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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1’, 드디어 파이널 16人 베일 벗었다

드디어 ‘MA1’ 생방송 파이널 무대의 주인공이 결정됐다.지난 10일 방송된 KBS2 ‘메이크 메이트 원’(MAKE MATE 1, 이하 ‘MA1’)'에서는 3라운드 콘셉트 미션과 생방송 진출자를 결정하는 순위 발표식이 시청자들을 찾았다.‘에너제틱’과 ‘K-樂(락)’, ‘큐트청량’과 ‘다크섹시’의 격돌을 통해 C 메이트와 현장 관객 최애 투표를 진행한 일상 소년들. 그리고 메이트 B 그룹을 구성한 일상 소년들이 승리를 맛보며 베네핏 점수를 가져가게 됐다.생방송에 함께하게 될 최종 인원은 총 16명이었다. 안타깝게도 7명의 일상 소년은 꿈을 향한 여정에 잠시 쉼표를 가져야 하는 순간. ‘MA1’의 순위 발표식 현장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이 가득했다.지아하오가 이날 1위에 등극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수많은 미션 중 호평에도 불구하고 패배를 맛봤던 지아하오는 첫 승리의 감격과 함께 처음으로 가장 높은 자리에 우뚝 서게 됐다. 지아하오는 “팬 메이트 덕분에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다. 더 열심히 해서 이 자리를 지키겠다”며 당찬 소감을 전했다.지아하오에 이어 빙판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 번도 상위권을 놓친 적이 없는 빙판은 “관객들이 정말 많은 응원을 보내줬다. 저도 지금부터 더욱 열심히 하겠다. 파이널 무대에서는 1등을 하고 싶다”며 굳센 각오를 다졌다.지아하오와 빙판 외에 한유섭과 린, 타쿠마, 정현준, 조민재, 전준표, 김시온이 톱 9으로 상위권을 차지했다. 그리고 정현욱, 안신, 미라쿠, 장현준, 김학성, 서윤덕, 노기현이 그 뒤를 이어 파이널 생방송 무대에 오르는 감격을 맛보게 됐다.특히 미션 무대에서 실수에도 불구하고 노련한 대처로 파이널 무대 마지막 티켓을 손에 거머쥔 노기현. 그는 “만약 넘어지지 않고 무대를 잘 했으면 팀이 모두 올라갈 수 있었을 텐데 그러지 못해 정말 미안하다. 꼭 살아남아 여러분의 몫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뜨거운 눈물을 쏟아냈다.기쁨이 있다면 아쉬움도 있는 법. 07 김승호와 신원천, 정재영, 미도리, 윤재용, 서지호, 최민준은 결국 꿈의 문턱에서 탈락하게 됐다. 그동안 함께 구슬땀을 흘리며 달려온 일상 소년들은 서로를 향한 축하와 격려, 그리고 위로로 아름다운 작별인사를 나눠 눈길을 끌었다.꿈을 향한 일상 소년들의 특별한 여정을 담은 ‘MA1’. 대망의 파이널 무대와 함께 어떤 소년들이 데뷔의 꿈을 이루게 될지, 그 아름다운 피날레는 오는 17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7.1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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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탈락자는 누구? 긴장감 폭발...’MA1’, 진짜 경쟁 시작됐다

‘MA1’의 첫 번째 경연이 베일을 벗었다.지난 5일 방송한 KBS2 ‘메이크 메이트 원’(‘MAKE MATE 1’, 이하 ‘MA1’) 4회에서는 드디어 탈락자가 결정되는 첫 미션 무대가 시청자들을 찾았다. 아울러 권은비와 엔하이픈의 정원, 니키, 희승이 스페셜 C 메이트로 깜짝 등장해 프로그램에 재미와 설렘을 더했다.‘MA1’의 일상 소년들은 한 아티스트의 다른 두 곡으로 경연을 펼치는 ‘원 아티스트 투 스테이지’ 미션을 소화하게 됐다. 더욱이 참가자들이 직접 구성한 원곡에 퍼포먼스 구간까지 새롭게 편곡해 개성과 매력을 더욱 살려낸 미션이었다.탈락자가 발생하는 라운드가 찾아온 만큼, ‘MA1’ 참가자들의 대기실은 긴장감으로 물들었다. 