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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문체부, 5월 ‘바다가는 달’ 캠페인 …숙박 등 할인 혜택

문화체육관광부와 해양수산부는 해양 관광으로 내수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5월 한 달간 ‘바다가는 달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문체부와 해수부가 ‘바다’를 주제로 관광 활성화 캠페인을 추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파도 파도 끝없는’을 표어로 내걸고 여행 혜택과 지역별 특화 해양관광 콘텐츠, 특별 행사 등을 제공하며 대한민국 해양관광의 다채로운 매력을 소개한다.먼저 이날부터 5월 한 달간 연안 지역 기초지자체(79개 시‧군‧구)에서 사용할 수 있는 숙박 할인권(최대 3만원)과 레저·입장권 상품 할인권(최대 1만5000원)을 제공한다. 해양관광에 대해 생소한 여행객들이 사전 준비 없이 간편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해양관광 패키지 상품 할인전’도 진행한다. ‘서해 최북단 섬투어’, ‘다도해권 3일 프리미엄 여행’, ‘신안 섬티아고 12사도 순례길’, ‘완도바다는 보약! 치유여행’ 등 전국 각지의 섬과 바다로 가볍게 떠나는 80여 개 해양관광 상품을 30% 할인된 가격(최대 5만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문체부는 공사 국내 지사와 함께 특색 있는 해양자원을 관광콘텐츠로 발굴하고 이를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알린다. 생태, 열린 관광, 지역문화(어촌), 섬, 야간, 반려동물, 치유 등 권역별 대표 해양관광 테마와 해양자원을 연계한 관광상품을 소개해 국민이 사계절 모두 찾고 싶은 매력적인 해양관광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바다 도시 여수(5월 17일)와 부산(5월 24일)에서 특별한 행사 ‘셰프의 바다밥상’도 진행한다. 인기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리즈 '흑백요리사' 출신 안유성, 김미령 요리사가 여수와 부산의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특별한 만찬을 선보일 예정이다. 23일부터 캠페인 공식 누리집에 ‘나만의 바다 여행 이야기’를 작성해 제출하면 심사를 통해 여수 행사에는 50명, 부산 행사에는 60명(내국인 30명, 외국인 30명)을 초대한다.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해양관광은 지역관광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며 특히 삼면이 바다에 접해있는 대한민국은 세계 어떤 나라보다도 특별하고 아름다운 해양관광 자원을 갖추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우리 국민 모두가 ‘파도 파도 끝없는 해양관광의 매력’ 속으로 푹 빠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우리나라 연안에 있는 79개 지자체는 저마다 색다른 경관과 특색 있는 볼거리를 지녔다”라며 “우리 국민이 이번 캠페인을 기회로 해양 생태·치유·레저 등 다양한 해양 콘텐츠와 함께 바다를 더 가까이 즐기고 사랑할 수 있기를 바란다. 아울러 ‘바다의 날’ 30년을 기념해 전국적으로 운영할 ‘바다주간’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4.22 10:33
연예일반

[TVis] 강예원, 연하남 플러팅에 혼미... “모든 여자한테 친절한가?” (이젠 사랑)

방송인 강예원이 6살 연하 방사선사 김상훈의 적극적인 플러팅에 의구심을 품는다.21일 방송된 tvN 스토리 예능 프로그램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이하 이젠사랑)에서는 강예원과 김상훈의 한강 데이트가 그려졌다.한 달 만에 만난 두 사람은 얼굴에 화색이 돌았다. 김상훈은 첫 번째 데이트 때 강예원과 만났던 향수를 그리울 때마다 뿌렸다며 “향수병 인가?”라고 만나자마자 플러팅을 한다.쑥스러워하며 미소 짓던 강예원은 “저한테 관심 가져주는 게 고맙다. 여자들이 가장 믿음직스러워하는 스타일”이라면서도 “모든 여자한테 친절한가?”라며 의심의 눈길을 보낸다.그러자 김상훈은 “마음에 드는 사람한테만 잘해주죠”라고 쐐기를 박아버린다. 실제로 방송 외에도 사적으로 연락을 계속 이어온 두 사람. “매일 (강예원을) 생각했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김상훈은 “아무래도 매일 연락했으니까 매일 생각했던 것 같다”고 말한다.강예원은 김상훈을 위해 정성이 듬뿍 담긴 도시락을 공개한다. 금가루를 뿌린 유부초밥부터 LA갈비, 아보카드 샐러드 등 오마카세 뺨치는 도시락에 김상훈을 감탄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21 21:31
연예일반

