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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 5년 보류권' 뷰캐넌, 결국 CPBL 간다…KBO리그 재입성 가능성은 [IS 이슈]

KBO리그 출신 외국인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36)이 대만으로 향한다.미국 CBS스포츠는 1일(한국시간) 뷰캐넌이 대만 프로야구(CPBL) 푸방 가디언스와 계약했다고 전했다. 뷰캐넌은 지난달 29일 텍사스 레인저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팀인 라운드 록 익스프레스에서 방출돼 거취에 물음표가 찍힌 상황이었다. 미국에서 경력을 더 이어갈지 관심이 쏠렸는데 그의 선택은 CPBL이었다. 푸방 구단에는 KBO리그 출신인 앤더슨 프랑코(전 롯데 자이언츠) 로에니스 엘리아스(전 SSG 랜더스) 등이 몸담고 있다.뷰캐넌은 KBO리그 역대급 외국인 투수 중 한 명이다. 2020년 삼성 라이온즈와 계약하며 첫발을 내디딘 그는 2023년까지 4년간 활약하며 54승 28패 평균자책점 3.02를 기록했다. 4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와 함께 연평균 175이닝을 책임진 에이스. 하지만 2023시즌을 마친 뒤 재계약 협상이 틀어져 미국으로 돌아갔다. 뷰캐넌이 삼성 소속 시절 케이시 켈리(전 LG 트윈스)와 함께 다년 계약을 원했다는 건 외국인 선수 시장의 공공연한 비밀이었다. 다년 계약에 부담을 느낀 삼성과의 협상 간극을 좁히지 못하고 짐을 쌌다. 미국으로 복귀한 뷰캐넌은 지난 시즌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신시내티 레즈에서 뛰었다. 특히 신시내티 소속이던 8월 말에는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등판(3과 3분의 1이닝 1실점)하며 9년 만에 빅리그 무대에 복귀하기도 했으나 거기까지였다. 대부분의 시간을 마이너리그에서 보냈다. 올 시즌 트리플A 성적은 6경기 선발 등판, 1패 평균자책점 5.28에 머물렀다.CPBL은 KBO리그 외국인 스카우트가 주목하는 리그지만 뷰캐넌의 국내 복귀 가능성은 떨어진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외국인 선수 고용 규정에는 '전 소속 구단이 재계약을 제안한 경우 해당 선수는 5년간 국내 타 구단에 입단할 수 없다'고 명시돼 있다. 뷰캐넌은 현재 삼성이 5년 보류권을 쥐고 있다. 보류권이 유효한 기간에는 삼성 동의 없이 다른 구단과 계약할 수 없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5.01 12:58
해외축구

‘K리그 아니네’ 포그바, MLS서 새 도전?…“한국 선수 소속팀서 협상 우선권 보유”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유벤투스(이탈리아)에서 전성기를 달린 폴 포그바가 다시 그라운드를 밟을까. 미국메이저리그(MLS) 소속 구단이 그에 대한 우선 협상권을 보유했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은 29일(한국시간)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MLS D.C. 유나이티드가 자유계약선수(FA) 포그바에 대한 협상 우선권을 보유한 거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 제도는 MLS 팀이 최대 5명의 선수를 리스트에 올려, 해당 선수와 MLS 계약을 위한 협상 우선권을 부여받는 구조다. MLS 구단 간의 선수 영입 경쟁으로 인해 계약 금액이 치솟는 것을 막기 위해 만들어졌다. 팀들이 리그 내 보유권을 트레이드할 수는 있지만, 다른 팀 리스트에 올라 있는 선수와 직접 협상할 수는 없다. 현재는 D.C. 유나이티드가 포그바와 협상 중인 거로 알려졌다.포그바는 지난해 11월 유벤투스와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한 이후 FA가 됐다. 2년 전 금지약물 양성 반응으로 인해 4년 출전 정지 중징계를 받았다가, 지난해 10월 징계가 18개월로 감경됐다. 당시 유벤투스 소속이었으나, 이 계약도 조기에 종료됐다.포그바는 지난 1월부터 훈련 복귀가 가능했고, 3월에 징계가 종료됐다. 이제는 온전히 그라운드를 밟을 수 있는 상태다. MLS 이적시장은 오는 7월 말에 열리지만, 포그바는 FA 선수이기 때문에 즉시 계약 가능한 거로 알려졌다.D.C. 유나이티드는 포그바 외에도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를 노리는 거로 알려졌다. 다만 매체에 따르면 더 브라위너에 대한 협상 우선권은 인터 마이애미가 보유 중이다. 맨시티 레전드인 더 브라위너는 올 시즌 뒤 계약이 만료되는데, 이달 공식적으로 퇴단을 확정한 바 있다. 한편 D.C. 유나이티드는 한국 골키퍼 김준홍이 활약 중이기도 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출신 크리스티안 벤테케가 팀의 주장을 맡고 있다. 29일 기준 동부지구 15개 팀 중 13위를 기록 중이다.김우중 기자 2025.04.29 07:51
일본야구