일상 소년들은 “이게 진짜 서바이벌이구나 실감이 났다”, “적어도 나는 탈락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컸다”면서 걱정을 드러냈다.먼저 무대에 오르게 된 참가자들의 아티스트는 바로 투모로우바이투게더였다. 장현준, 서지호, 김시온, 신원천, 06 김승호, 타쿠마로 구성된 메이트 A 그룹은 서정적 감성을 품은 '5시 53분의 하늘에서 발견한 너와 나'를 선물했다.참가자들의 미션은 쉽지 않았다. 연습 과정에서 “6시가 되면 다 떨어지게 생겼다”라는 혹평을 듣기도 했고, 마음과 같이 늘지 않는 퍼포먼스에 스트레스를 받았던 것. 특히 변성기를 지나는 김시온은 자꾸 반복되는 실수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걱정은 기우였다. ‘MA1’의 일상 소년들은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5시 53분의 하늘에서 발견한 너와 나’ 퍼포먼스를 펼쳐내 뜨거운 환호와 박수를 이끌어냈다. 불안한 눈길을 보내던 C 메이트들 역시 “처음으로 즐겼다”, “매력이 통통 튄다”면서 감탄을 쏟아냈다.정현준, 미라쿠, 윤재용, 이장희, 김선엽, 천샤오푸가 모여 A 그룹에 맞서는 메이트 B 그룹을 완성했다. 이들은 ‘어느 날 머리에서 뿔이 자랐다’(‘CROWN’)로 무대에 올라 청량감 가득한 퍼포먼스를 완성했다.B팀 역시 준비 과정에서 위기가 찾아왔다. 파트 분배로 난감한 상황을 맞이했고, 연습실의 분위기가 험악해지기도 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막내 리더’ 정현준의 리더십이 빛났고, ‘춤구멍’으로 불안감을 자아냈던 이장희 역시 본 무대에선 실수 없이 매력을 발산했다.C 메이트들은 “흠을 잡을 데가 없다”, “오디션 때문에 뭉친 게 아니라 원래 함께 연습했던 팀을 보는 것 같다”,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투모로우바이투게더 곡들을 많이 하는데 이 팀만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며 B 그룹을 향해 찬사를 보냈다.투모로우바이투게더 ‘원 아티스트 투 스테이지’ 미션의 승자는 승리는 3852점으로 3730점에 머문 B 팀을 간발의 차로 누른 A팀이었다. 이에 따라 팀 전원은 베네핏 점수까지 획득하며 생존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게 됐다. 여기에 개인별 점수까지 공개되며 본격적인 경쟁에 불이 붙었다.두 번째 대결의 주인공은 2PM이었다. 07 김승호, 기형준, 카이, 아키, 조재현이 메이트 A 그룹의 멤버로 ‘10점 만점에 10점’을, 한유섭, 윤호현, 이도하, 최한결, 정현욱, 김학성이 메이트 B 그룹으로 ‘어게인 앤 어게인’(‘Again & Again’)을 소화하게 됐다.메이트 A 그룹은 외국인 참가자들의 비자 문제로 완전체 연습량이 상대적으로 적었다는 점이 발목을 잡았다. 실제로 연습 당시 C 메이트들로부터 “1000점 만점에 10점”이라는 혹평을 듣기도 했으며, 솔라는 “동네 장기 자랑을 보는 것 같았다. 이렇게 무대를 하는 건 말이 안 된다”며 날카로운 지적을 내놓기도 했다.하지만 반전이 일어났다. 관객들의 뜨거운 응원에 힘을 얻은 메이트 A 그룹이 혹평을 이겨내고 완벽한 무대를 탄생시킨 것. 여기에 깜짝 복근 공개 퍼포먼스까지 더해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C 메이트들은 “끓어오르던 끼들이 각자 분출이 된 것 같다”, “자신들의 매력으로 자기화를 시켰다”면서 안도의 박수를 보냈다.이처럼 이날 ‘MA1’에선 참가자들의 한층 업그레이드된 실력과 성장 서사가 그려지며 앞으로의 여정에도 더욱 큰 기대감을 품게 만들었다. 아울러 아직 공개되지 않은 무대와 이들의 성적표에도 호기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꿈을 향해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한 ‘MA1’은 매주 수요일 밤 10시 1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6.06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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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쿨' 명품 연기·쫀쫀한 스토리로 최종회까지 높인 기대감

