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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파' 이지현, 준 프로급 실력 과시..."엄살 떠는 사람이 제일 잘해"

“엄살 떠는 사람이 제일 잘해!” MBN 골프 예능 ‘그랜파’에 게스트로 나선 이지현이 깔끔한 버디는 물론 ‘수풀 탈출’ 칩샷까지 ‘준 프로급’ 실력을 발휘해 ‘엄살지현’에 등극했다. 27일 방송한 MBN ‘그랜파’에서는 국민할배 박근형-백일섭-임하룡과 ‘캐디 듀오’ 도경완-김용건이 경기도 포천에서 ‘그랜마 군단’ 박정수-정혜선-이지현을 만나 ‘가을 골프’ 라운딩을 펼치는 모습으로 짜릿한 즐거움과 힐링을 선사했다. 앞서 ‘그랜파’ 1~3회에서 게스트 겸 캐디로 맹활약한 김용건은 이날 공연 스케줄로 자리를 비운 이순재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여자 게스트들을 섭외해 왔다면서 위풍당당하게 등장했다. 박정수-정혜선과 오랜만에 해후한 ‘그랜파’ 멤버들은 서로를 끌어안으며 반가움을 표시했고, 이 과정에서 정혜선은 처음 만난 도경완에게 “나 진짜 ‘찐 팬’이야, 도하영 ‘찐 팬’~”이라고 밝혀 도경완의 ‘김칫국 리액션’을 자아냈다. 오랜만에 모습을 비춘 쥬얼리 출신 이지현 역시, “어느덧 중년의 나이에 접어들었다. 선생님들의 인생 조언을 들으러 왔다”고 인사 올려 따뜻한 환대를 받았다. 본 경기는 남성 멤버와 여성 게스트가 2인 1조로 짝을 이뤄 9홀을 도는 ‘혼성 포섬 플레이’로 진행됐다. 파트너를 정하기 위해, 같은 빵을 고르는 ‘즉석 빵집 미팅’이 펼쳐졌다. 50년 만에 미팅에 임한 ‘그랜파’ 멤버들과 정혜선-박정수는 “왕년에 빵 데이트 좀 했었다”, “모닝 커피에 노른자를 띄워 마셔야 제맛”이라는 ‘라떼 토크’를 풀가동했다. 특히 골프 입문 3개월 차라는 박정수는 ‘에이스’ 박근형에게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냈지만 ‘운명의 빵’ 선택 결과, 박근형X이지현, 백일섭X정혜선, 임하룡X박정수가 파트너로 정해졌다. 경기 전 이지현은 “31세에 아이를 낳은 후 골프를 쭉 쉬었다가, 최근에 다시 시작했다”는 엄살과 달리, 범상치 않은 스윙으로 몸을 풀어 시선을 집중시켰다. 첫 홀에서는 골프 구력 40년에 ‘80대’ 스코어를 자랑한다는 정혜선이 가장 먼저 티샷에 임했다. 그는 거침없는 드라이브샷으로 속이 뻥 뚫리는 장타를 보여줬다. 다음으로 이지현이 “떨린다”며 발을 동동 구른 뒤, 화끈한 티샷을 날려 “프로 아니야?”라는 반응을 자아냈다. 두 사람의 분전에 ‘골린이’ 박정수는 “내가 제일 죽겠다, 변비 걸릴 것 같다”고 토로한 뒤 ‘물수제비샷’을 날렸다. 그러나 모든 멤버들은 “굿샷!”이라며 선의의 거짓말로 박정수를 격려했다. 정혜선의 장타에도 불구하고 박근형X이지현 커플이 2온으로 앞서나가 첫홀부터 버디 찬스를 잡았다. 기회를 놓치지 않은 이지현은 칼각 퍼팅으로 버디를 따냈다. 백일섭X정혜선은 더블 보기, 임하룡X박정수가 트리플 보기를 기록했다. 정혜선은 “엄살 떠는 사람이 제일 잘한다”며 이지현을 은근히 경계했다. 하지만 이지현은 2홀 티샷에서 OB를 범해, 박근형의 정확한 어프로치와 본인의 예리한 퍼팅에도 불구하고 더블 보기에 그쳤다. 여기서 백일섭X정혜선은 보기, 임하룡X박정수가 더블 보기를 기록했다. 3홀에서는 ‘찐친’인 박정수 놀리기에 여념 없는 ‘그랜파’ 멤버들과 ‘욱’ 하는 박정수의 ‘티격태격 케미’가 큰 웃음을 선사한 가운데, 3팀 모두 실수를 연발해 임하룡X박정수가 더블 파, 백일섭X정혜선이 트리플 보기, 박근형X이지현이 쿼드러플 보기를 기록했다. 