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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반환점 돈 ‘파인: 촌뜨기들’ 연기 맛집에 원작 하드캐리…흥행 뒷심 ‘든든’ [IS포커스]

반환점을 돈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이 원작 관심을 견인하며 흥행 뒷심을 노린다.27일 글로벌 OTT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파인: 촌뜨기들’은 지난 16일 첫 에피소드 공개 후 11일 동안 디즈니플러스 TV쇼 부문 한국 1위를 수성했다.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권 국가에서도 10위권에 등극했고 특히 홍콩에서는 새 에피소드 4, 5회가 공개된 지난 23일 전날 대비 6계단 상승한 4위에 올랐다.‘파인: 촌뜨기들’은 1977년, 신안 앞바다 속에 묻힌 보물선을 차지하기 위해 몰려든 근면성실 생계형 촌뜨기들의 속고 속이는 이야기다. ‘미생’ 윤태호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범죄도시’ ‘카지노’ 강윤성 감독이 연출했다.글로벌 전체 순위도 새 에피소드 공개 후 12위로 상승했다. 적지 않은 화제성으로 마니아 시청층을 확보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OTT 검색 및 추천 플랫폼 키노라이츠에서도 신호등 평점지수 평균 80~90%대로 청신호를 밝혔다. 공개된 5회까지는 주인공 오관석(류승룡)과 조카 오희동(양세종)을 비롯한 등장인물 저마다가 바닷속 난파선에 잠든 도자기를 건지기 위해 판을 짜는 과정이 진득하게 그려졌다. 극중 크게 세 그룹이 등장하는데 생계형 좀도둑질을 업으로 삼은 관석과 그의 ‘쩐주’ 흥백산업이 속한 서울팀, 황선장(홍기준)과 목포 토박이들, 김교수(김의성)가 이끄는 도굴 사기 전문 부산팀이다. 무려 18명의 캐릭터가 등장하고, 각자 품은 ‘흑심’에 따라 서로의 뒤통수를 노리는 관계도를 강윤성 감독은 4회에 걸쳐 풀어낸다. 메인 사건인 난파선 도굴은 5회에 가서야 본격 착수하기에 일각에선 전개가 느리다는 지적도 있지만 “다들 연기력이 ‘후덜덜’하니 캐릭터들이 활어처럼 펄떡거리네. 아주 도파민 축제임. 디즈니 큰일 했네”(네이버 오픈톡_h**)처럼 배우들의 연기력엔 이견 없는 호평이 쏟아졌다.실제로 명품 배우 신구대결 라인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류승룡을 필두로 김의성, 김종수, 우현 등 굵직한 선배들과 임수정, 김성오, 홍기준 등이 가운데서 균형을 잡아주며 ‘젊은 피’ 양세종, 정윤호, 김민도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뒷이야기가 감질나는 통에 완결된 지 10년 된 원작 웹툰이 제대로 수혜를 입었다. 카카오웹툰에서 서비스 중인 윤태호 작가의 ‘파인’ 조회수는 시리즈가 공개된 지난 14~20일 기준 전월 같은 기간 대비 조회수가 약 58배 늘었으며, 같은 기간 매출도 약 26배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 한 관계자는 “디즈니플러스 최고 흥행작 ‘무빙’이 그랬듯, ‘파인’ 역시 원작 웹툰과 영상화가 시너지를 내는 양상”이라며 “탄탄한 원작이 영상화가 되고, 영상화 작품 덕에 원작을 접했든, 접하지 못했든 새로운 유입이 생기고 있다. 원작과의 비교나, 다음 전개에 대한 궁금증 등 다양한 이유로 완결된 원작IP도 매출과 조회수가 상승한다”고 설명했다.추후 공개될 에피소드는 단지 촌뜨기들이 포지션을 나눠 목표를 강탈하는 케이퍼물 성격을 넘어 ‘밑바닥 인생’이라는 제목 뜻을 제대로 보여줄 악인들이 대결하는 피카레스크 장르가 도드라질 예정이다. 또한 제작진과 배우들이 1시간 배를 타고 도착한 서해바다에서 실감나게 촬영한 바다 위 고군분투가 짜릿하게 그려진다는 전언이다.‘파인: 촌뜨기들’은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매주 2회씩 추가 공개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28 05:45
드라마

