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7건
스포츠일반

18년 만의 韓 세계 챔피언 무산…복싱 김예준, 日 최강 이노우에에 4R KO 패

김예준(33)의 세계 챔피언 등극이 불발됐다.김예준은 24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슈퍼밴텀급(55.3kg) 통합 타이틀전에서 이노우에 나오야(32·일본)에게 4라운드 KO 패했다.2006년 WBC 페더급 왕좌에 오른 지인진 이후 18년 만의 한국인 챔피언 도전은 아쉽게 무산됐다. 커리어 통산 세 번째 패배를 당한 김예준은 21승(13KO) 2무 3패를 기록 중이다.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이노우에는 29전 29승(26KO)을 달렸다. 김예준은 갑작스레 절호의 기회를 받았다. 애초 이노우에의 이번 경기 상대는 세계복싱기구(WBO) 동양챔피언과 국제복싱연맹(IBF) 인터콘티넨털 챔피언을 지낸 샘 굿맨(호주)이었다. 하지만 굿맨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지난 11일 김예준 투입이 확정됐다.불과 2주 전부터 챔피언전을 준비한 것이다.‘언더독’으로 평가된 김예준은 경기 초반 보디에 펀치를 꽂기도 했지만, 4라운드 이노우에의 보디샷에 흔들렸다. 이후 이노우에에게 원투를 내주면서 다운당했다. 심판은 10초를 셌지만, 김예준은 일어나지 못했다.김희웅 기자 2025.01.25 13:24
스포츠일반

‘하이킥 실신→눈물’ 볼카노프스키, 다시 UFC 페더급 접수 나선다

미국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 페더급 GOAT(the Greatest Of All Time·역대 최고)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호주)가 다시 뛴다.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최근 2024년 1분기 빅매치를 깜짝 발표했다. 내년 1월 션 스트릭랜드(미국)와 드리쿠스 두 플레시(남아공)의 미들급 타이틀전을 시작으로 2월에는 볼카노프스키와 일리아 토푸리아(조지아)의 페더급 챔피언전, 3월에는 션 오말리(미국)와 말론 베라(에콰도르)가 밴텀급 챔피언 벨트를 걸고 싸운다고 알렸다. 라이트급 도전을 마치고 4개월 만에 다시 옥타곤에 오르는 볼카노프스키의 매치업이 유독 눈에 띈다. 이미 페더급 내 적수가 없다는 평가를 받는데, 다시금 원래 체급 방어전에 나서는 것이다.볼카노프스키는 지난달 UFC 라이트급 챔피언인 이슬람 마카체프(러시아)와 타이틀전에서 하이킥에 맞아 실신했다. 10년 5개월 만의 KO패였다. 지난 2월에도 마카체프에게 진 볼카노프스키는 사실상 라이트급 도전 실패를 인정했다. 패배 후 나타난 기자회견장에서는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좌절도 잠시. 볼카노프스키는 패배의 아픔을 딛고 다시금 페더급 접수에 나선다. 2019년 12월 맥스 할로웨이(미국)를 꺾고 페더급 왕좌를 차지한 볼카노프스키는 4년간 다섯 차례 방어전을 치렀다. 챔피언이 된 후 할로웨이(1위)를 두 번 꺾었고, 브라이언 오르테가(미국·3위) 정찬성(한국·은퇴) 야이르 로드리게스(멕시코·2위) 등 내로라하는 선수들을 상대로 타이틀을 지켰다. 볼카노프스키가 현 페더급 톱3를 압도적으로 꺾은 터라 다음 타이틀 도전권은 랭킹 5위 토푸리아에게 돌아갔다. 토푸리아는 지난 6월 에밋을 꺾은 후 “볼카노프스키가 (로드리게스를 상대로) 타이틀을 방어한 뒤 그와 전 세계에 그의 세상이 무너지고, 내 세상이 시작되는 걸 보여주길 원한다”고 어필했고, 타이틀전이 성사됐다. 토푸리아는 MMA 전적 14승 무패의 강자다. 2020년 UFC 입성 후 6연승을 질주했다. 브라이스 미첼(10위) 조쉬 에밋(이상 미국·6위) 등 랭커를 꺾고 대권 주자로 올라섰다. 복싱 스킬이 빼어나며 타격과 그래플링의 조화가 좋다고 평가받는다. 14승 중 판정승은 단 두 차례일 만치 화끈한 파이팅 스타일을 자랑한다.내년 2월에 열릴 예정인 볼카노프스키와 토푸리아의 페더급 타이틀전은 아직 구체적인 날짜와 장소가 정해지지 않았다.김희웅 기자 2023.11.11 05:33
스포츠일반

