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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피면 D지는 거야’..지루한 귀성길, 신나는 ‘B급 노래’ 어떠세요? [줌인]

설 연휴가 다가왔다. 가족들을 만나러 가는 길은 즐겁지만, 교통 정체는 괴롭다. 그럴 때 차량 블루투스를 연결해 B급 노래들을 틀어보자. 묘하게 중독되는 멜로디와 직관적인 가사들이 귀성길을 즐겁게 해줄 것이다.랄랄 – ‘진짜배기’ ‘진짜배기’는 크리에이터 랄랄이 발매한 노래다. 본인의 부캐릭터 ‘이명화’를 콘셉트로 한다. 이명화는 건물주, 부녀회장, 농부, 명화목욕탕 사장, 고시원 원장 등 수많은 직업을 가진 캐릭터다. 공통된 점은 다소 억센 성격을 지녔다는 것. 화려한 꽃무늬 옷에 금팔찌, 금목걸이을 하고 문신으로 파래진 갈매기 눈썹이 포인트다. 노래 역시 이명화의 개성이 묻어난다. ‘궁딩이가 으쯘다고 모라하나요. 뱃살이 으쯘다고 모라하나요. 내 살이에요 내꺼에요 진짜 진짜예요… 월세를 못받아도 따수운 마음 관리가 힘들어도 정있는 여자. 월세내세요 찾아갑니다’ 가사가 유기적으로 연결돼 재미있다. 장르는 트롯 장르로, 듣다 보면 저절로 엉덩이가 들썩거린다.산범 - ‘공주들은 원래 그래’ 자존감이 떨어졌을 때 추천하는 노래다. 크리에이터 산범의 ‘공주들은 원래 그래’다. 제목부터 심상치 않은 기운을 풍기는 이 노래는 처음부터 끝까지 ‘공주’ 이야기다. 그렇다고 디즈니 공주를 떠올렸다면 큰코다친다. 산범이 말하는 공주는 명품 가방을 좋아하며, 다이어트 식단보다는 마라탕을 즐긴다. 노래 길이는 약 2분. 산범의 안내방송 인트로를 지나면 귀에 사이렌 소리가 울려 퍼진다. 산범의 남편인 크리에이터 공혁준 목소리도 도입부에 잠깐 들린다. 장르는 하우스다. 평소 산범의 자유로운 성격이 잘 묻어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후 – ‘바람피면 D지는 거야’ 지난 2015년에 폐지된 ‘간통죄’가 다시 부활한 느낌이다. 진짜 제목 그대로 바람피우면 큰일이 나는, 그런 노래다. 이 노래를 부른 크리에이터 유후는 가수로 활동한 이력이 있다. ‘책임져요’ ‘걷고 싶은 거리’ 후회없이 사랑하는 방법’ 등의 노래로 2022년까지 가수로 활동했다. 대부분 잔잔한 발라드 장르다. 유후는 MBC 에브리원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최종 우승을 할 정도로 실력파 가수였다. 한번 들은 음악도 바로 피아노 연주가 가능한 절대음감이다.하지만 인터넷 방송을 시작한 후에는 ‘오버워치 너무 좋아’ ‘안주거리’ ‘바람피면 D지는 거야’까지 ‘B급 노래’들을 연이어 발표해 가수 활동 시절보다 더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그중에서도 ‘바람피면 D지는 거야’는 유후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똘끼(?)충만한 매력을 한 번에 맛 볼 수 있는 노래다. 약 106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조매력이 피처링으로 참여해 달콤살벌한 분위기를 한층 더했다.서이브 – ‘어른들은 몰라요’ ‘마라탕후루 소녀’ 크리에이터 서이브가 폭풍 성장해 신곡을 냈다. ‘어른들은 몰라요’다. 이 노래는 온 가족이 함께 들어도 좋다. 기성세대는 1988년 선풍적 인기를 끈 영화 ‘어른들은 몰라요’의 동명 주제곡으로, 젠지세대는 인기 애니메이션 ‘뽀롱뽀롱 뽀로로’의 주제곡이 떠오를 것이다. 그만큼 공감대 형성이 가능하다. 서이브만의 감성으로 재탄생한 ‘어른들은 몰라요’는 청량하면서도 톡톡 튄다. ‘학원 많이 보내주면 그만인가요. 용돈 많이 쥐어주면 그만인가요. 다 널 위해서라는 핑계는 말아요. 내 맘속 외로움은 안 보이나요.’ 실제 올해로 중학교 1학년이 된 서이브의 고민이 묻어난 가사들이다. 어른들은 내 마음을 모른다며 생떼 부리는 안무와 함께 들으면 즐거움은 배가 된다.이처럼 최근 몇년 사이 유명 크리에이터들이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음원을 발매하는 일이 많아졌다. 여기에는 크게 2가지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 수익창출과 콘텐츠 확장이다.숏폼 비즈니스 기업 순이엔티의 한 관계자는 “자신이 저작권을 가지고 있는 음원을 활용하여 영상을 제작할 경우, 음원 수익을 발생시킬 수 있다. 콘텐츠 조회수만큼 자신의 음원을 경험시킬 수 있기 때문”이라면서 “해당 음원을 활용한 콘텐츠들이 늘어날수록 음원에 대한 가치는 높아질 수 있으며, 새로운 유행과 트렌드를 만들면서 그에 따른 수익 창출은 자연스럽게 뒤따라오게 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수많은 크리에이터 사이에서 주목받을 수 있는 좋은 방법 중 하나로 ‘챌린지’를 꼽을 수 있다. 이를 위해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것이 ‘음원’이다”며 “음원을 활용한 챌린지는 인지도 상승은 물론 트렌드를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타 크리에이터와의 컬래버, 이벤트, 광고 등 다양한 방식으로 콘텐츠 확장이 된다”고 설명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1.25 06:05
뮤직

