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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라 개천용' 권상우-배성우, 통쾌하고 짜릿한 역전극

'날아라 개천용'이 통쾌하고 짜릿한 정의구현 역전극을 펼친다. 30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될 SBS 새 금토극 '날아라 개천용' 측은 23일 불합리한 세상에 호기롭게 도전장을 내민 문제적 콤비 권상우(박태용)와 배성우(박삼수)의 활약이 담긴 예고편이 공개됐다. 견고한 사법 시스템과 기득권을 쥔 엘리트 집단에 맞서 온몸으로 부딪히는 개천용들의 반란이 세상을 어떻게 발칵 뒤집어 놓을지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날아라 개천용'은 억울한 누명을 쓴 사법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세상에 대변하는 두 남자의 뜨거운 이야기다. 가진 것 하나 없는 고졸 국선 변호사와 투박하지만 '글발' 하나로 마음을 움직이는 생계형 기자의 판을 뒤엎는 정의구현 역전극이 유쾌하면서도 짜릿하게 그려진다. 드라마 '미스 함무라비', '보좌관' 시리즈를 통해 깊이 있는 연출력을 선보인 곽정환 감독과 박상규 작가가 의기투합해 차원이 다른 버디물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권상우, 배성우를 필두로 김주현, 정웅인, 이원종, 박지일, 안시하, 김혜화, 차순배, 사현진 등 내로라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해 막강한 라인업을 완성했다. 여기에 김응수, 조성하, 김갑수가 극을 이끄는 핵심 인물로 특별출연해 힘을 더한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정의구현 역전극을 노리는 국선변호사 권상우, 생계형 기자 배성우의 모습이 흥미롭게 펼쳐졌다. 열정+똘기+정의 부스터를 풀가동하고 돌진을 준비하는 이들의 반란은 시작부터 호기심을 자극한다. "잘 준비해서 재심하면 세상 뒤집어집니다"라는 권상우의 허세 어린 자신감을 단박에 자르는 배성우의 능청스러움이 웃음을 유발한다. 하지만 뒤집기의 달인, 집념의 사나이 권상우는 "어떻게든 진실의 힘을 보여드리겠습니다"라며 재심을 이끌어내고, 배성우까지 낚는 데 성공하며 환장의 콤비를 완성한다. 기자의 촉으로 진범을 찾아 나선 배성우와 사건 기록을 한시도 놓지 않는 권상우. 판도를 한 번에 뒤집을 반격의 핵심 공략법을 찾을 수 있을지 기대가 쏠린다. 변방의 개천용들과 뜨겁게 맞붙을 엘리트 집단의 면면도 흥미롭다. "사건의 배후에는 강철우 시장이 있다"는 김주현(이유경)의 말에 이어진 위풍당당한 김응수(강철우)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어진 영상 속 비밀회동을 갖는 야망의 아이콘 정웅인(장윤석) 검사와 강철우 시장, 속내를 읽을 수 없는 대법관 조성하(조기수), 법조 설계자 김갑수(김형춘)의 모습은 궁금증을 더한다. 비범한 아우라를 발산하는 이들의 모습 뒤로 하찮은 존재감을 뽐내는 고졸 변호사 권상우와 생계형 기자 배성우. 그러나 '정의를 구현한다. 조금 느리지만 반드시!'라는 문구가 가진 것 없지만 맨몸으로 부딪힐 두 사람의 정의구현 역전극을 더욱 기대케 한다. "두고 보세요. 우리가 어떻게 이기나. 한 번 붙어보자, 다 덤벼!"라고 외치며 돌진하는 두 사람의 반란에 관심이 쏠린다. '날아라 개천용'은 '앨리스' 후속으로 30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방송과 동시에 웨이브(wavve)에서 VOD(다시 보기)로 제공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0.24 15:13
축구

