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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영상 좀 주시겠어요?" 고우석은 부활에 진심이다 [IS 사이판]

"영상 좀 주시겠어요?"인터뷰를 마친 고우석(31·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이 취재진을 잡았다. 이날 불펜피칭을 한 고우석은 자신의 투구를 찍은 방송사에게 영상 원본을 부탁한 것. 자신의 투구를 복기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마이너리그에서 고우석은 자신의 영상을 유튜브에서 찾아보면서까지 투구 복기에 열중했다. 고우석은 "유튜브에 내 영상을 올려주시는 분이 있다. 경기가 끝나자마자 빠르게 올려주시더라. 그 분의 영상과 구단에서 제공하는 영상을 많이 봤다"라고 고백했다. 매 투구를 복기하며 부활 의지를 다졌다. 미국 진출 첫해보다 지난해 투구가 더 나아졌다는 걸 확인했지만, 아직 만족할 수는 없다. 대표팀 전지훈련에서도 자신의 투구를 모니터링하기 위해 영상을 부탁했다. 올해 반드시 반등해야 하는 그에겐 컨디션 점검 차 진행한 불펜피칭도 허투루 넘어갈 수 없었다. 고우석은 지난 9일부터 미국령 사이판에서 열린 국가대표 1차 전지훈련에 참가하고 있다. 지현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은 오는 3월 열리는 WBC를 대비하기 위해, 영상 30도가 웃도는 따뜻한 사이판에서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대표팀에서 반등을 노린다. 2024시즌을 앞두고 미국에 진출한 고우석은 지난 2년간 마이너리그만 전전하며 트레이드 및 방출 시련만 겪었다. 이번겨울 디트로이트와 계약을 맺었지만, 전성기 시절의 구위를 기대하는 이는 적었다. 하지만 고우석은 포기하지 않았다. 시즌을 빨리 마친 만큼 다음 시즌을 빠르게 준비했다. 미국 메이저리그(MLB)의 다른 선수들이 스프링캠프부터 '베스트 컨디션'으로 입하는 모습을 보고 그 역시 독하게 시즌을 준비했다. 류지현 대표팀 감독도 "고우석이 시즌 준비를 (선수들 중) 가장 먼저 하고 있었고, 준비도 가장 잘 돼 있다"라며 칭찬하기도 했다. 그 결과 고우석은 전지훈련 시작부터 합격점을 받았다. 지난 12일 사이판의 올레아이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진행한 불펜 피칭에서 고우석은 총 26개의 공을 전력으로 투구, 코치진의 만족스러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류지현 감독도 "릴리스포인트도 안정적이고 밸런스도 좋았다"라며 흐뭇해 했다. 치열하고 철저하게 준비한 끝에 다시 찾은 기회, 고우석은 "이번에 대표팀에 뽑힐 거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뽑히면 좋겠다'는 생각만 했는데 기회가 찾아왔다"라며 "(태극마크를 단 만큼) 최선을 다해 준비할 생각이다"라며 각오를 전했다. 사이판=윤승재 기자 2026.01.14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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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 이광기 앞에서 첫 골 넣은 정우영…양현준·황희찬도 ‘훨훨’

