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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글로벌 OTA 불법 공유숙박 살펴보니... '영업신고증' 문턱 높였다

트립닷컴·부킹닷컴·아고다 등 글로벌 온라인 숙박중개 플랫폼(OTA)들이 국회의 지속적인 문제 제기에 따라 영업신고증 확인 의무를 강화하는 등 불법 공유숙박 근절을 위한 제도 개선에 나섰다. 하지만 불법 숙소에 대한 실제 단속과 처벌 결과가 환류되지 않는 사후 관리 시스템의 부재는 여전한 숙제로 나타났다.9일 진종오 국회의원이 아고다, 부킹닷컴, 트립닷컴 등 주요 글로벌 OTA를 대상으로 불법 공유숙박 근절 이행 상황을 점검한 결과, 지난 국정감사 지적 이후 플랫폼들의 중개 책임이 실질적으로 강화되는 성과가 있었다고 밝혔다.진 의원은 지난 국회 문체위 국정감사에서 ▲영업신고증 확인 의무 미이행 ▲미신고 숙박업 중개 관행을 집중적으로 질타하며 개선을 요구해 왔다. 이에 각 플랫폼은 신규 및 기존 숙소에 대한 영업신고증 제출을 의무화하는 조치를 시행 중이다.주요 플랫폼별 이행 현황을 살펴보면, 아고다는 2025년 하반기부터 신규 등록 숙소의 영업신고증 제출을 의무화했다. 특히 2025년 12월 기준 공유숙박 관련 숙소 중 약 86% 이상(숙박일수 기준)의 확인을 마쳤으며, 미제출 숙소는 판매 중단 조치를 내렸다.부킹닷컴은 2025년 11월부터 신규 숙소 신고증 제출을 의무화하고 현재 기존 숙소에 대한 유예기간을 운영 중이며, 트립닷컴 역시 2025년 10월부터 단계적 검증과 API 연동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불법 숙소 유통 차단을 위한 입구 전략은 강화됐으나, 적발 이후의 관리는 여전히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OTA들이 의심 업소를 발굴해 지자체에 송부해도, 실제 지자체가 이를 단속하고 처벌했는지에 대한 피드백 데이터가 체계적으로 관리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최근 5년간 불법 숙박 온라인 모니터링 결과, 의심 건수는 2021년 930건에서 2025년 1285건으로 오히려 증가하는 추세다. 관광불편신고센터에 접수된 민원 역시 시설 및 위생 관리 불량, 과다 요금 징수 등 소비자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진종오 의원은 “국정감사 이후 글로벌 OTA의 제도 개선을 이끌어내는 성과를 거뒀지만, 이것만으로는 불법 공유숙박 문제를 완전히 해결할 수 없다”며 “플랫폼의 책임 강화라는 첫 단추는 끼웠지만, 이제는 단속 결과를 끝까지 추적·관리하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6.02.09 16:27
산업