JTBC '로스쿨'이 종영까지 한 회 남겨두고 명품 연기와 쫀쫀한 스토리로 기대감을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로스쿨'은 오는 9일 최종회(16회)를 남겨두고 있다. 지난 4월 14일 방송된 1회를 시작으로 평균 시청률 5.6%(이하 닐슨코리아)대, 최고 6.9%를 기록하며 수목극 1위를 했다. 종영까지 한 회 남겨두고 그동안의 사건과 그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드러내는 이야기로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한다. '로스쿨'은 극 중 사망인지 타살인지 알 수 없는 안내상(서병주)의 사망 사건을 풀어내는 과정에서 점점 알기 힘든 진범의 존재, 전혀 예상치 보단 다른 사건과의 연계성, 인물들의 관계도로 궁금증을 던지며 완성도 높은 스토리를 전개했다. 이다윗(서지호) 아버지 분신 사망 사건, 고윤정(전예슬)과 국회의원 정원중(고형수)의 아들인 고윤정의 남자친구 이휘종(고영창)의 성폭행과 몰카 동영상 사건, 딸 이수경(강솔B)의 논문 표절 의혹을 감싸주려다가 사건에 깊숙하게 개입할 뻔했던 오만석(강주만), 과거 선거운동을 도왔던 국회의원 정원중(고형수)의 비리를 내부 고발하려다가 돌연 사라진 류혜영(강솔A)의 쌍둥이 자매 이야기, 성폭행범 조재룡(이만호)의 이야기 등이 한 데 얽히고 설켜 박진감 넘치는 큰 그림을 그려냈다. 가짜뉴스와 피의사실공표죄, 사실적시 명예훼손죄 등 사회적 이슈도 적절하게 버무려냈다. 이 과정에서 매회 새로운 사건과 실체적 진실이 드러나 긴장감이 떨어지는 회차가 없었다는 게 '로스쿨'의 가장 큰 장점이다. '로스쿨'을 집필한 서인 작가의 필력에 한 번 유입된 시청자들이 중간에 이탈하지 않고 평균 5%대 시청률을 유지할 수 있었다. 탄탄한 대본을 명품 연기로 소화한 배우들의 열연은 드라마의 몰입도를 높였다. '연기 본좌' 김명민과 이정은은 드라마의 무게 중심을 잡았다. 입체감 있게 캐릭터를 소화했을 뿐만 아니라 후배 배우들의 연기를 이끌며 환상적인 호흡을 완성했다. 박혁권, 길해연, 안내상, 우현, 정원중, 우현 등까지 명품 연기의 향연을 펼쳐냈다. 예비 법조인인 로스쿨 학생을 연기한 배우들의 연기도 빛났다. 소위 연기 구멍이 전혀 없었다. 김범, 류혜영, 이수경, 이다윗 등은 이미 전작에서도 연기로 좋은 평가를 받았던 배우들. '로스쿨'에선 캐릭터와 캐릭터의 감정선을 잘 드러낸 연기로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신예 고윤정의 활약도 눈길을 끌었다. 고윤정은 극 후반부로 가면서 연기와 캐릭터를 존재감을 발휘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몰카 동영상이 찍히고 협박을 당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 하는 전예슬의 감정 상태를 디테일하게 연기하며 주목 받았다. 성폭행범으로 나온 조재룡도 '로스쿨'에서 스토리에서 주요한 역할을 맡으며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로스쿨' 15회에선 김명민과 류혜영의 기지로 모든 사건의 중심에 있는 정원중의 비리가 드러났다. 남은 최종회에서 진실과 정의를 추구한 이들의 이야기를 어떻게 다루며 극을 마무리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1.06.07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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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IS] '로스쿨' 김명민-류혜영, 짜릿한 정의구현 수목극 1위