'검찰총장 비밀회동' FIFA 회장 특검간다, 스위스 사법당국 수사 착수

잔니 인판티노(Gianni Infantino)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스위스 검찰총장과의 '비밀회동 의혹'과 관련해 특별검사(특검)의 조사를 받게 됐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지난 2016~2017년 세 차례에 걸쳐 미하엘 라우버 스위스 검찰총장과 비밀리에 만났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당시 스위스 연방검찰은 취리히에 본부가 있는 FIFA와 연맹 고위 인사를 상대로 부패혐의 수사를 벌이고 있었다. 스위스 사법감독국(AB-BA)은 이날 성명을 내고 "슈테판 켈러 특검이 두 사람의 회동에 '비난받을 행동의 요소가 있다'고 판단해 인판티노 회장에 대한 수사 착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사법절차를 시작할 수 있도록 인판티노 회장의 면책 특권을 해제해줄 것을 의회에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켈러 특검은 해당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지난달 29일 임명됐다. 인판티노 회장과 라우버 총장은 "정당한 회동이었으며 위법한 행동은 없었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의혹이 계속되자 라우버 총장은 지난 24일 사의를 표명했다. 2012년부터 검찰총장직을 맡아온 그는 지난해 3연임에 성공했다. 앞서 스위스 연방행정법원은 "라우버 총장이 공직 의무를 위반했다"며 AB-BA가 부과한 벌금에 대해 기존 1년 급여의 8%에서 5%로 삭감해줬다. 이때 법원은 라우버 총장의 공직 의무 위반을 인정했다. 또 지난 5월 의회사법위원회도 그의 해임안을 본회의에 제출하기로 결정했다. 표결은 이르면 9월 진행 예정이었다.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 2020.07.3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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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너무합니다' 파혼 엄정화X전광렬 비밀회동

엄정화와 전광렬이 비밀스러운 회동을 갖는다.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 파혼 이후 완벽히 달라진 자세를 보이고 있는 지나(엄정화)와, 그런 지나를 호감어린 시선으로 바라보기 시작한 성환(전광렬)이 21일 방송되는 22회에서 역전된 갑을관계로 만나 완벽히 달라진 상황 속에 태세 전환을 도모한다. 단호한 이별통보로 지나를 멘붕에 빠뜨렸던 성환은 이 날 지나로부터 “당신을 사랑하도록 노력하겠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함께 하는 생활에 관한 새로운 제안을 건넨다. 이는 지나가 재벌가 여인으로 살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이자 지나의 아들인 경수 역시 재벌가 자재로 인정받을 수 있는 제안인 가운데 당사자인 경수의 동의 또한 필요한 사안. 관계자에 따르면 본 방송에서는 성환과 지나 사이의 비밀회동의 내용이 공개되며 평범한 소시민에서 재벌가 자재로 살게 해주겠다는 파격 제안과 그에 따른 조건을 대하는 경수의 반응으로 흥미진진한 전개를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성환의 이 날 제안은 지나와 경수뿐만 아니라, 둘 사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경자(정혜선)와 나경(윤아정)에게 또한 중요한 사안으로 다뤄지며 비밀회동은 ‘당신은 너무합니다’ 전개의 또 다른 핵심 갈등으로 급부상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조연경 기자 2017.05.20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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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IS] 리사 쿠드로 "'프렌즈' 팀 비밀회동, 재결합은 없다"

'프렌즈' 배우들이 비밀 회동을 가졌다. 리사 쿠드로는 신작 'Table 19' 홍보차 출연한 투데이 쇼에서 "드라마 '프렌즈' 팀이 최근 만났다"고 말했다. 리사 쿠드로는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프렌즈'에 출연했던 배우들과 저녁 식사를 했다. 우리끼리 모였고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다. 웃고 떠들면서 많은 재미있는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프렌즈'가 재결합 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물론 재미있을 수 있지만 지금은 우리가 할 수 있는 이야기가 없다. 20대 시절 모습을 좋아하는데 이미 각자 가족이 생겼다. 의미와 목적이 없는 일이다"고 밝혔다. 조연경 기자 2017.03.02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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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야성’ 진구-유이 비밀회동, 이요원에 맞서나

