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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12·3 비상계엄 벌써 1년…극장가 제2의 ‘신명’ 도전장 [IS포커스]

12·3 비상계엄 1주년을 앞두고 관련 소재 작품이 잇따라 개봉한다. 할리우드 대작이 강세인 극장가 분위기 속 지난 6월 대선 특수를 누린 ‘신명’을 이을 영화가 탄생할지 이목이 쏠린다.오는 3일 두 편의 정치 다큐멘터리가 베일을 벗는다. 당일 개봉하는 ‘비상계엄’(김시우 감독)과 언론배급시사회를 진행하는 ‘대한민국은 국민이 합니다’(조은성 감독)다. 2024년 12월 3일 사건 당일 밤을 직접 소재로 삼았으나 조명하는 방법에 차이를 뒀다.‘비상계엄’은 1950년대부터 지난해까지 70년 근현대사를 되짚는다. 제작진 측은 12·3 비상계엄을 “1979년 10.26 사태 이후 45년 만에 그리고 제6공화국 최초로 선포되는 비상계엄”이라며 “사실상 ‘친위 쿠데타’와 다름없는 내란의 밤”이라는 강한 비판 조를 예고했다. ‘신명’에도 출연한 배우 안내상이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내레이션에 참여했다.오는 11일 정식 개봉하는 ‘대한민국은 국민이 합니다’는 12·3 이후 탄핵 시위와 치열한 대선 운동에 함께한 거리의 얼굴들을 담는다. 당초 ‘내란 극복 1주년 기념작’으로 홍보를 시작했으나 아직 내란·외환 의혹이 수사 및 재판 중인 점을 고려해 제작사 측이 해당 카피를 삭제 결정하기도 했다. 지난달 26일 추미애, 박주민 등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공동 주최로 국회시사회를 열고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보수진영에서도 박정희 전 대통령을 조명한 다큐멘터리 ‘국가초기화’를 4일 개봉한다. 12·3 비상계엄과 직접적인 연관은 없지만 이를 연상시키는 제목의 치정 스릴러물 ‘내란부인’도 개봉 대열에 합류했다.올해 정치 소재 작품 중 가장 큰 반향을 일으킨 건 김규리 주연 ‘신명’이다. 이 작품은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모티브로 한 극영화로 제21대 대통령선거일 전날인 지난 6월 2일 개봉해 화제 몰이에 성공했다. 당시 ‘신명’은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등 할리우드작 대비 제한된 스크린 수와 상영 횟수임에도 총 누적 관객수 78만 명을 동원했다. 이를 두고 제작사 ㈜열공영화제작소 측은 “이 기록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관객들이 보고 싶어 하는 영화, 그리고 우리 사회가 갈망하는 목소리에 대한 응답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다만 이번 12·3 비상계엄 겨냥 개봉작이 같은 효과를 누릴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진단이다. 한 극장 관계자는 “현재 할리우드 대작인 ‘아바타: 불과 재’의 개봉 전후로 작품 공개를 피하는 분위기가 있지만 ‘12·3 특수’를 노린 작품들은 직접 경쟁 관계에 놓여있진 않다”며 “커다란 흥행 한방보단 공감대를 가진 관객들에게 가닿는 게 관건”이라고 짚었다.이어 “연말 한국 영화 텐트폴이 부재하고 개봉 편수가 적은 가운데, 현실의 수사 및 재판 상황에 관심을 둔 관객층이 대리 만족을 기대하며 작품들에 유입될 수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2.01 05:40
연예일반

“최재성 아들보단 음악가”... 최근 품절남 된 최낙타, 그는 누구?