지드래곤·2NE1→뉴진스… 역대급 초호화 라인업 ‘가요대전’, K팝 팬덤 열광

최정상 K팝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한 ‘2024 SBS 가요대전’이 크리스마스를 화려하게 장식하며 예능과 드라마, 뉴스를 통틀어 2049 시청률 전체 1위를 기록했다.지난 25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2024 SBS 가요대전’은 지드래곤, 키, 2NE1, NCT 127, NCT 드림, 스트레이 키즈, (여자)아이들, 에이티즈, WayV, 있지,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이영지, 크래비티, 트레저, 에스파, 엔하이픈, 아이브, 엔믹스, 르세라핌, 뉴진스, 보이넥스트도어, 제로베이스원, 라이즈, 투어스, NCT 위시, 아일릿, 베이비몬스터, 넥스지, 이즈나까지 총 29팀이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했다.먼저 산타로 분장한 이영지의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로 막이 오른 1부에는 이즈나, 넥스지, 베이비몬스터, 아일릿, NCT 위시, 투어스, 크래비티, WayV, 라이즈, 엔믹스, 보이넥스트도어, 제로베이스원, 연준이 화려한 무대를 펼쳤다. 특히, 라이즈의 크리스마스 버전 ‘러브 119’, 보이넥스트도어의 ‘It's Beginning to Look a Lot Like Christmas’ 등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무대들이 이어지며 K팝 팬들의 설렘을 자극했다.2부는 이날 공연의 MC로도 활약한 도영의 ‘반딧불’ 무대로 막을 열었다. 뉴진스, 르세라핌, 트레저, 아이브, 에스파, 엔하이픈, 있지, 에이티즈, 2NE1의 환상적인 무대가 펼쳐지며 안방극장을 뜨거운 열기로 물들였다. 특히, 엔믹스 설윤이 레드벨벳의 ‘필 마이 리듬’을, 아일릿 이로하가 라이즈의 ‘사이렌’을 완벽하게 커버해 시선을 강탈했다. 또 엔하이픈의 희승, 에이티즈의 윤호도 스페셜 스테이지를 선보이며 존재감을 뽐냈다. 5세대 대표 보이그룹 막내라인 운학, 한유진, 지훈, 경민, 료, 사쿠야는 엑소의 ‘럽 미 라잇’을 커버해 팬들의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2부 마지막으로는 2NE1이 무대에 올라 ’컴백홈‘, ’파이어‘부터 ‘내가 제일 잘 나가’까지 선보이며 ‘레전드 걸그룹’ 칭호에 걸맞은 카리스마를 발산했다.3부는 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여자)아이들, 스트레이 키즈, NCT 드림, NCT 127, 지드래곤이 무대를 꾸몄다. 라이즈의 성찬, 앤톤은 동방신기&슈퍼주니어의 ‘쇼 미 유어 러브’를, 제로베이스원의 김지웅, 박건욱은 몬스타엑스의 ‘슛 아웃’을, 에스파의 카리나, 아이브의 안유진은 ‘킬러’로 스페셜 스테이지를 펼쳐 팬들에게 풍성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안겼다. 3부의 엔딩으로는 ‘가요대전’에 8년 만에 돌아온 G-DRAGON이 등장했고, 팬들의 열기는 절정에 다다랐다. 지드래곤은 신곡 ‘파워’와 함께 ‘맨정신’, ‘삐딱하게 (Crooked)’로 무대를 압도하며 화려한 크리스마스 대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했다.한편, ‘SBS 가요대전’은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에 개최되어 최정상급 K팝 아티스트들과 함께 즐기는 최대 규모의 크리스마스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역대급 초호화 라인업으로 수많은 레전드 무대들을 탄생시키며 글로벌 K팝 팬들에게 잊을 수 없는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안겼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26 15:33
산업

