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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배우, 장 클로드 반담, 성매매 의혹 부인…“전혀 사실무근, 터무니없다”

할리우드 액션배우 장 클로드 반담이 자신에게 제기된 성매매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지난 9일(현지 시간) 미국 피플에 따르면, 반담의 에이전트인 패트릭 고아벡은 공식 입장을 내고 “반담이 프랑스 칸에서 성매매를 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기사 내용을 확인했다. 보도된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터무니없는 내용”이라고 밝혔다.이어 “반담은 이 소문을 언급하거나, 더 퍼뜨리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며 “근거 없는 소문”이라고 강조했다.앞서 CNN 계열사인 루마니아의 안테나3는 “반담이 루마니아의 모렐 볼레아가 이끄는 조직범죄단체에 의해 인신매매된 여성들과 성관계를 가졌으며, 이에 대해 루마니아 조직범죄 및 테러 수사국(DIICOT)에 형사 고발장이 접수됐다”고 보도했다.이 매체는 “이 사건은 칸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일어났으며, 반담은 루마니아 여성들이 인신매매 희생자라는 것을 알고도 ‘선물’로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며 “피해자 중 한 명이 검찰에 피해 사실을 털어놓아 이 같은 사실이 드러났다”고 전했다.피해자 측 변호사 에이드리언 쿠쿨리스는 매체에 “이번 사건은 2020년부터 루마니아 검찰이 수사 중인 대규모 인신매매 사건의 일환”이라며 “이 여성들이 매우 취약한 상태였고, 착취당했을 가능성이 높았다”고 전했다.벨기에 출신의 장 클로드 반담은 1988년 영화 ‘블러드스포츠’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 ‘킥복서’, ‘더블 임팩트’, ‘타임캅’, ‘익스펜더블 2’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사랑 받았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13 16:03
국가대표

日 ‘과대 포장’ 너무 심하다…‘선방 0’ 기름손 GK에 “4번째 무실점·안정적 플레이”

일본 매체가 자국 축구대표팀 골키퍼 스즈키 자이온(파르마 팔초)의 활약에 미소 지었다. 조명할 만한 장면이 없었는데도 ‘무실점 경기’로 포장했다.일본 스포츠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는 2일 “일본 대표 수문장 스즈키가 올 시즌 4번째 클린시티를 달성했다”고 전했다.스즈키는 지난 1일 이탈리아 베로나의 스타디오 마르칸토니오 벤테고디에서 열린 베로나와 2024~25 이탈리아 세리에 A 30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골문을 지켰다.경기는 득점 없이 끝났다. 다소 싱거운 한판이었다.홈팀 베로나는 90분 내내 슈팅 6개, 파르마는 10개를 때렸다. 베로나는 큰 기회를 두 번이나 잡았지만, 모두 놓쳤다. 파르마는 빅 찬스를 한 번도 창출하지 못했다. 사실 골키퍼인 스즈키가 활약할 것도 크게 없었다. 그는 이날 선방을 단 한 차례도 보여주지 못했고, 펀칭만 2개 기록했다.소위 지지부진한 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한 것인데, 스포니치 아넥스는 마치 스즈키의 성과인 것처럼 과대 포장했다.매체는 “스즈키는 29번째 선발 경기에서 무승부에 공헌했다. 전반 27분 날카로운 크로스를 펀칭으로 걷어내는 등 안정된 플레이를 선보였다”고 조명했다. 베로나전에서 뚜렷한 활약은 없었지만, 과거 ‘기름손’이란 오명을 얻은 스즈키가 커리어를 반전한 건 사실이다.스즈키는 지난해 1~2월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주전 수문장으로 나서 실수를 연발하며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다. 쉽게 잡을 수 있는 볼도 놓치며 ‘기름손’으로 불렸다.그러나 이후 확 바뀌었다. 일본에서는 안정감 있는 골키퍼로 인정하고 있다.앞서 증명했다. 스즈키는 지난해 9월부터 일본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8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 기간 스즈키는 단 2골만 허용했다. 일본의 전력이 아시아 내 최강이라는 점을 고려해야 하지만, 스즈키가 안정적으로 골문을 지켰다는 평가가 숱하다. 일본 전 대표 출신 미드필더 마에조노 마사키요는 지난달 한 방송에서 “스즈키는 이탈리아에서 골키퍼로 활약하고 있다. 공격수고 활약하는 것은 알겠지만, 일본인 선수가 주전 골키퍼로 플레이할 수 있는 것은 지금껏 생각할 수 없었다”면서 “스즈키는 1m 92cm로 신장이 크고, 수비 범위가 다르다. 냉정하기까지 하다. 그가 뒤에 있는 것만으로 걱정이 없다”고 극찬했다.2021년 우라와 레드(일본)에서 프로에 데뷔한 스즈키는 신트트라위던(벨기에)을 거쳐 지난해 세리에 A 파르마에 입성했다. 2002년생인 그는 벌써 A매치 18경기에 나섰다.김희웅 기자 2025.04.02 12:47
스포츠일반