최근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 가수 최낙타가 화제다. 최낙타는 지난 1일 서울 강남 모처에서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식을 올렸다. 이번 결혼식은 가족과 친지,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됐다. 최낙타는 지난달 4일 자신의 SNS에 “결혼합니다. 앞으로 갚아 나가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웨딩 화보 일부를 공개했다. 사진 속 최낙타는 단정한 헤어스타일과 깔끔한 수트 핏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댓글에는 “너무 잘 어울린다”, “결혼 축하 드려요”, “품절남 합류하다니” 등 축하의 반응이 이어졌다. 1990년생 최낙타는 2013년 ‘얼음땡’으로 데뷔했으며 ‘귀여워’, ‘어떡해’, ‘허브’ 등의 자작곡으로 사랑받았다. 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 ’18어게인’, ‘고백부부’ 등의 OST에도 참여해 음악적 역량을 뽐냈다. 특히 대표곡 ‘그랩 미’는 배우 김성철이 KBS2 드라마 ‘투제니’에서 세레나데로 불러 역주행 하며 대중적인 인기를 끌기도 했다.최근에는 JTBC 축구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찬다4’에 출연해 반다이크급 수비를 선보이는 등 프로급 축구 실력으로 화제를 모았다. 특히 최낙타는 대통령실 정무수석비서관을 지낸 최재성 전 국회의원의 아들로도 잘 알려져 있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아버지를 도와 선거 운동을 하기도 했다. 최 전 의원은 4선 국회의원을 지낸 뒤 2022년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그는 한 매체 인터뷰를 통해 “최재성의 아들이라는 것보다는 음악가 최낙타 본인 그 자체로 인정 받고 싶다. 음악가의 길을 갈 때 아버지의 재정적인 도움도 전혀 안 받았고 기타 레슨하며 번 돈마저 어머니 차 뽑으실 때 드렸다”고 밝힌 바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02 08:53
영화

