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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아모레퍼시픽 역작, 메이크온, 온페이스 LED 마스크 공식 출시

아모레퍼시픽 뷰티 디바이스 전문 브랜드 메이크온이 ‘온페이스(ONFACE) LED 마스크’를 공식 출시한다.지난 9월, 독일에서 열린 IFA 2025에서 공개해 주목을 받은 온페이스 LED 마스크는 아모레퍼시픽 70여 년의 피부과학 노하우와 KAIST 특허 LED 기술이 만나 탄생했다.머리카락만큼 얇은 0.2㎟ 크기의 3770개의 특허 마이크로 레드 LED를 점이 아닌 ‘면’ 형태로 얼굴 전면에 빈틈없이 배열해 피부 깊숙이 회복 에너지를 전달한다. 인체적용 시험결과 피부 탄성 복원력 94% 증가 효과와 탄력의 핵심인 엘라스틴 1795% 증가, 미백 회복률 97%, 멜라닌 생성 81% 감소 등의 압도적인 피부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외부 충격으로부터 칩을 보호하는 단단한 외부 쉘(Shell)과 얼굴형에 따라 부드럽게 밀착되는 페이스 클라우드핏 디자인™, 사용 환경에 따라 탈부착 가능한 마그네틱 시스루 윈도우 구조는 기술과 감성의 어우러진 설계로 완성했다. 15분 사용 시 피부 온도 36도, 마스크 내부 온도는 38도로 유지되어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고, 피부에 닿는 모든 부분은 피부 접촉 적합한 프리미엄 실리콘과 제로본딩 설계로 구성해 저자극 인체적용시험에서 피부 자극 0% 결과를 얻었다.온페이스 LED 마스크는 현재 메이크온 공식몰에서 구매 가능하며, 추후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와 아모레몰 등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내년 상반기에는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해 글로벌 소비자에게도 메이크온만의 피부과학 리추얼을 선보일 계획이다.아모레퍼시픽 디지털전략 디비전 주효정 상무는 “온페이스 LED 마스크는 아모레퍼시픽의 기술력과 철학이 집약된 프리미엄 디바이스로, 빛으로 피부를 회복하는 새로운 뷰티 관리의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일상 속 피부 회복을 위한 뷰티 리추얼과 AI, 데이터 기반의 뷰티테크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2025.11.07 09:23
산업

