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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유쾌함 벗고 독기 품었다… ‘부세미’ 장윤주, 새로운 얼굴 [RE스타]

유쾌함은 벗어던지고 독기를 품었다.배우 장윤주가 지니TV 오리지널 ‘착한 여자 부세미’에서 강렬한 악역으로 또 다른 얼굴을 보여주고 있다.지난달 29일 첫 방송된 ‘착한 여자 부세미’(이하 ‘부세미’)는 흙수저 경호원 김영란(전여빈)이 시한부 재벌 회장 가성호(문성근)와 계약 결혼을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범죄 로맨스다. 1회 시청률 2.4%(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로 출발해 5회 5.9%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현재 5%대 후반을 꾸준히 유지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장윤주는 극중 전여빈과 대립하는 최대 악역 가선영 역을 맡았다. 가선영은 가성호 회장의 의붓딸이자 연극영화학과 교수로, 돈과 권력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냉정하고도 광기 어린 인물이다.김영란이 가성호와 비밀 결혼을 하며 자신에게 유산 상속이 불가능해지자, 가선영은 분노에 휩싸여 김영란을 제거하려 집착한다. 또한 가성그룹의 후계자로 키우고 있는 동생이 사고를 치고 다니자, 감금과 폭력을 일삼는 등 잔혹한 면모를 서슴없이 드러낸다. 장윤주는 ‘부세미’를 통해 데뷔 후 첫 악역에 도전했다. 모델 출신답게 압도적인 피지컬과 존재감으로 재벌 2세 후계자다운 포스를 드러내는 동시에, 동양적인 얼굴에서 뿜어져 나오는 냉기 어린 표정으로 인물의 내면을 설득력 있게 그려내고 있다.이번 ‘부세미’는 유쾌한 캐릭터로 존재감을 각인시켜온 장윤주의 180도 변신이자, 배우로서 새로운 스펙트럼을 확장하는 도전이다.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베테랑’에서는 홍일점이자 위장술에 능한 ‘미스봉’으로 코믹 액션 연기를 선보였고,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는 백현우(김수현)의 누나 백미선으로 등장해 개성 강한 연기로 눈길을 끌었다. ‘부세미’ 초반에는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장윤주의 연기 톤이 다소 과하게 느껴지기도 했으나 회차가 거듭될수록 사이코패스적 기질을 지닌 인물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극의 스릴러적 긴장감을 견인하고 있다는 반응이다. 박유영 감독의 연출 톤과도 절묘하게 맞물리며, 작품에 서늘한 긴장감을 더욱 짙게 하고 있다. 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장윤주는 배우로서 자신만의 연기 스타일을 만들어가는 과정에 있다”며 “그동안 한 신에서 눈길을 사로잡는 신스틸러였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전체적인 분위기를 주도하는 인물로 자리 잡았다”고 평했다. 이어 “선과 악의 대립 구도를 이끄는 핵심 인물을 맡아 감독이 의도한 바를 잘 구현하고 있다”며 “앞으로 필모그래피가 더 쌓이면 스펙트럼이 넓은 배우로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0.28 05:55
배구

'고교 특급' 방강호, '최초·최대어' 이우진 제치고 전체 1순위로 한국전력행

'고교 특급' 아웃사이드 히터 방강호(제천산업고)가 해외파 이우진(전 이탈리아 몬차)을 제치고 전체 1순위로 프로행에 성공했다. 방강호는 27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2025~26 한국배구연맹(KOVO)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순위 지명권을 얻은 한국전력에 지명됐다. 이번 드래프트에선 이탈리아 1부리그 베로발리 몬차에 몸담았던 이우진이 프로 입단의 문을 두드려 큰 관심을 받았다. 한국 고교 배구 선수로는 최초로 유럽 진출에 성공한 이우진은 1m95㎝의 좋은 신체 조건을 가진 그는 공격력은 물론 서브와 리시브에도 강점이 있다. 인하대 윤경이 드래프트 불참을 결정함에 따라 방강호가 이우진과 함께 1순위 지명을 다툴 후보로 급부상했다. 방강호는 7월 중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U-19 세계선수권에서 한국 U-19 대표팀의 주축으로 활약하며 8강 진출을 견인했다. 방강호는 신장 2m의 좋은 신체 조건에 공격력과 리스브 능력을 모두 갖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전체 2순위 지명권을 얻은 삼성화재는 이탈리아 리그를 경험한 아웃사이드 히터 이우진을 낙점했다.3순위 지명권을 행사한 OK저축은행은 세터 박인우(조선대)를 점찍었다. OK저축은행은 구슬 35개로 1순위 추첨 확률이 가장 높았지만 3순위로 밀려났다. 4순위 우리카드는 미들 블로커 겸 아포짓 스파이커 손유민(인하대), 5순위 대한항공은 아웃사이드 히터 이준호, 6순위 현대캐피탈은 아웃사이드 히터 장아성(부산광역시체육회), 7순위 KB손해보험은 미들 블로커 임동균(한양대)을 각각 지명했다. 방강호, 이준호와 함께 '고교 빅3'로 꼽힌 리베로 이학진은 2라운드 1순위로 KB손해보험에 지명됐다. 총 48명이 참가 신청한 이번 드래프트에선 수련선수를 포함해 18명이 지명돼 지명률 37.5%를 기록했다.이형석 기자 2025.10.27 18:53
스포츠일반