유럽파 공격수들의 발끝이 뜨겁다. 정우영(27·우니온 베를린)은 ‘장인’ 배우 이광기 앞에서 골을 터뜨려 더 의미가 컸다.정우영은 11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의 슈타디온 안 데어 알텐 푀르스테라이에서 끝난 마인츠와의 2025~26 독일 분데스리가 16라운드 홈 경기에서 리그 1호골을 터뜨렸다.이날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린 정우영은 팀이 0-2로 뒤진 후반 25분 교체로 피치를 밟았다. 그는 투입 7분 만인 후반 32분 데리크 쾬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머리로 돌려놓으며 골망을 출렁였다.득점 후 정우영은 손가락으로 관중석을 가리켰는데, 현장을 찾은 장인 이광기를 향한 것이었다. 정우영은 지난해 6월 이광기 딸인 이연지와 결혼했다. 이광기는 소셜미디어(SNS)에 정우영과 찍은 사진을 게시하며 “우리 사위 최고! 내가 보는 앞에서 새해 첫 경기 첫 골이라니. 대박 멋지다”라고 적었다. 이 경기에서 뛴 마인츠의 이재성(34)은 리그 첫 어시스트를 적립했다. 선발 출전한 이재성은 전반 30분 상대 미드필드 진영에서 장거리 패스로 나딤 아미리의 득점을 도왔다. 정우영이 교체 출전하면서 ‘코리안 더비’가 성사됐는데, 두 팀이 2-2로 비기면서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같은 날 양현준(24·셀틱)은 던디 유나이티드와 2025~26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22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결승골을 터뜨리고 팀의 4-0 대승을 이끌었다.윌프레드 낭시 전 감독 체제에서 윙백으로 활약한 양현준은 이날 4-3-3 포메이션의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격해 전반 27분 상대 골문을 열었다. 리암 스케일스가 내준 패스를 양현준이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받아 오른발로 때렸고, 볼은 골문 왼쪽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최근 4경기에서 3골을 몰아친 그는 유럽파 중 가장 뜨거운 기세를 자랑한다. 아울러 마틴 오닐 신임 감독의 데뷔전이었는데, 강렬한 인상을 남기게 됐다.황희찬(30·울버햄프턴)은 지난 10일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그2(4부) 슈루즈베리와의 2025~26 FA컵 3라운드(64강)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도움 1개를 올리며 팀의 6-1 대승에 이바지했다. 시즌 초반 부진했던 황희찬은 최근 공식전 3경기에서 1골 2도움을 올리며 부활의 기지개를 켰다. 김희웅 기자 2026.01.1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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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최악의 팀’ 반등 선봉장 될까…새해부터 ‘황소 모드 ON’→울버햄프턴 희망 급부상

‘황소 모드’가 켜졌다. 황희찬(울버햄프턴)이 위기에 빠진 팀을 구할까.황희찬은 10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그2(4부) 슈루즈베리와의 2025~26 FA컵 3라운드(64강)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도움 1개를 올리며 팀의 6-1 대승에 이바지했다.상대가 하부 리그 팀이었지만, 울버햄프턴에는 의미 있는 승리였다. 공식전 4경기 무패(2승 2무)를 질주하며 상승세를 이어갔기 때문이다.황희찬 역시 최근 3경기에서 1골 2도움을 올리며 맹렬한 기세를 이어갔다. 올 시즌 초반 주전 경쟁에서 밀렸던 황희찬은 지난해 11월 롭 에드워즈 감독 부임 이후 꾸준히 뛰면서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새해 들어 예전의 과감한 돌파와 문전에서의 날카로움을 되찾은 형세다. ‘최악의 팀’으로 불리는 울버햄프턴에 황희찬의 부활은 호재다. 울버햄프턴은 올 시즌 리그 개막 19경기에서 3무 16패에 그치며 꼴찌로 추락했다. 개막 19경기 무승 기록은 1902~03시즌 볼턴 원더러스 이후 123년 만에 나온 최악의 스타트였다.그러나 지난달 31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무승부 이후 1월 4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리그 첫 승을 따내면서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황희찬은 웨스트햄전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며 위기의 팀에 값진 승리를 안겼다.갈 길은 멀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하위인 울버햄프턴(승점 7)은 19위 번리(승점 13) 18위 웨스트햄(승점 14)과 격차를 좁히는 게 급선무다. 강등권 탈출을 위해서는 17위 노팅엄 포레스트(승점 21)를 따라잡아야 하는데, 아직 승점 차가 크다.물론 울버햄프턴의 EPL 잔류가 불가능한 건 아니다. 이번 시즌 17경기가 남은 만큼 뜨거운 기세를 이어가면 강등권에서 탈출할 수도 있다. 황희찬의 활약이 중요하다. 에드워즈 감독 체제에서 주전으로 도약한 황희찬은 전보다 파괴력 있는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그가 상승세를 이어가야 울버햄프턴도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다.울버햄프턴은 18일 오후 11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김희웅 기자 2026.01.11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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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히 뛰는 황희찬 못 막는다…“큰 위협·이타적인 모습까지”

