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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언슬전’ 고윤정 달라졌다…정준원에 직진 플러팅

‘언슬전’ 속 1년 차 레지던트 고윤정의 변화가 흥미를 높인다. 24일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하 ‘언슬전’) 제작진은 사회 초년생 오이영(고윤정)이 병원 생활에 서서히 녹아드는 성장 과정을 전했다. 빚을 갚기 위해 종로 율제병원 산부인과 레지던트가 된 오이영은 세상만사에 관심이 없는 듯한 무심한 태도로 동기들은 물론 선배와 교수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았다.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할 말은 해야 하는 성격으로 인해 산과 내 마귀할멈으로 소문난 교수 서정민(이봉련)의 눈에 들며 오이영의 험난한 사회생활을 예감케 했다.설상가상 아무리 해도 줄어들지 않는 일과 여우 같은 성격을 가진 펠로우 명은원(김혜인)의 행동은 오이영의 마음속 귀가 욕구를 자극했다. 이삿짐처럼 거대한 가방을 메고 탈주 각을 노리기도 했지만 병원 내 울려 퍼지는 응급 신호는 오이영을 붙잡았다.전원을 가던 도중 복통을 호소하는 산모가 걱정돼 발길을 떼지 못하는 한편, 큰 수술을 앞두고 힘들어하는 환자에게 위로를 하는 등 시큰둥해 보이는 얼굴 뒤에 숨겨진 따뜻한 마음은 보는 이들의 가슴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특히 생전 처음으로 아기를 받아본 경험은 오이영의 머릿속에 잊지 못할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뿐만 아니라 “제가요?”를 반복하던 오이영이 치프 구도원(정준원)을 대신해 직접 수술방에서 서정민과 합을 맞춰 봉합을 진행하기까지 해 놀라움을 안겼다. 수술을 마친 서정민이 오이영을 가리켜 “손 좋더라”며 칭찬하는 모습에서는 오이영에 대한 인식이 언제 도망갈지 모르는 요주의 인물에서 앞으로가 기대되는 재목으로 변화했음을 짐작하게 했다.무엇보다 언니 오주영(정운선)이 걱정할 정도로 사회생활에서는 익숙하지 못했던 오이영이 직장 동료들과 친구가 되는 과정은 훈훈함을 선사했다. 질투심으로 인해 자신의 업무 내용이 적힌 포스트잇을 버린 김사비(한예지 분)의 행동을 모른 척하며 먼저 손을 내밀기도 했다.여기에 짝사랑 상대인 선배 레지던트 구도원을 향한 오이영의 직진이 시청자들의 설렘 지수를 상승시키고 있다. 오이영은 명은원으로 인해 타과 레지던트에게 오해를 산 자신을 지켜주고 수술방에서 있었던 실수까지 보듬어주는 구도원에게 속절없이 끌리고 있는 상황.그런 구도원을 위해 꿀이 떨어지는 눈빛을 보내고 그가 좋아하는 냉동삼겹살을 먹자고 제안하는 동시에 단체사진 촬영 당시 먼저 손을 잡는 등 과감한 애정 표현이 떨림을 배가시켰다. 때문에 메디컬과 휴먼, 로맨스가 공존하는 오이영의 사회생활이 궁금증을 높인다. ‘언슬전’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24 09:01
스타

정준원, 신원호PD ‘보석함’ 증명…’언슬전’ 구도원표 로맨스 통했다 [RE스타]

