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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식 매직’ 베트남 우승 보인다…태국에 2-1 승리, 미쓰비시컵 결승 1차전 ‘기선 제압’

김상식(48)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2024 아세안(ASEAN) 미쓰비시일렉트릭컵(이하 미쓰비시컵)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베트남은 2일(한국시간) 베트남 비엣찌의 비엣찌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결승 1차전에서 태국을 2-1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베트남은 오는 5일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대회 정상에 오를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만약 김상식호 베트남이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르면, 베트남 축구의 우승과 한국인 사령탑 우승 모두 2018년 ‘박항서호’ 베트남 이후 6년 만이다. 당시 박항서 감독이 이끈 베트남은 결승에서 말레이시아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후 2020년 대회 땐 신태용 감독이 이끈 인도네시아가 결승에 진출했고, 2022년엔 박항서호 베트남이 각각 우승에 도전했다. 다만 최근 두 대회 연속 결승 무대에서 한국인 사령탑의 우승이 실패했는데, 김상식 감독이 박항서 감독에 이어 6년 만에 한국인 사령탑 우승에 도전한다.김상식 감독은 한·일 사령탑 맞대결에서도 우위를 점했다. 태국 대표팀 사령탑은 지난 2023년 12월부터 팀을 이끌고 있는 이시이 마사타다(일본) 감독이다. 대회 결승 1차전에선 김상식 감독의 베트남이 먼저 승전고를 울렸다.아세안축구연맹(AFF)이 주최하는 이 대회는 동남아의 월드컵으로 불릴 정도로 동남아 지역 최고 권위의 축구 대회로 꼽힌다. 동남아 10개 팀이 참가해 우승팀을 가리며, 국내에선 ‘박항서 매직’으로 뜨거웠던 2018년 대회부터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박항서호 베트남이 우승을 차지했을 땐 AFF 스즈키컵이었고, 2022년 대회부터 대회 메인 스폰서가 바뀌면서 일렉트릭컵으로 불리고 있다. 경기를 주도하고도 전반전 균형을 깨트리지 못하던 베트남은 후반 14분 응우옌쑤언손(텝싸인 남딘)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하프라인 부근에서 페널티 박스로 전환 패스가 이뤄졌고, 부반탄(콩안 하노이)의 헤더를 문전으로 쇄도하던 응우옌쑤언손이 머리로 마무리했다. 브라질 출신 귀화선수인 응우옌쑤언손은 이번 대회에서 출전한 4경기에서 모두 골을 넣었다.이어 베트남은 후반 28분 추가골까지 넣었다. 이번에도 해결사는 응우옌쑤언손이었다. 하프라인 부근에서 상대 공을 차단한 응우옌쑤언손은 페널티 박스 안까지 파고들었고, 수비수 한 명을 제친 뒤 왼발 슈팅으로 태국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 싱가포르와의 4강 2차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멀티골.궁지에 몰린 태국도 뒤늦게 반격에 나섰다. 후반 37분 찰레름삭 아우키(포트)가 측면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하며 베트남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베트남은 더 이상 실점을 허용하지 않고 한 골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결국 경기는 베트남의 2-1 승리로 막을 내렸다. 베트남과 태국의 대회 결승 2차전은 오는 5일 오후 10시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베트남은 지난 2008년과 2018년 대회에 이어 역대 3번째, 대회 최다 우승팀인 태국은 대회 3회 연속이자 통산 8번째 우승에 각각 도전한다.김명석 기자 2025.01.03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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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마’ 김상식도 신드롬…한국 감독이 지배하는 미쓰비시컵