황희찬(울버햄프턴)의 컨디션이 되살아나고 있다. 롭 에드워즈 울버햄프턴 감독 밑에서 꾸준히 기회를 받으면서 제 모습을 되찾은 형세다.황희찬은 10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그2(4부) 슈루즈베리와의 2025~26 FA컵 3라운드(64강)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도움 1개를 올리며 팀의 6-1 대승에 이바지했다.이날 3-5-2 포메이션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격한 황희찬은 킥오프 9분 만에 어시스트를 적립했다. 그는 후방에서 넘어온 침투 패스를 잡기 위해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달려들었고, 상대 골키퍼가 나오는 것을 보고 볼을 문전으로 보냈다. 황희찬의 패스를 예르겐 스트란드 라르센이 힐킥으로 마무리했다.영국 매체 버밍엄 월드는 “황희찬은 슈루즈베리 수비진에 큰 위협이 됐으며 라르센의 선제골을 돕는 등 이타적인 모습을 보였다”며 “슈팅은 한 차례에 그쳤고, 직접 득점하지 못한 것은 아쉬웠을 것”이라며 평점 7을 건넸다. 시즌 3호 도움을 올린 황희찬은 최근 공식전 3경기에서 1골 2도움을 올리며 뜨거운 기세를 이어갔다. 근래 들어 꾸준히 피치를 밟으며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분위기다. 과감한 돌파와 공격 지역에서의 판단이 전보다 돋보인다.지난해 11월 에드워즈 감독 부임 이후부터 날카로움을 되찾고 있다. 올 시즌 초반 주전 경쟁에서 밀렸던 황희찬은 선발 출전해도 중간에 벤치로 가거나 정기적으로 플레잉 타임을 부여받지 못했다. 팀도 매번 패하면서 황희찬이 활약할 장면도 만들어지지 못했다.하지만 지난달부터 계속해서 선발로 나서면서 황희찬의 경기력이 올라왔고, 새해 첫 경기였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부터 1골 1도움을 폭발하며 부활의 기지개를 켰다. 슈루즈베리는 하부 리그 팀이지만, 맹렬한 기세를 이어간 것에 의미가 있다.울버햄프턴은 18일 오후 11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EPL 최하위인 울버햄프턴은 ‘탈꼴찌’를 위해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김희웅 기자 2026.01.11 10:25
프로축구

[IS 전주] ‘2관왕 포옛 후임’ 정정용 신임 감독의 자신감 “팬들의 우려 당연, 솔선수범하겠다”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 지휘봉을 잡은 정정용 신임 감독(57)이 ‘왕관의 무게’를 구단과 함께 짊어지겠다고 공언했다.정정용 감독은 6일 전라북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 참석해 새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전북은 지난해 12월 24일 정정용 전 김천상무 감독을 구단의 제10대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2025시즌 K리그1, 코리아컵 정상을 이끈 거스 포옛(우루과이) 전 감독의 후임으로 국내 지도자를 택했다. 정 감독은 ‘부활한 명가’를 이어가야 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전북에서 첫 공개석상에 나선 정정용 감독은 먼저 “전북은 K리그 최고의 구단”이라며 “나를 선택해 준 이도현 단장, 마이클 킴 테크니컬 디렉터에게 감사하다. 구단이 원하는 방향, 팬들이 기대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정용 감독은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연령별 대표팀을 이끌고 준우승을 거머쥔 이력이 있다. 이후 K리그2(2부리그) 서울이랜드에서 프로 무대를 경험했고, 2023년부터 군 팀인 김천을 이끌었다.