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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승리, 서울 강남 호프집서 목격담... “조용히 술 마셔”

빅뱅 출신 승리가 서울 강남의 한 호프집에서 목격담이 올라왔다.6일 스포츠경향에 따르면 승리는 최근 서울 강남에 위치한 식당과 호프집 등에 자주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이 매체는 제보자의 말을 빌려 “승리는 호프집에 일주일에 두 번은 모습을 보일 정도로 자주 찾는다”며 “조용히 술을 마시다 자리를 떠난다”고 했다. 앞서 승리는 2020년 버닝썬 게이트 사건에 연루돼 성매매, 성매매 알선, 성폭력 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외국환거래법 위반, 식품위생법 위반, 상습도박, 업무상 횡령 등에 관한 법류 위반(횡령), 특수폭행 교사 등 9개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승리는 교도소 복역 후 지난 2023년 2월 출소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1.06 16:32
스타

“정준영 봤어, 조심해”…파리 목격담 확산, 얼굴도 공개됐다 [왓IS]

집단 성폭행 등 혐의로 5년간 복역했던 가수 정준영이 프랑스에서 잇따라 목격되고 있다.현재 프랑스에 거주 중이라 밝힌 한 누리꾼은 1일(현지시간) 개인 SNS에 “얘들아, 파리에서 정준영을 봤어. 조심해”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 속 정준영은 평범한 차림에 머리는 어깨까지 길게 기른 모습이다. 영상에선 자신을 촬영하고 있다는 걸 알아챈 뒤 고개를 돌려 눈길을 끌었다.정준영은 지난 7월엔 프랑스 리옹의 한 클럽에서 포착돼 화제가 됐다. 한국어를 배우고 있던 제보자 A씨는 한국어를 쓰고 있는 정준영 일행을 보고 반가움에 대화를 나눴는데, 이내 ‘버닝썬 게이트’의 정준영이라는 걸 알아차렸다고 말했다. 이후 A씨는 정준영과 SNS를 통해 대화를 나눴는데 그는 자신을 “보스턴에서 온 준”이라고 소개하는가 하면 “작사가이면서 작곡가”, “리옹에서 곧 한식당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그러나 자신의 근황이 알려진 뒤 정준영은 A씨에게 “사람들에게 친구가 되어달라고 말했을 뿐인데 너무 실망스럽다"는 말을 남긴 후 SNS 계정을 없앴다.정준영은 2016년 단체 채팅방에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혐의 및 집단 성폭행 혐의 등으로 징역 5년의 형기를 살고 지난 3월 만기 출소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9.03 08:13
연예일반

‘버닝썬 게이트’ 최초 제보자 “죽을만큼 괴로워” 호소

‘버닝썬 게이트’ 최초 제보자가 김상교 씨가 성추행 유죄 판결 후 고충을 털어놨다.2일 방송된 MBC ‘PD 수첩’은 ‘버닝썬, 우리가 놓친 이야기’라는 주제로 2019년 연예계를 충격에 빠트렸던 버닝썬 사태를 되짚었다. 이날 버닝썬 사건을 최초 제보한 김상교 씨가 등장했다. 그는 “이것만 얘기하면 정신 나갈 것 같다. 정말 지옥 같다”면서 “진짜 힘들고, 겪으면 안 되는 삶을 살았다. 지옥문 앞에 매일 서 있는 것 같다”고 괴로워했다. 김씨는 2018년 11월 가수 승리가 운영했던 버닝썬 클럽에서 여성 3명을 성추행하고, 클럽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달 대법원에서 징역 1년, 집행 유예 2년을 확정받았다. 김 씨를 “2018년 11월 처음으로 버닝썬에 갔다. 자다가 친구들의 전화를 받고 나갔는데 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를 했지만 오히려 현행범으로 체포됐다”고 밝혔다. 심지어 경찰이 폭행을 휘두르기도 했다고. 그는 “총 세 번 맞았다. 경찰차 안에서 한 번 맞고, 경찰서 이중문에 진입하다가 맞고 경찰서 안에서 맞았다”고 전했다.방송에 따르면 경찰은 3달이 넘게 김 씨의 성추행 증거를 찾기 위해 폐쇄회로 CCTV를 분석했다. 그러나 김정환 변호사는 “김씨가 10분 동안 5명을 추행했지만, 왜 김 씨에게 항의하는 피해자가 없었을까. 이상한 상황”이라고 의문을 제기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7.02 23:40
연예일반

