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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거스 포옛호’ 전북, 이탈리아 대표 출신 공격수 품었다…콤파뇨 영입

‘명장’ 거스 포옛 감독을 선임하며 새 출발에 나선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이탈리아 대표 출신 공격수 안드레아 콤파뇨를 영입했다.전북 구단은 6일 “콤파뇨를 자유계약을 통해 영입했다. 득점력 강화를 위해 야심찬 영입을 실행에 옮겼다. 지난 시즌 팀의 약점으로 꼽힌 최전방에서 득점력을 강화하고 팀의 피니셔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선수”라고 밝혔다.1m95㎝ 장신 공격수인 콤파뇨는 헤더 능력을 갖춘 건 물론 양발 모두를 활용해 득점할 수 있는 선수로 평가받는다.2016년 세리에 D 피네롤로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콤파뇨는 2018년 산마리노 트레 피오리로 이적, 24경기에서 22골을 터뜨리며 득점왕을 차지했다. 2019~20시즌에도 17경기 15골 9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루마니아 크라이오바, 슈테아우아 부쿠레슈티 등을 거치면서 116경기 46골 5도움을 쌓은 그는 2023년엔 만치니 감독이 이끌던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에도 발탁됐다. 최근엔 중국 슈퍼리그로 옮겨 29경기에서 19골을 터뜨렸다.콤파뇨는 구단을 통해 “새로운 무대에 도전할 수 있어 설레고 기대가 크다. K리그 최고의 팀에 온 만큼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개막전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하루빨리 컨디션을 끌어올려 팀 동료들과 함께 최고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명석 기자 2025.02.06 14:43
해외축구

‘211G 199패’ FIFA 랭킹 꼴찌 산마리노, 역사상 첫 원정 승리·UNL 리그C 승격

산마리노가 역사상 첫 원정 경기 승리라는 기록을 세웠다.산마리노는 19일(한국시간) 리히텐슈타인 파두츠의 라인파르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리그D 조별리그 1조 4차전에서 리히텐슈타인을 3-1로 꺾었다.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10위(최하위)인 산마리노는 조별리그를 2승 1무 1패로 마쳤고, 197위인 지브롤터를 제치고 조 1위를 차지했다. 대회 3부 리그 격인 리그C 승격을 확정했다.산마리노는 이탈리아 북부 내륙에 자리한 나라다. 국토는 서울의 10분의 1에 불과하고, 인구는 3만 4000여 명 정도다.통산 3승째를 거둔 산마리노는 원정 경기에서 처음으로 승전고를 울렸다. 앞선 2승은 모두 안방에서 수확했다.영국 BBC에 따르면, 산마리노는 앞서 치른 A매치 211경기에서 199패를 기록했다. 상대에 10골 이상 헌납한 경기도 무려 일곱 차례 있었다.승리는 단 두 번뿐이었는데, 이번에 이긴 리히텐슈타인을 상대로 거뒀다. 2004년 친선경기, 두 달 전 UNL 경기에서 모두 1-0으로 이겼다.산마리노가 공식 대회 한 경기에서 2골 이상 넣은 것은 이번이 처음 있는 일이다. 3골을 넣은 건 친선경기를 포함해도 이번이 최초다.산마리노의 제물이 된 리히텐슈타인의 공식 경기 승리는 2020년이 마지막이었다. 공교롭게도 리히텐슈타인은 4년 전 산마리노를 상대로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이날 경기에서 산마리노는 전반 40분 리히텐슈타인에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후반 1분 로렌조 라차리의 동점 골이 터졌고, 후반 21분 니콜라 난니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승세를 가져왔다. 10분 뒤 알레산드로 골리누치의 골까지 터지며 산마리노가 역사상 세 번째 승리를 맛봤다.김희웅 기자 2024.11.19 09:41
해외축구

