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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UFC, 11월 역사상 최초 카타르 대회 연다…“중동에서 열린 대회는 환상적이었다”

세계 최고의 종합격투기(MMA)단체 UFC가 오는 11월 22일(현지시간) 처음으로 카타르에 옥타곤을 세운다. 비짓 카타르와 파트너십을 맺고 도하의 최첨단 시설의 ABHA 아레나에서 액션이 가득한 파이트 나이트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지역 팬들과 UFC의 글로벌 상승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11월 22일로 결정된 잊을 수 없는 UFC 파이트 나이트 도하 대회는 짜릿한 경기들로 가득 찬 라인업으로 격투 스포츠와 실황 엔터테인먼트 최고의 경험을 제공한다. UFC의 지역 확장의 주요한 이정표가 된 이번 대회는 도하와 중동 전역에 있는 팬들에게 블록버스터급 대결을 통해 열광적인 에너지를 가져다줄 것으로 보인다. UFC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데이나 화이트는 “나는 항상 전 세계에서 UFC 대회를 개최하겠다고 말했고, 카타르가 다음 도착지”라며 “카타르는 이미 월드컵과 포뮬러 1을 개최했고, 이제 UFC 파이트 나이트를 최초로 열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동에서 열린 UFC 대회는 언제나 환상적이었기에 이번 방문이 무척이나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비짓 카타르 CEO 압둘아지즈 알리 알-마울라위는 “이번 컬래버레이션은 카타르를 메이저 스포츠 이벤트의 글로벌 선두 주자로 만든다는 우리의 지속된 노력을 반영하는 중요한 단”"라며 “이번 대회는 지속적인 인프라 개발과 대회 행사 섹터의 괄목할 만한 성장에 의해 뒷받침되는 다양한 메이저 행사들이 이어지는 시즌의 일부로 기획됐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전 세계 7억 명이 넘는 팬을 보유한 UFC와의 협력은 이러한 전략적 방향을 분명히 보여주고 있으며, 카타르의 탁월한 스포츠 역량과 문화적 풍요로움을 보여줄 수 있는 특별한 플랫폼을 제공한다”며 “우리의 능력을 보여주고, 국제적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이 특별한 경험을 위해 11월 전 세계에서 도하를 찾을 UFC와 방문객을 하루빨리 환영하고 싶다”고 전했다. 대진은 가까운 시일 내에 공개될 예정이다.김희웅 기자 2025.07.10 10:35
영화

이선빈 ‘노이즈’, 첫 주말 韓영화 정상…좌판율도 1위 찍었다

이선빈 주연의 ‘노이즈’가 개봉 첫 주말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극장가 다크호스에 등극했다.30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노이즈’는 개봉 첫 주말(6월 27일~29일) 14만 7851명을 동원하며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누적관객수는 20만 2571명이다.주말 좌석 판매율 또한 1위에 올랐다. 29일 기준 ‘노이즈’는 ‘F1 더 무비’(16.6%), ‘드래곤 길들이기’(20.7%), ‘엘리오’(20.9%), ‘하이파이브’(15.15%) 등 흥행 중인 한국영화와 블록버스터급 외화들을 모두 제치고 26.5%의 높은 좌석 판매율을 기록, 관객들의 ‘원픽’ 영화로 등극했다.SNS상에서는 영화를 향한 관심과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극장에서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스포일러 듣지 말고 그냥 무조건 극장 가서 봐야 함”, “와 사운드 미쳤다. 오랜만에 영화관 가는 재미가 있네”, “그냥 진짜 재밌음” 등 반응을 내놓으며 ‘노이즈’를 극장 ‘필람’ 영화로 강력 추천했다.한편 ‘노이즈’는 층간소음으로 매일 시끄러운 아파트 단지에서 실종된 여동생을 찾아 나선 주영(이선빈)이 미스터리한 사건과 마주하게 되는 현실 공포 스릴러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6.30 08:35
스포츠일반