UFC, 첫 멕시코 독립기념일 대회 개최…그라소 타이틀 1차 방어전 열린다

UFC가 첫 번째 멕시코 독립기념일 대회를 개최한다.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는 오는 9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여성 플라이급(56.7kg) 챔피언 알렉사 그라소(30∙멕시코)와 랭킹 1위 발렌티나 셰브첸코(35∙키르기스스탄/페루)의 타이틀전을 메인 이벤트로 내세워 ‘노체 UFC: 그라소 vs 셰브첸코 2’ 대회를 연다. 대회명도 ‘노체 UFC’로 새로 론칭했다. ‘노체’는 스페인어로 밤을 뜻한다. 유료로 결제하는 페이퍼뷰(PPV)가 아닌 파이트 나이트 대회지만 현지 시간으로 9월 16일인 멕시코 독립기념일에 열리는 대회이기에 특별히 힘을 줘 타이틀전이 펼쳐진다. 이는 나날이 성장하고 있는 멕시코와 히스패닉 팬층을 위해 마련한 선물이다. UFC는 또한 이번 사사분기에 멕시코에 MMA 인재 육성 시설인 퍼포먼스 인스티튜트(PI)를 개설해 멕시코를 UFC의 중남미 허브로 만들려 한다. 메인 이벤트에는 유일한 멕시코 UFC 챔피언 알렉사 그라소가 출전한다. 그라소는 지난 3월 UFC 285에서 여제 셰브첸코를 꺾고 UFC 여성 플라이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셰브첸코는 2018년 이후 9연승 행진을 달리며 UFC 여성부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하나로 손꼽혔기에 경기 결과는 이변으로 받아들여졌다. 셰브첸코는 이 패배가 ‘사고’였다고 생각한다. 4라운드 스피닝백킥 실패 이후 리어네이키드 초크에 걸리기 전까지 레슬링으로 그라소를 압도하고 있었다. 셰브첸코는 “한 번의 패배로 바뀌는 건 없다. 난 여전히 챔피언의 영혼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며 벨트 탈환 의지를 불태웠다. 이어 “이번엔 자비란 없다. 이번 경기는 완전히 다른 경기가 될 거다. 난 그라소가 어떤 선수인지 잘 알고 있지만, 그는 아직 진짜 내가 어떤지 못 느껴봤다. 그는 도망갈 수도 있고, 숨을 수도 있다. 결국엔 내가 그를 무너뜨리고 벨트를 되찾아 옥타곤을 나오겠다”고 큰소리쳤다. 그라소는 ‘사고’란 없다고 생각한다. 그는 “경험 많고, 높은 수준에서 싸운 선수라면 사고 같은 건 없단 걸 알기에 셰브첸코의 반응이 놀랍다”고 말했다. 이어 “난 그 순간을 노리고 훈련했다. 그 경기에서 이기기 위해 훈련한 결과였다”며 서브미션 승리가 우연이 아님을 강조했다. 여전히 도박사들은 셰브첸코의 근소 우위를 예상한다. 그라소는 세간의 예상을 뒤엎고 다시 한번 스스로를 증명해야 한다. 그라소는 “정상 수준에서 가장 중요한 건 계속 동기부여를 얻고, 굶주림을 유지하며 최선을 다해 발전하는 것”이라며 팀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했기에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코메인 이벤트에서는 UFC 웰터급(77.1kg) 랭킹 13위 케빈 홀랜드(30∙미국)와 14위 잭 델라 마달레나(27∙호주)가 맞붙는다. 델라 마달레나는 15연승을 달리고 있는 신성으로 UFC 입성 후에도 5연승을 달리며 큰 기대를 받고 있다. 묵직한 펀치를 자랑하는 복서 타입으로 쿵푸 파이터인 홀랜드와의 격렬한 타격전이 예상된다. ‘노체 UFC: 그라소 vs 셰브첸코 2’ 메인카드는 오는 9월 17일(일) 오전 11시부터 tvN SPORTS와 티빙(TVING)을 통해 생중계된다. ■ 노체 UFC: 그라소 vs 셰브첸코 2 대진 메인카드 (tvN SPORTS/TVING 오전 11시) C 알렉사 그라소 vs #1 발렌티나 셰브첸코 #13 케빈 홀랜드 vs #14 잭 델라 마달레나 라울 로사스 주니어vs 테런스 미첼 다니엘 젤후버 vs 크리스토스 기아고스 페르난도 파디야 vs 카일 넬슨 언더카드 (UFC 파이트패스 오전 8시) 루피 고디네스 vs 엘리스 리드 #14 로만 코필로프 vs 조시 프렘드 에드가 차이레스 vs 다니엘 라세르다 나탄 레비 vs 알렉스 레예스 요세핀 크누트손랏 vs 마닉 맨 김희웅 기자 2023.09.15 09:01
스포츠일반