[TVis] 천정명, 최종 선택=변호사 이유진... “가장 설렜다” (이젠사랑)

배우 천정명이 최종 선택을 했다. 21일 방송된 tvN 스토리 예능 프로그램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이하 이젠사랑)에서는 천정며이 최종 선택으로 변호사 이유진을 골랐다.앞서 천정명은 변호사 이유진을 포함해 화가 이혜리, 한국 무용가 김제이, 대학원생 이유정, 광고 마케팅 회사를 운영하는 프리랜서 아나운서 이세령까지 총 다섯 번의 데이트를 진행했다.천정명은 “인간 청정명으로 다가가려 노력했다. 신중한 편”이라며 “지금까지 만난 사람 중 설렘이 가장 컸다”며 “그 (설레는) 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싶어서 애프터 신청을 하게 됐다”고 했다. 이유진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두 번째 만남에서 한결 자연스러워진 이들. 이유진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반가웠다”라며 “다시 뵙고 싶었던 마음이 컸었고, 물어보고 싶었던 것도 많았다, 처음 만났을 때 기억이 떠올랐다”라고 전했다. 천정명은 이유진을 위해 와인을 선물, 관심사를 공유하며 한층 가까워졌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21 21:20
영화

박해준 “가족도 안부 묻는 ‘폭싹’, 저도 반성했어요” [IS인터뷰]

“다음 일로 넘어가야 하는데 마음 정리가 안되니까 자꾸 다들 어떻게 보셨나 궁금해서 찾아보게 되네요. 여유 있을 때 찬찬히 감탄하며 곱씹어 보고 싶어요.”한 여자만 바라보는 청년 관식이 현실에 없는 유니콘이었다면 중년 관식은 어딘가 있을 법한 단단한 가장이었다. 근래 악역을 연달아 보여주던 박해준이 ‘폭싹 속았수다’로 보여준 건 ‘수틀리면 빠꾸’ 하고픈 너른 품을 가진 우리네 아버지였다.최근 최종 에피소드를 공개한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에서 태어난 애순과 관식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작품이다. 극중 박해준은 인생으로 치면 가을과 겨울로 여겨지는 중년의 관식을 연기했다. 박해준은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부부의 세계’ 때도 많이 좋아해 주셨지만 길다가 욕 들을 정도는 아녔다”며 “요즘엔 다들 저를 너무 짠하게 보시는 것 같다”고 머쓱해했다.그가 전작 ‘부부의 세계’에서 불륜남 이태오 역으로 남긴 “사랑에 빠진 게 죄는 아니잖아”는 여전히 회자되는 명대사다. 이번 관식은 일평생 순애보를 펼쳐 ‘진정한 사랑꾼’으로 그를 다시 보게 했다. 김원석 감독은 악역 전작보단 박해준의 성품을 두고 ‘아는 배우 중 가장 착한 사람’이라며 관식 역에 캐스팅했다.“감독님이 절 잘 모르시는 것 같은데요.(웃음) 사실 촬영 내내 저도 반성 많이 했어요. 이토록 성실하고 정직하게 살고, 또 한 여자를 끔찍이 사랑할 수 있다는 걸 간접적으로 체험해 봤어요. 관식이는 ‘신의 영역’이다 싶었는데 생각보다 주위에 그런 아버지가 실제로 많더군요.”그런 역할을 자신이 맡아도 될지 미안하기도 했다는 박해준은 “배우가 편하게 감정이입 할 수밖에 없는 ‘말맛’이 있고, 사소한 지문까지 디테일이 살아있는 대본”이라며 “김원석 감독님이 대본에 적힌 단어 하나 놓치지 않고 찍으니 이렇게 잘 나올 수밖에 없던 것 같다”고 공을 돌렸다. 청년 관식을 2인 1역으로 연기한 후배 박보검에게도 “나의 청년 시절을 이렇게 멋지게 만들어주니 고맙다”고 찬사를 보냈다. 서로의 장면을 참조한 것은 아니지만, 자연스러운 연결을 위해 중저음으로 톤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제가 어릴 적 같은 역할을 했다면 보검 씨처럼 안 나왔을 거예요. 온전히 순애보에 정직한 관식이를 만들어줘서 제가 득을 봤어요.”극의 후반, 관식의 건강이 악화하면서 평소보다 열렬했던 가족들의 반응도 전했다. 그는 “우리 아이들은 제 작품을 잘 안 보는데 아내가 딱 한편만 보자고 해서 13회인가 14회를 봤다더라. 그때 저는 밖에 있었는데 30분에 한 번씩 ‘아빠 잘 있냐’고 전화가 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박해준은 실제로 7~8kg을 감량해 병색이 완연한 관식을 실감나게 표현했다. 그럼에도 그는 “사실 금명이, 애순이, 내레이션 등 주변 모든 게 관식을 만들었다. 난 거기 그저 있던 것”이라며 “아이유도 문소리 선배도 귀해서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모를 순간이 있었다. 그렇게 보면 힘들었던 것 같기도 하다”고 웃었다.영화 ‘서울의 봄’(2023)으로 극장 비수기를 돌파하고 천만 관객을 만난 박해준은 ‘폭싹 속았수다’로는 넷플릭스 톱10 시리즈(비영어) 글로벌 1위를 찍었다. 출연작마다 호재가 이어지고 있지만 박해준은 “설레고 들뜨면 자꾸 그 작품 반응만 계속 찾아보게 되니까 본업에 돌아갈 궁리를 어떻게든 하려한다”며 “그래도 각자 좋아하는 부분이 달라 재밌기도 하고 저도 같이 울게되는 작품이었다”고 돌아봤다.그런가 하면 ‘국민 사랑꾼’ 수식어는 부담스럽다고 고백했다. “감사하지만 실제 와이프랑은 ‘쇼윈도 부부’처럼 다른 사람 눈치 보게 될 것 같긴 해요. 이번 드라마 후 더 애틋한 마음이 들어 좋긴 한데 우리 부부는 털털한 편이거든요. 들어갈 때 머리핀 하나 사갈까 봐요. (웃음).”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15 05:40
예능

