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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임영웅, 사랑의열매에 3억 원 기부... 연말부터 ‘훈훈’

가수 임영웅이 저소득 취약계층에 온정의 손길을 내밀었다.사랑의 열매는 3일 임영웅이 팬클럽 ‘영웅시대’ 이름으로 성금 3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임영웅이 낸 2억 원과 소속사 물고기뮤직이 낸 1억 원을 더해 조성된 기부금이다. 성금은 저소득 취약계층 지원에 쓰인다.임영웅은 지난 2021년부터 사랑의 열매에 꾸준히 기부해 오고 있다. 이번 기부를 포함해, 임영웅이 ‘영웅시대’ 이름으로 기부한 성금과 소속사가 사랑의열매에 전달한 누적 성금은 총 17억 원에 달한다.팬들 역시 임영웅의 뜻에 동참해 산불 피해, 집중호우 피해 지원 등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며, 나눔리더스클럽 가입과 지역별 봉사활동 등을 통해 스타와 함께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한편 임영웅은 오는 27일부터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임영웅 리사이틀 ’을 진행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2.03 12:46
스타

임시완 “따뜻한 겨울 위해”…생일 맞아 취약계층 난방비 3000만원 기부

배우 임시완이 생일을 맞아 취약계층에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2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임시완이 생일을 맞아 팬덤 ‘스완’ 명의로 취약계층 이웃의 난방비 지원을 위해 3000만원을 전해왔다고 밝혔다.임시완은 “팬클럽과 함께 생일을 기념한 의미 있는 일을 고민하던 중, 겨울철 독거 어르신들 지원이 절실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독거 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을 위해 기부를 결심했다”라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살피고, 재난위기가정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임시완은 꾸준한 나눔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실천하고 있는 배우로, 2019년 강원 산불 성금 기부를 시작으로 매년 태풍, 산불, 수해 등 재난 피해 이웃을 위해 후원해왔다. 현재까지 희망브리지에 전달한 기부금은 총 1억 5000만 원에 이른다.희망브리지 신훈 사무총장은 “재난 피해 이웃과 재난취약계층에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나눔을 이어오는 임시완 씨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임시완 씨의 따뜻한 마음이 독거 어르신들에게 잘 전달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02 09:38
연예일반

이혜영, 호우 피해 이웃 위해 2000만 원 기부

방송인 겸 화가 이혜영이 호우 피해 아웃을 위해 2천만 원을 기부했다.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16일 “이혜영이 최근 기록적인 폭우로 인하여 피해를 본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2천만 원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희망브리지는 국내 자연 재난 피해 구호금을 전달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구호단체이다.이번에 모여진 성금은 지역별·재해별 성금 지원의 중복·누락·편중을 막고 균등하게 지원하는 배분 원칙에 따라 피해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이혜영은 “200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 소식에 아주 안타까운 마음이며, 피해를 본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하게 되었다. 많은 분들이 동참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밝혔다.이혜영은 희망브리지 개인 고액 기부클럽인 “희망브리지 아너스클럽” 회원으로 작년 7월 호우를 비롯해 2019년 강원산불, 2020년 수해, 코로나19, 아프가니스탄 특별 기여자 정착, 튀르키예 지진 대응 등에도 후원한 바 있다.희망브리지 송필호 회장은 “재난 때마다 피해 이웃을 위한 기부에 앞장서 주시는 이혜영 기부자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희망브리지는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 회복을 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7.16 13:45
연예일반

임영웅, 어버이날 맞아 2억원 기부 선행 [공식]

가수 임영웅이 어버이날을 맞아 2억 원을 기부, 선행에 앞장섰다.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임영웅은 8일 어버이날을 맞이해 2억 원의 성금을 팬클럽 ‘영웅시대’ 이름으로 기부했다. 사랑의열매 측에 따르면 임영웅은 전국 곳곳에서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꾸준히 기부활동을 이어오며 자신에게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는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어버이날을 기념해 기부를 했다. 이번 성금은 임영웅의 의사에 따라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임영웅은 2021년부터 사랑의열매에 ‘영웅시대’ 이름으로 꾸준히 성금을 기부해왔다. 그는 매년 자신의 생일에 소속사와 함께 2억 원을 기부했으며, 2022년 3월에는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시 등 대형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을 돕기 위해 1억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2022년 12월에는 한 해 동안 보내준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2억 원을 기부했고, 지난해 7월에는 집중호우 피해 지원을 위해 1억 원을 추가로 기부했다. 소외된 계층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임영웅이 이번 기부를 포함해 사랑의열매에 기부한 누적성금은 총 9억 원이다.한편 임영웅은 지난 6일 더블 싱글 ‘온기’로 컴백했다. 그는 오는 25, 26일 양일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콘서트 ‘아임 히어로 - 더 스타디움’을 개최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08 10:58
프로야구