진구와 유이는 이요원을 막을 수 있을까.MBC 월화특별기획 ‘불야성’ 측은 24일 진구와 유이의 현장 스틸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이전과는 달라진 분위기로 서로 의기투합하고 있는 진구와 유이의 모습이 담겨있다. 결의에 찬 진구의 눈빛과 함께 노트북을 바라보며 다정한 모습을 연출하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이 시선을 끈다.서이경(이요원)의 거침없는 질주를 막으려는 박건우(진구)와 이세진(유이). 과거 이경의 미션으로 건우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해 유혹하던 세진과, 그런 세진을 의심하고 흔들리기를 반복하던 위태로운 건우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서로를 향하 달달한 눈빛을 보내고 있어 궁금증을 높인다. 앞선 방송에서 이경은 자신과 건우의 과거까지 들먹이며 박무일(정한용)을 쓰러지게 만들었다. 무진그룹을 지키려던 건우를 짓밟고 자신의 목표대로 박무삼(이재용)을 그룹의 회장 자리에 앉히는데 성공한 것. 자신과 대립하던 박무삼이 회장이 된 이상 건우는 그룹 내에서 좌천 돼 할 수 있는 것이 없었지만 모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었고, 앞뒤 보지 않고 불도저처럼 밀고나가는 이경에게 “기다리고 있어라. 오래 안 걸린다”며 묵직한 경고를 날렸다. 세진 역시 원하는 바를 얻기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고 점점 괴물이 되어가는 이경의 모습을 바라보며 그녀의 질주를 막기 위한 결단을 내렸다. 그리고 이경과의 싸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자료를 건우에게 넘기면서 이경을 위해 그녀를 배신했다. 특히 지난 방송 말미에 자신에게 브레이크를 거는 세진의 계획을 알게 된 이경은 “니 세상은 이제 지옥이 될 것”이라며 살벌한 선전포고를 해 극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건우는 이경과 과거 첫사랑의 감정을 나눴던 사이고, 세진은 이경의 눈에 들어 그녀의 페르소나로 성장하고 동경했던 사람이다. 특히 건우와 세진은 절대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는 법이 없는 이경이 유일하게 감정을 보여줬던 사람들이기도 하다. 한 때는 이경과 각별한 사이를 나눴던 두 사람이 이제는 이경과 반대편에 서서 대치하고 있다. 아버지의 복수와 더불어 그 누구도 밟아보지 못한 세상 꼭대기에 올라 모든 것을 내려다보고자 하는 끝없는 욕망을 가진 이경을 상대로 자신의 것을 되찾고 제자리로 돌려놓으려는 건우와 이경의 질주의 끝이 파멸이라는 것을 예감하고 그녀의 망가지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은 세진이 의기투합해 어떤 반격을 펼치며 이경의 질주에 제동을 걸게 될 지 앞으로의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제작관계자는 “자신이 만든 판 위에 욕망에 물든 사람들을 장기 말처럼 주무르고 흔드는 절대강자 이요원. 지옥을 맛보게 해주겠다며 경고까지 한 이요원을 상대로 진구와 유이가 손을 잡는다. 관계변화와 함께 터닝 포인트를 맞이한 세 사람의 숨 막히는 전쟁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한편 ‘불야성’ 11회는 26일 오후 10시 MBC에서 방송된다.황지영기자 2016.12.24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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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팬is] 기무라 타쿠야 아내 "SMAP 해체 책임? 그럴 힘도 없다" 부인