"대기시간 알려주고 주문 취소도 가능"…스타벅스, '사이렌 오더' 개편

앞으로 스타벅스 앱에서 사이렌 오더로 음료를 주문할 때 매장 승인 전이라면 주문을 취소할 수 있게 된다.스타벅스 코리아는 오는 19일부터 사이렌 오더 기능을 고도화한다고 17일 밝혔다.사이렌 오더는 고객이 앱을 통해 상품을 주문하는 서비스다. 지난 2014년 도입됐으며 누적 이용수는 5억건 이상이다. 주문 고객 세 명 중 한 명은 사이렌 오더 이용자로 추정된다.스타벅스는 앞으로 매장에서 고객 주문을 승인하기 전이라면 사이렌 오더 주문 건을 취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주문 취소 방법은 사이렌 오더 주문 내역에서 '주문 취소하기' 버튼을 누르면 된다.다만 주문이 승인된 뒤 취소할 수는 없다. 제조 음료가 아닌 원두나 기획상품(MD) 등은 당일 수령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주문이 취소된다.주문 취소 업데이트는 배달 서비스인 딜리버스 주문에도 적용된다. 딜리버스 주문은 배달 라이더가 배차되기 전에 취소할 수 있다.또 스타벅스는 주문량이 많은 경우 음료를 수령하기까지 예상 대기시간을 알려주는 사전 알림 서비스를 강화한다. 기존에는 예상 대기 시간을 '20분 정도'라고 안내했으나 '15분 정도'를 추가한다.안민구 기자 2024.12.17 09:54
예능

“웃음 터지고 눈물 흘리고”… ‘프로젝트 7’ 연습생, 희로애락 겪어

JTBC ‘프로젝트 7’에서 생존한 35명의 연습생들이 국내외 최고의 K팝 프로듀서들이 만든 신곡으로 대결에 나서는, ‘오리지널 매치’에 돌입했다.지난 6일 방송된 대한민국 최초 신개념 아이돌 조립 강화 오디션 ‘프로젝트 7’(제작 스튜디오 슬램, SLL) 9회에서는 오직 자신들을 위해 만들어진 신곡을 받고 기뻐하며 연습에 돌입한 연습생들이 각각의 절박함으로 갈등을 겪으면서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담겼다.먼저 MC 이수혁이 ‘오리지널 매치’의 진행방식에 대해 설명한 후 ‘브레이킹 뉴스’, ‘메리 고 라운드’, ‘트리거’, ‘쿨 에이드’, ‘타임 애프터 타임’ 등 5개 신곡을 소개하자, 연습생들은 “눈물 난다. 진짜 너무 좋다”며 설렘을 드러냈다. MC 이수혁은 연습생들을 월드 어셈블러들에 의해 조립된 방으로 이동시키면서 팀원이 모두 모인 후에 신곡의 제목을 공개한다고 밝혀, 긴장감을 폭발시켰다. 마침내 조립의 신곡을 받은 연습생들은 “일단 너무 막막했다”, “새로운 모습을 어필할 수 있는 전화위복일 수 있겠다”라는 극과 극 속내를 내비쳤다. 이후 ‘오리지널 매치’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각 조립의 모습이 담겼다. 밴드 LUCY의 조원상이 사랑에 빠진 소년의 감정을 담았다는 프레시하고 쿨한 콘셉트의 ‘메리 고 라운드’에는 김성민, 남지운, 사쿠라다 켄신, 서경배, 송승호, 앤디, 정세윤이 조립됐고, 팀원들은 청량함 가득한 퍼포먼스 영상을 본 후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영보스 리더로 뽑혀 초짜들의 반란을 예고한 정세윤이 부담감에 힘들어하다 결국 “리더를 내려놓고 싶다”라며 눈물을 흘렸고, 파트 분량이 적은 사쿠라다 켄신 역시 중간평가에서 켄신이 안 보인다는 평에 펑펑 울음을 터트렸다.‘프로젝트 7’의 뮤직디렉터 라이언 전과 에스파의 ‘슈퍼노바’를 작곡한 Dwayne “Dem Jointz” Abernathy Jr.가 만든 Neo& Urban 콘셉트의 ‘브레이킹 뉴스’ 팀은 강민서, 강현우, 권용현, 아베 유라, 아사카 코타로, 안준원, 유지안이 모였다. 팀원들은 가요계에 한편의 뉴스 속보처럼 등장해 주목받겠다는 연습생들의 포부와 자신감을 담은 노래 그리고 바다 디렉터의 안무 영상을 보면서 한목소리로 “1위 할 수 있겠다”며 자신만만했다. 동선 이동이 상당히 많은 곡임에도 화기애애한 연습이 진행됐고, 연습생들의 자체 평가에서도 다른 네 팀의 만장일치를 받으며 예상 팀순위 1위에 올라 기대감을 높였다.그룹 라이즈의 ‘사이렌’, NCT127의 ‘팩트 체크’를 만든 작곡가 Young Chance가 선보인 달콤하고 중독성 있는 사랑이라는 감정을 ‘쿨 에이드’에 빗댄 노래 ‘쿨 에이드’에는 김시훈, 김정민, 김주현, 김준우, 이건우, 채희주, 팡 아틸라가 배정됐다. 팀원들은 모두 1지망 곡이 아닌 ‘쿨 에이드’에 조립되자 당혹감을 내비쳤고, 평소 장난기 가득했던 리더 김시훈조차 노래에 대한 확신이 없다고 급다운되면서 순탄치 않은 연습이 계속됐다. 결국 김정민이 주도한 연습이 이어졌지만, 연습생들 자체 평가에서 “의욕이 없어 보인다. 서로 싸웠어?”라는 일관된 평을 받자 채희주부터 김준우까지 눈물로 속상함을 표하면서 위기에 봉착했다. 신재원, 빙화, 오태환, 우첸유, 우하준, 유영서, 이한빈은 선미와 엔하이픈을 프로듀싱한 FRANTS가 작곡한 20대 청춘의 치기 어린 감성과 낭만을 녹여낸 Nostalgic& Sentimental 콘셉트의 ‘타임 애프터 타임’로 뭉쳤다. 하지만 메인 보컬 연습생이 다섯 명이나 모인 만큼 파트 분배에서 보컬 전쟁이 벌어졌고, 가장 하고 싶었던 파트를 받지 못한 빙화는 끝내 오열을 터트렸다. 우첸유는 자신의 파트를 원하는 빙화에게 자신은 순위가 낮아 생존 가망성이 없다며 파트를 주겠다고 제안했고, 두 사람은 데뷔를 향한 간절함과 친구를 위하는 마음 사이 포옹한 채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프로젝트 7’ 역대 무대 중 가장 강렬할 것으로 예상되는 박슬기(153/Joombas) 프로듀서의 곡인, 헤어 나올 수 없는 나쁜 남자의 섹시함을 감각적으로 표현한 Sexy& Bad 콘셉트의 ‘트리거’는 김현우, 린린, 마징시앙, 박준서, 이첸, 장여준, 전민욱이 조립됐다. 류지의 안무 영상을 본 뒤 팀원들은 만족감에 환호성을 내질렀지만, 보컬 포지션의 부재로 고난을 예고했다. 또한 모든 파트에서 떨어진 마징시앙은 결국 분량이 가장 적은 파트를 맡았고, 중간평가에서 디렉터들은 마징시앙이 안 보인다며 파트 재분배를 제안해 긴장감을 일으켰다. 마징시앙은 장여준에게 파트를 달라고 부탁하는 등 파트 재분배에 의욕적으로 나섰고, 전민욱으로부터 “최선을 다한 거 같아서 보기 좋았다”라는 칭찬을 받았다. 과연 파이널로 향하는 마지막 관문인 ‘오리지널 매치’에서 1위를 차지할 팀은 어디일지, 5팀의 조립은 ‘오리지널 매치’에서 어떤 신선한 무대를 만들어낼지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 그런가 하면 연습생들은 ‘프로듀스 X 101’ 출신의 손동표가 특별 MC로 나선 ‘프로젝트 7 제1회 운동회’에 나섰다. 그리고 큐브 뒤집기, 공주님 안고 스쾃, 몸으로 말해요, 신문지 게임, 포즈 챌린지 등 다양한 게임이 진행된 끝에 최종 우승은 ‘메리 고 라운드’ 팀이 차지했다. ‘메리 고 라운드’ 팀은 우승팀 베네핏으로 PR영상을 공식 SNS에 올리는 것과 오리지널 매치곡으로 손동표와 챌린지를 진행하는 특전을 받고 환호했다.시청자들은 “오랜만에 운동회를 보니 학창시절 생각이 났다. 연습생들의 해맑은 웃음이 보니 좋았다”, “늘 성장을 위해선 눈물과 고통이 따르는 법! 좌절을 털고 일어나요”, “켄신이랑 정세윤, 김준우랑 채희주, 빙화랑 우첸유까지 너무 울어서 가슴이 아프다. 모두 행복해지는 그 날이 빨리 오길!” 등 응원을 전했다.한편, 대한민국 최초 신개념 아이돌 조립 강화 오디션 ‘프로젝트 7’ 10회는 오는 13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07 11:41
생활문화

