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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호랑이 굴 들어간 지성 “미친 X들”…박희순·손병호 숨 막히는 심리전 (판사 이한영)

지성, 박희순, 손병호가 숨 막히는 심리전의 정점을 찍는다.내일 6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되는 MBC 금토드라마 ‘판사 이한영’ 11회에서는 거악을 소탕하기 위해 스스로 호랑이 굴에 들어간 이한영(지성)의 본격적인 활동이 펼쳐진다.지난 방송에서 이한영은 대법원장 후보였던 황남용(김명수)을 자리에서 끌어내리고 강신진(박희순)과 함께 부패의 온상인 수오재에 입성했다. 특활비 명목으로 욕조에 한가득 쏟아지는 돈다발을 목격한 이한영은 속으로 “미친 새끼들”을 외치며 분노했지만 겉으로는 그들에게 동화된 척 연기하며 이를 갈았다.이한영이 권력의 추악함을 목도하고 충격을 받은 가운데, 5일(오늘) 공개된 스틸에서는 서로 다른 목적을 품은 이한영과 강신진. 박광토(손병호)의 불편한 삼자대면이 그려져 눈길을 끈다.강신진의 소개로 박광토의 집무실까지 방문한 이한영은 바짝 긴장한 얼굴로 그가 벌이는 전쟁의 무게감을 실감케 한다. 이내 포커페이스에 나선 한영은 정의 구현이라는 자신의 목적을 위해 진심을 숨긴 채 거악의 무리에 스며들기 위해 노력한다고. 반면 여유로운 듯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이한영을 바라보는 박광토의 모습은 왠지 모를 불안함을 증폭시킨다.그런가 하면 박광토를 바라보는 강신진의 눈에는 야욕이 들끓는다. 그는 앞서 아들의 채용 비리로 인해 법복을 벗을 위기에 처한 황남용을 협박, 박광토의 불법 정치 비자금이 담긴 USB를 확보한 바 있다. 강신진이 수오재 핵심 인사로서 박광토의 충직한 심복 역할을 수행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그의 아킬레스건을 쥐고 있는 만큼 강신진이 꾸미고 있는 계획의 실체가 궁금해진다. 박광토 역시 모종의 이유로 강신진을 향한 의구심을 품기 시작하면서, 두 사람 사이 보이지 않는 균열이 차차 고개를 든다는데. 과연 이한영이 서로를 향한 불신과 탐욕으로 가득 찬 이들의 연대를 파고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판사 이한영’ 11회는 내일(6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6.02.05 08:59
드라마

송지호, 父 잃은 아들의 절규…‘은애하는 도적님아’ 속 활약

배우 송지호가 드라마 ‘은애하는 도적님아’ 9, 10회에서 홍대일 역으로 분해 아버지 홍민직(김석훈)의 갑작스러운 죽음 앞에 무너져 내리는 아들의 심경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호평을 이끌어냈다.9회에서는 남원으로 떠났던 홍민직이 왕 이규(하석진)를 찾아갔다가 화살을 맞고 숨을 거두는 일이 발생했다. 홍대일은 참혹한 모습을 한 아버지를 등에 업은 채 홍은조(남지현)를 급하게 찾았고 “은조야. 내가 아버지 모셔왔어. 너 의녀잖아. 얼른 아버지 좀 살펴봐라. 이상하게 오시는 내내 한말씀이 없으시다. 내가 뭘 잘못했나봐”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이어진 장면에서 홍대일은 “아버지, 이제 그만 일어나세요. 우리 다시 가야죠. 우리 갈 길이 멉니다. 아버지, 일어나세요”라며 넋을 잃은 채 울었고, 평소 철없던 모습 뒤에 숨겨진 깊은 가족애를 진정성 있게 표현해 극의 무게감을 더하며 뭉클하게 만들었다.10회에서 가족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홍대일의 용기가 빛났다. 아버지 홍민직이 숨을 거두었음에도 홍대일, 홍은조, 홍은조의 어머니 춘섬(서영희) 세 사람은 왕을 원망하는 것만으로도 대역죄가 되는 현실 탓에 숨죽여 울며 서로를 위로해야만 했다.이어진 장면에서 이열(문상민)이 왕 이규를 대신하여 맞은 화살의 출처가 은조라고 의금부에서 의심했지만, 이열과 임재이의 도움으로 은조가 의심에서 벗어나 의금부가 물러나자 홍대일은 위험을 무릅쓰고 “정말 너무들 하십니다! 저희 아버지께서 전하의 화살에 돌아가신 것도 억장이 무너지는데!”라고 외치며 가족들의 마음을 대신했다.송지호는 평소 투덜거리던 홍대일이 슬픔을 계기로 성숙해가는 과정을 자신만의 색깔로 녹여내며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가족을 지키기 위해 두려움에 맞서는 진중한 면모와 진심 어린 마음을 밀도 높게 그려낸 그의 열연에 시청자들 역시 호평을 보냈다.‘은애하는 도적님아’는 매주 토, 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6.02.02 17:55
연예일반