[TVis] 천정명 다섯 명 소개팅 후 최종 결정…“만난 사람 중 가장 설레” (이젠 사랑)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의 배우 천정명이 애프터 신청에 나선다.14일 방송된 tvN 스토리 예능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는 소개팅으로 5명의 상대를 만난 천정명이 애프터 신청을 앞둔 모습이 그려졌다.천정명은 선택에 앞서 “만날 때마다 정말 행복했고, 만남을 통해서 자신감을 얻었다. 한 분 한 분 만나면서 사람에 대한 경계심도 풀렸고, 상처받은 것에 대한 치유도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천정명은 첫 번째 상대인 이유진에 대해 “되게 섬세하신 분 같았다. 마음씨도 따뜻하신 것 같다”며 “좋은 쪽으로 발전할 수 있는 만남이 될 것 같았다”고 말했다. 두 번째 상대인 이혜리에 대해서는 “자기 직업에 있어 자부심이 엄청 났다. 자존감도 높고 자기 스타일이 있어 본받고 싶었다”고 전했다. 세 번째 상대인 김제이는 “젊음을 대표하는 MZ세대 느낌이었다”며 “저는 목표가 뚜렷한 사람이 좋은데 제이 님이 그랬다”고 했다. 네 번째 상대인 이유정에 대해선 “아직 젊고 어린 나인데 자기가 뭘 할지 정확하게 알고 있었다. 저도 그때 정신이 번쩍 들었다. 나도 목표가 정확하고 뚜렷해야겠다 싶었다”고 칭찬했다. 마지막 상대 이세령에 대해서는 “제일 화려했고, 밝고 에너지가 느껴졌다”고 했다.천정명은 이어 최종 애프터 선택을 위해 설레는 표정으로 한 여성에게 다가갔다. 그는 “만난 사람 중 설레는 감정이 가장 큰 것도 있었다. 그 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해 보고 싶었다”고 애프터 신청 이유를 밝혔다.천정명의 최종 선택 상대는 다음 주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14 21:41
예능

[TVis] “지적으로 섹시해”…천정명, 다섯 번째 소개팅 상대 이세령 호감에 부끄 (이젠 사랑)

천정명의 소개팅 상대 이세령이 호감을 적극 표현했다.14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는 천정명이 다섯 번째 소개팅 상대인 이세령과 놀이공원 데이트 후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이세령은 자신의 이상형에 대해 “제가 좀 활발하고 외향적이다 보니까 내향형을 좋아하는 것 같고 차분한 게 좋다. 분위기가 중요한데 지적으로 섹시한 분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적인 거 말고도 전반적으로 섹시한게 좋다”고 했고, 이에 천정명은 “저랑은 완전 반대네요”라고 답했다. 그러자 이세령은 천정명에게 “지적으로 섹시하시다”고 호감을 표현했고, 천정명은 쑥스러운 듯 “진짜요? 아닌데 저는”이라고 답했다.천정명은 “만났는데 지적인 줄 알았는데 남자가 애교도 많으면 어떠냐”고 물었고, 이세령은 “그런 건 좋다. 어떤 이상형이나 이성을 볼 때 가변하는 것들, 돈이나 직업, 집안 환경이 변했을 때도 ‘내가 이 사람을 사랑할 수 있을까’ 물었을 때 ‘예스’가 되면 본격적으로 좋아함에서 사랑함으로 넘어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14 21:29
스타