더와이즈 스파르타학원, 차별화된 학습 방식과 혁신적인 접근법으로 높은 성과 창출해..

특별한 교육법을 선보인 더와이즈 스파르타학원(대표 전일수)이 학생 및 학부모들 사이에서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다. 이곳은 경기도 수원시 정자동 학원가에 위치한 입시 전문학원이다. 법대 출신인 전일수 대표를 포함해 입시 교육 경험이 많은 베테랑 강사 5명이 기존 학원들의 학습 방식과 차별화된 혁신적인 접근법으로 높은 성과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이 학원을 설립했다. 더와이즈스파르타학원에서는 학습에 온전히 몰입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중학생/고등학생/N수생에 특화된 교육을 실시한다. 학생들의 성적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도록 구성한 독보적 커리큘럼, 개인의 학습 능력과 속도를 고려한 체계적인 1:1 맞춤 지도를 통해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 역량을 강화시켜준다. 학생들이 학습 내용에 대한 개념과 원리를 논리적으로 이해하고 숙지하며 종합적 사고력을 기르도록 수험서를 꼼꼼하게 분석하고 세 번 이상 반복 학습하게 한다. 아울러 적절한 피드백을 주고 취약점에 대해 멘토링 해주면서 학습 의욕을 북돋운다. 2024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더와이즈 스파르타학원에서는 국내 학원 중 최초로 무인 사이렌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는 학생이 스스로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면서 집중력을 최대한 끌어올려 학습 효과를 극대화하고 학습 질을 높이는 집중 학습관리 시스템이다. 학생이 특정 학습 시간을 어길 경우 경고 사이렌이 울리므로 학생들은 자율적으로 공부하며 학습 규율을 준수하는 습관을 기르게 된다. 무인 사이렌 시스템은 특히 학습량이 많고 목표가 높은 학생들에게 유리한 환경을 제공하는데 작년 겨울 진행한 윈터 스쿨에서 적용해보고 교육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전 대표는 “이러한 교육시스템을 전국 각지에 분포된 메이저급 독서실(작심독서실, 초심독서실 등)과 협력하여 진행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4.12.03 09:30
예능