랭킹 140위 필리핀 선수, 마이애미오픈서 2위 시비옹테크 제압

2005년생 알렉산드라 이알라(140위·필리핀)의 돌풍이 이어졌다. 이알라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마이애미오픈(총상금 896만3700달러) 대회 9일째 단식 준준결승에서 랭킹 2위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를 2-0(6-2 7-5)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이알라는 필리핀 선수 최초로 WTA 투어 대회 4강에 진출했고 준결승 결과와 무관하게 필리핀 선수 최초로 WTA 투어 단식 세계 랭킹 100위 안쪽에 진입하게 됐다. 이번 대회에 와일드카드 자격으로 나온 이알라는 2010년 쥐스틴 에냉(벨기에), 2018년 빅토리야 아자란카(벨라루스) 이후 마이애미오픈 사상 세 번째로 단식 4강에 오른 와일드카드가 됐다.이알라는 대회 2회전에서 옐레나 오스타펜코(25위·라트비아), 3회전에서 매디슨 키스(5위·미국) 등 세계적인 강호들을 연파했고 4회전에서는 파울라 바도사(11위·스페인)가 부상으로 기권해 8강에 올랐다.WTA 투어 대회에서 와일드카드로 나온 선수가 메이저 대회 챔피언 출신 3명을 연파한 것은 2023년 윔블던의 엘리나 스비톨리나(우크라이나) 이후 이알라가 두 번째다.2022년 US오픈 주니어 여자 단식 우승자인 이알라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정말 믿을 수 없고, 매우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WTA 투어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불과 2년 전 나달 아카데미 졸업식 때 시비옹테크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던 이알라가 이번에는 (시비옹테크를 상대로) 충격적인 승리를 거뒀다"고 전했다.이알라는 이 대회 전까지 세계 랭킹 20위 이내 선수와 겨뤄본 일도 없었지만, 이번 대회에서만 '톱10' 선수 2명을 집으로 보냈다. 아직 메이저 대회에서는 단식 본선 진출 경력이 없으며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식과 혼합 복식에서 동메달을 따냈다.시비옹테크가 세계 랭킹 100위 밖의 선수에게 패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2021년 이 대회 3회전에서 당시 세계 랭킹 338위였던 아나 콘저(크로아티아)에게 진 이후 4년 만이다.왼손잡이 이알라는 이어 열리는 제시카 페굴라(4위·미국)와 에마 라두카누(60위·영국) 경기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안희수 기자 2025.03.27 07:48
국가대표

亞컵 ‘기름손’ 日 혼혈 GK, 1년 만의 대반전…“존재만으로 걱정 없어·냉정한 선수”