이젠 확신의 주연상... 은애(恩愛)하는 문상민님아 [RE스타]

문상민이 시청자 마음을 도적질 중이다. ‘은애하는 도적님아’에서 진지함과 코믹함, 때로는 ‘퀸’스러운 면모까지. 온탕과 냉탕을 넘나드는 도월대군 이열 역을 통해 시청률 상승의 일등 공신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지난 3일 첫 방송한 KBS2 토일드라마 ‘은애하는 도적님아’는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우연히 천하제일의 도적이 된 연인 홍은조(남지현)와 그를 쫓던 조선의 대군 이열의 영혼이 바뀌면서 벌어지는 판타지 사극 로맨스다.극 초반 남지현이 안정적인 연기로 포문을 열었다면, 중반부터는 문상민의 ‘캐리’다. 4회에서 애기 스님이 묶어준 팔찌로 인해 두 사람의 영혼이 뒤바뀌는데, 이 과정에 어색함이 전혀 없다. 문상민에게선 남지현이, 남지현에게선 문상민이 보일 정도다. 특히 문상민은 홍은조 특유의 걸음걸이와 제스처, 차분함과 발랄함을 오가는 목소리 톤까지 완벽히 흡수했다. 실제로 문상민은 촬영 현장에서 남지현과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누며 캐릭터의 디테일을 구축했다는 후문이다. 서로의 리허설을 세밀하게 모니터링하며 조언을 건네는 것은 물론, 사소한 습관 하나까지 맞추며 극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문상민에게 이번 작품은 네 번째 주연급 도전이다. 2019년 웹드라마 ‘크리스마스가 싫은 네 가지 이유’로 데뷔해 넷플릭스 ‘마이 네임’에서 제대로 눈도장을 찍은 그는, 모델 출신다운 수려한 외모 탓에 데뷔 초기 적지 않은 편견에 부딪히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보란 듯이 실력으로 그 우려를 확신으로 바꿔놓았다.결정적인 터닝포인트는 2022년 방영한 tvN 드라마 ‘슈룹’이었다. 당시 김혜수가 연기한 중전 화령의 차남, 성남대군 역을 맡은 그는 거칠고 자유분방한 기질 뒤에 숨겨진 따뜻한 내면을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평단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이 작품을 통해 문상민은 단순히 비주얼 좋은 신예를 넘어, 극의 중심을 잡는 ‘주연급 배우’로서의 역량을 가감 없이 증명해냈다.‘슈룹’을 통해 사극만의 깊은 풍미를 체감했던 문상민은 차기작으로 ‘은애하는 도적님아’를 주저 없이 선택했다는 전언이다. 정통 사극의 틀 안에서도 유쾌한 변주가 가능하고, 무엇보다 영혼 체인지라는 설정이 지닌 연기적 도전 가치에 매료되었기 때문이다. 그 결과, 전통 사극의 묵직한 무게감과 소동극이 주는 희극적 요소를 유연하게 오가는 문상민의 열연은 ‘은애하는 도적님아’만의 독보적인 장르적 쾌감을 극대화하는 결정적인 승부수가 되었다.정덕현 평론가는 “사극의 톤을 유지하며 판타지 설정을 소화하는 어려운 과제를 문상민은 영리하게 해냈다”며 “특히 은조의 목소리와 제스처를 이질감 없이 표현한 점이 놀랍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작품을 통해 문상민은 단순한 기대주를 넘어 극 전체를 이끄는 독보적인 주연 배우로서의 가치를 확실히 증명했다”고 덧붙였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6.01.30 06:00
영화