미일 통산 199승 도전, 현실은 13년 만의 선발 2이닝 강판

미일 통산 199승 도전에 나선 다나카 마사히로(37)가 2이닝 만에 강판됐다. 다나카는 17일 일본 도쿄돔에서열린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7피안타 6실점으로 무너졌다. 다나카의 3회 이전 강판은 역대 세 번째 불명예 기록이다. 프로 데뷔전이었던 2007년 3월 29일 소프트뱅크전(1과 3분의 2이닝 6실점)에 이어 2012년 7월 29일 세이부 라이온스전(2이닝 5실점) 이후 13년 만이다. 다나카는 1회 초 안타 3개를 얻어 맞고 2점을 뺏겼다. 2회에는 안타 4개, 볼넷 1개로 4점을 더 내줬다. 이날 총 투구 수는 52개였고, 직구 최고 속도는 149㎞였다. 다나카는 2007년 라쿠텐 이글스에 입단해 일본 최고 에이스로 우뚝 섰다. 2013년 24승 무패를 기록한 뒤 이듬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했다. 빅리그 통산 성적은 78승 46패, 평균자책점 3.74.2021년 친정팀 라쿠텐으로 돌아온 그는 복귀 후 4년간 20승 33패로 부진했다. 2024년에는 부상으로 1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7.20에 그쳤다. 다나카는 시즌 종료 후 라쿠텐과 연봉 협상에서 타협점을 찾지 못해 스스로 방출을 요청했고, 명문 구단 요미우리에 입단했다. 다나카는 지난 3일 주니치 드래곤즈와 원정 경기에서 5이닝 동안 5피안타 1실점으로 미일 통산 198승을 올렸다. 그러나 다나카는 시즌 두 번째 등판에서 2이닝만 던지고 교체됐다. 평균자책점은 1.80에서 9.00으로 치솟았다.요미우리는 8회 말 현재 0-9로 크게 뒤져 있다. 이형석 기자 2025.04.17 20:46
프로야구