김상식(48) 전 전북 현대 감독이 베트남에서 ‘박항서 신드롬’을 재연하고 있다. 김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29일(한국시간) 베트남 베트남 푸토의 비엣트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세안(ASEAN) 미쓰비시일렉트리컵(미쓰비시컵) 4강 2차전에서 싱가포르를 3-1로 제압했다. 베트남은 앞서 적지서 열린 1차전 당시 추가시간에만 2골을 넣어 이겼는데, 이날 승리로 합계 5-1이라는 넉넉한 점수 차로 결승 무대를 밟았다.이 대회는 동남아시아 소속 10개 국가가 겨루는 무대다. 지난 2018년 박항서 전 감독이 베트남을 이끌고 우승해 ‘신드롬’을 일으킨 무대이기도 하다. 아세안축구연맹(AFF)이 주최하는 이 대회는 동남아 최고 축제다. 베트남은 전반 추가시간 브라질 출신의 귀화 선수 응우옌쑤언손의 페널티킥(PK) 득점으로 합계 점수를 더욱 벌렸다. 응우옌수언손은 후반 17분에도 굴절된 공을 문전에서 마무리하며 결승행을 자축했다. 싱가포르는 후반 29분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1골 만회했으나, 베트남 응우옌티엔린이 두 번째 PK 골을 책임지며 마침표를 찍었다.김상식 감독은 이날 승리로 최근 7경기 무패(5승 2무)를 질주했다. 미쓰비시컵에선 6경기 동안 5승을 거뒀고, 16골을 넣는 동안 단 3실점 했다. 베트남 부임 후 11경기 동안 6승 2무 3패다.김 감독은 베트남축구연맹을 통해 “결승전에 진출하게 돼 매우 기쁘다. 이번 성과는 열정적인 팬들, 6경기 동안 팀 전체가 흘린 노력과 헌신의 결과”라면서 “결승전에 올랐다고 해서 베트남의 시계가 멈추는 것은 아니다. 축구 인생을 우승에 걸었다”고 전했다.김 감독의 상승세로, 한국인 감독이 4개 대회 연속 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 가장 먼저 2018년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을 이끌고 결승에 올라 우승했다. 2020년엔 신태용 인도네시아 대표팀 감독이 준우승을 거뒀다. 2년 전에도 박 감독이 베트남을 이끌고 결승에 올랐는데, 태국에 패한 바 있다. 베트남은 오는 2025년 1월 2일(홈)과 5일(원정) 대회 결승 1·2차전을 통해 우승 트로피를 노린다. 반대편 대진에선 태국과 필리핀이 만나고 있다. 필리핀이 ‘디펜딩 챔피언’ 태국에 2-1로 앞선 상태다.김우중 기자 2024.12.30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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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식 매직 통했다’ 베트남축구, 미쓰비시컵 2회 연속 결승 진출…싱가포르에 3-1 승리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동남아 월드컵’ 2024 아세안(ASEAN) 미쓰비시일렉트릭컵(이하 미쓰비시컵) 결승에 진출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끌던 지난 2022년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결승 진출이다.베트남은 29일(한국시간) 베트남 비엣찌의 비엣찌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4강) 2차전에서 싱가포르를 3-1로 제압했다. 앞서 1차전 원정에서 2-0 승리를 거뒀던 베트남은 준결승 1차전과 2차전을 모두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 상대는 필리핀-태국전 승리 팀이다. 앞서 1차전에선 필리핀이 2-1로 승리했고, 30일 2차전이 열린다.이로써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한국인 사령탑을 앞세워 2회 연속 미쓰비시컵 결승 무대에 오르게 됐다. 지난 2022년 대회 땐 박항서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결승에 오른 바 있는데, 당시엔 태국에 져 우승에는 실패했다. 김상식 감독의 베트남은 지난 2018년 대회 박항서호 우승 이후 6년 만의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베트남이 대회 결승에 오르면서 이 대회 결승 무대엔 무려 4개 대회 연속 한국인 사령탑이 서게 됐다. 지난 2018년 박항서 감독이 이끈 베트남이 결승에 올라 정상까지 올랐고, 2020년 대회 땐 신태용 감독이 이끈 인도네시아가 결승(준우승)에 진출했다. 