故구하라 금고털이범 몽타주 공개, 법률대리인 “’버닝썬’ 연관 단정 못하지만…”

그룹 카라 멤버 고(故) 구하라 금고 도난 사건 범인의 몽타주가 공개돼 해당 사건에 관심이 다시 높아진 가운데 고인의 법률대리인 노종언 변호사가 “(금고 안에 있던) 휴대폰이 ‘버닝썬 사태’와 관련 있다고 단정적으로 말하기에는 조심스럽다”면서도 “사건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노종언 변호사는 24일 일간스포츠에 “범인은 면식범일 확률이 높은데 몽타주가 과학적 기술로 더 선명하게 제작돼 검거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두 사건이 연결돼 있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고인이 ‘버닝썬 사태’의 공익 제보자인 것이 밝혀진 터라 금고 사건을 반드시 더 짚어볼 만하다”고 강조했다. SBS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는 지난 22일 구하라 금고 도난 사건을 둘러싼 미스터리와 폐쇄회로(CC)TV 속 범인의 정체를 추적했다.방송에서는 구하라의 49재를 치르고 난 후 그의 금고가 사라진 사건이 소개됐다. 2020년 1월 13일 밤 구하라의 오빠 구호인 씨는 유품 일부를 정리해 동생이 살던 청담동 집을 비웠는데, 뒤늦게 2층 옷방 안쪽에 있던 동생의 개인금고가 사라진 걸 알게 됐다. 동생의 다른 귀중품들은 그대로 있었는데, 평소 옛 휴대전화기를 보관해두던 금고만 감쪽같이 사라진 것.서둘러 집 주변 CCTV를 살펴보자, 놀랍게도 1월 14일 자정이 조금 넘은 시각에 동생의 집 앞마당에 침입한 낯선 남자의 모습이 포착됐다. 그러나 범인은 모자와 마스크를 쓰고 있었고 CCTV 화면도 흐릿해 용의자를 특정하지 못했다. 결국 ‘미제 편철’ 결정이 나면서 수사가 마무리됐다. 미제 편철은 경찰이 수사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을 때 사건을 공소시효 만료까지 잠정 종결하는 것이다. ‘그것이 알고싶다’ 측은 화질 개선 및 전문가 자문을 통해 CCTV에 찍힌 범인의 모습을 특정해 나갔다. 화질을 개선하자 범인이 왼쪽 귀에 귀걸이를 착용한 모습이 포착됐다. 또 전문가들은 범인이 당시 20대 후반에서 30대 초중반이며 근시 교정용 오목렌즈 안경을 착용한 것으로 추측했다. 이어 범인의 몽타주가 제작됐으며 용의자는 갸름한 얼굴형에 오똑한 코를 가졌고, 키는 170cm 후반으로 분석됐다.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은 금고를 훔쳐간 범인이 직접적으로 얽힌 당사자가 아니라 심부름센터 또는 청부업체 소속일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했다. 해당 금고 도난 사건은 한동안 잊혀졌으나, 지난달 BBC코리아가 ‘클럽 버닝썬’ 관련 다큐멘터리를 공개해 다시 주목 받았다. BBC코리아를 통해 구하라가 생전 ‘버닝썬 사태’의 피의자들과 고위 경찰의 연루 의혹을 파헤치는 데 결정적인 도움을 준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또 구하라는 사망 전 자신의 SNS 비밀 계정을 통해 “무섭다”는 글을 남긴 것으로 확인됐다. 구하라 2019년 11월 23일 공식 SNS에 “잘자”라는 짧은 인사를 남겼는데, 몇 시간 후 가까운 지인들만 아는 비밀 계정에는 “무섭다…”는 글이 올렸다.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구하라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으며, 현장에 간단한 메모가 발견됐을 뿐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한편 방송 이후 지코가 금고털이범이라는 등의 루머가 확산돼 소속사가 법적 대응에 나서기도 했다. 이날 소속사 KOZ 엔터테인먼트는 팬덤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 지코에 대해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소셜미디어 등에서 명예훼손, 모욕, 허위사실 유포 등 악성 게시물 및 댓글이 무분별하게 작성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이어 “아티스트와 전혀 관련이 없음이 명확히 드러난 악의적 루머와 허위사실 유포 행위가 묵과할 수 없는 수준으로 심각해지고 있어 이들에 대한 강력한 법적 조치가 시급하다고 판단했다”며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를 대상으로 게시글 및 댓글을 채증해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고, 향후에도 악성 게시글을 상시적으로 채증해 정기적으로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6.24 17:33
연예일반

