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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 제60회 무역의 날 10억 불 수출탑 수상

KG모빌리티(이하 KGM)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 60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10억 불 수출탑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또한 수출 물량 증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정용원 대표이사가 은탑산업훈장을 그리고 노동조합 선목래 위원장이 국무총리 표창을 해외사업본부장 황기영 상무가 10억 불 수출탑을 각각 수여 받았다.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는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는 매년 수출 확대 및 해외시장 개척 등에 기여한 기업과 개인에게 수출탑 시상과 포상을 수여한다.정용원 KGM 대표이사는 “주력 시장인 유럽을 필두로 중남미 지역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 등 글로벌 시장에 대한 지역별 맞춤형 신제품 출시와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 등을 통해 올해 수출이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했다”며 “앞으로도 신흥 시장 공략 확대는 물론 기존 해외 대리점과의 수출 전략 공유 등 적극적인 협력과 현지 마케팅 강화 등을 통해 판매를 더욱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선목래 노동조합 위원장은 “노동조합은 판매물량 증대와 경영정상화 그리고 고용안정을 위해 무엇보다 안정적인 노사관계가 중요하다는데 회사와 인식을 같이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화를 통한 합리적 노사관계를 유지,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올해 3월 사명변경과 함께 새롭게 출발한 KGM은 토레스 등 판매 물량 증대에 힘입어 지난 3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는 등 경영정상화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특히 KGM은 올해 초부터 수출 물량 증가를 위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지난 8월 수출이 9년 만에 월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등 판매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지난 11월 누계 수출은 4만9982대로 전년 동기 대비 19.8% 증가했다. KGM은 올해 1월 3년 만에 열리는 브뤼셀 모터쇼에 참가하며 유럽시장 공략에 나섰으며, 아랍에미레이트의 NGT사와 수출 계약을 체결해 올해 7천대를 시작으로 향후 1만대 수준까지 물량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3월에는 베트남 푸타 그룹의 킴롱모터스와 2024년 연간 1만5000대를 시작으로 2029년까지 총 21만대 KD 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11월 푸타 그룹과 추가적인 협력 방안 모색을 통해 내연기관뿐만 아니라 토레스 EVX와 KGMC 전기 버스 등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향후 양사간 추가 협의를 통해 상호 상생의 파트너십을 긴밀히 함과 동시에 2024년 제품 양산을 시작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또한, 7월에는 토레스 유럽시장 론칭 행사에 곽재선 회장이 직접 참석해 대리점과 콘퍼런스를 갖고 글로벌 시장 판매 확대와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아프리카와 중동, CIS 지역을 대상으로 토레스 시승 행사를 갖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판매 확대에 나섰다.10월에는 곽재선회장이 부품협력사와 함께 중동경제사절단에 참가해 사우디아라비아 SNAM사와 부품공급망 구축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신흥시장 진출 확대를 통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SNAM사는 지난해 1월 현지 조립공장 착공식을 가진 바 있으며, 내년부터 현지 조립 생산을 시작해 연간 3만대 수준까지 생산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12.05 15:01
산업

