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교사'의 김태용 감독이 김하늘의 임신 소식을 전했다.
김태용 감독은 13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비프빌리지 야외무대에서 진행된 영화 '여교사' 무대인사에서 "김하늘 선배님이 세자를 잉태해 함께 오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축하할 일이다. 그 분도 오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김하늘의 임신 소식은 추석 연휴 직후인 지난 10일 알려졌다. 김하늘 측 관계자는 "임신 초기라 조심스럽다. 가족들은 기뻐하고 있다"고 전했다.
당초 김하늘은 장동건과 함께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자로 나설 예정이었다. 그러나 임신임을 알게 돼 소녀시대 윤아가 김하늘을 대신해 개막식 무대에 섰다.
'여교사'는 '여교사'는 계약직 여교사 효주(김하늘)와 정교사 자리를 치고 들어온 이사장 딸 혜영(유인영), 남학생 재하(이원근)의 삼각 관계를 그린 영화.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됐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