전쟁부터 내란까지 불의 맞선 기록들…제2회 서울국제휘슬러영화제 24일 개최

국가·조직의 불의에 맞서 저항하고 고발하는 영화, 개인 내면의 갈등과 고민을 털어놓는 영화를 상영하는 영화축제인 ‘2025 서울국제휘슬러영화제’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서울 종로구 노무현시민센터에서 막을 올린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서울국제휘슬러영화제는 올해 전 세계 37개 나라에서 장·단편 영화 151편을 접수 받았고, 심사를 거쳐 26편의 영화를 선정, 영화제 기간 동안 상영될 예정이다. 선정된 영화는 한국 영화 8편을 비롯해 영국, 프랑스, 독일, 스위스, 스페인, 그리스 등 유럽 국가들과 미국, 중국, 호주, 이란, 이집트, 요르단, 튀르키에, 세르비아, 칠레, 싱가포르 등 17개 나라에서 제작된 장편·단편의 극영화·다큐영화들이다.개막작으로는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 봉쇄를 돌파하려는 활동가 22명의 모습을 담은 장편 다큐 ‘알 아우다’이다. 싱가포르 국적의 제이슨 수 감독이 제작한 이 다큐멘터리는 ‘비폭력을 통해 불의에 저항하겠다는 결의, 그리고 평범한 사람들이 어떻게 단결하고 연대를 실천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영화다. 팔레스타인에 대한 이스라엘의 무자비한 군사공격과 억압을 목도한 오늘, 감독은 관객에게 ‘행동과 연대’를 촉구한다.특히 올해 영화제에는 ‘내란(內亂) 영화 특별 섹션’이 마련됐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같은 정치적 격변이 가져온 민주주의 그리고 일상에 닥친 위기를 되돌아보는 국내외 영화를 통해 민주주의와 정의, 인권, 평화의 의미를 떠올릴 수 있는 기회로 기획됐다.‘내란 영화 특별 섹션’에서는 ▲전두환 쿠데타 정권 시기인 1987년 홀연히 나타난 가출소년이 고려대 운동권 학생들과 군사정권에 맞서 싸우게 된 이야기를 담은 ‘정돌이’(김대현 감독), ▲80년 광주의 참상을 전 세계에 알린 위르겐 힌츠페터 기자의 지금까지 한번도 알려지지 않은 5월 광주항쟁의 모습을 담은 다큐 ‘5.18 힌츠페터 스토리’(장영주 감독), ▲칠레 군부독재에 의해 실종된 아버지를 그리워하는 동화 작가가 한국의 광주에서 또 다른 국가폭력이라는 비극을 경험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군락’(모현신 감독), ▲칠레의 대통령 선거를 배경으로 두 여성의 관계에서 권력과 학대의 본질을 찾아내는 ‘단카, 프리실라 단카’(이나키 벨라스케즈 감독) 등 총 4편이 초청, 상영된다.그 외에도 ▲조기 축구팀에서 낙오자 의식을 지닌 청년의 내면을 그린 ‘내일을 향해 차라’(안윤빈 감독), ▲신(神)에게 부탁해 첫 영화의 존재를 지우고자 영화 파일을 찾으려는 영화 ‘디오니소스를 줍다’(안동호, 유지환 감독), ▲80년대에 3명의 이주 학생이 락밴드를 결성해 인종차별과 자본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담은 ‘The Most Australian Band Ever’(조나단 세케이라 감독) 등의 영화가 상영돼 국내 영화 애호가들이 세계 각국의 ‘휘슬블로어’ 영화들을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영화제 기간 중에는 ‘세상의 모든 곳에 감춰진 불의와 비리에 맞서 정의, 인권, 평화, 생명, 환경과 민주주의의 지속가능을 위해 싸우는 사람들의 영화제’라는 취지에 맞는 특별 포럼도 진행된다. 올해 포럼은 ▲국가 폭력의 뿌리 ▲자본 권력과 노동의 삶 ▲다큐멘터리와 영화의 현실 재현 ▲한국영화의 위기 해법 등을 주제로 전문가들이 시민과 만나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올해 서울국제휘슬러영화제는 문화예술인들을 지원하는 한국스마트협동조합의 주관으로 진행된다. 지방자치단체 주최 또는 지원으로 열리는 다른 영화제와 달리 시민들의 자발적인 후원 그리고 영화제에 뜻을 같이하는 시민단체, 민간기관, 기업의 협찬으로 준비되고 있다. 시민들의 후원은 사회운동을 위한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소셜펀치’를 통해 접수받고 있다. 올해 영화제는 윤정모 전(前) 한국작가회의 이사장이 지난해에 이어 조직위원장을 맡았으며, 오동진 영화평론가가 공동조직위원장으로 합류했으며 도종환 전 문체부 장관을 비롯한 시민사회·정계·관계·언론계·종교계·노동계·학계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영화제의 상임고문으로 지지와 지원에 나서고 있다. 조직위원·집행위원·심사위원 역시 영화계 인사뿐 아니라 각 분야 전문가들과 시민으로 구성되어 영화제의 취지를 살렸다. 한편 지난해 열린 제1회 서울국제휘슬러영화제는 한국·미국·영국·호주·이란·시리아·중국·독일·스웨덴 등 전세계 20여개 나라에서 장·단편 영화 총 101편이 지원, 심사를 거쳐 사흘간 22편이 상영됐다. 서울 홍대 부근 독립영화상영관인 KT&G 상상마당 극장에서 총 2천여명의 관객들이 영화를 관람해 성황을 이뤘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14 15:32
스포츠일반

"경기인 등록 원천 봉쇄" 폭력·성폭력에 칼 빼든 체육회

대한체육회가 체육계 폭력·성폭력 사건에 강력하게 대응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를 뿌리 뽑기 위해 가해자를 즉시 훈련과 대회에서 배제하고, 경기인 등록 자체를 원천 봉쇄하는 고강도 대책을 발표했다. 대한체육회는 "서면결의로 지난 1일 진행한 제7차 이사회에서 '스포츠공정위원회 규정'과 '경기인 등록 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의 핵심은 피해자 보호 강화와 가해자에 대한 엄벌이다. 개정된 스포츠공정위원회 규정에 따라 앞으로는 권익침해 사안과 관련해 피해 당사자뿐만 아니라 대리인을 통한 진술권이 보장된다. 또한 훈련이나 대회 도중 폭력 및 성폭력 행위로 신고가 접수되면, 가해자는 즉시 출전이 금지되고 훈련에서 분리 조처된다.경기인 등록 규정의 결격 사유는 대폭 강화됐다. 학교폭력으로 징계받아 대회 참가가 제한된 학생 선수는 앞으로 경기인으로 등록할 수 없다. 특히 선수를 대상으로 폭행을 저질러 벌금형 이상이 확정되면 일정 기간 등록이 제한된다. 기존 금고형 이상에서 처벌 수위를 대폭 확대한 것이다.유승민 대한체육회 회장은 "이번 규정 개정은 피해자 보호와 체육계 신뢰 회복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며 "선수들이 안심하고 운동할 수 있는 안전하고 공정한 체육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김식 기자 2025.10.02 11:57
뮤직