50년 썼던 간판 버리고 수백억원 써서 사명 바꾸는 기업들

50년 전통의 익숙한 기업명을 뒤로하고 미래 방향성을 담은 새로운 사명으로 변화를 시도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고객과 직원 등에게 친숙한 간판을 바꾸는 건 모험에 가깝다. 적지 않은 시간과 비용이 들어가는 모험임에도 기업들이 사명을 바꿀 수밖에 없는 이유를 들여다봤다. 현재 정체성과 미래 방향성, 그리고 차별화 9일 업계에 따르면 사업 범위 확장과 변경에 따라 사명이나 CI(기업 이미지)를 바꾸는 것이 기업들의 트렌드가 되고 있다. 특히 50년 이상의 기업들에게는 현재 정체성과 미래 방향성을 내포한 새로운 사명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 최근 사명을 바꾼 대표적인 기업은 HD현대다. 창립 50년을 기점으로 현대중공업그룹은 ‘HD현대’로 새롭게 태어났다. 지난해 3월 지주사인 현대중공업지주가 HD현대로 먼저 변경됐다. 이어 12월에는 비전선포식과 함께 현대중공업그룹의 공식 명칭이 HD현대로 바뀌었다. HD현대 사명에는 ‘인간이 가진 역동적인 에너지(Human Dynamics)로 인류의 꿈(Human Dreams)을 실현하겠다’는 의미가 함축됐다. 비전선포식에서는 기존 피라미드 형태의 삼각형에서 화살표 형태의 CI를 공개하면서 역동적인 포워드마크를 통해 변화를 통해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HD현대의 의지를 담았다. HD현대 관계자는 “과거의 CI는 범현대 기업 다수가 사용하고 있어 HD현대만의 아이덴티티를 표현하는 데 한계가 있어 차별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오래 전부터 있었다”며 “제조업 이미지에서 벗어나 현재 기업의 정체성과 미래 방향성 등을 사명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롯데제과도 1967년부터 사용해오던 사명을 지난 4월 ‘롯데웰푸드’로 변경했다. 지난해 7월 롯데푸드와 합병한 뒤부터 새로운 사명을 고민했던 롯데제과는 소비자에게 웰빙과 웰니스가 연상되는 ‘웰(Well)’이라는 키워드에 종합식품기업 이미지를 위한 ‘푸드(Food)’를 사용했다. 제과는 과자와 아이스 등으로 한정 짓는 이미지가 있기에 합병 이후 새로운 정체성을 내포한 사명이 필요했다. 제과 사업뿐 아니라 간편식, 육가공, 유가공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향후 케어푸드, 기능성 식품, 비건푸드 등의 사업영역 확대까지 고려, 미래 방향성을 담은 롯데웰푸드를 낙점했다.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사명 검토에는 브랜드 전문가와 언어학자들이 참여해 확장성, 포용성, 간편성, 미래 지향성, 콘셉트 부합성 등 다양한 요소에 대해 상세하게 평가했다”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뜻이 직관적으로 보이며 기업이 추구하는 미래지향점인 웰니스의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미래 세대와 글로벌 시장 호응 겨냥 롯데웰푸드는 사명 변경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기대하고 있다. 롯데제과의 영문명은 ‘LOTTE CONFECTIONERY’였다. 과자류를 뜻하는 ‘CONFECTIONERY’는 영어권에서도 잘 쓰지 않는 단어라 직관적으로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는 평이다. 그렇지만 이번 합성어 ‘웰푸드’는 친숙하고 직관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사명이 부르기도 편하고 직관적이라 해외 클라이언트들의 반응이 나쁘 지 않다”며 “롯데웰푸드는 해외 법인들이 많기 때문에 외국인들과의 범용성을 고려하면 기업을 대표하는 직관적인 의미를 잘 담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두산중공업은 지난해 에너지(Energy)와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을 결합한 ‘에너빌리티(Enerbility)’를 넣어 두산에너빌리티라는 사명을 정했다. 두산중공업이라는 무거운 이미지를 벗어내고 미래 방향성을 한껏 담은 사명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사실 조선과 같은 중공업이 아니라 가스터빈, 수소, 해상풍력, 소형모듈원전(SMR)을 핵심 성장사업으로 적극 육성하고 있는 에너지 기업에 가깝다. 두산에너빌리티 관계자는 “회사가 영위하는 사업의 본질적인 핵심 가치를 표현하면서 두산에너빌리티의 에너지 기술로 인류의 윤택하게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사명 변경은 비용적인 측면과 적응기를 고려하면 적지 않은 시행착오를 각오해야 한다. HD현대의 경우 새로운 사명을 알리기 위해 수백억원의 마케팅 비용을 집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일환으로 지난해 12월 말부터 올해 3월까지 약 3개월 간 TV·신문과 디지털 광고를 진행하며 새로운 사명 각인에 나섰다. 특히 디지털 광고로 디지털에 친숙한 MZ세대를 겨냥했다. HD현대 관계자는 “브랜드 이미지를 보다 친숙하게 만들고, HD현대의 글로벌기업과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런 미래 인재 유치를 위한 노력으로 인해 신입사원 모집 지원율이 눈에 띄게 늘었다”고 말했다. 지난 3월 모집한 HD현대의 신입사원 지원율이 지난해 하반기 대비 67% 증가하며 MZ세대들의 호응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두산에너빌리티 역시 새 사명이 딱딱한 이미지를 탈피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 역시 신입사원 모집에서 이전과는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 관계자는 “중공업의 다소 보수적인 이미지가 아니다 보니 젊은 취준생들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새 사명이 친숙하기까지 애로사항도 적지 않다. 아직 직원과 고객들의 입에 착 달라붙지 않는다. 업계 관계자는 “HD현대의 경우 ‘현대+현대’를 붙인 말이냐는 우스갯소리가 나오고, 두산에너빌리티는 직관적이기는 하지만 길고 어렵다”고 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5.1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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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스튜디오→SLL 사명변경…글로벌 스튜디오로 도약 예고