'신흥 뷰티 대기업' 에이피알, 연매출 1조 돌파 확정..3분기 역대 최대 실적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이 2025년 3분기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하면서 올해 매출 1조 원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에이피알은 6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2025년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3859억 원, 영업이익 961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22%, 영업이익 253%가 증가한 수치로, 다시 한번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특히 3분기부터 본격화된 미국발 관세 영향에도 24.9%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견조한 수익성을 보였다. 이로써 에이피알은 올해 3개 분기 연속 시장 기대치를 넘어서는 실적 성장세를 유지했다.에이피알은 연초 제시했던 목표인 ‘매출 1조 원’ 달성을 사실상 확정 지었다. 연결 기준 2025년 3분기 누적 매출은 979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누적 영업이익은 2352억 원으로, 창사 이래 최초로 영업이익 2000억 원 고지를 돌파했다. 에이피알은 이미 상반기 기준으로 2024년 연간 영업이익(1227억 원)을 넘어선 바 있어, 이후 4분기 실적에 따라 최종 기록이 결정될 예정이다.사업 부문별로는 화장품 및 뷰티 부문의 고성장세가 분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전 세계적인 K-뷰티의 인기에 힘입어 해당 부문 3분기 매출은 2723억 원에 달했으며, 2개 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3배 성장이라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K브랜드를 넘어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메디큐브’는 기존의 베스트셀러인 ‘제로모공패드’에 더해 다양한 라인의 여러 제품이 글로벌 시장에 안착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글로벌 누적 판매량 1500만 개를 넘어선 PDRN 라인의 다양한 제품은 미국은 물론, 국내와 세계 각지에서 탄탄한 매출을 올렸다.뷰티 디바이스 부문 역시 3분기 동안 매출액 1031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39%가 성장하는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2025년 9월을 기준으로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뷰티 디바이스 글로벌 누적 판매가 500만 대를 넘어선 가운데, 글로벌 판매량이 증가하며 판매 비중 절반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한 것이 특히 고무적이다. 또한 미국의 울타(ULTA) 뷰티 등 해외 판매처도 지속 확대되고 있고, ‘부스터 진동 클렌저’와 ‘하이 포커스 샷 플러스’등 신제품 출시도 이어지고 있어 향후에도 성장세 유지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에이피알의 설명이다.지역별로는 미국을 위시한 해외 시장 내 매출 상승이 계속 이어졌다. 해외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10% 성장하며 분기 최초로 해외 매출 3000억 원을 돌파했으며,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시 80%로 확대됐다. 특히 전체 매출의 39%를 차지한 미국은 아마존 ‘프라임 데이(Prime Day)’의 흥행과 판매처 확장 등이 이어지며 단일 국가 최초로 분기 매출 1500억 원을 돌파했다. 이 밖에도 일본에서는 메디큐브가 3분기 큐텐 ‘메가와리’ 프로모션 뷰티 카테고리 1위를 차지하는 등의 성과를 냈으며, 유럽을 비롯한 신흥 지역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며 기타 지역 매출도 전년 대비 약 4배 성장하는 성과를 냈다.에이피알은 이번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할 수 있도록 실적 극대화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4분기는 ‘블랙프라이데이’를 비롯한 쇼핑 시즌에 더해, 크리스마스와 새해로 이어지는 연말 특수 기간이 붙어 있어 흔히 ‘연 최대 성수기’로 불린다. 특히 연말에 더욱 적극적으로 쇼핑에 나서는 미국 등 서구권 소비자들 사이에서 K-뷰티의 영향력이 크게 확대된 만큼, 해외 매출 증진에도 더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에이피알 관계자는 “글로벌 소비자들의 뜨거운 지지와 함께 화장품 매출이 대폭 상승하며 2025년 3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올해 남은 4분기 매출 극대화를 위해 국내외 모두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지영 기자 2025.11.06 10:08
금융·보험·재테크

인뱅도 사상 최대 수익...‘물 들어올 때 노 젓는’ 금융사들

4대 금융그룹뿐 아니라 인터넷은행도 금리 하락에도 역대 최대 순이익을 내며 대출 증가와 증시 활황을 등에 업고 성장세를 보였다. 국내 1위 인터넷은행 카카오뱅크는 5일 3분기 누적 기준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했다.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이 3751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3556억원) 대비 5.5% 증가했다. 3분기(7~9월) 순이익은 1114억원으로 집계됐다. 카카오뱅크는 가계대출 잔액이 42조463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조2390억원 증가했다. 신용대출 잔액도 3분기 기준으로 17조9650억원으로 1년 새 1조4350억원이 불어났다. 특히 고객 트래픽과 수신 성장을 바탕으로 3분기 누적 비이자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26.7%나 늘어난 8352억원을 기록하면서 최대 실적의 밑거름이 됐다. 카카오뱅크는 사상 최대 실적과 관련해 “지속적인 고객 유입, 트래픽 확대를 토대로 여·수신 포트폴리오와 비이자 사업을 다변화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달 중순께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케이뱅크와 토스뱅크도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되고 있다. 케이뱅크는 지난 2분기에 순이익 682억원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를 기록한 바 있다. 토스뱅크는 올해 상반기 순이익 4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세를 보였다. 4대 금융그룹은 물 들어올 때 노를 젓고 있다. 이자이익 등이 증가하면서 4대 금융그룹의 올해 3분기 누적 이익이 약 16조원에 육박했다. 3분기 누적 이익이 KB금융 5조1217억원, 신한금융 4조4609억원, 하나금융 3조4334억원, 우리금융 2조7964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순이익 증가율도 금융그룹의 순위대로 나타났다. KB금융은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 4조3941억원보다 16.6%나 불었다. KB금융 관계자는 “3분기 누적 비이자이익(3조7390억원)의 경우 주식시장 거래대금 증가와 방카슈랑스 수수료 증가가 견인했다”고 말했다.KB뿐 신한·하나·우리금융 모두 올해 들어 3분기까지 순이익이 가장 많다. 전년 동기 대비 신한금융 10.3%, 하나금융 6.5%, 우리금융 5.1% 증가율을 보였다. 김두용 기자 2025.11.06 06:30
산업