초반은 웃음, 후반은 눈물…유해진·박지훈 연기가 붙든 ‘왕과 사는 남자’ [IS리뷰]

초반부는 유해진의 웃음이, 후반부는 박지훈의 무게감 있는 연기가 극을 단단히 붙든다. 배우들의 열연이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완성도를 살렸다.영화는 수양대군에게 폐위돼 유배를 떠나는 조선 제6대 국왕 단종 이홍위(박지훈)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삶에 대한 의지를 잃은 채 피폐해진 그의 빛바랜 얼굴이 화면을 채운다. 이홍위는 결국 영월 청령포로 유배되는데, 뒤로는 높은 절벽이, 앞으로는 강물이 가로막힌 외딴 섬이다. 청령포 인근 마을 노루골에는 유배 온 양반 덕에 ‘콩고물’이 떨어져 마을이 부유해졌다는 이야기가 돈다. 촌장 엄흥도(유해진)는 유배지를 자처하며 기회를 움켜쥐지만, 폐위된 국왕 이홍위의 등장과 함께 모든 기대는 산산이 무너진다. 콩고물은커녕 마을에 화가 닥치지 않기만을 바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쌀밥 한 그릇조차 평생 한 번도 먹기 힘든 청령포 마을 사람들은 폐위된 이홍위의 안위를 먼저 걱정한다. 자신의 끼니를 줄여가며 그의 밥상을 챙기고, 있는 살림 없는 살림을 긁어모아 ‘전하’를 모신다. ‘왕과 사는 남자’는 단종의 서사를 전면에 내세운 작품이자, 장항준 감독의 첫 사극 도전작이다. 영화는 ‘노산군이 세상을 떠났을 때 엄흥도가 슬퍼하며 시신을 수습했다’는 짧은 조선왕조 실록의 기록을 바탕으로 상상력을 더해 이야기를 확장했다. 마을 사람들의 따뜻함 속에서 자라나는 폐위한 임금의 모습 등 동화적인 상상력은 극 전반에 잔잔하게 녹아 있으며, 그 과정에서 관객은 역사적 이야기를 넘어 사람의 온기를 자연스럽게 느끼게 된다.다만 아쉬운 지점도 분명하다. 이홍위가 삶의 태도를 바꾸는 전환점이 되는 장면에서 등장하는 호랑이 CG는 완성도가 떨어져 긴장감을 단번에 낮춘다. 또한 박지훈이 연기한 이홍위의 성장 서사에 몰입하면서 관객이 따라가는데 결국 역사적인 결말이 정해져 있으니 안타까움마저 느껴진다. 이 과정에서 결말부 연출은 과도한 신파로 여겨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극을 끝까지 끌고 가는 힘은 단연 배우들의 연기에 있다. 유해진은 특유의 치고 빠지는 유머로 무거울 수 있는 서사의 초반부를 부드럽게 풀어낸다. 마을 인물들과의 생활감 넘치는 티키타카는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유해진이 만들어내는 소소한 웃음들은 이야기의 숨 고르기 역할을 하며, 이후 전개될 감정의 무게를 받아낼 여지를 마련한다. 무엇보다 인상적인 것은 박지훈의 연기다. 눈물의 양까지 조절하는 듯한 ‘안광’ 연기는 이홍위의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담아낸다. 삶에 대한 의지를 잃은 폐위된 임금의 공허함부터, 서서히 다시 살아가려는 의지까지 눈빛 하나로 설득해낸다. 눈물이 차오르는 순간 관객의 마음도 함께 젖고, 다시 의지를 다잡으며 눈빛이 반짝이는 장면에서는 자연스럽게 그에게 감정이 이입될 수밖에 없다. 2월 4일 개봉. 12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117분.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6.01.26 11:03
연예일반

