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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책방' 삼국지 효과 톡톡히 봤다…"타깃 자체 최고 시청률"

'요즘 책방'이 타깃 시청률 부문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삼국지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4일 tvN '요즘 책방 : 책 읽어드립니다' 측은 "3일 방송된 22회 '삼국지 편'이 케이블·IPTV·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가구 평균 3.5% 최고 5%를 기록했다. 타깃 시청률은 평균 1.7% 최고 2.4%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닐슨코리아 제공/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해당 방송은 동양 고전 최고의 베스트셀러 '삼국지'를 다룬 두 번째 시간으로 유명한 '적벽대전'과 역사 속 인물들을 한층 더 깊게 들여다보며 흥미를 더했다. 출연진들은 과거 촉나라의 책사인 제갈공명을 두고 '그는 과연 명책사인가' 관해 불꽃 튀는 논쟁을 벌였다. 이외에도 삼국지가 임진왜란에 준 영향을 비롯해 문화적 의미 등 다양한 주제의 대화를 나누며 2주간의 '삼국지' 이야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제작진은 "다음 주에는 죽음이라는 조건 앞에서도 희망을 써내려간 작품인 알베르 카뮈의 '페스트'를 가지고 찾아뵐 것"이라고 말했다. 방송은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10분. 김지현 기자 kim.jihyun3@jtbc.co.kr 2020.03.04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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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책방' 제갈공명 두고 설전, "실패한 참모vs명책사"

'삼국지' 속 책사와 군주들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밝혀진다. 3일 tvN '요즘 책방 : 책 읽어드립니다' 측은 "설민석·전현무·이적·윤소희와 소설가 장강명·심리학자 김경일 교수·물리학자 김상욱 교수가 '삼국지'를 함께 읽으며 삼국지의 최대 하이라이트 적벽대전을 통해 책사들의 계략을 파헤쳐보는 시간을 가진다"고 밝혔다. 설민석은 강연을 통해 삼국지에 등장하는 인물들에 빙의하는 모습을 보이며 이야기를 실감 나고 재미있게 풀어준다. 그는 제갈공명이 화살을 구해오는 장면에서 화살을 맞는 배를 춤으로 표현하기 위해 '화살 춤'까지 선보인다. 장강명 작가와 김상욱 교수도 이야기를 설민석의 연기에 힘을 보탠다. 삼국지에서 빼놓을 수 없는 책사들의 속고 속이는 계략 대결이 나오는 적벽대전에 대한 이야기도 펼쳐진다. 게스트로 출연한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교수는 "책사들의 수많은 계략이 스파이가 뭔지 보여주는 교과서적인 장면"이라고 설명한다. 그는 "특히 그 사람이 고위직이거나 유명하고 저명한 사람이면 스파이에 완벽하다. 설민석과 김상욱 교수 같은 사람이 스파이일 가능성이 있다"며 웃음을 유발한다. 적벽대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책사인 제갈공명을 두고 불꽃 튀는 논쟁이 벌어진다. 전쟁사 마니아 김상욱 교수는 "제갈공명은 실패한 참모"라고 주장한다. 김 교수는 "제갈공명은 전쟁하라고 부추긴 일밖에 없고 적벽대전의 실질적 계략은 주유가 꾸몄다"고 말하자 이를 들은 장강명 작가는 "적벽대전은 제갈공명 작품"이라며 그를 '명책사'라고 주장한다. 이 밖에 김경일 교수는 조조의 죽음과 관련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펼친다. 김 교수는 "조조가 죽을 때 가장 속상해한 것이 삼국통일을 못 해서가 아니다. 그는 사람들에게 잘하지 못한 것을 아쉬워하며 죽었다"며 "조조는 죽기 전에 누군가 자신의 무덤을 파헤칠 것을 걱정해 가짜 무덤 72개를 만들라고 지시했다"고 말한다. 동양 고전 최고의 베스트셀러로 손꼽히는 책 '삼국지' 두 번째 이야기는 오늘(3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된다. 김지현 기자 kim.jihyun3@jtbc.co.kr 2020.03.03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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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어드립니다-삼국지 편' 자체 최고 시청률

