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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게임)

엔씨, 독립 스튜디오 체제 전환…게임 3개·AI 1개 자회사 설립 확정

엔씨소프트는 28일 판교 R&D센터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독립 스튜디오 체제' 전환을 위한 4개의 자회사 설립을 확정했다.신설 회사는 게임 개발 스튜디오 퍼스트스파크 게임즈, 빅파이어 게임즈, 루디우스 게임즈와 AI(인공지능) 기술 기업 엔씨 에이아이 등 4개의 비상장 법인이다. 신설 법인은 2025년 2월 1일 출범을 목표로 한다.퍼스트스파크 게임즈는 TL(쓰론 앤 리버티)의 사업 부문을 담당한다. 파트너사와 협력을 강화해 글로벌 IP(지식재산권)로 육성한다. TL 개발과 서비스를 총괄하는 TL 캠프 최문영 캡틴이 대표로 내정됐다.빅파이어 게임즈는 LLL의 사업 부문을 맡는다. LLL은 슈팅 장르 게임으로, 글로벌 시장을 겨냥했다. LLL 개발을 총괄하는 LLL 시드 배재현 시더가 대표에 올랐다.루디우스 게임즈는 택탄의 사업 부문을 이끈다. 마찬가지로 글로벌 흥행을 노리는 택탄은 전략 장르의 게임이다. 택탄 개발을 총괄하는 프로젝트 G 시드 서민석 시더가 대표다.엔씨 에이아이는 자체 개발한 바르코 LLM(거대언어모델) 등의 AI 기술 고도화를 추진한다. 게임 개발에 AI 기술을 활용하고, 신규 사업 확장에 나선다. 대표는 엔씨의 AI 연구·개발(R&D)을 주도하는 NC 리서치 이연수 본부장이다.임시 주주총회 의장을 맡은 박병무 엔씨 공동대표는 "독립 개발 스튜디오 체제로의 전환으로 속도감, 유연함, 창의성을 갖춘 혁신 개발 문화를 만들고, 글로벌 신규 IP를 적극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1.28 14:11
IT