“박진희·남상지 시너지 폭발”... KBS2 새 일일드라마 ‘붉은 진주’ 기대감↑

배우 박진희와 남상지가 눈을 뗄 수 없는 강렬한 워맨스 케미를 발산한다.오는 2월 23일 첫 방송 예정인 KBS2 새 일일드라마 ‘붉은 진주’는 거짓 신분으로 돌아온 두 여자가 아델 가에 감춰진 죄악과 진실을 밝혀내는 치밀하고 강렬한 복수 연대기를 그린 작품이다.26일 공개된 스틸에는 의심과 공조를 오가는 박진희와 남상지의 아이러니한 관계성이 담겨 시선을 사로잡는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 같은 사건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두 사람은 정체를 숨긴 채 아델 그룹이 저지른 죄악과 진실을 밝혀내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과연 이들이 어떤 대립과 연대를 보여줄지 기대를 불러모은다.극 중 박진희는 쌍둥이 언니의 숨겨진 비극적 내막을 알게 된 후, 자신의 인생을 버리고 언니의 이름으로 살아가며 복수를 꿈꾸는 김단희 역을 맡았다. 남상지는 가족을 잃은 후 ‘클로이 리’라는 새로운 신분으로 돌아와 복수를 다짐하는 백진주 역으로 분해 극의 중심을 이끈다.특히 박진희는 상대를 꿰뚫는 듯한 눈빛만으로 장면을 압도하며 극의 무게감을 더하고, 남상지는 섬세하면서도 날 선 표정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린다.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지만 서로의 실체를 모른 채 적과 아군 사이를 오가는 두 인물의 관계는 ‘붉은 진주’만의 가장 큰 관전 포인트다.서로의 도움이 절실한 상황 속에서 쌓여가는 박진희와 남상지의 쫄깃한 워맨스는 극 전개에 강력한 긴장감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동시에 잃어버린 자신의 본모습을 되찾아가는 두 여자의 여정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공감을 선사한다.‘붉은 진주’ 제작진은 “자신의 비밀은 지키면서도 상대의 비밀을 파헤쳐야 하는 치열한 심리전이 극의 색다른 재미를 완성한다”며 “박진희, 남상지 두 배우의 폭발적인 연기 시너지가 더해져 작품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고 전했다.‘붉은 진주’는 ‘친밀한 리플리’ 후속으로 방영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6.01.26 11:02
생활문화

에이티즈 민기, 크리스찬 루부탱으로 파리 출국룩 완성

그룹 에이티즈(ATEEZ)의 멤버 민기가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되는 크리스찬 루부탱(Christian Louboutin) 파리 패션위크 쇼 참석을 위해 1월 20일 화요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해 눈길을 끌었다.민기는 에이티즈 내에서도 큰 키와 탄탄한 체격, 그리고 강렬한 카리스마와 자유로운 스트릿 감성을 동시에 소화하는 멤버다. 무대 위에서는 압도적인 래핑과 퍼포먼스로, 무대 밖에서는 자신만의 확고한 패션 스타일로 주목받아왔다. 그가 출국길에서 선보인 블랙 컬러를 중심으로 한 미니멀하면서도 엣지 있는 스타일링은 민기 특유의 분위기를 극대화하는 요소로 꼽힌다. 특히 하이엔드 럭셔리함와 스트리트 무드를 동시에 자아내며 민기의 공항패션의 완성도를 높여준 아이템들은 모두 크리스찬 루부탱(Christian Louboutin) 제품이다.민기가 착용한 'SO FLO' 스니커즈는 크리스찬 루부탱 특유의 스파이크 디테일과 구조적인 실루엣이 돋보이는 남성 슈즈로 가볍고 견고한 착화감이 특징이다. 역동적인 디자인과 브랜드의 시그니처 레드 솔이 어우러져 캐주얼한 룩에도 강렬한 포인트를 더한다.함께 매치한 'FUNKY WEEKENDER' 백은 가벼운 무게감과 넉넉한 수납력을 갖춘 것이 특징이며 실용성과 스타일을 모두 만족시키는 아이템이다. 블랙 레더 위에 더해진 섬세한 스파이크 디테일과 정제된 실루엣은 여행은 물론 일상에서도 활용도가 높다.여기에 'ROLLER LB0023' 선글라스를 더해 출국룩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샤이니 블랙 프레임에 스파이크 디테일을 더한 해당 아이웨어는 크리스찬 루부탱 특유의 강렬한 무드와 함께 민기의 또렷한 이목구비를 한층 돋보이게 한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민기는 진짜 블랙 착장이 제일 잘 어울리는 멤버인 듯. 루부탱이랑 분위기 찰떡이다.', '키랑 피지컬이 있어서 그런지 스니커즈 하나만 신어도 화보 같다', '공항이 아니라 런웨이 같음… 파리 패션위크 가는 사람 포스 제대로', '가방이랑 선글라스 매치 센스 미쳤다. 민기 스타일은 항상 믿고 봄♥'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한편 민기가 참석 예정인 크리스찬 루부탱 파리 패션위크 쇼는 브랜드의 아이코닉한 코드와 혁신적인 디자인을 선보이는 자리로 글로벌 셀러브리티와 패션 관계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민기는 이번 쇼 참석을 통해 글로벌 패션 아이콘으로서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입증할 예정이다. 2026.01.20 16:03
뮤직