'책 읽어드립니다-삼국지 편'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26일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기준 시청률 자료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tvN '요즘 책방 : 책 읽어드립니다' 21회는 평균 3.5%, 최고 5.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제작진은 "이번 회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삼국지'를 향한 시청자의 관심이 증명됐다"고 말했다. 방송에서는 동양 고전 최고의 베스트셀러 '삼국지'를 주제로 '이상적인 리더상'에 대한 깊이 있는 대화가 오갔다. 시대에 맞는 리더상이 있다는데 중론을 모은 출연진은 삼국지 속 등장인물인 유비와 조조를 두고 열띤 토론을 펼쳤다. 설민석은 "관점은 시대에 따라 달라진다. 비겁하다고 평가받은 부분은 현실적이라고 볼 수 있고 답답하다고 비난받는 면모는 의리 있는 모습으로 비칠 수 있다"고 말했다. 고전 '삼국지'에 얽힌 에피소드는 22회에서 이어진다. 방송은 3월 3일 오후 8시 10분. 김지현 기자 kim.jihyun3@jtbc.co.kr 2020.02.26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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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환 '코주부 삼국지', 등록문화재로 지정돼

1950년대 만화를 대표하는 김용환의 '코주부 삼국지'가 2일 등록문화재 605호로 지정됐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사장 이희재, 이하 진흥원)이 소장하고 있는 '코주부삼국지'는 김용환의 '토끼와 원숭이'를 비롯해 최초의 만화 베스트셀러 김종래의 '엄마 찾아 삼만리', 최장기간 연재기록을 갖고 있는 김성환의 '고바우 영감' 원화에 이어 만화가 문화재가 된 네 번째 사례이다. 이 작품은 1952년 전쟁의 와중에서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창간한 거의 유일한 잡지 ‘학원’에 실려 2년 반에 걸쳐 인기리에 연재됐다. 이 작품은 만화 구성과 구도에서 획기적인 전환점의 계기를 마련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그림 한 칸을 반으로 나누어 고어체(古語體)의 설명문으로 가득 채워 넣는 ‘그림 이야기책’ 형식의 초기만화와 달리, 칸이 나뉘고 말풍선을 사용하는 오늘날의 만화 형식이 처음 시도된 작품이다. 또한 당시에 익숙했던 조잡한 단행본 방식과는 다르게 고급종이에 80쪽이 넘는 분량으로 제작되어 1953년부터 매년 1권씩 총 3권이 출간되기도 하였다.오재록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원장은 “작년 세 작품에 이어 이번 '코주부삼국지'의 문화재 등록으로 만화의 문화재적 가치를 다시 한 번 인정받은 셈”이라며 “우리의 소중한 만화 문화유산이 더욱 친숙하게 일반인에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라고 이번 등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한편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작년 등재된 등록문화재 3건을 대상으로 일반인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영인본 제작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 11월 경 부천시 소재 공공도서관 및 관련 기관에 무료로 배포될 예정이다. 장상용 기자 enisei@joongang.co.kr 2014.09.03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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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소설가 “불황엔 역사물이 최고”