'로스쿨' 김명민, 김범, 류혜영, 이정은의 통수 작전에 '법꾸라지' 정원중이 제대로 걸려들었다. 반전을 거듭한 정의구현 엔딩에 시청률은 전국 6.3%, 수도권 6.7%를 기록, 수목극 1위를 차지했다. (닐슨코리아 제공, 유료가구 기준) 3일 방송된 JTBC 수목극 '로스쿨' 15회에는 또다시 가짜 뉴스로 여론을 조작하려던 국회의원 정원중(고형수)을 타깃으로 짜릿한 통수 작전이 펼쳐졌다. 로스쿨즈의 폭로 영상으로 공개 저격을 당한 정원중은 이들의 약점으로 루머를 생산했다. 이것도 모자라 정원중은 한국대 총장과 교수들을 움직여 스터디원 김민석(조예범)에게 폭로 영상을 공개한 채널로 본인의 사과 영상을 오픈하도록 압박했다. 하지만 이는 정원중과 조재룡(이만호)의 관계를 갈라놓았던 지략가 이정은(김은숙)의 큰 그림이었다. 공개 사과 자리에서 법안 발의 계획을 발표하고 싶다는 정원중에게 식상한 기자회견 대신 사과 영상으로 맞불을 놓으라 제안한 것. 정원중은 무릎을 꿇고 "정치인으로서 아들을 제대로 못 키운 대가를 국민들을 위한 입법 활동으로 치르겠다"라며 악어의 눈물로 호소했다. "김은숙 교수와 함께 데이트 폭력 처벌 강화 법안에 힘쓰겠다"라고 다짐하는 영상을 만들었다. 인공 눈물을 넣고 미리 마련된 대본으로 '쇼'를 벌이는 장면을 김민석이 고스란히 찍고 있는 줄 모르고 말이다. 여론이 그에게 집중된 시점에 맞춰 이 영상이 공개됐고, 그의 본 모습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하지만 대중의 반응이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갔다. 마치 짠듯이 정원중을 감싸는 댓글이 퍼진 것. 로스쿨즈는 앞서 루머를 퍼뜨린 특정 아이디를 옹호 댓글에서도 발견, 정원중의 여론 조작을 확신했지만, 확실한 물증이 필요했다. 이때 하버드 로스쿨 비교법 전문학자이자 변호사 에리카 신으로 소개됐던 미스터리의 핵 류혜영(강단)이 등판했다. 김명민(양종훈)과 정원중을 한 자리에 모은 그녀는 더 이상 동생을 휘두르지 말라고 김명민에게 경고했다. 화가 난 그가 자리를 뜨자 내부고발 건이 다시 확대될 일이 없다고 정원중을 안심시킨 뒤 "약속대로 동생 관련 악플들 다 삭제하라"라고 시켰다. 정원중이 류혜영의 지시대로, 조직원들을 시켜 실시간으로 댓글을 감쪽같이 지우자 김명민이 경찰을 대동하고 나타나 압수수색을 시작했다. 그리고 그때 분노한 정원중을 바라보며 류혜영이 가발을 벗었다. 쌍둥이라는 점을 이용, 강솔A가 강단을 연기한 것. 앞서 그녀는 로스쿨 아지트까지 등장, 동기들을 속일 수 있는지도 확인해보는 등 치밀하게 작전을 준비했다. 김명민과 류혜영의 합작은 전율을 선사했다. 김범(한준휘)은 이정은, 이다윗(서지호), 이천희(박근태) 변호사, 그리고 경찰들과 함께 댓글 조작 조직원들을 소탕했다. 앞서 주래동 뺑소니 사건 당일 안내상(서병주) 보다 하루 빠르게 장례식장을 다녀와 차에 동승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정원중의 진술을 반박할 증거까지 나온 상황. 이번에도 교묘히 법망을 빠져나가려던 법꾸라지 정원중의 비리를 뿌리 채 뽑은 통쾌한 정의구현의 순간이었다. '로스쿨' 최종회는 9일 오후 9시 JTBC에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6.04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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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류혜영=류혜영" '로스쿨' 시청자 뒤통수 얼얼해진 엔딩