그래비티 서울 판교, ‘제로비티’ 어반 비스트로 콘셉트로 리뉴얼

조선호텔앤리조트의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호텔 ‘그래비티 서울 판교, 오토그래프 컬렉션의 ‘제로비티’가 전면 리뉴얼을 마쳤다고 9일 밝혔다. 중력이 느껴지지 않아 자유로운 공간이라는 의미의 ‘제로비티’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기존의 다이닝앤라운지에서 ‘어반 비스트로’ 콘셉트로 탈바꿈, 일상의 무게에서 벗어나 도심 속 감각적인 미식 경험을 즐길 수 있는 다이닝 레스토랑으로 재정비했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세련된 인테리어를 더하며 프라이빗한 부스형 좌석을 확대해 캐주얼한 모임부터 비즈니스 미팅까지 다채로운 성격의 모임이 가능해진 것이 특징이다. 공간 운영도 시간대에 따라 유연하게 변화한다. 운영 시간에는 독립적인 다이닝 공간으로 식사의 몰입도를 높이고, 브레이크 타임에는 폴딩 도어를 개방해 음료와 휴식을 즐기는 공간으로 운영해 판교 내 미식 허브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이어간다. 특히 이번 리뉴얼의 핵심은 동서양을 아우르는 메뉴 구성이다. 기존 조선호텔앤리조트의 인기 메뉴인 라운지 버거와 프렌치 어니언 수프를 포함해 유럽 비스트로의 감성에 이스트와 웨스트의 미식 감각을 접목한 신규 메뉴를 더해 고객의 취향과 방문 상황에 따라 폭넓은 선택이 가능하도록 전면 개편했다. 프랑스의 클래식 달팽이 요리 ‘에스카르고’, 이탈리아 밀가루를 물과 소금, 천연 이스트만으로 저온에서 장시간 숙성하는 전통 나풀리풍 도우의 ‘마르게리타 피자’, 이탈리아 밀라노 스타일의 커틀릿 요리인 ‘치킨 밀라네제’, 호주의 정통 디저트 케이크 ‘파블로바’ 등 다채로운 메뉴를 만나볼 수 있다. 이번 리뉴얼 시그니처 메뉴는 ‘스테이크&프렌치 프라이’다. 프랑스 클래식 소스인 타라곤 소스를 곁들여 허브의 산뜻한 향으로 고기의 풍미를 살린 이 스테이크는 1회에 한해 리필(80g 용량)이 가능해 한층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 이번 리뉴얼을 기념해 이달 말까지 콜키지 프리 이벤트를 테이블당 1병에 한하여 진행한다. 그래비티 관계자는 “그래비티 호텔이 서울 남부 및 판교 도심의 다양한 삶과 개성이 어우러지는 모던 허브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면서 호텔 안에서 편안하면서도 완성도 높은 다이닝 경험을 원하는 고객 수요가 꾸준히 있어왔다” 며 “조선호텔만의 감각적인 터치가 더해진 다양한 메뉴와 함께 낮에는 브런치와 커피가 있는 여유로운 분위기를, 밤에는 와인과 정교한 요리로 활기찬 매력이 공존하는 제로비티에서 일상 속 편안한 미식을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6.02.09 16:07
뮤직

아이브, 오늘(9일) 신곡 ‘뱅뱅’ 선공개…주체적 태도 전한다

‘MZ 워너비 아이콘’ 아이브가 신곡 ‘뱅뱅’으로 K팝 신을 정조준한다.아이브는 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정규 2집 ‘리바이브 플러스’ 선공개곡 ‘뱅뱅’을 발매한다. ‘뱅뱅’은 주변의 시선이나 소문에 굴하지 않고, 스스로 선택하며 당당한 태도로 상황을 개척해 나간다는 주체적인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EDM과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강렬한 오프닝 트랙으로, 웨스턴 스윙을 활용한 인트로부터 직선적인 비트와 에너지 등을 통해 더욱 확장된 아이브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증명할 전망이다.앞서 아이브는 ‘나’를 중심으로 한 ‘자기 확신’의 메시지를 전하며 ‘공감’과 ‘연대’로 시선을 넓혀 대중과 깊은 공감대를 형성해 왔다. 이번 신곡 ‘뱅뱅’에서는 ‘나’의 주체적인 ‘태도’에 대해 이야기하며, 신보 ‘리바이브 플러스’에서 확장해 나갈 방향과 새로운 서사를 예고한다.선공개에 앞서 아이브는 지난 8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뱅뱅’ 티저 포토를 공개하며 분위기를 달궜다. 공개된 사진 속 멤버들은 강렬한 레드 배경에 블랙 톤의 스타일링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6인 6색으로 완성한 포토제닉한 포즈와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은 신곡의 분위기를 시각적으로 완벽하게 구현했다. 특히 레더 소재의 의상과 치명적인 비주얼이 어우러져 압도적인 분위기를 자아낸 가운데, 아이브는 이번 활동을 통해 ‘아이브 신드롬’의 화력을 더할 전망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6.02.09 15:52
산업