박상철 VS 최유나…대한가수협회 차기 회장 누가 되나

대한가수협회(회장 이자연) 제8대 임원선거가 대장정에 돌입했다.협회 제7대 이자연 집행부 체제가 마무리 되는 오는 9월을 앞두고, 회장 후보로 기호 1번 ‘무조건’의 박상철, 기호 2번 ‘흔적’의 최유나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대한가수협회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는 지난 7월 21일부터 25일까지 8대 임원 입후보 접수를 받았으며, 최종적으로 회장 2인, 이사 11인, 감사 2인이 입후보했다고 밝혔다.이사 후보로는 (1)현 당, (2)진 우, (3)나건필, (4)강혜연, (5)박상민, (6)금잔디, (7)김희진 (8)옥 희, (9)피터펀 (10)신 유, (11)양지원이, 감사 후보로는 (1)김시동 (2)남준봉이 입후보 했다.선거일은 오는 8월 20일이다.후보자들은 입후보등록 직후부터 선거일 전일 자정까지 선거운동이 가능하다. 선관위는 상대방 비방이나 허위사실 유포 등 공정한 경쟁을 방해하는 행태를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정관과 규정에 의해 철저히 선거를 관리하겠다고 밝혔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05 12:55
스포츠일반

배동현 BDH재단 이사장, IPC 위원장 선거 최종 후보 확정

배동현 BDH재단 이사장이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로 국제패럴림픽위원회(International Paralympic Committee, IPC) 위원장 선거에 출마하여 최종 후보자로 확정됐다.IPC는 지난 6월 24일까지 차기 IPC 집행위원회 구성을 위한 후보자 등록을 접수했다. 이후 후보자심의위원회와 외부 심사기관의 종합 심사를 거쳐 8월 1일 홈페이지를 통해 배동현 이사장과 현직 IPC 위원장인 앤드루 파슨스가 위원장 후보로 최종 확정되었음을 공식 발표했다.이날 최종 후보자 발표와 함께 IPC는 각 후보자의 주요 공약도 공개했다. 배동현 이사장은 모든 회원국과 선수들이 존중받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IPC를 만들기 위한 7대 공약을 제시했다. 배 이사장의 공약은 ▲지속 가능한 발전기금 설립 및 공정하고 투명한 재정 집행, ▲회원 중심의 친화적인 조직 운영 및 맞춤형 지원 체계 구축, ▲공정하고 체계적인 등급분류 시스템 혁신, ▲은퇴 이후 선수들의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한 통합적 지원 체계 마련, ▲장애인 스포츠용 기구 지원 시스템 구축, ▲전략적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및 국제 스포츠 연대 구축, ▲국제 표준 회계 시스템 도입과 투명한 경영공시를 통한 책임 있는 거버넌스 구현이다.배동현 이사장의 이번 출마는 장애인 스포츠를 통해 포용과 존중의 가치를 실천해 온 그의 오랜 헌신에 대한 국제사회의 깊은 공감과 지지를 바탕으로 이루어졌으며, 이는 모든 선수가 차별 없이 존중받고 운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하는 그의 확고한 신념과 실천의 연장선이다. 특히 이번에 제시한 공약은 지난 10여 년간 현장에서 축적한 경험과 실천을 바탕으로 설계된 실효성 있는 비전으로, 단순한 선언이 아닌 구체적 실행을 목표로 한다.이러한 신념과 비전은 그간의 행보에서도 분명히 드러난다. 2012년 장애인바이애슬론연맹 창립을 시작으로 민간기업 최초의 장애인 스포츠 실업팀과 글로벌 장애인 스포츠단을 창단했다. 이를 통해 선수 중심의 생태계를 조성해 왔고 평창과 파리의 동·하계 패럴림픽에서는 대한민국 선수단장으로서 뛰어난 성과를 이끌어냈다. 아울러 배 이사장이 인류의 행복과 평화를 위해 설립한 BDH재단은 개도국 지원, 대륙별 역량 강화 사업, 국제 대회 및 포럼 후원, 글로벌 교류 확대 등 5대륙을 무대로 포용과 연대의 가치를 실천하며 전 세계 장애인 스포츠의 균형 있는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한편 차기 IPC 위원장 선거는 오는 9월 27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리는 IPC 정기총회에서 실시된다. 전 세계 203개 IPC 회원기구(183개 국가패럴림픽위원회, 17개 국제경기연맹, 3개 장애유형별 국제기구)의 투표를 통해 과반수를 득표한 후보가 최종 선출된다. 선출된 위원장은 향후 4년간 총회 및 집행위원회를 주재하고 주요 정책을 주도적으로 이끌게 된다. 또한 IOC 당연직 위원 자격으로 올림픽 및 패럴림픽 개최지 선정 등 핵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2025.08.05 11:00
스포츠일반