“다시 태어나겠다”던 승리, 여전한 클럽 사랑+유혜원과 여행설 [종합]

‘버닝썬 게이트’로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었던 그룹 빅뱅의 전 멤버 승리가 출소하자마자 구설에 올랐다.22일 스포티비뉴스는 승리의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2월 출소한 승리가 여전히 밝은 모습으로 생활하고 있다는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승리는 출소 후 지인들에게 “잘 지내냐”고 연락을 했을 뿐만 아니라 “클럽에 가자”는 제안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출소 한 달 만에 과거 유흥을 즐겼던 ‘승츠비’의 모습 그대로 복귀한 것으로 보인다.또 이날 디스패치는 승리가 2018, 2020년 두 차례 열애설이 나왔던 유혜원과 태국 방콕에서 포착됐다는 제보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승리는 지난 5일 방콕의 한 특급호텔에서 휴가를 보냈으며 유혜원과 다정히 손을 잡고 로비를 거닐었다.공개된 사진에는 승리가 화려한 디자인의 바캉스 옷을 입고 여유를 즐기는 모습이 담겼다. 제보자 A씨는 “승리와 유혜원은 여느 커플처럼 자연스러운 스킨십을 하는 사이였다”며 “(승리가) 한국인들을 경계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유혜원은 승리와의 여행설에 “태국 결혼식 일정이 있어 지인들과 함께한 자리였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승리는 지난 2019년 불거진 일명 ‘버닝썬 게이트’의 주축 인물이다. 상습도박, 성매매 알선 및 접대, 횡령 등 총 9개의 혐의를 받았으며 당시 국군교도소에 미결 수감 중이었던 승리는 2021년 8월 대법원이 처벌을 확정함에 따라 민간 교도소로 이감됐다. 지난해 5월 징역 1년 6개월을 확정받은 그는 징역을 살고 지난 9일 여주교도소에서 출소했다.승리는 2021년 열린 결심공판에서 “지난 3년간 스스로 성찰하는 시간을 가졌고 이 일로 다시 태어날 것을 약속드린다”고 눈물의 다짐을 한 바 있다. 그러나 출소한 지 한 달 밖에 되지 않은 시점에 반성은 전혀 없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며 또다시 대중에게 피로감과 실망감을 안겼다.승리는 2019년 버닝썬 게이트 논란 당시 가요계 은퇴를 선언하며 YG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도 해제했다. 다시 돌아온 그가 어떤 행보를 보일지 모르지만, 이미 등을 돌린 대중의 마음을 돌릴 가능성은 극히 적어 보인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3.22 17:26
연예일반

‘보복 협박 1심 무죄’ 양현석, YG 新 그룹 영상에 등장… ‘총괄 프로듀서’