[이정우의 스포츠 랩소디] 스페인 선수들이 국가를 따라 부르지 않는 이유

FIFA(국제축구연맹) 월드컵,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같은 메이저 대회는 평소 축구에 별 관심 없는 사람까지도 흥분하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다. 경기에 앞서 두 나라의 선수들이 일렬로 서고 국가(國歌)가 연주되면 분위기는 최고조에 달한다. 그리고 TV 화면은 그라운드의의 선수들, 벤치에 있는 코칭스태프와 환호하는 관중의 모습을 연달아 보여준다. 특히 국가가 연주될 때 그라운드에 있는 11명 선수의 표정을 보는 것은 상당히 흥미롭다. 선수들은 자신만의 방법으로 결의를 다지기 때문이다. 눈을 감는 선수도 있다. 그에 반해 국가를 힘차게 혹은 나직하게 부르는 선수도 있고, 입을 다문 채 정면을 응시하는 이도 있다. 이렇게 같은 팀 내에서도 국가 연주 때 선수들의 반응은 다르다. 문화나 지역에 따라 선수들의 반응도 제각각이다. 잉글랜드, 스웨덴, 덴마크, 독일과 같이 북유럽으로 분류되는 국가 선수들은 주로 크지도 작지도 않은 목소리로 차분하게 국가를 따라 부른다. 그에 반해 남유럽 국가 선수들은 열정적으로 국가를 부른다. 비록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이어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이들을 볼 수 없지만, 이탈리아가 대표적이다. 흥미로운 사실은 축구선수들보다 럭비선수들이 감정을 더 담아 국가를 부른다는 것이다. 격렬한 몸싸움이 중요한 종목의 특성상 럭비는 큰 체구를 가진 선수들이 많다. 이렇게 덩치가 산처럼 크고 약간은 무섭게 생긴 이탈리아 럭비대표 선수들은 울 것 같은 표정으로(실제로 우는 선수들도 있다) 감정을 힘껏 담아 국가를 따라 부르는 장관을 럭비 월드컵에서 연출하곤 한다. 같은 라틴계라도 스페인은 이탈리아와 완전히 다르다. 전통의 축구 강국으로 2008 유로, 2010 월드컵, 2012 유로를 연속 제패한 스페인 축구를 좋아하는 국내 팬들도 꽤 많다. 혹시 여러분은 국가가 울려 퍼질 때 스페인 선수들이 어떤 모습을 보이는지 기억하나? 스페인 대표팀의 선수들은 국가 ‘La Marcha Real(왕의 행진곡, The Royal March)‘가 연주될 때 굳은 표정으로 정면만 응시할 뿐, 아무도 이를 따라 부르지 않는다. 벤치에 있는 코칭스태프와 후보 선수들도 입조차 벙긋하지 않는다. 이를 보고 오해하는 사람들도 꽤 많다. 이탈리아와 스페인은 2020 유로 준결승전에서 만났다. 당시 국가를 열심히 따라 부르는 이탈리아 선수들에 비해 스페인 선수들의 닫힌 입을 보고, 영국 상원의원 존 테일러는 트위터에 스페인 선수들을 조롱하는 글을 올렸다. 애국심이 없다는 것이다. 선수들 입장에선 억울하기 짝이 없는 일이었다. 그들의 국가는 따라 부를 수 없기 때문이다. 즉 스페인 국가에는 ‘가사’가 없다. 스페인 외에도 3개국이 국가에 가사가 없다. 구 유고슬라비아에서 분리 독립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코소보와 인구 3만의 소국 산마리노가 바로 그들이다. 1761년 발표된 스페인 국가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국가 중 하나다. 당시 제목은 ‘La Marcha Granadera(척탄병 행진곡)’이었다. 근대 유럽 육군에서는 수류탄 던지는 것이 주 임무인 병사를 척탄병이라고 불렀다. 당시 수류탄은 크고 무거워서 이를 멀리 정확히 던지기 위해서 키가 크고 강인한 체격의 척탄병이 필요했다. 후에 척탄병이 사라진 후에도 이 용어는 정예부대의 대명사 같이 쓰인다. 스페인 사람들은 곧 척탄병 행진곡을 ‘왕의 행진곡’이라 부르게 된다. 왕실에서 열린 행사 때 이 곡이 주로 연주됐기 때문이다. 당시에도 가사는 없었다. 1936년 2월 총선거 결과로 공산당과 좌파가 연합한 인민전선 정권이 등장하자, 이에 반대한 우파인 프란시스코 프랑코 장군이 반란을 일으킨다. 프랑코의 반정부군은 독일의 히틀러와 이탈리아의 무솔리니로부터 지원을 받았고, 인민전선 정부군은 소련의 지지를 받았다. 1939년 3월 수도 마드리드를 함락하면서 스페인 내전을 끝낸 프랑코는 권력을 잡는 데 성공한다. 독재자로 스페인을 철권 통치했던 프랑코는 국가에 가사를 붙였다. 1975년 프랑코는 사망했고, 독재정권 잔재 청산을 이유로 스페인은 국가에서 가사를 없앤다. 한편 2007년 마드리드는 2016 하계올림픽 개최지 후보로 나서게 된다. 이에 스페인올림픽조직위원회는 국가에 가사가 필요하다고 느껴 전국적인 공모전을 통해 가사를 선정한 적도 있다. 하지만 여론의 강한 비판에 새 가사는 곧 폐기될 수밖에 없었다. 스페인은 공용어인 스페인어 외에도 카탈루냐어, 바스크어, 갈리시아어를 쓰는 이들도 꽤 많다. 이렇게 지역색이 강하고 분리주의 운동도 종종 일어나는 스페인에서 모든 이들을 만족시키는 가사를 찾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한다. 따라서 많은 이들이 국가에 가사가 없는 것을 선호한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스페인은 E조에 속해 있다. 독일, 코스타리카와 일본이 이곳에 있어 국내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는 조이기도 하다. 스페인 선수들은 이번 월드컵에도 국가 연주 때 조용히 있겠지만, 이 글을 읽은 독자분들은 오해하지 않을 것이라 믿는다. 그들의 침묵은 애국심이 없거나 귀찮은 게 아니라, 단지 국가에 가사가 없기 때문이다. 이화여대 국제사무학과 초빙교수 2022.08.3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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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파원 25시' 산마리노 정치까지 꿰뚫은 '찬또위키' 이찬원