1년 전만 해도 실수를 남발하던 일본 대표팀 골키퍼 스즈키 자이온(파르마 칼초)의 입지가 확 바뀌었다. 일본의 월드컵 본선행을 이끈 그를 향해 일본에서 극찬이 쏟아지고 있다.일본 매체 사커 다이제스트는 25일 “일본 전 대표 출신 미드필더 마에조노 마사키요가 한 방송에 출연해 스즈키에 관해 말했다”고 전했다.마에조노는 ‘후배’인 스즈키에게 엄지를 세웠다.그는 “스즈키는 이탈리아에서 골키퍼로 활약하고 있다. 공격수고 활약하는 것은 알겠지만, 일본인 선수가 주전 골키퍼로 플레이할 수 있는 것은 지금껏 생각할 수 없었다”며 “이탈리아는 미디어를 포함해 (대외적으로) 가장 시끄러운 나라”라고 말했다. 일본 대표팀 넘버원 수문장인 스즈키는 신트트라위던(벨기에)에서 뛰다가 지난해 이탈리아 세리에 A 파르마에 둥지를 틀었다. 이후 곧장 주전을 꿰찼다. 올 시즌 파르마가 치른 리그 29경기 중 28경기에 선발 출전했다.대표팀 내 입지도 굳건하다. 혼혈 골키퍼인 스즈키는 지난해 1~2월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주전 수문장으로 나서 실수를 연발하며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다. 쉽게 잡을 수 있는 볼도 놓치며 ‘기름손’이라는 오명을 안았다.하지만 이후 행보는 ‘대반전’에 가깝다. 스즈키는 지난해 9월부터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7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2실점만 허용했다. 일본은 그 덕에 전 세계 1호 북중미 월드컵 진출 팀이 됐다. 일본의 전력이 아시아 내에서는 막강한 덕에 스즈키가 7경기 중 5경기에서 클린시트를 기록할 수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안정적으로 골문을 지켰다는 평가다. 마에조노는 “스즈키는 1m 92cm로 신장이 크고, 수비 범위가 다르다. 냉정하기까지 하다”며 “그가 뒤에 있는 것만으로 걱정이 없다”고 극찬했다.이미 북중미행을 확정한 일본은 25일 오후 7시 35분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3차 예선 8차전을 치른다. 오는 6월에는 호주, 인도네시아와 차례로 맞붙는다.김희웅 기자 2025.03.25 20:03
해외축구

‘루니가 꼴찌 만든 그 팀’, FA컵서 EPL 1위 리버풀 격파 이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꼴찌 플리머스 아가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을 격파했다. 난민 출신 미론 무슬리치(43) 플리머스 감독의 인생사도 주목받았다.무슬리치 감독이 이끄는 플리머스는 10일(한국시간) 영국 플리머스의 홈 파크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축구협회(FA) 컵 4라운드(32강)에서 리버풀을 1-0으로 제압했다. 후반 8분 라이언 하디의 페널티킥(PK) 득점을 마지막까지 지켰다.플리머스는 2부리그 최하위, 반면 리버풀은 EPL 1위였다. BBC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역대 FA컵에서 2부리그 최하위 팀이 EPL 1위를 꺾은 건 통산 4번째(2002년 리즈·2015년 첼시·2018년 맨시티·2025년 리버풀)였다. 또 플리머스가 공식전에서 리버풀을 꺾은 건 1956년 이후 무려 69년 만이었다.플리머스는 이날 리버풀을 상대로 볼점유율에서 25%-75%로 밀렸지만, 골키퍼 선방과 수비진의 육탄 방어에 힘입어 역사를 썼다. 마침 리버풀이 강도 높은 로테이션을 가동한 것도 행운이었다.경기가 끝난 뒤 무슬리치 감독은 BBC를 통해 “마법 같은 날”이라며 “우리는 플리머스 역사의 한 부분이 됐다. 말을 잘 하지 않는 편인데, 더 할 말을 잃었다”라고 기뻐했다.무슬리치 감독은 지난달 10일 2부리그 최하위로 추락한 플리머스의 지휘봉을 잡았다. 지난해 12월 2일 세르클러 브루게(벨기에)에서 성적 부진으로 경질당한 뒤 1달 만이었다. 당시 플리머스를 이끈 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설 웨인 루니였다. 무슬리치 감독은 플리머스 부임 후 5번째 경기에서 첫 승리에 성공했는데, 이번에는 리버풀까지 잡아냈다.무슬리치 감독의 독특한 이력도 이목을 끌었다. 보스니아 비하치에서 태어난 무슬리치 감독은 1992년 보스니아 전쟁 당시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로 피신했던 난민 출신 지도자다.무슬리치 감독은 “내전이 발발하면서 가족과 함께 650㎞를 이동해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에 도착했다. 한밤중에 손에 잡을 수 있는 물건만 챙기고 서둘러 떠났다. 우리 가족은 평생 힘들게 살아왔다”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축구는 보편적인 스포츠다. 축구장에서는 이름도, 성도, 난민인지도 중요하지 않다, 오직 경기만 있을 뿐”이라며 “종교와 국적은 물론 어머니가 청소부인지 법률가인지 아무 영향이 없다. 그래서 축구를 좋아한다”고 했다. 전쟁을 겪은 그는 “감독으로서 패배를 걱정하는 것보다 훨씬 더 힘든 순간들을 겪어봤다. 그래서 선수들에게 불가능은 없다고 강조한다. 라커룸을 보면 전 세계에서 온 선수들이 모여 잘 지내고 있다. 세상이 하나의 라커룸이라고 상상하면 정말 멋진 곳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플리머스에 일격을 맞은 아르네 슬롯 리버풀 감독은 “선발 라인업 변경에 후회는 없다. 결과적으로 큰 실망이다. 그러나 선수들은 100분 동안 끝까지 싸웠고, 플리머스 역시 좋은 전술을 펼쳤다. PK도 옳은 판정이었다”며 승복했다. 김우중 기자 2025.02.10 11:26
해외축구