삼화식품, 설 맞아 장류 및 국수 전하며 이웃사랑 실천

삼화식품공사가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을 앞두고 온정의 손길을 전했다고 9일 밝혔다.삼화식품은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대구 중구 소재 노숙인 무료급식소인 ‘요셉의 집’을 방문해 자사 생산 품목인 장류 일체와 국수 등을 기부했다.이번 기부는 최근 경기 침체 등으로 인해 사회적 분위기가 위축된 상황에서, 지역 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살피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취지에서 마련되었다.삼화식품 관계자는 “어려운 시기일수록 사회 곳곳의 낮은 곳을 찾아 손을 잡고 함께 나아가자는 의미를 담았다”며, “향토 소비자들의 한결같은 사랑이 있었기에 삼화식품의 70년 역사가 존재할 수 있었던 만큼, 앞으로도 나눔과 기부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실제로 삼화식품은 이번 기탁에 그치지 않고, 향후 임직원들과 함께 소외된 이웃을 직접 찾아가는 봉사와 기부 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6.02.09 15:50
NBA

'유리몸' 데이비스의 워싱턴 데뷔전은 2026~27시즌에야 가능? 이적 후 시즌 아웃설 솔솔

트레이드를 통해 이적한 앤서니 데이비스(33)의 워싱턴 위저즈 데뷔전이 올해 성사될 수 있을까.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9일(한국시간) '윌 도킨스 워싱턴 단장은 데이비스가 이번 시즌 중 코트로 복귀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정확한 시기는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 명확해질 거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지난 5일 대형 트레이드로 워싱턴 유니폼을 입은 데이비스는 손가락 부상 탓에 현재 경기를 뛰지 못하고 있다. 잔부상이 잦아 이번 시즌 복귀가 어려울 거라는 전망도 있었지만, 도킨스 단장은 복귀 시점에 대해 유보적인 입장을 내비쳤다.도킨스 단장은 "현재 데이비스의 계획은 댈러스로 돌아가 재활 치료를 마무리하는 것"이라며 "올스타 휴식 기간 중 다시 한번 의사를 만나게 될 것이다. 그의 회복 상태를 확인하는 중요한 진료"라고 말했다. 구단의 진화에도 불구하고 데이비스의 시즌 아웃설은 계속 확산하고 있다. 미국프로농구(NBA) 전문가 크리스 헤인스는 "올스타급 빅맨이 완전한 회복을 위해 남은 시즌을 결장할 예정"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대어급 유망주가 넘쳐나는 내년 시즌 신인 드래프트 상위 지명권을 확보하려면 팀 순위가 낮아야 하는 상황. 워싱턴의 9일 기준 성적은 14승 38패(승률 0.269)로 NBA 전체 최저 승률 4위다. 데이비스가 복귀해 어정쩡한 성적을 기록하기보다는, 아예 휴식하면서 완전한 회복을 노리는 편이 낫다는 분석도 나온다.한편 워싱턴은 데이비스와 제이든 하디, 디안젤로 러셀, 단테 엑섬을 받고 크리스 미들턴, AJ 존슨, 말라카이 브래넘, 마빈 배글리 3세, 1라운드 지명권 2장, 2라운드 지명권 3장을 댈러스 매버릭스에 넘겼다. 지난해 2월 루카 돈치치(LA 레이커스)의 트레이드 반대급부로 댈러스 유니폼을 입은 데이비스는 크고 작은 부상 탓에 두 시즌 29경기 출전에 그쳤다. 2025~26시즌에는 20경기만 소화한 상태. 야후스포츠는 '데이비스가 정말로 다시 뛰지 않는다면, 이번 시즌을 커리어 최저인 20경기 출전(종전 최저 36경기)으로 마감하게 된다. 이 모든 경기는 댈러스 소속으로 치러진 것'이라고 꼬집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2.09 15:42
스포츠일반