이정후 후계자로 불린 '초대형' 트레이드 메인 카드, 2년 연속 추운 봄...언제 기지개 켜나

2025시즌 두산 베어스 리드오프(1번 타자)로 기대받았던 김민석(21)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제2의 이정후'로 기대받던 그가 2년 연속 초반 난조에 발목잡힌 모양새다. 두산은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5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외야수 김민석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재충전과 타격감을 회복할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이승엽 두산 감독은 엔트리 변동 배경을 묻는 말에 "1군에서 뛸 상태가 아니"라고 명확하게 말했다. 이어 이 감독은 "선구안, (타격) 밸런스가 무너졌다. 어제(2일 키움전) 같이 (안 좋은) 타격이 계속 나올 것 같아서 결정했다. 퓨처스리그에서 뛰며 강점과 문제점을 모두 찾고, 밸런스를 회복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김민석은 지난해 11월 두산과 롯데 자이언츠 사이 3 대 2 트레이드로 잠실 팀에 입성했다. 스프링캠프에서 빼어난 훈련 성과를 보여주며 이승엽 감독에게 어필했고, 두산의 새 1번 타자로 낙점됐다. 시범경기에서도 타율 0.333를 기록하며 나쁘지 않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지난달 22일 SSG 랜더스와의 개막전에서 역시 2안타를 쳤다. 하지만 이후 갑자기 부진했다. 3월 26일 KT 위즈전 첫 타석에서 안타를 친 뒤 2일 키움전까지 15타석 연속 무안타에 그쳤다. 야구팬 사이에서도 "너무 조급하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이른 볼 카운트에 배트를 내 범타로 물러나는 승부가 많았다. 김민석은 2023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전체 3순위)로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이제는 한국야구 대표 선수인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고교 동문(휘문고)이면서 신체 조건 그리고 콘택트 능력이 뛰어난 점까지 비견돼 주목을 받았다. 이정후 역시 모교를 방문해 직접 기량을 확인한 김민석을 직접 언급하며 기대감을 전하기도 했다.김민석은 데뷔 첫 시즌(2023)부터 129경기에 출전, 400타수 102안타를 기록했다. 타율(0.255)이 높다고 보긴 어려웠지만, 역대 8번째로 데뷔 시즌 세 자릿수 안타를 기록한 선수로 이름을 올리며 '이정후의 후계자'로 불리는 자질을 증명했다.하지만 '2년 차 징크스'에 시달렸다. 김태형 감독의 롯데 부임 첫 시즌이기도 한 지난해 그는 41경기 밖에 나서지 못했다. 개막 엔트리에 들지 못했고, 4월 중순 콜업됐지만, 7경기 30타석에서 타율 0.179에 그쳤다.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가 5월 초 다시 복귀했지만, 5·6월 두 달 동안 타율 0.217를 기록하며 반등하지 못했다. 그사이 롯데는 근성을 무기로 강렬한 퍼포먼스를 보여준 황성빈이 외야 주전 한자리를 차지하며 포지션 정리를 마쳤다. 결국 김민석은 그해 11월 트레이드 됐다. 이승엽 감독은 김민석이 급격한 난조에 대해 "지난주 토요일(3월 29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수비 실책이 있었다. 그 전에 KT 위즈전에서도 (안 좋은 수비가) 나왔다. 기술적인 부분도 있었지만, 멘털적으로 조금 불안한 점이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까. 날씨 영향도 있을 것"이라고 했다.두산은 2022시즌 신인왕이었던 셋업맨 정철원을 롯데에 내주고 김민석을 데려왔다. 외야수 추재현, 투수 최우인도 트레이드 협상 카드로 쓰였지만, 메인은 김민석이었다. 이승엽 감독은 김민석이 발전 가능성이 높은 선수라고 판단한다. 그러면서도 더 강인한 정신력, 잘 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주길 바란다.2년 연속 추운 봄을 보내고 있는 특급 기대주 김민석이 작금의 시련을 자양분으로 삼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잠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4.04 00:10
해외축구