오현규, PK 유도+역전 골 대활약…팀은 리그 5연승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오현규(24·헹크)가 페널티킥(PK)을 유도하고, 팀의 역전 골까지 책임지는 맹활약을 펼쳤다.오현규는 9일(한국시간) 벨기에 헹크의 세게카 아레나에서 열린 세르클레 브루게와 2024~25 주필러리그 25라운드 홈 경기에서 선발 출전, 81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그는 팀이 0-1로 뒤진 상황에서 PK를 유도했고, 동점 뒤엔 역전 골까지 책임지는 만점 활약을 펼쳤다. 팀은 2-1로 이기며 리그 5연승을 질주, 리그 단독 1위(승점 57)를 지켰다.이날 전까지 리그 4연승 중인 헹크는 전반 10분 만에 먼저 실점했다. 하지만 5분 뒤 오현규가 박스 안에서 PK를 유도하며 동점 골 기회를 잡았다. 키커로 나선 야르네 스큐커스가 오른쪽으로 차 넣으며 균형을 맞췄다.전반 40분에는 오현규가 직접 해결사를 자처했다. 그는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켄 은쿠바의 땅볼 크로스를 오른발로 갖다 대 역전 골을 터뜨렸다. 오현규의 시즌 8호 골이자, 지난달 12일 이후 1달 만에 터진 득점이었다.한편 오현규는 팀이 2-1로 앞선 후반 23분 통증을 호소하다 교체돼 임무를 마쳤다. 헹크는 후반 39분 브루게의 골키퍼가 퇴장당하면서 수적 우세 속에 리드를 지키며 5연승을 질주했다.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이날 2골에 모두 관여한 오현규에게 최고 평점인 8점을 줬다. 그는 이날 활약으로 올 시즌 공식전 기록을 28경기 8골 1도움으로 늘렸다. 김우중 기자 2025.02.09 09:27
해외축구

'무려 1628억원' 미토마에게 빠진 '오일머니'…호날두와 한솥밥, 경쟁자 마네는 밀어낼 '조짐'