그야말로 뒤통수가 얼얼해진 엔딩이었다. 류혜영이 가짜 언니 행세로 정원중을 속였다. 김명민과의 작전이 통했다. 3일 방송된 JTBC 수목극 '로스쿨' 15회에는 피의사실 공표 위헌법률 심판 과정에서 해외 법 관련 전문가로 하버드대 교수가 등장했다. 그는 바로 류혜영(강단, 에리카 신)이었다. 친언니의 갑작스러운 등장에 류혜영(강솔A)은 당황했다. 가족들과 연락을 끊고 정원중(고형수) 세력의 위협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미국으로 잠적했던 류혜영. 동생 류혜영에게 전화를 걸어 가족들의 근황을 물었다. 갑작스러운 친언니의 등장에 불쾌함을 느낀 류혜영은 전화를 끊었다. 정원중은 생각보다 더욱 막강했다. 오랜 세월 뿌리 박혀 있는 검은 세력을 뽑기란 쉽지 않은 법. 김범(한준휘) 류혜영 이수경(강솔B) 이다윗(서지호) 고윤정(전예슬) 이강지(민복기) 등이 모인 로스쿨즈는 이에 맞서기 위해 김민석(조예범)의 유튜브 채널을 이용해 폭로 영상을 잇따라 올렸다. 하지만 악플이 도배했고 로스쿨즈 개개인의 신상만 공개되는 피해를 봤다. 더구나 거짓 사과 영상으로 국민들의 환심까지 이용한 정원중이었다. 김명민(양종훈)은 박혁권(진형우)에게 정원중의 거짓을 전하며 둘 사이를 갈라놨다. 또 불법 댓글조작의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이정은(김은숙), 이천희(박근태), 로스쿨즈와 손잡고 정원중이 과거 안내상(서병주)에게 공짜로 건넸던 공짜 땅의 실체를 의심했다. 의심은 정황을 확보하게끔 했다. 정원중이 사람들을 고용해 댓글 조작을 한 현장을 포착하는 데 성공했다. 이 사이 정원중은 강연을 위해 한국을 찾은 류혜영과 재회했다. 에리카 신이라는 신분세탁 후 살아가는 미국 생활은 어떤지 물으며 야비한 미소로 비아냥거렸다. 김명민도 이 자리에 함께했다. 그런데 잠시 후 경찰들이 들이닥쳤다. 압수수색이 이뤄진 것. 알고 보니 이 모든 것이 김명민이 깔아놓은 판이었다. 정원중의 불법과 관련한 정보를 확보하기 위함이었다. 이를 위해 류혜영은 맹장염으로 한국에 오지 못한 친언니를 위해 가짜 강단 역할극을 한 것. 가발을 벗은 그녀의 진짜 정체는 정원중은 물론 시청자들의 뒤통수까지 얼얼하게 만들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6.04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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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쿨' 김범-류혜영-이수경, 박혁권 꺾기 위한 비상대책회의

더욱 끈끈해진 의리로 하나 된 '로스쿨' 학생들이 피의사실 공표죄 위헌법률심판을 준비하기 위해 다시금 뭉친다. '법꾸라지' 박혁권을 상대하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 JTBC 수목극 '로스쿨' 로스쿨생들은 여러 위기 상황을 함께 겪어내면서, 조금씩 정의로운 법조인으로 성장해왔다. 서로를 의심하고 날을 세우며 오해했던 순간을 풀어가며 깊은 동지애를 형성했다. 오늘(2일)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 피의사실 공표죄 재판을 준비하기 위해 로스쿨즈가 비상대책회의를 연다. 이다윗(서지호)은 서랍 속의 법이나 마찬가지였던 피의사실 공표죄를 끝까지 파고들어 마침내 박혁권(진형우) 검사를 법정에 세우는 데 성공했다. 삼촌 안내상(서병주)을 의심하던 룸메이트 이다윗의 오해를 풀기 위해 사건에 뛰어든 김범(한준휘), 박혁권의 피의사실 누설을 증언하도록 김희창(장형사)과 서석규(오형사)를 설득한 김명민(양종훈) 교수 덕분에 가능했던 결과였다. 그러나 죄책감은커녕, 뻔뻔하게 이다윗을 조롱했던 박혁권은 피고인으로서 법정에 서자마자, 피의사실 공표죄 위헌 재판을 신청, 법 자체가 문제라며 판을 뒤집었다. 공개된 스틸 컷엔 로스쿨즈가 언제나 애정하는 자장면을 앞에 두고 재판을 준비하기 위해 다시 한번 브레인을 합친 순간이 담겼다. 정당방위가 인정된 판례 자체가 거의 없어 불가능이라 생각했던 고윤정(전예슬)의 무죄 판결을 기적적으로 만들어 낸 이들은 그 어느 때보다 더 단단해진 모습이다. 기소 준비 과정에서부터 증거 수집 등 활약을 떨쳤던 김범, 동기의 일이라면 내 일처럼 여기고 물심양면으로 나서는 류혜영(강솔A), 피의사실 공표죄에 대한 남다른 지식을 자랑하는 강솔B(이수경), 달라진 마음으로 스터디 팀에 복귀한 고윤정, 그리고 팀원들 사이의 틈을 메꾸는 이강지(민복기)와 김민석(조예범) 콤비까지. 이들이 힘을 합쳐 박혁권에게 맞설 카드를 찾아낼 수 있을지 기대가 더해진다. 제작진은 "로스쿨즈가 피의사실 공표죄에 더욱 다각적으로 접근해 재판을 준비 중인 이다윗에게 힘을 보탠다. 