'파도, 오라캐라!'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31일 부산서 개막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오는 31일부터 11월 5일까지 6일간 부산광역시 일원에서 열린다.이번 대회는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에서 하나되는 대한민국’을 슬로건으로, 전국 17개 시·도에서 선수단 9805명(선수 6106명, 임원 및 관계자 3699명)이 참가한다. 총 31개 종목이 부산 전역 15개 구·군 38개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개회식은 10월 31일 오후 5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다. ‘파도, 오라캐라!’를 주제로 파도라는 장애물을 헤쳐 나가는 도전정신을 표현한다. 문화체육관광부 김대현 제2차관,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 부산광역시 박형준 시장 등이 참석한다.대회기간 부대행사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홍보관에서 31일부터 11월 5일까지 6일간 스포츠체험형 장애인식개선 프로그램인 ‘드림패럴림픽’이 진행된다. 대회를 찾은 방문객과 부산 지역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며 보치아, 쇼다운, 시각축구 등 장애인스포츠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반다비체육센터’와 ‘장애인스포츠 권익보호’ 홍보부스를 운영, 현장을 찾는 방문객 및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각종 홍보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11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KPC 서포터즈’를 운영한다. 서포터즈와 관람객, 지역주민 등이 함께하는 이번 활동은 11월 1일 오후 2시 부산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리는 골볼 여자 4강전과 11월 2일 오전 10시 30분 동의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리는 좌식배구 남자 8강전 현장에서 펼쳐진다. 서포터즈들은 경기 관람 및 응원은 물론, 장애인스포츠 종목 소개와 사진·영상 제작을 통한 SNS 홍보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며 인식개선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윤승재 기자 2025.10.27 15:15
예능

‘필승 원더독스’ 日 슈지츠고서 끝내 역패배 (신인감독 김연경)

‘필승 원더독스’가 일본 고교 최강팀 슈지츠 고등학교와의 대결에서 끝내 패배했다.지난 2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신인감독 김연경’ 5회에서는 슈지츠 고등학교전에 이어 대학 리그 우승팀 광주여자대학교 배구단(이하 광주여대)을 만나 한판 승부를 벌인 ‘필승 원더독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앞서 슈지츠 고교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2:0으로 앞서가기 시작한 ‘필승 원더독스’는 체력이 점차 떨어지며 3세트를 내주어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4세트에서는 아포짓 스파이커 윤영인과 주장 표승주가 온몸을 던지며 투혼을 보여줬지만, 상대의 수비와 강한 서브로 리시브가 흔들리며 위기를 맞았다. 결국 세트 스코어 2:2. 대망의 한일전은 5세트로 향했고 ‘필승 원더독스’는 승리를 향한 간절함으로 하나가 되어 양보 없는 접전을 펼쳤지만, 연이은 실점으로 11:15, 아쉬운 역전패를 당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3전 1승 2패를 기록한 ‘필승 원더독스’의 승률은 33%, 한일전 경기 이후 락커룸에는 정적만이 가득했다. 2연패의 늪에 빠진 김연경 감독은 광주여대전을 앞두고 공격 성공률 등 팀의 아쉬운 부분을 하나씩 짚었고 “나는 목표가 생겼어. 무조건 3:0으로 이기고 싶어”라며 셧아웃 승리를 다짐했다.그런가 하면 김연경 감독은 아픈 손가락이 된 인쿠시와 1:1 면담을 진행했다. 김 감독은 자신감이 떨어진 인쿠시에게 “마인드 자체를 바꿔야 한다. 그래야 큰 선수가 된다. 더 큰 데 가려면 더 큰 생각을 해야 한다”라며 자신감을 북돋아 주었고, 감독이자 선배로서 건네는 진심 어린 조언이 감동을 안겼다.한편, ‘필승 원더독스’는 창단 네 번째 경기로 대학 리그 우승팀 광주여대 배구단과 맞붙으며 흥미를 더했다. 광주여대는 창단하자마자 대학 리그를 휩쓸었고, 배구 사상 최초로 대학 선수가 프로에 지명된 팀이다. 잠시 후 시작된 1세트. 경기 초반 문명화의 블로킹이 터졌고 인쿠시가 날카로운 서브를 날리며 흐름을 잡았다. 김 감독에게 서브 팁을 전수받은 인쿠시는 서브뿐 아니라 백어택 등 자신감 넘치는 공격력을 보여주며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미소를 유발했다.다음 주 방송에서는 ‘필승 원더독스’와 광주여대의 경기가 이어진다. 연패를 끊어내기 위한 선수들의 고군분투는 물론, 에이스로 거듭난 인쿠시의 각성모드가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김 감독의 극약처방으로 원더독스 선수들의 방출제가 거론되며, 과연 벼랑 끝에 내몰린 ‘필승 원더독스’가 위기를 어떻게 모면할지 다음 회가 더욱 기다려진다.‘신인감독 김연경’ 6회는 오는 11월 2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0.27 08:35
드라마