카카오, BTS 맞서는 글로벌 엔터 도약할까

대규모 투자를 등에 업은 카카오가 SM엔터테인먼트 인수를 재추진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비상한 관심이 쏠린다. 성사될 경우 BTS를 앞세워 글로벌 한류 열풍을 일으킨 하이브를 압도하는 거대 엔터테인먼트 연합이 탄생하기 때문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배재현 카카오 투자거버넌스총괄 수석부사장은 SM엔터 지분 인수설을 두고 "글로벌 콘텐츠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업 제휴와 지분 투자 등 다양한 방안을 지속해서 검토해왔지만 현재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지난 12일 공시했다.향후 관련 사항이 확정되는 시점이나 3개월 내 다시 공시할 예정이다.카카오와 SM엔터의 밀월은 지난해 본격적으로 조명을 받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소식이 끊겼다.그런데 최근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해외 투자자로부터 카카오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를 받게 되면서 다시 지분 인수 작업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국부펀드 더퍼블릭인베스트먼트펀드와 싱가포르 유한책임회사 피랩인베스트먼트가 각각 6000억원씩 총 1조2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지난해 말 기준 2400억원가량에 불과했던 카카오엔터의 현금성 자산이 확 불었다. 마침 SM엔터 설립자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도 경영권 매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시기가 맞아떨어진다. 행동주의펀드와 소액주주들이 경영 구조 투명화 등 목소리를 내기 시작하면서 내부 변화의 필요성이 부상한 것이다.현재 이수만 프로듀서는 지분 18.45%를 보유한 SM엔터 최대 주주다. 국민연금공단이 8.96%로 2대 주주에 올라있다. 카카오엔터가 이수만 프로듀서의 지분을 매입하는 방식으로 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점쳐진다. 매각 단가는 5000억~60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된다.이와 관련해 카카오엔터 관계자는 "다양한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아직 확정된 바가 없다"고 했다. 이미 카카오는 다수의 매니지먼트사를 산하에 두면서 아이유·몬스타엑스 등 K팝 아티스트는 물론 이병헌과 같은 국가대표 배우도 보유하고 있다. 경쟁사 하이브에 르세라핌과 뉴진스가 있다면, 카카오엔터의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는 걸그룹 아이브가 있다. 남궁훈 전 카카오 대표는 지난해 글로벌 콘텐츠 영역 확장 계획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몇 차례 아이브를 언급하기도 했다.카카오엔터의 이번 투자 유치에 SM엔터 계열사의 팬덤 플랫폼 인수 소식까지 겹쳤다. 엔씨소프트가 2021년 1월부터 운영해온 '유니버스'의 운영권을 SM엔터 계열사 디어유에 팔기로 한 것이다. 엔씨소프트는 다음 달 17일부터 서비스를 점진적으로 종료하고 환불을 안내할 예정이다. 유니버스 내 콘텐츠는 디어유가 제공하는 '버블'로 이관할 계획이다.당초 카카오엔터가 엔씨소프트와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지만 상황이 바뀌었다. 카카오엔터에는 40여 개의 콘텐츠 제작·매니지먼트 관련 자회사가 있으며 배우와 가수 등 소속 아티스트만 150여 명에 달한다. 그런데 하이브와 달리 자체 팬 소통 서비스가 없다.네이버의 스타 인터넷 방송 플랫폼 'V라이브'와 통합하며 몸집을 키운 하이브의 '위버스'는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가 700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티스트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웹툰·웹소설과 NFT(대체불가토큰)까지 접목한 종합 팬덤 플랫폼을 지향한다. 카카오엔터가 SM엔터 지분을 인수해 팬덤 플랫폼까지 흡수하면 콘텐츠 사업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정규 앨범 1장만 사면 그만이었던 과거와 달리 요즘은 수록곡에 큰 차이가 없어도 콘셉트별로 구매해야 하는 앨범과 모바일 게임 '가챠'(뽑기)를 연상케 하는 포토카드 등 팬들의 지갑을 여는 커머스 요소가 무궁무진해서다.이미 카카오는 국내 1위 음원 스트리밍 앱 멜론과 동남아와 일본 웹툰 시장을 접수한 카카오웹툰, 픽코마 등 탄탄한 콘텐츠 사업 기반을 갖춰 향후 서비스 확장이 용이하다.카카오엔터 관계자는 "자체 팬덤 플랫폼이 없는 것은 맞다. 하지만 (디어유의 유니버스 인수는) 우리와 관련이 없다"며 "회사 차원에서 거래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1.16 07:00
e스포츠(게임)

엔씨, PC·콘솔용 슈팅 신작 ‘LLL’ 깜짝 공개…2024년 출시 목표

엔씨소프트는 PC·콘솔 신작 ‘LLL’을 깜짝 공개했다. 엔씨는 LLL의 인게임 플레이 영상을 14일 최초 공개했다고 밝혔다. LLL은 2024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트리플 A급 신작이다. 3인칭 슈팅과 MMORPG, 두 가지 장르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엔씨는 오픈월드의 자유로운 경험과 플레이어 간의 협력, 전략적 전투를 핵심 요소로 개발하고 있다. 회사 측은 “다양한 타깃을 대상으로 세밀한 조작감이 요구되며, 특수 병기를 적재적소에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LLL 전투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번 영상은 100% 실제 게임 플레이 화면으로 제작했다. 사격, 이동, 탐색, 멀티플레이 등 슈팅 게임의 핵심 요소들을 살펴볼 수 있다. 폐허가 된 서울에 등장한 돌연변이들을 소탕하는 SF 스타일의 배경에서 LLL의 스토리도 엿볼 수 있다. 배재현 LLL Seeder는 “SF, 슈팅, MMO, 오픈월드의 조합으로 재미있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도와 개발을 거듭하고 있다”고 말했다. 엔씨는 오픈형 R&D 개발 문화 ‘엔씽’을 통해 이번 LLL 영상에 대한 이용자의 피드백을 게임 개발에 반영할 계획이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2.11.14 18:35
스포츠일반

