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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제29회 BIFF 결산…“14만 명↑방문·역대 최고 좌점율” 성료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열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11일 막을 내린다. 사상 최초 OTT 개막작 선정을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졌지만, 역대 최고 좌석점유율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를 짓게 됐다.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11일 오전 영화의전당 소극장에서 결산 기자회견을 가졌다. 영화제 측에 따르면 지난 2일 개막한 이번 영화제는 63개국 224편(커뮤니티 비프 포함 총 278편)이 상영됐고 좌석 점유율은 84%를 기록, 총 14만 5238명이 영화를 관람했다. 영화제 측은 “이는 300편 이상을 선정하던 코로나 이전과 비교해도 역대 최고의 좌석점유율”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영화제는 전년보다 15건 증가한 다양한 행사가 마련되어 감독과 배우, 관객의 활발한 소통을 이끌어냈다. 관객과의 대화(GV)는 303회 진행됐으며, 오픈 토크 12회, 야외 무대인사 13회, 스폐셜 토크 4회, 액터스 하우스 4회, 마스터클래스 3회가 열렸다. 또한 CJ ENM과 넷플릭스 등이 개최한 포럼을 통해 영화계의 인사이트를 나누고 미래를 고민하는 자리도 가졌다.각 부문 수상자도 발표됐다. 뉴 커런츠 상은 박이웅 감독의 ‘아침바다 갈매기는’과 테 마우 나잉 감독의 ‘침묵의 외침’에게 돌아갔다. 지석 상은 리마 다스 감독의 ‘빌리지 락스타 2’, 린슈위 감독의 ‘옌과 아이리, 모녀 이야기’가 받았다.비프메세나 상은 프랭키 신 감독의 ‘홍콩 노점, 2019’, 박민수·안건형 감독의 ‘일과 날’이 수상했다. 선재 상은 송지서 감독의 ‘유림’, 엘레노어 마무디안과 마츠이 히로시 감독의 ‘겨울정원’이 받았다. 올해의 배우상은 ‘3학년 2학기’에 출연한 배우 유이하와 ‘허밍’에 출연한 배우 박서윤에게 돌아갔다.또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에는 52개국 2644명이 참가했고, 총 2만 6435명이 방문해 전년 대비 37% 증가한 역대 최대 성과를 거뒀다. 세일즈마켓에서는 275개 판매업체와 563명의 바이어 간의 활발한 콘텐츠 거래가 이뤄졌고, 아시아프로젝트마켓과 부산스토리마켓을 통해 1676회의 비즈니스 미팅이 열렸다. 다음해 30주년을 맞은 부산국제영화제는 예년과 달리 9월 개막 예정이며, ‘경쟁’ 부문도 도입한다. 박광수 부산영화제 이사장은 “추석 명절과 전국 체전 등 일정을 고려해 내년 영화제는 9월 17일에 열흘 동안 열린다”고 설명했다. 또한 올해 영화제에서 수차례 지적된 온라인 티켓 예매에 대해 “재발 방지를 위해 내부적으로 긴밀히 논의를 하겠다”라며 “영화제 티켓 예매 시스템 전체를 바꾸는 것은 예산이 부족해 영화제가 감당할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한편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이날 오후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배우 최수영과 공명의 사회로 열리는 폐막식에 이어 폐막작 에릭 쿠 감독의 ‘영혼의 여행’ 상영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0.11 14:11
자동차