양현석이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로 돌아왔다. ‘버닝썬 사태’ 이후 “모든 직책과 업무를 내려놓겠다”고 한 지 약 3년 만이다. YG엔터테인먼트는 1일 공식 블로그에 데뷔를 앞둔 신인 걸 그룹 베이비몬스터(BABYMONSTER)의 론칭 영상을 올리고 7명의 멤버를 최초로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는 베이비몬스터 멤버들뿐 아니라 총괄 프로듀서로 복귀한 양현석과 블랙핑크 멤버 제니, 리사, 그룹 위너, AKMU 등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을 다수 확인할 수 있다. 이들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은 베이비몬스터에 대해 “한국에서 나오기 힘든 유형의 가수”, “사람을 단번에 홀려버리는 것 같다”, “지금까지 이렇게까지 잘하는 친구들이 많지 않았는데”라며 베이비몬스터 멤버들의 실력과 재능에 거침없는 칭찬을 쏟아내 눈길을 끈다. 특히 블랙핑크 제니는 “전체적으로 너무 잘하는 것 같다”, 리사는 “7명의 조합이 매우 좋아 보인다”며 직접 안무 지도를 해주는 등 남다른 애정을 보여 베이비몬스터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YG엔터테인먼트는 첫 소개 영상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프로모션을 통해 '베이비몬스터' 멤버들의 실력과 정보들을 순차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한편 양현석은 소속 가수의 마약 수사를 무마하기 위해 공익제보자를 협박했다는 혐의의 재판에서 1심 무죄를 선고받았다. 검찰은 이에 항소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1.01 09:21
연예일반