배우 정준원이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하 ‘언슬전’)의 러브라인을 책임지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고 있다. 지난 12일 첫 방송한 ‘언슬전’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다. 최근 회차인 4회는 5.1%(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는데, 1회 3.7%부터 하락 없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당초 ‘언슬전’은 인기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의 스핀오프인 데다가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포함해 ‘응답하라’ 시리즈부터 ‘슬기로운 감빵생활’ 등을 히트시킨 신원호 PD, 이우정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한 작품으로 큰 관심을 불러모았지만 전공의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1년여간 방송되지 못했다. ‘언슬전’은 첫 회가 공개된 이후에도 전공의들의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지만, 회차를 거듭할수록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 특유의 따뜻한 이야기, 카메오 출연 등으로 시청자들을 불러모으고 있다. ‘언슬전’의 또 다른 인기 요인은 극중 오이영(고윤정)과 구도원(정준원)의 러브라인이 꼽힌다. 정준원은 극중 종로 율제병원 산부인과 레지던트 4년차 구도원 역을 맡았다. 드라마 초반, 이름에서 암시하듯 구도원은 새내기 1년차들을 구원하는 선배의 모습으로 등장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러다가 후배들 중에서도 ‘사돈 처자’인 오이영에게 유독 마음 쓰는 모습으로 점차 러브라인을 만들어가고 있다. 끼니를 챙겨주는 등 일상 속 소소한 다정함으로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르 듯 오이영의 마음을 두드리고, 이를 지켜보는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자아내고 있다. 구도원의 이 같은 매력은 정준원의 섬세한 연기가 녹아 있기 때문이라는 평가다. 크리에이터로 나선 신원호 PD는 지난 15일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정준원은 몇 년 전부터 캐스팅하려고 보석함에 넣어둔 배우”라며 “그동안 연기력을 워낙 탄탄하게 다진 데다가, 인간적으로도 일상에서 매력이 돋보이는 배우”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신 PD의 말처럼 정준원은 ‘언슬전’에서 자상한 눈빛과 말투, 잔잔한 미소 등 큰 표정 변화 없는 자연스러운 연기로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정준원은 선배와 썸남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오가는 구도원의 모습을 능숙한 완급 조절의 연기력으로 감질맛 나게 그려내고 있다. 시청자 반응 또한 뜨겁다. 벌써부터 “내 인생 남주”, “연상의 정석 그 자체”, “”현실이었으면 짝사랑했을 남주”, “정준원은 구도원 그 자체” 등의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언슬전’은 총 12부작으로 아직 반환점도 돌지 않은 상황이다. 극중 오이영을 향한 구도원의 마음이 제대로 표현되지 않은 데다가, 오이영에게 반하게 된 전사 또한 구체적으로 그려지지 않은 터라 앞으로 어떤 이야기들이 펼쳐질지 궁금증을 모은다. 사실 정준원은 데뷔 13년차이지만 ‘언슬전’ 출연 전에는 얼굴을 제대로 알리지 못했다. 지난 2013년 영화 ‘멜로영화’를 통해 배우에 길에 들어선 그는 조연으로 출연한 2019년 드라마 ‘VIP’와 ‘허쉬’에서 각각 능청스럽고 불도저 같은 직진남, 유쾌한 사회부 수습기자를 연기해 주목 받았지만 대중에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기엔 아쉬움이 있었다. 데뷔 이후 첫 주연에 나선 ‘언슬전’에선 신원호 PD의 ‘보석함’인 것을 증명하고 있는 터라, 향후 활약을 기대케 하고 있다. 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구도원의 섬세한 면모는 ‘언슬전’의 따뜻하고 디테일 넘치는 전체 분위기와 잘 맞아 떨어진다. 구도원 캐릭터가 ‘언슬전’의 분위기를 책임지고 있는 것”이라며 “정준원의 평범한 듯한 외모, 자연스러운 연기가 현실감을 높이며 차별점을 만들어내고 있다. 연기 구력이 만만치 않은 배우인 터라 이 같은 장점이 로맨스에 어떻게 녹아들지 궁금증과 기대를 자아내는 대목”이라고 짚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23 06:02
연예일반

[TVis] 서장훈, 짝사랑 男에 팩폭 “그 여자는 널 좋아하지 않아” (물어보살)