‘꿈의 대결’ 알바레스 vs 크로포드 성사…9월 역대급 복싱 빅매치 열린다

투르키 알 셰이크 사우디 엔터테인먼트청장 겸 사우디 복싱 연맹 회장은 11일(한국시간) ‘카넬로’ 사울 알바레스(62승 2무2패, 39KO)와 테런스 크로포드(41승, 39KO) 간의 블록버스터급 리야드 시즌 대결이 오는 9월 13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펼쳐진다고 발표했다.알 셰이크와 리야드 시즌팀은 데이나 화이트, 셀라와 협력해 큰 기대를 받는 통합 슈퍼 미들급(76.2kg) 타이틀전을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넷플릭스를 통해 추가 비용 없이 전 세계 300만 명 이상의 구독자들에게 생중계된다. 이 초대형 경기를 앞두고 카넬로와 크로포드는 세 도시에서 국제 기자회견 단상에 오른다. 오는 6월 20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시작해, 22일에는 미국 뉴욕의 파나틱스 페스트에 들르고, 27일 라스베이거스에서 마지막 기자회견을 갖는다. 투르키 알 셰이크는 “9월 13일 두 복싱 레전드 카넬로와 크로포드가 마침내 세기의 대결을 벌인다”며 “데이나 화이트, 셀라와 함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진정 놀라운 이벤트를 선사할 것이며, 이 모든 건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팬들이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은 “투르키는 복싱 팬들이 보고 싶어 하는 가장 큰 경기를 만들길 원했고, 그게 바로 내 전문”이라고 장담했다. 그는 “내가 처음으로 프로모팅하는 복싱 경기가 ‘카넬로 대 크로포드’라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는다. 이건 문자 그대로 인생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대결”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두 가장 위대한 복서들이 라스베이거스에서 만나 역사적인 대결을 벌인다”며 “9월 13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된다”고 안내했다. 복싱 슈퍼 미들급 통합 챔피언 카넬로 알바레스는 “넷플릭스에서 중계되는 리야드 시즌 대회에서 다시 한번 역사를 만들 수 있게 돼 무척 기쁘다”며 “9월 13일 다시 한번 내가 세계 파운드 포 파운드(P4P) 랭킹 1위라는 걸 보여줄 준비가 돼 있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WBA 라이트 미들급 챔피언 겸 WBO 잠정 라이트 미들급 챔피언 테런스 크로포드는 “내 완벽한 전적이 그 자체로 상대가 누구든, 어떤 체급이든 내가 세계 최고의 파이터란 걸 보여주고 있다”며 “난 언제나 승리한다”고 큰소리쳤다. 이어 “9월 13일 온 세상이 내 위대함을 지켜보는 가운데 내가 승리할 것”이라고 장담했다.김희웅 기자 2025.06.11 16:15
예능

“이 레시피는 배워야 해” 윤남노도 극찬한 류수영 요리는? (‘카리브밥’)