[왓IS] 유희열·양현석으로 본 엔터사의 오너리스크

한국 엔터계가 커지며 자신만의 색과 개성을 가진 기획사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특히 오너가 분명한 방향성과 가치관을 가지고 대중과 소통할 때 이 같은 경향성은 더 짙어진다. 최근 발발한 안테나뮤직의 수장이자 자신 스스로도 뮤지션인 유희열의 표절 논란은 엔터사 수장의 평판이 어떻게 기획사 전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다시 느끼게 한다. 유희열의 표절 논란이 수면 위로 오른 건 이달 중순. 유희열의 ‘생활 음악’ 프로젝트 가운데 한 곡인 ‘아주 사적인 밤’과 일본 영화음악계 거장 류이치 사카모토의 ‘아쿠아’ 사이의 유사성이 제기되면서부터다. 유희열은 논란이 커지자 유사성을 인정한다는 사과의 입장을 냈다. 하지만 이후에도 논란은 식지 않았다. 이후에 안테나뮤직이 류이치 사카모토 측이 낸 “유사성은 인정되지만 음악적으로 표절이라 보기 어렵고 법적 대응이 필요한 수준이 아닌 것으로 판단했다”라는 입장을 그대로 인용하며 마치 논란 전체를 없던 일인 마냥 덮으려 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아주 사적인 밤’ 이외에도 유희열이 토이 프로젝트로 발매했던 ‘좋은 사람’이나 ‘너의 바다에 머무네’ 등이 각각 일본 뮤지션 마키하라 노리유키의 ‘모우코이난테시나이’(もう恋なんてしない)나 토미타 라보의 ‘에이프럴 풀’과 유사한 부분이 있다는 지적이 나왔고, 유희열이 성시경에게 써준 노래인 ‘해피 버스 데이’ 같은 노래는 유사성이 지적된 노래와 제목까지 같다는 사실이 속속 드러났다. 사실 음악적 문법, 혹은 법적인 관점에서 이들 음악이 표절이냐고 묻는다면 아닐 가능성이 높다. 단지 듣기에 비슷하다는 것으로 무조건 표절로 몰아갈 수는 없다. 류이치 사카모토 측 역시 그렇기에 두 음악의 유사성에도 불구하고 법적 대응이 필요하지 않은 수준이라며 논란을 갈음한 것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중이 배신감을 느끼는 건 지금까지 유희열, 혹은 토이 특유의 감성인 줄 알았던 것들이 사실은 아니었을지 모른다는 의심 때문이다. 레퍼런스를 두고 작곡하는 자체를 비판할 순 없지만, 유희열 정도 되는 30년 경력의 음악가가 지금까지 레퍼런스식 작업을 통해 자신의 음악색을 만들어왔다고 한다면 그것은 이야기가 달라진다. 특히 유희열이 그동안 ‘천재 프로듀서’, ‘천재 작곡가’라는 이미지로 활동을 이어왔고, 이 같은 명성에 힘입어 KBS를 대표하는 음악 프로그램인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13년여 동안이나 진행했으며 SBS ‘K팝스타’나 ‘싱어게인’ 등에서 심사위원으로 활동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제대로 된 해명이 없다면 대중의 싸늘한 시선을 피하기는 어렵다. 유희열이 자신의 노래뿐 아니라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 도전’ 가요제를 비롯해 타인에게 준 노래를 작업할 때도 레퍼런스 방식을 쓴 것 같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조용한 음악 천재들의 모임 같았던 ‘안테나뮤직’의 이미지까지 타격을 받고 있다. 유희열의 경우 소속 연예인 가운데 그 누구보다도 활발하게 방송에 출연하며 안테나뮤직의 이미지를 만들어왔기에 더욱 그렇다. 이 같은 사태는 앞서 버닝썬 발 각종 논란에 휘말렸던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을 떠올리게 한다. 공교롭게도 유희열과 양현석 모두 차세대 스타를 키우는 ‘K팝 스타’에서 심사위원으로 활동했기에 안타까움은 더 크다. 양현석은 YG엔터테인먼트의 대표 프로듀서로 있으면서 늘 자유로운 분위기, 자유분방한 무대 매너를 강조해왔다.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 특유의 당당한 제스처와 분위기는 국내는 물론 전 세계의 팬들을 매료시키며 YG엔터테인먼트의 색을 더욱 공고히 했다. 이런 와중 소속 그룹 빅뱅의 전 멤버 승리가 상습도박과 성매매처벌법 위반(성매매·성매매 알선·카메라 등 이용 촬영),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의 혐의로 퇴출당하고, 양현석마저 함께 불법 원정 도박 혐의에 연루되면서 YG엔터테인먼트의 이미지는 나락으로 떨어졌다. 양현석은 이 일로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자리에서 물러났으나 여전히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보복 협박 등의 혐의로 공판을 이어하고 있다. 양현석은 당시 YG엔터테인먼트 소속이었던 아이콘의 전 멤버 비아이가 마약을 구매하고 흡연했다는 내용의 증언을 하지 못 하도록 제보자였던 가수 연습생 출신 A 씨를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청소년들에게 영향을 주는 아이돌 스타를 키워내는 곳에서 발생했다고 믿어지기 어려울 만큼 많은 의혹. 이 때문에 대중은 양현석 프로듀서가 강조했던 자유분방함이 무대를 넘어 법적 테두리 밖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불안함을 가져야 했다. 수장은 곧 기획사의 얼굴이다. 특히 스타 출신 대표들은 자신의 이미지를 확고하게 가진 경우가 많고, 이 같은 이미지가 소속 연예인들에게도 자연스럽게 이식된다. 엔터사가 오너리스크를 더욱 철저하게 관리해야 하는 이유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6.22 15:09
연예

효연, "본적도 들은적도 없다..오늘까지만 참을 것" 김상교 주장에 반박

소녀시대 효연이 버닝썬 사건 최초 제보자 김상교 씨가 자신을 거론하는 것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효연은 14일 오후 인스타그램에 '가만히 있으니까 가마니로 보이나 본데 난 열심히 내 일했다. 클럽 안에 서로 꼬실라고 침 질질 흘리는 남자들과 여자들은 본적 있는 거 같다. 근데 침 질질 흘리는 여배우 남배우 고양이 강아지는 본적도 들은 적도 없다'고 글을 남겼다. 이어 '오늘까지만 참을 거다. 이번엔 아주 심하게 혼낼 거다. 말 안하면 호구 되지 않나'라며 김상교 씨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에둘러 표현했다. 앞서 김상교 씨는 SNS에 효연이 디제잉하고 있는 사진을 공개하며 '하나만 물어봅시다. 그날 마약에 취해 침 질질 흘리던 여배우가 누구였기에 역삼지구대 경찰이 클럽내부로 들어가지도 못했는지. 그날의 VVIP 당신은 다 봤을 거 아니냐 효연아'라고 글을 올렸다. 이어 '그날 마약에 취한 여배우가 H인지, G인지 나를 클럽 내에서 마약에 취해 폭행한 놈이 승리 친구 그 약쟁이가 맞는지 너네는 알 거 아니냐. 이제 슬슬 불어 얼마 안 남았어'라고 덧붙이며 효연을 강제 소환했다. 김상교 씨의 일방적인 주장에 SM엔터테인먼트 측은 14일 '효연은 당시 DJ 공연 섭외를 받고 공연했을 뿐, 해당 글과는 전혀 무관하다. 억측과 오해를 삼가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1.01.15 08:17
연예