정정용 감독은 김천에서 3시즌 동안 리그 51승 18무 30패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2시즌 연속 리그 3위에 오르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정 감독은 지도자 커리어 처음으로 ‘빅클럽’ 지휘봉을 잡고 2026시즌을 맞이한다.정정용 감독은 초·중·고·대학교는 물론,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친 이력을 보유했다. 각종 연령별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고, 군 팀인 김천도 지휘했다. “그 누구보다도 국내 프로 선수들을 잘 알고 있다”고 자신한 정 감독은 “지도자 입장에서 큰 힘이다. 전북에서는 기존의 유소년 선수들과도 함께 성장하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한편 새 시즌을 앞둔 전북은 선수단 변화의 폭이 크다. 지난 시즌 팀의 주축으로 활약한 송민규, 홍정호, 권창훈(제주 SK) 등이 자유계약선수(FA)가 돼 팀을 떠났다. 주장 박진섭(저장 FC)도 이적하는 등 선수단 변화가 크다. 전날(5일) 김천 시절 제자인 윙어 김승섭을 품는 등 본격적으로 선수 보강을 시도 중이다.정정용 감독은 “팬들도 선수단 변화를 우려하고 있다”며 “전임 감독의 게임 모델에, 포지션별 디테일을 추가해야 할 게 있다고 본다. 전술이라는 건 무거울 수도 있지만, 한 선수에게 많은 부담을 주는 건 아닌 것 같다. 필요한 부분만 조정하는 거다. 김천에서도 선수단이 계속 바뀌었지만, 조직화를 갖췄기에 공백을 메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새 시즌 전북의 게임 모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정정용 감독은 “지난 시즌 전북은 심플하지만, 역동적 부분이 가미됐다”고 떠올리며 “올해는 3선의 선수들이 왕성한 활동량과 지능적 움직임으로 후방 빌드업을 하려고 한다. 중원 전개 시엔 측면 풀백이 공격에 가담했으면 좋겠다. 윙어와의 유연한 합이 중요하다. 어느 지역에서든 수적 우위를 점하고 싶다. 또 점유율을 높이는 것보단, 공을 빠르게 탈취하고 간결한 공격으로 상대 진영까지 깊숙이 들어가는 게 기본 틀”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전북의 지휘봉을 잡은 정정용 감독의 어깨는 무겁다. 당장 포옛 전 감독이 2관왕이라는 위업을 썼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 감독은 “벌써 팬들이 나를 알아본다. 부담이 느껴진다”고 웃으면서 “제안을 받았을 때 우려가 있었다. 더 올라갈 성적이 없지 않나. 그렇지만 이도현 단장님과의 신뢰가 밑바탕이 됐다. 마이클 킴 디렉터와도 함께 팀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소통했다. 전북은 그런 분업화가 잘 돼 있는 조직이다. 나는 경기장 안의 일에 집중하겠다. 그 외적인 부분은 구단의 목싱다. 감독 생활을 하다보니 그런 부담은 나누는 게 맞다”라고 말했다. 정정용 감독의 올 시즌 우선 목표는 단연 우승이다. 정 감독은 아직 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 적이 없다. 최고 성적은 김천에서의 3위(2회)다. 그는 “누군가 ‘우승과 준우승은 하늘과 땅 차이’라고 하더라. 실제로 그렇다. 우승컵을 들어 올리고 싶은 마음이 크다. 나중에 전북을 떠날 때, 우승컵과 함께 박수받을 때 떠나고 싶다”라고 말했다.끝으로 정정용 감독은 “내가 잘할 수 있는 부분을 하겠다. 바로 솔선수범이다. 리더는 모든 걸 행동으로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 그래야 선수도 따라온다. 내 스스로 흐트러지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다. 팬들의 우려는 당연하다. 내가 해야 할 일은 과정과 결과를 만들어 신뢰를 얻는 거”라고 말했다.전북은 오는 11일 스페인에서 2026시즌 대비 해외 전지훈련을 진행한다.전주=김우중 기자 2026.01.06 14:44
스포츠일반