22일 방송되는 SBS 예능 ‘정글밥2 - 카리브밥’(이하 ‘카리브밥’)에서는 카리브해의 끝판왕 식재료들로 초호화 만찬이 차려질 예정이다. ‘카리브밥 셰프즈’ 류수영과 윤남노가 선보일 마지막 피날레 요리는 무엇일지 이목이 집중된다.먼저 ‘어남선생’ 류수영이 죽은 고기도 살려낸다는 카리브식 고기 잡내 처방 비법을 소개해 눈길을 끈다. 류수영은 카리브의 귀한 식재료인 염소 고기로 얼큰한 한국식 감자탕을 선보인다. 염소는 보양식 요리로 잘 쓰이지만, 특유의 고기 누린내를 잡는 것이 큰 관건인데. 실제 고든 램지도 즐겨 쓴다는 마성의 ‘이것’으로 잡내는 날리고 풍미는 살리는 ‘초간단 카리브식 비법’이 공개될 예정이다. 게다가 ‘K-입맛 전문가’답게 류수영은 소스 한끝으로 감자탕 국물 맛을 잡아내는 그만의 꿀팁을 전수한다고. 도미니카 현지에서 고향의 맛을 본 윤남노 셰프는 “이 레시피는 배워야 한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는데. 과연, 카리브식 고기 잡내 처방 비법은 무엇일지, 또한 류수영의 오랜 내공이 녹아든 감자탕 국물 레시피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이어 ‘디저트 장인’ 윤남노 셰프가 100% 리얼 카카오로 역대급 비주얼의 디저트를 탄생시켜 이목이 집중된다. 평소 초콜릿은 본인의 전문 분야라던 윤남노는 카리브해 1등급 카카오 산지를 마주하고 요리 영감이 대폭발한다고. 생 카카오를 아낌없이 넣은 달콤한 초콜릿 무스와 카리브산 상콤한 열대 과일을 더해 눈과 입을 모두 만족시키는 디저트 요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화룡점정으로 윤남노 셰프의 ‘불꽃 퍼포먼스’까지 더해지자, 스튜디오는 환호와 찬사가 쏟아졌다는데. 과연, 윤남노표 수제 초콜릿 디저트는 무엇일지, 그 놀라운 맛과 아름다운 비주얼은 ‘카리브밥’을 통해 최초 공개된다.한편, ‘사냥 남매’ 김옥빈과 이준이 맨몸으로 카리브해 프리다이빙 사냥에 도전한다. 그동안 카리브해 해산물을 싹쓸이한 이들은 마지막 사냥인 만큼 배 없이 오직 헤엄으로만 깊은 바닷속으로 입수하는데. 그러나 거친 파도로 시야는 점점 흐려지고, 예상과 달리 텅 빈 바닷속에 ‘해루질 베테랑’ 김옥빈마저 당황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결국, 기진맥진한 이준은 물살에 떠밀려 육지에 도착했고, 기절 직전인 상태로 쓰러지기까지 했다고. 블록버스터급 재난영화를 방불케 하는 김옥빈과 이준의 마지막 사냥은 과연 성공할 수 있을지, 그 결과는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카리브밥’은 오는 22일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21 13:36
뮤직

“챕터3 시작”…먼저 맛본 라이즈 첫 정규 ‘오디세이’, 11개월 공백 날릴 ‘플라이 업’

