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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산지직송2’ 오늘(13일) 첫방…임지연X이재욱, 첫 등장 기대감↑

새로운 계절, 새로운 막내들과 함께 돌아온 tvN’ 언니네 산지직송2’가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오늘(13일) 오후 7시 40분 첫 방송되는 tvN ‘언니네 산지직송2’ 1회에서는 염정아, 박준면, 임지연, 이재욱 네 남매의 만남과 함께 첫 번째 산지 강원도 고성으로 향하는 여정이 펼쳐진다. 한겨울 강원도 고성에서 펼쳐질 역대급 스케일의 조업 규모는 첫 방송부터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 매서운 칼바람 속 등장한 역대 최대 크기의 초대형 어선에 경력직 염정아, 박준면도 “이런 큰 배는 처음”이라며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는 전언. 마냥 해맑은 모습을 보였던 ‘신입 막내즈’ 임지연, 이재욱은 체감 온도 영하 20도 추위와 뱃멀미로 넋을 빼놓는 생고생을 예고해 궁금증을 자극한다. 본 방송에 앞서 공개된 선공개 영상에는 거친 파도에 흔들리는 선상에서 본격 조업을 시작하는 사 남매의 모습이 담겨 흥미를 더하고 있다. 무거운 그물을 끌어 올리자 각종 물고기가 눈에 보이기 시작했고, 임지연과 이재욱은 “우와 고기다 고기, “와 안에 진짜 많아”라고 흥분해 소리쳤다. 쏟아지는 각종 물고기에 숨 쉴 틈 없는 사 남매의 모습과 함께 크레인까지 동원된 거대한 조업 규모는 본 방송을 향한 호기심을 한층 더 치솟게 만든다. 과연 이들의 밥상에 오를 첫 제철 식재료가 무엇일지도 관심을 높이고 있다. 사 남매가 첫 겨울나기를 시작할 ‘언니네 하우스’도 이날 방송에서 공개된다. 시즌1에서 다양한 제철 요리를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던 큰 손 염정아의 밥상에 벌써부터 기대가 모이는 가운데 염정아는 새로운 막내들과 함께 ‘수제 두부’ 만들기에 도전할 예정. 하지만 생각지도 못한 위기에 봉착한다고 전해져 과연 무슨 사연일지 호기심을 유발한다. 그런가 하면 박준면은 ‘돌아온 양념 박’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자신만의 섞박지 레시피를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각양각색 사 남매의 매력이 드러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여전히 부지런하고 여전히 손이 큰 ‘염 대장’ 염정아를 중심으로, 넘치는 흥을 주체할 수 없는 러블리 흥부자 박준면, 일도 먹는 것도 진심인 셋째 임지연, 누나들을 사로잡는 스윗한 일잘러 만능 막내 이재욱이 본격 겨울나기를 시작하며 찐 남매 케미를 빛낸다. 새로운 막내로 합류한 임지연, 이재욱이 빚어낼 ‘임투닥 욱투닥’ 케미도 무해한 웃음을 전할 것으로 기대를 더하고 있다. ‘언니네 산지직송2’ 연출을 맡은 김세희 PD는 “새로운 계절, 새로운 막내들과 함께하는 사 남매의 케미와 크레인을 대동할 만큼의 어마무시한 노동 스케일, 냉탕온탕을 넘나드는 듯한 예측불허의 재미, 맛깔스런 먹거리들을 가득 담았으니 기대해주셔도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언니네 산지직송2’는 오늘(13일) 오후 7시 40분 첫 방송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13 10:39
영화