JTBC스튜디오가 SLL로 새 출발을 알렸다. SLL 미디어데이 ‘Let’s LuluLala‘가 오늘(19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진행됐다. 정경문 SLL 대표, 박준서 SLL제작1본부장, 최재혁 SLL 전략실장, 변승민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대표, 이재규 필름몬스터 감독, 최재원 앤솔로지스튜디오 대표 등이 참여해 SLL의 비전과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정경문 SLL 대표는 “JTBC스튜디오가 새롭게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다. 이것을 지속적인 것으로 만들기 위해 모든 것을 바꿔나가고 있고, 그 성과들이 나오고 있다. 여기에 사명 변경의 이유가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다양한 크리에이터가 모여 즐기며 자발적으로 일하고, 언어와 장르 및 플랫폼의 경계를 넘나들며 글로벌 팬덤을 확장, 지금껏 본 적 없는 새로운 이야기로 하나의 문화를 만들어 가는 스튜디오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정경문 SLL 대표는 “SLL 스튜디오는 15개 레이블이 개성과 창의력을 꽃피울 수 있도록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또한 싱가포르에 현지 법인을 설립해 K콘텐트 수출을 넘어 현지 언어와 문화에 기반을 둔 콘텐트를 직접 제작해 동남아 전체 시작으로 사업을 확대할 것이다”고 전했다. 그런가 하면 정경문 대표는 올해 35개 타이틀의 콘텐트를 공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는 “이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를 사로잡을 스튜디오로 성장하겠다. SLL이 글로벌 스튜디오와 어깨를 나란히 할 날이 얼마 있지 않았다. 꾸준한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4.19 14:31
연예

로엔, 이제욱 신임 대표이사 내정…3월 카카오M 사명변경

종합콘텐츠기업 로엔엔터테인먼트는 이제욱 現 멜론컴퍼니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23일 로엔은 "지난 3년간 로엔이 K-Culture를 대표하는 종합콘텐츠기업으로 진화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온 박성훈 대표이사는 로엔의 장기성장 포트폴리오가 완성됨에 따라 새로운 도전을 위해 사의를 표했다. 박대표는 그 동안 카카오 전략담당부사장(CSO)으로 겸직하며 대규모 투자유치를 성공시키는 등 카카오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비즈니스 구조 개편을 주도했다"고 말했다. 이제욱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는 SK주식회사, SK M&C 등을 거쳐 2009년 로엔에 합류한 후 전략기획실장을 지내고 현재 멜론컴퍼니 대표로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이며 멜론 브랜드를 가파르게 성장시켜 온 플랫폼 산업 전문가이다. 주주총회와 관련 절차가 마무리되는 3월말부터 정식으로 대표직에 선임될 예정이다. 로엔은 국내 대표 뮤직플랫폼 멜론(Melon)과 음반투자유통 비즈니스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는 동시에 영상콘텐츠컴퍼니, 멜론티켓 등 신규 K-Culture비즈니스를 확장하며 국내 콘텐츠 산업을 견인하고 있다. 또한 모회사 카카오와 4차산업시대에 발맞춰 AI, 빅데이터 큐레이션, 콘텐츠 등을 통한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하며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다고 회사를 소개했다. 이제욱 내정자는 완성된 포트폴리오를 구체화하고 성공적으로 실현해 나갈 예정이다. 그 동안 축적해 온 산업에 대한 탄탄한 전문성과 노하우를 발휘해 K-Culture 리딩기업 로엔의 발전속도를 높이는 한편, 모회사인 카카오와 한층 강화된 시너지를 통해 4차산업시대에도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기대된다. 로엔은 3월 말 카카오 M으로 사명 변경을 앞두고 있으며 올 해를 K-Culture를 리드하는 종합콘텐츠기업이자 카카오의 핵심 자회사로서 자리매김하는 원년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황지영기자 2018.02.23 15:38
연예