'통산 269홈런' 박석민, 11일 친정팀 삼성전서 은퇴식 연다

박석민이 오는 11일 NC 다이노스-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은퇴식을 갖는다. NC는 "오는 1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팀 창단 첫 우승에 기여한 박석민 코치의 은퇴식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 시즌 종료 후 구단에 은퇴 의사를 밝힌 박석민은 현재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 육성 코치로 활동 중이다.대구고 졸업 후 2004 KBO 신인 드래프트 1차 지명으로 삼성에 입단한 박석민은 2015시즌 종료 후 4년 총액 96억원의 FA(자유계약선수) 계약으로 NC로 이적했다. 2020시즌 종료 후 다시 FA 자격을 획득해 2+1년 최대 34억에 재계약했다. 박석민은 통산 1697경기에서 타율 0.287(1537안타) 269홈런, 1041타점을 기록했다.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 승선해 태극마크를 달았다. 박석민은 NC 소속으로 구단 연고 지역 초·중·고교 야구선수들과 유소년야구재단에 6억원을 후원하고 양산 밧줄 추락사 유가족과 강원도 산불 피해 성금으로 각각 1억을 기부하는 등 그라운드 밖에서도 프로야구 선수로 모범을 보였다. 이에 2020년에는 '사랑의 골든글러브'를 수상하기도 했다.NC는 이날 홈경기 모든 행사를 박석민의 은퇴를 기념하고 제2의 인생을 응원하는 축제의 장으로 꾸민다. 입장 GATE 1, 3에서 박석민 아크릴 피규어를 선착순 1000명에게 선물하며 창원NC파크 103구역을 박석민 응원존으로 지정해 해당구역 티켓 구매자들을 대상으로 박석민 플레이어 타월을 증정한다. 또한 1층 콘코스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박석민 1000타점 기념구와 포토볼, 헤어핀, 패치등을 선물로 증정한다. 박석민도 팬들과 함께한다. 사전 신청한 100명을 대상으로 경기 전 사인회를 진행하며, 경기 후에는 당첨된 15팀과 그라운드 포토타임을 한다. 포토타임에 당첨된 팬은 박석민과 기념촬영을 하고 2019시즌 박석민 어센틱 유니폼을 선물로 받는다. 또한 선수단이 착용한 박석민 기념 유니폼도 추첨을 통해 20명의 팬에게 증정할 예정이다.박석민은 경기 전 은퇴사와 시구를 통해 20년간 선수생활의 마침표를 찍는다. 선수단도 박석민과 마지막까지 함께 한다. 선수단 전원이 박석민의 현역 시절 번호인 18번을 달고 경기를 나선다. 박석민 코치의 현역 시절 트레이드 마크였던 '엄지 키스'로 당일 경기 세리머니를 하며 박석민의 앞날을 응원한다. 박석민은 "우리 팬분들께 은퇴식으로 마지막 인사를 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 함께 뛰었던 삼성과의 경기에서 인사를 드리게 되어 대표님, 단장님 이하 구단 프런트에도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야구선수 박석민에게 주신 사랑만큼 지도자 박석민에게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어느 위치에서든 주신 사랑을 보답할 수 있도록 사람 박석민으로 열심히 살아가겠다"라고 말했다. 창원=이형석 기자 2024.05.02 09:40
연예일반

‘아너소사이어티’ 한효주 또…생일 맞아 5000만원 기부 [공식]

배우 한효주가 5000만 원을 기부했다. 22일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서울 사랑의열매)에 따르면 한효주는 자신의 생일을 맞아 5000만 원을 기탁하며 아름다운 기부를 실천했다. 이번 기부금은 미혼모 시설 및 미혼모와 자녀의 건강을 위한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효주는 지난 2022년 사랑의열매에 1억 원 이상을 기부하며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한효주는 그간 기부를 통해 기초생계와 교육자립 지원에 뜻을 함께하며 영양 및 급식지원 뿐 아니라 정보기술격차 해소 지원 등 주위 이웃에게 희망을 나누는 활동에 앞장 섰다. 또 한효주는 아름다운 재단에 ‘효주 기금’을 개설해 어르신 생계비 지원 사업과 소외아동청소년 문화체험 지원 사업에 힘을 보태왔다. 강원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기부, 예능 프로그램 ‘서울 촌놈’ 출연료를 고향인 청주시 새생명 지원센터에 기부, 코로나19 극복 재난구호 성금, 집중 호우 피해 기부 등 실질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곳에 마음을 보태며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한편 한효주는 지난해 ‘무빙’과 ‘독전2’, ‘어쩌다 사장’ 시즌3으로 시청자들과 만났고, 올해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지배종’에서 성공한 여성 기업가 윤자유 역으로 돌아올 예정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2.22 09:33
연예일반