이어 2022년 박항서호 베트남이, 그리고 올해는 김상식호 베트남이 결승 무대에 올랐다.아세안축구연맹(AFF)이 주최하는 이 대회는 동남아 월드컵으로 불릴 만큼 지역 최고의 축구 축제로 꼽힌다. 동남아 10개 팀이 참가해 우승팀을 가린다. 국내에서도 지난 2018년 베트남의 우승을 이끈 ‘박항서 매직’으로 잘 알려져 있다. 당시엔 메인 스폰서를 따 AFF 스즈키컵으로 불렸는데, 2022년부터는 스폰서가 미쓰비시일렉트릭으로 바뀌면서 대회 명칭도 바뀌었다. 앞서 1차전 싱가포르 원정에서 후반 추가시간에만 2골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던 베트남은 이날도 전반 추가시간 선제골을 터뜨렸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싱가포르 수비가 손을 써 반칙을 쓴 장면이 비디오 판독을 거쳐 페널티킥으로 선언됐고, 브라질 출신 귀화선수 응우옌쑤언손이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1·2차전 합산 스코어에서 3-0으로 앞섰다.격차를 더 벌린 베트남은 후반 17분 응우옌쑤언손의 추가골까지 터지며 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상대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공을 가로챈 응우옌호안득이 왼쪽 측면을 파고든 뒤 문전으로 올린 땅볼 패스가 수비수에 맞고 굴절됐고, 응우옌쑤언손이 문전에서 마무리했다.베트남은 후반 29분 상대의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에 만회골을 허용했지만, 오히려 후반 추가시간 응우옌티엔린이 페널티킥 쐐기골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결국 경기는 베트남의 3-1 승리, 그리고 베트남의 결승 진출로 막을 내렸다.베트남은 필리핀-태국전 승리 팀과 내년 1월 2일 1차전, 5일 2차전을 각각 치러 우승에 도전한다. 베트남은 지난 2008년과 2018년 대회 정상에 올라 통산 2회 우승으로 태국(7회) 인도네시아(4회)에 이어 최다 우승 3위에 올라있다.김명석 기자 2024.12.30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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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롱도르 노쇼→FIFA 시상식서 웃은 비니시우스…SON·홍명보가 뽑은 로드리는 2위

브라질 출신 공격수 비니시우스(24·레알 마드리드)가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로 꼽혔다. 비니시우스는 각 국가 사령탑·주장·미디어 투표 등을 종합한 환산 점수에서 1위를 차지했다. FIFA는 18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결과를 발표했다.FIFA는 지난 1991년부터 올해의 선수를 선정하고 있다. 지난 2010년부터 축구 선수 최고 권위상으로 꼽히는 발롱도르와 함께 FIFA 발롱도르로 통합해 시상하다, 2016년부터는 다시 별도로 올해의 선수를 뽑고 있다. 지난 10월 프랑스에서 발표된 2024 발롱도르의 주인공은 로드리(맨체스터 시티)였다.FIFA 풋볼 어워즈 올해의 선수 수상자는 팬들과 현 남·여 국가대표팀 감독과 주장, 미디어 투표를 통해 결정됐다. 비니시우스는 감독 투표 438점(2위) 주장 투표 617점(1위) 미디어 투표538점(2위) 등을 합산해 총점 48점으로 스페인의 로드리(맨체스터 시티·43점) 잉글랜드의 주드 벨링엄(레알·37점)을 제치고 영예를 안았다.FIFA는 “비니시우스는 2023~24시즌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39경기에 출전해 24골을 넣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도 이끌었다”며 “2024 코파 아메리카 8강 진출팀 브라질 대표팀의 일원이자 스페인 라리가 우승, UEFA 슈퍼컵 등 우승도 경험했다”고 소개했다. 비니시우스는 평가 기간이 된 2023~24시즌 동안 레알에서만 공식전 39경기 나서 24골 11도움을 올렸다. 부상으로 빠진 기간이 있었음에도, 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팀의 주요 대회 더블(2관왕)을 이끌었다.앞서 비니시우스는 이런 활약에도 발롱도르 수상 경쟁에서 로드리에게 밀렸다. 수상 좌절 소식을 미리 듣고는 아예 수상식에 불참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다만 연말 시상식에서는 다시 미소를 지었다.