“숨이 안 쉬어졌다” UFC 고석현 부상 OUT…‘11전 전승’ 신성 스미스와 대결 불발

미국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의 기대주인 고석현이 부상을 당했다.8일 김동현 유튜브 채널 매미킴TV에 올라온 영상 속 고석현이 갈비뼈 부상을 고백했다.영상에는 고석현이 훈련 중 쓰러진 후 고통스러워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후 계속 통증을 느꼈던 그는 결국 병원에서 갈비뼈 골절이란 소견을 받았다.고석현은 “한 번씩 테이크다운을 하는 상황에서 (상대를) 넘기다가 무릎에 찍혔다”며 “부딪히고 처음에 숨이 안 쉬어졌다.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시간이 좀 지나고 부축을 받아 일어나서 병원에 갔다”고 전했다. 결국 2월 22일 예정된 자코비 스미스(미국)와의 웰터급(77.1kg) 매치는 치르지 못하게 됐다.병원 검사 결과, 고석현은 당장 경기를 소화하고 운동을 하는 데 무리가 따른다. 부상 회복까지는 한 달 정도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고석현은 “한 달 정도 조심하면서 회복해야 할 것 같다. 그 이후로는 (경기를)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래도 4월쯤 경기가 잡히면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고석현은 상대 선수인 스미스와 UFC 관계자, 본인의 경기를 기다렸을 팬들에게 사과의 말도 전했다.UFC 입성 후 2연승을 달린 고석현에게도 아쉬울 만한 부상이다. 이번 상대였던 스미스는 MMA 통산 11전 전승을 질주 중인 신성이다. 스미스도 고석현처럼 데이나 화이트 콘텐더 시리즈(DWCS)를 통해 UFC에 입성해 2승을 챙겼다. 고석현에게는 이름값을 높이기 위해 더없이 좋은 매치였다.김희웅 기자 2026.02.09 15:33
프로야구

첫 해외 스프링캠프→슈퍼볼 시청 어려웠지만...우승팀은 딱 맞춘 키움 와일스

KBO리그에서 뛰는 미국 국적 외국인 선수들은 2월 둘째 주 월요일(한국시간)만 되면 긴장할 것 같다. 미국 '넘버원' 스포츠 이벤트인 미국프로풋볼(NFL) 슈퍼볼이 열리기 때문이다. 때로는 소속팀 1차 스프링캠프 훈련 시간과 겹칠 수 있다. 지난 4일 키움 히어로즈 캠프 현장(대만 가오슝)에서 만난 새 외국인 투수 네이선 와일스에게 관련 질문을 했다. 그는 인터뷰 시작 직후 아시아 국가에서 시즌을 준비하는 게 처음이라고 말한 바 있다. 시애틀 시호크스와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가 맞붙은 올해 슈퍼볼(슈퍼볼60)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소재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의 홈구장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현지 시간 8일 오후 3시 30분, 대만 시간 9일 오전 7시 30분에 열렸다. 키움은 9일 네 번째 턴(4일 훈련·1일 휴식) 둘째 날 일정을 소화했다. 당시 와일스는 웃으면서 "이미 (슈퍼볼) 경기 시간을 확인했다. 여기(대만) 시간으로 오전 7시 30분에 경기기 시작하는 걸로 안다"라며 웃었다. 키움은 매일 야간훈련을 소화하는 강행군을 펼치고 있다. 공식 첫 훈련 시작은 오전 11시이지만, 치료나 웨이트 트레이닝 등 오전 일과도 촘촘하다. 이동 등 훈련 준비를 신경 써야 하기에 경기를 온전히 즐길 순 없는 상황이었다. 캔자스시티 출신인 와일스는 연고지 구단 치프스의 팬이다. 지난 3년(2022~2024) 연속 슈퍼볼에 올랐던 치프스는 2025 정규시즌은 6승 11패에 그치며 지구(아메리칸 콘퍼런스 서부) 3위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와일스에게 슈퍼볼 우승 팀 예상을 묻자 그는 먼저 치프스의 다음 시즌 재도약을 기원한 뒤 "내 에이전트는 패트리어츠를 응원하지만, 나는 시호크스가 이길 것 같다"라고 확신했다. 실제로 9일 열린 슈퍼볼60은 시호크스가 패트리어츠를 29-13으로 이기고 2014년 이후 12년 만에 빈스 롬바르디(슈퍼볼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결코 쉽게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슈퍼볼. 비록 응원하는 팀이 최종 무대에 오르진 않았지만, 와일스의 확신은 맞아떨어졌다. 와일스는 2026시즌 키움의 1선발로 기대받는 점에 대해 "그런 기대를 잘 알고 있고 감사하게 생각한다. 내가 할 일은 마운드 위에서 공을 잘 던지고,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는 것"이라고 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2.09 15:28
산업