“과거까지 파묘” 추영우, ‘중증’으로 ‘대세’ 됐다[줌인]②

“추영우 맞아?” 배우 추영우가 의사 가운을 걸치면서 본격적인 대세로 떠올랐다. 화제의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 엘리트 펠로우 양재원 역을 통해서다.‘중증외상센터’는 전장을 누비던 천재 외과 전문의 백강혁(주지훈)이 한국대학병원의 유명무실한 중증외상팀을 심폐 소생하기 위해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넷플릭스 공식 집계에 따르면 ‘중증외상센터’는 공개 2주차(1월 27~2월 2일)에 1190만 시청수를 기록하며 글로벌 TV쇼 비영어 1위에 등극, 무려 ‘오징어 게임’ 시즌2를 제치면서 설 연휴 최고 흥행작에 등극했다.추영우는 이 작품에서 주인공의 한 축인 펠로우 양재원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시선을 잡아 끌고 있다. 굿데이터 코퍼레이션이 집계하는 펀덱스(FUNdex)에서 추영우는 5일 기준 드라마-비드라마 통합 출연자 화제성 4위에 등극했다. 그의 실제 롤모델이라는 주지훈과 극을 이끌면서 개성있는 존재감을 빛내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극중 양재원은 항문외과 펠로우로 탄탄대로를 걷다가 외상외과에 새로 부임한 백강혁의 눈에 들며 그의 노예이자 제자 ‘1호’로 거듭나는 인물이다. 허당기가 있어 백강혁에게 끌려다니는 듯하면서 사명감을 양분 삼아 자라나는 ‘성장형 캐릭터’로 응원받고 있다.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추영우에 대해 “활극 성격의 작품 속에서 어리숙한 면모로 영웅 캐릭터의 카리스마를 옆에서 돋보이게 해주는 캐릭터를 잘 살렸다”며 “자신만의 ‘맹함’, 좋은 의미의 여백을 가진 인간적 매력이 있는 배우”라고 평했다.이어 “직전의 ‘옥씨부인전’에서도 보여주었듯 추영우는 상황을 주도하기보단 뒤에서 받쳐주고 등을 밀어주는 연기에 장점이 있는데 그것이 현시대가 선호하는 남성상과 맞아떨어져 배우로서도 시청자의 눈길을 끈다”고 분석했다.추영우는 아련한 로맨스 남주 얼굴을 벗고 ‘햇병아리 의사’로 녹아들었다. 극초반부터 심각한 중환자가 실려 왔을 때 떨면서도 “제가 합니다”, “여기 제 구역이거든요”라고 말하는 양재원의 소심한 ‘깡’을 살리더니, 본격적으로 백강혁과 얽히면서는 코믹한 리액션을 적재적소에 심으며 극의 활기를 책임졌다. 특히 고압적인 천재를 연기한 주지훈과 정반대의 에너지가 ‘로맨스보다도 재밌는 브로맨스’ 케미스트리를 빚어 크게 호평받았다. 백강혁에게 내내 ‘항문’이라고 불리며 애정어린 핍박을 받던 양재원의 생고생을 촘촘히 그려온 탓에 마지막에 마침내 이름을 불리고 환호하는 장면에선 시청자의 짜릿한 흐뭇함을 끌어냈다.동명의 웹소설과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답게 추영우 자신도 만화적인 접근을 택했다는 설명이다. 추영우는 최근 인터뷰에서 “만화처럼 놀랄 때 펄쩍 뛰어보기도 하고 머리를 쥐어뜯기도 했다”며 “웹툰을 보면서 느낌표가 몇 개인지에 따라 리액션을 달리해봤다. 계속 시도하면서 과감하게 연기하는 법을 배웠다”고 밝혔다.비슷한 시기 종영한 ‘옥씨부인전’에서 1인 2역으로 임지연과 로맨스를 소화하며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린 추영우는 사실 ‘중증외상센터’를 먼저 촬영했다. 지난 2023년 캐스팅돼 촬영에 들어갈 때만 해도 웹드라마 데뷔작 ‘유 메이크 미 댄스’(You Make me Dance, 2021)와 ‘경찰수업’(2021), ‘어쩌다 전원일기’(2022) 등 출연작품이 적은 뉴페이스였다. 사실 추영우 캐스팅은 ‘모험’이었다는 이도윤 감독은 “추영우가 오디션장에 들어오는 순간 다들 고개를 끄덕였다. ‘주연 배우상이구나’하는 느낌이 들었다”며 “작품 속 양재원이 점점 실력이 늘 듯 추영우도 1화와 8화의 연기가 같은 배우인가 싶을 정도로 달라졌다”고 만족을 표했다.‘옥씨부인전’에 이어 ‘중증외상센터’로 흥행 2연타를 하며 명실상부 ‘대세’가 된 덕에 추영우의 과거도 재조명되고 있다. 그의 아버지가 90년대 톱모델 추승일이라는 점과 지난 2019년 추영우가 한예종 재학 당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행인 인터뷰로 출연한 영상도 화제다. 당시 추영우는 달고 싶은 연관 검색어로 ‘배우 추영우’, ‘추영우 연기’, ‘추영우 작품’이 검색되면 좋겠다는 답변을 했는데 6년 만에 그 바람이 이뤄지게 됐다.여기에 넷플릭스 시리즈 ‘광장’, tvN 드라마 ‘견우와 선녀’ 등 차기작도 줄을 잇는다. 정 평론가는 “추영우는 지금까지 작품과 캐릭터를 잘 만나 차근차근 자신이 가진 색을 매력적으로 보여줬다. 앞으로도 새로운 면을 꺼낼 수 있는 배역에 도전하며 다양한 변화를 보여준다면 더욱 성장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2.06 06:00
예능