“이 길의 끝에서 우린 스스로 빛날 거야.”그룹 라이즈가 첫 정규 앨범 ‘오디세이’ 온라인 프리미어로 컴백 기대치의 정점을 찍었다.오는 19일 첫 정규 앨범 ‘오디세이’로 돌아오는 라이즈는 14일 오후 8시부터 위버스 라이즈 커뮤니티에서 ‘라이즈 <오디세이> 브리즈 퍼스트 프리미어’를 통해 팬들에게 먼저 앨범 수록 전 곡과 시네마틱 필름을 공개했다. 뮤직비디오와 코멘터리가 어우러진 이번 영상에선 팀의 독자 장르인 이모셔널 팝과 팀 컬러인 ‘성장과 실현’의 대서사가 40분간 펼쳐졌다. 영상 속 라이즈는 때로는 평범한 듯 비범한 소년의 모습으로, 때로는 스타 중의 스타다운 모습으로 다채로운 분위기를 보여줬다. 다양한 연출 기법을 활용한 블록버스터급 필름은 눈 뗄 틈을 주지 않았고, 앨범 수록곡들은 정규앨범답게 나름의 서사를 타고 유려하게 흘러 듣는 이의 귀까지 호강시켰다. 또 트랙 사이사이에는 라이즈가 팬들에게 전하는 진솔한 메시지가 담겨 이들의 컴백을 기다려 온 팬심을 더욱 뜨겁게 달궜다. 은석의 내레이션과 멤버별 캐릭터라이징이 돋보이는 1번 트랙 ‘오디세이’ 인트로 필름을 시작으로, 유튜브 ‘인급동’ 최상위권을 장악한 ‘백 배드 백’ 뮤직비디오와 ‘잉걸(Ember to Solar)’ 트랙비디오가 라이즈의 열망과 패기 가득한 ‘오디세이’ 여정의 출발을 알렸다. ‘백 배드 백’의 주 오브제인 가방의 흐름을 좇는 재미와 더불어 라이즈표 SMP의 분위기가 시선을 압도했으며, ‘잉걸’에서 “앰버 투 솔라”를 외치는 멤버들의 보컬이 특히 깊은 인상을 남겼다. 타이틀곡 ‘플라이 업’ 뮤직비디오는 미국 LA 로케이션물답게 한편의 청춘 뮤지컬을 보는 듯한 쾌감을 안겼다. 음악과 춤을 매개로 보다 넓은 세상의 사람들과 경계 없이 가까워지고 함께 즐기는 모습을 비롯해, 원테이크 기법으로 촬영된 구간과 감각적이면서도 흥미로운 연출 기법도 보는 재미를 더했다. 큰 사랑을 받은 데뷔곡 ‘겟 어 기타’의 플롯을 떠올리게 하는 분위기의 사운드에 “다른 게 뭐 어때”라며 자유롭게 춤 추고 노래하는 라이즈의 모습이 어우러진 영상에선 청춘의 한복판에 선 이들의 에너지가 고스란히 느껴졌다. 이후 오픈 마이크 앞 긍정 에너지를 터뜨린 ‘쇼 미 러브’ 뮤직비디오, 멤버 앤톤의 아버지이자 최고의 사운드 디자이너인 뮤지션 윤상의 연주곡 ‘패시지’ 비주얼라이저를 비롯해 라이즈 캐릭터 애니메이션이 인상적인 ‘미드나이트 미라지’ 뮤직비디오, 여러 일상의 모습을 담은 ‘모든 하루의 끝’과 자유분방한 매력이 드러난 ‘인사이드 마이 러브’ 뮤직비디오와 더불어 비주얼 컷과 미래지향적 사운드로 깊은 인상을 남긴 ‘어나더 라이프’ 아웃트로 필름까지 이어졌다. 특히 ‘어나더 라이프’ 필름은 이번 앨범의 마지막 수록곡이지만 마침표 아닌 쉼표로, 향후 계속될 라이즈 유니버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소속사에 따르면 라이즈를 프로듀싱하는 SM 위저드 프로덕션은 이를 위해 앨범 기획, 음악 및 영상 구성부터 완전한 작업물을 선보이기까지 1년의 제작기간 동안 7곳의 외부 프로덕션과 긴밀한 협업을 이어오며 9명의 감독 및 출연진을 포함 400명 이상의 스태프 군단과 함께해 완성도를 높였다. 라이즈 첫 정규 앨범 ‘오디세이’는 오는 19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전곡 음원 공개된다. 같은 날 음반으로도 발매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14 21:16
연예일반