한세예스24문화재단, 넷플릭스 화제작 원작 소설 ‘시가렛 걸’ 국내 출간

한세예스24문화재단이 동남아시아문학총서 시리즈의 일곱 번째 작품으로 인도네시아 장편 소설 『시가렛 걸(Cigarette Girl), 원제: Gacis Kretek』을 번역∙출간했다.소설 『시가렛 걸』은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의 원작이다. 2023년 드라마 공개 당시 글로벌 TOP10에 오르는 등 대중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입증한 작품으로 이번 국내 출간으로 한국 독자들에게 인도네시아 문학을 소개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인도네시아 현대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라티 쿠말라(Ratih Kumala)’의 필력이 돋보이는 이번 소설은 1960년대 인도네시아 전통 담배 ‘크레텍(Kretek, 정향 담배)’ 산업을 배경으로, 3대(代)에 걸친 사랑과 비밀, 그리고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주체적인 삶을 개척한 여성 ‘정야(Jeng Yah)’의 서사를 매혹적으로 풀어 냈다. 특히 인물의 감정선과 로맨스를 섬세하게 보여주었던 넷플릭스 시리즈와 달리, 원작 소설은 인도네시아의 역사와 산업, 정치가 유기적으로 얽힌 대서사를 깊이 다루며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시가렛 걸』은 2012년 발표 이후 영어, 독일어, 아랍어, 태국어 등 6개 언어로 번역되며 세계적으로 주목받았다. 동남아시아문학총서 7권 『시가렛 걸』은 오늘(9일) 예스24의 전자책 구독서비스 크레마클럽에서 ‘예스24 오리지널’로 출간 전 연재 후 오는 23일 종이책과 이북이 동시에 정식 출간된다저자 라티 쿠말라는 “한국어로 번역된 인도네시아 작가의 작품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시가렛 걸』이 출간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이번 출간을 계기로 한국 독자들이 인도네시아의 역사와 문화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서지영 기자 2026.02.09 14:49
스타

‘심현섭♥’ 정영림, 시험관 시술 후 초비상…촬영장 이탈, 무슨 일 (조선의 사랑꾼)

시험관 시술 결과를 기다리던 심현섭-정영림 부부에게 돌발상황이 발생한다. 9일 방송되는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 선공개 영상에서는 심현섭과 아내 정영림이 경주로 떠난다. 이날 두 사람의 신혼 분위기의 다정한 모습에 지켜보던 황보라는 “여전히 달달하시다”며 감탄했다. 정영림이 “우리 신혼여행 말고 처음 가는 거지?”라고 운을 띄우자, 심현섭은 “미안해...”라며 사과했다. 하지만 정영림은 “나도 일이 있었고, 일 그만두고 처음 가는 거니까...즐거우면 좋겠다”며 웃었다. 심현섭은 “당연히 즐겁다. 영림이 몸이 이제, 2세에 매진하고 있기 때문에”라며 시험관 시술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아내의 몸을 염려했다. 하지만 오붓한 경주 여행 도중, 심현섭이 홀로 다급하게 어디론가 뛰어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정영림은 제작진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있었고, 심현섭은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어쩔 줄 몰라 하는 급박한 상황이 이어졌다. 경주로 여행을 떠난 2세 준비중 신혼부부 심현섭-정영림에게 닥친 돌발 상황의 전말은 이날 오후 10시 방송되는 ‘조선의 사랑꾼’에서 공개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6.02.09 14:37
스타