그 결과 3홀까지의 스코어는 박근형X이지현이 5오버로 1위, 백일섭X정혜선이 한타 뒤진 6오버로 2위, 임하룡X박정수는 10오버로 꼴찌를 기록했다. 1~2위가 한타 차인 데다, 갈수록 몸이 풀리고 있는 임하룡X박정수의 추격이 예상돼 다음 회로 이어질 라운딩에서의 박빙 승부가 기대감을 드높였다. ‘그랜파’와 ‘그랜마’ 멤버들의 티키타카 케미와 현실감 넘치는 플레이에 시청자들도 뜨겁게 화답했다. “또 하나의 신박한 캐릭터 탄생! 어마무시한 실력의 ‘엄살지현’ 덕분에 경기 재밌게 잘 봤습니다”, “구력 40년의 정혜선 선생님 실력이 대단하네요! 앞만 보고 걸으실 때 ‘직진순재’의 재림인 줄”, “할배들에게 등짝 스매싱을 날릴 수 있는 박정수 선생님의 걸크러시 매력!”, “빚내서 간다는 ‘가을 골프’의 묘미를 제대로 살린 한 회였네요. 제대로 힐링했습니다” 등 열성 피드백이 쏟아졌다. 정혜선-박정수-이지현과 ‘그랜파’ 멤버들이 함께 한 포천 라운딩 2탄은 오는 12월 4일(토) 밤 9시 30분 방송하는 MBN ‘인생필드 평생동반-그랜파’ 5회에서 만날 수 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 제공=MBN ‘그랜파’ 2021.11.28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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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돌' 하영, 父 도경완도 못당하는 당찬 27개월

아빠도 못당하는 하영이의 당찬 매력이 웃음을 유발했다. 7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368회 '행복하리 사랑하리 함께하리' 편에는 27개월 하영이의 당찬 매력이 담겼다. 눈싸움부터 젤리 찾기 대결까지 경완 아빠와의 대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는 하영이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도플갱어 가족은 겨울왕국처럼 하얗게 눈이 내린 춘천에서 하루를 시작했다. 밖으로 나온 도플갱어 가족은 눈싸움을 즐겼다. 이때 경완 아빠는 투꼼 남매 연우-하영에게 눈을 던지며 대결을 신청했다. 동생을 지켜주려 애를 쓰는 연우와 고사리 손으로 아빠에게 복수를 하려는 하영이의 모습이 귀여워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하영이가 아빠가 시작한 눈싸움을 오빠가 한 것이라 오해하고 "복수다"라고 말하며 눈을 던지는 장면은 27개월 하영이의 당찬 매력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경완 아빠는 하영이의 변비 탈출을 위해 특별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평소 변비 때문에 고생하는 하영이에게 '쾌변 공주'라는 부캐를 만들어 주기로 한 것. 특히 '슈돌' 랜선 이모-삼촌들이 보내준 방법을 실천하는 것이라 더욱 특별했다. 이런 가운데 경완 아빠가 가장 먼저 실천한 방법은 바로 간식 금지였다. 경완 아빠는 하영이가 좋아하는 간식인 젤리를 하영이의 눈길이 안 닿는 곳에 숨겨뒀다. 경완 아빠가 선택한 장소는 바로 하영이의 등 뒤. 등잔 밑이 어둡다는 속담처럼 하영이가 가장 찾아보기 힘든 곳을 선택한 것이다. 그러나 27개월 하영이는 만만하지 않았다. 혼자서 젤리를 찾던 하영이가 등 뒤에 붙은 젤리를 찾아냈다. 당황하며 "미안해 그게 왜 거기 붙어 있어?"라고 묻는 경완 아빠에게 하영이는 "글쎄"라고 답하는 놀라운 센스도 보였다. 경완 아빠는 하영이가 다시 젤리를 찾지 못하도록 더 높은 목덜미에 젤리를 부착했다. 이번에는 하영이도 젤리를 쉽게 찾지 못하고 애꿎은 숙소 안 만 열심히 뒤졌다. 그러던 중 젤리를 못 찾은 하영이가 냉장고에 몸을 기대자 부스럭 소리가 났다. 