ABL생명 ‘역사저널 그날’ 역사학자 신병주 교수 초청, 임직원 대상 명사특강 진행

지난 1일, 알리안츠생명에서 ‘ABL생명보험(ABL Life 대표 순레이)으로 사명을 공식 변경하고 새로운 출발을 예고한 ABL생명이본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명사특강을 실시했다. ABL생명은 지난 7월 26일(수) 여의도 본사 4층 대강당에서 본사임직원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KBS1TV ‘역사저널 그날’로유명한 역사학자 신병주 건국대학교 사학과 교수를 초청, ‘조선건국과 정도전’을 주제로 약 1시간 30분가량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명사특강은 지난 2014년 8월부터 매월 1회씩 업무 유관분야전문가들을 초청, 다채로운 강연을 통해 직무능력 향상은 물론 인문학적 소양 강화 등 작기계발 도모를 목적으로 하는 ABL생명의고유 임직원 역량강화 프로그램 ‘모닝렉처(Morning Lecture)’ 일환으로 기획됐다. 기업교육 전문회사 채널피앤에프(채널PNF 대표 고은우)가 주관한 이번 강연에서 신병주 교수는 역사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을 바탕으로 사명변경과 함께 새로운 출발점에선 ABL생명이 나아가야할 방향과 진정한 리더쉽의 가치 등에 대해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다양한 룰모델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신병주 교수는 “정도전은 혁신적인 사상과 행동하는 지성으로 조선건국을 실질적으로 이끈 주역이다”고 평가하며 “그의 삶은 짧았지만 그가 제시한 국가모델은 500년 조선왕조의 기본 골격이되며 세계적으로도 유래 없는 장수국가를 이루는 원천이 됐다”고강조했다. 이어, 태조 이성계와 정도전의 정적 이방원 등 대하드라마 혹은 역사책에서만 접하던 인물들의 역사적 사건과 배경, 숨겨진 이야기등을 특유의 재치 있고 유쾌한 입담으로 풀어내며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한편, 채널PNF는 명사특강과 계층교육, 다양한 워크샵 프로그램등을 컨설팅하고 진행하는 기업교육 전문회사로 약 200여 개 이상의 국내 유수 기업 고객들의 조직문화 활성화 프로그램을 진행해오고 있다.[이정호기자] 2017.08.07 12:37
연예

다음카카오, 10월 시총 10조원 IT기업으로 출범

다음-카카오가 오는 10월 시가총액 10조원에 이르는 코스닥 시장의 대표 IT기업으로 출범한다. 다음커뮤니케이션과 카카오는 27일 각각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양 사간의 합병계약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오는 16일까지 주식매수 청구권 행사기간과 채권자 이의제출 기간을 거쳐 10월 1일 통합법인 다음카카오가 출범한다. 다음카카오는 시가총액 10조원이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식으로 출범하면 시가총액 약 4조2000억원으로 현재 코스닥 시가총액 1위인 셀트리온을 제친다. 다음의 26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약 2조2000억원이며 합병비율을 감안한 카카오의 기업가치는 7조원대 이상으로 통합하는 다음카카오는 10조원 가량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합병 후 존속법인으로 남는 다음의 새 사내이사로는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이석우 카카오 공동대표가 추가 선임되면서 총 사내 이사는 최세훈 대표를 포함해 3명이다. 새 사외이사는 조민식 전 삼정 KPMG 본부장, 최재홍 원주대 교수, 피아오 얀리 텐센트 부사장이 각각 임명됐으며 기존 최준호 연세대 부교수를 포함하면 총 사외이사는 4명이다. 사명변경은 주주총회 소집절차를 밟아 오는 10월말에 임시주총을 다시 열어 '다음카카오'로 변경할 예정이다. 다음카카오의 대표이사는 누가 될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대주주인 김범수 의장이 직접 맡을 가능성은 낮다. 대신 이석우 대표와 최세훈 대표가 공동 대표를 맡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4.08.28 07:00
경제