2026년 대한민국 스포츠 빛낼 '겁 없는 10대들'

한국 스포츠의 미래를 이끌 '무서운 10대들'이 2026년 새해에는 더 빛날 준비를 마쳤다. 굵직한 국제 스포츠 이벤트가 많이 열리는 새해에는 어느 때보다 스포츠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이 커질 전망이다. 새해를 맞아 한국 스포츠에 희망의 기운을 던지고 있는 대형 유망주들을 미리 만나본다. 스노보드 최가온 최가온(18·세화여고)은 오는 2월 개막하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여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강력한 메달 후보다. 2023년 1월 미국 X게임에서 만 14세 3개월의 나이로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을 썼던 최가온은 같은 해 12월엔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정상에 올랐다. 최가온은 2024년 1월 심각한 허리 부상을 당한 후 공백기를 겪었다. 강원 유스올림픽 우승을 꿈꿨던 그는 다른 선수들의 경기를 바라볼 수밖에 없는 게 매우 고통스러웠다고 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올림픽닷컴과 인터뷰에서 부상 이후 스노보드를 그만둘 생각도 했다고 털어놓았다. 시련을 이겨낸 최가온은 2025년 1월, 자신이 부상을 당했던 그 장소인 스위스 락스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복귀전을 치러 동메달까지 따냈다. 부활을 알린 최가온은 새로 시작한 2025~26시즌 초반부 쾌조의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다. 최가온은 지난해 12월 중국과 미국에서 열린 FIS 하프파이프 월드컵을 잇달아 제패했다. 최가온이 밀라노에서 여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클로이 킴(26·미국)과 경쟁한다. 클로이 킴은 2018 평창, 2022 베이징에 이어 올림픽 3연패 대기록에 도전한다. 최가온은 "내 장점이 경기에 들어가면 떨리는 게 사라지고 실전에 강하다는 것이다. 최종 목표는 올림픽 금메달"이라고 말했다. 유도 이현지 이현지(19)는 오는 2월 제주 남녕고 졸업 예정으로, 한국 여자 유도의 간판 재목으로 꼽혀왔던 유망주다. 이현지는 2025년 12월 7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5 국제유도연맹(IJF) 도쿄 그랜드슬램 여자 최중량급(78㎏ 이상급) 결승에서 2024 파리 올림픽 유도 동메달리스트 김하윤(26)을 조르기 한판승으로 누르고 우승했다. 이 경기는 단순히 금메달 획득이 아닌, 한국 여자 유도 최강자의 세대교체를 알리는 의미 있는 한 장면이었다. 이현지는 고등학교 시절 성인 선수들과 우승을 겨루는 ‘월반’을 해냈고, 2024 파리 올림픽 이전에도 국내 대회에서 동급 최강자이자 선배인 김하윤을 꺾으면서 파란을 일으켰다. 김하윤은 제주 남녕고 2학년이던 2024년에 성인 대표로서 아시아선수권에 출전, 우승까지 해냈다. 이현지는 181㎝의 키에 체중 138㎏이라는 압도적인 피지컬에 유연성까지 겸비했다. 주특기는 강한 허릿심을 기반으로 한 허리후리기다. 2025년 11월 유도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는 전 경기 한판승을 거두는 무서운 상승세를 보여줬다. 올해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선발 선수가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향후 대표 선발전에서 이어질 김하윤과 이현지의 자존심 싸움은 한국 유도에 긴장과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현지는 “내 꿈은 그랜드슬램(아시아선수권,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 올림픽 우승)”이라고 당당하게 밝혔다. 배구 손서연‘제2의 김연경’이라는 수식어는 다소 진부하지만, 손서연(16·경해여중)의 센세이셔널한 등장에 많은 이들이 그 별명을 떠올릴 수밖에 없었다. 손서연은 2025년 11월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U16(16세 이하) 여자배구 아시아선수권 결승에서 대만을 상대로 30득점을 퍼부으며 대한민국의 3-2 승리와 우승을 이끌었다. 4강 일본전 34득점 등 대회 총 141점을 올려 최우수선수(MVP)가 됐다. 한국 U16 대표팀은 8월 5일부터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리는 국제배구연맹(FIVB) 여자배구 U17 세계선수권대회에 나선다. 손서연 역시 올여름 세계 무대 도전을 앞두고 있다. 아웃사이드 히터 손서연은 아시아선수권에서 어린 선수라고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침착하게 경기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지난해 12월 대한배구협회의 유소년 글로벌 인재 육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탈리아 전지훈련을 경험하고 돌아왔다. 손서연은 “2021년 도쿄 올림픽 여자배구 경기에서 김연경 언니가 ‘해 보자! 해 보자!’라며 동료들을 독려하는 장면을 보고 나도 저렇게 이야기할 수 있는 선수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피겨 서민규 서민규(18·경신고)는 지난해 12월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남자 싱글에서 우승하며 한국 피겨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한국 선수가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우승한 건 2005년 김연아 이후 서민규가 처음이다.서민규는 국내 피겨 남자 싱글에서 일찌감치 최고 수준의 연기와 기술을 달성한 천재로 불렸다. 그는 2023~24시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시니어 선수들과 함께 겨뤄 1차 선발전 2위, 2차 선발전 3위에 올랐다. 2023년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3차대회 금메달, 2024년 주니어 세계선수권 금메달 등 주니어 레벨에서 이룰 수 있는 대부분을 이뤄냈다. 서민규는 고난도 점프가 부족하다는 약점이 있지만, 점프의 기본기가 매우 안정적이고 퀄리티가 좋다. 또한 스텝과 스핀이 장점이고, 표현력이 뛰어나다. 이런 면이 김연아와 비슷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민규는 2008년 10월 14일생으로, ISU가 규정한 시니어 연령(만 17세)을 충족하지 못해 올해 동계올림픽에는 참가하지 못한다. 4년 뒤 올림픽에서는 기량이 만개할 거로 기대하고 있다. 이은경 기자 2026.01.06 08:23
금융·보험·재테크