백종원, 첫 미션부터 분노 폭발 “똑바로 안 할 거야?” (‘레미제라블’)

‘백종원의 레미제라블’ 백종원이 첫 회부터 분노했다.지난 30일 첫 방송된 ENA ‘백종원의 레미제라블’은 실패를 경험한 20인 도전자들이 인생 역전 기회를 잡기 위해 스파르타식 미션을 수행하는 서바이벌이다. 백종원 대표를 중심으로 요리 고수 4인(일식반 김민성 셰프, 고기반 데이비드 리 셰프, 중식반 임태훈 셰프, 양식반 윤남노 셰프)이 합류해 20인 도전자들의 절실함을 함께하는 것으로 알려져 공개 전부터 주목받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각기 다른 사연을 지닌 20인의 도전자가 100일 동안 서바이벌을 진행할 세트장에 모였다. 충청남도 예산군에 위치한 이곳은 ‘백종원의 레미제라블’을 위해 개조된 4만 평의 폐공장이었다. “너무 간절했다”라고 의지를 불태우며 이곳에 도착한 20인 도전자들은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자신의 과거, 실수, 실패, 아픔을 뚫고 나와야 했다.이 과정에서 도전자들의 사연이 공개됐다. 철없는 싱글대디 19번(김현준), 다단계 빚 4억 아버지 16번(주현욱), 빚 5억 실패한 가장 14번(손우성), 가족 버린 탈북인 13번(하진우), 망한 아이돌 6번(김국헌), 소년 절도범 7번(김동준), 부모가 버린 자식 1번(성현우), 이글스 방출투수 4번(양경민), 태어나서 불편한 아이 15번(유지민), 알코올중독 9번(오창석) 등이 출연했다.이들이 겪은 실패의 이유는 다양했지만, 이들에게 세컨드 찬스가 없었다는 것만은 똑같았다. 세컨드 찬스가 없기에 이들이 ‘백종원의 레미제라블’에 도전하는 마음가짐은 절실했다. 그도 그럴 것이 ‘백종원의 레미제라블’에서 모든 과정을 훌륭히 마친 도전자에게는 ‘나만의 가게’가 주어지기 때문. 각양각색 사연을 품은 20인 도전자들은 저마다 굳은 의지로 도전을 시작했다.한편 백종원 대표는 20인 도전자들의 입소부터 모든 상황을 모니터룸에서 지켜보고 있었다. 처음부터 그들의 모든 행동이 평가 대상이었던 것. 백종원 대표는 도전자들의 절실함을 기대했지만, 첫 미션 전 도전자들은 다소 해이해진 모습을 보였다. 이에 분노한 백종원 대표는 “여러분은 이곳에 친목 도모하러 온 것이 아니다”라고 강렬한 일침을 날렸다.잠시 후 드디어 첫 미션이 공개됐다. 사이렌 소리와 함께 문이 열리고 20인 도전자들 앞에는 무려 3톤에 달하는 거대한 양파 산이 등장했다. 양파 10000개였다. 첫 미션은 ‘양파를 3mm 크기로 세로 채썰기’였다. 도전자들은 이내 분주하게 양파를 나르기 시작했다. 도전자들의 실력은 천차만별이었다. 알고 보니 도전자들의 번호는 요식업 경력 순으로 매겨진 것으로, 뒤 번호로 갈수록 경력이 많은 것이었다.백종원과 담임 셰프 4인은 20인 도전자들의 도전 과정을 면밀히 지켜봤다. 5인 심사단이 내세운 첫 미션 평가 기준은 일머리, 재료 수율, 위생과 청결이었다. 이는 장사의 중요한 성공 요건이었다. 경력이 모두 다르기에 칼질 솜씨나 속도는 평가 기준이 아니었다. 워낙 긴장감이 높아진 가운데 미션을 수행하다 보니 도전자들 중 일부는 부상을 입기도. 5인 심사단은 그 순간까지 치밀하게 보고 평가했다.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5인 심사단이 20인 도전자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대면 평가를 시작한 5인 심사단은 몇몇 도전자의 태도에 저승사자 급 분노를 표출하기도. 자신의 경력만 믿고 뽐내기에만 급급한 도전자에게는 “똑바로 안 할 거야?”라고 불 같은 독설을 내뱉기도. 떨어지고 싶지 않아 부상을 숨긴 도전자도 치료가 우선임을 강력하게 경고해 모두를 벌벌 떨게 했다. 이어 심사단이 4번(양경민), 14번(손우성), 15번(유지민), 16번(주현욱) 4인의 도전자 명패를 꺾었다.0종원을 100종원으로 만드는 100일간의 인생 역전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첫 회가 강렬한 만큼 앞으로 펼쳐질 5인 심사단과 20인 도전자들의 도전기에 기대가 모인다. 한편, ‘백종원의 레미제라블’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01 09:30
영화