"4년 만에 신차 내놨는데"…르노코리아, 이번엔 임단협 난항

4년 만에 신차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를 내놓은 르노코리아가 쏟아지는 악재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신차 출시 전 한 직원의 손가락 제스처로 인해 암초를 만난 데 이어 본격적인 고객 출고 시점을 앞두고는 '노조 리스크'에 직면했다.10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업체들 가운데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임금단체협상을 매듭 짓지 못한 곳은 르노코리아 단 한 곳 뿐이다.르노코리아 노사는 지난 3일 기본급 7만3000원 인상을 비롯, 신차 그랑 콜레오스 성공 출시금 300만원 등을 주 내용으로 하는 잠정합의안을 마련했지만, 6일 진행된 노조 조합원 총회(찬반투표)에서 과반의 반대표가 나오며 타결이 무산됐다. 반면 르노코리아를 제외한 국내 완성차 4개사는 임단협의 모두 마무리하고 있다. 기아 노사 이날 오토랜드 광명에서 열린 임단협 9차 본교섭에서 합의점을 찾았다. 오는 12일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가결되면, 기아 단체 교섭은 추석 연휴 이전 마무리된다. 앞서 현대차동차와 KG모빌리티, 한국GM은 모두 교섭을 타결한 상태다. 르노코리아 노조는 현재 사측과 교섭 날짜를 조정 중이다. 2차 잠정 합의안 도출과 조합원 찬반투표 등의 절차를 고려하면 추석 연휴 전 타결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일각에선 최악의 경우 르노코리아 노조가 파업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 경우 대규모 손실은 물론 판매량 반등을 이끌어야 할 그랑 콜레오스의 신차효과가 제대로 발휘되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르노코리아는 최근 XM3 이후 4년 만의 신차 그랑 콜레오스를 공식 출시했다. 지난달 시승 및 전시용 물량을 소량 선출고한데 이어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생산에 박차를 가해 고객 인도를 시작해야 하는 상황이다. 현재 사전계약 등 누적 계약 대수가 1만3000여 대에 달한다. 르노코리아는 초반 신차효과 극대화를 위해 이달에만 4000여 대를 출고할 방침이었다. 앞서 그랑 콜레오스는 출시 이전부터 악재를 겪었다. 지난 7월 신차 홍보 영상에 나온 '집게손' 손 모양이 남성 혐오 표현이라는 논란이 일면서 물의를 빚었다. 이 여파로 '르노코리아 불매운동'까지 거론됐고, 실제 영업 일선에서는 사전 계약 취소로 이어지는 등 홍역을 치렀다.여기에 노조 리스크까지 겹치며 갈 길 바쁜 르노코리아의 주름살만 깊어지고 있다. 르노코리아의 2023년 판매량은 10만4273대로 전년 대비 38.5% 떨어졌다. 올해 상반기에도 내수는 8.6%·수출은 41.2% 떨어지며 판매량 부진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통상 신차 효과는 출시 3~4개월 사이에 최대로 나타난다"며 "출시 초기 생산 차질로 공급이 원활하지 못할 경우 신차 효과를 제대로 누려보지도 못하고 날려보낼 수 있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9.11 07:00
연예일반

빌리, 고운 한복 자태 자랑 “소중한 사람과 행복한 연휴 보내길”

그룹 빌리(Billlie)가 고운 한복 자태를 뽐내며 팬들에게 추석 인사를 했다. 9일 빌리는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한복을 차려입고 팬들에 추석 인사를 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빌리 멤버들은 따뜻한 색감의 파스텔톤 한복을 소화하며 각기 다른 스타일로 단아한 멋을 내고 있다. 문수아는 “무더운 더위가 지나가고 어느덧 민족 대명절 추석이 다가왔다”고 운을 뗐고, 션은 “이번 추석은 빌리브랑 맞이하는 첫 추석이라 이렇게 예쁘게 한복을 입어 봤다”고 말했다. 이어 수현은 “추석이니까 약속하나 하자”면서 “소중한 사람들과 행복한 시간 보내기로”라며 웃음 지었다. 하루나는 “추석 하면 맛있는 음식도 빼놓을 수 없다”고 이야기했고, 하람은 “맛있는 음식도 많이 먹고 행복한 연휴 보내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시윤은 “특히나 운전할 때는 안전띠와 안전 운전 꼭 잊지 마시라”며 당부를 잊지 않았고, 츠키는 ‘링 마 벨 (왓 어 원더풀 월드)’ (RING ma Bell (what a wonderful world))곡을 추천하며 더욱 신나는 명절 보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문수아는 “모두 풍요로운 한가위 보내길 바란다”고 했고 빌리 멤버들은 입을 모아 “행복한 추석 되세요”라고 팬들을 향해 외쳤다. 빌리는 최근 미니 3집 ‘더 빌리지 오브 퍼셉션: 챕터 투’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링 마 벨’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9.09 14:01
연예