[단독] 에이티즈 “데뷔 7주년 초심 되새긴 직후 KGMA 그랜드상, 더 뜻깊어” [IS인터뷰]

“KGMA는 왠지 모를 소속감이 있어요.”첫 마디부터 과연 ‘의리남’ 에이티즈답다. 지난해 11월 14일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제2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 with iM뱅크’(2025 KGMA)에서 최고 영예인 ‘2025 그랜드 아티스트’ 주인공이 된 에이티즈는 최근 일간스포츠와 만난 자리에서 “KGMA는 1회부터 출연했고, 당시 무대로 산이가 많이 화제가 돼 우리에겐 감사한 시상식”라고 2회 연속 출연의 의미를 짚으며 웃었다. 에이티즈는 지난 2024년 KGMA 첫 회 당시 ‘2024 그랜드 아너스 초이스’를 수상하며 처음으로 ‘대상 가수’ 수식어를 얻었다. 이에 탄력을 받아 어느 해보다 가열찬 2025년을 보낸 이들은 2년 연속 KGMA의 그랜드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명실상부 ‘K팝 톱 그룹’임을 증명했다. “에이티즈가 대상을 처음 받은 시상식이 KGMA였어요. 2024년에 그랜드 트로피를 받고 되게 얼떨떨했던 기억이 나요. 올해도 그랬지만, 사실 아직까지 우리에게 대상이라는 단어는 많이 어색한 것 같아요. 물론 스스로도 열심히 잘 해왔다고 생각하지만 우리가 어렸을 때 대상 받는 그룹들을 보며 꿈꿔왔던 순간이기 때문에 상을 받으며 꿈을 꾼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상 받고 내려오면서 ‘우리가 받은 게 대상 맞아?’ 이런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죠.” 에이티즈에게 ‘2025 그랜드 아티스트’ 타이틀은 특별한 동기부여가 됐다. 홍중은 “지난해 국내 활동을 한 번 밖에 못 해서 아쉬웠는데, 데뷔 7주년을 맞이한 뒤 바로 대상을 받아서 너무 의미가 있었다. 새해 시작부터 동기부여가 되는 느낌”이라며 눈을 반짝였다. 이번 KGMA에서 에이티즈는 또 한 번 역대급 무대를 남겼다. 멤버 두 명씩 유닛을 이뤄 ‘할라할라’, ‘원더랜드’, ‘멋’, ‘바운시’까지 데뷔 후 7년 여정을 응축해 선보이고, 이후 완전체로 ‘인 유어 판타지’ 무대를 펼쳐 보이며 아이코닉한 무대로 그들만의 서사를 완성했다. 이들은 “작년(2024년) 산이의 무대가 아이코닉하게 평가받은 게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있었다”면서 “작년 모습의 연장선을 한 번 정도는 더 가져가도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무대에 녹여내는 시도를 해봤다”고 말했다. 산은 브릿지 파트에서 자신을 막아서는 댄서들을 헤치고 중앙 무대에 다다른 뒤 맨손으로 불을 끄른 퍼포먼스로 짜릿함을 남겼다. 이에 대해 홍중은 “마의 7년이라고도 하지 않나. 