김택진, 작년 보수 94억원…게임·IT CEO 중 연봉킹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게임·IT업계 CEO 중 작년 한해 가장 많은 보수를 받았다. 30일 각사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김 대표는 작년 급여 18억4700만원, 상여 75억8600만원 등 94억5000만원을 받았다. 이는 업계 최고 수준의 연봉인데, 2018년 138억원보다는 약 32% 감소한 것이다. 엔씨 배재현 부사장은 김 대표보다 많은 162억3700만원을 받았다. 여기에는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행사해 얻은 143억6300만원이 포함돼 있다. 김 대표 다음으로는 많은 받은 CEO는 86억2000만원을 기록한 오웬 마호니 넥슨 대표다. 오웬 마호니 대표는 작년 기본보수 1억1200만엔, 상여 1억4100만엔, 스톡옵션 5억400만엔을 받아 총 7억5700만엔(86억2000만원)을 기록했다. 엔화 기준으로 전년보다 0.9% 감소했다. 최근 연임된 네이버 한성숙 대표는 지난해 급여 12억원·상여 16억8000만원 등 총 29억8400만원을 챙겼다. 이는 창업자인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는 12억3700만원보다 많은 액수다. 카카오의 조수용 공동대표는 지난해 총 21억4900만원을 받았다. 급여 7억5100만원과 상여5900만원, 스톡옵션 13억3900만원을 챙겼다.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이사회 의장과 여민수 공동대표의 연봉은 5억원이 안돼 공시되지 않았다. 넷마블 최대주주인 방준혁 이사회 의장은 지난해 13억8600만원을 받았다. 권영식 대표는 급여 5억1500만원, 상여 6억5400만원 등 11억8700만원을 수령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03.31 10:56
게임

배재현 엔씨 부사장, 작년 보수 162억원…샐러리맨 연봉킹

배재현(49) 엔씨소프트 부사장이 작년 한해 162억원의 보수를 받았다. 국내 전문경영인 중 단골 연봉킹인 권오현 삼성전자 회장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30일 상장사들이 공시한 2019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배 부사장은 지난해 162억3700만원을 받았다. 이는 창업자인 김택진 대표(94억5000만원)보다 67억원 이상 많은 것이다. 배 부사장은 급여 6억9000만원, 상여금 11억7300원에 지난해 5월 행사한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이익으로 143억6300만원을 받았다. 배 부사장의 연봉은 국내 전문경영인 중에서도 가장 많다. 재계에서 ‘샐러리맨’ 연봉킹에 오른 조대식 SK그룹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이 총 46억6000만원을 받았다. 배 부사장은 ‘리니지’ ‘리니지2’ ‘블레이드앤소울’ 등의 개발에 참여한 엔씨의 개발 핵심 인물 중 한 명이다. 2018년까지 4년 연속 연봉 1위였던 권오현 회장은 지난해 연봉이 46억3700만원으로 전년보다 24억원 감소했다. SK텔레콤 박정호 사장은 연봉 45억3100만원으로 전년보다 29% 증가했다. 삼성전자 신종균·윤부근 부회장은 지난해 연봉 38억원,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김기남 대표이사 부회장은 34억5000만원을 받았다. LG전자 조성진 부회장은 33억8700만원, LG생활건강 차석용 부회장이 33억3700만원, SK이노베이션 김준 사장은 31억5천200만원을 받아 연봉 30억원이 넘는 상위권에 올랐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03.31 10:31
생활/문화