일본 출신 미토마 카오루(28·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가 '오일머니'의 구애를 받고 있다.미국 CBS스포츠는 '알 나스르가 미토마에게 1억1200만 달러(1628억원) 상당의 패키지를 제시할 준비를 마쳤다'라고 31일(한국시간) 전했다. 미토마 영입에 관심이 큰 알 나스르는 6700만 달러(974억원)의 초기 제안을 거절당한 상태. 영입을 포기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지갑을 더 크게 열 계획이다.이적 성사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 CBS스포츠는 '브라이튼은 중요한 선수 중 한 명을 잃는 걸 꺼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높은 이적료가 브라이튼의 입장을 바꿀 수 있을지는 아직 불분명하다'라고 밝혔다. 미토마와 브라이튼의 계약은 2027년 6월까지. CBS스포츠는 '미토마는 2021년 일본 가와사키 프론탈레에서 합류했다. 이후 벨기에 입대를 거쳐 브라이튼에 입단했다'며 '모든 대회에서 92경기에 출전해 18골 16도움을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왼쪽 윙어 중 한 명으로 명성을 얻었다'라고 부연했다. 미토마는 올해 EPL 23경기 출전해 5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미토마는 연령별 대표를 모두 거친 일본 간판이다. 성인 대표로도 26경기 출전, 8골을 집어넣을 정도로 두각을 나타냈다. 기대와 우려가 교체한 EPL 연착륙에 성공하면서 가치가 급등했다.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를 연고로 하는 알 나스르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디오 마네, 에이메릭 라포르트 등이 소속돼 있다. CBS스포츠는 '미토마가 이적하면 마네가 팀을 떠날 수 있다'라고 예상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1.31 10:35
해외축구

‘산체스로 무슨 챔스를…’ 맨유 이어 첼시도 日 국가대표 골키퍼 정조준

일본 국가대표 출신 골키퍼 스즈키 자이온(23·파르마)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의 레이더망에 포착됐다는 주장이 나왔다.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20일(한국시간) “첼시는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촉망받는 골키퍼 영입을 검토 중”이라며 “주인공은 일본인 골키퍼 스즈키로, 그는 이번 시즌 파르마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첼시를 포함한 유럽 주요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스즈키는 민첩성, 반사신경 능력으로 두각을 드러냈다”라고 주장했다.스즈키는 어린 나이에 일본 A대표팀 주전으로 올라서며 이목을 끈 골키퍼다. 지난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당시엔 잦은 실수를 범해 고개를 떨구기도 했다. 그는 이후 신트트라위던(벨기에)을 떠나 파르마 유니폼을 입으며 순탄한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다. 스즈키가 세리에 A와 같은 상위리그에 뛴 건 이번이 처음이지만, 공식전 20경기 31실점 3클린시트를 기록하며 이름을 떨치고 있다.매체는 스즈키에 대해 “파르마에서 곧바로 영향을 미치며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그의 경기력은 경기마다 향상되고 있다. 스즈키의 기복 없는 활약은 첼시가 주목하는 요인 중 하나”라고 주장했다. 스즈키를 향한 EPL 구단들의 관심이 이어지는 모양새다. 지난 15일 영국 기브미스포츠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시 스즈키 영입을 노린다고 주장한 바 있다. 관건은 이적료다. 올 시즌 파르마 유니폼을 입은 스즈키는 2029년까지 장기 계약된 상태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그의 가치를 900만 유로(약 135억원)라 평가했지만, 잔여 계약이 많이 남은 터라 일정 수준 이상의 이적료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매체는 파르마가 4000만 파운드(약 700억원)의 가치를 지녔다고 평가했다.첼시의 올 시즌 주전 골키퍼는 로베르트 산체스다. 그는 올 시즌 공식전 20경기서 24실점 4클린시트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21일 울버햄프턴과의 2024~25 EPL 22라운드 홈경기에선 코너킥 수비 상황서 공을 놓치는 황당한 실수를 범해 동점 골을 허용하기도 했다. 첼시는 이후 마르크 쿠루레야와 노니 마두에케의 연속 골을 묶어 3-1로 이겼다. 첼시는 리그 5경기 무승(3무 2패) 늪에서 탈출하며 다시 리그 4위(승점 40)가 됐다.김우중 기자 2025.01.21 15:58
프로축구