이 소리를 한 번에 캐치한 하영이는 자신의 목덜미에 있는 젤리를 바로 찾아냈다. 27개월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하영이의 추리력이 돋보였다. 하영이의 매 순간을 함께 해 온 랜선 이모-삼촌들도 놀랄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하영이는 자신이 스스로 젤리를 찾았음에도 간식을 먹지 않기로 한 아빠와의 약속을 기억하고 젤리를 포기했다. 아빠의 쾌변 공주 만들기 프로젝트는 성공을 거뒀다. 아빠가 정해준 플랜을 따라와 쾌변까지 성공한 하영이의 모습이 시청자들에게도 뿌듯함과 즐거움을 안기는 시간이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2.08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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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돌' 샘, 윌리엄 위한 변비 특별식 제조…"이거 직빵"

샘 해밍턴이 아들 윌리엄을 위해 변비 특별식을 제조했다. 샘 해밍턴은 2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변비로 인해 불러온 윌리엄의 배를 보며 걱정에 빠졌다. 윌리엄에게 "배 터지겠다"고 말한 샘 해밍턴은 윌리엄의 변비 탈출을 위한 특별식을 만들었다. 양배추, 브로콜리, 당근 등 식이섬유가 가득한 채소가 바로 그것. "이거 다 먹으면 직빵이다"라며 윌리엄에게 먹이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윌리엄이 아무런 요리도 하지 않은 채소를 좋아할 리 없었다. 샘 해밍턴은 결국 아이스크림 위에 채소를 얹어서 건넸다. 그러자 윌리엄은 채소를 빼고 아이스크림만 먹어 샘 해밍턴을 더욱 걱정하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된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내가 살맛 나는 이유'라는 부제로 꾸며졌다. 박정선 기자 2018.11.25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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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로바이 "복부비만 다이어트, 내장지방 빼는법 제시"

내장지방은 활동량이 적고 에너지 섭취량이 많으면 생기게 된다. 우리 몸은 필요 이상의 음식을 섭취하면 남은 영양소를 지방으로 축적한다. 보통 신체 전체에 살이 찌기 마련이지만 오랫동안 앉아서 생활하거나 활동량이 많이 떨어지게 되면 내장지방이 복부에 쌓여 복부비만이 될 가능성이 크다. 내장지방은 몸속 장기 사이 공간에 쌓이게 되는 것으로, 심하면 고혈압, 고지혈증을 일으킬 수 있고 이 외에도 복부비만은 수면 무호흡증, 요실금 등 여러 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내장지방을 빼고 복부비만을 탈출하기 위해서는 섭취 열량을 줄이는 게 가장 중요하다. 적게 먹으면 체중이 줄어드는데, 이때 내장 지방도 감량 체중에 비례해 줄어들게 된다. 특히 기름진 음식과탄산음료, 과자, 빵을 삼가는 게 좋다. 또한, 야식도 절대적으로 삼가야 하는데 자기 전에 먹은 음식은 에너지로 쓰이지 않고 수면 시간 동안 지방으로 쌓이게 되기 때문이다. 규칙적인 운동으로도 내장지방을 없앨 수 있다. 근력운동도 좋지만 유산소 운동이 내장지방 제거에 효과적이다. 