그 과정에서 실전으로 다진 학생 팀워크가 배로 빛날 예정이다. 더욱 진심으로 하나가 된 학생들의 활약을 기대해달라"라고 당부했다. '로스쿨' 14회는 오늘 오후 9시 JTBC에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JTBC 스튜디오, 스튜디오 피닉스, 공감동하우스 2021.06.02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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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IS] '로스쿨' 갈수록 빛나는 '명민좌' 김명민 효과

배우 김명민(49)이 '명민좌' 포스를 입증했다. 회차를 거듭할수록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 "'로스쿨'을 보면 양종훈이 왜 김명민이어야 했는지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던 김석윤 감독의 말이 입증됐다. 시청률 역시 자체 최고를 찍었다. 27일 방송된 '로스쿨' 13회는 6.891%(전국 유료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7% 돌파를 목전에 뒀다. 김명민은 JTBC 수목극 '로스쿨'에서 한국대 로스쿨 괴짜 형법 교수 양종훈 역으로 시청자와 만나고 있다. 지독하리만큼 날카롭게 파고들어 학생들 사이에서 형법 수업은 공포 그 자체. 하지만 여기엔 김명민 식의 제자 사랑이 담겨 있다. 혹독한 수업을 거쳐 법조인으로서 성장해 사회에 나갔을 때 누구보다 법 앞에서 정의롭게 일하길 바랐기 때문이다. 뜻하지 않게 모의법정 진행 중 사망한 안내상(서병주)의 사망사건 유력 용의자로 지목되며 위기를 맞은 김명민. 용의자로 법정에 섰을 때 학생들에게 공판 내용을 공유하며 수업의 한 요소로 활용했다. 교수직에서 물러날 위기에도 배움의 기회를 놓치지 않게 했다. 또 누명을 쓴 제자 고윤정(전예슬)의 특별 변호인으로 나서 변호에 힘썼다. 국회의원 아들을 상대로 국민참여재판을 이끌어내고, 데이트 폭력으로 인한 정당방위로 마침표를 찍을 수 있게끔 했다. 겉으로는 날카로운 카리스마를 자랑하는 냉혈인이나 내면은 따뜻했다. 어려움에 처한 학생들을 외면하지 않고 싸움에 뛰어들어 마지막까지 함께하고 있다. 고윤정뿐 아니라 김범(한준휘) 류혜영(강솔A) 이다윗(서지호) 등 곁에서 이들의 억울함을 풀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스승과 제자가 똘똘 뭉쳐 거대 권력에 맞서는 모습이 흥미진진하게 다가오고 있다. 내면의 심리 변화를 촘촘하게 그려냈다. 용의자로 누명을 썼을 때 검사 박혁권(진형우)과 치열한 법적 공방을 벌였다. 그 과정에서 김명민의 카리스마·분노·당혹스러움·능청스러움 등 여러 감정이 교차했다. 그가 진짜 범인인지 혼란스러울 정도로 법정에서 오가는 신경전 속 내면의 심리 변화와 반전이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수싸움에 능해 순식간에 돌변하는 눈빛 역시 압권이었다. 연기는 물론 비주얼까지 로스쿨 교수가 되기 위해 노력했다. 사건의 이면을 꿰뚫고 진실을 파헤치는 예리한 교수 캐릭터를 잘 표현하기 위해 배우가 직접 슬림핏 라인의 슈트를 강조했다. 이를 소화하기 위해 체중 관리에 힘을 썼다. 김명민의 스타일링을 담당하는 하경미 실장은 "양종훈 특유의 성격이 의상에서 나타났으면 했다. 냉철하게 분석하고 남들보다 앞서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해 4~5가지 컬러로만 정했다. 전체적으로 기본에 충실하되 핏을 강조한 스타일링을 했다"라고 귀띔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5.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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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로스쿨' 김명민, 진범 잡았다…박진감 폭발 자체 최고