국기원장 선거, 오는 9월 19일 실시

국기원장 선거(이하 원장선거)가 오는 9월 19일 실시된다.원장선거를 위탁받은 강남구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달 31일 국기원 누리집을 통해 선거일 등을 공고했다.이번 원장선거는 국내외 심사추천권자의 무작위 선정 비율을 10%에서 20%로 변경, 선거인을 크게 확대한 바 있어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선거인이 입국하기 어려운 상황 등을 고려해 온라인투표 방식으로 치러진다.후보자등록은 9월 8일과 9일 양일간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강남구선거관리위원회(서울특별시 강남구 선릉로 573) 대회의실에서 받는다.선거운동 기간은 9월 10일부터 18일까지 9일간으로 선거운동의 주체는 후보자 본인과 선거사무원이다.선거운동 방법은 전화, 문자메시지(그림말, 음성·화상, 동영상 등), 정보통신망(전자우편, SNS 등), 명함 배부, 후보자 소개 및 소견 발표 녹화영상(국기원장 선거 누리집 게재), 국기원선거관리위원회가 주최하는 후보자 정책토론회 참석이 있다.후보자 소개 및 소견 발표 녹화영상은 후보자가 10분 이내로 제작해 자기소개서와 함께 후보자 등록 마감일 후 4일 이내에 제출해야 한다.김희웅 기자 2025.08.04 14:06
드라마