“토트넘, 주급 6억 공격수 정조준” 현지 매체 주장…이적료는 0원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공격수 르로이 사네가 토트넘(잉글랜드) 이적설에 이름을 올렸다. 사네는 올 시즌 뒤 뮌헨과 계약이 만료된다.스포츠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3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주급 32만 파운드(약 6억원) 공격수 영입을 위해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토트넘은 올여름 뮌헨 스타 사네를 자유계약선수(FA) 이적으로 품기 위해 그의 대리인과 협상을 진행했다”라고 전했다.독일 출신의 사네는 지난 2020~21시즌을 앞두고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뮌헨 유니폼을 입은 뒤 꾸준히 주전으로 활약 중이다. 사네는 뮌헨에서만 리그 우승 3회·독일축구협회(DFL) 포칼 우승 3회·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 1회 등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하지만 사네는 올 시즌을 끝으로 뮌헨과 계약이 만료된다. 즉, 오는 6월 시즌이 종료되면 이적료 없이 팀을 옮길 수 있는 FA가 된다. 매체는 “토트넘은 올여름 주장이자 에이스인 손흥민의 장기적인 미래에 대한 우려 속에 공격진 보강을 모색하고 있다. 사네는 윙어 포지션에서 그 빈자리를 채워줄 수 있는 자원”이라고 호평했다. 손흥민은 구단과 계약이 1년 더 남았지만, 일각에선 그를 매각해 이적료를 받아야 한다는 주장을 펼친다. 또 “사네와 뮌헨의 재계약 협상이 진행 중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토트넘은 이 선수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복귀시키기 위한 움직임에 나섰다”라고 전했다.한편 사네의 주급은 32만 파운드로 알려져 있다. 선수들의 연봉 통계를 다루는 카폴로지도 사네의 주급이 36만 유로(약 5억 7000만원)라 집계했다. 이는 팀 내 4위에 해당하는 고주급이다.다만 매체는 현시점 사네가 뮌헨에 잔류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특히 “사네는 이적 시 연봉 삭감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지금으로선 조슈아 키미히, 알폰소 데이비스, 자말 무시알라의 사례를 따라 뮌헨에서의 계약을 연장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짚었다.사네는 뮌헨에서만 공식전 211경기 59골 50도움을 올렸다. 올 시즌 기록은 36경기 11골 4도움이다.김우중 기자 2025.04.03 17:40
해외축구

‘부주장 이적 가능성’→관건은 짠돌이 회장…“협상 난이도 높아”

한 이적시장 전문가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이적 가능성에 대해 언급해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3일(한국시간)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의 보도를 인용, 토트넘의 부주장 로메로의 이적설에 대해 다뤘다.로메로는 지난 2021년 토트넘에 합류 뒤 공식전 115경기 나서 7골을 기록한 핵심 수비수다. 지난 2023~24시즌부터는 부주장을 맡아 손흥민, 제임스 매디슨과 함께 주장단으로 활약 중이다. 하지만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이적설에 이름을 올렸다. 2027년까지 계약이 남은 만큼, 로메로를 매각해 막대한 이적료를 품을 수 있다는 주장이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는 물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상 스페인)가 로메로의 차기 행선지로 꼽힌다. 지난달엔 아틀레티코가 로메로 영입에 관심을 보인다는 스페인 매체의 보도도 있었다.이날 매체 역시 “토트넘 수비진이 앞으로 몇 달 내에 심각한 타격을 받을 수 있다”며 “로메로는 4년 전 합류 뒤 탄탄한 활약을 펼쳤고, 여러 감독 아래서 신뢰받는 멤버로 자리 잡았다. 이런 활약 속에 레알이 그의 차기 행선지로도 꼽혔다. 레알은 로메로 영입을 위해 1억 파운드( 약 1920억원) 이상 지불해야 한다고 통보받았으며, 이는 올여름 가장 큰 이적 사가가 될 수 있다”라고 내다봤다.로마노 기자는 매체를 통해 “로메로 이적 가능성은 존재한다”면서도 “완전히 보장된 것은 아니다. 결국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에게 달려 있다. 우리는 토트넘이 협상에서 얼마나 강경한지를 알고 있다. 충분한 금전적 조건이 제시돼야 하며, 그렇지 않다면 레비 회장은 어떤 제안도 받아들이지 않을 거”라고 주장했다.한편 로메로는 올 시즌 잔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지난해 11월 발목에 이어, 발가락과 햄스트링 부상을 연이어 입고 전열에서 이탈했다. 그는 지난 3월에야 복귀해 다시 선발 출전하고 있다. 로메로는 올 시즌 공식전 17경기 출전에 그쳤다.김우중 기자 2025.04.03 15:45
영화