故정채율, 오늘(11일) 사망 2주기… 26살 일찍 저문 별

모델 출신 배우 고(故) 정채율이 세상을 떠난 지 2년이 흘렀다.고 정채율은 지난 2023년 4월 11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6세.당시 소속사 매니지먼트S는 “너무나 가슴 아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됐다. 채율 배우가 2023년 4월 11일 우리 곁을 떠났다”며 비보를 전했다.소속사는 “누구보다 큰 슬픔에 빠졌을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장례는 조용히 비공개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늘 연기 앞에서 진심이었던 채율 배우가 따뜻한 곳에서 편히 쉴 수 있도록 함께 고인의 명복을 빌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이어 “언제나 모두에게 따뜻하고 다정했던, 연기에 있어서는 누구보다 진심이었고 열정적이던 배우 정채율이 여전히 생생하게 떠오른다. 우리는 누구보다 배우 정채율의 그 모습들을 응원했고, 영원히 사랑할 것”이라며 “우리의 마음속에서 영원히 빛날 별, 눈부시게 아름다웠던 정채율을 오래도록 기억하겠다”고 애도했다.고 정채율은 당시 tvN 월화드라마 ‘웨딩 임파서블’에 출연하기로 예정돼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갑작스러운 비보로 ‘웨딩 임파서블’ 측은 촬영을 전면 중단하고 고인을 추모했다. 1996년생인 고 정채율은 2016년 케이블채널 온스타일 ‘데블스 런웨이’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2018년 영화 ‘딥’에 출연하며 본격적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으며 드라마 ‘좀비탐정’,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 등에 출연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11 08:55
영화

[단독] 박한별, 배우 본업도 복귀…‘카르마’ 출연

배우 박한별이 본업으로 복귀한다.8일 영화계에 따르면 박한별이 영화 ‘카르마’에 출연할 예정이다. 극중 박한별은 언론인 역할을 맡은 것으로 전해졌다. ‘카르마’는 과거의 악행이 치명적인 업보가 되어 삶의 붕괴를 초래하는 내용이다. 카르마의 굴레에 얽힌 두 주인공의 이야기는 물론, 중범죄 재판 형량의 문제점을 지적할 예정이다. ‘카르마’는 한종훈 감독의 작품으로 배우 박호산, 박시후, 장혁진 등이 출연한다. 박한별은 지난 2019년 남편인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의 클럽 ‘버닝썬 게이트’ 의혹으로 인해 드라마 ‘슬플 때 사랑할 때’ 이후 배우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유 전 대표는 횡령과 성매매 알선 혐의로 기소돼 2020년 징역 1년 8개월,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해당 논란과 함께 박한별은 서울 생활을 정리한 후 제주도로 내려가 카페와 유튜브 채널을 운영했다. 박한별은 지난해 12월 소속사 찬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약 6년 만에 연예계 복귀 시동을 걸었다. 최근에는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에 출연해 공백기 동안 힘들었던 심경을 밝혀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한편 박한별은 2017년 유 전 대표와 결혼해 이듬해 아들을 출산했으며, 2022년 둘째 아들을 품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08 10:23
드라마

‘그놈은 흑염룡’ 이수현 감독 “해외 인기, ‘흑역사’ 공감대 통해” [IS인터뷰]