방송인 서장훈이 첫눈에 반한 여성을 잊지 못했다는 사연자에게 일침했다.11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면접 장소에서 첫눈에 반한 여성에게 고백 후 거절당했지만,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사연자가 찾아왔다.법률 사무소에 면접을 보러 갔던 사연자는 배우 김혜윤을 닮았다는 여성에게 첫눈에 반해 식사 데이트를 신청했다. 흔쾌히 허락한 여성과 즐거운 데이트를 즐긴 사연자는 영화를 보자며 애프터를 신청했고 전화번호 교환 후 메신저로 대화를 이어갔고 고백했다.“알고 있었다”는 말과 함께 답변은 흐지부지 끝났지만, 예정대로 두 번째 만남에 성공한 사연자는 식사 후 술집에 가자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술집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던 그가 갑자기 자신의 손을 덥석 잡으며 깍지를 꼈고, 이에 사연자는 안아보면 안 되냐고 물어봤다고 했다. 이에 여성이 “만나서 거절하기 위해 자리에 나온 것”이라고 했다고.이수근과 서장훈은 사연자의 마음을 거절한 여성에게 “착하네”, ”매너 있네”라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감정을 추스르려는 사연자에게 서장훈은 “딱 두 번 보고 아주 대단한 사랑에 빠졌네”라면서 “그래갖고 너 어떻게 살아갈래?”라고 일침했다.그 후 혼자 영화를 보고 숙소에 들어가서 눈물을 훔쳤다는 사연자는 일본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여성을 위해 혼자 극장에 가서 영화를 보고 티켓을 찍어 프사로 올리는가 하면 토끼 인형 선물을 주기 위해 만남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했고, 일주일 후 차단당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털어놨다.얘기를 듣고 “내가 볼 땐 좋게 얘기하면 순수한 사람 같아”라고 운을 뗀 서장훈은 “그 여자는 널 좋아하지 않는다. 겨우 두 번 만났다. 첫 번째는 면접에서 두 번째는 널 거절하러 나간 자리에서다. 그 여자 입장에선 당황스러웠을 거다. 네 얘기를 들어보면 거의 영화 주인공이다. 요즘은 좋아하는 마음만 앞서서 구애하다 보면 큰일 나”라고 충고했다.서장훈은 “아직 마음이 있지? 뻥치지 마!”라고 사연자에게 물었고, 이에 사연자는 애써 부정했지만 이수근이 “너 편지도 써왔지? 방송을 볼지 모르지만 네 마음의 담긴 편지를 들어볼게”라고 말하자 편지를 낭독했다.편지 내용을 들은 서장훈은 기가 찬 표정으로 웃으며 “50년 살았던 부인한테 떠나기 전에 마지막으로 보내는 편지 같아”라면서도 “순수한 사람이니 너무 이상하게 보지 말라. 다시 연락 안 할 거예요”라며 방송을 볼 수 있는 사연자의 짝사랑에게 말을 대신 전했다.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2.11 22:47
연예일반

[TVis] 안세하 “스무살 때 첫눈에 반한 아내, 11년간 짝사랑” (‘동상이몽2’)

배우 안세하가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안세하는 2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 스페셜 MC로 출연해 부인과의 첫만남을 떠올렸다. 이날MC 서장훈이 “안세하는 굉장히 순정파다. 스무살 때 첫눈에 반한 아내를 11년간 짝사랑했다더라"라고 언급하자, 안세하는 “(대학교 때) 아내와 같은 과는 아닌데 교양 수업을 같이 들었다. 내 스타일이었는데 한마디도 못 걸고 졸업했다”고 답했다. 이어 “7~8년이 지난 후에 배우로 활동하고 있었는데 누군가 SNS에 ‘좋아요’를 눌러서 봤더니 아내였다”라며 “몇 달을 고민한 후에 메시지를 보냈고 바로 맥주 데이트를 했다”고 전했다. 안세하는 이후 6개월 연애 끝에 결혼 골인했다고 했다. 현재 결혼 7년 차로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안세하는 부인에게 서운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추운 날 새벽까지 촬영하면 힘들지 않나. 그런데 (아내는) ‘수고했다’, ‘고생했다’ 이런 말이 전혀 없다"며 “또 출근 전 가벼운 포옹이 있으면 좋은데 하나도 없다. 가끔 섭섭하다”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0.24 08:20
연예일반

[TVis] 송새벽 “10년간 부인 짝사랑”…’수지보다 예뻐’ 해명(‘돌싱포맨’)

배우 송새벽이 10년간 부인을 짝사랑했다고 밝혔다. 송새벽은 10일 방송된 SBS ‘실발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 “같은 공연을 하다가 지금의 아내에게 반했다”며 “그런데 좋아하는 마음만 가지면서 속앓이했다. 어쩔 수 없었다. 돈이 없으니까 소극적이게 되더라”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이후에 운이 좋아서 영화에 출연해 데이트 비용이 생겨 용기가 났다”며 “문자를 보내서 밥도 먹고 영화도 봤다. 광장시장에서 막거리도 한 잔하면서 고백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때 봤던 영화가 홍상수 감독의 ‘하하하’였는데 그 영화에 막걸리가 많이 나왔다”고 막거리를 마신 이유를 설명했다. 또 “광장시장 분위기가 좋지 않나. 취기를 빌려 고백하니까 아내가 자신을 좋아하는 이유를 세 가지 말하라고 했는데 ‘맛있는 걸 보면 네 생각이 난다’는 이유 하나만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아내가 바로 대답을 하지 않고 둘이 한참을 걸었다. 내가 먼저 손을 잡았던 것 같다”고 회고했다. 아울러 앞서 영화 제작발표회에서 가수 겸 배우 수지보다 부인이 더 예쁘다고 언급했던 것에 대해선 “그날이 만우절이었다”며 “그런데 만우절이 아내 생일”이라고 해명했다.‘돌싱포맨’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0.10 23:42
연예일반