전지현X강동원, 첩보 멜로 ‘북극성’ 9월 10일 공개 확정…포스터 공개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북극성’이 9월 10일 공개를 확정하고 ‘폭풍우 속으로’ 포스터를 공개했다.‘북극성’은 유엔대사로서 국제적 명성을 쌓아온 ‘문주’(전지현)가 대통령 후보 피격 사건의 배후를 쫓는 가운데, 그녀를 지켜야만 하는 국적불명의 특수요원 ‘산호’(강동원)와 함께 한반도를 위협하는 거대한 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다.공개된 포스터는 붉은색과 흑백 톤의 색감 대비, 독특한 텍스처와 오브제를 활용해 더욱 강렬하게 표현된 전지현, 강동원의 비주얼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영화 ‘아가씨’, ‘파묘’, ‘헤어질 결심’, ‘스토커’ 등 감각적인 포스터 디자인으로 화제를 모은 영국의 ‘엠파이어 디자인(Empire Design)’에서 제작한 포스터로 강렬한 이미지가 눈길을 끈다.같은 곳을 응시하고 있는 전지현과 강동원의 모습은 폭풍우 속으로 뛰어 들어가는 듯한 두 사람의 형상과 어우러졌다. ‘북극성’의 영어 제목인 ‘Tempest(폭풍)’처럼 예측 불가능한 사건들 속에서 서로를 의지하며 나아가는 두 사람의 첩보 멜로를 예고한다. 깊은 바닷속에 가라앉은 의문의 물체와 하늘을 가르는 전투기의 형상은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자아내 세상을 뒤흔들 거대한 비밀로 인해 과연 어떤 일들이 펼쳐질지 궁금증을 자극한다.‘북극성’은 ‘눈물의 여왕’, ‘빈센조’를 연출한 김희원 감독과 ‘범죄도시4’, ‘황야’의 강렬한 액션으로 호평을 받은 허명행 감독, ‘헤어질 결심’, ‘작은 아씨들’ 등을 집필한 정서경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여기에 더해, ‘파묘’, ‘서울의 봄’, ‘헌트’의 이모개 촬영감독,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 ‘탈주’, ‘킹덤 시즌2’의 달파란 음악감독과 ‘기생충’, ‘오징어 게임’, ‘미키 17’의 정재일 음악감독,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나인 퍼즐’, ‘수리남’, ‘백두산’의 김병한 미술감독까지. 최고의 제작진이 뭉쳐 기대를 더한다.존 조, 이미숙, 박해준, 김해숙, 유재명, 오정세, 이상희, 주종혁, 원지안 등 다양한 개성과 매력을 지닌 배우들의 출연도 예고됐다.‘북극성’은 오는 9월 10일 3개, 9월 17일부터 매주 2개의 에피소드를 공개, 총 9개의 에피소드로 디즈니플러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23 08:23
영화

마동석 할리우드 프로젝트 ‘피그 빌리지’ 시동…“100% 영어 대사, 전 세계 개봉 목표”

