.요스바니 에르난데스의 교체 선수로 합류한 막심 지가로프가 26점을 기록하며 대한항공의 승리를 이끌었다.정지석과 정한용도 각각 20점과 13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대한항공은 1세트 내내 접전을 펼치다가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승리를 챙겼다. 기세를 올린 대한항공은 단 한 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고 2세트까지 가져갔다.3세트에서 집중력이 다소 흐트러졌다. 대한항공은 범실 11개를 기록했다.3세트 역시 25-25 듀스까지 치열한 승부가 이어졌고, 알리 하그파라스트의 백어택이 대한항공 코트에 꽂히며 우리카드가 3세트를 따냈다.4세트 역시 접전 양상이었지만, 대한항공이 결국 웃었다.김희웅 기자 2024.11.16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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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패' 흥국생명·현대캐피탈 예고된 순항...승점 1도 없는 4팀

올 시즌 개막 이후 아직 패배가 없는 팀들이 있다. 남자부에서는 현대캐피탈이 개막 3연승을 질주하며 현재 선두를 달리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우리카드, OK저축은행, 대한항공을 차례대로 제압했다. 허수봉과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즈(등록명 레오)가 득점 1·2위에 랭크될 정도로 강한 공격력을 드러내고 있다.한국전력도 2연승으로 분전하고 있다. 23일 수원 홈경기에서 '대어' 대한항공을 잡았다. 삼성화재도 이겼다. 다만 모두 5세트 승부였기 때문에 승점은 4에 그쳤다. 현대캐피탈은 내달 1일 KB손해보험 원정 경기를 치른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는 현대캐피탈이 6전 전승을 거둔 바 있다. KB손해보험은 군 복무를 마친 에이스 나경복이 합류했다. 하지만 개막 직전 사령탑이 물러나는 등 어수선한 상황이다. 한국전력은 30일 장충 원정에 나서 우리카드를 상대한다. 개막 3연승에 도전한다.현재 여자부 선두는 '배구 여제' 김연경이 이끄는 흥국생명이다. 흥국생명은 리그 개막전에서 현대건설을 3-1로 꺾은 뒤 GS칼텍스도 3-0으로 완파했다. 2경기에서 승점 6을 꽉 채웠다. 10월 29일에는 페퍼저축은행과 홈경기를, 내달 2일에는 IBK기업은행 원정 경기를 펼친다. 정관장의 기세도 심상치 않다. GS칼텍스를 3-0으로 꺾고, 페퍼저축은행과 풀세트 접전 끝에 웃었다. 10월 30일 IBK기업은행, 내달 3일 한국도로공사와 격돌한다. 정관장 고희진 감독은 지난 26일 김천에서 열린 한국도로공사-IBK기업은행 경기를 직접 관전하며 다음 경기 대비를 했다. 1라운드 초반 분위기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반면 아직 승점 1점 조차 없는 팀도 있다. KB손해보험과 OK저축은행이다. 그리고 두 팀은 오는 29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물러설 곳 없는 맞대결을 벌인다. 누군가는 분위기 반전을 향한 신호탄을 쏠 것이고, 다른 한 팀은 최하위로 주저앉게 된다.앞서 OK저축은행은 이번 시즌 양강 구도가 유력한 대한항공-현대캐피탈 2연전을 치렀다. 그 과정에서 프로 2년 차 세터 박태성의 경험 부족이 노출됐고, 공격수들도 고전하면서 사령탑 오기노 마사지 감독의 고민은 깊어만 갔다.1차전 삼성화재전에서 1-3 패배를 떠안은 KB손해보험은 지난 25일 ㄱ나경복 함께 우리카드를 상대로 안방에서 자존심 회복에 나섰지만, 또다시 쓴맛을 삼켜야만 했다.군 전역 후 복귀전을 치른 나경복은 16점, 공격 성공률 64.71%를 기록했다. 나경복의 컨디션은 문제가 없었지만, 팀 플레이를 펼치지 못했다. 11월 전역 예정인 세터 황택의를 기다리고 있는 KB손해보험이다.두 팀이 여기서 연패를 끊어내야만 하는 이유는 또 있다. 이 경기 이후 OK저축은행은 한국전력, KB손해보험은 현대캐피탈과 만난다. 양 팀 모두 부담스러운 상대를 맞이하는 것. 자칫하다간 연패가 길어질 수도 있는 만큼 오는 27일 양 팀의 ‘안산 맞대결’은 더욱더 치열할 전망이다.여자부도 한국도로공사와 GS칼텍스가 아직 승점을 얻지 못했다. GS칼텍스는 정관장·흥국생명·현대건설, 지난 시즌 정규리그 1~3위 팀들에게 한 세트도 따지 못했다. FA 최대어 강소휘에게 연봉퀸 자리를 안기며 반등을 노린 한국도로공사도 페퍼저축은행과 IBK기업은행에 연패를 당했다. 안희수 기자 2024.10.28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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