슈퍼리치가 꼽은 2026년 꼭 사야하는 종목 1~3위는

'슈퍼리치'들이 꼽은 2026년 병오년 키워드가 'K.O.R.E.A'로 나타났다.삼성증권은 4일 자산 30억원 이상 'SNI' 고객 401명을 대상으로 최근 '2026년 주식 시황 전망 및 투자 계획'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SNI는 예탁 금융자산 30억원 이상인 초고액자산가를 대상으로 한 삼성증권 자산서비스 브랜드다.이번 설문에서 국내 초고액 자산가들은 "2026년 금융시장을 바라보며 국내 주식시장의 강력한 부활과 함께 공격적인 자산 증식의 기회로 삼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고 삼성증권은 분석했다.특히 2026년 투자의 핵심 키워드로 'K.O.R.E.A.'를 제시했다고 짚었다. 이는 ▲한국 주식(K-stock) 선호 ▲한국 및 코스닥 시장의 성과 상회(Outperform) ▲주식 자산으로의 리밸런싱(Rebalancing) ▲상장지수펀드(ETF) 활용 ▲인공지능(AI) 주도 시장의 앞 글자를 딴 것이다.삼성증권 관계자는 "여기에는 국내 증시의 재평가와 성장에 베팅하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해석했다.또 새해 금융시장을 가장 잘 표현하는 사자성어로는 '전도유망(앞날이 희망차고 장래가 밝음)'을 고른 응답자가 25.2%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는 '오리무중(무슨 일인지 알 수 없어 갈팡질팡함)'이 23.2%를 기록했다.전반적으로는 올해 시장을 긍정적으로 바라보지만, 시장의 불확실성을 경계하는 시선도 여전히 존재하기에 나온 결과로 보인다.설문조사에 응한 초고액 자산가들의 절반 가까이(45.9%)는 2026년 말 기준으로 코스피가 "4500포인트를 돌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들 중 32.1%는 '5000피'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기대했다. 코스닥 시장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뜨거워서 응답자의 59.6%가 코스닥 지수 1000선 돌파를 예상했다. 이 중 29.3%는 1100선마저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중 어느 시장의 상승률이 더 높을 것인지를 묻는 말에는 '코스닥'을 택한 응답자가 69%로 코스피(31%)를 고른 응답자의 갑절이 넘었다.글로벌 관점에서 '국장'이 '미장'보다 유망하다고 전망한 것도 눈에 띈다. 삼성증권은 주식형 자산 확대 시 유망 국가를 묻는 말에 '한국'을 꼽은 응답자가 54.3%로, 미국(32.9%)을 크게 앞섰다고 밝혔다.초고액 자산가들은 올해 적정 포트폴리오 비중을 묻는 말에는 '주식에 80% 이상 투자하겠다'는 응답이 57.9%에 달했고, 실제로 주식형 자산 확대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도 67.1%가 '그렇다'고 답했다.주도 섹터로는 여전히 AI가 꼽혔다.응답자의 48.1%는 2026년 가장 중요한 화두로 'AI 산업의 성장세 지속'을 꼽았다. 투자 유망 업종 역시 AI·반도체(31.8%)가 1위였고, 로봇(18.0%), 제약·바이오·헬스케어(14.8%), 금융 등 고배당주(12.3%), 조선·방산·원자력(10.4%) 등이 뒤를 이었다.투자방식에서는 개별 종목 발굴의 어려움 때문에 ETF 및 상장지수채권(ETN)을 활용하겠다는 응답이 49.1%로 가장 많았다. '직접 주식매수'라고 밝힌 응답은 37.9%였다.만약 단 한 종목만 살 수 있다면 무엇을 고르겠느냐는 질문에는 '국민주' 삼성전자가 18.2%로 1위에 올라 여전한 신뢰를 보여줬다.글로벌 대장주인 테슬라는 14.1%로 2위, SK하이닉스는 8.6%로 3위를 기록했다.김두용 기자 2026.01.04 17:00
프로야구

'시즌 아웃' 불운의 삼성 조커들, 괌 조기 출국 '부활 찬가' [IS 피플]