만화·소설 분야에서 중견 작가들의 역사물 도전이 이어지고 있다. 출판시장이 불황일수록 역사물의 가치는 빛난다. 여러 권의 큰 프로젝트로 안정적이고 영화·드라마 등까지 이어질 가능성도 크기 때문이다. 소설의 경우 정은궐의 '해를 품은 달', 최문희의 '허난설헌', 김별아의 '채홍', 김진명의 '고구려', 김훈의 '흑산', 김정명의 '뿌리 깊은 나무' 등이 역사물로서 베스트셀러에 올라있다. ▶'대발해'가 만화로 요즘 소설가 김홍신은 남모를 재미를 느끼고 있다. 지난 2007년 펴낸 대하소설 '대발해'의 만화 원고의 완성도가 기대 이상이기 때문이다. '대발해'는 만화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의 박흥용이 작화를 맡아 단행본 2권 분량까지 완성됐고, 곧 출간을 앞두고 있다. 소설로는 10권이었지만 만화로는 20권까지 제작될 예정이다. 그는 한 장의 큰 그림에 수백 명의 병사들이 전투를 벌이고 있는 장면이 연이어지자 입이 벌어졌다. 김홍신은 "무심코 첫 장을 보고 '억' 소리를 냈다. 다음장 넘어가선 '악' 소리가 났다"면서 "역사 소설을 만화로 보니 기분이 전혀 다르다"고 말했다. 이렇게 큰 스케일의 대하소설을 만화로 작화하기는 박흥용으로서도 처음이다. 박흥용은 "소설의 핵심은 발해가 우리나라의 역사라는 것이다. 김홍신 작가의 주장을 담으면서 만화적 재미를 살리려 했다"면서 "힘들기는 하지만 고구려·발해에 대한 고증을 한 조각씩 찾아모으는 재미가 있다. 지금 시대에 대해 하고 싶은 이야기를 역사물에 담아내겠다"고 밝혔다. 만화가 하승남의 대작 '삼국지'도 이 달 한국에서 단행본(형설Life 간)으로 선보였다. 일본의 메이저 출판사 중 하나인 다케쇼보가 2016년까지 단행본 30권으로 출간하는 프로젝트로 그림의 높은 완성도가 특징이다. 첫 권에 드러난 캐릭터로는 유비가 기존의 '삼국지'에 비해 무예가 출중하고, 관우가 지성미보다는 무장으로서 더 강조되고 있다. 만화가 이현세도 차기작으로 '삼국지'를 준비하고 있다. 그는 "삼국지를 읽을 때면 항상 궁금했던 게 있다. 등장하는 하고 많은 영웅 중 왜 유비가 주인공인지, 또 왜 가장 먼저 멸망한 촉나라가 주인공인지 궁금했다"며 "새로운 스타일로 '이현세의 삼국지'를 그려나가겠다"고 전했다. ▶어려운 시기엔 역사 돌아봐 '허난설헌' '채홍' '흑산' 등은 더욱 역사소설의 소재가 다양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독자들이 역사의 단면을 새롭게 엿보면서도 돌파구가 보이지 않는 시대 속에서 과거를 돌아보고 있는 셈이다. 배울 것이 있다는 부분이 역사물이란 장르가 갖고 있는 장점이기도 하다. '뿌리 깊은 나무' '해를 품은 달'은 과거엔 크게 주목받지 못하다가 드라마화되면서 다시 부활한 작품이다. 지난 몇 년 동안 각광을 받은 팩션은 자유로운 해석 때문에 드라마·영화에서도 선호된다. 이재익의 소설 '아버지의 길'은 영화 '마이웨이'와 같은 소재로 다르게 쓴 근대 역사물이다. '아버지의 길'을 출간한 허윤형 대표는 "미국은 역사가 짧아 SF가 발달했다는 분석이 있다. 한국은 역사물이 앞으로도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상용 기자 enisei@joongang.co.kr 2012.01.15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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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두 만화 거장의 ‘삼국지’ 골라서 볼까?

만화 &#39삼국지&#39 &#39초한지&#39 등이 쏟아져 눈길을 끈다. 우선 &#39철인 28호&#39 &#39바벨 2세&#39 등으로 유명한 요코야마 미츠데루 원작의 만화 &#39삼국지&#39 10권이(사진·AK코믹스 간, 전 30권) 출시됐다. 과거 &#39전략 삼국지&#39라는 제목으로 국내에 출간되기도 한 작품. 출판사와 바뀌면서 &#39전략&#39이라는 제목을 떼고, 양장을 해 소장본의 가치를 높였다. 요코야마 미츠데루 특유의 노련한 연출과 이야기 구성이 돋보인다. &#39처음으로 만나는 삼국지&#39(베틀북 간)은 만화가 이현세가 처음으로 도전한 &#39삼국지&#39다. 엄밀하게 말해 만화 형식은 아니지만 김민수의 글에 이현세가 260장의 일러스트를 그려냈다. 박진감이 넘치면서도 완숙해진 이현세의 그림을 보는 맛이 쏠쏠하다. 나오자마자 베스트셀러가 됐다. &#39이문열·형민우의 초한지&#39(고릴라박스 간)는 이문열 소설을 원작으로 한 만화가 형민우의 힘 있는 그림이 인상적이다. 한지 질감과 수묵화 느낌을 낸 형민우의 그림은 그의 팬들에게 새로운 느낌을 준다. 장상용 기자 2009.08.1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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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삼국지’ 만화로 만날까?