삼성에버랜드, 사명 ‘제일모직’으로 변경

삼성에버랜드가 회사의 새로운 이름을 ‘제일모직주식회사(Cheil Industries Inc.)’으로 정하고 다음달 4일 주주총회에서 확정하기로 했다.삼성에버랜드는 지난해 사업재편 이후 사명 변경을 추진해 왔으며, 삼성의 모태기업이나 다름없는 ‘제일모직’ 을 통해 삼성의 철학과 정통성을 이어 간다는 의미로 ‘제일모직’을 새로운 회사의 이름으로 결정했다.제일모직은 1954년 고 이병철 창업주가 설립한 삼성그룹의 모태기업으로, 지난 3월 삼성SDI에 흡수 합병이 결정되면서 법인이 사라지게 됐다. 하지만 삼성에버랜드가 이름을 제일모직으로 바꾸기로 결정하며 명맥을 유지하게 됐다.단 해외법인의 경우 삼성의 브랜드 인지도를 감안해 지역명 앞에 삼성제일(Samsung Cheil)을 붙이는 형태로 사용할 계획이다.한편 사명변경과 관계없이 기존 테마파크 브랜드인 ‘에버랜드’는 리조트 사업의 브랜드로 변함없이 명칭을 유지키로 했다.새로운 사명 선포식은 다음 달 4일 오전 사내행사로 간소하게 진행할 예정이다.선포식에는 윤주화 사장(패션부문)과 김봉영 사장(리조트·건설부문)을 비롯한 임직원 약 300명이 참석할 예정이며,회사의 새로운 비전 '당신의 삶에 행복과 품격을 더하는 제일모직(Premier Lifestyle Innovator)'도 함께 발표할 계획이다.신 비전은 회사의 업의 특성을 반영한 것으로 ‘고객의 더욱 풍요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위해 보다 선도적이고 창조적인 혁신을 추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이번에 제일모직으로 이름을 변경하는 삼성에버랜드는 지난 1963년 ‘동화부동산’으로 출발해 ‘중앙개발’(1967년), ‘삼성에버랜드’(1997년)로 사명이 변경되어 왔으며, 지난해에는 제일모직 패션부문을 인수 한 바 있다. 삼성에버랜드는 이번 사명 변경을 통해 패션부문의 경우 글로벌 톱 브랜드로의 도약을 지속 추진하고, 건설 부문은 조경, 에너지 등 전문사업역량을 확대해 글로벌 건설사로 발돋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리조트 부문은 용인단지의 지속적 개발을 추진해 호텔, 수목원, 복합상업시설 등 신규시설 확충으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이형구 기자 ninelee@joongang.co.kr 2014.06.26 10:10
경제