엔씨소프트 배재현 부사장, 주가 고공행진 때 보유주식 전량 매도

엔씨소프트 배재현 부사장이 보유주식 8000주를 전량 팔았다. 20일 공시에 따르면 배 부사장은 지난 13일과 15일 각각 4000주씩 장내매도로 보유 지분을 모두 매도했다. 13일 처분단가는 40만6000원, 15일 처분단가는 41만8087원이다.엔씨소프트의 주가는 21일 기대작 '리니지M' 출시에 따른 기대 심리로 연일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13일에는 42만6500원으로 최고가를 찍었다. 배 부사장은 주가가 고공행진을 할 때 지분을 팔아치웠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20일 리니지M에 이용자끼리 아이템을 사고 팔 수 있는 거래소 기능이 빠졌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폭락했다. 이날 41만3500원까지 치솟았다가 35만1000원까지 급락했으며 전일대비 11.41%가 하락한 36만1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윤진원 엔씨소프트 글로벌커뮤니케이션 실장은 “보유하고 있는 스톡옵션 중 일부를 행사하는데 필요한 주금납입금과 소득세를 마련하고자 보유 주식을 매도했다. 스톡옵션을 행사한 후에도 신변의 변화는 없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7.06.20 18:55
생활/문화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차기 신작·비전 발표

엔씨소프트가 18일 ‘현재, 그리고 미래로의 초대’라는 슬로건으로 ‘2014 지스타 프리미어’를 개최하고 차기 신작과 모바일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 김택진 대표가 메인 진행자로 직접 나섰다. 김택진 대표는 키노트 발표에서 엔씨소프트가 나아갈 비전을 제시했다. 향후 엔씨소프트의 신작은 모바일과 온라인이 긴밀하게 연동되도록 하고 PC 온라인을 넘어 모바일 중심으로의 변신 계획을 밝혔다. 김택진 대표는 시장에 선보일 신작을 소개했다. 신작 발표는 각각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배재현 최고개발책임자(CPO), 우원식 최고기술책임자(CTO), 서관희 엔트리브소프트 대표가 맡았다.PC 온라인 게임으로 ‘리니지 이터널’과 ‘프로젝트 혼’을 공개했다. 이번 지스타 현장에서 전시하는 리니지 이터널의 시연버전을 소개했다. 김택진 대표는 행사 말미에 리니지 이터널의 모바일 버전을 현장에서 직접 시연하며 깜짝 공개했다. 거대 메카닉(전투기계) 병기를 소재로 한 프로젝트 혼은 게임 플레이 영상을 4DX로 최초 상영했다.모바일 신작은 총 6종을 공개했다. '블레이드앤소울'과 '아이온'의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블소 모바일’, ‘아이온 레기온스’와 캐주얼 모바일 게임 ‘패션스트리트’가 모습을 드러냈다. 엔트리브소프트의 신작 ‘프로젝트 H2’, ‘팡야 모바일’, ‘소환사가 되고싶어’도 선보였다. 지스타 출품작 외에도 지난 10월 1차 CBT를 진행한 ‘MXM(마스터엑스마스터)’과 올해 3월에 공개한 ‘리니지 헤이스트’의 차기 버전인 ‘헤이스트 2.0’도 발표했다. 이날 신작들은 20일부터 23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현장에서 직접 살펴볼 수 있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4.11.18 12:59
생활/문화