마동석의 할리우드 프로젝트 ‘피그 빌리지’가 촬영에 돌입했다고 18일 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가 밝혔다‘피그 빌리지’(PIG VILLAGE)는 마동석이 원안, 제작, 주연을 맡았고, ‘범죄도시3’로 천만 작가의 반열에 이름을 올린 배우 겸 작가 차우진이 시나리오를 집필했으며, ‘범죄도시’ 시리즈 흥행불패 신화를 세운 이상용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마동석을 필두로 마이클 루커, 콜린 우델, 리제트 올리베라, 알리 안, 아브라함 푸풀라, 알렉스 메라즈 등 화려한 캐스팅을 구축했다. 프로 베어너클 복서 ‘해머’와 각기 다른 목적을 지닌 범죄자들이 미국과 멕시코의 접경지대 샌디에이고의 수상한 장소에 모이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마동석 사단이 한국 자본과 시스템으로 야심차게 준비한 프로젝트로 일찍이 기획 단계부터 주목받았다. ‘피그 빌리지’는 할리우드 및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100% 영어 대사 작품이다.이번 프로젝트는 한국 영화의 단순 수출을 넘어 해외 진출 경로의 새로운 길을 개척한 이정표로서 그 의미를 더한다. 마동석이 수장으로 있는 제작사 빅펀치픽쳐스를 필두로 노바필름과 B&C 콘텐츠가 제작을,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와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가 공동제공 및 배급을 맡았다.영화의 구심점은 제작자이자 타이틀롤을 맡은 마동석이다. 메가 히트 IP ‘범죄도시’ 시리즈, ‘부산행’ 그리고 마블 ‘이터널스’의 길가메시 역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 영화팬들에게 강렬한 타격감을 선사한 마동석이 프로 베어너클 복서 ‘해머’ 역을 맡았다. 마동석표 복싱 액션의 진수를 맛볼 수 있을 것이다.마동석은 “오랫동안 한국 제작 시스템을 통해 진짜 할리우드 액션 영화를 만드는 것을 꿈꿔왔다. ‘피그 빌리지’는 한국과 할리우드의 톱티어 인재들이 한 자리에 모인 영화로 각 산업의 장점만 모아 만든 글로벌 시장을 흥분시킬 완전히 새로운 작품이 될 것”이라며 출사표를 던졌다.캐스팅 라인업도 장르물에 최적화됐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욘두 역의 마이클 루커가 해머의 아킬레스건을 잡은 비리 경찰 ‘스티브’ 역을 맡았다.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길가메시’와 ‘욘두’의 상징적인 만남이 영화 팬들의 기대감을 자아낸다.호러 명가 블룸하우스의 ‘언프렌디드: 다크 웹’과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심장이 뛰는’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콜린 우델은 연속살인을 저지르는 냉혈한 ‘랜디’로 분해 주먹을 꽉 쥐게 만드는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여기에 ‘내셔널 트레져: 숨겨진 이야기’의 리제트 올리베라, 마블 오리지널 시리즈 ‘전부 애거사 짓이야’의 알리 안, ‘더 마블스’의 아브라함 푸풀라,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알렉스 메라즈 등이 합세해 <피그 빌리지>의 캐스팅 라인업을 완성했다.배우들은 본격적인 촬영을 앞두고 출연을 결심한 강력한 동기에 마동석이 있었음을 밝혔다. 마이클 루커는 “마동석은 엄청난 영향력을 가진 사람”이라며 “마동석을 비롯해 한국의 멋진 제작진과 신선하고 흥미진진한 영화를 함께할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고 합류 소감을 전했다. 알리 안은 “20년 만에 한국에 돌아온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마동석과 함께 연기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자랑스럽다”고 밝혔으며, 아브라함 푸풀라는 “마동석의 영화에 출연하고 싶어서 이 매력적인 시나리오를 선택했다”고 말했다.‘피그 빌리지’는 올해 상반기 중 촬영을 완료하고 월드 와이드 개봉을 추진할 계획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18 09:02
드라마