'톡파원 25시'가 국경 투어로 신선한 즐거움을 안겼다. 지난 20일 방송된 JTBC '톡파원 25시'에는 세계의 국경을 주제로 나라와 나라가 맞닿아있는 국경지역을 탐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랑스, 이탈리아, 미국 톡(TALK)파원들은 직접 각국의 국경지역을 방문해 흥미로운 랜선 여행을 선물했다. 프랑스 톡파원은 벨기에, 독일, 스위스 등 유럽의 8개국과 국경을 마주한 프랑스의 이색적인 국경지역을 소개했다. 스위스, 이탈리아 국경과 가까운 도시이자 알프스산맥으로 둘러싸인 안시에서는 스위스의 자연, 이탈리아의 운하, 프랑스를 동시에 느낄 수 있었다. 붉은 지붕의 도시 전체가 보이는 안시성 전망대 뷰에 스튜디오에서 감탄이 터져 나오자 다니엘은 "빨간 지붕은 파주에도 있다"라고 해 웃음을 유발했다. 스위스 국경에 있는 작은 마을 레 후쓰에 도착, 스위스 부부 톡파원과 만남이 성사됐다. 프랑스 톡파원의 잦은 컬래버레이션에 전현무는 "자꾸 합방을 해"라며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특히 두 국가가 공존하는 호텔의 9번방에서는 침대 중앙이 프랑스와 스위스 국경으로 나뉘어져 시선을 집중시켰고 2층으로 향하는 계단 또한 7번째 계단에서 국경이 나뉘어져 관심을 모았다. 이탈리아 톡파원은 국경으로 둘러싸인 바티칸과 산마리노 공화국으로 향했다. 도시국가인 바티칸은 입출국이 자유로워 아무런 절차 없이 걸어서 한걸음에 국경을 넘나들 수 있었다. 산마리노 공화국은 육교가 국경이었다. 산 위에 도시가 위치해 케이블카로 이동했다. 1700년의 역사를 가진 산마리노 공화국은 별도의 입국 절차는 없지만 관광 안내소에서 여권에 도장을 받을 수 있었다. 산마리노의 독특한 정치 체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이찬원은 '찬또위키'다운 설명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미국 톡파원은 미국과 캐나다 국경지대 중 가장 유명한 나이아가라 폭포를 찾았다. 미국 톡파원은 폭포를 바로 앞에서 감상할 수 있는 테라핀 포인트에서 폭포의 웅장한 소리를 담는가하면 나이아가라의 아메리칸 폭포, 면사포 폭포, 호스슈 폭포를 모두 볼 수 있는 프로스펙트 전망대, 레인보우 브릿지를 건너 도착한 입국장까지 알찬 투어로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톡파원 25시'는 다른 나라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비행기와 배를 타야하는 우리나라에서 볼 수 없는 세계의 국경 투어로 보는 재미를 높였다. 더불어 각국의 역사적 지식과 정보를 알아보며 유익함을 배가시켰다. 매주 수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4.2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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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 ‘찬또위키’ 또 활약! ‘톡파원 25시’ 제작진도 놀란 국경 전문가