[현장에서] 할리우드 영화 土 개봉, 사실상 꼼수 개봉…영화계 피해 우려

극장가 장기 침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블록버스터급 외화들이 토요일 개봉 카드를 꺼내 들었다. 관객 확보를 위한 나름의 전략인데, 중소영화들의 기회를 앗아가고 시장 생태계를 위협하는 행위라는 지적이 나온다.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영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이하 ‘미션 임파서블8’)은 개봉일을 오는 5월 17일로 확정 지었다. 당초 영화는 5월 21일 개봉을 염두에 뒀지만, 칸국제영화제 초청 등의 이유로 일정을 조정했다. 개봉일 변경이야 종종 있는 일이지만, 바뀐 날짜가 토요일이란 점에서 업계 내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이에 앞서 지난 토요일에는 ‘마인크래프트 무비’가 극장에 걸렸다. 배급사 워너브라더스코리아는 이달 초 영화의 개봉일을 오는 30일에서 26일로 변경했다고 고지하며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흥행세”를 이유로 꼽았다.국내 극장가에서 토요일 개봉은 이례적인 일이다. 과거 1990년대 후반~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신작 개봉은 금요일이었다. 그러다 2002년 주 5일제가 도입되면서 각 배급사는 개봉 요일을 하루씩 앞당겼고, 2012년 여름부터는 수요일 개봉이 암묵적 약속이 됐다. 공정한 시장 경쟁을 위한 서로 간 양해였다.개봉 관례에 변화의 조짐이 인 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였다. 시장이 좀처럼 회복되지 못하면서 영화 개봉을 다시 금요일로 옮기는 사례가 종종 등장했다. 다만 이런 영화들은 중소 규모 사이즈거나 개봉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던 창고 영화, 혹은 작품 외적 이슈로 관객몰이가 쉽지 않은 영화들이었다. 말 그대로 생존을 위한 자구책이었다. 반면 ‘미션 임파서블8’과 ‘마인크래프트 무비’는 충분한 흥행 화력을 지닌 기대작이다. ‘미션 임파서블8’은 한국에서도 팬층이 두터운 작품에다 주연 배우 톰 크루즈가 내한을 결정지으며 공격적인 홍보를 시작했다. ‘마인크래프트 무비’는 국내 개봉 전 이미 글로벌 티켓 수입 7억 7334만달러(약 1조 1126억원)을 기록, 올해 최고 흥행작에 등극한 화제작이다.한국 영화계의 질타가 이어지는 것도 이 때문이다. 주말은 일주일 중 가장 많은 관객이 드는 요일로, 모든 작품에게 황금 타임이다. 통상 극장은 개봉작 영화들의 주말 스크린수 및 상영횟수를 직전 수, 목요일 성적을 보고 조정한다. 관객 추이와 작품에 대한 평가를 보고 승산이 있다고 생각하는 쪽에 관을 더 열어주는 것이다. 하지만 할리우드 블록버스터가 주말에 개봉하게 되면 얘기가 달라진다. 극장 입장에서는 상황을 예측할 수 없으니 우선적으로 할리우드 신작에 많은 기회를 제공할 수밖에 없다. 문제는 극장은 정해진 파이를 나눠 먹는 형태로, 누군가가 많이 가져가면 누군가의 몫은 적어진다. 전자가 ‘미션 임파서블8’, ‘마인크래프트 무비’라면 후자는 개봉작, 그중에서도 중소영화들이다.일각에서는 이번 사안이 유료 시사회의 또 다른 형태라는 쓴소리도 나온다. 유료 시사회는 과열 경쟁이 한창일 때 등장한 상영회로, 정식 개봉 전주 주말에 하는 사전 시사회다. 해당 영화에 배정된 스크린수, 상영횟수만큼 기개봉작들의 기회를 빼앗는다는 점에서 ‘변칙 개봉’ ‘꼼수 개봉’으로 불리는데, 결과적으로 현 상황과 다를 게 없다. ‘미션 임파서블8’과 ‘마인크래프트 무비’는 주말로 개봉으로 앞당기면서 앞서 개봉한 영화들의 기회를 사실상 빼앗게 됐다. 한 영화계 관계자는 “관객의 영화 선택권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는 행위”라며 “막대한 자본력과 인지도로 무장한 블록버스터 영화들의 저런 행보가 자리 잡게 둬서는 안 된다. 휴작금의 상황을 방치한다면 머지않아 한국영화계의 공정 경쟁 환경이 무너지고 창작 시장 전체가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며 우려를 표했다.현재 한국영화 시장은 여느 때보다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손익분기점 달성에 애를 먹는 작품이 허다하고 자연스레 제작 자체가 불발되는 악순환 구조가 만들어졌다. 누군가의 위기가 누군가에게는 기회라고들 하지만, 함께 가야 오래 가는 것들도 있다. 지금은 장사꾼식 셈법보다는 상생의 의미를 먼저 되새겨야 할 때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4.30 06:00
예능