2026시즌 삼성 라이온즈의 '조커'들이 조금 일찍 괌으로 떠난다. 삼성 투수 최지광과 이재희, 김무신, 외야수 박승규는 1월 초 괌으로 떠난다. 1월 말 괌에서 시작하는 삼성의 1차 스프링캠프에 앞서 먼저 출국, 따뜻한 괌에서 몸을 만들고자 일찍 비행기에 오른다. 네 선수는 모두 지난 시즌 부상으로 시즌을 완주하지 못한 선수들이다. 최지광은 2024시즌 말 오른쪽 팔꿈치에 통증을 느껴 수술대에 올랐고, 김무신은 지난해 스프링캠프, 이재희는 4월 말 팔꿈치 통증으로 역시 수술을 받았다. 박승규는 8월 말 경기 도중 투구에 오른손 엄지를 맞으며 분쇄 골절 소견을 받고 수술대에 올랐다. 네 선수 모두 투·타에서 핵심 백업 역할을 해줬던 선수들이라 아쉬움이 남았다. 최지광은 2024년 여름(6~8월) 35경기에서 3승 2패 7홀드 평균자책점 2.23을 기록, 체력이 떨어진 삼성 불펜진을 지탱하며 팀이 그해 정규시즌 2위를 차지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그해 가을야구와 2025년 핵심 불펜진이 될 가능성이 높았으나 불의의 부상이 상승세를 가로막았다. 긴 재활 훈련 끝에 회복한 최지광은 정규시즌 시작과 함께 마운드에 복귀하는 것이 목표다. '파이어볼러' 김무신과 이재희도 강속구 불펜으로 기대를 많이 모았다. 2024년 가을야구에서 외국인 타자 상대 '원 포인트 릴리프' 역할을 해내며 주목을 받은 김무신은 2025시즌 필승조로 주목을 받았으나 캠프 도중 부상으로 낙마했다. 개명까지 하며 반등을 노렸지만 1년을 재활 훈련으로 보내야 했다. 이재희는 지난 시즌 초반 시속 150km대의 공을 뿌리며 필승조에 안착, 4홀드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지만 4월 말 팔꿈치 수술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외야수 박승규는 부상 악령이 덮친 삼성의 외야를 잘 지켜낸 수호신이었다. 지난해 64경기에 나서 타율 0.287(174타수 50안타) 6홈런, 14타점, 39득점, 5도루를 기록했다. 시즌 초중반 리드오프 김지찬이 부상으로 빠졌을 때 날카로운 공격력과 호수비로 공백을 메우기도 했다. 하지만 손가락에 투구를 맞아 시즌 아웃되는 불의의 부상을 입으며 아쉬움을 남겼다. 모두 필승조 혹은 4번 외야수로 분류될 정도로 두각을 드러냈던 선수들이다. 새 시즌에도 조커로 분류될 수 있는 선수들. 특히 삼성은 불펜 외부 영입이 아직 없다. 기존 선수들로 불펜진을 재구성해야 하는데, 부상에서 복귀하는 이들이 정상적으로 돌아온다면 플러스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지광은 과거 재활 훈련 도중 가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팀에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은 당연하다. (복귀 후에) 진짜 잘해서, 2024년 같은 (팀) 좋은 성적이 나와 큰 경기(KS)를 하게 된다면 무조건 마운드에 올라 우승을 해보고 싶다"라고 각오를 내비쳤다. 박승규 역시 "2026년에 건강하게 그라운드에 돌아가서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두는 데 보탬이 되고 싶은 마음이 크다"라며 복귀 의지를 다진 바 있다. 윤승재 기자 2026.01.04 09:40
영화

20편밖에 없지만…‘휴민트’ ‘호프’ ‘국제시장2’ 큰 한 방 있다 [2026 韓영화 라인업]