비니시우스는 “여기까지 오는 게 어려울 것 같았다. 나는 빈곤과 범죄와 가까운 상곤살루에서 맨발로 축구하던 어린이였다. 여기까지 온 것은 나뿐만 아니라 모든 것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많은 아이들에게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나를 뽑아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 꿈을 위해 자신의 꿈을 희생한 가족에게도 감사하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FIFA에 따르면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올해의 남자선수상 부문에서 로드리에게 1위 표를 줬다. ‘주장’ 손흥민(토트넘) 역시 마찬가지였다. 2위는 비니시우스였다. 3위에선 표심이 엇갈렸다. 홍명보 감독은 라민 야말(바르셀로나)에게 3위 표를, 손흥민은 다니 카르바할(레알)에게 표를 줬다.김우중 기자 2024.12.18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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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 FIFA 랭킹 23위로 ‘하락’…일본·이란과 격차 더 벌어졌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11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지난달보다 한 계단 떨어졌다. 팔레스타인전 무승부 여파다.FIFA가 28일 공개한 11월 FIFA 랭킹에 따르면 한국은 랭킹 포인트 1585.45점을 기록, 지난달 22위에서 23위로 순위가 하락했다.이달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서 한국은 쿠웨이트 원정 승리로 3.38점을 얻었지만, 팔레스타인전 무승부로 무려 7.68점을 잃었다.FIFA 랭킹 포인트는 상대팀과의 FIFA 랭킹 차이 등이 반영되는데, 지난달 기준 팔레스타인의 FIFA 랭킹은 100위라 한국은 무승부에도 7.68점을 잃었다. 반대로 팔레스타인은 한국과 무승부로 7.68점을 얻었다.이로써 한국은 지난 7월과 9월 23위에서 10월 22위로 한 계단 상승한 뒤, 다시 23위로 떨어졌다.아시아에서는 일본이 전체 15위, 이란이 18위로 1, 2위를 유지했다.특히 일본은 이달 FIFA 랭킹 포인트에서 7.7점을 얻어 1652.79점이 됐고, 이란은 7.37점을 추가해 1635.31점으로 지난달 19위에서 한 계단 순위를 더 끌어올렸다. 한국과 일본·이란과 격차가 더 벌어진 셈이다.호주는 24위에서 26위로 순위가 더 떨어졌고, 카타르도 46위에서 48위로 2계단 하락했다. 이어 이라크(56위)와 우즈베키스탄(58위), 사우디아라비아(59위), 아랍에미리트(UAE·63위), 요르단(64위) 순이었다. 중국은 92위에서 90위로 순위가 올랐고, 북한은 111위에서 114위로 떨어졌다.아르헨티나와 프랑스, 스페인, 잉글랜드, 브라질은 1~5위를 유지했다. 포르투갈과 네덜란드가 순위를 1계단씩 끌어올려 6~7위에 오른 가운데 벨기에가 8위로 2계단 떨어졌다. 이탈리아(9위)에 이어 독일이 다시 톱10에 올랐다. 대륙별 1위는 아시아 일본(15위), 아프리카 모로코(14위), 북중미 미국(16위), 남미 아르헨티나(1위), 오세아니아 뉴질랜드(89위), 유럽 프랑스(2위)다. 올해 마지막 FIFA 랭킹은 다음 달 19일 발표된다.김명석 기자 2024.11.29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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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전 무승부 여파’ 한국축구 FIFA 랭킹, 한 계단 하락 전망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올해 마지막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지난달보다 한 계단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팔레스타인전 충격적인 무승부 여파다.27일 FIFA 랭킹을 실시간으로 집계하는 풋볼랭킹에 따르면 한국의 11월 FIFA 랭킹 포인트는 지난달보다 4.48점 떨어진 1585.45점에 머무를 전망이다.