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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TVis] 정애리, 과거 난소암 투병기 공개…홍진경 동질감 (‘옥문아’)

배우 정애리가 난소암 당시를 떠올렸다. 정애리는 6일 방송된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에 출연, 과거 난소암 진단을 받고 투병한 이야기를 꺼내놨다. 정애리는 “지금은 좋다. 완치다. 5년 훨씬 지났다. 5년 지나면 암에서 졸업한다고 한다”고 운을 떼며 “자기가 아파보면 알지 않나. (홍)진경 씨도 예전에 아팠는데 같은 (난소) 암이었다. 그래서 관심이 있었고 지켜봤던 거 같다”고 홍진경에게 동질감을 느꼈다고 전했다. 정애리는 바쁜 스케줄 중 복통을 참다 병원에 갔는데 복막염이었단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수술 후 선생님이 ‘이렇게 많은 염증은 처음이다. 꽉 차 있었다’고 했다”면서 “마지막에 검사 결과를 보러 가는데 ‘과를 바꿔야 한다’고, 암 병동을 가야 한다고 하더라”고 난소암 판정 당시를 언급했다. 이에 홍진경은 “나는 자궁에 혹이 있어 혹 떼러 갔다가 조직 검사를 해 초기에 발견됐다. 그래서 산 거다”라고 말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1.06 21:56
무비위크

'보아 오빠' 권순욱 감독 "복막암 4기..희망 잃지 않으려 노력"[전문]

가수 보아의 오빠인 권순욱 감독이 암 투병 중임을 고백했다. 권순욱 감독은 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몸 상태가 너무 안 좋다는 걸 알게 되었고, 현재 의학적으로는 시간이 그리 많이 남지 않았다고 한다. 복막에 암이 생겼고 전이에 의한 4기 암'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기대여명을 2-3개월 정도로 병원마다 이야기한다'면서 '그래도 마지막까지 할 수 있는 치료는 계속해서 시도 중이고 매일매일 눈물을 흘리면서도 기약 없는 고통이지만 희망을 잃지 않으려고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적었다. 권 감독의 암 투병 고백에 보아는 '오빠야 사랑해! 우리 이겨낼 수 있어!'라며 '오빠는 정말 강인한 사람이란 생각이 들어. 내 눈에 가장 멋지고 강한 사람. 매일매일 힘내줘서 고마워'라는 댓글을 남겼다. 권순욱 감독은 보아의 둘째 오빠로, 뮤직비디오 연출자로 활동했다. '연애 기다린 보람' 등 드라마의 메가폰을 잡기도 했다. 이하 권순욱 감독의 SNS 전문. 안녕하세요. 권순욱 감독입니다. 작년부터 몸이 좋지 않아 일을 쉬었다 복귀했다 잠적했다 나왔다를 반복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정말 몸 상태가 너무 안 좋다는 걸 알게 되었고, 현재 의학적으로는 시간이 그리 많이 남지 않았다고 합니다. 복막에 암이 생겼고 전이에 의한 4기 암입니다. 복막염으로 고생하던 작년 12월 말쯤 몸 안의 스텐트가 장을 뚫고 나오면서 장천공이 생겼고 말할 수 없는 고통을 동반한 응급수술을 했습니다. 헌데 예후가 좋지 않은지 현재 기대여명을 2-3개월 정도로 병원마다 이야기하네요 수술을 한 아산 그 외에 분당 서울대, 분당 차병원 모두 판단에는 오차가 없다고 합니다. 어떻게 내게 이런 일이 생길 수 있는지, 왜 나에게 이런 꿈에서나 볼법한 일이 나타난 건지 믿을 수가 없지만 잠에서 깨어나면 언제나 늘 현실이네요... 현재 장폐색으로 인하여 식사를 못 한 지 2달이 넘어 몸무게는 36kg까지 떨어졌고, 몸에 물은 한 방울도 흡수되지 않아 갈증과 괴로움은 말로 표현이 안 되며 수액을 꽂은 채로 움직여야 해서 거동도 매우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 와중에 저희 어머니는 꼭 나을 거라 하시지만... 의학적으로는 이미 죽은 사람 판정을 하는 병원과 의사들 그리고 하루하루 죽어가는 몸의 기능들을 보며 저는 이제 자신이 많이 없어진 상태입니다. 그래도 마지막까지 할 수 있는 치료는 계속해서 시도 중이고 매일매일 눈물을 흘리면서도 기약 없는 고통이지만 희망을 잃지 않으려고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밥 한 숟가락을 못 먹어서 울어보긴 처음이네요... 한창 신나게 일해도 모자랄 나이에 불과 몇 달 전까지 멀쩡했던 나에게 젊은 나이의 암은 정말 확장 속도가 굉장히 무서울 정도로 빠르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기운이 있을 때 간간이 소식 올리겠습니다. SNS에 글 쓰는 게 이렇게 체력 소모가 큰지 최근에 알게 되었거든요 그럼 모두들 건강관리 잘하셔서 이런 고통을 경험하지 않기를 꼭 기원합니다. 그럼 이만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5.10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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