[단독] K호텔 미식 광화문 격돌…KT웨스트에 한화 ‘더 플라자’ 상륙, 포시즌스에 맞불

서울의 랜드마크, 광화문에 때아닌 K하이엔드 미식의 불꽃이 튄다.한화의 호텔 브랜드 ‘더 플라자’의 고급 식음업장이 서울 광화문에 문을 연다. 이 지역에 터를 잡은 글로벌 체인 포시즌스 호텔 서울과 ‘별 5개’ 미식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4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KT 광화문 웨스트(KT웨스트) 사옥의 F&B 개발 및 리모델링을 마치며 상층부에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더 플라자’(The Plaza) 브랜드가 입점을 준비 중이다. KT웨스트의 층별 안내에 따르면 15층 전체가 ‘더 플라자’로 표기돼 있다. 빌딩은 세종대로 하나만 건너면 세종문화회관과 마주해 있고, 최상층인 15층은 광화문 광장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뷰다. 더 플라자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프리미엄 호텔 브랜드다. 서울광장 옆 더 플라자 서울 호텔의 식음업장은 정통 중식당 도원·프리미엄 뷔페 세븐스퀘어·오이스터 다이닝 오이스터 배까지 프리미엄 레스토랑과 베이커리인 블랑제리, 더 플라자가 입점해 있다. 다만 해당 업소들은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아닌 한화푸드테크가 직접 운영하고 있다. 한화푸드테크는 한화그룹의 외식 전문 계열사로 프리미엄·캐주얼 다이닝 등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 더 플라자의 식음업장뿐 아니라 63빌딩의 파빌리온·워킹온더클라우드·터치더스카이·백리향 등 럭셔리 레스토랑을 비롯해 전국 주요 기업·연구소의 단체 급식 운영 등 다양한 영역에서 식음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KT웨스트의 15층 공간은 한화푸드테크 주도 하에 준비 중으로 파악됐다. 5성급 호텔 미식 경험을 위한 공간으로 계획되면서, 현재 해당 층까지 곧장 올라갈 수 있는 전용 엘리베이터가 완공된 상태다. 내년 상반기 오픈을 목표로 공사를 준비하고 있다.현재 한화 측은 입점할 식음 브랜드를 검토하고 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KT웨스트에 더 플라자 브랜드로 식음업장을 계획 중인 것이 맞다”며 “아직 구체적인 콘셉트나 메뉴 구성은 확정되지 않았으며, 다양한 방식으로 검토 중”이라고 말을 아꼈다.이번 프로젝트로 업계는 한화가 ‘더 플라자’의 5성급 호텔 브랜드를 통해 ‘하이엔드 미식’이라는 식음 영역을 확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KT웨스트는 이미 광화문 중심업무지구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한 곳이다. 특히 건너편에는 럭셔리 호텔 체인 포시즌스 호텔 서울이 자리하고 있어, 국내외 관광객이 많이 찾는 광화문 내 럭셔리 미식 경험의 ‘양대 산맥’이 될 가능성이 크다.KT웨스트는 더 플라자의 입점으로 ‘포시즌스 미식 라인업’과 정면 승부에 기대를 걸고 있다. 관계자는 “광화문 일대에서 최고 수준의 5성급 호텔 다이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자 한다”며 “포시즌스의 고급 레스토랑들과 견줄 만한 수준으로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15층에는 국내 처음 선보이는 식음업 브랜드의 입점도 고려 중이다”고 귀띔했다.권지예 기자 2025.11.05 08:00
생활문화