‘더 테러 라이브’ 日 리메이크, 16일 롯데시네마 개봉…보도스틸 공개

하정우 주연의 ‘더 테러 라이브’가 일본 버전으로 극장에 걸린다.롯데엔터테인먼트는 3일 ‘더 테러 라이브’의 일본 리메이크판 ‘더 테러 라이브: 라스트 쇼’의 오는 16일 개봉 소식과 함께 보도 스틸을 공개했다.‘더 테러 라이브’는 지난 2013년 개봉해 558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흥행작이다. 일본판으로 새롭게 태어난 영화는 오후 7시 라디오 프로그램에 한 통의 전화가 걸려 오고, 테러범이 지목한 유일한 협상가 오리모토(아베 히로시)가 테러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담는다.이날 공개된 보도스틸은 테러범의 협박을 뉴스 복귀의 기회로 삼으려는 좌천된 뉴스 캐스터 오리모토와 오로지 시청률과 화제성에 미쳐 있는 국장 쇼지(요시다 코타로), 테러에 휘말린 ‘쇼타임7’ 아나운서 유키(누쿠미 메루), 오리모토에게 반감을 가진 ‘쇼타임7’의 현 메인 캐스터 아사카(류세이 료), 사건의 진상을 쫓는 기자 이토(이가와 하루카), 그리고 스튜디오 안으로 들어서는 의문의 실루엣까지 뉴스룸 안팎을 둘러싼 여러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긴박한 상황을 담았다.테러범의 진짜 숨은 의도는 무엇인지, 왜 ‘쇼타임7’과 ‘오리모토’여야 했는지 점점 더 미궁 속으로 빠져드는 가운데, 히로시의 열연과 ‘쇼타임7’ 스태프 및 인질들의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포착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 ‘더 테러 라이브: 라스트 쇼’는 롯데시네마에서 단독 개봉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4.03 09:40
프로야구

두산 '타율 0.214' 케이브 1군에서 말소, 사유는 '감기 몸살'...포수 장승현도 2군行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외야수 제이크 케이브(33)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정규시즌 일정이 없는 31일 1군 엔트리 말소 명단을 발표했다. 3개 구단이 총 5명의 선수를 말소한 가운데 두산은 케이브와 포수 장승현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케이브는 두산이 올 시즌을 앞두고 새로 영입한 외국인 타자다. 영입 당시 기대가 높았다. 그는 당장 지난 시즌에도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123경기를 뛰었다. MLB 통산 45홈런을 뛰었고, 화려하진 않아도 꾸준히 공·수·주에서 자질을 보여줬던 야수다.두산은 케이브를 영입하기 위해 지난해 타율 0.326 10홈런 39타점을 기록한 제러드 영과 재계약을 포기했다. 시즌 중 교체돼 오긴 했으나 OPS(출루율+장타율)가 무려 1.080에 달했다. 두산은 제러드와 재계약 협상을 진행하던 와중 케이브가 한국행에 관심을 보이자 주저하지 않고 교체를 선택했다.시즌 초 케이브의 모습은 기대에 다소 미치지 못했다. 8경기에 출전한 그는 타율 0.214(28타수 6안타) 3타점 출루율(0.313)과 장타율(0.321)을 합친 OPS는 0.634를 기록 중이다. 그나마 첫 2경기 무안타로 부진하다가 25일과 26일 KT 위즈전에서 이틀 연속 멀티 히트를 치는 등 타격감은 살아나던 중이었다.이제야 제 몫을 하던 중에 악재가 생겼다. 두산은 "몸살 기운으로 인한 1군 제외"라며 "열흘 뒤 복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 주간 빈공을 해결하지 못하던 두산은 이제 케이브의 빈자리까지 걱정하게 됐다.한편 두산의 베테랑 백업 포수 장승현도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주전 포수 양의지, 백업 포수 김기연이 있는 만큼 세 번째 포수인 그를 2군으로 보내 빈자리를 만든 거로 보인다. 두산 외엔 키움이 투수 김연주와 전준표를, 롯데는 포수 손성빈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3.31 17:21
스타