BTS 진, 전역 후 첫 공중파 출연… 월드 스타도 고생하는 ‘푹다행’

방탄소년단 진이 제대 후 첫 공중파 예능 활동으로 ‘푹 쉬면 다행이야’를 선택했다.오는 19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푹 쉬면 다행이야’(이하 ‘푹다행’)에서는 0.5성급 무인도를 처음 찾은 방탄소년단 진의 파란만장 무인도 적응기가 펼쳐진다. K팝의 역사를 새로 쓴, 살아있는 전설 방탄소년단 멤버 진이 0.5성급 무인도에 온다는 소식에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반응이 뜨겁다.무엇보다 이는 진의 전역 후 첫 공중파 출연으로 더욱 주목을 받는다. 지난 6월 12일 군 복무를 마치고 방탄소년단 데뷔 11주년 기념행사 ‘2024 페스타’, ‘2024 파리 올림픽’ 성화 봉송 등에 참여하며 활발한 활동을 했으나 TV 앞 시청자들과 만나는 건 오랜만이다.이런 가운데 지난 12일 공개된 예고편에는 0.5성급 무인도에서 예외 없이 생고생을 겪는 진과 그의 절친 B1A4 산들의 모습이 그려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영상은 0.5성급 무인도로 향하는 배에서 옆자리의 산들에게 두 팔을 크게 펼치며 “이따만 한 거 잡을 거야”라고 포부를 밝히는 진의 모습으로 시작된다.이어 본격 노동 현장 속의 진은 타고 난 일꾼 DNA를 뽐내며 “노동에 대한 부담이 딱히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자신감도 잠시. 무언가를 먹고 기침을 하는 진, 대나무를 여러 개 들고 오다가 흘리는 진, 망치질을 하다가 손가락을 찧는 진 등 그의 허당기 넘치는 모습들이 연달아 펼쳐진다.또한 힘들게 노를 저어 나간 바다도 그에게 호락호락하지 않다. 갯벌 해루질을 하던 그는 빈 조개껍데기에 속고, 머구리로 변신해 나간 비바람이 부는 바다에서는 “잘 안 보인다”며 좀처럼 해산물을 잡지 못한다.이에 무인도 전문가 안정환이 진에게 1:1 코칭을 해주고, 열정을 가진 그가 결국 무언가를 잡는 데 성공해 호기심을 자아낸다. 과연 진격의 머구리 진이 잡은 해산물을 무엇일지, 파란만장 진의 무인도 적응기가 궁금해진다.한편, 진이 출격하는 ‘푹 쉬면 다행이야’는 오는 19일 오후 9시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13 12:21
연예일반

ATBO 여러분 ‘생고생’ 입성을 환영합니다… 베이스 캠프에서 무슨 일이?