'블레이드앤소울' 시즌1의 마지막 전장 열리다

엔씨소프트의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인 '블레이드앤소울'(블소)이 상용화 1주년을 맞았다. 5년 간 500억원이 투입된 블소는 MMORPG 대작답게 공개서비스에서 24만명의 최고 동시접속자수를 기록하고 비슷한 시기에 출시된 세계적인 게임 '디아블로3'과 맞붙어 토종 게임의 매운 맛을 보여줬다. 1년이 지난 지금도 PC방 점유율 상위권에 있는 등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국내 대표 MMORPG 중 하나로 자리매김한 블소가 1년 만에 첫 대규모 업데이트를 하며 인기를 이어간다. 특히 이번 업데이트에서 시즌1의 마지막 전장이 열린다. 1년 간 진행된 이야기가 결말을 맺고 새로운 시즌2의 문을 여는 것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더위 날릴 설원 전장 '백청산맥' 오픈26일 첫 대규모 업데이트인 '백청산맥, 최초의 설원'이 공개됐다. 백청산맥은 기존 제룡림·대사막·수월평원에 이은 4번째 지역이자 시즌1의 마지막 전장이다. 눈발이 흩날리는 설원 지역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사부의 복수를 위한 떠났던 주인공의 여정이 마무리된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캐릭터의 최고 레벨이 기존 45레벨에서 50레벨로 상향되고, 다양하고 위력적인 신규 스킬과 다채로운 퀘스트(임무), 장비 아이템들이 추가돼 보다 심도있고 폭넓은 플레이가 가능해진다.특히 그동안 블소에서 볼 수 없었던 설원 지형이 최초로 등장해 눈길을 끈다. 눈발이 흩날리는 차갑지만 아름다운 세계를 블소 특유의 그래픽으로 한 편의 영화처럼 실감나게 구현했다. 게이머는 설원에서 플레이를 하다보면 여름 더위를 날릴 수 있다. 대도시도 처음 선보였다. 백청산맥의 중앙부에 위치한 풍 제국의 수도 '강류시'는 주요 스토리 라인과 퀘스트(임무)를 경험할 수 있는 지점으로 드높은 건물과 웅장한 도로, 셀 수 없이 많은 전각을 갖춘 풍요로운 대제국 수도의 위용을 갖췄다. 여기에 두 개의 영웅급 인스턴스 던전도 추가돼 화려하고 박진감 넘치는 전투 경험을 제공한다. '설인의 동굴' 던전에서는 무시무시한 설인 무리들을 처치하고 임무를 완수해야 하고, '귀문관의 악몽' 던전에서는 마족들의 파상공세를 막아내야 한다. 소울 파티서 영상 공개…유저들 환호 백청산맥은 앞서 지난 22일 블소 론칭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한 '소울 파티(Soul Party)'에서 공개돼 유저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블소 개발진과 이용자 220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룬 이번 파티에서 백청산맥의 설원 지역 영상이 소개되자 참가자들이 환호성을 터트렸다. 또 이들은 행사장 외벽에 설치한 가로 37m, 세로 24m의 풀 HD급 대형 미디어 파사드에서 상영한 백청산맥 브랜딩 영상에도 눈을 떼지 못했다. 이날 블소의 총괄 PD인 배재현 부사장과 디자이너인 이범준 팀장이 백청산맥을 직접 소개하고 이용자의 궁금증을 풀어줬다. 배재현 부사장은 "이번 업데이트는 큰 스토리가 끝나고 시즌2로 넘어가는 전환점"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 그는 "이번 선보이는 백청산맥은 준비하면서도 설레고 긴장됐다"며 "즐겁게 즐겨달라"고 말했다. 이번으로 3번째를 맞는 소울 파티는 전국의 이용자들끼리 만나 교류하는 친목의 장이자 개발자들과 이용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고 소통하는 소통의 장이다. 지난 두번째 소울 파티에는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직접 참석, 이용자들과 함께 교감했다.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 본격 공략상용화 1주년을 맞은 블소는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새롭게 도약한다. 올해 세계 최대 온라인 게임 시장인 중국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것. 중국에서 올해 가장 기대되는 10대 게임에 선정되기도 한 블소는 중국 최대 게임사인 텐센트를 통해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100여 가지 이상의 현지화된 추가 콘텐트와 4가지 중문 버전, 1만5000여 건의 중국어 음성 더빙 등 현지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지난 5월초 첫 비공개 테스트를 시작했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3.06.27 07:00
생활/문화

엔씨소프트 첫 모바일 게임은 ‘블소 TCG’