'아일랜드' 데뷔조 ENHYPEN·SM 신인 에스파..11월 대형 신인의 빅매치

11월 대형 신인의 빅매치가 펼쳐진다. Mnet, tvN 오디션 프로그램 'I-LAND'의 데뷔조 ENHYPEN(엔하이픈)이 11월 30일로 데뷔일을 확정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CJ의 합작 법인 빌리프랩 1호 가수다. 희승·제이·제이크·성훈·선우·정원·니키 등의 멤버로 구성된 7인조다. 데뷔 앨범명은 'BORDER : DAY ONE'다. 프로그램을 통해 쌓은 인기 덕에 데뷔 앨범을 내기 전부터 팬덤 화력이 엄청나다. 지난 9월 19일 오전 11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엔하이픈은 약 1개월 만에 구독자 100만 명을 달성했다. 연습 일지를 담은 쇼트 클립 '-note'을 매일 공개하고 프로필 사진 촬영 비하인드, 추석 인사 등 다양한 콘텐트를 올려 데뷔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트위터에서도 반응이 뜨겁다. 데뷔 전 영상 공개 후 데뷔 트레일러 관련 키워드가 전 세계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기도 했다. 엔하이픈은 방탄소년단에 이어 투모로우바이투게더까지 글로벌 인기 아이돌로 성장시킨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다양한 아이돌 오디션 예능을 선보이고 데뷔조를 냈던 CJ의 내공과 기획 아이디어의 조합이 기대된다. 이미 'I-LAND' 프로그램에서 끼와 재능, 실력까지 검증받은 멤버들이라 데뷔와 동시에 괴물 신인으로 눈부신 활약이 기대된다. SM엔터테인먼트도 11월 신인 아이돌을 론칭한다. 4년 만에 선보이는 신인 걸그룹이다. 그룹명은 에스파(aespa)다. 소녀시대, f(x), 레드벨벳 등 다양한 색깔과 컨셉트의 여자 아이돌을 선보였던 SM이 어떤 그룹을 선보일지 기대감이 높다. '에스파(aespa)'는 'Avatar X Experience'(아바타 X 익스피리언스)를 표현한 æ와 양면이라는 뜻의 영단어 aspect(애스펙트)를 결합해 만든 이름이다. 본격적인 데뷔 프로모션은 25일 부터 시작했다. 에스파의 공식 SNS 계정 및 유튜브 채널 등에 에스파의 로고 영상과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날 공개한 팀 로고를 시작으로 멤버 구성, 세계관 등을 소개하는 다양한 콘텐트를 순차적으로 선보이는 중. 멤버도 순차적으로 1명씩 공개하고 있다. 첫 번째로 베일을 벗은 멤버한 윈터(WINTER)다. 올해 나이 만 19세의 한국인 멤버로 뛰어난 보컬과 댄스 실력을 겸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번째 멤버는 올해 만 20세 한국인인 카리나다. 보컬뿐만 아니라 랩,댄스 등 다재다능한 매력을 지닌 멤버다. 세 번째 멤버 닝닝은 올해 만 18세의 중국인 멤버다. 가창력이 탁월한 것으로 전해져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된다. 아이돌 세계관의 트렌드를 이끈 SM에서 이번엔 어떤 스토리텔링으로 세계관을 담아낼지 기대감이 모아진다. 에스파는 '자신의 또 다른 자아인 아바타를 만나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게 된다'는 세계관이 핵심. 최근 유튜브 채널에서 세계관을 예고했다. 현실 세계 속 멤버 카리나가 가상 세계 속 자신의 아바타 아이-카리나(ae-KARINA)와싱크(Synk)라는 연결 신호를 받고 소통을 시작하며 단짝 친구 '마이(MY)'가 되는 모습이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또한 이들을 돕는 인공지능 시스템인 '나비스(Navis)'의 도움을 받아 아이-카리나가 현실 세계로 나타나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둘의 모습을 담아내며 향후 펼쳐갈 스토리텔링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10.30 08:00
연예