“기교보다 진정성”…‘소방관’ 곽도원 논란보다 뜨거운 실화의 감동 [종합]

일상의 영웅들의 뜨거운 숭고함이 빛났다. 촬영 4년 만 관객과 만나게 된 영화 ‘소방관’이 실화의 감동을 묵직하게 스크린에 담아냈다.25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소방관’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곽경택 감독, 주원, 유재명, 이유영, 김민재, 오대환, 장영남이 참석했다.‘소방관’은 2001년 홍제동 화재 참사 사건 당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화재 진압과 전원 구조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투입된 소방관들의 상황을 그린 이야기다. ‘홍제동 화재 참사 사건’ 실화를 바탕으로 영화적 상상력을 더해 재구성했다.이날 곽경택 감독은 “실화 사건을 모티브로 하고 누군가의 희생을 기리는 이야기인 만큼 재주나 테크닉보단 치열함과 진지함으로 승부하자고 생각하고 연출했다”라고 밝혔다.다른 작품과의 차별점에 대해서는 “제가 소방관분들께 실제로 들은 화재 현장의 가장 무서운 점은 연기였다. 앞을 분간할 수 없는 연기 때문에 제일 고생하신다는데 그 연기를 다른 작품에서 표현 왜 안 했는지 알겠더라”라며 “공포감은 어떻게든 전하되 배우 얼굴과 사물이 어느 정도 보일 수 있는 농도의 연기를 매 컷마다 조절해 내는 게 딜레마였다. 그래도 현장은 다른 영화에 비해 열심히 잘 표현한 것 같다”라고 꼽았다.곽도원의 분량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곽 감독은 “솔직히 곽도원 배우의 분량을 빼기 위해서 편집하진 않았다. 영화가 오래 있다가 개봉하다 보니 요즘 트렌드에 비해 속도감이 늦은 감이 있어서 그걸 젊은 세대들이 재밌게 볼 수 있도록 초반부에 스피드 올리는데 주로 편집을 많이 고민했다”라고 설명했다. 당초 ‘소방관’은 지난 2020년 크랭크업하고 개봉을 준비 중이었다. 하지만 주연 배우 곽도원이 2022년 9월 음주운전으로 논란을 빚으며 개봉이 무기한 연기됐다. 당시 곽도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58%로 면허 취소 수치(0.08)를 넘어섰다.개봉 전 출연자 리스크를 떠안게 됐으나, 베일을 벗은 작품은 소방관의 고군분투와 그들이 지키려 하는 소중한 일상을 배우들이 호연으로 그려냈다. 극중 주원은 첫 발령지에서 배우며 성장하는 신입 소방관 철웅을, 유재명은 누구보다 현장에서 고생하는 팀원들을 위하는 따스한 구조대장 인기 역을 맡았다. 주원은 “실화 베이스 작품이다 보니 현장에서 행복하고 즐겁게 촬영하면서도 한편으로 마음이 무거웠다. 소방관 분들을 생각하면서 임했다”라면서 “연기가 많아서 앞이 안 보이는 상황도 실제로 있었다. 불이 생각보다 너무 뜨겁고, 앞에서 살아있는 큰불을 보니 두려움이 컸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곽 감독님이 다른 기교보다는 소방관들의 그때 그 당시의 환경과 노고, 그리고 일상을 정말 깔끔하게 표현해주셨다. 소방관님들에게 존경심이 더 커졌다”라고 감사를 표했다.유재명은 “연기를 분석하고 해석하고, 복잡하게 구현하는 게 아니라 본능과 감각, 사명감을 오롯이 풀어내는 작품이었다”라면서 “소방관을 영웅으로 묘사하기 위해 굉장히 화려한 영화적 기법을 쓰지 않은게 놀랍다. 있는 그대로 이분들의 이야기를 기억할 수 있는 영화로 자리매김했으면 한다”라고 바람을 밝혔다. 소방대원 용태 역의 김민재, 효종 역의 오대환과 구급대원 서희 역 이유영도 현장의 영웅의 얼굴을 자연스레 그렸다. 특히 이유영은 “실화라고 생각하니 더 가슴이 아팠고, 사이렌 소리가 울릴 때마다 가슴이 철렁했다. 너무 존경스럽고 감사드린다. 부디 다시는 이런 사고가 일어나지 않길 바란다”라며 “이런 영화에 출연하게 되어 자랑스럽다”라고 소감을 밝혔다.무사 귀환을 바라는 소방대원 가족 도순 역 장영남은 “어느 순간 영화를 보고 있다는 생각을 잊게 됐다. 인물 한명 한명을 바라보면서 가슴이 아팠고, 조금 울었다”라며 “너무 감사하다는 생각이 든다. 정말 존경스럽다”라고 소방관들의 노고도 언급했다. 이날 오후 서울 경기지역의 1200여 명의 소방관 가족 시사도 앞두고 있다. 곽 감독은 “이 영화를 각색할 때부터 지금 이 순간까지 머릿속 가장 큰 물음표는 과연 소방관들이 이 영화를 보시고, 본인들의 이야기라고 인정 해주실지다”라며 “소방관 분들이 ‘우리 이야기를 잘해줬구나, 실제 현장과 비슷하다’는 말만 해주시면 제 소임을 다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끝으로 주원은 “우리 영화의 관전 포인트가 많지만, 오늘 시사를 보며 가장 느낀 것은 배우분들이 정말 연기를 잘하신다는 거다. 훌륭한 배우들이 나와서 진심 어린, 좋은 연기를 보고 싶으시다면 12월 겨울, ‘소방관’을 선택 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당부했다.‘소방관’은 오는 12월 4일 개봉한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1.25 17:38
예능