유산소운동은 산소를 효율적으로 흡수해 중성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쓰게 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규칙적이고 충분한 수면시간까지 지키게 되면 내장지방을 빼는데 금상첨화겠지만 직장인과 학생들에게 규칙적이고 꾸준한 관리란 매우 어려운 게 사실이다. 이에 다이어트 보조식품 칼로바이는 먹으면서 체중관리가 가능해 꾸준한 관리가 어려운 사람에게 적합하다고 밝히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칼로바이는 제품에 함유되어 있는 녹차 카테킨 성분이 체지방 감소에 효과가 있어 내장지방 제거와 더불어 체중관리가 용이하며, 알로에 전잎 성분을 함유해 다이어트 시 발생할 수 있는 변비 해결에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김정한기자] 2017.09.13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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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잇템] 육아 프로그램 속 눈길 끄는 아이템 어디꺼?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돌아왔다' 캡처 / 가가밀라노최근 육아 프로그램 속 출연진들 의상이 인기다.지난 20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122회에서는 추성훈과 사랑이 부녀가 아쉬운 작별 인사를 전했다. 이날 추성훈 가족은 가족들과 함께 많은 사랑을 줬던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감동적이고 아쉬운 모습이 그려진 이번 화에서 추성훈이 착용한 마초스타일 룩과 더불어 시계가 인기다.♦ 시계 어디꺼? 추성훈이 착용한 시계는 가가밀라노 제품이다. 독특한 크라운이 눈길을 사로잡으며 빅 다이얼 케이스와 인덱스를 골드로 통일시켜 고급스러움을 극대화한 제품이다.SBS '오마이베이비' 캡처 / 메켄메르크지난 19일 방송된 SBS '오 마이 베이비'에서는 리키킴이 태린, 태오에게 돈 개념에 대해 알려주기 위한 교육을 시키는 모습이 그려졌다. 용돈을 받으려고 집안 일을 돕는 모습을 보인 두 남매의 사랑스러운 모습이 이어졌다. 이날 두 남매가 가내복으로 착용한 트레이닝복이 인기를 끌었다.♦ 트레이닝복 어디꺼? 이날 태남매가 착용한 바지는 메켄메르크 제품이다. 유니크한 디자인과 편안한 실루엣이 인상적인 제품이다.SBS '오마이베이비' 캡처 / 데글링고스같은 날 '오마이베이비' 백도빈-정시아 가족 이야기에서는 딸 서우가 변비 탈출을 위해 팔공산으로 미나리 채취를 위해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이날 서우는 직접 미나리를 채취하고 먹고 시원하게 방귀를 뀌며 웃음을 자아냈다. 서우가 딸기를 따는 장면에서 착용한 귀여운 가방이 시선을 끌었다.♦ 가방 어디꺼? 서우의 귀여운 이미지를 더욱 돋보이게 한 백은 데글링고스 제품이다. 강아지 모양이 디자인된 백으로 러블리함을 살리기 제격이다.김효선 기자 2016.03.25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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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사나이' 다현, '변비'라는 최대 난관에 봉착하다