“누구나 겪어 봤을 만한 평범한 이야기가 통했다고 생각합니다.” tvN 드라마 ‘그놈은 흑염룡’의 이수현 감독이 해외 인기 요인을 짚었다. 이수현 감독은 ‘그놈은 흑염룡’ 종영 후 극본을 맡은 김수연 작가와 함께 일간스포츠와 가진 인터뷰에서 공감을 불러모은 지점으로 “주인공들의 이야기 시작이 게임 속에서 만났던 인연이라는 점, 실제로 만나 서로에게 흑역사가 됐다는 점”을 꼽았다. ‘그놈은 흑염룡’은 흑역사가 되어버린 첫사랑에 고통받는 ‘본부장 킬러’ 팀장 백수정(문가영)과 가슴 속 덕후 자아를 숨긴 채 살아가는 '재벌 3세' 본부장 반주연(최현욱)이 재회해 펼치는 오피스 로맨스다. ‘그놈은 흑염룡’은 지난 2월 17일 국내 첫 방송 후 글로벌 OTT 라쿠텐 비키에서 미국, 브라질, 멕시코, 프랑스, 호주, 인도 등 주요 국가를 포함한 109개 국가에서 4주 연속 1위를 했으며, 각 국가의 대표 OTT인 일본 유넥스트 및 인도네시아 비디오, 베트남 FPT플레이에서도 한국 드라마 부문 1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국내 시청률은 최고 5.1%(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그놈은 흑염룡’은 웹툰 원작으로 원작 그대로 온라인 게임을 실사화하거나 백수정과 반주연이 티격태격하는 장면 등이 B급 감성을 불러모으며 ‘유치한데 끌린다’는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수현 감독은 “유치하지만 귀엽게 보여야 하는 것이 이 작품의 장점이자 숙제라고 여겼기 때문에 이를 극대화하는 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김수연 작가는 “다소 유치하다고 할 수 있는 장면들이 또 다른 의미의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다고 믿었다”며 “누군가는 이러한 장면에서 공감성 수치를 느껴 채널을 돌릴 수도 있겠지만 그만큼 또 다른 누군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작품 내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은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고 유쾌하고 가볍게 볼 수 있는 작품이 되도록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놈은 흑염룡’이라는 제목을 접하고 작품에 관심을 갖는 분들은 무엇보다도 편안하고 유쾌하게 볼 수 있는 작품이길 바라는 마음일 것이라 생각했고, 그렇기 때문에 연출적으로나 기술적으로 무언가를 드러내려고 하기 보다는 시청자들이 다른 고민 없이 편안하게 작품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집중했습니다.”(이수현 감독) ‘그놈은 흑염룡’은 ‘여신강림’, ‘그 남자의 기억법’, ‘사랑의 이해’ 등 로맨스 장르에서 두각을 나타낸 문가영과, 원작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최현욱의 티격태격 케미가 돋보였다. 이수현 감독과 김수연 작가는 문가영에 대해선 “‘로코 장인’다운 내공이 느껴지는 연기로 극을 이끌어줘 극의 중심이 잘 잡혔던 것 같다”고, 최현욱에 대해선 “극중 주연의 코미디는 배우의 코믹연기에 대한 센스 없이는 소화하기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는데 이를 기대 이상으로 소화해줬다”고 입을 모았다. 이수현 감독은 ‘그놈은 흑염룡’을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로 최종회에 등장한 “누구든, 무엇이든, 마음껏 사랑하며 행복하시기를 응원합니다”라는 문구를 인용했다. 그는 “무언가를 열정적으로 좋아한다는 것은 나이를 불문하고 가장 순수한 마음을 지니는 때이고 그 마음을 공감 받고 싶어하는 것 역시 당연하다”며 “열정적으로 좋아하는 무언가가 남들과 조금 다를지라도, 사실 우리 모두 그 순수한 마음을 늘 한편에 가지고 있기 때문에, 외롭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늘 마음껏 사랑하며 행복하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수연 작가는 “차별과 편견, 미움과 혐오가 더 편한 시대인데 오히려 좋아하는 것을 더 좋아하기 바란다”며 “그러던 어느 날 도무지 좋아할 수 없을 것 같았던 ‘나’도, 이해할 수 없을 것 같았던 ‘너’도 사랑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08 05:45
연예일반

오반, 신의 한 수 된 ‘플라워’... 결혼식 축가 송으로 ‘우뚝’