솔타메디칼코리아, 모델 한혜진과 써마지 FLX 신규 캠페인 론칭… 얼리케어 세대 공략

피부과학·미용 의료 전문기업 솔타메디칼코리아 유한회사(대표 한상진)가 글로벌 고주파 리프팅 솔루션 ‘써마지® FLX’의 신규 모델로 톱 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을 선정, 2025년 하반기 캠페인을 본격 시작한다.이번 캠페인은 ‘시작부터, 써마지FLX’라는 메시지 아래, 20~40대의 트렌디한 얼리케어(early care) 소비자를 겨냥한다.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에 첫 단계부터 검증된 선택을 하자는 의미로, 노화 신호가 나타나기 전부터 체계적인 피부 탄력 케어를 제안한다.철저한 자기관리로 유명한 한혜진은 다양한 예능과 개인 콘텐츠를 통해 운동·라이프스타일 노하우를 공유하며 ‘워너비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솔타메디칼코리아는 이러한 이미지가 써마지 FLX의 전문성과 신뢰감을 강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새롭게 선보이는 메인 캠페인 필름은 런웨이를 걷는 한혜진의 자신감 있는 모습을 중심으로,\ 꾸준한 관리가 만들어내는 건강한 아름다움을 감각적으로 담아냈다. 이후 ▲자기관리 철학을 강조한 ‘No Pain, No 혜진’ ▲스스로에게 선물하는 뷰티 케어 콘셉트 ‘It’s my Birthday’ ▲정품팁 사용 중요성을 알리는 ‘Tip Lounge’까지 총 3편이 순차 공개된다.한상진 대표는 “피부 노화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전부터 적극적으로 케어하는 세대가 증가하고 있다”며 “써마지 FLX가 확실한 기준점이 되어 자신감 있는 피부 관리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써마지®는 단극 고주파 방식으로 콜라겐 재생을 촉진하는 리프팅 장비로 2002년 출시 이후 전 세계 누적 500만 시술을 돌파했다. 한국에서는 2003년 도입된 이후 꾸준히 성장했으며 2025년 상반기 기준 전국 누적 설치 1,000대를 넘어섰다.솔타메디칼코리아는 “프리미엄 이미지를 구축해온 김성령에 이어 한혜진과 함께 젊은 세대까지 아우르는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2026년에도 다양한 콘텐츠와 모델 활동으로 오리지널 써마지의 브랜드 가치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5.11.03 16:58
예능

‘피지컬:아시아’, 넷플릭스 ‘간판 예능’ 노린다…증명 과제는 [IS포커스]