[단독] 박민영 설 연휴 앞두고 암 환자 위해 1억 기부..선한 영향력

배우 박민영이 설 연휴를 앞두고 암 환자들을 위한 기부로 선한 영향력을 전파했다.서울아산병원 측에 따르면 박민영은 7일 이 병원 암센터에 암 환자들의 치료를 위해 써달라며 1억 원을 기부했다.박민영이 암 환자들을 위한 기부를 생각한 것은 현재 방영 중인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이하 ‘내남결’)에서 주인공 강지원 역을 연기한 것이 계기가 됐다. 극중 강지원은 말기 암 투병 중 남편과 친구의 불륜을 목격한 비극의 주인공이다. 암 말기 환자이기도 한 강지원은 남편과 몸싸움을 벌이다 죽음을 맞게 된 후 10년 전으로 환생해 인생 2회차를 살며 남편을 향한 복수를 계획하는 인물이다.박민영은 강지원이 드라마 초반 말기 암이라는 설정을 사실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체중을 6kg 감량해 37kg까지 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 과정을 겪으며 실제 암 환자들이 얼마나 힘든 싸움을 하고 있는지를 간접적으로 알게 됐고 환자들이 암과 싸우는데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주고 싶다는 마음에서 드라마 출연료 일부를 기부하기로 마음을 먹었다는 후문이다.박민영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기부 활동을 펼쳐왔다. 지난 2022년 3월 경북 울진·강원 삼척 등 산불 피해 이웃돕기를 위해 희망브리지 재해구호협회에 성금 1억 원을 기탁했다. 2019년 3월에는 팬들을 위해 직접 기획한 굿즈 판매 수익금을 팬 애칭인 ‘MY콩알’로 동물보호단체 ‘카라’에 기부하기도 했다. 반려견 ‘레옹이’를 키우고 있는 박민영은 평소 동물권 문제에도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현재 12회까지 방송된 ‘내남결’은 박민영을 비롯한 배우들의 연기가 호평을 받고 통쾌한 복수 서사가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내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달리고 있다. 1회 5.2%로 시작한 ‘내남결’은 회차를 거듭할수록 시청률이 수직상승해 11회에서는 자체 최고인 11.8%를 기록했다. 이 같은 드라마의 인기가 세밑 어려운 이웃을 위한 박민영의 마음 따뜻해지는 선행과 맞물려 더욱 빛을 발하게 됐다.2005년 CF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한 박민영은 2006년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 출연하며 배우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영광의 재인’, ‘리멤버-아들의 전쟁’, ‘김비서가 왜 그럴까’, ‘그녀의 사생활’,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편’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안정적인 연기력에 더해 맡는 작품마다 흥행가도를 달리며 ‘흥행 보증 수표’, ‘로코퀸’ 수식어를 얻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2.08 06:00
금융·보험·재테크