‘마동석 매직’ 안방극장서 통할까... ‘트웰브’로 10년 만 TV 컴백

배우 마동석이 히어로물 ‘트웰브’를 통해 10년 만에 TV로 시청자를 만난다. 히어로물 ‘트웰브’에서 강력한 히어로로 변신하는 그가 스크린에 이어 시청자들까지 사로잡을지 주목된다. ‘트웰브’는 악귀들로부터 인간을 수호하기 위해 사람의 모습으로 살고 있는 12천사들의 이야기다. 12간지를 모티브로 봉인된 힘을 깨우려는 악의 무리들을 상대로 벌이는 전투를 그린다. 마동석 외에도 박형식, 서인국, 성동일, 이주빈, 고규필 등이 출연해 탄탄한 라인업을 완성했다. 당초 OTT 편성을 논의 중이었다가, KBS로 올 하반기 편성을 확정해 상대적으로 더 넓은 시청자층을 공략한다. 마동석은 12천사들을 이끄는 수장이자 호랑이 천사 태산 역을 맡는다. 태산은 절대적인 힘을 가지고 세상을 지키는 인물로, 과거 전투에서 희생된 천사들을 마음속 깊이 묻어두고 정체를 감춘 채 인간 세상에 살고 있는 서사를 지니고 있다. 제작진에 따르면 마동석은 ‘트웰브’에서 리더로서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동시에 악귀를 물리치며 선보이는 액션으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마동석은 지난 2016년 방송된 드라마 ‘38사기동대’ 이후 TV 출연은 약 10년 만이다. 그동안 영화 ‘범죄도시’ 시리즈를 포함해 ‘신과함께’ 시리즈, ‘황야’ 등 스크린에서 활발히 활동했다. 무엇보다 지난 2021년 개봉한 할리우드 영화 ‘이터널스’에서 길가메시 역을 맡으며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일원이 돼 필모그래피의 정점을 찍었다. 마동석은 그간 건장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주로 작품에서 히어로를 연기하며 ‘부산행’, ‘신과함께’ 1~2편, ‘범죄도시’ 2~3편 등 총 6개의 작품을 천만영화 반열에 올려 놨다. 비슷한 결의 캐릭터들로 ‘식상하다’는 지적도 있지만, 오히려 이를 트레이드마크로 내세우며 대체불가 연기와 흥행을 이끌어냈다. 때문에 본격 히어로물인 ‘트웰브’에서도 ‘마동석 매직’이 통할지 관심이 쏠린다. 마동석이 TV에서 방송된 작품에 주연으로 출연한 것은 ‘나쁜 녀석들’(2014)과 ‘38사기동대’(2016), 단 두 번이다. 두 작품 모두 채널 선호도가 높지 않은 OCN에서 방영됐으나, 최고 시청률 5%(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에 가까운 성적을 내며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마동석은 ‘범죄도시’ 시리즈처럼 ‘트웰브’에도 기획, 제작에 참여하며 작품에 남다른 애정을 지닌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이렇다 할 흥행작을 탄생시키지 못하며 부진을 겪고 있는 KBS에도 좀처럼 활기를 불어넣을지 주목된다. 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 “TV는 영화보다 접근성이 높다. 마동석은 대중에 친숙한 히어로물의 대표 배우이자, 히어로물이 상대적으로 단순한 서사 구조를 지니고 있는 터라 시청자들에게 소구될 지점이 많다”며 “TV 시청자들의 연령대가 높기 때문에 마동석이 얼마나 인기를 견인할 지가 관전 포인트다”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1.30 06:05
영화

신혜선·이준혁, 넷플릭스 ‘레이디 두아’ 캐스팅…‘비밀의 숲’ 이후 8년만 재회

배우 신혜선, 이준혁이 미스터리 스릴러로 만난다.넷플릭스는 22일 새 오리지널 시리즈 ‘레이디 두아’ 제작 확정 소식과 함께 신혜선, 이준혁의 캐스팅 소식을 전했다.‘레이디 두아’는 가짜일지라도 명품이 되고 싶었던 여자 사라킴과 그녀의 욕망을 추적하는 남자 무경의 이야기를 그린다.극중 신혜선은 사라킴을 연기한다. 하이앤드 브랜드의 아시아 총괄 지사장으로, 어디서나 이름을 들을 수 있지만 아이러니하게 어디서도 쉽게 볼 수 없는 미스터리한 인물이다. 이준혁은 예리한 시선으로 사건을 집요하게 파고드는 강력계 형사 무경으로 분해 극을 이끈다.두 사람이 작품에서 만나는 건 신혜선이 조연으로 나왔던 드라마 ‘비밀의 숲’ 시즌1 이후 8년 만이다.‘레이디 두아’의 연출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인간수업’, ‘마이네임’ 등을 만든 김진민 감독이 맡았다. 여기에 영화 ‘범죄도시’의 주성림 촬영감독,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남나영 편집감독, 조상경 의상감독 등 믿고 보는 베테랑 제작진이 합류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1.22 12:37
영화