'로스쿨' 김명민이 안내상을 죽인 진범을 잡았다. 박진감 넘치는 전개가 몰입도를 높였고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27일 방송된 JTBC 수목극 '로스쿨' 13회는 6.891%(전국 유료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자체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며 7%대 돌파를 목전에 뒀다. 이날 김명민(양종훈)과 한국대 로스쿨 동기들은 국민참여재판에서 고윤정(전예슬)의 정당방위를 만장일치로 이끌어냈다. 김명민의 눈높이를 맞춘 강의식 용어 설명과 류혜영(강솔A)의 예시가 딱 맞아떨어졌다. 배심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고윤정은 교수들과 동기들이 있는 로스쿨로 복귀했다. 김명민은 자신의 집안에 숨어든 조재룡(이만호)의 위협으로 위기에 빠졌다. 위기일발의 순간 사건의 정황을 파악한 김범(한준휘)이 경찰들과 함께 나타났다. 안내상(서병주)을 죽인 방법과 똑같은 방법으로 김명민을 죽이려고 했던 상황. 조재룡의 꼬리가 잡혔다. '로스쿨 살인마' 누명을 벗은 김명민은 실무 수습 시간을 채워야 하는 류혜영에게 이천희(박근태)와 함께 조재룡의 변호를 맡으라고 제안했다. "나쁜 놈은 변호할 수 없다"라고 거절하던 류혜영이 어쩔 수 없이 조재룡과 마주했다. 김명민은 조재룡을 찾아가 아들을 빌미로 뒤에 숨은 배후에 대해 털어놓으라고 설득했다. 입을 열려고 하던 순간 수감 중이던 조재룡이 칼을 맞고 병원에 실려갔다. 김명민은 흔들림 없는 카리스마로 사건의 핵심을 꿰뚫었다. 그리고 그 곁엔 동료 이정은(김은숙)을 비롯해 제자들이 함께였다. 김범, 류혜영, 이다윗(서지호)이 적극적으로 돕고 있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5.28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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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쿨' 이수경, 미워할 수 없는 착붙 연기 BEST3

배우 이수경이 무서운 연기력으로 진가를 드러내고 있다. 현재 방영 중인 JTBC 수목극 '로스쿨'에서 때로는 소름 끼치는 카리스마를 때로는 인간미 넘치는 츤데레의 면모를 발산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강솔B의 다채로운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고 있다. 인생캐릭터를 경신하고 있는 이수경의 명장면들을 꼽아봤다. # 첫 인간적 감성부터 츤데레 면모까지 '로스쿨' 3회에서 극 중 이수경(강솔B)이 함께 모의재판을 준비하는 김범(한준휘)과 나누던 대화는 많은 이들의 심장을 떨리게 만들었다. 특히 김범이 이수경에게 안경을 씌워주자 그녀는 당황스러워하며 얼굴을 붉혔고, 설렘 가득한 마음을 감추지 못한 채 펜을 만지작거렸다. 처음으로 인간적인 감성을 드러내는 강솔B의 내면을 촘촘하게 풀어냈다. 20일 방송된 '로스쿨' 11회에는 이수경은 무심한 듯 따뜻한 캐릭터의 츤데레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빠져들게 만들었다. 고윤정(전예슬)이 남자친구 이휘종(고영창)의 몰카 사실을 알았을 때 아무런 대처를 하지 않았음에 한심함을 드러냈다. 하지만 누구보다 고윤정의 재판을 열심히 준비한 듯 보였고, 재판과 관련된 서류를 꼼꼼히 살펴보며 일관된 진술의 중요성을 그녀에게 상기시켰다. 차갑지만 자신만의 방법으로 위로를 건네는 강솔B의 성격 묘사로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 "뱉지 마, 꿀꺽 삼키라고" 안방극장 소름 유발 이수경은 6회에서 소름 끼치는 연기력으로 심장 쫄깃한 긴박감을 자아냈다. 보는 이들조차 숨이 막히는 엄마 박미현(한혜경)의 극성에 폭발한 모습은 안방극장에 섬뜩함을 안겼다. 