우리가 지난 7년을 잘 헤쳐 나와 ‘인 유어 판타지’ 무대로, 넥스트 에이티즈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서사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이들이 KGMA 무대를 위해 공들인 숨은 ‘킥’은 2인 버전으로 새로 녹음한 유닛 곡들이다. 홍중은 “‘할라할라’와 ‘원더랜드’는 몇 년 만에 준비한 곡이었다. 유닛으로 꾸미는 만큼 본인 파트가 아닌 부분도 가창을 해야 해서, 이번 무대를 준비하면서 녹음도 다 다시 했다. 물론 현장에선 100% 라이브를 하지만 더블링이나 코러스에도 무대 위 멤버들의 목소리가 나오는 게 좋지 않을까 싶어서였다”고 무대 디테일을 귀띔했다. 에이티즈의 2025년은 데뷔 이래 최고로 뜨거웠다. 미니 12집 ‘골든 아워 : 파트 3’의 타이틀곡 ‘레몬 드롭’과 스페셜 에디션 타이틀곡 ‘인 유어 판타지’가 나란히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에 진입하며 K팝 보이그룹 중 세 번째로 빌보드 ‘핫 100’ 가수가 됐다. 계단식 성장을 통해 마주한 성과라 더없이 특별할 수 밖에 없다. “K팝 아이돌에게 7주년은, 제대로 된 무언가를 보여주지 않으면 ‘다음’을 기대하기 어려운 시기라고 생각해요. 때문에 2025년엔 다음에 대한 무게감을 바탕으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 더 많이 준비하고 부단히 노력했죠. 한 해를 보내며 배운 게 굉장히 많았고, 새해가 벌써부터 기대됩니다.”(홍중)“2025년은 우리 팀에 거름이 됐다고 생각해요. 콘서트에서 멤버 여덟 명이 각자 솔로곡을 선보인다든가, 빌보드 핫100에도 두 곡이 들어가는 등 새로운 시도와 성과가 많았던 한 해였죠. 7년 차 정도가 되면 그룹이 나태해질 수 있다는 생각도 했는데, 새로운 시도와 열정들이 보답으로 돌아온 것 같아 새해에 더 투지를 불태울 수 있는 자극을 많이 받았습니다. 7년의 거름에 힘을 받아 연초부터 연말까지 꽃피우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기대감 속에서 열심히 새 앨범을 준비하고 있어요. 그 꽃이 어떤 꽃으로 필지는 모르겠지만, 스스로 기대감을 안고 있어요. 가장 설레는 연도고, 가장 기대하는 순간이기도 해요. 마치 1년 차로 돌아간 듯한 느낌이죠.”(민기) 오는 2월 6일 미니 13집 컴백을 시작으로 1년을 완벽하게 꽉 채운 활동을 계획 중인 에이티즈의 새해 목표는 명료했다. “에이티즈라는 팀의 음악과 무대가 누군가에게 각인되면 좋겠어요. 더 많은 사람이 에이티즈를 알았으면 좋겠고, 국내 차트도 잘되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2026년에도 진짜 잘 해서 또 KGMA에 가고 싶고, 우리에게 바라는 무대가 너무 많아 어떤 무대를 보여드릴 지 행복한 고민을 하는 게 목표입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6.01.20 06:00
연예일반

김미숙vs주진모, 30년 악연 끊어낼까… “뜨거운 열연 기대” (사랑처방)