울산 HD, 중앙수비수 이재익 영입

프로축구 K리그1 4연패에 도전하는 울산 HD가 수비 보강을 위해 중앙 수비수 이재익(25)을 영입했다.울산 구단은 17일 이재익의 영입 소식을 전했다. 이재익은 전날 기초군사훈련을 마치자마자 울산과 계약을 마무리하고 17일 곧바로 전지 훈련지인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향했다.연령별 대표를 두루 거친 1999년생 이재익은 2019년 폴란드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우리나라가 FIFA 주관 남자대회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차지하는 데 기여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대회 3연패를 차지하는 데 함께했다. K리그에서는 6시즌 동안 1부 28경기(1골), 2부 65경기(1골)를 합쳐 통산 93경기를 뛰었다.2018년 K리그1 강원FC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뒤 카타르 알 라이얀, 벨기에 로열 앤트워프를 거쳤다. 2021년 K리그2 서울 이랜드에 입단해 국내로 복귀했고, 지난해에는 K리그1 전북 현대에서 뛰었다.2025시즌 K리그와 코리아컵에 FIFA 클럽 월드컵,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까지 네 개의 대회를 치러야 하는 울산은 구단 미래를 대비한 수비 자원 영입으로 이재익을 낙점했다.이재익은 키 1m86㎝, 몸무게 82㎏의 체격 조건에 왼발잡이 중앙수비수라는 장점을 가졌다. 특히 울산 주장 베테랑 중앙수비수 김영권과 공통점이 많아 코치진과 팬들의 기대가 크다.울산은 구단 산하 유스팀인 현대고 출신 '영건' 강민우와 최석현, K리그2 최상급 수비 서명관에 이어 이재익이 가세하면서 베테랑 김영권과 황석호의 부담을 덜고 수비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이재익은 "울산이 지난 시즌 K리그1에서 가장 많은 득점(62득점)과 적은 실점(40실점)을 기록한 것을 익히 알고 있다. 이 타이틀을 지키는 데 일조해야 한다"면서 "비록 팀의 동계 훈련에 늦게 참여했지만, 많이 노력해 시즌 중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1.17 12:19
해외축구

2년 전 맨유 오퍼 거절한 日 국대, 다시 레이더망 포착…‘이적료 700억원 책정’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일본 국가대표 출신 골키퍼 스즈키 자이온(23·파르마)을 노린다는 주장이 나왔다.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지난 15일(한국시간) 토크스포츠의 보도를 인용, “맨유가 파르마 골키퍼 스즈키 자이온에 대한 관심을 다시 키우고 있다. 그의 이적료는 4000만 파운드(약 700억원)로 책정됐다”라고 전했다.맨유는 올 시즌 개막을 함께한 에릭 텐 하흐 전 감독과 결별하고, 포르투갈 출신의 후벵 아모림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며 체질 개선에 나섰다. 특히 3-4-3 전형에 맞춰 일부 선수 기용에 변화가 있었다. 예로 마커스 래시포드는 선수단 구상에서 제외된 모양새다.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역시 나폴리(이탈리아)의 관심을 받고 있다.매체는 “아마드 디알로와 레니 요로 만이 ‘판매 불가’ 선수다. 이런 개편은 골키퍼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맨유의 주전 골키퍼는 안드레 오나나다. 하지만 최근 백업 골키퍼 알타이 바인다르(27)가 컵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잉글랜드 축구협회(FA) 컵 3라운드 아스널전에서는 2번의 페널티킥(PK)을 막아내 이목을 끌었다. 매체는 맨유가 현 상황에 만족하지 않고 스즈키 자이온까지 노릴 것이라 전망했다. 오나나가 최근 공식전 중 연이은 실수를 범했기 때문이다. 맨유가 스즈키 자이온에게 관심을 보인 건 지난 2023년부터다. 매체는 “자이온은 2년 전 맨유의 오퍼를 거절한 적이 있다”면서 “그는 오나나의 백업으로 남길 원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오나나의 불안한 경기력은, 스즈키 자이온을 향한 맨유의 관심을 다시 불러일으켰을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특히 “파르마는 신트트라위던(벨기에)에서 뛰던 자이온을 850만 파운드(약 151억원)에 영입했다. 현재 그의 가치는 4000만 파운드다. 이는 맨유가 오나나를 영입했을 때 지불한 금액과 비슷하다”면서 “파르마는 스즈키 자이온을 최소 1시즌 더 붙잡아 두길 원하지만, 거액의 제안이 들어온다면 상황이 바뀔 수 있다”고 내다봤다.스즈키 자이온은 올 시즌 파르마 소속으로 공식전 19경기 30실점 3클린시트를 기록 중이다.김우중 기자 2025.01.16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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