로드FC 챔피언이 10년 꿈… “벨트 감아서 아들에게 멋진 아빠 되고파”

로드FC가 오는 18일 오후 4시부터 홍은동 스위스 그랜드 호텔 서울에서 개최하는 굽네 ROAD FC 062에서 낙무아이’ 장익환(35, 팀파시)과 ‘태권파이터’ 문제훈(38, 옥타곤 멀티짐)은 밴텀급 타이틀전을 한다. 장익환과 문제훈은 굽네 ROAD FC 060에서 밴텀급 타이틀전을 할 예정이었지만, 문제훈의 부상으로 인해 미뤄졌던 경기이다. 굽네 ROAD FC 062에서 챔피언 벨트를 두고 대결하게 되면서 양 선수는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문제훈은 “10년의 꿈이다. 벨트를 감아서 아들한테 더 멋진 아빠가 되고 싶다. 좀 더 절실한 사람이 이번에 승리하지 않을까 내가 좀 더 간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챔피언 도전에 장익환은 한 번, 문제훈은 두 번 실패했다. 챔피언전에서 미끄러진 경험이 있는 두 파이터의 싸움이기에 어떠한 경기보다 치열할 것이다. 로드FC는 2023년부터 체급 통합과 함께 챔피언 제도를 폐지, 토너먼트를 진행한다. 더 이상 챔피언 자리에 도전할 수 없기에 마지막 기회이기도 하다. 장익환과 문제훈은 화끈한 타격을 보여온 파이터로 이번 경기는 어떠한 모습들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장익환은 “이번 로드FC 전체 타이틀전이 마지막인 걸로 알고 있다. 그만큼 정말 초심으로 돌아가 왜 내가 고향과 회사를 정리하고 서울에 왔는지 다시 한번 되돌아보며 간절함 마음을 끌어 올리고 있다”고 했다. 또한 문제훈은 “(장)익환아 이제 너도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준비하는 것 같다. 나도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준비하는데 정말 팬들이 원하는 재밌고 화끈한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준비 잘하자”라고 전했다. 한편 로드FC는 오는 18일 홍은동 스위스 그랜드 호텔 서울에서 굽네 ROAD FC 062를 개최한다. 1부는 오후 4시, 2부는 오후 6시에 시작될 예정이며 SPOTV, 아프리카TV, 다음 스포츠, 카카오TV에서 중계될 예정이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2.12.16 11:43
스포츠일반