‘유니버스 리그’, 글로벌 보이그룹 향한 여정 시작⋯ 21人 시작부터 탈락 위기

‘유니버스 리그’ 42인 참가자가 첫 무대를 통해 매력을 발산했다.지난 22일 오후 첫 방송한 SBS 글로벌 보이그룹 오디션 프로그램 ‘유니버스 리그’ 1화에서는 K팝 아이돌이 되고 싶은 42인의 참가자들이 첫 미션에 임했다.이날 방송에서는 과거 아이돌로 활동했던 참가자부터 아역배우 출신,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 경험이 있는 참가자까지 총출동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완벽한 비주얼과 흠잡을 데 없는 실력을 가진 참가자가 연이어 등장하면서 새롭게 탄생할 글로벌 보이그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참가자 42인의 출정식에서는 묘한 분위기를 풍기는 이들도 포착됐다. 장경호와 차웅기는 과거 그룹 TO1(티오원) 멤버로 함께 활동한 사이였지만 차웅기가 팀을 탈퇴한 후 이렇다 할 소통이 없었다고.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날 선 감정을 직접적으로 표출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1화에서 참가자들은 첫 미션을 수행했다. 비투비 이창섭의 팀 그루브, 갓세븐 유겸과 엘 캐피탄의 팀 비트, NCT·WayV(웨이션브이) 텐, 양양의 팀 리듬의 주전 선수로 발탁되기 위한 무대를 펼친 것. 참가자 42인 중 절반만이 주전 선수가 될 수 있는 상황이었다.참가자들은 6명씩 7개 조로 나뉘어 무대를 선보였다. 더보이즈 ‘스릴 라이’, 스트레이 키즈 ‘특’, 엑소 ‘러브 샷’, 워너원 ‘부메랑’, 샤이니 ‘누난 너무 예뻐’, 보이넥스트도어 ‘원 앤 온’, 라이즈 ‘사이렌’으로 개개인의 매력을 보여줬다.특히 ‘스릴 라이드’ 팀의 박주원은 팀 비트와 팀 리듬이 동시에 '퍼스트 픽'으로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퍼스트 픽'이 겹치게 되면서 참가자인 박주원에게 선택의 기회가 주어졌고, 박주원은 팀 리듬의 품으로 향했다. '사이렌' 팀에서도 박한이 팀 그루브와 팀 비트의 선택을 동시에 받으며 비주얼, 실력을 모두 인정받았다. 박한은 팀 그루브를 선택해 감독 이창섭을 웃음 짓게 했다.‘원 앤 온리’ 팀에서는 필리핀 국적의 보컬 실력자 제이엘이 감독들의 마음을 하나로 만들었다. 팀 비트, 팀 그루브, 팀 리듬 모두 ‘퍼스트 픽’으로 제이엘을 꼽은 것. 제이엘은 고민 끝에 팀 리듬으로 향했고, 팀 비트와 팀 그루브는 각각 김동윤과 제임스로 선택을 바꿨다.42인 중 총 21인이 치열한 무대 끝에 주전 선수로 발탁됐다. 감독들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한 21인은 ‘무소속 선수’가 돼 벤치에서 아쉬움을 삼켜야만 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이들에게는 한 번의 기회가 더 주어진다. 탈락 위기에 놓인 21인 중 누가 기사회생하게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첫 방송과 동시에 참가자들의 생존을 결정하는 2차 글로벌 팬 투표도 시작됐다. 지난 22일 오후 11시 30분에 열린 이번 투표는 오는 12월 21일 오전 7시까지 진행된다. ‘유니버스 리그'’공식 투표 앱인 K탑스타와 하이어 그리고 SBS 공식 홈페이지까지 총 세 곳에서 참여 가능하다.한편, ‘유니버스 리그’는 SBS와 F&F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제작하는 프로그램이자, 글로벌 걸그룹 유니스를 탄생시킨 ‘유니버스 티켓’의 두 번째 시즌이다. 2화는 오는 29일 오후 11시 2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1.23 15:41
뮤직

에스파 ‘쇠 맛’‧데이식스 ‘청량’‧에이티즈 ‘섹시함’…둘째 날, 다채로운 폭발적 무대 [2024 KGMA]

