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4,700건
국가대표

‘일본과 우승 다툼’ 홍명보 “우리와 日 전술 비슷…한일전은 즐거운 마음으로 임해야” [IS 성남]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한일전에 나서는 태극전사들이 ‘즐겨야 한다’고 강조했다.14일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취재진과 마주한 홍명보 감독은 “경기를 떠나 굉장히 좋은 시간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내일 한 경기가 남았지만, 열흘 정도 생활하면서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여준 선수들이 몇몇 있다. 물론 이 선수들의 1년 후 상황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한국 대표 선수로 월드컵에 나설 가능성도 확인했다. 그래서 굉장히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홍명보호는 15일 오후 7시 24분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일본과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최종 3차전을 치른다.이번 대회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지정한 A매치 기간에 열리는 대회가 아닌 터라 K리거 23명, J리거 3명으로 대표팀 명단을 꾸렸다. 홍명보 감독에게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을 1년 앞둔 시점에 국내파들의 경쟁력을 확인할 기회였다. 다만 최종 3차전인 한일전은 질 수 없다. 앞서 중국과 홍콩에서 베스트11을 싹 바꾸며 2승을 챙긴 홍명보호는 일본과 승점이 같지만, 득실 차에서 밀린다. 반드시 승리해야 일본을 끌어 내리고 ‘동아시아 챔피언’ 타이틀을 얻을 수 있다.홍명보 감독은 일본전에 베스트11을 가동할 것이냐는 물음에 “당연하다. 지금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다 괜찮지만, 우리 팀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이는 선수가 출전할 것”이라며 “일본은 지금까지 같은 형태의 축구를 계속해 왔고, 감독이 굉장히 오래 (지휘)했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우리 팀보다는 좋을 것으로 생각한다. 다만 우리 선수들도 기간은 짧았지만, 월드컵을 1년 남기고 본인들이 어필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굉장히 좋다. 또한 팀으로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잘 이해하는 것 같다. 그래서 선수들이 내일 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일본은 과거부터 ‘세밀함’을 앞세운 축구를 구사했다. 반면 한국은 일본보다 격렬하고 피지컬을 앞세운 플레이를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하지만 홍명보 감독은 “우리와 일본은 지금 비슷한 전술로 운영하고 있다. 물론 일본 축구가 더 세밀한 점이 있지만, 우리도 어느 시점에는 분명 가진 플랜을 활용할 것”이라며 “그때 되면 우리가 득점할 기회도 생길 것이다. 일단 우리가 일본의 주요 몇몇 선수를 얼마나 잘 마크하고 공격 쪽에서 어떻게 풀어 나가느냐가 굉장히 중요할 것 같다”고 짚었다. 한일전은 그 자체로 한국에 의미가 크다. 오죽하면 ‘가위바위보도 져서는 안 된다’는 말도 있다.홍명보 감독은 “예전에는 지면 안 된다는 게 강하게 있었다. 나도 예전에 그렇게 했지만, 어느 순간 느낀 건 그게 다가 아니라는 것”이라며 “내일 우리 선수들이 물론 한국 대표 선수로서 자존심을 갖고 경기에 나가는 건 당연하다. (다만) 괜히 그런 것 때문에 더 중요한 전술이나 경기력을 잃지 않기를 바란다. 조금 더 즐거운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누구보다 한일전의 중요성을 잘 아는 홍명보 감독은 “중요한 경기고 결승이니깐 이겨야 한다. 우리 선수들이 이길 수 있도록 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성남=김희웅 기자 2025.07.14 19:33
국가대표

조현우 “일본? 감독님이 원하는 플레이 하면 승리…실점 0으로 마치고 싶다” [IS 성남]