국내 영화 산업이 여전히 위태롭다. 지난해 천만 영화 불발로 위기론이 더욱 확산된 가운데, 2026년 전망도 그리 밝지 않다. 시장을 이끄는 5대 투자 배급사의 개봉 예정작은 총 20편으로, 모두 ‘리스크 최소화’ 전략을 이어간다. 대신 흥행 가능성이 높은 기대작 한두 편에 역량을 집중하며, ‘양보다 질’에 방점을 찍겠다는 계획이다.◇재탕 포함했지만…5대 배급사 개봉작 20편5대 투자 배급사(CJ ENM·롯데엔터테인먼트·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쇼박스·NEW)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소한의 작품(이하 상업영화 기준, 수입·배급대행작 제외)을 내놓는다. 국내 최대 투자 배급사인 CJ ENM은 2026년 라인업에 ‘국제시장2’(가제), ‘실낙원’, ‘타짜: 벨제붑의 노래’(가제) 3편만 올렸고, 쇼박스는 2025년 라인업에서 넘어온 ‘폭설’을 비롯해 ‘왕과 사는 남자’, ‘살목지’(가제), ‘군체’를 내놓는다. 지난해 ‘좀비딸’로 최다 관객을 모은 NEW는 ‘휴민트’ 단 한 편을 개봉한다.상대적으로 많은 작품을 선보이는 곳은 롯데엔터테인먼트와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다.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오는 14일 개봉하는 권상우, 문채원 주연의 ‘하트맨’을 시작으로, ‘경주기행’, ‘부활남’, ‘와일드씽’, ‘정가네목장’, ‘행복의 나라로’ 등 6편을 극장에 걸 예정이다.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역시 이달 개봉하는 한소희, 전종서 주연의 ‘프로젝트 Y’를 필두로, ‘호프’, ‘열대야’, ‘피그 빌리지’, ‘랜드’, ‘몽유도원도’ 등 6편을 꺼낸다.이들 5대 투자 배급사의 개봉작을 모두 합친 수는 20편으로, 전년 대비 1편 줄어들었다. 지난해 라인업에 포함됐다가 개봉이 연기된 작품 5편을 제외하면,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영화는 15편에 불과하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붕괴된 산업 구조가 회복되지 못한 채, 보수적 투자 기조 속에서 저성장 상태가 지속되는 양상이다. ◇‘휴민트’→‘호프’, 단 한 편에 ‘올인’전체 작품 수는 감소했지만, 모든 투자 배급사가 큰 ‘한 방’은 준비했다. 포문을 여는 건 설 연휴 개봉하는 ‘휴민트’다. ‘휴민트’는 ‘모가디슈’(2021), ‘밀수’(2023), ‘베테랑2’(2024) 등 팬데믹 이후에도 꾸준히 흥행작을 배출해 온 류승완 감독의 신작이다. 영화는 블라디보스토크를 배경으로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이들이 격돌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류 감독과 ‘모가디슈’, ‘밀수’로 호흡을 맞춘 조인성에 박정민, 박해준, 신세경 등이 가세했다.CJ ENM은 천만 영화 ‘국제시장’(2014) 속편을 11년 만에 가져왔다. ‘국제시장2’는 전편의 주인공 덕수(황정민)와 함께 파독 광부로 일했던 성민과 그의 아들 세주의 서사를 한국 근현대사의 희비에 녹여 풀어낸 작품이다. 1편에 이어 윤제균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이성민과 강하늘이 부자 호흡을 맞춘다.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아껴뒀던 ‘부활남’을 꺼낸다. 동명 네이버 웹툰이 원작으로, 사망 72시간 후 부활하는 능력을 가진 취준생 석환이 의문의 추격을 당하는 스토리를 따른다. 주인공 석환은 충무로 다작 배우에 떠오른 구교환이 맡았다.쇼박스에게는 전지현 주연의 ‘군체’가 있다. ‘부산행’(2016)으로 천만 반열에 오르고 지난해 ‘얼굴’로 한국 영화계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한 연상호 감독의 새 영화다. 영화 팬들이 열광하는 연 감독의 아포칼립스물로, 정체불명의 감염 사태로 봉쇄된 건물, 고립된 생존자들의 사투를 그린다. 전지현 외에도 구교환, 지창욱, 신현빈, 김신록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대거 포진해 극을 채운다.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는 나홍진 감독의 ‘호프’로 판을 뒤집는다. ‘호프’는 나 감독이 ‘곡성’(2016) 이후 무려 10년 만에 내놓는 신작으로, 비무장지대 인근의 고립된 마을 호포항에 정체불명의 생명체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SF 스릴러다.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에 할리우드 배우 마이클 패스벤더, 알리시아 비칸데르 등이 합류한 작품으로, 올해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힌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6.01.02 06:00
해외연예

‘69살’ 멜 깁슨, ‘34살 연하’와 파경…“9살 막내子 공동 육아” [IS해외연예]

할리우드 배우 겸 감독 멜 깁슨이 34살 연하 시나리오 작가 로잘린드 로스와 결혼 9년 만 파경을 맞았다.지난달 30일(현지시간) 피플 등 현지 보도에 따르면 멜 깁슨과 로스는 공동 성명을 내고 “인생의 한 장을 마무리하게 돼 슬프지만, 우리는 아름다운 아들을 얻었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부모 역할을 다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측근들에 따르면 두 사람은 이미 1년여 전 조용히 관계를 정리했다. 다만 9살 아들 라스는 공동 양육권을 유지할 예정이다.깁슨과 로스는 2014년 지인 소개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2017년 멜 깁슨이 영화 ‘핵소 릿지’로 아카데미 감독상 후보에 오르기 불과 며칠 전 아들 라스가 태어나 화제를 모았다.깁슨은 슬하에 총 9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전 부인 로빈 무어 사이에 6남 1녀를 두고 있으며, 러시아 출신 가수 옥사나 그리고리에바와의 사이에서도 딸 1명이 있다. 로스와의 아들 라스가 이들 중 막내다.한편 멜 깁슨은 현재 영화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의 속편 ‘그리스도의 부활’을 2부작으로 제작 중이다. 1부는 오는 2027년 3월 개봉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6.01.0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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