‘하얼빈’, 400만 돌파…손익분기점 넘을까

영화 ‘하얼빈’이 400만 관객수를 돌파했다.11일 오후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하얼빈’은 400만 명을 넘어섰다.‘하얼빈’은 올해 첫 번째 흥행작으로 거듭났다. 또 지난해 개봉작 기준 ‘파묘’, ‘범죄도시4’, ‘베테랑2’, ‘파일럿’에 이어 ‘하얼빈’이 한국영화 흥행 톱5에 이름을 올렸다. ‘하얼빈’은 지난해 12월 24일 개봉 후 19일 연속 전체 영화 박스오피스 1위 및 28일 연속 전체 영화 예매율 1위를 수성했다. ‘하얼빈’ 제작진은 400만 관객 돌파 소식과 함께 배우들의 감사 인증 사진과 영상도 공개됐다. 배우들 은 진심 어린 목소리로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하얼빈’은 전 세계 117개국에 판매 및 순차 개봉을 시작, 해외 판매 및 부가 판권 계약이 성사돼 손익분기점 650만명에서 580만명으로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다가오는 설 연휴 및 2월 봄방학까지 장기 흥행을 이어가며 손익분기점을 돌파할지 주목된다.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작품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1.11 14:48
영화

‘무빙’ 류승룡X‘카지노’ 강윤성, ‘파인’으로 디플 흥행사 경신할까

지난해 ‘무빙’ 신드롬을 일으켰던 류승룡과 ‘카지노’ 시리즈 흥행의 일등 공신 강윤성 감독이 신작 ‘파인: 촌뜨기들’(이하 ‘파인’)을 들고 싱가포르를 찾았다. 21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는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APAC 2024’(Disney Content Showcase APAC 2024, 이하 ‘디즈니 2024’) 행사 일환으로 디즈니플러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파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강윤성 감독과 배우 류승룡, 양세종, 임수정이 참석했다.‘파인’은 신안 앞바다에 묻힌 보물선을 둘러싸고 탐욕에 눈먼 촌뜨기들의 성실한 고군분투기를 그린 범죄 드라마로, ‘미생’ 윤태호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류승룡, 양세종, 임수정을 필두로 김의성, 김성오, 홍기준, 장광, 김종수, 우현, 이동휘, 정윤호, 임형준, 이상진, 김민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숨겨진 유물을 도굴하러 바닷속으로 뛰어든다.이날 강윤성 감독은 “‘파인’에는 여러 캐릭터가 자기주장을 하면서 살아 있는 것처럼 움직인다. 배우들이 해석과 표현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줬다. 연출적으로 그런 부분을 놓치고 싶지 않았다. 모든 캐릭터가 살아 움직이는 순간, 생동감을 영상에 담아내려고 했다”고 말했다.이어 “원작을 재창작하는 건 항상 큰 부담이다. 원작을 사랑하는 팬들에게 민폐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근데 제가 이번 작품을 개발하고 만드는 과정에 있어서는 원작이 가진 장점과 스토리의 힘을 최대한 가져오고 원작에 없는 빈틈을 메꾸자는 심정이었다”고 짚었다.강 감독은 또 관전 포인트를 묻는 말에 “1970년대를 배경으로 하는데 바닷속에서 도굴한다. 그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 제작진, 배우가 고생을 많이 했다. 그런 장면이 보는 시청자에게는 신선하게 다가오지 않을까 한다”고 예상했다.류승룡 역시 “우리 작품이 갯벌에 빠진 보물을 찾는 이야기다. 신안 갯벌이 유네스코에 등재돼 있다. 그만큼 갯벌이라는 게 특이한 장소다. 거기에 직접 가서 현장성 있게 모든 배우가 구현한 작업이 굉장히 재밌었다”고 떠올렸다.또 다른 주연 배우 임수정은 다양한 캐릭터의 향연과 배우들의 열연을 관전 포인트로 꼽았다. 그는 “우리 작품에는 다양하고 재밌는 캐릭터들이 나오는데 훌륭한 배우들이 출연해서 연기를 해주고 계신다. 저도 출연했지만, 다른 배우들 연기를 보는 게 너무 즐거웠다”며 “작품이 공개되면 너무 재밌게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강 감독과 류승룡은 디즈니플러스의 메가 히트작인 ‘카지노’ 시리즈와 ‘무빙’을 각각 탄생시킨 주역으로, 이 자리에서 전작 흥행에 따른 부담감이 없느냐는 질문을 나란히 받기도 했다.강 감독은 “‘카지노’가 잘된 다음에 작품을 만드는 건 큰 부담이었다. 데뷔작 ‘범죄도시’ 후 작품 실패로 현타를 느끼면서 정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그렇게 했다”고 털어놨다. 류승룡도 동의하며 “모든 작품에 건강한 기대와 긴장이 있다. 매사 최선을 다해서 후회 없이 열심히 하자는 마음이고 이번에도 그랬다”고 밝혔다.이어 류승룡은 “‘무빙’에서는 몸을 많이 썼다면 ‘파인’에서는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머리를 많이 썼다. 정말 기대해도 좋다”고 자신했다.끝으로 강 감독은 “‘파인’은 1970년대를 배경으로 도굴을 주제로 이야기한다. 1970년대는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여유롭지 않았던 시기다. 모든 아버지 모든 가장, 모든 부모가 자식을 위해서 헌신하며 뛰었던 시기”라며 “그런 면에서 전 세계 공감이 있을 것”이라고 관심을 당부했다.한편 20일부터 진행 중인 ‘디즈니 2024’는 디즈니 산하 유수 제작사들이 선보일 극장 개봉작과 디즈니에서 공개 예정인 아태지역 텐트폴 및 오리지널 콘텐츠 라인업을 소개하는 자리로, 올해 3회째를 맞이했다. 싱가포르=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1.21 16:10
연예일반