[정덕현 요즘 뭐 봐?] ‘러닝메이트’, 세상의 축소판 학교에서 벌어지는 정치의 세계

“학교는 비정한 현실 세계의 축소판이다.”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러닝메이트’는 평범한 모범생 노세훈(윤현수)의 그런 내레이션으로 시작한다. 그 한 마디는 앞으로 이 드라마가 고등학교에서 벌어지는 전교 회장선거를 통해 무얼 보여줄 것인가를 압축한다. 그건 우리가 흔히 ‘정치판’이라고 말하는 현실 정치의 세계다. 평범한 사람도 그 세계에 뛰어들면 다른 사람이 되어버리기도 하는 그 정치의 세계. 그 평범한 모범생 노세훈의 일상을 바꿔 버린 건 합창반 부장으로 전교 회장에 출마하려는 양원대(최우성)가 그에게 부회장 러닝메이트를 제안하면서다. 갑작스런 제안이 얼떨떨한 그에게 양원대는 같은 합창부에 초등학교 때 회장 출신이었고 또 공부도 곧잘 하며 합창부에 매일 먼저 와서 청소를 할 정도로 성실하다는 이유로 그가 부회장 자리 1순위라는 걸 강조한다. 얼떨떨하면서도 그런 제안 자체가 자신의 진가를 봐준 거라 생각해 기뻐했던 노세훈은 그러나 선거관리위원회 담당교사인 신준규(박근록)로부터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는다. 양원대에게 노세훈은 애초 1순위가 아니었다는 것. 성적순으로 위에서부터 부회장 자리 섭외를 했지만 얘기가 잘 안돼서 노세훈에게 제안이 왔다는 거였다. 신준규는 ‘니드’와 ‘원트’의 차이가 생필품과 기호품의 차이라고 설명하며 양원대에게 노세훈은 니드가 아닌 원트라고 말한다. 그 말에 충격을 받은 노세훈은 마음을 바꾼다. 갑자기 어느 날부터 자신에게 다가와 잘 해주기 시작한 인싸 중의 인싸 곽상현(이정식)의 러닝메이트가 되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그렇게 배신으로 얼룩진 노세훈의 정치세계 입문이 시작된다.학생들의 전교 회장 선거라는 소재 자체가 귀엽게 다가오지만, ‘러닝메이트’는 실제 현실 정치를 방불케 하는 막후 협상과 폭로전, 필요하면 측근까지 이용하는 치열한 선거 대결이 펼쳐진다. 기호 1번 곽상현이 타고난 금수저로서 공약 자체보다는 돈을 뿌리는 선거운동을 펼친다면, 기호 2번 양원대는 입시 경쟁으로 사라진 수학여행 부활 같은 학생의 권리를 내세우는 공약을 내세우는 선거운동을 펼친다. 그래서 금권선거를 하는 곽상현보다 공약선거를 하는 양원대가 공명정대한 정치의 길을 걷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건 비교지점이 만들어내는 착시효과에 불과하다. 본격적으로 치열한 선거전에 돌입하자, 무슨 수를 써서든 이기려는 곽상현과 양원대의 숨겨져 있던 실체가 드러난다. 가장 흥미로운 지점은 노세훈이 그의 절친이었지만 상대 진영의 부회장으로 출마하게 된 박지훈(이봉준)과 이 정치판을 경험하며 겪게 되는 우정의 위기와 회복의 과정이다. 평소 툭탁대며 지내던 사이지만, 코로나19 시기에 격리됐던 박지훈을 위해 노세훈이 치킨을 사다주곤 했을 정도로 두 사람은 각별한 사이다. 하지만 진영이 나뉘어 상대방의 약점까지 공격하는 폭로전이 벌어지면서 서로를 너무나 잘 알고 있는 두 사람의 입장은 애매해진다. 우정을 애써 지키려 하고 그래서 자신이 알고 있는 상대의 약점을 숨겨주려 하지만 진영의 입장은 다르다. 어떻게든 그 약점을 끄집어내 상대를 공격하려 하면서 이들의 우정에도 위기가 찾아온다. 현실 정치의 세계를 가져왔지만 그걸 고등학생이라는 여전히 순수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이 작품만의 독특한 시점이 이들의 관계를 통해 잘 드러난다. 언젠가부터 청소년들이 등장하는 학원물은 성인들이 봐야 할 정도로 폭력과 자극의 수위가 높아졌다. 수위 높은 학교폭력이 펼쳐지고, 현실 세계를 뛰어넘는 경쟁 피라미드의 서사가 그려지며, 때론 마약과 성매매 같은 소재가 학교로 들어오기도 한다. 이렇게 된 건, ‘러닝메이트’의 저 내레이션으로 들려주는 것처럼, 학교가 비정한 현실세계의 축소판이라는 인식 때문이다. 하지만 15세 수위의 ‘러닝메이트’는 이러한 과한 폭력과 자극이 아니면서도 선거라는 소재를 통해 갖가지 권모술수가 등장하는 현실 정치를 재연해낸다. 치열한 선거전이 보여주는 더럽혀진 현실 정치 속에서 고교생의 우정 같은 순수함은 너무나 가녀리게 느껴지지만 그래서인지 더더욱 가치 있는 것으로 부각된다. ‘기생충’ 작가 한진원의 연출 데뷔작답게 매력적인 캐릭터와 아기자기한 서사 그리고 현실에 대한 은유가 잘 녹아있는 작품이다.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 2025.07.01 05:35
드라마

‘러닝메이트’ 한진원 감독 “선거운동 소재? 학생물 19세 아닌 15세 관람가로 만들고 싶어” [인터뷰②]