이제훈, 산불 피해복구 지원 위해 1억원 기부

배우 이제훈이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한 기부 릴레이에 동참했다. 29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배우 이제훈이 경북·경남·울산 등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이제훈은 희망브리지를 통해 “산불이 진화되고 있는 것 같아 정말 다행”이라며 “피해를 본 분들이 일상으로 복귀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희망브리지 신훈 사무총장은 “이제훈의 따뜻한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피해 이웃들의 삶에 온기가 스며들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이제훈은 수해, 태풍, 수해 등 재난 때마다 기부 문화 확산에 앞장서 온 ‘희망브리지 아너스클럽’ 회원이다. 지난 2022년에도 동해안 일대를 덮친 대형 산불의 피해를 지원하고자 1억 원을 기부한 바 있다. 또 국제구호개발기구의 홍보대사로 오랜 기간 활동해왔으며 이외에도 여러 단체의 고액 기부자로 등록되어 있어 따뜻한 선행을 실천하는 대표적인 배우이기도 하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3.29 09:57
해외축구

해리 케인, 리버풀 행 '쇼킹 이적설'...근거 "PL 리턴 원한다, 우승할 팀으로"

리버풀 관련 소식을 다루는 매체 '리버풀닷컴'이 23일(한국시간) 기사에서 "리버풀은 해리 케인이 프리미어리그로 리턴하길 원한다면 그를 유력 후보로 두고 영입할 것"이라고 전했다. 매체는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케인이 리버풀로 이적할 수 있다는 센세이셔널한 이적설이 떴다"며 "연봉과 이적료를 생각하면 충분히 실행 가능한 카드"라고 분석했다. 해리 케인(31·바이에른 뮌헨)은 2023~24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토트넘 유스 출신으로 커리어 내내 토트넘에서만 간판 스타로 뛰었던 그의 이적은 토트넘 팬들에게는 충격으로 다가왔다. 손흥민(토트넘)과 누구보다 공격에서 호흡이 잘 맞았던 단짝이었던 케인의 이적 이유는 심플했다. 우승컵을 드는 팀으로 가고 싶어서다. 그러나 케인은 2023~24시즌 리그 우승에 실패했다. 그러나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은 분데스리가 우승이 유력하다. 스페인 매체 엘나시오날은 24일 기사에서 "케인의 미래는 독일이 아닌 잉글랜드일 수도 있다. 그는 올여름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케인이 만일 프리미어리그로 유턴한다면, 그건 토트넘이 아니라 우승이 유력한 팀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더했다. 따라서 케인이 프리미어리그로 돌아갈 경우 유력 이적 후보는 리버풀이라는 것이다. 여기에 더해 최근 독일 현지에서는 바이에른 뮌헨이 케인 등 주요 선수를 팔아서 현금을 마련할 계획이 있다는 보도가 조금씩 나오고 있는 게 현실이다. 케인이 "잉글랜드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싶다"고 여러 인터뷰에서 밝힌 건 분명한 사실이다. 리버풀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승점 70(21승 7무 1패)으로 2위 아스널(승점 58)을 크게 앞서고 있다. 올 시즌 우승이 유력하다. 아르네 슬롯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고 올 시즌 고공비행을 하고 있는 리버풀은 다음 시즌에도 확실하게 리그 우승을 잡기 위해 대형 공격수를 추가 영입할 가능성이 크다.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할 때 뮌헨이 토트넘에 지불한 이적료는 1억 유로(1588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케인의 바이아웃은 6700만 파운드(1270억원) 수준이다. 리버풀이 최근 뉴캐슬의 알렉산더 이삭의 영입을 타진한다는 뉴스가 나왔는데, 뉴캐슬이 요구한 이적료가 1억5000만 파운드(2600억원)에 이르러 협상이 진전되지 않았다는 소식이다. 이런 점을 감안하면 검증된 베테랑 공격수 케인의 영입은 리버풀 입장에서 현실적인 대안이다. 케인은 올 시즌 뮌헨에서 공식 경기 37경기에 출전해 32골 11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은경 기자 2025.03.24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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