여군 막내 다현이 누구나 겪게되는 최대 위기에 봉착했다.이번주 '일밤-진짜 사나이'에서는 국군의무학교에 입소한 8명의 멤버들인 김성은, 김영희, 이채영, 공현주, 나나, 전효성, 차오루, 다현이 변비 탈출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방송된다.걸그룹 역시 변비를 피해갈 수 없었다. 트와이스 다현은 훈련 시작 시간 불과 3분 전 갑작스럽게 찾아 온 변비에 안절부절 못하기 시작했다. 막내의 다급한 모습에 동기들 모두 엄마같은 심정으로 안타까워하며 막내의 배변 문제로 한바탕 토론이 펼쳐졌다는 후문이다. 다현은 화장실에 1초라도 빨리 가기 위해 중대장이 올 동안 관등성명을 되뇌는 등 초조한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을 폭소하게 만들었다.한편, 멤버들 전원이 낯선 군 생활에 변비로 고통을 호소하는 가운데 모두가 장운동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김성은은 멤버들에게 ‘고양이 자세’가 장운동에 특효라며 요가 자세를 추천했다. 그러자 멤버들 모두가 생활관에서 ‘고양이 자세’를 취하는 진귀한 장면이 펼쳐졌다. 김영희, 나나 등 여군들의 시원한 방귀 소리에 놀란 중대관이 생활관을 급습, 피자향 방귀 냄새 때문에 생활관이 초토화 되었었다는 전언이다. '일밤-진짜 사나이'는 13일 오후 6시 20분 방송된다. 박현택 기자 2016.03.13 08:14
스포츠일반

[승마] 박수양 “10년전 옷도 입을 수 있어요”

"승마하면 뭐가 좋냐고요? 10년전 옷을 지금까지 입을 수 있다는 거!"박수양(49) 천마목장주는 승마가 좋아서 목장주까지 하게 된 승마인이다. 그는 엘리트 승마인은 아니지만 엘리트 승마인 못지 않게 말을 사랑하고 승마에 푹 빠져 지낸다. 많은 스포츠를 경험했지만 승마보다 더 좋은 스포츠는 없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그는 "내가 모터사이클, 경비행기, 골프, 에어로빅, 마라톤 등 안해 본 운동이 없는데 여자에게는 승마보다 더 좋은 운동이 없는 것 같아요"라고 말한다. 박수양 목장주는 일주일에 4~5일씩 승마를 즐긴다. 그것도 하루에 3~4시간씩 말 위에 올라 승마 기술을 갈고 닦는다. 그는 1998년부터 말에 올랐다. 계기는 우울증 때문이었다. 아들을 유학 보낸 후 무기력증에 빠졌고 뭘해도 공허하기만 했다. 그러던 중 우울증에 승마가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치료 목적으로 승마를 시작했다. 말을 탄 다음 말에게 정을 주면서 우울증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또 대부분 여성들의 고민인 변비에서도 탈출했다. 그는 “출산 후 10년동안 날 괴롭혔던 변비가 승마를 시작한 후 거짖말처럼 사라졌다”며 활짝 웃었다. 승마에 빠져살며 여러가지 상도 탔다.2007년에는 영천 지구력대회 개인전 10㎞에서 2위를 기록했고 2008년 농림수산부장관배 마장마술 금메달, 2008년 국민생활체육 승마 최우수 선수, 2009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기 여성 장애물비월 대회 금메달(D클래스)을 차지했다. 요즘은 마장마술에 폭빠졌다. 마장마술은 일흔을 넘겨서까지 즐길 수 있는 승마종목이기 때문이다.승마에 푹 빠져들면서 좋은 말에 대한 욕심이 생겨 웜블러드 5마리와 한라마를 포함한 국산마 5마리 등 10마리의 말도 보유하게 됐고 말을 직접 관리하기 위해 2008년부터 천마목장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그에게는 "유럽에서는 여자 목장주들이 꽤 많다. 여건만 된다면 실내승마장을 잘 지어서 여자 교관들을 많이 양성하고 생활체육이나 엘리트 승마선수들을 발굴 육성하고 싶다"고 말한 뒤 "많은 사람들이 승마를 즐길 수 있었으며 좋겠다"고 말했다.채준 기자 2010.06.11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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