‘권아솔+로드걸 테이블 운영’ 2022 로드FC 12월 대회 티켓 판매 시작

굽네 ROAD FC 062 및 2022 로드FC 송년의 밤 티켓 예매가 시작됐다. 28일 로드FC는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오는 12월 18일이 홍은동 스위스 그랜드 호텔 서울에서 개최되는 굽네 ROAD FC 062의 티켓 판매 페이지를 열었다. 이번 대회의 메인이벤트는 ‘라이트급 챔피언’ 박시원(20, 카우보이MMA)과 ‘제우스’ 여제우(31, 쎈짐)의 라이트급 타이틀전 매치이다. ‘로드FC 최연소 챔피언’ 박시원이 웰라운더로 평가받는 여제우를 상대로 1차 방어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복수에 눈먼 ‘악동’ 권아솔(36, FREE)이 출격한다. 권아솔이 돌린 복수의 룰렛이 일본의 나카무라 코지(37)를 가리키면서 흥미진진한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로드FC 데뷔전에서 패배를 맛보게 했던 나카무라 코지에게 복수하기 위해 권아솔은 칼을 갈고 있다. 또한 ‘낙무아이’ 장익환(35, 팀파시)과 ‘태권 파이터’ 문제훈(38, 옥타곤 멀티짐)의 밴텀급 챔피언전, ‘페더급 전 챔피언’ 박해진(30, 킹덤MMA)과 ‘우슈 세계 챔피언’ 박승모(29, 팀 지니어스)의 페더급 타이틀전, ‘김해 대통령’ 김태인(29, 로드FC 김태인짐)과 '워독 챔피언' 다니엘 고메즈(38, Team Brazilian Thai)의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전이 준비되면서 로드FC 팬들을 즐겁게 해줄 연말 대회가 예고되고 있다. 로드FC는 함께 해온 팬들을 만반의 준비 중인 연말 대회에 초대한다.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개최 되는 굽네 ROAD FC 062는 5성급 호텔의 음식과 서비스를 제공받으며 일반석과 차별화된 VIP석에서 관람할 수 있다. 테이블은 권아솔 테이블, 김재훈 테이블, 황인수 테이블, 로드걸 테이블, 랜덤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다. 좌석 배치는 랜덤으로 배정되며 로드FC 선수들과 식사, 대화하며 경기를 관람하는 매리트가 있다. 굽네 ROAD FC 062의 티켓은 인터파크 티켓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50만 원에 판매되고 있다. 경기는 1부 오후 4시, 2부 오후 6시에 시작된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2.11.29 00:37
스포츠일반

로드FC 김태인, 日 단체 챔피언과 타이틀전 “죽기 살기로 싸운다”

승리의 순간마다 아버지의 이름을 가리켜온 ‘김해 대통령’ 김태인(29, 로드FC 김태인짐)이 아버지의 묘비에 챔피언 벨트를 걸어두기 위해 나선다. 로드FC는 오는 18일 오후 4시부터 홍은동 스위스 그랜드 호텔 서울에서 굽네 ROAD FC 062를 개최한다. 격투기 팬들의 마음을 뜨겁게 달구는 대진들이 발표되며, 격투기 판이 들썩거렸다. 이번 대회에는 권아솔(36, FREE)과 일본의 나카무라 코지(37)의 리벤지 매치, ‘라이트급 챔피언’ 박시원(20, 카우보이MMA)과 ‘제우스’ 여제우(31, 쎈짐)의 라이트급 타이틀전, ‘낙무아이’ 장익환(35, 팀파시)과 ‘태권 파이터’ 문제훈(38, 옥타곤 멀티짐)의 밴텀급 챔피언전, ‘페더급 전 챔피언’ 박해진(30, 킹덤MMA)과 ‘우슈 세계 챔피언’ 박승모(29, 팀 지니어스)의 페더급 타이틀전이 준비되어 있다.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전에 출격하는 김태인의 상대는 일본 종합격투기 단체 '워독 챔피언' 다니엘 고메즈(38, Team Brazilian Thai)로 결정됐다. 김태인은 데뷔 후 한 번의 패배도 용납하지 않고, 3연승을 달리고 있다. 생애 첫 타이틀전에 출전하는 만큼 그동안의 한을 풀 예정이다. 김태인은 “꿈만 꾸었던 챔피언전이 내 앞이고, 그걸 가지기 위해 무조건 죽기 살기로 싸울 거고, 내 전부를 쏟아부을 거고, 절대 절대로 상대방은 나를 이길 수 없을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복싱 선출로 강한 타격을 보여온 김태인은 매 순간 뛰어난 기량을 보여왔다. 승리할 때마다 가슴에 새겨진 아버지의 이름을 가리켜온 김태인이 벨트를 걸고, 가슴을 가리킬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2.11.21 16:21
스포츠일반