삼성에버랜드, 회사이름 ‘제일모직’으로 바꾼다

삼성에버랜드는 회사의 새로운 사명을 '제일모직주식회사 Cheil Industries Inc'로 정하고 4일 주주총회를 열어 확정하기로 했다.삼성에버랜드는 지난해 사업재편 이후 사명 변경을 추진해왔으며, 삼성의 모태적 성격인 '제일모직' 을 통해 삼성의 철학과 정통성을 이어 간다는 의미로 '제일모직'을 새로운 회사의 이름으로 결정했다.단, 해외법인의 경우 삼성의 브랜드 인지도를 감안해 지역명 앞에 삼성제일(Samsung Cheil)을 붙이는 형태로 사용할 계획이다.한편, 사명변경과 관계없이 기존 테마파크 브랜드인 '에버랜드'는 리조트 사업의 브랜드로 변함없이 명칭을 유지키로 했다.신 사명 선포식은 4일 오전 사내행사로 간소하게 진행할 예정이다.선포식에는 패션부문 윤주화 사장과 리조트 건설부문 김봉영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약 300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회사의 새로운 비전 '당신의 삶에 행복과 품격을 더하는 제일모직(Premier Lifestyle Innovator)'도 함께 발표할 계획이다.이번에 제일모직으로 이름을 변경하는 삼성에버랜드는 지난 1963년 '동화부동산'으로 출발해 '중앙개발'(1967년), '삼성에버랜드'(1997년)로 사명이 변경되어 왔으며, 지난해에는 제일모직 패션부문을 인수 한 바 있다. 삼성에버랜드는 이번 사명 변경을 통해 패션부문의 경우 글로벌 톱 브랜드로의 도약을 지속 추진하고, 건설 부문은 조경, 에너지 등 전문사업역량을 확대해 글로벌 건설사로 발돋움해 나갈 계획이다.또한 리조트 부문은 용인단지의 지속적 개발을 추진해 호텔, 수목원, 복합상업시설 등 신규시설 확충으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유아정 기자 poroly@joongang.co.kr 2014.06.26 09:45
연예

‘이중계약 논란’ 조여정, 현 소속사 “전속 권리 침해 받았다”