‘피지컬:100’ 시리즈가 글로벌 포맷 확장을 전개하며 넷플릭스 ‘간판 예능’ 등극을 노린다. 이를 증명할 과제를 짊어지고 새 시즌 ‘피지컬: 아시아’가 베일을 벗었다.지난 달 28일 공개된 ‘피지컬: 아시아’는 한국, 일본 태국, 몽골, 튀르키예, 호주, 필리핀 8개국이 국기를 걸고 펼치는 피지컬 전쟁을 그린 서바이벌 예능이다. 지난 2023년 출발한 ‘피지컬:100’의 세 번째 시즌에 해당한다.앞선 두 시즌이 100명 중 가장 압도적인 우승자를 가리는 과정을 그렸다면, 이번 시즌은 시리즈 첫 국가 대항전이다. 8개국이 각 6명씩 팀을 이뤄 출전했는데 필리핀 복싱 레전드 매니 파퀴아오와 UFC 아시아 최다승인 일본의 오카미 유신 등 각 종목의 스타급 아시아 선수들이 합류해 기대가 모였다. 이미 ‘피지컬’ 시리즈는 시즌1 당시 한국 예능 최초로 넷플릭스 톱10 TV쇼(비영어) 1위를 달성했으며, 2023년 상반기 공개된 전 세계 작품 중에서도 15위에 오르는 등 괄목할 흥행을 거뒀다. 시즌2 또한 공개 첫 주 글로벌 1위로 진입하면서 2년 연속 흥행에 성공했다.또 지난 7월 미국 버전인 ‘피지컬:100 USA’ 제작이 확정됐고, 유럽판 포맷도 준비 중이란 소식이 전해지면서 글로벌 포맷 수출이 예고됐다. 이에 앞서 선보이는 ‘피지컬: 아시아’는 본격적으로 해외 참가자를 받아 진행한 첫 사례로, ‘간판’급 흥행력이 유효한지 가늠해 볼 시험대인 셈이다. 장호기 PD가 “새로운 형식의 아시안게임을 만들고자 했다”고 밝혔듯, ‘피지컬: 아시아’ 첫 에피소드 4편은 각국의 자존심을 건 매치가 돋보였다. 참가자의 개성이 스타성보단 팀워크에 적재적소 활용된 점은 전작과 차이점이다.‘영토점령전’과 ‘난파선 운송전’ 등 규칙이 단순한 게임 속 육체들이 치열하게 부딪치는 것 이상으로 각국의 배경이 어떤 전략으로 녹아드는지 찾는 재미도 있었다. 한국은 씨름, 일본은 스모를 자존심으로 내걸고 끈질긴 리매치 한일전을 펼치는가 하면 필리핀은 럭비 기술을 활용해 상대 진영을 무너뜨려 눈길을 끌었다. 그런가 하면 한 태국 선수가 “한국엔 김치가, 태국엔 솜땀이 있다. 한국엔 블랙핑크 지수가, 태국엔 블랙핑크 리사가 있다. 비슷한 국가끼리 붙어보자”라고 꺼낸 말에선 스포츠맨십 이상으로 문화적 공감대가 형성된 점이 엿보이기도 했다. 자국을 응원하는 것 이상, 호감 가는 타국 팀도 만들어지는 가운데 넷플릭스는 언어별 색상 자막을 도입해 시청자의 직관적인 감상을 돕기도 했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피지컬’ 시리즈는 스포츠 경기다운 원초적 재미가 있는 포맷으로 참가자의 문화권이 바뀌어도 충분히 통용될 수 있는 보편적 코드가 핵심”이라며 “한국 참가자만 출연했을 때도 글로벌 흥행에 성공했다. 이번 기획 단계에서 해외 시청자가 예민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차별적 요소를 제어하고 문화감수성까지 챙겼다면 각국의 시청자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고 해외판 제작까지 충분할 것”이라고 짚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03 05:45
스타

신지, 부친 고희연 가족사진 공개…예비사위 ♥문원도 함께였다

혼성그룹 코요태 신지가 부친의 고희연 가족 사진을 공개했다. 신지는 2일 자신의 SNS에 “아빠 고희연에 인천까지 일찌감치 찾아와 자리 빛내주는 멤버들! 멤버들이 최고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코요태 멤버들이 신지 아버지의 고희연에 참석한 모습이 담겨 있다. 실제 가족 같은 정감 있는 분위기가 인상적이다. 또 “가족사진”이라는 글과 함께 올린 사진에는 신지의 직계 가족의 모습이 담겼는데, 예비신랑인 가수 문원도 함께 한 사진이라 눈길을 끈다. 문원은 신지의 뒤쪽에 서서 카메라를 응시하며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신지는 7세 연하 문원과 내년 상반기 결혼 예정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1.02 17:41
산업