민우혁·최재림, 장발장 된다…뮤지컬 ‘레미제라블’ 라인업 공개

한국 라이선스 공연 10주년을 맞이한 뮤지컬 ‘레미제라블’이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레미제라블’ 측은 26일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레미제라블’은 사전에 내정된 캐스팅 없이 오디션만으로 배우를 선발하는 원칙을 내세운 바 있다. 제작사는 “약 1년여에 거쳐 실시된 치열한 오디션을 통해 최고의 캐스팅이 완성되어 더할 나위 없이 뛰어난 작품이 관객들을 찾아올 것”이라고 예고했다.빵 한 조각을 훔친 대가로 19년의 감옥살이 후, 전과자라는 이유로 모두의 멸시를 받지만 우연히 만난 주교의 자비와 용서에 감동하여 새로운 삶을 살 것을 결심하고 정의와 약자 편에 서는 주인공 장발장 역에는 민우혁과 최재림이 출연한다.장발장을 끈질기게 추격하는 냉혹한 경찰 자베르 역에는 김우형과 카이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코제트의 어머니이자 시련 앞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판틴 역에는 조정은과 린아가 출연한다. 여관 주인 떼나르디에 역에는 임기홍과 육현욱이 캐스팅됐다. 떼나르디에 부인 역에는 박준면과 김영주가 출연한다. 혁명운동을 이끄는 야망이 강한 혁명가 앙졸라 역에는 김성식과 김진욱이 함께한다. 마리우스를 짝사랑하며 가슴앓이 하는 에포닌 역에는 김수하와 루미나가 합류했다. 앙졸라와 함께 혁명을 주도하는 청년 마리우스 역에는 윤은오와 김경록이 분한다. 판틴의 딸이자 장발장의 수양딸로 성장하는 코제트 역에는 이상아와 류인아가 합류한다.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지난 2013년 초연, 2015년 재연을 통해 전국적으로 약 60만명의 누적관객을 동원하며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다. 한국 라이선스 공연 10주년을 맞이한 2023년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다시 한번 새로운 흥행 역사를 써 내려갈 예정이다..뮤지컬 ‘레미제라블’ 한국 라이선스 공연 10주년을 기념하는 역사적인 세 번째 시즌은 오는 10월 15일부터 11월 19일까지 부산 드림씨어터를 시작으로, 11월 30일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 개막을 거쳐 오는 2024년 3월 대구 계명아트센터까지 이어질 예정이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7.26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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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현→홍비라, ‘나쁜 엄마’ 배우들 연기 빛났다 ③