이중계약 논란에 휩싸인 배우 조여정과 관련해 현 소속사 디딤531 측이 '전속권에 대한 권리를 침해받았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23일 디딤531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을 통해 확인한 결과 봄엔터테인먼트와 조여정은 지난 8월 계약을 체결했다. 디딤531과의 계약만료 다음날인 12월 17일을 계약발효일로 명시한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8월 계약을 체결하였다면 그 이전에 계약이 남아있는 본사에 전속계약 해지계약서를 요청하여 계약을 완료해야 하는 것이 상식적이며 공식적인 절차다. 하지만 봄엔터테인먼트로부터 전속계약 해지계약서에 대해 그 어떠한 요청을 전달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계약 만료 3개월 전까지 다른 기획사 접촉 및 계약을 맺어서는 안 된다는 연매협 규정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디딤531 측은 '프리 에이전트(FA) 연예인은 전 소속사와의 교섭이 끝나기 전에 타 소속사와 접촉하는 것을 금하고 있는 것'이라며 '조여정과 봄엔터테인먼트와의 이중계약으로 인해 디딤531은 전속권에 대한 권리를 침해받았다'고 입장을 표했다. 이어 '소속 배우들에게 재계약 또는 다른 회사로의 이적을 제안했다는 봄엔터테인먼트의 주장은 어불성설이다'고 해명했다. 마지막으로 '봄엔터테인먼트는 사실을 숨기고 본사가 억지주장과 허위보도를 한 것처럼 언론플레이를 했다'며 '상도의에 대한 부분을 명백히 밝히고자 하였을 뿐 이외에 그 어떤 고의적인 의도도 없었음을 밝힌다. 본사는 진실규명에 있어 모든 것을 연매협에 이관했다. 어떠한 결과든 그 뜻을 따를 것'이라고 덧붙였다.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 관계자들에 따르면, 조여정은 현 소속사 디딤531(구 이야기엔터테인먼트)과의 계약기간이 남아있는 상태에서 또 다른 연예기획사 봄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조여정과 디딤531의 전속계약 만료일은 오는 12월 16일. 하지만, 계약만료를 7개월 앞둔 지난 5월 봄엔터테인먼트 측이 조여정에게 접촉을 시도했고, 8월에는 전속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앞서 봄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5월 이야기엔터테인먼트가 현 디딤531로 바뀌는 과정에서 소속 배우들에게 재계약 또는 다른 회사로의 이적을 제안했다'며 조여정의 이중계약을 부인했다.한제희 기자 jaehee1205@joongang.co.kr▶이하 디딤531 공식입장 전문안녕하세요.디딤531 입니다.공식입장 표명이 늦어 대단히 죄송합니다.디딤531은 공식적인 내용을 밝혀야 하는 소명이 있음에도 현재 활동을 왕성히 하는 배우가 본 건으로 인하여 이미지에 타격이 생길 것을 우려한 것과 22일 '봄 엔터테인먼트' 측의 사실과 다른 주장에 대한 확인을 하기 위해 입장표명이 늦게 되었습니다.우선 디딤531은 배우 조여정의 현 소속사임을 밝히는 바입니다.배우와의 초기 계약 이후 법인명과 대표자가 변경되었으나 등기부등록 상에도 명시되어 있듯이 디딤531이 현재 조여정의 소속사 입니다. 계약이 유효한 12월 16일까지 배우 조여정은 디딤531의 소속 배우이므로 디딤531을 '현 소속사'로, 그리고 22일 공식입장을 밝힌 업체는 '현 소속사'가 아닌 '봄 엔터' 또는 '제 3사' 로 표기 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하기는 사실을 근거로 한 디딤531의 명백한 최초 공식입장 입니다.첫 번째, 디딤531과 배우 조여정은 계약서에 따라 12월 16일까지 계약이 유효합니다. 두 번째, '제 3사(봄 엔터)'에서 밝힌 공식 입장 전문에서 "전 소속 배우들에게 재계약 또는 다른 회사로의 이적을 제안한 바 있다"는 주장이야말로 어불성설 입니다. 디딤531은 사명변경과 새 대표의 취임일인 5월 31일 이후 배우 조여정에게 계약연장에 대하여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냈습니다. 새로 시작하는 회사가 소속배우에게 흔들림 없는 신뢰와 결속을 요청할지언정 다른 회사로의 이적을 제안한다는 것은 상식적인 이치에서도 맞지 않는 주장입니다.세 번째, '제 3사(봄 엔터)'의 공식 입장 전문 중 "강지환 전 소속사인 에스플러스는 본사와는 전혀 별개의 회사" 라는 주장이 있는데 '에스플러스(강지환)'와 '제 3사(봄 엔터)'의 대표(한공진, 현 사단법인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 부회장)는 동일인물 이므로 사실과 다른 주장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에 반해 디딤531은 사임한 전 대표와 전 대표가 사단법인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 상벌위 소속 위원이라는 점과는 전혀 무관함을 명백히 밝혀드립니다. 앞서 말씀드렸지만 디딤531은 5월 31일을 기점으로 전 대표의 사임과 동시에 대표(최윤배)와 사명이 변경되었으므로 '제 3사(봄 엔터)'의 주장은 디딤531에 적용되지 않는 이야기이며 전 사명과 전 대표를 거듭 거론하는 것이야 말로 본사에 대한 흠집 내기이며 그 의도가 불순함을 알 수 있습니다.네 번째,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작성한 표준계약서 중 제 14조 2항에 따르면1. 이 계약을 유효하게 체결하는데 필요한 권리 및 권한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2. 