컬리 뷰티 "이 고급진 셀력션 어쩌지"... 차별화 성공한 컬리 뷰티 페스타

"브랜드부터 분위기, 향까지 정말 고급스럽고 차분해서 좋아요." ‘컬리 뷰티 페스타 2025’가 열린 3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만난 줄리아와 나디아가 약속한 듯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각각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에서 온 스물일곱 동갑내기 친구인 이들은 평소 K뷰티에 관심이 많은 ‘코스메틱 마니아’다. 나디아는 “SNS에 패션·뷰티와 관련한 게시물을 자주 올리는 편이라 인플루언서 친구들이 주변에 많다”며 “외국인이지만 한국 화장품에 대해서는 많이 알고 있어서 함께 컬리 뷰티 페스티벌에 오게 됐다”고 했다.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줄리아와 나디아는 지난해 처음 막을 올린 ‘컬리 뷰티 페스타’에 참여한 경험이 있다. 원래 ‘아는 맛’이 더 맛있는 법. 줄리아는 “2024년 컬리 뷰티 페스타의 첫인상이 너무 좋아서 올해도 만사를 제치고 왔다”며 밝게 웃었다. 매해 페스타를 찾을 만큼 매력적이라는 설명이다. “헬스&뷰티스토어 CJ올리브영이 개최하는 페스타도 가봤다”는 나디아는 “컬리 뷰티 페스타는 고유의 색과 분위기 외에도 향기가 있는 것 같아서 차별적”이라고 귀띔했다. ‘K뷰티 덕후’인 자신도 처음 만나는 낯선 인디 브랜드가 호기심을 자극하는 가운데, ‘SK2’ ‘나스’와 같은 럭셔리 브랜드도 마음껏 보고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든다고 했다. 줄리아는 “컬리 뷰티 페스타는 시끄럽고 붐빈다는 느낌보다는 잔잔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정성껏 고른 브랜드를 찬찬히 둘러보는 점이 다른 페스타와의 차별점인 것 같다”고 평했다.다음 달 3일까지 나흘간 DDP 아트홀에서 진행하는 ‘컬리 뷰티 페스타’는 컬리가 엄선한 국내외 60개 뷰티 브랜드 제품을 선보이는 자리다. 올해는 ‘아름다움을 알아보는 순간’이라는 슬로건 아래 나만의 아름다움을 찾는 다섯 개의 정원에서 방문객이 브랜드의 가치를 느끼고 제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행사를 구성했다. 방문객이 브랜드와 제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세레니티·레디언스·바이털리티·헤리티지·센시스 정원까지 감성적이고 설레는 다섯 개의 행사장을 별도로 마련해 ‘구경하는 재미’를 더했다. 체험도 빼놓지 않았다. 색조 전문 브랜드 나스에서는 메이크업 쇼를, 케라스타즈에서는는 두피 진단과 헤어 스타일링 클래스를 경험할 수 있다. 스킨수티컬즈 부스에서는 아홉 가지 유형의 얼굴 주름 컨설팅을 받아볼 수 있고, 켄트 부스는 칫솔 각인 서비스를 제공해 뷰티에 관한 모든 것을 담았다는 설명이다.컬리는 지난 2015년 MD의 특별한 큐레이션이 가미된 식자재 새벽 배송 플랫폼으로 출발해 2022년 뷰티 컬리를 론칭했다. 과열 경쟁에 시달리던 이커머스 플랫폼들이 매출 볼륨을 키우기 위해 차별화 없는 화장품 카테고리 진출에 고삐를 죄던 시절이었다. 하지만 컬리는 뻔하지 않고 흔하지 않은 구성을 갖춘 브랜드와 고급스러운 큐레이션을 더해 소비력 있는 3040 여성들의 마음을 훔치는 데 성공했다.컬리는 뷰티 카테고리의 선전에 힘입어 올 상반기 매출 11595억원, 영업이익 31억원을 달성하면서 창사 이래 첫 반기 흑자를 기록했다. 식자재가 그렇듯 뷰티에서도 감각적인 큐레이션이 빛을 발했다는 평가다.김고은 컬리 브랜드마케팅그룹장은 “컬리가 제안하는 뷰티 큐레이션으로 방문객들이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브랜드 부스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이벤트뿐 아니라 메이크업 시연, 클래스 등 풍성한 뷰티 축제를 직접 경험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2025.10.31 08:18
생활문화