하반기 ‘대형 신인’으로 손꼽히는 차세대 글로벌 보이그룹 ATBO가 데뷔 첫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론칭, 웃음사냥을 예고했다. 소속사 IST엔터테인먼트는ATBO가 글로벌 K팝 미디어 원더케이(1theK)를 통해 데뷔 첫 웹 리얼리티 콘텐츠 ‘워크숍’(WALKSHOP)를 론칭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데뷔 신인 보이그룹 중 최다 뮤직비디오 조회 수를 기록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ATBO는 이 리얼리티를 통해 무대 위와는 또 다른 거침없는 일상매력을 공개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ATBO 데뷔 첫 리얼리티 ‘워크숍’은 지난달 27일 미리보기, 28일 1화가 원더케이를 통해 깜짝 공개된 직후 약 40만 뷰에 가까운 조회 수를 달성하며 글로벌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본격 ‘생고생’ 여행 리얼리티를 표방하며 갓 데뷔한 ‘병아리 신인’ ATBO의 쉽지 않은 도전을 그릴 이 리얼리티는 만보기 숫자만큼 여행경비를 지급하는 규칙을 바탕으로 똘똘 뭉칠 이들의 남다른 ‘팀워크’를 확인할 수 있었다. 공개된 1화에서는 첫 번째 워크숍 장소인 신시모도 방문을 위해 배를 타고 출항한 ATBO가걸음수에 따라 지급되는 경비를 받기 위한 ‘무한 긍정’ 도전에 나서는 과정이 그려졌다. ATBO는 돈을 아끼기 위해 컵라면 하나도 나눠 먹는 우정테스트에 나서는가 하면 각기 다른 위기 대처 의견을 주고받으며 이들만의 개성 넘치는 ‘워킹’ 여행 과정을 그려나가 웃음을 만들었다. 4일 공개를 앞둔 2화에서는 고생 끝 도착한 베이스 캠프에서 펼쳐지는 ATBO의 좌충우돌 ‘바비큐 파티’가 공개된다. 데뷔와 함께 쉬운 것 하나 없는 ‘생고생’ 현장에 내던져진 ‘특급 신인’ ATBO가 앞으로 펼쳐질 리얼리티 콘텐츠를 통해 어떤 추억 쌓기를 이어나가게 될지 팬들의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산하 음악 레이블로 에이핑크, 빅톤, 더보이즈, 위클리 등이 소속된 IST엔터테인먼트가야심 차게 내놓은 ATBO는 오준석, 류준민, 배현준, 석락원, 정승환, 김연규, 원빈 등으로 구성된 7인조 보이 그룹이다. 탄탄한 실력과 넘치는 끼, 뛰어난 비주얼까지 밸런스를 갖추고 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8.04 10:31
연예

‘고끝밥’ 남창희+이은형+최성민+이국주, 이태리어 교실엔 왜?

문세윤, 조세호, 황제성, 강재운이 정신없는 특급 게스트와 또 다른 차원의 고생을 경험한다. 오는 14일 오후 8시 NQQ와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에서 방송되는 본격 하드코어 고진감래 리얼 버라이어티 ‘고생 끝에 밥이 온다’(‘고끝밥’) 3회에 ‘82 개띠즈’ 문세윤 조세호 황제성 강재준의 절친들이 등장한다. 얼굴없는 가수이자 ‘조세호 절친’인 남창희, 1호가 될 것 같은(?) 강재준의 아내 이은형, ‘코빅 브레인’이자 대세 개그맨 최성민, 문세윤과의 혼동을 거부하는 이국주가 ‘82 개띠즈’의 열렬한 환영 속에 ‘고끝밥’을 찾는다. 화려한 게스트들이 이들과 함께 앉은 곳은 뜻밖에도 초급 이탈리아아어 교실. 수강생들은 오랜만에 하는 공부에 정신이 혼미해진 표정만으로도 폭소를 자아낸다. 강재준은 아내 이은형과 갑자기 로맨틱한 분위기에 돌입하지만, 입술이 닿을 듯한 상황에 “노”를 외치며 고개를 돌려 ‘1호가 될 수 없는’ 커플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를 궁금하게 한다. ‘82 개띠즈’가 누구보다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이탈리아어를 공부하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와, 파티를 가장한 ‘대환장 생고생’의 실체가 무엇인지는 14일 NQQ와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에서 방송되는 고끝밥에서 확인할 수 있다. kt seezn의 OTT 서비스 seezn(시즌)을 통해 1주일 전 선공개된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1.09.09 16:00
연예