그룹 에스파, 데이식스, 에이티즈, 라이즈, 트레저를 필두로 한 K팝 대표 가수들이 KGMA의 둘째 날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17일 오후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는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이하 KGMA)의 2일 차가 진행됐다. 송 데이로 꾸며진 둘째 날 공연은 에스파 멤버 윈터와 배우 남지현이 MC로 나섰다.이날 최고상인 2024 그랜드 송상을 수상한 에스파는 자신들의 독보적 콘셉트인 ‘쇠 맛’의 히트곡들로 무대를 꾸려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 강렬한 사운드와 화려한 조명을 아래 블랙 앤 화이트 의상을 입고 등장한 에스파는 ‘위플래시’의 중독적인 비트에 맞춰 군무를 펼치며 걸크러시 매력을 발산했다. 이어 ‘슈퍼노바’가 이어지자 관객들의 함성은 공연장을 뒤덮었고, 에스파는 격렬한 안무에도 흔들리지 않는 라이브 실력을 뽐냈다. 마지막 ‘아마겟돈’ 무대를 통해서는 ‘쇠 맛’ 이상의 ‘흙 맛’이라고 불리는 명성을 강렬한 퍼포먼스로 입증했다. 데뷔 9년 만에 국민밴드 반열에 든 대세 데이식스는 안개를 뚫고 위풍당당하게 등장해 역주행곡 ‘웰컴 투 더 쇼’와 정주행곡 ‘녹아내려요’ 무대를 선보였다. 데이식스는 ‘웰컴 투 더 쇼’를 통해 강렬한 사운드와 에너지를 보여줬다. 웅장한 스케일을 자랑하는 곡은 드넓은 공연장, 그리고 1만 2000명의 관객과 어우러지며 분위기를 한층 더 달궜다. 이어 또 다른 명곡 ‘녹아내려요’를 부르며 데이식스 특유의 청량함을 폭발시켰다. 화려한 인트로로 무대에 오른 에이티즈는 ‘워크’, ‘아이스 온 마이 티스’ 등을 선보였다. 이들은 폭발적인 에너지와 퍼포먼스로 관객을 휘어잡았다. 리듬을 타게 만드는 중독적 멜로디의 ‘워크’로는 8명 멤버의 시너지를 담아낸 퍼포먼스를 보여줬으며, 최근 발표한 ‘아이스 온 마이 티스’ 무대에서는 섹시함을 더한 세련미의 퍼포먼스로 관객을 홀렸다. 라이즈는 각기 다른 매력을 담은 무대로 K팝 대표 ‘청춘의 아이콘’다운 무대를 꾸렸다. 먼저 펑키한 디스코 비트와 구르비한 사운드의 ‘붐 붐 베이스’로 자유롭게 무대를 누빈 라이즈는 곧바로 추워지는 날씨와 어울리는 서정적인 멜로디 ‘러브 119’로 포근한 분위기를 드러냈다. ‘러브 119’ 공연에서 관객석에 가까이 다가가 함께 호흡한 라이즈는 다음 곡 ‘임파서블’을 통해선 경쾌한 멜로디를 배경으로 청량미를 발산해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트레저는 ‘아이 원트 유어 러브’로 KGMA의 뜨거운 분위기를 이어갔다. 라이브 강자 트레저는 노래 중간 자유롭게 애드리브를 넣으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사이렌이 울리고 분위기를 다시 반전시킨 트레저는 ‘음’ 무대를 통해 활활 타오르는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선보이며 힙한 매력을 뽐냈다.이 밖에도 나우어데이즈 ‘와이 낫?’, 니쥬 ‘빌리브’, 송가인 ‘엄마 아리랑’, 엔시티 위시 ‘위시’, ‘스테디’, 우기 ‘프릭’, ‘래디오’, 유니스 ‘너만 몰라’, 이찬원은 ‘하늘여행’, ‘명작’, ‘엄마 아리랑’, JO1 ‘웨어 두 위 고’, ‘러브 시커’ 클라씨 ‘사이코 앤 뷰티풀’, 피프티피프티 ‘큐피드’, ‘에스오에스’, ‘그래비티’가 무대로 KGMA을 풍성하게 만들었다. 영종도(인천)=KGMA특별취재반 2024.11.18 18:01
뮤직

트레저, 압도적 라이브로 활활 타오르는 뜨거운 무대 [2024 KGMA]

그룹 트레저가 압도적인 라이브 실력을 선보였다.17일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어워즈(이하KGMA)가 열렸다. 이날 시상식은 송 데이로 에스파 멤버 윈터와 배우 남지현이MC를 맡아 진행했다.이날 트레저는 ‘아이 원트 유어 러브’로 KGMA의 뜨거운 분위기를 이어갔다. 라이브 강자 트레저는 노래 중간 자유롭게 애드리브를 넣으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사이렌이 울리고 분위기를 다시 반전시킨 트레저는 ‘음’ 무대를 통해 활활 타오르는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선보이며 힙한 매력을 뽐냈다.2024 KGMA는 국내 최고 엔터테인먼트·스포츠 전문지 일간스포츠가 선보이는 새로운 대중음악 시상식으로, 일간스포츠(이데일리M)가 주최하고KGMA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16일과17일 양일간 진행되며, 첫날은 아티스트 데이 둘째 날은 송 데이로 꾸며진다.영종도(인천)=KGMA특별취재단 2024.11.17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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