이 계약의 체결이 제 3자와의 다른 계약을 침해하지 않는다는 것3. 계약기간 중 이 계약내용과 저촉되는 계약을 제 3자와 체결하지 않는다는 것이 기본조항으로 되어 있는데 '제 3사(봄 엔터)'의 계약사실을 “연매협”을 통해 확인한 바, '제 3사(봄 엔터)'는 배우와의 계약을 8월에 이미 완료한 상황이며 디딤531 과의 계약만료 다음날인 12월 17일을 기점으로 계약발효 라고 명시되어 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또한 공식 입장 전문에서 "5월 이후 시점부터 계약 관련 부분을 신중히 고민하고 결정하게 된 것", "6월 이후부터 자연스럽게 본사뿐 아니라 타 회사와도 접촉 및 계약 관련 논의가 이루어진 것" 이라는 공식 입장 자체가 배우와의 접촉 및 계약을 인정하는 것입니다.'연매협'은 FA 연예인에 대한 '사전접촉'을 엄격히 규제하고 있습니다. 협회 규정에 따르면, 계약 만료 3개월 전까진 다른 기획사와 접촉 하거나 계약을 맺어서는 안 된다는 규정이 있습니다. 이는 스포츠의 '템퍼링 금지조항'처럼 전 소속사와의 교섭이 끝나기 전에 타 소속사와 접촉하는 것을 금하고 있는 것입니다.하여 '제 3사(봄 엔터)'의 "조여정의 소속사 이중계약은 사실과 전혀 다름을 전한다"는 주장을 이해할 수 없으며 이러한 사실이 '이중계약'이 아니라면 도대체 어떤 사항이 '이중계약'인지 되묻고 싶습니다. 디딤531은 배우와 깊은 신뢰, 애정을 바탕으로 지난 5년간 동고동락 했습니다. 본사는 22일 보도된 '제 3사(봄 엔터)'의 입장전문에도 그 어떠한 주장이나 입장표명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서두에도 말씀드렸다시피 본 건으로 인하여 동고동락 해온 배우의 이미지에 타격이 생길 것을 우려하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마치 디딤531이 본 사건과 관련하여 거짓주장을 펼치고 왜곡하고 있는 것으로 비춰지고 있는 점과 상도의를 어긴 '제 3사(봄 엔터)' 때문에 지난 5년간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 해온 배우와의 관계가 마치 문제가 있는 것처럼 비춰지고 있어 본 공식 입장을 밝히게 되었습니다.디딤531은 처음부터 배우의 전속권과 관련하여 제 3사의 '상도의'에 대해서만 '연매협'을 통한 중재를 요청했을 뿐 '제 3사(봄 엔터)'가 밝힌 공식 입장과는 반대로 '이중계약'에 대하여 거론한 바가 없습니다. 되레 기사를 통해 '이중계약'이 체결되었다는 것을 접했으며 그 사실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8월 계약을 체결하였다면 그 이전에 계약이 남아있는 본사에 ‘전속계약 해지계약서’를 요청하여 계약을 완료해야 하는 것이 상식적이며 공식적인 절차입니다. 허나 디딤531은 '제 3사(봄 엔터)'로 부터 '전속계약 해지계약서'에 대해 그 어떠한 요청을 전달받지 못하였습니다.그리고 계약을 체결하였다면 계약에 의거하여 매니지먼트를 충실히 이행해야 하지만, 부산국제영화제를 포함해 현재 촬영하고 있는 영화 두 편까지도 ‘제 3사(봄 엔터)’가 아닌 디딤531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제 3사(봄 엔터)'는 본 사건의 사실을 숨기고 본사가 억지주장과 허위보도를 한 것처럼 '언론플레이'를 하였고 여론을 호도 하였습니다. 디딤531은 사건의 본질에 근거하여 '상도의'에 대한 부분을 명백히 밝히고자 하였을 뿐 이외에 그 어떤 고의적인 의도도 없었음을 밝힙니다.디딤531은 배우 조여정의 '구 소속사' 가 아닌 '현 소속사' 임을 다시 한 번 밝히는 바이며 배우 조여정과 '제 3사(봄 엔터)'의 '이중계약'으로 인해 전속권에 대한 권리를 침해받은 피해자임을 밝힙니다.본사는 진실규명에 있어 모든 것을 '연매협'에 이관하였으며 어떠한 결과든 그 뜻을 따를 것입니다. 또한 본 사건이 조속히 해결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감사합니다. 2013.10.23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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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일렉, 동부대우전자로 이름 변경

대우일렉트로닉스가 동부대우전자(Dongbu Daewoo Electronics corporation)로 사명을 바꾸고 새출발을 선언했다. 동부대우전자는 1일 오전 서울 대치동 동부금융센터에서 임직원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부대우전자 사명 및 비전 선포식'을 열었다. 동부대우전자는 새로운 사명에 대해 동부의 전자·IT·반도체분야의 일원으로서의 일체감을 높이고, 국내외 전자시장에서 가전전문기업으로서의 대우 브랜드를 더욱 확대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동부대우전자는 사명변경 후에도 국내외에서 인지도가 높은 '대우' 제품 브랜드는 계속 사용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대우', '클라쎄(Klasse)', '미니(Mini)' 등의 브랜드를, 해외에서는 'Daewoo Electronics' 브랜드를 당분간 사용함으로써 소비자의 혼란을 방지하고, 신뢰도를 유지·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013.04.0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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