‘고끝밥’ 문세윤 “최악이다” 울분 터트린 9시간 한라산 등반 먹방

방송인 문세윤이 왕복 9시간 한라산 등반 후 나온 먹방 메뉴에 대노한다. 문세윤은 오는 31일 첫 방송을 앞둔 본격 하드코어 고진감래 리얼 버라이어티 ‘고생 끝에 밥이 온다’(‘고끝밥’)에서 고생 끝 먹방을 경험하기 위해 왕복 9시간이 넘게 걸리는 한라산 등반에 나선다. 문세윤은 제작진이 고생 후 먹을 ‘먹방 메뉴’를 공개하자 “최악이다”며 울분을 참지 못한다. ‘조슐랭’ 조세호도 “이거 먹자고 한라산 오르는 거냐”며 제작진에게 따지는 모습을 보인다. 비교적 온순한(?) ‘프로 고생러’들을 분노하게 만든 첫 방송의 먹방 메뉴는 과연 무엇일지 궁금함을 자아낸다. 이날 방송에서는 온 몸이 땀에 젖은 채 산을 오르는 네 사람의 모습과 그 와중에 길 바닥에 그대로 누워버리는 강재준, 울상으로 “디진다!”고 외치는 황제성의 처절한 모습도 공개된다. 하지만 1회 메뉴를 듣고 “최악”이라고 말했던 문세윤은 먹방에 돌입하자 “먹으면서 계속 아쉽다”는 반전된 말을 해 길고 긴 고생의 시간 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주목된다. 음식을 더욱 맛있게 먹기 위해 ‘고생+음식’의 합을 찾아 생고생에 나서는 ‘고끝밥’은 31일 오후 8시 NQQ와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에서 첫 방송 예정이다. kt seezn의 OTT 서비스 seezn(시즌)을 통해 1주일 전 선공개된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1.08.24 18:24
연예

KBS 새 예능 '컴백홈', 수신료의 가치를 화투판으로

총체적 난국이다. 베일을 벗은 KBS 새 예능 '컴백홈'이 '유재석의 친정 귀환'이라는 타이틀을 무색하게 만드는 구성으로 방송 한 회만에 기대치를 꺾었다. '컴백홈'의 기획의도는 스타의 낯선 서울살이 첫걸음을 시작한 첫 보금자리로 돌아가 그 곳에 현재 진행형으로 살고 있는 청춘들의 꿈을 응원하고 힘을 실어주는 리얼리티다. 첫 회엔 마마무 휘인과 화사가 게스트로 나왔다. 전주에서 올라온 이들이 처음 살았던 서울 사당동을 찾아갔다. 아무리 코로나19로 인한 방역을 철저히 했다지만 현재 누군가 살고 있는 집을 찾아가는 것부터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 곳에 살고 있는 사람에게 '이 집에 과거에 누가 살았는지 아냐'고 묻는다. 그 곳에 과거 누가 살았는지가 뭐 그리 대단하다고 묻는지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 MC 유재석·이용진·이영지와 마마무 휘인·화사는 옥탑층에 자리를 잡고 고기를 구워 먹는다. 짜장라면을 끓여오고 육회도 내놓는다. 도대체 소고기와 짜장라면이 기획의도와 무슨 상관인지 보고 있자면 헛웃음만 나온다. 다음은 더 당황스럽다. 마마무 멤버들이 연습생 시절 옥탑방에서 고스톱을 즐겼다며 갑자기 화투를 꺼냈다. 모포를 깔고 본격적으로 화투를 치고 있는 모습이 적잖이 황당하다. 물론 돈을 걸고 하는게 아니기 때문에 도박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추억의 장소까지 찾아가 한다는게 고작 화투. 현 세입자에게 선물을 준다는 명분으로 마마무에게 미션을 제안, 어지럽힌 화투를 착착 모아 화투케이스에 11초안에 넣으면 미션 성공이다. 멤버들과 유재석까지 나서서 했지만 결국 실패. 화투 PPL이라도 받은건지 여러번 등장했다. 그렇게 타임머신을 타고 돌아가 추억을 떠올리며 마지막으로 하는 건 집 리모델링이다. 현 거주자는 세입자일뿐, 본인의 집이 아니지만 제작진이 집을 고쳐준다. 홍현희의 남편이자 인테리어 디자이너인 제이쓴이 등장해 상담하고 집을 전면 고쳐준다. 새 집이 완성되고 다시 세입자와 마마무가 등장해 집 구경을 한다. 또한 현 거주자는 마스크를 쓴 상태로 방송에 임하는 반면 연예인들은 모두 벗고 있다. 왜 누군가는 마스크를 쓰고 누군 벗는지 통일되지 않은 점도 의문스럽다. 이 정신없는 구성이 한 회의 예능에서 나온 결과물이다. 제작진이 말한 '청춘들의 꿈을 응원한다'는 취지는 어디에 두고 왔는지 물음표를 그릴 수 밖에 없다. 토크쇼도 아니고 '집방'도 아닌 것이 감동은 실종됐고 웃음마저 없다. 물론 그 안에서도 유재석과 이용진, 이영지는 웃음을 이끌어내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온전하지 않은 구성에 결국 MC들만 생고생을 하고 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4.07 08:00
무비위크