수면제를 먹겠다고 거짓 협박하는 엄마를 말리지 않고 오히려 그녀를 점점 압박하며 반격을 가했고, "뱉지 마, 꿀꺽 삼키라고"라고 말하며 강렬한 눈빛으로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 하드캐리하는 이수경의 활약 이수경은 적재적소에 등장해 촌철살인 멘트를 날리는가 하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역할로 극의 몰입을 배가했다. 고윤정의 재판을 도왔다는 빌미로 실무에서 잘린 이다윗(서지호)에게 "그쪽에서 너한테 알아내려고 한 건?"이라는 질문을 던지는 예리한 면모를 나타냈다. 이어 이다윗을 자른 법무법인 측의 행동이 이해되지 않는 로스쿨즈에게 속 시원한 설명과 대답을 내놨다. 뿐만 아니라 이수경은 자연스럽게 극을 하드캐리 하는 활약으로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정은(김은숙) 교수의 법안 발의를 날로 먹으려는 정원중(고형수)의 꼼수에 화를 내는 류혜영(강솔A)에게 "정치계 막강 파워가 여론몰이를 해주는데, 김 교수님이 머릴 잘 쓴 거죠"라며 오히려 우리 쪽에서 역이용하는 거라고 그녀의 이해를 도왔다. 이수경의 연기 시너지가 빛을 발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강솔B에 녹아든 열연을 펼치며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의 매력을 그려내고 있다. '로스쿨'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5.21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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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로스쿨' 분노 부르는 빌런 박혁권-정원중

'로스쿨' 악의 축으로 불리는 박혁권과 정원중이 분노를 부르는 열연으로 활약 중이다. 그야말로 너무 교묘하고 야비해서 분노 지수를 높인다. 20일 방송된 JTBC 수목극 '로스쿨'에는 고윤정(전예슬)의 국민참여재판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국회의원 정원중(고형수) 아들이 피해자인 사건이기에 그 누구도 고윤정의 변호를 맡지 않으려고 했다. 이에 나선 사람들은 로스쿨 동기들과 김명민(양종훈), 이정은(김은숙)이었다. 특히 김명민은 특별 변호인으로 고윤정의 변호를 도왔다. 앞서 박혁권(진형우)은 안내상(서병주) 사망사건을 두고 김명민을 진범으로 만들어 체포하기 위해 온갖 수를 썼다. 그럼에도 김명민이 1심에서 무고를 이끌어내자 이번엔 실습 온 김범(한준휘)을 이용해 현우(유승재)의 해킹 건과 관련한 조사를 하게 했다. 같은 스터디 그룹에서 끈끈한 관계를 유지해왔던 두 사람이 시보와 로스쿨 시험문제 해킹을 한 당사자로 마주한 상황. 박혁권이 현우를 아프게 할까 걱정했던 김범은 더 세게 압박했고 박혁권은 이 상황을 바라보며 즐겼다. 미소가 악랄했다. 더구나 박혁권은 이다윗(서지호) 아버지의 사업을 망하게 한 결정적인 사람이기도 해 앞으로 그가 자신의 범죄에 대한 처벌을 받게 될지 주목된다. 박혁권이 이토록 악행을 저지르면서도 승승장구하고 있는 것은 법사위 중심축인 정원중 국회의원 덕분이다. 정원중은 가짜 뉴스를 이용해 자신이 원하는 바를 쟁취하는 아주 나쁜 사람이었다. 이번에도 온갖 권력을 이용해 데이트 폭력의 주범인 자신의 아들을 피해자로 포장했다. 이와 함께 이정은에게 받은 법안을 가지고 자신이 마련한 법안인 양 기자회견을 진행, 정의를 실현하는 척 연기해 가증스러움을 증폭시켰다. 이날 방송 말미 정원중에게 이용당하던 조재룡(이만호)이 폭발, 그의 목숨을 노렸다. 목격한 김명민이 이를 저지하는 것이 아닌 흥분한 조재룡을 더 자극하는 모습이 그려져 쫄깃한 긴장감을 형성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5.21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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