홍명보호 주전 수문장 조현우(울산 HD)가 일본전 필승을 다짐했다.조현우는 14일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취재진과 마주해 “늘 그래 왔듯이 똑같이 준비할 것 같다. 편하게 준비했다”며 “감독님이 원하는 플레이를 하면 우리가 분명 승리할 수 있다는 확신과 믿음이 있다. 실점은 0으로 만들어서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게 하겠다”고 일본전 각오를 밝혔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5일 오후 7시 24분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일본과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최종 3차전을 치른다.앞서 중국과 홍콩을 연파한 한국(승점 6)은 일본(승점 6)과 승점이 같지만, 득실 차에서 밀려 2위에 자리했다. 한일전에서 반드시 이겨야 ‘동아시아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다.조현우는 “중국전과 홍콩전 모두 그 경기에만 집중했다. 일본전이 중요하지만, 지금 (대표팀) 선수들이 워낙 훌륭하고 능력이 정말 좋다. 지금처럼 자신 있게 경기를 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국은 근래 들어 ‘라이벌’로 여기던 일본에 패하는 일이 잦아졌다. 조현우 역시 지금껏 일본과 세 차례 맞붙었는데, 두 번 고배를 들었다. 특히 지난 두 차례 연속 0-3 패배를 당하는 아픔을 맛봤다.하지만 조현우는 “분위기는 똑같다. 오히려 선수들이 이번 대회를 치르면서 자신감도 더 생겼고, 우리가 전술적으로 스리백 변화가 있었으나 충분히 잘 수행했다. 더 자신감 있는 상태로 내일 경기장에 나갈 것 같다”고 했다.일본 역시 이번 대회에서 스리백을 활용하고 있다. 조현우는 “내일은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지만, 현대 축구는 포백과 스리백을 모두 잘해야 한다. 그런 부분이 (한국과) 비슷한 것 같다”면서도 “내일은 전술적으로도 그렇지만, 우리 선수들이 강한 정신으로 경기장에 나가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동아시안컵에 나선 대표팀 선수 26명 중 23명이 K리거, 3명이 J리거다. 이들에게는 이번 대회가 홍명보 감독에게 눈도장을 찍을 기회의 장이었다.조현우는 “(이번에 소집된 선수들은) 충분히 국가대표에서 경쟁력이 있고, 세계 무대에서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된다. 나도 많이 기대된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 주시면 정말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성남=김희웅 기자 2025.07.14 17:23
산업

롯데칠성음료, 고용노동부 ‘노사문화 우수기업’ 선정

롯데칠성음료가 고용노동부로부터 모범적인 노사문화 실천의 공적을 인정받아 ‘2025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노사발전재단이 주관하는 ‘노사문화 우수기업’은 1996년부터 매년 협력적 노사문화 확산과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생 노사문화를 모범적으로 실천한 기업을 인증하는 제도로 올해는 우수기업 40개사(대기업 13개사, 중소기업 19개사, 공공기관 8개사)가 선정됐다.롯데칠성음료는 51년 노사 무분규 사업장으로서 노사가 함께 협력해 좋은 일터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롯데칠성음료는 대내외 경영환경의 변화에도 노사협력 프로그램의 적극적인 도입으로 노사 간 위기 극복의 기반을 구축했다. 임직원이 참여하는 ZBB(Zero Based Budget, 수익개선 활동) 프로젝트, CEO의 노조간부 경영설명회 및 IR자료 공유 등을 비롯해 온·오프라인 소통, 대의원교육, 노사합동 워크숍 및 노사합동 안전점검 실시를 통한 노사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또 장애인 표준사업장 ‘그린위드’ 운영으로 장애인 고용을 창출하고 고령자 기준고용율(10.4%)을 준수하고 있으며, 법적 기준 이상의 모성보호 휴직제도를 운영하는 등 근로자 복지를 증진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노사문화 우수기업 선정은 그간 진정성 있는 노사문화의 발전을 위한 꾸준한 활동이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51년 노사 무분규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우수한 노사문화의 정착과 발전에 앞장서는 식품업계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7.14 16:38
뮤직

어반자카파 권순일 ‘케데헌’ OST ‘골든’ 커버에 원가창자 샤라웃 “믿을 수 없어”

감성 보컬리스트 어반자카파 권순일의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골든’의 커버 영상이 250만 조회수를 훌쩍 넘기며 역대급 반응들이 쏟아지고 있다.‘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는 K팝을 소재로 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영화다. 케이팝 슈퍼스타 루미, 미라, 조이. 매진을 기록하는 대형 스타디움 공연이 없을 때면 이들은 또 다른 활동에 나선다. 바로 비밀 능력을 이용해 팬들을 초자연적 위협으로부터 보호하는 등의 스토리를 가진 영화다.어반자카파 권순일이 커버한 ‘골든’의 약 47초 분량의 영상 속에는 ‘케데헌’의 OST로 쉽게 따라 부를 수 없는 고음의 음역대이자 여자키의 노래를 자연스럽게 소화하는 모습이 그려져 있다. 또 하이라이트 부분에서는 돌고래 음역대를 가창하는 모습이 담겨있다.영상을 본 케데헌 루미역의 배우 아덴조는 “I’m speechless. This is incredible!!!!! Rumi?!?!? Thank you!!!!!! (할말을 잃었어요. 이건 믿을 수가 없어!!!!! 혹시 루미?!?!? 감사합니다!!!!!)” 라며 “혹시 루미?” 라며 극찬의 덧글을 남겼다. 또한 어반자카파의 조현아는 “노래를 어케 이케 함” 이에 권순일은 “어케 이케 했네…” 라며 답글에 폭소를 자아냈다.어반자카파 권순일은 소속사를 통해 “아홉 살 때부터 머라이어 캐리의 음악에 큰 영향을 받으며 자라다 보니 자연스럽게 여성 키로 노래하는 것이 저에게는 너무도 익숙하고 당연한 일이었다. 그래서 이번 ‘골든’ 커버 역시 평소처럼 부른 것뿐인데 이렇게까지 큰 관심과 사랑을 받게 될 줄은 몰랐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겸손한 마음을 전했다.어반자카파는 현재 하반기 앨범 작업과 함께 콘서트 등을 계획 중이다. 롤링홀 30주년 기념으로 9월 13, 14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개최되는 ‘사운드플래닛페스티벌 2025’ 13일 무대에 출연할 예정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14 15:05
IT