기무라 타쿠야(43)의 부인 쿠도 시즈카(46)가 SMAP 해체를 두고 자신을 겨냥한 책임론에 대해 직접 입을 열어 부인했다. 2일 일본 잡지매체 프라이데이는 지난달 8월 27일 쿠도 시즈카와 만나 진행한 인터뷰의 일부분을 보도했다. 이 자리에서 쿠도 시즈카는 SMAP 해체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소위 ‘하와이 비밀회동’에 관한 내용 대부분을 부인했다. SMAP 해체는 지난달 14일 언론을 통해 발표됐으며 당시 하와이에 체류 중이던 기무라 타쿠야는 제법 시간이 지난 22일 일본에 귀국해 해체 사실도 몰랐고 하와이 현지에서 이를 들었다고 대답한 바 있다. 몇몇 매체들은 쟈니즈의 핵심 수뇌부인 메리 기타가와, 후지시마 쥬리 케이코 부사장이 비밀리에 하와이에서 기무라 타쿠야를 만나 SMAP의 진로를 논의했고, 그 자리에 기무라 타쿠야의 아내 쿠도 시즈카가 합석해 있었다며 기무라 타쿠야를 ‘배신자’로 낙인찍었다. 이에 대해 쿠도 시즈카는 인터뷰에서 “해체를 알게 된 시점에 귀국해 해명할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며 “오히려 소란이 커질 것을 생각해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다 할 수 없는 입장에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쿠도 시즈카는 ‘메리, 쥬리 부사장 모녀와 마치 짠 듯이 하와이에서 만나 여행했다’는 질문에 “사실이 아니다. 하와이에 도착하고서야 그들이 오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어디에 머물고 있는지도 듣지 못했다”며 “만난 적이 없다. 휴가 중에 연락하기 싫었고 기무라 타쿠야 또한 연락하지 않았을 거라 생각한다”고 강하게 부인했다. 또 쿠도 시즈카는 자신이 기무라 타쿠야의 독립을 반대하고 입장을 번복시켜 SMAP의 해체를 불러왔다는 ‘책임론’에 대해 “나는 그럴 힘이 없다”며 “기무라 타쿠야의 부인으로 개인적으로는 그의 일부가 되었지만 직장에서는 ‘부속품’만도 못한 존재다. 나와 SMAP은 아무 상관이 없다”고 못박았다. 해체 발표 후 5명의 멤버가 처음으로 만나 진행된 ‘SMAP×SMAP’ 녹화 뒤 기무라 타쿠야가 무슨 말을 했느냐는 질문에 쿠도 시즈카는 “아무것도 없다”면서 “다만 스태프들이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신경써줘서 오히려 죄송하고 괴로웠다는 말만 했다”고 전했다. 앞서 일본 석간매체 유칸후지는 지난달 27일 쿠도 시즈카가 해체 소동의 키였다는 소문을 인용해 “SMAP의 전 매니저 이이지마 미치가 SMAP의 독립을 도모하던 중 쿠도 시즈카가 남편인 기무라 타쿠야의 현 소속사 잔류를 설득해 SMAP이 양분됐다”며 쿠도 시즈카에게 SMAP 해체의 책임을 돌리는 뉘앙스의 보도를 한 바 있다.글. 정영식 기자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2016.09.02 16:00
축구

세스크, 8일 기자회견 연다…바르샤 잔류에 가닥

세스크 파브레가스(27)가 8일(현지시간) 공식 기자회견을 열 것으로 보인다.영국 공영방송 BBC의 벤 스미스 스포츠 전문기자는 6일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파브레가스의 미래는 목요일이 되면 확실해질 것이다. 그는 이날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릴 바르셀로나의 기자회견에 참석할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바르셀로나 공식 기자회견장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간다고 할 가능성은 낮다. 바르셀로나에 헌신하겠다는 말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파브레가스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내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아왔다. 실제로 지난달 28일 영국의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파브레가스가 맨유 이적에 동의했다'며 '개인 합의를 마쳤고 올드 트래퍼드에서 비밀회동도 가졌다'고 전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 측은 반발했고 '파브레가스의 이적은 절대 없다'고 선을 그었다. 파브레가스 측도 '비밀회동은 없었다'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결국 5일 영국 언론은 일제히 '맨유가 파브레가스 영입을 포기했다'는 보도를 했다.공식 기자회견에서 파브레가스의 거취가 확실히 결정날 전망이다.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의 말처럼 파브레가스가 맨유로 갈 일은 없어보인다. J스포츠팀 2013.08.06 08:40
축구

최강희와 홍명보, 비밀회동에서 나눈 이야기는?