5대 은행 작년 기부금 대폭 늘렸다…하나은행 세 자릿수 증액

5대 은행이 지난해 기부금을 크게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 덕분에 사상 최대 이익을 거두고, 정부의 상생금융 압박이 계속되면서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펼친 결과라는 분석이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이 지난해 지출한 기부금 총액은 4110억원으로 2022년(2480억원)보다 65.7% 급증했다.이 기부금은 지난해 2월 발표된 10조원 규모 '사회공헌 프로젝트'나 12월 발표된 2조원 규모 '소상공인 이자 환급'과는 별개로 각사가 자체 책정한 것이다.은행별로 보면 하나은행의 증가폭이 가장 컸다. 지난 2022년 423억원에서 지난해 1089억원으로 157.4%나 늘었다. 다른 은행들도 두 자릿수의 증액률을 기록했다. 국민은행은 627억원에서 918억원으로 46.4%, 농협은행은 598억원에서 856억원으로 43.1%, 신한은행은 408억원에서 705억원으로 72.8% 각각 증가했다. 우리은행은 2022년 423억원에서 지난해 543억원으로 28.1% 증액하는 데 그쳤다.5대 은행의 지난해 기부금 총액을 분기별로 보면 1분기 953억원, 2분기 1000억원, 3분기 847억원, 4분기 1309억원이었다.은행들은 지난해 연초부터 큰 규모의 기부를 했다. 하나은행과 농협은행은 작년 1분기에 연중 가장 많은 358억원과 352억원을 각각 기부했다.신한은행은 1분기 25억원에 불과했던 기부금을 2분기 220억원으로 9배 가까이 늘렸고, 국민은행도 1분기 206억원을 2분기 281억원으로 증액했다.우리은행은 1분기 12억원, 2분기 87억원, 3분기 130억원으로 점차 증액하다 4분기 314억원으로 대폭 늘렸다.은행들은 작년 4분기에도 기부금을 크게 늘렸는데, 연말에 기부금이 몰리는 것과 함께 윤석열 대통령의 ‘종노릇’ 발언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는 견해가 적지 않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국무회의에서 “고금리로 어려운 소상공인·자영업자들께서 죽도록 일해서 번 돈을 고스란히 대출 원리금 상환하는 현실에 '마치 은행의 종노릇을 하는 것 같다'며 깊은 한숨을 쉬셨다”고 전했다. 이 발언 이후 당국은 11월에 잇따라 5대 금융지주 회장 간담회, 은행장 간담회 등을 가졌다. 5대 은행의 기부처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성금 기부 외에도 청소년과 어린이, 소상공인, 다문화가족 등 다양했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기부금으로 아이들과미래재단 등과 협력, 청소년 지원 사업인 'KB 드림 웨이브 2030'을 이어왔다. 전통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으로 식료품을 구매해 인근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하는 지역사회 상생 프로젝트도 진행했다. 10년 넘게 매년 해오던 사업이다.신한은행은 안전한 보육 환경 조성을 위해 어린이집안전공제회에, 전세 사기 피해자를 위한 무료 법률 구조 사업을 위해 대한법률구조공단에 각각 기부했다.또 산불 피해 복구와 예방 등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위기 청소년 자립 지원을 위해 한국아동복지협회에 기부금을 전달했다.하나은행은 하나금융공익재단의 어린이집 건립 사업, 하나금융축구단의 지역 사회 기반 축구단 운영 지원 등에 기부금을 지출했다.혁신 기업의 일자리 창출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하나파워온프로그램'도 가동했다.우리은행은 지난해 기부금으로 우리금융미래재단과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의 사회공헌 사업을 뒷받침했다. 구세군자선냄비본부 등에도 기부했다.농협은행은 한국장학재단에 기부해 취약계층의 조기 상환을 지원했다. 구세군과 적십자사를 통해 재난·재해 피해 복구 지원 등에 참여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1.07 17:51
연예일반

“자폐 연기 계기”…김세정, 자폐성장애인 위해 5000만원 기부 [공식]

가수 겸 배우 김세정이 연극 ‘템플’ 출연을 계기로 한국자폐인사랑협회에 5000만 원을 기부했다.23일 김세정은 최근 자폐를 극복하고 세계적인 동물학자가 된 템플 그랜딘 역을 맡은 연극 ‘템플’에 출연하면서 느낀 마음을 담아 오티즘(자폐성장애인)과 가족에게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해주고자 한국자폐인사랑협회에 5000만 원을 기부했다.한국자폐인사랑협회 관계자는 “김세정 배우의 따뜻한 마음이 오티즘과 가족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며 그 뜻에 따라 기부금이 귀중하게 사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세정은 그동안 수재 의연금, 동해안산불, 코로나19 확산 방지, 우크라이나 전쟁 난민을 위한 성금 기부,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극복 기부 등 다양한 기부를 통해 선한 영향력을 발휘해왔으며, 재능 기부 등 다양한 활동으로 사회 문제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왔다.한편 지난 15일 개막한 ‘템플’은 오는 2월 18일까지 서울 대학로 서경대 공연예술센터 스콘1관에서 열린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2.23 11:26
배구