‘톡파원 25시’가 안방에서 떠나는 세계의 국경 투어를 예고한 가운데, 이찬원이 ‘찬또위키’로 활약한다. 오늘(20일) 방송되는 JTBC ‘톡파원 25시의 톡파원 세계 탐구 생활 코너에서는 나라 간 경계를 넘나드는 ‘세계의 국경’ 특집으로, 우리나라에서 경험할 수 없는 세계 각국의 국경 지역을 소개한다. 먼저 프랑스 톡파원은 스위스와 프랑스 접경 지역에 위치한 호텔을 방문한다. 두 나라의 국경 위에 지어진 이 호텔은 한 커플의 오작교 역할을 했다고. 코로나19로 인한 국경 폐쇄에도 불구하고 호텔 덕분에 극적으로 만날 수 있었던 커플의 러브스토리에 이찬원은 “기립 박수를 치고 싶다”며 설렘 가득한 반응을 보인다. 이탈리아 톡파원은 나라 안의 나라를 방문해, 세상에서 가장 작은 나라인 바티칸에서 한걸음에 두 나라의 국경을 넘나드는가 하면 이탈리아 속 또 다른 나라인 산마리노에서 국경을 넘는다. 이곳은 인구수가 적어 슈퍼마켓 직원, 농부 등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국회의원을 겸할 정도라고. 더불어 호주 안에 있던 작은 독립 국가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세계 최초로 코로나19로 인해 멸망한 나라가 되었다고 알려져, 과연 하루아침에 나라가 몰락한 사연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미국 톡파원은 미국과 캐나다를 가로지르는 거대한 자연이 만든 국경, 나이아가라 폭포로 향한다. 세계 3대 폭포로 불리는 나이아가라 폭포의 장엄한 풍경과 함께 이곳에서 벌어진 목숨을 건 아찔한 도전들을 소개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해박한 지식의 소유자 이찬원의 활약이 계속된다. 생소한 나라의 국회의원 선출 방식과 임기 등 정치 체계를 술술 읊어 MC들은 물론 제작진까지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찬또위키’ 이찬원의 전문가를 방불케 하는 박학다식한 모습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그런가 하면, 패널들과 톡파원들은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조 편성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한다. 이탈리아가 2회 연속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는 소식에 이탈리아 출신 알베르토는 “운이 진짜 안 좋았다”며 씁쓸해하고, 이탈리아 톡파원은 “월드컵의 ‘월’ 자도 못 꺼내는 분위기”라며 현지 소식을 전한다. 알베르토는 “붉은 악마로 월드컵을 즐기겠다”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낸다. 깜짝 놀랄 세계 곳곳의 특이한 국경들과 현지 월드컵 반응이 소개되는 JTBC ‘톡파원 25시’는 20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서가연 인턴기자 2022.04.20 09:18
축구

케인·네이마르 카타르 가고, 호날두·조르지뉴는 몰라

손흥민 팀 동료 해리 케인(28·토트넘)이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을 7회 연속 월드컵 본선으로 이끌었다. 잉글랜드는 16일(한국시간) 산마리노에서 열린 2022년 카타르월드컵 유럽 예선 I조 10차전에서 산마리노를 10-0으로 대파했다. 케인이 4골을 몰아쳐 ‘포트트릭’을 기록했다. 2-0으로 앞선 전반 28분 페널티킥으로 첫 골을 신고했다. 전반 32분에 발리슛, 39분에 페널티킥, 전반 42분 드리블 돌파로 3골을 추가로 넣었다. 지난 13일 알바니아전에 이어 연속 해트트릭이다. A매치 48골의 케인은 잉글랜드 역대 득점 3위 게리 리네커와 동률을 이뤘다. 올 시즌 토트넘에서 프리미어리그 1골(10경기)에 그치고 있는 케인은 잉글랜드 유니폼을 입고는 펄펄 날고 있다. 올해만 잉글랜드 유니폼을 입고 13골을 넣었다. 8승 2무(승점 26)의 잉글랜드는 2위 폴란드(승점 20)를 제치고 본선행 티켓을 땄다. 유럽 예선은 10개 조 1위가 본선에 직행하며, 조 2위 10팀 및 유럽 네이션스리그 성적이 좋은 2팀 등 12팀이 3월에 플레이오프(PO)를 치른다. 3그룹으로 나뉘어 추가 3팀을 가린다. 반면 이탈리아는 2018년 러시아월드컵에 이어 2회 연속 월드컵 무대를 밟지 못할 위기다. 이탈리아는 C조 원정 8차전에서 북아일랜드와 득점 없이 비기는 바람에 PO로 밀렸다. 스위스에 골득실에 앞서 조 1위였던 이탈리아는 승점 15점에 머물며 2위로 내려앉았다. 반면 같은 날 스위스가 불가리아를 꺾고 1위(승점 18점)로 올라서 본선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탈리아 입장에서는 조르지뉴가 스위스와 2차례 경기에서 2차례나 페널티킥을 실축한 게 뼈아팠다. 16일 기준, 카타르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한 나라는 11개국이다. 개최국 카타르, 유럽의 잉글랜드·스위스·독일·프랑스·스페인·벨기에·덴마크·크로아티아·세르비아, 남미 브라질이다. 남미 예선 선두 브라질은 11승 1무(승점 34)를 기록, 지난주 일찌감치 본선행을 확정했다. 브라질 공격수 네이마르(파리생제르맹)는 카타르에 간다. 남미 예선 2위 아르헨티나(8승 4무 승점 28점)도 3위 에콰도르와 승점 8점 차로 앞서있어 안정권이다. 카타르에서 리오넬 메시(PSG)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반면 포르투갈은 유럽예선 A조 2위로 PO로 밀려나면서, 카타르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 박린 기자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21.11.1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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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챔피언 이탈리아, 카타르 월드컵 플레이오프로 밀려