이달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서 쿠웨이트를 3-1로 꺾으며 3.38점을 얻은 반면, 팔레스타인전 무승부 여파로 7.86점이 줄어드는 탓이다.FIFA 랭킹 포인트는 월드컵 본선이나 월드컵 예선, 친선경기 등에 따라 비중을 다르게 두고, 홈·원정 여부와 두 팀의 FIFA 랭킹 격차 등을 토대로 결과에 따른 점수가 산정된다.중립 지역(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팔레스타인에서 무승부를 거두고도 팔레스타인은 7.86점을 얻고, 한국은 7.86점을 잃게 된 배경이다.한국이 11월 4.48점을 잃는 사이 오스트리아가 0.67점을 추가로 획득하면서 한국과 오스트리아의 순위는 뒤바뀔 전망이다.앞서 7월과 9월 모두 23위를 유지했던 한국은 지난달 22위로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렸지만, 다시 23위로 떨어진 채 올해 A매치 일정을 모두 마칠 가능성이 커졌다. 아시아에서는 일본이 15위, 이란이 19위를 유지할 예정이다. 대신 일본과 이란은 11월 각각 7.69점과 7.73점을 더해 한국과 격차를 더 벌렸다.이어 호주는 사우디아라비아전 0-0 무승부, 바레인전 2-2 무승부 여파로 8.63점을 잃고 24위에서 26위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카타르 역시 46위에서 48위로 순위 하락이 예고됐다.파울루 벤투 전 한국 대표팀 감독이 이끄는 아랍에미리트(UAE)는 68위에서 63위로 다섯 계단이나 순위가 오를 전망이다. UAE는 앞서 키르기스스탄을 3-0으로 완파한 데 이어 카타르를 5-0으로 대파하며 무려 24.23점을 쌓았다. 중국은 92위에서 90위로 순위가 두 계단 오를 것으로 보인다.한국과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같은 조에 속한 이라크는 56위, 요르단은 64위, 오만은 80위로 지난달 대비 순위 변동이 없을 전망이다. 팔레스타인은 101위, 쿠웨이트는 134위로 올해 A매치 일정을 마치게 된다.아르헨티나와 프랑스, 스페인, 잉글랜드, 브라질로 이어지는 톱5에는 변동이 없고, 벨기에가 6위에서 8위로 떨어지는 대신 포르투갈과 네덜란드가 순위를 한 계단씩 올라 6~7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콜롬비아가 10위에서 12위로 떨어지는 사이 독일이 다시 톱10에 복귀할 전망이다. 11월 FIFA 랭킹은 28일 공식 발표된다.김명석 기자 2024.11.27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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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 맡아 월드컵 나가고 싶다” 펩, 반전 결말 있었다…맨시티와 1년 연장 계약 유력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당분간 팀을 떠나지 않을 전망이다.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5일(한국시간) “맨시티가 과르디올라 감독과 협상 끝에 계약 체결이 99% 진행됐다”며 “과르디올라 감독은 2026년 여름까지 계약을 1년 연장할 것”이라고 보도했다.2016년 7월부터 맨시티를 이끈 과르디올라 감독의 계약은 2024~25시즌을 끝으로 만료된다. 맨시티와 재계약 소식은 묘연했다.하지만 재계약에 근접했다고 보도한 매체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시티와 1년 재계약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전했다.만약 매체의 예상대로 과르디올라 감독이 연장 계약에 동의했다면, 2025~26시즌까지 맨시티를 이끌게 된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2월 “5년 후가 될지, 10년 혹은 15년 후가 될지 모르겠지만,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아 월드컵이나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코파 아메리카 등에 출전해보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당시에도 과르디올라 감독의 거취에 물음표가 달렸다. 앞서 브라질, 잉글랜드 축구대표팀과 연결된 적도 있었다.과르디올라 감독은 지금껏 FC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맨시티에서만 지도자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세 클럽에서 성공 신화를 쓴 과르디올라 감독은 올 시즌 약간 주춤했다. 