전지현·강동원 ‘북극성’, 2025년 디즈니플러스 공개 [공식]

역대급 캐스팅과 제작진의 만남으로 촬영 전부터 주목받고 있는 ‘북극성’이 드디어 시청자들을 만난다. 디즈니플러스는 전지현, 강동원 주연의 오리지널 시리즈 ‘북극성’이 오는 2025년 공개를 확정 지었다고 29일 밝혔다. ‘북극성’은 외교관이자 전 주미대사로 국제적 명성을 쌓아온 문주가 국적불명의 특수요원 산호와 함께 거대한 사건 뒤에 숨겨진 진실을 쫓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타이틀롤 문주는 매 작품 새로운 전성기를 이끌어온 전지현이 연기한다. 문주는 외교관이자 주미 대사로서 통찰력 있는 판단과 행보로 국제 사회에서 두터운 신뢰를 얻은 바 있는 인물로, 암살 사건의 배후에 남북을 둘러싼 정치적 공작이 있음을 알게 된다.산호 역은 한국 영화를 대표하는 강동원이 맡았다. 산호는 국제 용병 에이스 출신으로, 국적과 과거 모두 베일에 싸인 미스터리한 인물이다. 특히 ‘북극성’은 강동원이 ‘매직’ 이후 20년 만에 내놓는 드라마로 눈길을 끈다. 강동원은 ‘북극성’ 프로듀서로 제작도 참여했다. 웰메이드 제작진도 대거 합류했다. 영화 ‘박쥐’, ‘헤어질 결심’, ‘아가씨’ 등 박찬욱 감독의 오랜 각본 파트너이자 영화 ‘독전’, 드라마 ‘마더’, ‘작은 아씨들’ 등을 통해 탁월한 스토리텔링을 보여주며 팬덤을 구축한 정서경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연출은 드라마 ‘빈센조’, ‘작은 아씨들’, ‘눈물의 여왕’ 등을 통해 섬세하면서도 묵직한 연출을 보여준 김희원 감독이 맡았다. 여기에 영화 ‘범죄도시4’ 허명행 감독이 공동 연출자로 이름을 올렸다. 국내 대표 무술감독에서 액션 장르의 새로운 장을 열고 있는 허명행 감독의 참여는 기존 작품과는 차별화된 ‘북극성’만의 액션 스타일과 세계관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5.29 09:24
연예일반