‘러닝메이트’의 한진원 감독이 선거운동 소재를 다룬 이유에 대해 다른 학원물과는 차별화를 두고 싶었다고 밝혔다.2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러닝메이트’ 연출을 맡은 한진원 감독과 인터뷰를 진행했다.이날 한진원 감독은 “학원물은 워낙 액션물이 많고 충분히 기존 좋은 작품이 많이 나와 있기 때문에 다른 것을 하고 싶었다”며 “인간관계라는 게 두 명 이상이 모이면 권력이 발생하지 않나. 누구한테 의존하기도 하고 누가 리더가 되기도 하고 완벽하게 평등할 수가 없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이런 히스토리를 표현하기에 투표, 선거를 하는 게 재미있겠다는 생각을 했고 실제 10대들이 볼 수 있는 학원물을 만들고 싶었던 것도 있다”며 “학생물을 10대들이 못 보는 건 아니지만 대체로 청소년 관람 불가가 많기 때문에 저는 15세 관람가도 도전을 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한진원 감독은 다만 “육체적인 폭력뿐이 아닌 다른 부분으로 표현했다”며 “우리 작품 행동적인 폭행이 없는 거지 폭력적인 부분은 분명히 있다”고 부연했다.‘러닝메이트’는 불의의 사건으로 전교생의 놀림감이 된 노세훈(윤현수)이 학생회장 선거의 부회장 후보로 지명되면서 온갖 권모술수를 헤치고 당선을 향해 달려가는 하이틴 정치 드라마다.지난 19일 티빙에서 전편이 공개됐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24 15:14
스포츠일반

'바흐의 시대' 저물다...여성·아프리카 출신 첫 IOC 위원장이 된 코번트리

사상 첫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으로 선출된 커스티 코번트리(41·짐바브웨)가 24일(한국시간) 스위스 로잔의 올림픽 하우스에서 열린 IOC 위원장 이·취임식을 통해 임기를 시작했다. 그의 임기는 8년이며, 한 차례 4년 연장할 수 있어 최장 12년간 IOC를 이끌 수 있다. 코번트리 위원장은 올림픽 메달만 7개(금2·은4·동1)를 따낸 수영 스타 출신이다. 그는 지난 3월 20일 그리스 코스타 나바리노에서 열린 제144차 IOC 총회에서 제10대 위원장으로 선출된 바 있다. 7명이 출마한 선거의 1차 투표에서 전체 97표 가운데 당선에 필요한 과반인 49표를 정확하게 얻은 코번트리는 여성, 아프리카 출신으로 모두 최초라는 새 이정표를 세우고 IOC 위원장에 올랐다.토마스 바흐(71·독일) 전 위원장으로부터 올림픽 하우스 열쇠를 전달받는 상징적인 세리머니로 임기 시작을 알린 코번트리 위원장은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을 앞두고 정치적으로 복잡하게 얽힌 이슈 해결과 장기적인 재정 확충 등의 과제를 안았다. 코번트리 위원장은 "여러분과 함께 이 여정을 가게 돼 정말 영광이다. 8년 동안 저와 올림픽 운동을 지지해 줄 최고의 팀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앞으로 펼쳐질 모든 일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코번트리 위원장은 "올림픽은 단순히 종목 행사가 아닌, 영감을 주는 플랫폼이다. 삶을 바꾸고 희망을 준다"면서 "여러분 모두와 협력해 오늘날 분열된 세상에서 계속 영감을 주고, 삶을 바꾸며, 희망의 빛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코번트리 위원장은 이제는 명예위원장이 된 바흐 전 위원장을 향해서는 "12년 동안 순수한 열정과 사명감으로 올림픽 운동에 헌신해 주셨다. 가장 격동의 시기에도 우리를 하나로 묶고, 놀라운 파리 올림픽을 이끌어 주셨다"며 경의를 표했다.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인 바흐 위원장은 2013년부터 맡아 온 IOC 위원장직에서 12년 만에 물러났다. 코번트리 위원장으로부터 올림픽 금장 훈장을 받은 바흐 전 위원장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바쳤다"면서 "올림픽 운동이 미래를 향해 나아갈 준비가 됐다고 진심으로 믿는다"고 말했다.김식 기자 2025.06.24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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