최근 공식전 4연패 늪에 빠졌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연패에 도전하는 맨시티(승점 23)는 현재 선두 리버풀(승점 28)을 5점 차로 추격 중이다.김희웅 기자 2024.11.16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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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 피파랭킹 22위 ‘한 계단 상승’…일본 13년 만에 ‘15위’ [공식발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10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지난달보다 한 계단 오른 22위에 올랐다. 아시아에서는 일본(15위), 이란(19위)에 이어 세 번째를 유지했다.24일 공개된 10월 FIFA 랭킹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달보다 FIFA 랭킹 포인트 17.32점 오른 1589.93점을 기록해 23위에서 22위로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렸다.한국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요르단 원정 2-0 승리로 8.03점을, 이라크전(홈) 3-2 승리로 9.29점을 각각 쌓아 오스트리아를 제치고 22위로 올라섰다. 한국이 22위에 오른 건 지난 6월 이후 4개월 만이다. 7월과 9월엔 모두 23위였다. 아시아에서는 일본과 이란에 이어 세 번째다.특히 일본은 이달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전 승리로 7.79점을 얻고, 호주전 무승부로 2.3점을 잃어 5.49점을 추가하는 데 그쳤으나 스위스의 순위가 15위에서 17위로 추락하면서 지난달보다 순위가 한 계단 올랐다. 일본의 FIFA 랭킹이 15위까지 오른 건 지난 2011년 9월 이후 13년 만이다. 이란이 19위를 유지한 가운데, 아시아는 일본과 이란, 한국, 호주(24위), 카타르(46위), 이라크(56위), 우즈베키스탄(58위), 사우디아라비아(59위), 요르단(64위), 아랍에미리트(UAE·68위) 순으로 톱10을 구성했다.지난달과 비교해 카타르는 2계단, 이라크는 1계단, 사우디는 3계단씩 순위가 하락했다. 반면 요르단은 4계단, 우즈베키스탄은 2계단씩 순위가 상승했다.중국은 FIFA 랭킹은 92위로 지난달보다 1계단 더 떨어졌다. 아시아에서는 13번째다. 한국의 11월 월드컵 예선 상대인 쿠웨이트는 135위, 팔레스타인은 100위로 순위가 각각 떨어졌다. 아르헨티나와 프랑스, 스페인, 잉글랜드, 브라질, 벨기에 등 1~6위는 변함이 없고, 포르투갈이 네덜란드를 제치고 7위로, 이탈리아는 콜롬비아를 제치고 9위로 각각 순위를 끌어올렸다. 독일은 13위에서 11위로 2계단 올라 톱10 재진입을 눈앞에 뒀다.대륙별 1위는 아시아 일본(15위), 아프리카 모로코(13위), 북중미 멕시코(16위), 남미 아르헨티나(1위), 오세아니아 뉴질랜드(91위), 유럽 프랑스(2위)다.김명석 기자 2024.10.24 17:31
해외축구

‘방한’ 앙리, 한국 떠나고 ‘열일’ 중 “2024 발롱도르 수상자는…”

최근 한국에서 2024 넥슨 아이콘 매치를 치른 티에리 앙리(프랑스)가 본업에 복귀했다. 축구 전문가로 일하고 있는 그는 올해 발롱도르 수상자를 콕 집었다.프랑스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사령탑인 앙리는 23일(한국시간) 미국 ‘CBS 스포츠’ 해설진으로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를 중계했다.앙리는 CBS 스포츠를 통해 최근 화두인 2024 발롱도르 수상자에 관한 의견을 냈다.그는 “사람들은 미드필더와 그들이 하는 일에 관해 잊고 있다”며 “그들은 팀의 심장이다. 로드리는 맨체스터 시티의 심장이다. 지난 시즌 UCL 우승은 못 했지만, 유로 2024에서는 (스페인 대표팀과) 우승했다”며 로드리를 지목했다.맨시티의 핵심 미드필더인 로드리는 2024 발롱도르 수상 유력 후보로 꼽힌다. 스페인 대표팀에서도 중원의 핵인 그는 지난여름 UEFA 유로 2024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의견은 분분하다.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역시 유력 후보다. 그는 지난 시즌 레알의 라리가, UCL 제패의 일등 공신으로 꼽힌다.앙리와 함께 패널로 출연한 마이카 리차즈는 “지난 시즌에도 로드리가 내 표를 받았을 것”이라며 동감했다.