KCM, ‘두 딸 아빠’ 고백 그 후…“딸들 반응은” 최초 공개 (전참시)

가수 KCM이 방송에서 최초로 아내의 목소리를 들려주며 두 딸의 이야기를 털어놓는다.오는 5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341회에서는 제주 살이 중인 가수 KCM의 낚시 콘텐츠 촬영 과정이 전격 공개된다.자타공인 ‘연예계 낚시왕’ KCM과 매니저가 낚시 콘텐츠 촬영을 위해 제주도에 도착한다. 제주에 도착한 그는 말끝마다 ‘마심~’을 붙이는 등 제주 방언을 거침없이(?) 구사해 매니저를 당황케 하는데. KCM은 제주도민 택시 기사에게 방언을 배우는가 하면 제주 낚시를 위한 물차까지 공개하는 등 제주 생활에 진심인 면모를 보인다. 제주도민 지망생(?)인 그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웃음을 제대로 저격할 예정이다. 그런가 하면 KCM의 제주 집도 최초 공개된다. 그의 집은 텅 빈 가구들에 비해 블록버스터급 장비들을 자랑하고 있었는데. 그는 도착하자마자 매니저에게 낚시 장비들을 소개하며 낚시광 면모를 대방출한다. 텐트부터 시작해 고급 낚시 장비들까지 보관 중인 KCM의 제주 집은 과연 어떤 모습일지 궁금증이 모인다.한편 KCM은 방송 최초로 가족 이야기를 꺼내며 눈길을 끈다. 최근 KCM은 두 딸의 아빠였다는 사실을 고백해 화제를 모았는데. 해당 기사가 보도된 후 딸들의 반응은 어땠냐는 매니저의 질문에 KCM은 가족을 향한 진솔한 속마음을 밝히며 이목을 집중시켰다고.또한 KCM에게 아내로부터 전화가 걸려 오자 참견인들은 “목소리 최초 공개”라며 귀를 기울인다. KCM은 아내와 어떤 대화를 나누었을지, 그가 처음으로 꺼내는 가족 이야기는 본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전지적 참견 시점’은 매주 토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03 12:44
e스포츠(게임)

컴투스, 글로벌 흥행 IP '전지적 독자 시점' 퍼블리싱 계약 체결

컴투스는 게임 개발사 오프비트가 개발 중인 '전지적 독자 시점' IP(지식재산권) 게임의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게임의 원작인 싱숑 작가의 웹소설 '전지적 독자 시점'은 평범한 회사원 '김독자'가 자신이 10년 넘게 읽던 소설이 현실이 되고, 격변한 세상 속에서 자신이 원하는 결말을 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다룬 한국형 현대 판타지다.웹소설로만 2억회 이상의 누적 조회수를 기록했고, 동명의 웹툰은 2020년 네이버웹툰을 시작으로 글로벌 웹툰 연재와 단행본 출간으로 누적 조회수가 20억회를 넘어섰다.2024년에는 일본 애니메이션 제작·배급사와 계약을 맺고 애니메이션으로 제작 중이다. 국내 유명 배우들이 출연하는 블록버스터급 영화로도 제작이 진행되고 있다.'전지적 독자 시점' IP 신작 게임은 원작 IP의 매력을 극대화한 블록버스터급 타이틀로 개발 중이다.컴투스 관계자는 "오프비트와 개발 및 사업 역량을 결집해 글로벌 최고의 게임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3.31 15:10
연예일반

임지연‧이재욱 합류...’언니네 산지직송’, 4월 13일 첫방 [공식]