빛으로 말하는 피부, 글루타넥스 x 표예진 ‘얼루어’ 화보 공개

프리미엄 스킨케어 브랜드 글루타넥스(GLUTANEX)가 배우 표예진과 함께한 ‘얼루어(Allure)’ 11월호 화보를 공개했다.이번 화보는 마카오 런더너 호텔에서 촬영됐다. 글루타넥스 대표 제품인 ‘글로우 테라피 앰플’과 ‘글로우 선크림’을 활용해 완성한 자연스러운 광채 피부를 선보였다.글루타넥스의 시그니처 제품 ‘글로우 테라피 앰플’은 순도 99% 글루타치온과 PDRN, 펩타이드 성분을 함유해 피부 톤과 결을 동시에 케어한다. 피부 속부터 차오르는 빛을 선사하는 고기능 앰플이다.또한 함께 사용된 ‘글로우 선크림’은 유기자차 특유의 부드럽고 촉촉한 텍스처로 피부에 자연스럽게 밀착된다. 거기에자외선 차단과 보습, 광채 케어를 동시에 구현해 데일리 스킨케어 루틴에 이상적이다.올해 상반기 성수 팝업스토어에서 선출시 후 완판을 기록했다. 정식 출시 6개월 만에 브랜드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 했다.최근 글루타넥스는 신라면세점과 현대백화점 9개 지점에 이어 AK플라자 분당점, AK플라자 수원점까지 연이은 백화점 입점을 확정했다. 오프라인 채널을 통한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다.글루타넥스 관계자는 “표예진 배우의 맑고 단단한 이미지가 글루타넥스가 추구하는 빛의 과학(Glow Science) 철학과 잘 어우러졌다”며 “최근 이선빈에 이어 표예진 배우까지 다양한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브랜드가 추구하는 프리미엄 감성을 폭넓게 전하고 있다. 다가오는 새로운 캠페인과 협업들도 기대해 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배우 표예진과 글루타넥스가 함께한 화보 및 인터뷰 전문은 ‘얼루어 코리아(Allure Korea)’ 11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10.30 14:30
뮤직