LGU+, 혹서기 현장 근무자 지원책 마련

LG유플러스는 무더위에 현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을 위한 지원책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먼저 폭염이 가장 심한 낮 시간대에는 별도 예산을 편성해 음료 구입비를 지원하고, 추가로 30분의 휴식 시간을 마련해 충분한 휴식을 보장한다.기상청이 제공하는 폭염 단계 중 '관심 단계' 이상 발효 시 현장 직원에게 지역별 폭염 특보를 반영한 문자 메시지가 자동으로 발송되는 시스템도 구축했다.현장 직원들이 폭염 단계에 따라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날씨 정보와 함께 구체적 행동 요령과 안전 수칙이 담긴 '작업 안전 가이드'를 메시지에 포함했다.또 온열 질환 예방을 위한 물품을 배포했다. 냉감 넥스카프, 쿨토시, 식수, 이온 음료, 식염 포도당을 지급했다. 작업 대기 시 시원한 음료를 마실 수 있도록 차량용 냉장고도 지원한다.인치원 LG유플러스 NW인사·지원담당은 "혹서기 폭염으로부터 현장 직원을 보호할 수 있도록 실용적인 대비책들을 고안했다"며 "이 외에도 직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필요한 지원책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7.14 13:28
경제일반

온인주 앵커, 서울특별시의회 의장 표창장 수상

온인주 앵커가 최근 서울특별시의회 의장 표창장을 수상하며 언론인으로서의 사회적 책임과 공익적 역할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경제 전문 방송 진행자로서 오랜 기간 진정성 있는 소통을 이어온 온인주 앵커는 균형 잡힌 시각과 책임감 있는 보도로 시청자들의 신뢰를 쌓아왔다. 이번 서울특별시의회 의장 표창장은 언론인의 역할을 넘어 사회적 가치 실현과 공익적 활동을 지속해온 공로를 평가받은 결과다.온인주는 방송 활동뿐 아니라 법무부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동부지부 홍보대사로서 사회적 약자와 보호 대상자들을 향한 관심과 나눔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과 문화·국제 행사 참여를 통해 선한 영향력을 전하며, 언론인으로서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공공적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온인주 앵커는 "더 나은 사회를 위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늘 잊지 않고,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에 기여하는 활동에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온라인 일간스포츠 기자 2025.07.14 11:42
국가대표