사랑에 진심인 남자, 가수 오반이 와이프 헌정곡 ‘플라워’로 국내 음원차트 중상위권에 진입했다. 그의 진심을 꾹꾹 눌러 담은 가사가 대중에게도 통한 것이다. 대부분 한국어로 돼 있고 음의 높낮이가 크지 않아 ‘신흥 결혼 축가송’으로 떠오르고 있다. ‘플라워’는 지난달 13일 오반이 발매한 정규 2집 ‘교회오빠’의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다. 지난해 12월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 오반이 아내에게 청혼하기 위해 만든 노래다. 실제 오반과 그의 아내의 러브스토리가 담겨있다. ‘가장 위태로울 때 마치 구원처럼 내 삶 속에 들어와 준 사람 / 늘 잊지 않을게 그대를 기다렸던 밤 그 설레었던 맘… 이제 나의 기쁨이 되어주겠니 아름다운 그대 사랑할래’ 달달함 한도 초과 가사를 지나 곡 중반부에는 오반 특유의 가성이 귓가를 사로잡는다. 오반은 ‘플라워’를 본인의 결혼식에서 직접 축가로 불러 화제가 됐다. 당시 영상이 ‘플라워’ 뮤직비디오로도 제작됐다. 3일 기준 조회수 54만회, 뮤직비디오 인기 순위 48위에 올랐다. 댓글 보는 재미도 상당한데 “신부를 로맨틱 영화 여주인공으로 만들어주네” “결혼곡으로 유명해진다에 손목 건다” “이런 노래 내고 군대 간 건 유죄지” 등 팬들의 주접 댓글이 피식 웃음짓게 한다. 오반의 소속사 로맨틱팩토리에 따르면 당초 정규 2집은 ‘교회오빠’만 타이틀곡으로 할 예정이었다. ‘플라워’는 수록곡 중 하나로 발매하려 했다. 오반이 입대 날 ‘낭만적인 모습을 기억하자’는 의미로 결혼식 영상을 업로드한 게 전환점이 됐다. 심상치 않은 반응이 온 것. 당시 오반은 훈련소에 있던 상황이라 소속사 박준영 대표의 판단에 따라 더블 타이틀 곡으로 ‘플라워’를 급하게 선정했다는 후문이다. 그리고 이 선택이 신의 한 수가 됐다. 화제가 된 뮤직비디오 역시 결혼식 때 찍었던 영상을 회사 내부에서 편집, 뮤직비디오로 쓰게 됐다고 한다. 국내 음원차트에서 반응이 좋다. 3일 기준 벅스 일간차트 21위, 멜론 일간차트 26위, 지니 일간차트 34위에 진입하며 순항 중이다. 실시간 차트 순위는 이보다 더 높은데, 이른 아침 시간에도 10위권 안에 들고 있다. 오반 표 세레나데가 밤과 낮을 가리지 않고 감성으로 물들이고 있다는 증거다.박준영 대표는 “‘플라워’는 오반이 신부에게 청혼할 때 부르겠다며 회사에서 한 달에 한 번씩 자작곡들로 콘퍼런스를 하는 송캠프를 통해 만든 노래다. 이 노래로 프러포즈, 결혼까지 하게 되었고 본인 결혼식에서도 축가로 불렀다. 이런 진정성 있는 서사가 많은 분들에게 공감을 얻게 되었다”며 “실제로 축가로 부르겠다고 많이 연락이 오고 있다”고 전했다. 가수들에게 연애 경험은 ‘필수’라는 말이 있다. 곡을 쓰는 아티스트면 더욱이 그렇고, 오반처럼 사랑에 빠졌을 때 좋은 결과물을 들고나오면 팬들은 정말 ‘생큐’다. 오반은 ‘행복’ ‘허리춤’ ‘축하해’ 등 여러 히트곡을 보유 중이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대중적인 노래를 꼽으라 하면 단연 ‘어떻게 지내’다. 오반이 전 여자 친구와 헤어진 후 쓴 노래 ‘어떻게 지내’는 발매된 지 약 5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명곡’으로 손꼽힌다. 당시 가수 런치가 이 노래를 여자의 시점에서 개사해 답가로 불러 큰 시너지를 냈다. 이번 오반의 정규 2집에서도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를 엿볼 수 있다. 런치가 오반의 5번 트랙 ‘창피’ 피처링으로 참여한 것. 오반의 중저음 목소리와 런치의 유니크한 음색이 트렌디함을 배가시킨다. 첫 데이트의 실수를 재치 있게 표현했다. 이외에도 아이콘 바비가 참여한 더블 타이틀곡 ‘교회오빠’, 빈첸과 임수가 함께 한 힙합 트랙 ‘천억부자’ 등 다양한 프로듀서 및 참여진과 앨범을 완성했다. 약 2년간 작업한 결과물들이라고 한다. 현재 오반은 지난 2월 17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군 생활 중이다. 박준영 대표는 “사실 녹음을 다 마친 뒤 영장이 급하게 나와서 믹싱 마스터링 과정까지 오반이 확인하지 못했다”면서 “그 뒤에 앨범이 이렇게 나오게 됐는데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대신 인사를 전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07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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