유로 2020 챔피언 이탈리아가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직행에 실패했다.이탈리아는 16일(한국시간) 영국 벨파스트 윈저 파크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 예선 C조 최종전에서 북아일랜드와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이탈리아(4승 4무)는 승점 1점을 보태는데 그쳤다. 반면 스위스(5승 3무)는 불가리아를 4-0으로 대파해 이탈리아를 제치고 조 1위로 올라섰다. 유럽 예선에서는 조 1위만 본선 티켓을 얻고, 2위는 플레이오프(PO)로 향한다.이탈리아는 무패를 기록했지만, 스위스(2무), 북아일랜드(2무)에게 이기지 못하면서 험난한 PO로 밀려났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 나오지 못했던 이탈리아는 2회 연속 지역 예선에서 탈락할 위기에 몰렸다.플레이오프에는 총 12개국이 출전해 세 장의 출전권을 놓고 다툰다. 예선 10개조 2위 팀과 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조별 1위 팀 중 상위 2개국이 나선다. 현재까지 포르투갈, 스코틀랜드, 이탈리아, 러시아, 스웨덴, 폴란드, 웨일스, 터키, 북마케도니아, 핀란드의 출전이 확정됐다.잉글랜드는 산마리노와 원정 경기에서 해리 케인의 활약을 앞세워 10-0 대승을 거뒀다. 8승 2무를 기록한 잉글랜드는 폴란드(6승2무2패)를 따돌리고 7회 연속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케인은 2-0으로 앞선 전반 27분 페널티킥을 넣은 데 이어 4분 뒤 추가골을 넣었다. 전반 39분 또다시 PK를 성공시켜 해트트릭을 완성한 케인은 전반 42분에 네 번째 득점까지 올렸다.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2021.11.16 09:06
축구

'케인 해트트릭' 잉글랜드, 카타르행 눈앞...이탈리아는 조 1위 수성

'축구 종가' 잉글랜드가 2022 카타르월드컵 본선 진출에 다가섰다.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바니아와의 카타르월드컵 유럽 I조 예선 9차전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잉글랜드는 7승 2무를 기록하며 승점 23점을 쌓았다. 조 1위를 질주했다. 이날 안도라 원정에서 4-1로 이긴 조 2위 폴란드와의 승점도 3점 차를 유지했다. 잉글랜드는 오는 16일 열리는 산마리노와의 예선 최종전에서 무승부만 해도 본선 진출을 확정한다. 손흥민의 팀(토트넘 홋스퍼) 동료 해리 케인이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전반 18분 조던 헨더슨의 크로스를 머리로 마무리했고, 28분에는 헨더슨에게 슈팅 기회를 열어주는 패스를 해냈다. 33분에는 라힘 스털링과 골을 합작했고, 전반 추가 시간에 발리슛으로 세 번째 골을 넣었다. 이탈리아는 C조 1위를 간신히 지켰다. 이날 이탈리아 로마 올림피코에서 열린 스위스와의 예선 7차전에서 1-1로 비겼다. 전반 11분 실반비트머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25분 뒤 지오반니 디 로렌초가 헤딩 동점골을 넣었다. 후반 막판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역전 기회를 맞이했지만, 조르지뉴가 실축했다. 이탈리아와 스위스는 나란히 4승 3무, 승점 15점을 기록했다. 이탈리아는 13골·2실점, 스위스는 11골·2실점을 기록 중이다. 득실 차에서 앞선 이탈리아가 조 선두를 지켰다. 본선 진출을 확정한 덴마크는 F조 예선에서 페로제도에 3-1로 승리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2021.11.13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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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에D까지 내려간 월클 풀백, 다시 한 번 유럽대항전 복귀