‘나쁜 엄마’의 인기에는 배우들의 호연이 있었다. 라미란에 더해 이도현, 안은진이 서사를 탄탄히 뒷밤침하고 유인수, 홍비라 등의 조연들이 눈에 띄는 연기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도현, 냉혈함‧천진난만함 오갔다…’더 글로리’ 이어 흥행 연타석 이도현은 극중 영순(라미란)의 아들 강호로 분해 냉혈한 검사와 7살 아이의 천진난만함을 오가며 다양한 얼굴을 그려냈다. 지난 2017년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로 데뷔해 주연작 ‘18어게인’(2020), ‘오월의 청춘’(2021) 그리고 ‘더 글로리’까지 연기 스펙트럼을 차곡차곡 쌓은 이도현은 ‘나쁜 엄마’로 한 작품 안에 극과 극을 오가는 연기를 처음 선보였다. 이도현 또한 ‘나쁜 엄마’가 도전 그 자체였다. 이도현은 전작 ‘더 글로리’에서 의사와 ‘나쁜 엄마’에서 검사 캐릭터를 연기한 것에 대해 “공부를 많이 한 부분은 비슷하다”면서도 “‘나쁜 엄마’는 대본이 좋았지만 ‘내가 연기할 수 있을까’ 생각이 들었다. 아이로서의 모습이 과장돼 보이면 진실성이 느껴지지 않을 것 같아 수위 조절을 했는데 쉽지 않은 작업이었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우려와 달리 이도현은 변화무쌍한 연기로 ‘더 글로리’에 이어 ‘나쁜 엄마’로 흥행 연타석을 기록했다. 캐릭터 자체의 상반된 매력뿐 아니라 엄마에 대한 애증, 애틋함 등 복잡한 감정을 녹여냈다. 또 강호가 아버지의 억울한 죽음을 두고 35년 만에 복수를 펼치는 과정에선 날선 냉철함을 표현했다. 이도현은 “도전한 만큼 많이 배운 작품”이라며 “우리 드라마가 인생을 살아가시는 동안 마음 한편에 작게나마 힘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은진, 사랑스러움과 진중함…라미란 “캐릭터 싱크로율 120%” 안은진은 사랑스러움과 진중함이 공존하는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안은진은 강호의 고향친구이자 옛 연인인 이미주 역을 연기했다. 심나연 PD가 캐스팅 이유로 안은진의 밝은 에너지가 미주와 잘 어울린다고 밝혔는데, 이 말처럼 안은진은 긍정적이고 쾌활한 미주를 만들어냈다. 라미란 또한 안은진과 미주의 싱크로율에 대해 “120%”라며 “아기 미주부터 너무 완벽했다. 태어날 때부터 강호 바라기였다”고 전했다. 이처럼 안은진은 무엇보다 이도현과 함께 ‘나쁜 엄마’의 서사 일부인 로맨스를 입체적으로 만들어갔다. 연애부터 이별까지 두 사람의 ‘단짠’ 서사는 회를 거듭할수록 몰입도를 더했다. 복수를 위해 미주를 떠날 수밖에 없던 강호를 향해 애틋함과 아련함을 진하게 그려내고, 강호와 재회한 이후 다시 사랑을 키워나가는 모습은 시청들에게 무한 설렘을 전했다. ◆유인수‧홍비라…신스틸러 조연들의 활약 유인수는 극중 어릴 적부터 미주를 짝사랑하는 ‘순정마초맨’ 삼식을 연기했다. 삼식은 다소 껄렁껄렁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로 눈길을 끌었다. 구수한 사투리와 천연덕스러움은 극에 유쾌한 분위기를 더했다. 지난 2017년 드라마 ‘힘쎈 여자 도봉순’으로 데뷔한 뒤 다수의 작품에서 맛깔스러운 연기를 펼쳐낸 유인수는 ‘나쁜 엄마’를 통해 또 한번 밝은 캐릭터로 작품에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했다. 오하영 역을 맡은 홍비라도 극과 극의 캐릭터 변화를 그려내 묵직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강호 아버지의 죽음을 둘러싼 사건을 조작한 공범에서, 이후 잘못을 깨닫고 강호의 조력자로 거듭나는 과정을 다채로운 감정 변주로 채워넣었다. 캐릭터의 안타까운 서사도 설득력 있게 표현해냈다. 지난 2017년 영화 ‘루틴’으로 데뷔한 그는 ‘나쁜 엄마’를 통해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내 호평을 이끌어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6.09 07:30
연예일반

정성화 “같은 시기에 막 오른 ‘영웅’ 영화·뮤지컬, 부담보단 설레” [일문일답②]