'11월 데뷔' 엔하이픈, 100만 유튜브 구독자 달성

11월 데뷔를 앞둔 그룹 ENHYPEN(엔하이픈)이 유튜브 구독자 100만을 돌파, ‘골드 버튼’을 받는다. ENHYPEN은 지난 9월 19일 오전 11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팬들과 소통해 왔다. 연습 일지를 담은 쇼트 클립 ‘-note’을 매일 공개 중이며, 프로필 사진 촬영 비하인드, 추석 인사 등 다양한 콘텐츠로 팬들을 만났다. 그 결과, 채널 개설 약 1개월 만인 지난 21일 ENHYPEN은 유튜브 구독자 100만 명을 달성했다. 100만 유튜브 구독자의 파워는 ENHYPEN이 22일 오전 0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Debut Trailer 1 : Choose-Chosen’으로 확인됐다. 이 영상은 공개된 지 5시간 만에 100만 조회 수를 넘어섰고, 24시간 만에 288만 조회 수를 달성했다. 트위터에서도 폭발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영상 공개 후, ENHYPEN 데뷔 트레일러 관련 키워드는 전 세계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며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0.23 09:56
무비위크

[BIFF 현장IS] "매너 터졌다" 썰렁개그까지 살린 매력덩어리 이제훈(종합)

이러니 반하고 반해도 또 반하게 된다.이제훈은 14일 부산 해운대 비프빌리지 야외무대에서 열린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영화기자협회(영기협) 주최 오픈토크 '더 보이는 인터뷰의 주인공으로 나서 오랜만에 부국제를 찾은 소감부터 근황, 영화와 연기에 대한 애정을 쏟아내며 유머까지 탑재한 배우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어 현장을 찾은 팬들을 한 번 더 반하게 만들었다.2011년 '파수꾼'과 2012년 개막식 사회자로 부국제를 찾은 후 오랜만에 다시 현장을 방문하게 됐다는 이제훈은 "너무 놀랐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와주실 줄 몰랐다. 감사하다"며 진심어린 감사 인사부터 전했다.근황에 대해서는 "최근 '아이 캔 스피크'가 개봉해 마무리 홍보를 하고 있다"며 "근 1년동안 쉴새없이 촬영하고 달렸는데 얼마 전 추석을 맞이해서 집에서 푹 쉬었다"고 밝혔다.이제훈은 공대생에서 연기학도로 20대 때 진로를 변경한 배우로 유명하다. "스크린에 나오는 배우들의 모습을 보면서 동경했다"는 이제훈은 "'내가 저 속에 있어도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다"고 회상했다.이어 "처음에는 1, 2년 정도 연기 해보고 내 길이 아니다 싶으면 다시 공부를 할 생각이었는데 연기라는 것이 1, 2년 하고나서 끝날 수 있는 것이 아니더라. 하면 할 수록 연기를 잘하고 싶다는 욕심이 생기다 보니까 25살 때 한예종으로 학교를 새로 들어갔다"고 설명했다.연기에 빠져 연기로 제 매력을 인정받기 시작한 이제훈은 데뷔 10년차가 된 올해 '박열'에 이어 '아이 캔 스피크'까지 상반된 분위기의 두 캐릭터를 통해 역대급 연기는 물론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특히 파격 변신이 눈에 띈 '박열'에 대해 이제훈은 "외적으로 굉장히 지저분하게 나오지 않냐. 한 마디로 거지꼴이다. 거지같은 모습 그대로 나를 더 더럽게 굴리려고 노력했다. 편하게 받아 들이면서 촬영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박열'은 이제훈이 '아이 캔 스피크'를 선택하는데도 큰 도움을 준 작품이 되기도 했다.맹활약한만큼 "연말 시상식에서 수상을 기대하지는 않냐"고 묻자 이제훈은 손사레를 치며 "아니다. 너무 너무 부끄럽다. 아직 한참 모자르다. 더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며 거듭 겸손함을 표했다.작품을 통해 늘 색다른 모습을 뽐내는 이제훈이기에 아직 한 번도 보여주지 않은 액션 연기에 대한 팬들의 갈증은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나도 보고 싶다"고 대번에 답한 이제훈은 "1차적으로 드는 생각은 내가 그래도 아직은 파릇파릇하고 젊지 않냐"며 웃더니 "뭔가 젊은 에너지의 혈기왕성함을 뿜어낼 수 있는 액션 영화면 더 좋겠다. 본 시리즈 같은? 몸으로 부딪치는 액션연기를 해보고 싶다. 권투영화에도 관심이 많다"고 귀띔했다. 이와 함께 이제훈은 함께 작업한 여배우 수지·최희서에 대한 각별한 마음도 드러냈다. 이제후은 "두 배우 모두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는 차세대 여배우인 것 같다. 내가 두 여배우에게 잘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청산유수 입담을 자랑하던 이제훈은 개그까지 시도, 야유와 탄성을 한꺼번에 쏟아내 웃음을 자아냈다. "왜 이렇게 망설여지지?"라며 숨을 고른 이제훈은 "바람이 자꾸 불어서 생각한건데 바람을 영어로 하면 윈드 아니냐. 우리나라 지역구에 윈드라는 지역이 있는데 혹시 어디인지 아냐"고 물었다. 정답은 분당. 이제훈은 "바람이 분당"이라며 귀엽게 멘트하더니 "여러분 많이 더우셨죠? 내가 시원하게 해 드리려고 그런 것이다"고 너스레를 떨어 좌중을 폭소케 했다.이 날 인터뷰가 더욱 빛난 이유는 시종일관 팬들을 향한 이제훈의 타고난 매너였다. 이제훈은 마이크를 잡은 영화 팬들의 질문을 빠짐없이 경청하는 것은 물론, 셀카 요청에 1초의 고민없이 무대에서 바로 뛰쳐 내려가는 속도감으로 오히려 경호원들이 그를 쫓아 달려 나가게 만들었다.또 '아이 캔 스피크'의 대사를 인용해 "하우 아 유?"라고 툭 던진 팬의 말에 "아임 파인 땡큐 앤 유?"라고 대꾸하는 센스도 보였다. 애교 넘치는 포즈로 팬서비스까지 자청한 매력덩어리 이제훈은 부국제를 찾은 관객들에게 더할나위 없는 추억을 선사했다.부산=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사진= 박세완 기자 2017.10.14 14:59
무비위크