김미숙, 주진모가 팽팽한 신경전을 벌인다.오는 31일 오후 8시 첫 방송 예정인 KBS2 새 주말드라마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이하 ‘사랑처방’)는 30년 동안 악연으로 얽혔던 두 집안이 오해를 풀고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결국 하나의 가족으로 다시 태어나는 패밀리 메이크업 드라마다.9일 공개된 스틸에는 세월의 깊이가 묻어나는 김미숙과 주진모의 눈빛이 담겨 분위기를 압도한다. 공씨 집안과 양씨 집안의 진정한 어른이자 정신적 지주인 두 사람에게 어떤 사연이 있는 것인지, 해묵은 갈등의 전말에 궁금증이 쏠린다.극중 김미숙은 친절하지만 엄하고, 다정하지만 단호한 공 씨 집안의 맏며느리이자 약사 나선해 역을 맡았다. 주진모는 한의사로서의 자부심이 남다른 양지바른 한의원의 터줏대감 양선출 역으로 분해 서사를 탄탄하게 견인할 예정이다.또한 두 사람은 긴 세월을 관통하는 듯 서로를 응시하며 무게감을 자아낸다. 각 집안의 대소사를 책임지는 인물들답게, 대를 이어 반복되는 악연의 고리를 어떻게 풀어낼지 이목이 쏠린다.특히 집안을 단단히 꾸리는 동시에 약사로서도 활발히 일하는 ‘파워 슈퍼우먼’ 나선해와 표현은 서툴지만 며느리 세리에게만큼은 애정을 쏟는 ‘순정 츤데레’ 양선출이 보여줄 포용력과 삶의 지혜는 자식 세대를 아우르며 깊은 여운을 선사할 전망이다.‘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 제작진은 “이름만으로도 신뢰를 주는 김미숙과 주진모의 탄탄한 연기 내공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일 것”이라며 “질긴 악연을 넘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찾아가는 두 어른의 뜨거운 열연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6.01.09 16:17
드라마

로코도 장르물도 OK…‘경도를 기다리며’ 원지안, 대세 여배우로 우뚝 [RE스타]

배우 원지안이 ‘경도를 기다리며’에서 그만이 가진 단단한 매력으로 극을 이끌며 차별화된 로맨틱 코미디를 완성했다. 최근 다양한 작품에 연달아 출연한 그는, 어떤 작품 속에서도 자신만의 색깔을 새겨넣으며 차세대를 대표할 여배우로 우뚝 섰다.오는 11일 종영하는 JTBC 토일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는 두 번의 연애를 하고 헤어진 이경도(박서준)와 서지우(원지안)가 불륜 스캔들 기사를 보도한 기자와 스캔들 주인공의 아내로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로맨스 코미디다. 원지안이 연기한 서지우는 자림어패럴의 차녀로 풍족하게 자랐지만 엄마로부터 사랑받지 못한 결핍을 가진 인물이다.원지안은 ‘재벌집 딸’이라는 전형적인 설정을 전형적이지 않은 캐릭터로 빚어냈다. 극중 서지우는 우아함, 고상함, 내숭 같은 키워드와는 거리가 멀며, 거친 말을 서슴없이 하는 것은 물론 심지어는 욕을 입에 달고 산다. 한동안 이경도의 집에서 생활할 땐 “나 속옷이 모자라서 네 팬티 하나 입었어”라고 말해 주변을 경악하게 할 정도로 거침없다. 원지안은 이런 대사들을 뻔뻔하게, 때로는 능글맞게 표현함으로써 작품 전체에 신선한 재미를 안겼다. 통통 튀는 캐릭터에 비해 박서준과 함께 만든 로맨스는 가슴이 저릴 정도로 현실적이고 씁쓸해 전혀 다른 감상을 안겼다. 서로를 너무나 사랑하지만 재벌인 서지우와 평범한 가정에서 자란 이경도가 각자가 처한 환경의 차이로 이별을 겪게 되는 과정을 원지안은 섬세한 감정선으로 그렸다. 20대 시절 서지우가 32만 2000원짜리 티셔츠를 선물한 사건이 두 사람의 경제적 차이를 드러내며 갈등으로 이어졌을 때, “경도야 내가 32만2000원 티셔츠 사줘서 미안해”라고 눈물을 터뜨리는 장면 등이다. 원지안은 때로는 개구쟁이 같았다가 그렇기에 사랑 표현이 서툴러 상처받기도 하는 캐릭터의 내면을 뛰어난 완급 조절로 표현, 흔치 않은 로코 서사를 완성해냈다.원지안은 2021년 넷플릭스 시리즈 ‘D.P.’로 데뷔해 그리 길지 않은 시간 연기자로 활동했지만 굵직한 작품들에서 연달아 활약하며 대중에게 빠르게 자신을 각인시키고 있다. 지난해 공개된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2’에서 날카롭게 자른 머리와 피어싱 등 강렬한 비주얼의 세미 역으로 출연한 데 이어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북극성’에선 전지현 남편의 내연녀로 등장해 충격을 선사하기도 했다. 원지안은 지난해 12월 공개된 디즈니 플러스 ‘메이드 인 코리아’에서도 일본 야쿠자의 실세 이케다 유지 역으로 출연, 완성도 높은 일본어 실력은 물론 신예답지 않은 무게감을 표현해 호평을 얻었다. 또한 ‘경도를 기다리며’와 같은 로코 장르도 안정적으로 소화, 대세 배우로 올라섰다는 평가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경도를 기다리며’에서 원지안이 보여준 연기는 단순히 웃기고 코믹한 여주의 모습만이 아니다. 사랑을 표현하는 데 소통 방법을 몰라 헤매는 2030의 혼란도 남아내는 깊은 연기를 보여줬다”고 짚었다.이어 “지금까지의 필모그래피를 보면 정말 다양한 작품에서 다양한 역할로 활약하고 있는데 어떤 작품을 하든 자신이 맡은 최대치를 수행해 내고 있다”며 “또한 그만큼 제작자들이 믿고 맡기는 연기를 할 수 있는 배우라는 생각이 든다”고 평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6.01.07 06:00
예능