[2025 KGMA] 더보이즈·크래비티→피원하모니·프로미스나인…꿈의 무대 미리보기

국내 최고 엔터테인먼트·스포츠 신문 일간스포츠가 주최하는 ‘2025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 with iM뱅크’(2025 KGMA)가 내로라하는 퍼포먼스 강자들이 선보이는 눈 뗄 틈 없는 ‘꿈의 무대’의 향연을 예고했다. 오는 11월 14일과 15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2025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가 열린다. 올해 KGMA는 ‘링크 투 케이팝’(LINK to K-POP)이라는 주제에 맞게 노래–무대–세대–K팝의 역사를 하나로 링크(LINK, 연결)하는 다양한 스테이지로 꾸며져 차별화를 꾀한다. 실력과 매력을 겸비한 다수 아티스트들이 2025 KGMA만을 위한 특별한 무대를 준비 중이다. 먼저 출연 소식 자체로 K팝 신을 달군 더보이즈는 이번 KGMA에서 ‘레전드’ 무대를 예고했다. 데뷔 초부터 퍼포먼스 최강자로 꼽힌 데 이어 Mnet ‘로드 투 킹덤’과 ‘킹덤:레전더리 워’로 실력을 입증한 이들은 9년차 내공을 쏟아붓는다는 각오다. 올 연말 오직 KGMA에서만 볼 수 있는 더보이즈의 특별함이 담긴 무대에 K팝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크래비티는 2025 KGMA에서 ‘퍼포비티’라는 별명의 이유를 무대로써 증명한다. 끝없는 성장과 도전 의식을 담은 크래비티의 현재진행형 여정이 대형 무대에서만 볼 수 있는 화려하고 역동적인 연출로 꾸며져 강렬한 존재감을 남길 전망이다. 특히 시상식 4일 전 발매되는 따끈한 신보 타이틀곡 ‘레모네이드 피버’ 퍼포먼스는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싸이커스는 이번 KGMA가 오는 31일 발표하는 미니 6집 타이틀곡 ‘슈퍼파워’를 대형 무대에선 처음 선보이는 자리인 만큼, 어느 때보다 심혈을 기울여 절정의 무대를 준비 중이다. 데뷔 초부터 에너지 넘치는 라이브 퍼포먼스로 글로벌 팬들에게 ‘퍼포먼스 맛집’으로 인정받은 이들이 선보일 실험적 연출이 기대를 모은다. 피프티피프티는 신비로운 감정선을 담은 5인 5색 컬러풀한 라이브 보컬로 팬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피프티피프티라는 팀명에 걸맞게, 상반되는 ‘반반’ 매력을 어떤 무대로 구현할지 주목된다. 올 상반기 발매돼 역주행 롱런 히트한 ‘푸키’는 물론, 오는 11월 4일 발표 예정인 ‘가위바위보’ 무대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프로미스나인은 다섯 멤버의 우정과 팀워크가 돋보이는 무대를 준비 중이다. 크고 작은 변화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팀 리뉴얼 후 도약에 성공한 이들은 플로버(팬덤명)는 물론 대중과 뜨겁게 교감한 ‘라이크 유 베러’를 비롯한 히트곡 무대로 현장을 행복하게 물들일 예정이다. 팀의 서사가 돋보이는 탄탄한 무대 구성으로 기대를 모은다. 지난해 KGMA가 꼽은 ‘베스트 아티스트’ 피원하모니는 올해 글로벌 활약에 걸맞게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무대를 예고했다. 피원하모니만의 길에 대한 자신감을 담은 선곡이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멤버 개개인의 매력과 실력을 엿볼 수 있는 특별한 퍼포먼스는 마치 이들의 단독 콘서트 무대를 방불케 할 전망이다. 2025 KGMA는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오는 11월 14, 15일 양일 각각 ‘아티스트 데이’와 ‘뮤직 데이’로 꾸며진다. 지난해에 이어 배우 남지현이 이틀 연속 MC로 나서 첫날은 아이린(레드벨벳), 둘째 날은 나띠(키스오브라이프)와 각각 호흡을 맞춘다. 더보이즈, 미야오, 박서진, 보이넥스트도어, 싸이커스, 아이엔아이(INI), 에이티즈,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올데이 프로젝트, 우즈, 이찬원, 크래비티, 키키, 피프티피프티, SMTR25(이상 가나다순)이 첫째 날 ‘아티스트 데이’를 화려하게 채운다. 또 넥스지, 다영(우주소녀), 루시, 비투비, 수호(엑소), 스트레이 키즈, 아이딧, 아이브, 아홉, 유니스, 장민호, 클로즈 유어 아이즈, 키스오브라이프, 킥플립, 프로미스나인, 피원하모니, 하츠투하츠가 둘째 날 ‘뮤직 데이’ 무대에 올라 차별화된 퍼포먼스를 보여줄 예정이다. KGMA는 일간스포츠가 창간 55주년을 맞아 지난해 처음 선보인 시상식으로 올해 2회째를 맞는다. ‘2025 KGMA’는 음악적 진화와 최신 기술이 결합된 무대를 통해 전 세계 팬들에게 한층 화려하고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시상식은 일간스포츠(이데일리M)가 주최하고 KGMA 조직위원회와 크리에이터링, 디오디가 공동 주관하며,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가 후원한다. 타이틀 스폰서로는 iM뱅크가 참여했으며 방송 파트너로는 지난해에 이어 KT ENA가 주관방송사로 참여한다. 음원 및 음반 데이터는 한터차트, 지니뮤직, 플로, 벅스가 제공한다. 제작은 셋더스테이지, 해외 인바운드 티켓은 놀던오빠들과 아트펌팩토리가 담당한다. 국내 티켓 예매는 빅크 패스를 통해 절찬리 진행 중인 VIP, R석과 함께 28일 낮 12시 3차 티켓이 오픈됐다. S석(시야제한석), 휠체어석을 추가로 오픈해 축제의 열기를 더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3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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