역시나 우승은 한일전서 결판…홍명보호, 동아시안컵 ‘챔피언’ 타이틀 가져올까

한일전에서 ‘우승팀’이 결정된다. 여느 때보다 양국에 더 부담스러운 한판이 펼쳐진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5일 오후 7시 24분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일본과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최종 3차전을 치른다.한국과 일본은 앞서 중국과 홍콩을 나란히 연파하며 ‘2연승’을 거뒀다. 양 팀은 승점 6으로 동률이지만, 골 득실에서 일본(+7)이 한국(+5)보다 앞서 있다. 만약 두 팀이 무승부를 거두면 우승 트로피는 일본에 돌아간다.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한 한국과 일본은 이번 대회를 ‘실험의 장’으로 활용했다. 동아시안컵은 FIFA가 지정한 A매치 기간에 열리는 대회가 아닌 터라 양국 모두 국내파 위주로 대표팀 명단을 꾸렸다.실제 홍명보호는 전력 차가 있는 중국, 홍콩과 1·2차전에서 1년 뒤 월드컵을 고려해 선수들을 테스트했다. 홍명보 감독은 중국전과 비교해 홍콩을 상대로 선발 11명을 모두 바꾸며 태극전사들에게 기회를 주고 역량을 지켜봤다.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대표팀 감독도 마찬가지였다. 홍콩과 1차전에서 선발로 뛰었던 선수들을 모두 빼고 새 얼굴을 중국과 2차전에 넣었다. 다만 한일전은 ‘우승’과 ‘자존심’이 걸린 만큼, 두 팀 모두 최정예 멤버를 내세울 것으로 예상된다.홍명보호에서는 뜨거운 감각을 과시하는 이동경(김천 상무)을 비롯해 최전방에서 골 맛을 본 주민규(대전하나시티즌)와 이호재(포항 스틸러스) 등을 주목할 만하다.일본에는 홍콩전에서 4골을 낚아챈 혼혈 공격수 저메인 료(산프레체 히로시마)를 포함해 이나가키 쇼(나고야 그램퍼스), 호소야 마오(가시와 레이솔) 등이 이번 대회 득점포를 가동했다.한국이 2경기에서 5득점 무실점을 기록했다면, 일본은 8골을 몰아친 화력이 유독 돋보인다.이 대회 최다 우승국인 한국(5회)은 3년 전 일본에 넘겨준 ‘챔피언’ 타이틀을 되찾으려 한다. ‘디펜딩 챔프’인 일본은 처음으로 대회 ‘2연패’를 노린다. 2015년 대회부터 2019년 대회까지 3연패를 일군 한국은 동아시안컵에서 유일하게 ‘연패’에 성공한 팀이다. 홍명보 감독은 홍콩전을 마친 뒤 “동아시안컵은 항상 마지막에 열리는 한일전이 가장 중요했고, 이번에도 마찬가지”라며 “우승하고자 이겨야 하는 경기인만큼 이기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 선수들 컨디션도 나쁘지 않은 만큼 남은 기간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J리거인 김태현(가시마 앤틀러스)은 “J리그에서 뛰어 아는 선수가 있다 보니, (동료들에게) 개개인의 노하우를 알려주면서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며 “대가리 박고 무조건 승리할 수 있도록 경기에 임하겠다”고 강렬한 각오를 남겼다.김희웅 기자 2025.07.14 09:25
영화

도베르만→골든 리트리버…안보현, ‘악마가 이사왔다’로 ‘멍뭉미’ 발산

배우 안보현이 ‘악마가 이사왔다’를 통해 멍뭉미를 발산한다.오는 13일 개봉하는 ‘악마가 이사왔다’는 새벽마다 악마로 깨어나는 선지를 감시하는 기상천외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 청년 백수 길구의 영혼 탈탈 털리는 이야기를 담은 악마 들린 코미디다.극중 안보현은 길구를 연기한다. 퇴사 후 무미건조 ‘집콕’ 일상을 보내는 청년 백수로, 낮과 밤이 다른 선지의 특별한 비밀을 듣게 되고 새벽마다 선지의 보호자가 되는 험난한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게 되는 인물이다.안보현은 선지 역을 맡은 배우 임윤아를 다 가리는 대문짝 같은 덩치로 길구의 매력을 살려낼 예정이다. 실제 그는 길구를 통해 밤마다 선지를 보호하는 듬직한 도베르만부터 선지의 기에 눌려 복종하는 골든 리트리버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는 귀띔이다.연출을 맡은 이상근 감독은 안보현에 대해 “처음 봤을 때 ‘이렇게 압도적인 사람이 있나’ 싶을 정도로 매력이 있었다. 실제로는 정말 좋은 사람이라 느꼈다”며 “영화를 보고 나면 아마 선지의 매력으로 시작해 길구의 여운으로 끝나는 영화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자신했다.안보현은 “처음엔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는데 감독님과 대화를 나누면서 ‘이 캐릭터는 감독님이구나’ 싶었다. 그래서 감독님 디렉션을 따라가려 했다”며 “덩치는 원래 하던 운동이 있어 별도로 하지는 않았는데 임윤아와 덩치 케미스트리에 대한 이야기가 많아 감사하다”고 전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14 08:30
산업