‘범죄도시4’ 흥행 질주에 ‘덜덜’ 떠는 신작들…반전 있을까 [줌인]

‘범죄도시4’의 무서운 흥행세에 경쟁작들이 줄줄이 맥을 못추고 있다. 다음 달 초중반 개봉을 앞둔 영화들은 출발도 전에 힘이 빠진 모양새다.3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4’는 2일까지 604만 877명을 동원했다. 올해 개봉한 영화 중 가장 빠른 흥행 속도다. 반면 ‘범죄도시4’의 흥행 질주에 경쟁작들은 나란히 하락 곡선을 그리고 있다. ‘범죄도시4’ 출격 전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던 애니메이션 ‘쿵푸팬더’의 매출 점유율은 3%대로 떨어졌고, 흥행의 정점을 찍은 후 퇴장 수순을 밟고 있는 ‘파묘’는 0%대까지 내려앉았다. ‘범죄도시4’와 같은 날 개봉한 젠데이아 주연의 ‘챌린저스’는 찰나의 기쁨도 맛보지 못했다. ‘범죄도시4’의 10분의1에도 미치지 못하는 5518명의 오프닝 스코어로 출발한 이 영화는 실관람객들의 입소문에도 불구, 일일 관객수가 단 하루도 1만명을 넘지 못하며 위기에 처했다. 신작들도 분위기가 크게 다르진 않다. 당장 1일 개봉한 ‘스턴트맨’은 ‘범죄도시4’의 기세에 눌려 지난 2일 1만 2182명을 동원하는 데 그쳤다. ‘범죄도시4’가 이날 25만명을 동원한 것을 고려하면 엄청난 차이다. ‘바비’의 라이언 고슬링, ‘오펜하이머’의 에밀리 블런트의 만남으로, 당초 국내 영화 팬들의 기대감을 키웠던 걸 고려하면 아쉬운 성적이다. 개봉 전부터 입소문을 노리고 진행한 사전 시사회 역시 큰 효과를 누리지 못했다. 약 1억 2000만달러(한화 약 1655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것으로 알려진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도 한국 경쟁작들이 부재한 틈을 노려 흥행을 꾀해보려 했지만, ‘범죄도시4’에 역풍을 맞았다. 다음 달 8일 개봉을 앞두고 에릭 윈퀴스트 시각특수효과(VFX) 감독과 한국인 제작진이 내한해 기자간담회, 인터뷰, 크리에이터스 토크 등 다양한 행사에 응했으나 예매율로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 할리우드 대작들도 고개를 숙인 상황이니 한국 신작들이야 걱정이 더 클 수밖에 없다. 가장 먼저 평가대에 오르는 작품은 오는 15일 개봉하는 ‘그녀가 죽었다’다. 변요한, 신혜선 등 2030 세대에게 인지도가 있는 호감형 배우들에 관음과 관종이란 신선한 소재를 무기로 내세운 작품. 개봉을 보름 앞두고 배우들의 열혈 홍보가 이어지고 있지만 ‘범죄도시4’에 견주기에는 여전히 화제성이 부족하다. 무엇보다 이들의 발목을 잡는 가장 큰 문제는 식을 줄 모르는 ‘범죄도시4’의 열기에 있다. 현재 ‘범죄도시4’는 개봉 2주차 주말을 맞아 매출 점유율 90%를 기록하며 사실상 흥행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 실시간 예매율 역시 75% 이상을 유지 중으로 기세는 쉽사리 꺾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CJ CGV 관계자 역시 “‘범죄도시4’는 워낙 수요가 많은 작품이다. ‘범죄도시4’ 개봉 후 (관객수 기준) 평일은 10배, 주말은 4.5배 정도 시장이 커졌다. 내부 지표나 예매율 등을 봐도 ‘범죄도시4’가 압도적인 상황”이라고 짚었다. 다만 그러면서도 “향후 나올 영화들은 상대적으로 작품이나 배우의 인지도도 높고 마니아층도 있기 때문에 개봉 이후 조금씩 찾는 관객이 늘어날 수 있다. 특히 5월 연휴 시작과 함께 관객수가 많아지다 보면 쏠림 폭도 줄어들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5.03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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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석만 있나…할리우드 블록버스터→한국형 미스터리 5월 극장가 노크