로드FC ‘무패 파이터’ 양지용, 일본 최대 격투기 단체에서 6연승 도전

‘로드FC 밴텀급 무패 파이터’ 양지용(25, 제주 팀더킹)은 오는 6일 일본 나고야 돌핀스 아레나에서 열리는 RIZIN LANDMARK 4 in NAGOYA에 출전하기 위해 출국했다. 양지용의 상대는 ‘일본 베테랑 파이터’ 우오이 마모루(37)다. 지난 7월 양지용은 RIZIN 36에 출전, 마루야마 쇼지(48)를 꺾고 첫 해외 원정 경기에서 이름을 알렸다. 이번 상대인 우오이 마모루는 전적 40전으로 수많은 전장에서 실력을 증명해왔다. 양지용은 “저번에 상대했던 쇼지 선수랑 약간 비슷한 케이스라고 생각한다”며 “베테랑이지만 나이도 서른 살 후반이고 약간 지는 해, 나는 떠오르는 해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고 했다. 또한 양지용은 “전적이 많더라 한 40전 좀 넘은 것 같은데 ‘경험이 그나마 장점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냥 1라운드에 쉽게 끝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승리를 자신했다. 날카로운 타격으로 적들을 쓰러트려 온 양지용은 최근 김현우(20, 팀피니쉬), 쇼지 등의 강자를 그라운드 기술로 꺾으면서 웰라운더 파이터로 평가받고 있다. 로드FC에서 케이지에 올라 싸워온 양지용은 라이진의 링에 잘 적응하면서 뛰어난 기량을 보여줬다. 그는 “’타격이 장점’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래플링을 하다 보니까. 생각보다 그래플링이 더 장점인 걸 뒤늦게 깨달아서 이제 그래플링에 더 자신감이 붙은 것 같다”고 말했다. 양지용은 “원래 킥복싱부터 시작해서 그런지 킥복싱 링에서 많이 뛰어서 크게 부담되거나 다르다는 건 못 느꼈다”며 ”로프 쪽으로 가까이 다가가기보다는 링 중앙 쪽에서 그래플링 싸움을 많이 하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6연승을 앞에 두고 있는 양지용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파이터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다시 한번 본인의 가치를 증명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몰리고 있다. 양지용은 “화끈하게 끝내고 싶은데 좀 허무하게 끝날 수 있을 것 같아서 (상대방한테) 많이 미안하다. 이번 경기도 빨리 끝내서 안 다치고, 빨리 치고 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해서 얼른 ‘챔피언전’하고 싶다”고 전의를 불태웠다. 마지막으로 양지용은 “계속 열심히 하고 있지만, 매 경기 진짜 화끈하고 멋있게 ‘피니시’시키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파이터가 되고 싶다”고 팬들에게 각오를 전했다. 한편 11월 13일 로드FC는 아프리카TV와 함께 잠실 롯데월드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아프리카TV-로드FC 리그 (ARC 008)을 개최한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2.11.04 14:3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