2010년대 월드클래스 오른쪽 수비수로 이름을 떨친 '마른쪽' 더글라스 마이콘(39)이 다음시즌 산마리노 1부리그에서 활약한다. 지난 14일(현지시각) 트레 페네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모나코, 인터미란, 맨체스터 시티, 로마 등 월드클래스 커리어를 쌓은 마이콘과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마이콘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나는 신체적으로 건강하며 몇 달간 함께한 놀라운 도시에 감사를 전하고 싶다"며 "나에게 새로운 장이 시작됐다. 다시 한 번 유럽 대회를 치르는 것은 흥미진진할 것"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마이콘은 과거 AS모나코, 인터 밀란, 맨체스터 시티, AS로마 등에서 활약한 오른쪽 수비수다. 특히 전성기였던 2010년대 인터 밀란 시절 트레블 멤버의 일원이었으며 브라질 국가대표에서도 다니 알베스를 밀어내고 부동의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다. 팬들은 오른쪽 측면에서 보여준 마이콘의 엄청난 임팩트를 가르키며 '마른쪽'이라는 별명을 붙이기도 했다. 전성기에서 내려온 뒤에는 브라질 2부리그, 4부리그, 이탈리아 4부리그 등을 진전하며 커리어를 마감하는 듯 했다. 하지만 다시 한 번 UEFA대회 소속 리그에 참가하며 유종의 미를 바라본다. 한편 20/21시즌 리그 4위를 기록한 트레 페네는 다음시즌 유로파컨퍼런스리그 1차예선 참가한다. 마이콘은 오는 21일 구단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한 뒤 첫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우중 기자 2021.06.15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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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 영상과 이야기 클래식 ‘너클리2’ 콘서트 개최

일러스트영상과 이야기가 있는 클래식 콘서트 – 너클리2(너에게 들려주고 싶은 클래식이야기)가 오는 21일 오후 5시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이번 연주회도 시즌1처럼 연주곡마다 곡과 관련된 스토리텔링이 내레이션으로 소개되고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함께 일러스트 영상이 작가가 직접 그리는 방식으로 표현되어 스크린에 상영된다. ‘먼나라 이웃나라’의 표지 일러스트 작업에도 참여했던 송지혜 작가는 너클리1의 작업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감성적이고 관객과 음악이 하나 될 수 있는 일러스트를 그리는데 주안점을 두었다고 전했다. 루스초이 뮤직의 음악감독이자 사단법인 마제스틱 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는 한상욱 지휘자가 지휘봉을 맡을 예정이며 그가 이끄는 마제스틱 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마제스틱 청소년오케스트라 그리고 연합오케스트라가 함께 연주에 참여한다. 협연자로는 2010년 이탈리아 산마리노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한 피아니스트 김동규가 출연한다. 아울러 ‘객석나눔’의 일환으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후원자와 아동, 초원교실 지역아동센터 아동 80여명도 초대할 예정이다. 1부에는 피아노협주곡 가운데 가장 어려운 곡으로 알려져 있으며 국내 음악애호가들에게도 사랑 받고있는 라흐마니노프 피아노협주곡 3번이 연주되며 2부에는 드보르작의 대표작 중 하나이며 우리에게 친숙한 신세계 교향곡이 연주된다. 동화같은 일러스트영상으로 펼쳐지는 작곡가들의 삶과 인생 그리고 명곡 속 스토리텔링을 경험할 수 있는 ‘너클리2, 너에게 들려주고 싶은 클래식 이야기’는 롯데콘서트홀 홈페이지, 인터파크를 비롯한 여러 예매사이트를 통해서 예매할 수 있으며 예매자 중 10명을 추첨하여 송지혜 작가의 일러스트가 담겨있는 엽서세트를 증정할 예정이며 예매자 모두에게도 이번 연주회의 메인일러스트가 담긴 엽서를 1장씩 제공한다.이진아기자 2018.01.08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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