두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 tvN 예능프로그램 ‘언니네 산지직송’이 오는 4월 13일 첫 방송을 확정 지었다. ‘언니네 산지직송'은 청정 바다를 품은 다양한 일거리와 먹거리부터 산지에서만 맛볼 수 있는 신선한 겨울, 봄 제철 밥상까지 담은 어촌 리얼리티. 두 번째 시즌은 믿고 보는 염정아, 박준면과 함께 뉴페이스 임지연, 이재욱의 합류를 예고하며 관심을 모아왔다. 이런 가운데 사남매가 함께한 2차 티저가 공개되며 기대감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 공개된 티저에는 대규모 그물 조업부터 김 하역 작업까지 바닷마을에서 다시 시작된 곡소리 나는 노동의 현장이 예고됐다. 제철 밥상을 향한 블록버스터급 여정 속에 흥을 주체하지 못하는 사남매의 케미가 공개되며 기대를 더했다. 15초의 짧은 티저 영상이지만 사남매가 보여준 활약상은 배경 음악으로 깔린 ‘니가 참 좋아’(원곡 쥬얼리) 가사와 놀라운 싱크로율을 보여주며 웃음을 자아낸다. 제철 맞은 식재료를 위해 직접 땀 흘려 일하며 어느새 서로에게 스며든 흥 부자 사남매의 모습은 자연산 웃음을 직송하며 첫 방송을 향한 호기심을 높인다. ‘언니네 산지직송2’는 4월 13일부터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3.18 12:19
뮤직

플레이브, 오늘(3일) 미니 3집 컴백…제작비·인력 2배↑ 고퀄리티 기대

버추얼 아이돌 그룹 플레이브(PLAVE)가 미니 3집 앨범으로 돌아온다.플레이브의 세 번째 미니앨범 ‘칼리고 Pt.1’이 오늘 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이번 앨범은 플레이브의 시작을 알리는 서막이었던 ‘아스테룸 3부작’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가 플레이브만의 감성을 한층 깊이 보여주는 새로운 챕터이다. 락, 시티팝, 힙합, R&B,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의 5곡으로 구성되었으며, 이번에도 전곡 모두 멤버들이 작곡, 작사, 안무, 프로듀싱에 참여해 자체 제작 아이돌의 면모를 어김없이 드러냈다.타이틀곡 ‘대쉬’는 강렬한 락 기반의 사운드가 인상적인 곡으로, 플레이브의 변신을 전면에 드러낸다. 단순히 강한 콘셉트의 노래가 아니라, 플레이브만의 감성을 담은 강렬함을 표현하기 위해 멤버들은 곡과 안무를 수없이 다듬으며 완성도를 높였다.‘대쉬’의 뮤직비디오 역시 기존보다 2배 이상의 인력과 제작 기간이 투입돼 블록버스터급 스케일로 제작됐다. 강렬한 비주얼과 스토리텔링이 어우러진 이번 뮤직비디오는, 플레이브의 새로운 도전과 변화를 극적으로 담아냈다.앞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스페셜 비디오로 선공개된 수록곡 ‘아일랜드’는 타이틀곡의 매력과는 반전되는 편안하고 부드러운 피아노 선율의 알앤비 템포를 들려준다. ‘너’로 인해 단조롭던 나의 세상이 아름다운 빛으로 물들었음을 고백하는 가사를 더하여 완성한 세레나데다.이외에도 기타리스트 적재가 참여한 감미로운 팬송 ʻ12:32 (A to T)’, 레트로 시티팝 감성의 ʻ크로마 드리프트’, 중독성 강한 캐주얼 힙합 ʻ리즈’까지. 멤버들의 노력과 애정이 깃들어 있는 총 5곡이 수록되었다.칼리고 Pt.1’은 지난 8월 발매된 디지털 싱글 ’펌프 업 더 볼륨!‘ 이후 5개월여 만이다. 이전 싱글에서 보여줬던 발랄하고 통통 튀는 매력에서 완전히 벗어난 파격적인 비주얼과 콘셉트로 화제를 낳았다. 특히 컴백 예고 이후 순차적으로 공개된 콘셉트 포토, 무빙 포스터,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 뮤직비디오 티저 등 다양한 사전 콘텐츠들에서는 완성도 높은 고퀄리티의 앨범을 예고하며 기대를 모았다. 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2.03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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