하지만 리버풀 전설 제이미 캐러거는 “나는 비니시우스를 뽑고 싶다”며 “그들(레알)은 클럽 축구에서 가장 큰 대회인 UCL에서 우승했다. 물론 로드리가 수상할 수도 있고, 수상해야 할 수도 있다. 하지만 공격수들은 큰 이적료를 받고 사람들을 흥분시킨다. (비니시우스를 포함한 공격수는) 사람들을 자리에서 일어나게 하는 선수”라고 했다.이 말을 들은 앙리는 “비니시우스는 코파 아메리카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짚었다. 실제 비니시우스가 속한 브라질 대표팀은 2024 코파 아메리카 8강에서 여정을 마쳤다.물론 앙리는 비니시우스 역시 발롱도르를 수상할 자격이 있는 선수라고 했다.2024 발롱도르 수상자는 오는 28일 공개된다. 한편 앙리는 지난 19~20일 한국에서 아이콘 매치를 치렀다. 세계적인 공격수들이 모인 FC스피어 팀의 감독으로 나선 앙리는 한국 팬들의 큰 환호를 받고 돌아갔다.김희웅 기자 2024.10.23 18:37
국가대표

한국축구 피파랭킹 ‘22위’ 유력…일본은 15위, 중국은 92위까지 추락 전망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10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지난달보다 한 계단 올라 22위에 랭크될 전망이다.20일 FIFA 랭킹을 실시간으로 집계하는 풋볼랭킹에 따르면 한국은 이달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요르단·이라크전 2연승으로 17.32점을 얻어 FIFA 랭킹 포인트 1589.93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앞서 한국은 요르단 원정에서 2-0 승리로 8.03점을, 이라크와의 홈경기에서 3-2로 승리해 9.29점을 쌓을 예정이다. 큰 이변이 없는 한 한국은 오스트리아를 끌어내리고 22위로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한국축구 FIFA 랭킹이 22위에 오르는 건 지난 6월 이후 4개월 만이다. 이후 한국은 7월과 9월 모두 23위였다. 아시아에서는 15위로 한 계단 순위가 더 오를 것으로 보이는 일본, 19위 이란에 이어 세 번째를 유지한다. 일본은 10월 열린 월드컵 예선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원정 승리로 7.79점을 얻었지만, 홈에서 호주와 1-1로 비기면서 2.3점을 잃어 5.49점을 추가하는 데 그칠 전망이다. 총점은 1645.09점이다.다만 같은 기간 15위였던 스위스가 세르비아전 0-2 패배, 덴마크전 2-2 무승부로 무려 9.62점을 잃으면서 두 계단 순위가 하락하면서 일본이 지난달 16위에서 순위가 한 계단 더 오를 거라는 게 풋볼랭킹의 전망이다.만약 실제 일본이 15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리면, 지난 2011년 9월 이후 무려 13년 만이다. 역시 10월 월드컵 예선 기간 우즈베키스탄과 0-0으로 비겨 4.78점을 잃었던 이란은 카타르전 4-1 대승 덕분에 9.44점을 얻어 4.66점을 획득, 총점 1627.58점으로 19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일본과 이란, 한국에 이어 호주(24위), 카타르(46위), 이라크(56위), 우즈베키스탄(58위), 사우디아라비아(59위), 요르단(64위), 아랍에미리트(68위)가 아시아 톱10에 이름을 올릴 예정이다. 카타르와 이라크, 사우디아라비아의 순위가 각각 떨어진 가운데 요르단이 4계단이나 오르는 게 눈에 띈다. 중국은 10월 월드컵 예선 기간 호주 원정 패배로 6.17점을 잃었지만, 인도네시아를 2-1로 꺾으면서 9.69점을 얻어 총 3.52점을 획득했다. 그런데도 FIFA 랭킹은 92위로 한 계단 더 떨어질 전망이다. 이러한 흐름이라면 지난 2014년 이후 10년 만에 100위권밖 추락도 불가피하다. 한국의 11월 월드컵 예선 상대인 쿠웨이트는 지난달보다 한 계단 더 떨어진 135위, 팔레스타인은 두 계단 떨어진 100위에 각각 랭크돼 한국과 상대할 것으로 보인다.아르헨티나, 프랑스, 스페인, 잉글랜드, 브라질, 벨기에까지 세계 1~6위는 변함이 없는 가운데, 포르투갈이 네덜란드를 제치고 7위로, 이탈리아는 콜롬비아를 제치고 9위로 각각 순위를 한 계단씩 끌어 올릴 것이라는 게 풋볼랭킹의 전망이다. 공식 FIFA 랭킹은 오는 24일 발표된다.김명석 기자 2024.10.21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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