홍명보(44) 신임 축구대표팀 감독이 최강희(54) 전 축구대표팀 감독을 방문하는 것으로 구체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시기가 다소 미묘했지만, 특별한 의도가 담긴 만남은 아니었다.홍 감독은 4일 오후 전주 시내의 한 음식점에서 최 감독을 만나 두 시간 여 동안 환담을 나눴다. 지난 1년 6개월 여 동안 지휘봉을 잡고 한국축구대표팀의 월드컵 본선행을 이끈 최 감독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 향후 대표팀 운영과 관련한 조언을 구하기 위한 자리였다. 대표팀 코칭스태프로 최 감독과 함께 고생한 신홍기 코치도 동석했다.두 감독이 만난다는 사실이 알려진 후 이에 대해 여러가지 해석이 나왔다. 최근 기성용(스완지시티)과 윤석영(퀸즈파크레인저스)이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최강희 감독을 비난한 것과 관련해 홍 감독이 선수들에게 경종을 울리기 위해 행동에 나선 것이라는 분석이 있었다. 홍 감독이 전임자인 최 감독을 찾아가 머리를 굽히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축구계 선·후배간 질서를 바로잡으려한 것이라는 해석이다. 기성용 관련 문제를 비롯한 민감한 사안들에 대해 두 지도자가 머리를 맞댈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지나친 확대해석이었다. 두 감독은 SNS 논란을 비롯해 최근 부각된 민감한 내용들에 대해서는 일절 논의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전북으로 복귀한 최 감독의 일상, 클럽팀과 대표팀의 차이, 홍 감독의 러시아 연수 등 소소한 주제들이 대화 소재가 됐다. 홍 감독의 한 측근은 "뭔가를 논의하기 위해 두 지도자가 만난 것이 아니었다"면서 "축구대표팀의 새 사령탑으로서 전임자에게 인사를 드리는 게 도리라는 홍 감독의 판단에 따라 일정을 잡은 것 뿐"이라 말했다. 최 감독 또한 5일 한 인터넷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홍 감독과 대표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다. 이제 나는 대표팀과 관련이 없는 사람"이라 언급했다.두 지도자의 만남에 대해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는 건 '뒤숭숭한 대표팀 내부 분위기를 홍 감독이 조만간 말끔히 해결할 것'이라는 맹목적인 믿음 때문이다. 하지만 홍 감독은 그럴 마음이 없다. 자신의 판단으로 내린 결정이 또 다른 부작용을 낳을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홍 감독의 한 측근은 "해외파와 국내파, 베테랑과 신인에 대해 구분을 두지 않겠다는 게 홍 감독의 생각"이라면서 "홍 감독은 대표팀 분위기를 바로 잡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객관적인 선수 선발 기준을 만들고 이를 철저히 적용하는 것 뿐이라는 믿음이 확고하다"고 귀띔했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2013.07.05 15:05
축구

바이에른 뮌헨 단장, 루니 영입설 부인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마티아스 잠머 단장이 웨인 루니(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영입설을 부인했다. 잠머 단장은 15일(한국시간) 영국 더 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루니와 계약을 체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잠머 단장은 "우리는 루니를 존중한다. 하지만 우리의 계획에 없다. 확실하다"며 루니 영입설을 일축했다. 뮌헨은 마리오 만주키치, 마리오 고메즈, 클라우디오 피사로 등 공격수들을 보유하고 있고, 도르트문트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영입설이 돌고 있다. 루니는 에버턴 시절 불화를 겪은 데이비드 모예슨 감독 부임 후 이적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전날 더 선은 모예스 감독과 알렉스 퍼거슨 감독, 라이언 긱스가 루니 미래를 논의하기 위해 비밀회동을 가졌고, 루니를 잔류 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루니는 맨유 잔류 가능성과 함께 차기 행선지로 첼시와 파리생제르맹 등이 거론되고 있다. J스포츠팀 2013.05.15 09:39
축구

모예스-퍼거슨-긱스 비밀회동, 루니의 미래는?

데이비드 모예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이적설에 휩싸인 웨인 루니(맨유)를 잔류시킬 뜻을 나타냈다. 영국 더 선은 14일(한국시간) "모예스 감독이 루니의 미래를 논의하기 위해 퍼거슨 감독, 라이언 긱스(맨유)와 한 호텔에서 만났다. 이들은 90분간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더 선은 "마치 첩보영화 같았다. 1명씩 도착할때마다 다른 사람이 보는지 살펴봤다. 3명 다 미션을 수행하는 것처럼 보였다"는 호텔 관계자의 발언을 전했다. 더 선은 "모예스 감독은 최근 강연에서 '루니는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하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모예스 감독은 루니와 불편한 관계였지만 최근의 태도로 비추어 볼때 잔류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한편, 올 시즌 판 페르시와 주전경쟁에서 밀린 루니는 퍼거슨 감독 후임으로 모예스 감독이 취임하자 이적설의 중심에 섰다. 루니는 에버턴 시절 모예스 감독과 불화를 겪다 2004년 결별했다. 루니는 이듬해 자서전에서 모예스 감독을 비방했고, 소송까지 걸리면서 돌이킬 수 없는 관계가 됐다. 영국 언론들은 루니가 맨유에 정식적으로 이적을 요청했다면서, 차기 행선지로 첼시와 PSG, 바이에른 뮌헨 등을 거론하고 있다. 와중 더 선이 루니가 맨유에 잔류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J스포츠팀 2013.05.14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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