[무비IS] 스크린 쏟아지는 추석 물량…누가 웃을까

이젠 눈치도 안 본다. '이 길만이 살 길'이라는 일념 하나로 추석 스크린을 잡으려는 영화계다. 그야말로 '폭주'다. 쉽게 제 자리를 찾지 못했던 물량이 추석 시즌 쏟아진다. 마트 종합선물세트도 울고 갈 영화관 신작 공세다. 이미 몇 십번은 뒤바뀐 라인업이라 불평 불만을 쏟아내는건 사치다. 올해 모든 영화 개봉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에 의해 좌지우지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도 조절되는 만큼, 언제 또 길이 막힐지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 때문에 매일이 최악이라면 그나마, 단 1%라도 괜찮을 법한 차악을 노리는 수 밖에 없다. '민족 대명절' 추석 이후 코로나19 분위기에 우려와 걱정이 샘솟고 있지만, 영화관은 일단 활짝 열린다. 추후 사정까지 논하기엔 발등에 떨어진 불이 더 매섭다. 사전 홍보를 준비할 겨를도 없이 결정된 개봉에 공식 시사회 역시 개봉 전 주 줄줄이 진행하게 됐다. 22일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신정원 감독)', 23일 '돌멩이(김정식 감독)', 24일 '담보(강대규 감독)', 25일 '국제수사(김봉한 감독)'까지 꽉꽉 들어찬 스케줄이다. 여름 대목 3일 연속 시사회를 치른 적은 있어도 4일 연속 강행군은 이례적이다. 앞서 '디바(조슬예 감독)'와 '검객(최재훈 감독)'이 기자간담회 없이 상영만 진행했던 것과 달리, 네 편의 영화는 흔히 외화 행사에 활용됐던 라이브 컨퍼런스 형식을 통해 시사 당일 영화에 대한 이야기도 나눈다. 인터뷰는 대면으로 준비하고 있는 상황. 안전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말도 이젠 습관이다. 대작없는 큰 시장 '다양성' 승부수 올 추석에 만날 영화들은 사실 이미 관객을 만났어도 몇 번은 만났을 작품들이다. 단 한 편도 개봉 이슈가 없었던 작품이 없다. 밀리고 밀려 추석에 자리 잡았다. 23일 '검객'과 '디바'를 시작으로, 29일 '국제수사' '담보' '돌멩이'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이 동시 개봉한다. '디바'와 '검객'은 '승리호(조성희 감독)'가 빠진 날짜를 냉큼 꿰찼고, '돌멩이'는 가장 먼저 29일을 선점했다. '담보'는 기다림 끝 추석 안착을 결정, '죽지않은 인간들의 밤'은 10월에서 9월 말로 시기를 당겼고, 개봉을 두번이나 포기했던 '국제수사'는 막차를 탔다. 눈에 띌 만한 대작을 놓친 대신 다양성을 잡았다. 정통 검술 액션 '검객'과 여성 영화인들이 중심이 된 '디바'는 각각 남성영화와 여성영화를 대표하고, 유쾌한 코미디 '국제수사', 코미디에 감동 드라마까지 더한 '담보', 의미있는 스토리의 '돌멩이'를 비롯해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은 이 모든 장르를 총망라하며 SF까지 끼워 넣었다. 충무로 관계자는 "전통적인 명절 흥행 성적을 본다면 코미디와 가족영화가 강세일 수 밖에 없다"며 "다만 올해는 코로나19라는 변수가 있다. 가족 단위 관객이 극장을 얼마나 찾을지가 관건이다. 이변없는 결과와 의외의 복병이 공존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곽도원·신민아·장혁·하지원…누가 웃을까 여름시장을 주무른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홍원찬 감독)' 황정민·이정재 콤비에 이어 추석에는 어떤 배우가 티켓 파워를 자랑하게 될지도 관심사다. 누군가는 도전을 감행했고, 누군가는 전공 과목으로 관객 몰이에 나선다. 잠재되었던 욕망과 광기를 폭발시키는 '디바' 신민아는 인생 첫 스릴러 장르에서 서늘한 얼굴을 뽐내고, 납치당한 딸을 구하기 위해 칼을 다시 손에 쥐는 '검객' 장혁은 액션배우 수식어에 손색없는 열연을 펼쳤다. 신민아의 도전도, 장혁의 재능도 모두 "역대급 인생연기"라는 호평을 자아내고 있다. '생고생'이라는 공통점 아래 본격적인 추석 스크린의 포문을 여는 두 선후배다. 올 여름 '반도(연상호 감독)'에서 엄마이자 여전사로 강렬한 카리스마를 자랑했던 이정현은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을 통해 독특한 매력을 전한다. 이정현을 비롯해 김성오·이미도·양동근·서영희 등 주연진 전원이 기혼자들로 꾸려졌다는 점도 색다르다. 8세 어른아이로 변한 김대명의 첫 주연, 송윤아의 10년만 스크린 복귀, 김의성의 선한 역할 등 포인트가 돋보이는 '돌멩이'는 잔잔한 파문을 예고한다. 뚜껑이 열리기 전, 추석 최강자로 꼽히고 있는 작품은 '담보'와 '국제수사'다. 명절 관객이 애정하는 코미디와 감동이 주 무기다. '담보'는 예능 '바퀴달린 집'으로 화제몰이에 성공한 성동일·김희원 콤비와 함께 하지원의 컴백,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히든카드 박소이의 재등판으로 모든 흥행 요소를 다 갖췄다. 80% 필리핀 로케이션으로 이국적 풍광도 담아낸 '국제수사'는 몇 분기에 걸쳐 이어진 예능 홍보 효과를 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9.2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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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범바너3' 촬영 중 근황 "이젠 없으면 서운한 버스티드"