난치 앓는 키다리 삼촌 정지석, 난치병 환아의 산타 되다···3000만원 기부

20일 인하대병원 소아청소년과, 뇌종양을 앓고 있는 김민준(10·가명) 군은 좁은 병실 침대 위에 누워서 수혈 중이었다. 갓난아기 시절부터 투병한 그는 키 1m25㎝·체중 22.5㎏로 또래보다 작은 편이다. 신장 1m95㎝의 정지석(28·대한항공)은 민준에게 '키다리 삼촌'이었다. 또 '크리스마스 산타'이기도 했다. 정지석은 20일 대한항공의 연고지인 인천 중구의 인하대병원을 찾아 희귀난치 환아 및 취약계층 환자 의료비로 써달라며 3000만원을 기부했다. 이 자리에서 민준이를 만났다. 민준이는 첫돌이 맞기도 전 뇌종양 진단을 받았다. 손발도 제대로 가누지도 못할 때 수술과 항암치료를 받았다. 그러다가 올해 8월 종양이 재발, 다시 항암치료를 받고 있다. 향후 방사선 치료 및 자가조혈모세포 이식 수술 예정이다. 저소득 가정이라 병원비 부담도 만만치 않다. 정지석의 기부금 중 절반인 1500만원이 민준이의 치료비에 쓰인다.내년 1월 부모가 되는 정지석은 "직접 만나보니 생각보다 더 어리고 힘이 없어 보여서 마음이 아팠다. 위로의 말을 건네고 싶었지만 민준이의 고통을 내가 너무 쉽게 여기고 말하는 것처럼 보일까 봐 '힘내'라는 말밖에 할 수 없었다. 그래서 더 마음이 쓰였다"라고 했다. 민준이는 "완쾌되면 배구장에 응원하러 가겠다"고 답했다. 민준이의 아버지는 "아들이 생후 두 달 만에 뇌종양 진단을 받아 분유도 제대로 먹지 못한 채 항암 치료를 받았다. 항상 안타깝다"면서 "민준이가 또래에 비해 체구는 작지만 성격이 활발하다. 정지석 선수가 따뜻한 도움을 줘 정말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택 인하대병원장은 "소아청소년은 우리의 미래다. 치료를 잘 받고 건강을 되찾아 좋은 일을 하는 어린 친구들이 많다"고 전했다. 정지석은 V리그를 대표하는 토종 공격수다. 2013~14시즌 고교 졸업 후 입단해 대한항공의 통합 3연패를 이끈 주역이다.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만 두 차례 선정됐다. 문성민(현대캐피탈)과 함께 국내 선수 중 최다 수상이다. 이 외에도 챔피언결정전 MVP 1회, 베스트7에 4차례 뽑혔다. 한 경기에서 서브 득점, 후위 공격, 블로킹 각 3개 이상씩 기록한 트리플 크라운은 국내 선수 중 가장 많은 10차례나 달성했다.아웃사이드 히터인 정지석은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와 리시브 등 기본기가 뛰어나다. 아직 20대 나이인 데도 V리그 역대 득점 11위(3663득점) 서브 득점 2위(363점) 리시브 정확 9위(3516개) 등에 올라와 있다. 국가대표로도 여러 차례 선발됐다. V리그를 대표하는 정지석은 코트 밖에서도 선한 영향력을 보여왔다. 지난해 산불 피해 복구 성금 3000만원, 올해 수재의연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 지난 4월에는 유소년 배구 장학금 2000만원을 두 해 연속으로 쾌척했다. 정지석이 기부를 결심한 건 자신의 상황과도 연관이 있다. 지금껏 공개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정지석은 난청을 앓고 있다. 난청으로 병역 면제를 받았다. 정지석은 "할아버지는 물론 아버지도 난청으로 일상적인 대화가 어렵다. 유전병"이라고 털어놓았다. 초등학교 1학년 때 병원 검진 후 (난청) 진단을 받았다. 훈련 때 동료나 코치진의 주문을 제대로 듣지 못하기도 한다. 상대방의 입 모양을 보고 무슨 말을 하는지 짐작하고 이해할 때도 많다. 정지석은 "어릴 때는 제대로 듣지 못해 콤플렉스가 심했고, 이를 부끄럽게 여겼다. 병원 검진을 거부한 적도 있다"고 회상했다. 지금은 마음을 많이 열었다. 이제는 굳이 숨기지 않겠다는 마음가짐이다. 대화 중 잘 알아듣지 못한 동료에게 "나보다 더 못 듣냐. 병원 가보라"고 농담을 건넬 정도. 이번 기부금도 자신처럼 어릴 적부터 아픔을 겪은 환아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면서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기 위해서다. 정지석은 "어떻게 보면 (환우들과) 내가 공통점이 있지 않나. 내가 운동을 하면서 받은 많은 사랑을 조금이나마 사회에 환원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미 군 면제를 받은 정지석은 허리 부상으로 몸 상태가 성치 않은 상황에서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다녀왔다. 이후 부상이 심해져 정규시즌 2라운드까지 결장했다. 최근 들어 교체로 출장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정지석은 이날 민준이를 만나고 돌아가는 길에 "거창한 기부 프로젝트는 없지만, 그저 은퇴하는 날까지 꾸준히 기부하고 싶다. 앞으로도 좋은 곳에 기부하며 꾸준한 관심을 갖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인천=이형석 기자 2023.12.21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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