오랜 기다림이 전화위복이 됐을까. 코로나19라는 긴 터널을 뚫고 약 3년 만에 드디어 영화 ‘영웅’이 관객들과 만나게 됐다. 마침 대구에서 원작 뮤지컬인 ‘영웅’을 공연하고 올라온 배우 정성화를 최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영화 개봉과 함께 ‘영웅’의 서울 공연을 앞둔 그에게선 부담보단 설렘이 더 많이 느껴졌다. -‘영웅’이 언론 시사를 마쳤다. 어떻게 봤나. “기왕이면 관객 여러분 마음에 쏙 들 수 있겠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임했다. 결과물을 앞에 두고 보니 열심히 했던 지난 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더라. 관객 여러분께 잘 보여드릴 수 있는 영화가 나왔구나 싶었다. 개봉을 앞둔 금 영광스럽고 두렵고 떨리는 마음이다.” -뮤지컬 ‘영웅’을 오래 해왔다. 어떤 차이가 있는지 소개해 준다면. “일단 뮤지컬에는 없는 장면들이 추가가 됐다. 뮤지컬에서는 전투 장면이 실제로는 등장하지 않고 언급만 된다. 그런데 영화에서는 전투 장면들이 초반에 아주 디테일하게 표현돼 있다. 또 안중근 의사가 동생들에게 유언을 남기는 장면이라든지 검사와 대화를 하는 장면 등이 추가됐다. 뮤지컬에는 있지만 영화에서는 빠진 넘버도 있다. ‘이것이 첫사랑일까’와 ‘동양평화’라는 넘버가 빠져있다. 뮤지컬에서는 링링이라는 캐릭터가 나와서 안중근을 짝사랑하는데, 영화에서는 그 캐릭터가 독립군을 적극적으로 도와주는 한국인 캐릭터로 바뀌었다.” -넘버를 소화하는 방식에도 차이가 있었을 것 같다. “공연에서는 홀을 다 울려야 한다. 전개상 작게 연기를 하는 장면에서도 A석에 있는 관객들에게까지 내 연기가 가 닿아야 한다. 그런데 영화에서는 그렇게 연기를 하면 어색하다. 작고 섬세한 연기를 하는 게 중요했다. 넘버 역시 공연에서와 다르게 속삭이듯 부르기도 했다. 어떨 때는 노래를 포기하고 감정을 앞세워야 할 때도 있었다.” -현장 녹음 방식을 사용했다고 들었다. “현장에서 마이크를 세 개 정도 달고 노래를 불렀다. 카메라가 아주 가까이까지 들어오기 때문에MR을 쓸 수가 없어서 인이어로MR을 들으면서 노래를 불렀다. 처음에는 에코가 없이 내 생목소리가 나오는 게 어색했다. 뭔가 답답하고 내가 노래를 못하는 것 같다는 느낌까지 들었다. 그러다 조금씩 노하우가 생기면서 ‘이거 노래 못하는 거 아니다. 믿고 가자’는 마음으로 부르게 됐다.” -첫 촬영 때 당황했을 것 같은데. 어떤 장면이었나. “성당 장면이었다. MR이나오고 있었는데 잘 안 들려서 애를 먹었다.” -뮤지컬에 비해 영화에서 더 풍성하게 잘 표현된 부분도 있었을 것 같다. “매우 많다. ‘단지동맹’ 장면 같은 경우 영화이기 때문에 그렇게 큰 스케일로 관객들께 보여드릴 수 있었다고 본다. 또 ‘십자가 앞에서’나 ‘장부가’가 등장하는 장면에서도 안중근 의사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할 수 있어서 좋았다.” -기존 뮤지컬 영화와 ‘영웅’의 차이점을 꼽자면. “지금까지 뮤지컬 영화는 대부분 등장인물이 대사를 하다가 갑자기 백그라운드 음악이 나오면서 노래를 시작하고, 다른 인물들이 앙상블처럼 춤을 추는 등 극적인 장면을 연출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 우리 영화 ‘영웅’은 극 속에 음악이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있다. 관객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뮤지컬 영화라고 생각한다. 사실 윤제균 감독님과 송 모먼트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어떤 감정으로 노래를 부를 것인지, 언제 노래를 시작할 것인지를 제일 많이 신경 썼다.” -뮤지컬 ‘영웅’을 초연부터 계속하고 있다. 약 14년 동안 ‘영웅’을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무엇인가. “안중근 의사는 내 롤모델이자 선생님이다. 솔직히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어떤 시즌도 만만하게 생각하고 임하지 않았다. 그만큼 어려운 작품이다. ‘누가 죄인인가’부터 ‘십자가 앞에서’, ‘장부가’까지 ‘영웅’은 안중근 혼자 끌어가야 하는 부분이 굉장히 많은 작품이다. 굉장히 섬세하고 에너지도 세고 어려운 작품이다. 그래서 매 시즌 내게는 도전이었다. 나이를 먹어가면서 발성도 새롭게 고쳐야 했다. 그렇게 내게 계속 도전을 안겨주는 작품이라 ‘영웅’을 지속해왔던 것 같다.” -어떤 이유에서 안중근을 ‘선생님’이라고 표현한 것인지. “보통 사람들은 안중근 의사라고 하면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사람으로만 안다. 그런데 그분의 일대기를 살펴보면 철학가, 신앙인, 사상가로서의 면이 있다. 정말 존경하지 않을 수 없다. 그분이 남긴 이야기를 보면 내 삶에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 그런 부분에서 내가 보고 배울 스승이라고 생각한다.” -뮤지컬과 영화 가운데 어떤 게 더 어려웠나. “장단점이 다르다. 공연 때는 실수를 하면 큰일 난다. 예를 들어 ‘누가 죄인인가’ 같은 경우 가사가 진짜 많다. 한 번 꼬이면 뒤가 다 꼬이게 된다. 그러면 넘버 하나가 통째로 날아가는데 관객들이 그걸 가만히 두고 보시겠나. 그런데 영화에서는 한 번 실수를 하더라도 다시 찍을 수 있는 기회가 있다. 다만 영화는 한 번 완성을 하면 끝이다. 더는 수정이 안 된다. 공연 같은 경우에는 이번 시즌에 미진한 부분이 있었다면 다음 시즌 때 그 부분을 고치고 보완하면 되는데 영화는 그게 안 된다. 일수무퇴인 것이다.” -영화 개봉 날 뮤지컬 ‘영웅’ 서울 공연도 개막한다. 부담감은 없나. “부담보다 기대가 크다. 아직 ‘영웅’이 개봉하지도 않았는데도 대구 공연 때 모든 좌석이 매진됐다. 그런데 이제 영화가 개봉하면 얼마나 열기가 더 뜨겁겠나. 분명히 영화를 보시고 뮤지컬도 보고 싶다는 마음으로 극장을 찾는 분들이 있으리라 생각한다. 그런 분들이 많으시면 좋겠다. 영화와 공연에서 에너지가 어떻게 다르게 쓰이는지 와서 확인해 주시길 바란다.” -영화 주연은 처음이다. 예비 관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조연이었던 정성화가 영화에서 주연으로 어떻게 활약을 할지, 뮤지컬 영화가 생소한데 이물감 없이 극에 몰입할 수 있을지 그런 부분이 당연히 고민되시리라 생각한다. 그런데 이미 보신 관객분들의 리뷰가 있지 않나. 그것을 보고 마음 놓고 극장을 찾아주셨으면 좋겠다. ‘아바타: 물의 길’의 존재는 부인할 수 없다. 하지만 관객들의 취향은 제각각이라고 생각한다. ‘영웅’은 ‘아바타: 물의 길’과 충분히 대적할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두 작품 모두 사랑받아서 나란히 1000만 관객을 돌파했으면 좋겠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2.1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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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수금화목토’ 박민영·고경표·김재영, 감사함 눌러 담은 종영 인사