베우 박민영이 '범바너3' 촬영 중 근황을 공개했다. 박민영은 26일 자신의 SNS에 "이제는 없으면 서운한 버스티드!"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박민영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범인은 바로 너' 탐정사무소 간판 앞에 선 모습. 긴 생머리에 셋업슈트, 클러치백으로 세련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범인은 바로 너'는 추리가 허당이라 손발이 바쁜 허당 탐정단의 본격 생고생 버라이어티다. 박민영은 시즌 1,2에 이어 탐정으로 활약한다. 한편, 박민영은 최근 종영한 JTBC 드라마 '날씨가 좋으면 찾아아겠어요'에 출연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5.26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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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범바너3' 촬영 중 근황···사무소 앞 러블리 박탐정

배우 박민영이 '범인은 바로 너3' 촬영 중 근황을 공개했다. 박민영은 지난 24일 자신의 SNS에 "박탐정"이라는 글과 함께 세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박민영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범인은 바로 너' 탐정사무소 간판 앞에 선 모습. 셋업슈트와 올백 헤어로 스타일리시한 매력을 드러내고 있다. 사랑스러운 미소와 늘씬한 슈트핏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박탐정 환영합니다", "기대하고 있어요", "너무 예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범인은 바로 너'는 추리가 허당이라 손발이 바쁜 허당 탐정단의 본격 생고생 버라이어티다. 2018년 첫선을 보인 시즌1에서는 유재석, 안재욱, 김종민, 이광수, 박민영, 엑소 세훈, 구구단 세정이 출연했고, 지난해 11월 공개된 시즌2에서는 이광수 외에는 기존 멤버 변화 없이 이승기가 새 멤버로 합류하며 활약을 펼쳤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4.25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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