에이피알, ISMS 인증 취득 및 정보보호 공시로 보안 경영 강화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이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을 취득하고, 정보보호 공시를 이행하며 신뢰 기반의 보안 경영을 본격화했다.에이피알은 최근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ISMS)을 취득하고 정보보호 공시를 완료하며, 보안 경영 체제를 본격적으로 갖췄다고 14일 밝혔다. ISMS 인증은 기업이 수립한 정보보호 관리체계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제시한 기준에 적합함을 증명하는 제도로, 공식 홈페이지와 브랜드 사이트 등 기업의 온라인 서비스 전반에 걸쳐 체계적인 보안 관리 역량을 갖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에이피알은 이를 통해 고객 정보보호는 물론,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으로서의 정보보호 체계를 한층 강화했다.또한, ISMS 인증 취득과 함께 이행한 정보보호 공시는 기업의 정보보호 투자 및 활동 현황 등을 KISA가 운영하는 공시 종합 포털에 공개하는 제도다. 지난 2015년 처음 도입돼 기업의 자율적인 공시로 이뤄져 왔으나, 이용자의 안전한 인터넷 사용을 지원하고 기업의 정보보호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2022년부터 일부 기업에 한해 의무 공시로 전환됐다. 성실한 공시 이행은 최근 더욱 부각 중인 개인 정보보호의 중요성과 함께 기업경영의 중요 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정보보호 공시 의무 대상은 연간 매출 3000억 원 이상인 상장법인으로, 에이피알은 지난해 유가증권시장(KOSPI)에 상장하면서 올해 처음으로 공시 대상 기업이 됐다. KISA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기준으로 총 773개의 기업이 해당 공시를 이행했다.에이피알의 이번 공시에는 정보보호 투자 규모, 관련 인력 구성 현황 등도 포함됐다. 에이피알은 전사 차원에서 정보보호 역량 강화를 위해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필수 교육 운영 ▲정보보호 내부 감사 실시 ▲정보보호 정책 및 지침의 재정비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 가입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왔다. 또한, 실질적인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전사 단위 악성 메일 대응 훈련 ▲화면보호기 설치 운영 등 다양한 보안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에이피알은 향후에도 정보보안 체계의 안정적 운영과 개선을 통해, 전사적인 정보보호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예정이다. 특히 ESG 경영의 일환으로 정보보호를 중요한 과제로 삼고 있으며, 관련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 에이피알은 현재 공식 홈페이지 내 ESG 페이지에 ‘정보보호’ 정책을 공개하고 이를 경영 방침에 공식 반영하고 있다.에이피알 관계자는 “이번 정보보호 공시는 고객의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는 물론,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으로서 정보보호 체계를 한층 강화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정보보호 투자와 내부 보안 체계 고도화를 통해 보다 신뢰받는 기업으로 도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7.14 08:24
스타

안선영, 子와 캐나다行…”잠시 쉬어가는 것, 기념사진 찍을 때 울컥”

방송인 안선영이 캐나다로 떠나기 전 심경을 전했다. 안선영은 13일 자신의 SNS에 “아주 가는 것도 아니고, 아이가 적응할 때까지 돌봐주느라 잠시 ‘쉬어가는 것’일 뿐인데, 그래도 26년간 달려왔던 생방송모드를 OFF 한다는건 아직도 실감이 잘 안 난다”고 말했다. 이어 “햇수로 벌써 3년을 함께한 팀에서 오늘 (홈쇼핑) 막생방 잘하라고 선물을 준비해주셔서 기념사진 찍으면서 울컥 눈물이 솟구쳐 올랐는데, 습관처럼 ‘이따 밤생방 눈부으면 안되니까 울지말아야지’ 하고 감정버튼 Off 누르고 덤덤하게 인사하고 나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생방 26년동안 아프거나 슬프거나 무너지는 순간이 와도 얼굴에 티 낼 수 없어 생방은 끝내 놓고 울고 하던 삶도 잠시 쉬어 가기”라며 “이젠 슬프면 꺼이꺼이 티 내고 울 자유가 생겼다”고 유쾌하게 말했다. 안선영은 앞서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중대 발표가 있다”며 “꿈 꿔왔던 많은 것들을 이룰 수 있는 목전에서 과감하게 제 모든 커리어 접고 캐나다로 이사 가기로 했다”고 말했다.이 같은 이유로 아들을 언급하며 “운동을 자기 삶처럼 열심히 하는 아이인데 다행히 소질이 있어서 아이스하키로 유명한 캐나다에서 현지 어린이들도 들어가기 힘든 곳에서 입단테스트를 봤는데 수천 명 중 13명을 뽑았고, 그 중에 뽑혔다”고 했다. 이어 ”엄마랑 함께 못 가면 하숙집에서 있을 수 있다’고 강한 의지를 보여서 제가 방송을 그만두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이후 이 같은 글에 이민설이 나오자 안선영은 “이민 아닙니다. 아이 유학 보호자로서 당분간 캐나다에 머무르는 것일 뿐”이라며 “사업은 온라인으로 계속 운영할 거고, 매달 서울에 와서 어머니도 돌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14 07:16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