[22회 BIFF] 이제훈 "1년간 쉴새없이 달려…추석때 푹 쉬었다"

이제훈이 부산에서 영화 팬들과 만났다.14일 부산 해운대 비프빌리지 야외무대에서 열린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영화기자협회(영기협) 주최 오픈토크 '더 보이는 인터뷰에서 이제훈은 "내렸는데 너무 놀랐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와주실 줄 몰랐다. 와주셔서 감사하다. 즐겁고 재미있는 시간 보냈으면 좋겠다"고 인사했다.이제훈은 근황에 대해 "최근 '아이 캔 스피크'가 개봉해 마무리 홍보를 하고 있다"며 "근 1년동안 쉴새없이 촬영하고 달렸는데 얼마 전 추석을 맞이해서 집에서 푹 쉬웠다"고 말했다.이어 "부산국제영화제는 2012년 영화의 전당이 오픈했을 때 개막식 사회를 봤다. 그리고 이제 온 것 같다"며 "오전에 '박열' 상영 후 GV를 통해 관객들과 먼저 만나고 왔다"고 밝혔다.부산=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사진= 박세완 기자 2017.10.14 14:20
무비위크

[22회 BIFF] '여교사'감독 "김하늘, 세자 잉태해 부산 못 왔다"

'여교사'의 김태용 감독이 김하늘의 임신 소식을 전했다. 김태용 감독은 13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비프빌리지 야외무대에서 진행된 영화 '여교사' 무대인사에서 "김하늘 선배님이 세자를 잉태해 함께 오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축하할 일이다. 그 분도 오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김하늘의 임신 소식은 추석 연휴 직후인 지난 10일 알려졌다. 김하늘 측 관계자는 "임신 초기라 조심스럽다. 가족들은 기뻐하고 있다"고 전했다. 당초 김하늘은 장동건과 함께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자로 나설 예정이었다. 그러나 임신임을 알게 돼 소녀시대 윤아가 김하늘을 대신해 개막식 무대에 섰다. '여교사'는 '여교사'는 계약직 여교사 효주(김하늘)와 정교사 자리를 치고 들어온 이사장 딸 혜영(유인영), 남학생 재하(이원근)의 삼각 관계를 그린 영화.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됐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ins.com 2017.10.13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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