기안84, 또 다시 한계 도전…“북극 뛴다는 건 말이 안 돼” (극한84)

MBC 예능 ‘극한84’가 공식 예고 영상을 통해 극한 여정의 마지막 무대, ‘북극 마라톤’을 전격 공개했다.아프리카 사파리 한가운데를 달렸던 남아공 BIG5 마라톤, 초보 러너들과 함께 축제의 레이스를 경험한 프랑스 메독 마라톤을 지나, ‘극한84’의 최종 여정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그동안 단 한 명의 중도 포기자 없이 함께 한계를 넘어온 극한 크루가 이번에도 끝까지 완주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공개된 예고 영상 속 마지막 무대는 눈과 얼음으로 뒤덮인 북극.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는 설원 위, 거센 눈발과 혹한을 견뎌야 하는 상상 초월의 코스가 시선을 압도한다. 기안84는 “드디어 마지막 대회에 서게 됐는데, 이걸 잘 해낼 수 있을지 걱정이 된다”며 긴장된 심경을 전했다. 설원 위에서 한 걸음, 한 걸음 내딛는 크루원들의 모습은 여정의 끝을 향한 묵직한 무게감을 전한다.특히 기안84는 “뛰다 보니까 자꾸 새로운 코스를 찾는 버릇이 생겼다. 북극을 뛴다는 건 말이 안 된다”면서도, “북극 빙하를 언제 뛰어보겠냐. 너무 좋다”며 설렘과 두려움이 교차하는 솔직한 감정을 드러냈다. 이어 “제 인생 마지막 북극이지 않을까”라는 말로 이번 도전이 지닌 의미를 더했다.에이스 권화운 역시 “제 인생에 앞으로 이런 풀코스 마라톤은 없을 것 같다. 너무 무섭다”며, 예측 불가한 42.195km 북극 마라톤 앞에서 느끼는 부담과 긴장감을 숨기지 않았다. 누구도 쉽게 도전할 수 없는 미지의 세계, 혹한의 환경 속에서 극한 크루는 또 한 번 자신의 한계와 정면으로 마주하게 된다.예고 영상 말미에는 눈물짓는 기안84의 모습까지 공개돼, 그간의 모든 노력과 감정이 응축된 마지막 대장정이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킨다.새하얗게 타오르는 북극에서 펼쳐질 극한의 끝. 극한 크루가 모든 것을 쏟아붓는 최후의 마라톤은 과연 어떤 여정을 남기게 될지, ‘극한84’의 마지막 대단원은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0분, MBC에서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6.01.03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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