‘버닝썬 제보자’ 김상교, 갑자기 효연 언급하며 “그날 VVIP 봤지?”

버닝썬 사태의 제보자로 알려진 김상교씨가 소녀시대 효연을 언급하며 증언을 촉구했다. 김씨는 지난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효연이 클럽에서 디제잉을 하는 사진과 함께 “2018년 11월24일 ‘JM솔루션X버닝썬 파티’ DJ 소녀시대 효연, 하나만 물어봅시다”라며 “그날 마약에 취해 침 질질 흘리던 여배우가 누구였기에 역삼지구대 경찰 두 사람이 클럽 내부로 들어가지도 못했는지”라는 글을 올렸다. 김씨는 “그날의 VVIP 당신은 다 봤을 거 아니냐 효연아”라며 “그날 마약에 취한 여배우가 누구인지, 나를 클럽 내에서 마약에 취해 폭행한 게 승리 친구 그 약쟁이가 맞는지 너네는 알 거 아니냐. 이제 슬슬 불어 얼마 안 남았어”라고 주장했다. 이어 “버닝썬 관련 연예인 수십 명인 거 언젠가 밝혀질건지 아니면 제대로 불건지 너희들 선택”이라고 덧붙였다. 김씨는 “지금도 어디 하우스에 숨어서 X하고 X맞고 비디오 찍고 있겠지. 기회는 얼마 안 남았어. 광주의 아들 승리야 너의 전역 날만 기다리고 있다”며 “내 메모장에 너희 명단 다 있다, 나한테 평생 시달릴지 아는 거 하나씩 불고 사과하고 용서받을지 지금부터 니들 선택”이라고 전했다. 김씨는 클럽 버닝썬에서 일어난 폭행 사건의 피해자로 알려졌으며 지난 2018년 11월 버닝썬과 경찰의 유착 의혹을 폭로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2021.01.14 12:56
연예

YG 주가 반토막…루이비통에 670억 상환 임박

YG엔터테인먼트 주식이 반토막난 상황에서 루이비통에 당장 상환해야 할 금액이 670억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16일 연합뉴스는 "증권가에서는 YG가 LVMH 투자금 상환을 해야 해야 한다고 본다. 지난 6월 말 현재 현금·현금성자산 466억원과 단기금융자산 1천60억원을 보유하고 있어 670억원을 돌려줘도 당장 자금난에 처할 상황은 아닌 것으로 보여진다"고 전했다.하지만 YG 주가가 5년 만에 절반 가량 급락하면서 투자자들의 불안심리는 커지고 있다. 2015년 한 때 6만원대까지 치솟았던 주가는 올 1월 '버닝썬 사태'와 양현석 전 대표와 승리를 둘러싼 성매매 알선 등의 혐의, 비아이 마약 혐의 등의 악재가 이어지면서 16일 오전 11시 2만2700원 선을 오가고 있다.연합뉴스는 "YG 주가가 LVMH의 상환전환우선주 전환가격 수준에 이르려면 앞으로 한 달간 85.42%나 급등해야 한다"고 했다. 유성만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YG가 영업을 통한 현금 창출 능력이 현격히 약해졌고 현금 유동성도 나빠지면서 신사업 등을 추진하려면 신규 자금 조달이 불가피한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경찰은 조만간 비아이를 소환해 마약 투약 의혹과 당시 양현석이 개입해 공익제보자를 회유·협박한 사실 등이 있는지 조사할 방침이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09.1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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