엔씨소프트가 모바일게임 개발에 시동을 건다. 엔씨소프트는 모바일게임 개발조직을 '모바일게임개발센터(이하 MGC)’로 확대 개편하고, 배재현 부사장을 총괄 책임자로 임명한다고 29일 밝혔다. 그동안 각 개발실에 흩어져 있던 모바일게임 개발 역량을 한 곳으로 모아 엔씨소프트 스타일의 신작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또 모바일 게임 트렌드에 맞는 새로운 보상 체계로 국내 최고 수준의 모바일 개발 조직으로 키워 간다는 예정이다. 엔씨소프트는 지금까지 자회사나 해외 모바일 게임사를 통해서 모바일 게임 시장을 조심스럽게 진출했다. 하지만 이제부터 직접 자신만의 모바일 게임을 만들어서 시장에 선보일 에정이다. 엔씨소프트는 사내에서 신규 모바일 게임 개발 인력을 지원받고 있고 상반기 중에 모바일 경력직 채용도 진행할 예정이다. MGC의 첫 개발작은 엔씨소프트의 대표 MMORPG 중 하나인 '블레이드앤소울'을 활용한 트레이딩 카드 게임(TCG)이다. 엔씨소프트는 블레이드앤소울 TCG를 시작으로 엔씨만의 색깔이 있는 모바일 게임을 개발한다는 전략이다. MGC는 엔씨소프트의 전체 개발총괄을 맡고 있는 배재현 부사장이 진두지휘하게 된다. 배재현 부사장은 “엔씨소프트가 모바일 분야에서도 최고 수준이 될 수 있도록 책임있게 운영해 나갈 계획”며 “향후 모바일 시장 트랜드를 주도할 수 있는 수준 높은 모바일 콘텐트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3.04.29 17:48
생활/문화

국내 최대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 ‘NDC 13’ 개막

"현재에 충실하면 미래의 한 가운데 서있을 겁니다."만화계 레전드 허영만 화백이 게임 개발자들에게 던진 콘텐트 산업의 미래에 대한 답이다. 2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넥슨 개발자 컨퍼런스 13(이하 NDC 13)'이 이틀 간의 일정으로 개막했다.NDC는 넥슨이 구성원들끼리 지식과 경험을 나누기 위해 2007년 국내 게임업계 최초로 시작한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다. 내부인을 대상으로 하다가 2011년 공개로 전환해 신청자들을 무료로 초청했다. NDC 11은 117개 세션에 하루 평균 3000여명이 강연을 듣기 위해 행사장을 찾았으며 비공개 세션을 포함해 5일간 7000명 이상이 다녀가며 국내 최대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로 자리잡았다. 7회째인 이번 NDC 13은 격변하는 게임산업의 미래를 고민해보자는 취지로 '왓 컴스 넥스트(What Comes Next)'를 슬로건으로 채택했다. 특히 이날 오프닝에서는 대표적인 콘텐트인 게임와 만화를 만드는 서민 넥슨 대표와 허영만 화백이 콘텐트 산업의 미래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두 사람은 게임개발자와 만화가는 사람들에게 감동과 재미를 주는 콘텐트를 창조한다는 점에서 같다고 공감했다. 또 현재 자신의 위치에서 끊임없이 새롭고 재미있는 것을 추구하면 미래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어진 기조강연에서 이희영 넥슨 개발1본부장이 '마비노기'와 '메이플스토리' 등 성공한 게임의 조직을 운영하는 비법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또 중앙대학교 병원의 한덕현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게임에 따른 뇌 반응 사례를 소개하고 서양과 달리 유독 동양에서 게임을 금기시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나름대로의 분석을 내놓았다. 이틀째인 25일에는 배재현 엔씨소프트 부사장이 차세대 게임과 한국 온라인 게임의 미래에 대해 기조강연을 한다. 또 일본 모바일 게임 개발사 글룹스의 카토 히로유키 소셜게임사업본부장이 일본시장에서의 모바일 카드 배틀 게임의 전략에 대해 설명하는 등 48개의 강연이 진행된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3.04.2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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