‘월수금화목토’ 주역 박민영, 고경표, 김재영, 이주빈, 진경, 강형석, 박철민, 박경혜가 감사함을 담은 끝인사를 전했다. 10일 tvN 수목드라마 ‘월수금화목토’ 측은 종영을 앞두고 박민영(최상은 역), 고경표(정지호 역), 김재영(강해진 역), 이주빈(정지은 역), 진경(유마담 역), 강형석(우광남 역), 박철민(감상수 역), 박경혜(김유미 역)의 종영 소감과 함께 미공개 컷을 공개했다. 특히 ‘월수금 커플’ 박민영, 고경표의 대본 인증샷도 공개, 종영의 아쉬움을 달랬다. 먼저 은퇴를 앞둔 계약 결혼 마스터 최상은 역을 맡은 박민영은 “우선 드라마를 무사히 잘 마치게 되어서 다행이고 ‘월수금화목토’와 상은을 많이 사랑해준 모든 이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하다. 상은이의 다양한 변신과 여러 모습으로 시청자들이 한 번이라도 더 웃고 행복했다면 너무 기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상은을 향한 직진 순애보를 보여준 월수금 장기고객 정지호 역을 맡아 ‘로코킹’ 자리를 제대로 꿰찬 고경표는 “여러 의미가 많이 있는 드라마다. 끝났다는 것이 실감이 안 난다. 또 좋은 모습으로 시청자분들을 마주할 수 있는 날이 있기를 간곡히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화려한 슈퍼스타이자 최상은을 향한 애달픈 짝사랑을 보여준 화목토 신규고객 강해진 역을 맡아 여심을 사로잡은 김재영은 “벌써 5개월을 달려왔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시간이 엄청 빨리 흘러갔다. 강해진 캐릭터를 통해 사랑의 감정을 여러 가지로 표현할 수 있어서 즐거운 시간이었다”는 인사를 남겼다. 정지호의 전 부인이자 강해진의 고문 변호사로 극 후반부 존재감을 발산한 정지은 역의 이주빈은 “오늘 같은 시대에 나의 민얼굴을 온전히 보여줄 수 있는 관계와 믿음이 과연 내게도 있는지 생각해보게 되는 작품이었다. 나에게 그런 존재가 되어주는 사람들에게 감사하다”고 설명했다. 최상은과 애증 관계에서 친모로 정체가 밝혀진 유미호 역을 맡아 묵직한 카리스마를 뽐낸 진경은 “유미호를 연기하는 시간이 즐거웠다. 좋은 동료, 제작진과 함께해 촬영을 잘 마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했고, 최상은의 소울메이트이자 룸메이트로 최상은과 정지호의 로맨스에 조력자 역할을 한 우광남 역의 강형석은 “참여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박철민은 극 중 정지호를 법원 안팎에서 든든히 지지하는 수석부장 김상수 역으로 활약하며 극의 재미를 톡톡히 책임졌다. 그는 “드라마 덕분에 일주일이 소중하고 행복했다”고 말했고, 강해진의 열혈팬이자 정지호의 조사관인 김유미 역으로 극의 활기를 책임진 박경혜는 “촬영하는 동안 좋은 사람들과 좋은 작품에 함께 할 수 있어 매 순간이 감사하고 즐거웠던 현장이었다. 곧 또 찾아올 그 날까지 모두 건강히 행복하길 바란다”는 기운찬 끝인사를 건넸다. ‘월수금화목토’는 완벽한 비혼을 위한 계약 결혼 마스터 최상은과 월수금 미스터리 장기 고객, 화목토 슈퍼스타 신규 고객이 펼치는 퐁당퐁당 격일 로맨스. 이날 오후 10시 30분에 마지막 회가 방송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1.10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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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IS] '해리포터' 래드클리프, 팀 버튼 전 부인 짝사랑 깜짝 고백