“이건 정말 고소감이죠” 셀럽 ‘지식인’ 파동…잠깐의 ‘오류’와 길게 가는 이미지 ‘오점’ 책임은? [IS포커스]

“이건 정말 고소감이죠.”작성한 것조차 잊고 있던 과거 글이 동의 없이 ‘파묘’ 됐다며 한 소속사 관계자는 분통을 터뜨렸다. 네이버가 유명인들의 ‘지식인 답변 공개’ 파동에 대해 빠르게 조치한 뒤 공식 사과 했으나 캡처된 글은 일파만파 확산 중이다. 이미지가 곧 자산인 연예인과 그의 소속사에선 불가항력의 오점을 떠안게 됐다.사건은 지난 4일 오후 8시 20분께 발생했다. 연예인을 비롯해 운동선수, 정치인 등 네이버에 인물 등록된 1만 5000여 명의 프로필상 지식인 버튼이 추가됐다. 10여 년 전 익명으로 작성했던 답변 글들이 공개되면서 누리꾼의 관심이 쏠렸다.네이버는 2시간 만에 업데이트 이전 상태로 복구 조치한 뒤, 이튿날인 6일 최수연 네이버 대표 명의로 사과문을 내며 “이번 사안을 무겁게 받아들여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선제적으로 신고했으며 향후 진행될 조사에도 성실히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개된 유명인 답변 중엔 방송인 홍진경의 “키 성장을 멈추는 법” 비결 같은 재치 있는 내용이나, 스타강사 이지영의 진로 상담처럼 훈훈한 미담도 있었으나, 성희롱을 옹호하거나 공개적으로 발언하기엔 부적절한 내용도 더러 있었다. 정치인과 운동선수와 달리 연예인의 경우 프로그램 하차 요구 및 광고 불매로 이어질 만한 이미지 타격이기에 소속사들은 발을 동동 굴렀다고 입을 모았다.한 관계자는 “답변이 공개된 걸 확인한 직후 빨리 비공개하고자 했으나, 우리 쪽에서 노출 중단 처리를 할 수가 없어 네이버의 조치를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며 “이번 후속 조치 관련 네이버 측의 연락을 별도로 받은 것도 없다. 피해 당사자의 계정으로 사과 메일을 발송했다는데 사용하지 않은 지 오래된 계정이면 열어보기 어렵다”고 말했다.이미지 타격을 떠나서도 동의 없는 개인정보 공개는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 노종언 법무법인 존재 대표 변호사는 “5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 또는 네이버의 총 매출 3% 범위 내에서 과징금이 부과될 수 있는 사안”이라며 “이와 별개로 피해 유명인 측에서 민사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도 있다. 다만 법적 소송을 걸었을 때 피해 사실이 계속 오르내려야 한단 점에서 연예인 소속사에선 난감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또 네이버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이번 사고를 자진 신고한 만큼 처분 순위가 낮아질 수 있단 전망이다. 네이버 측은 이번 사건이 전문인의 지식인 상담 ‘엑스퍼트’ 서비스 업데이트 과정에서 발생한 오류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6월 네이버 인물정보 검색 기능을 확대한다며 업데이트 예고 관련 공지 사항을 게시한 바 있다.그러나 소속사들은 해당 업데이트가 있다는 사실도 인지하지 못했다며 “공인의 개인정보와 직결된 중대한 사안이라면 사전 연락이 있어야 했다”고 비판했다. 유명인이라면 반드시 등록을 거쳐야하는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의 신뢰도가 크게 손상됐단 지적이다.연예인의 데뷔 전 온라인 익명 활동 내역까지 관리해야 하는지도 덩달아 도마 위에 올랐다. 단지 플랫폼의 기술적 오류로 벌어진 ‘인간미 소동’으로 그치기엔 연예인 개인에겐 또다시 자기 검열을 요구하고, 소속사에겐 책임을 묻기에 곤란한 난제가 남았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6.02.09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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