2009년에도 또 한 편의 만화 &#39삼국지&#39가 등장했다. &#39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39를 쓴 이광진이 스토리를 맡고 만화가 서영이 그림을 그린 &#39정통 만화 삼국지&#39(매직북 간)이 그것이다. 만화 &#39삼국지&#39는 모든 만화가가 한 번쯤 도전하고자 하는 작품이다. 그래서 고 박봉성이 대본소 독자를 겨냥해 펴낸 만화 &#39삼국지&#39를 비롯해 이문열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희재의 &#39만화 &#39삼국지&#39, 황석영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충호의 만화 &#39삼국지&#39 등이 등장했다. 만화가 이현세도 현재 만화 &#39삼국지&#39를 기획 중이다. &#39정통 만화 삼국지&#39는 청나라 시대에 등장한 모종강 본을 원작으로 삼았다. 모종강 본은 &#39삼국지&#39의 대중적 인기를 확립한 판본이다. 교수인 할아버지가 손자·손녀에게 &#39삼국지&#39를 이야기해주는 형식으로 구성했다. 학습 만화적인 성향이 강하면서도 술술 읽히는 재미가 있는 작품이다. 학습 만화의 베스트셀러인 &#39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39에서 호흡을 맞춘 이광진·서영이 다시 합작을 한 점이 눈에 띈다. 기존의 학습 만화들과 달리 아이들에게 학습이 될 만한 정보들을 따로 구성하지 않고 만화 속에 자연스럽게 녹이고 있다. 작가들이 유비·관우·장비의 측에 정서적 공감을 두지 않고, &#39삼국지&#39에 등장하는 많은 인물을 객관적으로 파악하려고 노력한 것도 특징으로 볼 수 있다. 장상용 기자 2009.05.06 09:38
생활/문화

‘정통 만화 삼국지’ 나온다

2009년에도 또 한 편의 만화 &#39삼국지&#39가 등장했다. &#39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39를 쓴 이광진이 스토리를 맡고 만화가 서영이 그림을 그린 &#39정통 만화 삼국지&#39(매직북 간)이 그것이다. 만화 &#39삼국지&#39는 모든 만화가가 한 번쯤 도전하고자 하는 작품이다. 그래서 고 박봉성이 대본소 독자를 겨냥해 펴낸 만화 &#39삼국지&#39를 비롯해 이문열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희재의 &#39만화 &#39삼국지&#39, 황석영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충호의 만화 &#39삼국지&#39 등이 등장했다. 만화가 이현세도 현재 만화 &#39삼국지&#39를 기획 중이다. &#39정통 만화 삼국지&#39는 청나라 시대에 등장한 모종강 본을 원작으로 삼았다. 모종강 본은 &#39삼국지&#39의 대중적 인기를 확립한 판본이다. 교수인 할아버지가 손자·손녀에게 &#39삼국지&#39를 이야기해주는 형식으로 구성했다. 학습 만화적인 성향이 강하면서도 술술 읽히는 재미가 있는 작품이다. 학습 만화의 베스트셀러인 &#39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39에서 호흡을 맞춘 이광진·서영이 다시 합작을 한 점이 눈에 띈다. 기존의 학습 만화들과 달리 아이들에게 학습이 될 만한 정보들을 따로 구성하지 않고 만화 속에 자연스럽게 녹이고 있다. 작가들이 유비·관우·장비의 측에 정서적 공감을 두지 않고, &#39삼국지&#39에 등장하는 많은 인물을 객관적으로 파악하려고 노력한 것도 특징으로 볼 수 있다. 장상용 기자 2009.05.05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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