영화 ‘범죄도시4’가 4월 끝자락 극장가를 점령한 가운데, 5월 극장가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충무로 스타들의 신작,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영화들의 개봉으로 흥행 전쟁이 치열할 전망이다.지난달 24일 개봉한 ‘범죄도시4’가 첫주부터 압도적인 흥행 기록을 쓰며 극장가에 빅펀치를 날렸다. ‘범죄도시4’의 흥행에 다채로운 신작들의 개봉으로 극장가는 활기를 띨 것으로 관측된다.◇스케일 美친 블록버스터들…‘혹성탈출: 새로운 시대’·‘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혹성탈출: 새로운 시대’가 8일 개봉한다. 전편들 도합 16억 8100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올린 ‘혹성탈출’ 네 번째 시리즈다.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는 지배하는 유인원과 사냥당하는 인간이라는 파격적 설정, 새롭게 합류한 캐스트들의 연기를 예고했다. 특히 영화 ‘반지의 제왕’ 시리즈부터 ‘엑스맨’, ‘아바타: 물의 길’ 등의 시각특수효과를 담당한 웨타 FX가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에도 참여해 화려한 볼거리를 예고한다. 웨타 FX 제작진은 최근 진행된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속 시각특수효과에 대해 “많은 장면 속 기술들에 놀라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의 속편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는 오는 22일 개봉한다.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는 ‘매드맥스’ 세계관 속 또 다른 세력의 등장과 퓨리오사(안야 테일러 조이)가 전사로 각성하기까지의 이야기를 그린다. 조지 밀러 감독은 해외 프로모션 첫 국가로 한국을 찾아 영화를 홍보하고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쳐 기대감을 높였다. ◇한국형 미스터리·공포 온다…‘그녀가 죽었다’·‘설계자’오는 15일 개봉하는 ‘그녀가 죽었다’는 훔쳐보기가 취미인 공인중개사 구정태(변요한)가 관찰하던 인플루언서 한소라(신혜선)의 죽음을 목격하고 살인자의 누명을 벗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변요한과 신혜선이 영화 ‘하루’ 이후 7년 만에 재회한 작품이다. 거짓으로 꾸며낸 삶을 사는 ‘비호감’ 구정태와 한소라로 분한 변요한과 신혜선은 믿고 보는 연기력을 앞세워 러닝타임을 채운다.강동원의 8개월만 스크린 복귀작 ‘설계자’는 오는 29일 개봉한다. ‘설계자’는 의뢰받은 청부 살인을 완벽한 사고사로 조작하는 설계자 영일(강동원)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 2009년 개봉한 홍콩 영화 ‘엑시던트’를 원작으로 한다. 조작된 청부 살인이라는 신선한 소재와 강동원, 이무생, 이미숙, 정은채 등 화려한 라인업은 기대를 더한다. ◇귀여운 캐릭터들의 향연…‘가필드 더 무비’·‘이프: 상상의 친구’가정의 달답게 애니메이션 개봉도 빼놓을 수 없다. 오는 15일 개봉하는 ‘가필드 더 무비’는 바깥세상으로 단 한 번도 나간 적 없던 ‘집냥이’ 가필드가 세상에 처음으로 던져지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영어 버전에서는 크리스 프랫이, 한국어 버전에서는 이장우가 더빙에 참여했다.같은 날 개봉하는 ‘이프: 상상의 친구’는 상상의 친구 이프를 볼 수 있는 능력을 지닌 비(케일리 플레밍)가 아이들에게 잊혀졌던 이프를 되찾아주기 위한 모험을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린 다. 라이언 레이놀즈가 비와 같은 능력을 지닌 윗집 아저씨 칼 역으로 등장, 비와 나이를 초월한 우정을, 이프들과 예측 불가한 케미스트리를 선보인다. 통통 튀는 상상력은 보는 이들의 동심을 자극할 전망이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5.01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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