다니엘 래드클리프(33·Daniel Jacob Radcliffe)가 팀 버튼의 전 부인이자 '해리포터' 시리즈에 출연했던 배우 헬레나 본햄 카터(56·Helena Bonham Carter)를 연모했었다고 밝혔다. 지난 1일(현지시각) HBO MAX를 통해 공개된 '해리포터' 20주년 다큐멘터리 영상에서 다니엘 래드클리프는 당시 악역을 연기했던 헬레나 본햄 카터에게 보냈던 과거 쪽지 내용을 공개했다. 해당 쪽지에는 "당신을 사랑한다. 내가 10년만 일찍 태어났더라면 당신과 데이트할 수 있었을 텐데"라며 카터를 향한 래드클리프의 진심어린 애정이 담겨있다. 다큐멘터리 영상에서 둘은 함께 과거를 회상했다. 쪽지 공개를 래드클리프가 수줍어하자 카터는 그를 다독이며 "괜찮다. 한번 읽어봐라"고 따뜻한 말을 건넸다. 이에 래드클리프는 "친애하는 헬레나 본햄 카터에게. 당신과 함께 연기하고 커피를 마실 수 있어서 행복했다"며 쪽지 내용을 읽었다. 당시 래드클리프는 23세, 카터는 45세로 나이 차이가 많이 났으며, 심지어 카터는 팀 버튼의 아내였기 때문에 둘의 사랑은 이뤄질 수 없었다. 그러나 둘은 서로의 우정에 해가 가지 않는 선까지만 감정을 공유, 지금까지 좋은 친구 사이로 남아있다. 한편, 헬레나 본햄 카터는 팀 버튼 감독의 뮤즈이자 전 부인이다. 팀 버튼 감독 영화 '빅 피쉬' 등 여러 편 출연했으며 '파이트클럽' 등 유명 작품에도 다수 출연했다. 슬하에 1남 1녀를 둔 둘은 2014년 결별했지만, 이후에도 자주 만남을 가지며 좋은 친구 사이로 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2.01.03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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