[줌인] ‘넷플릭스 대항마’ 꿈꾸는 티빙, 국내 내실·해외 확장 노린다

티빙이 ‘국내 내실’과 ‘해외 확장’이라는 투트랙 전략으로 ‘넷플릭스 대항마’ 도약을 노린다. 국내에서는 웨이브와의 합병으로 규모의 경제를 확보해 수익 구조를 안정화하고, 해외에서는 워너브러더스디스커버리(WBD)와 손잡아 K콘텐츠 유통망을 넓힌다. 이 전략이 실질적인 체질 개선으로 이어질지가 관건이다.티빙 모회사인 CJ ENM과 WBD는 최근 K콘텐츠 공동 기획·제작과 자회사 OTT인 HBO Max 내 ‘티빙 브랜드관’ 론칭 등 포괄적 협력을 약속했다. 브랜드관은 홍콩·대만·동남아 등 17개국을 대상으로 내년 초 정식 오픈하며, 일부 콘텐츠는 오는 11월 선공개된다. 이는 티빙이 별도 현지 법인 없이 HBO Max의 글로벌 가입자 네트워크를 활용해 시장 반응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저위험·고효율’ 모델로 평가된다. HBO Max는 1억 2500만 명의 글로벌 가입자를 보유한 세계 4위 OTT다. 이러한 유통망에 CJ ENM의 제작 역량이 결합하면 K콘텐츠의 글로벌 오리지널화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티빙은 해외 공략과 병행해 웨이브와의 합병으로 내수 기반 다지기에 나선다. 양사는 2023년 말 합병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올해 6월 공정거래위원회의 조건부 승인을 거쳐 실질적 통합 작업에 들어갔다. 콘텐츠 공유와 통합 광고 플랫폼 구축으로 운영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더블 이용권’을 출시해 이용자 기반을 확대 중이다. 합병이 완료되면 2027년까지 가입자 1500만 명 확보를 목표로 국내 OTT 시장의 구도가 재편될 전망이다.이번 합병은 글로벌 OTT 공세 속에서 토종 플랫폼이 생존을 모색하는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된다. 넷플릭스와 디즈니플러스 등 글로벌 OTT와 경쟁이 심화되면서 제작비와 인프라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티빙과 웨이브의 통합 플랫폼 출범은 투자 효율성과 콘텐츠 수익 구조를 개선할 수 있는 방안으로 평가된다.티빙은 일간스포츠에 “창립 5주년을 맞은 2025년을 ‘글로벌 진출 원년’으로 삼고, 로컬 OTT를 넘어 전 세계 시청자가 찾는 글로벌 OTT로 성장하겠다”며 “강력한 K콘텐츠 IP를 기반으로 해외 OTT 의존도를 낮추고, 웨이브와의 시너지로 국내 MAU(월간 활성 이용자) 1000만 명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다만 변수도 남아 있다. 티빙의 2대 주주인 KT(자회사 KT스튜디오지니)가 합병에 소극적 태도를 보여 지배구조와 향후 전략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또 해외 유통망 확보만으로는 브랜드 인지도나 시청자 충성도를 확보하기 어렵다. 티빙이 독립적 브랜드 정체성과 ‘킬러 IP’를 구축해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해야 한다는 과제가 뒤따른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티빙이 WBD와의 협력으로 글로벌 흥행 콘텐츠를 확보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여야 한다”며 “웨이브 합병으로 내수 기반을 확실히 다지고 WBD와의 협력에서 굵직한 성공 사례를 만든다면, K콘텐츠를 이끄는 동시에 ‘넷플릭스 대항마’로 평가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27 06:00
예능

‘필승 원더독스’ 대학 리그 우승팀 광주여대와 대결 (신인감독 김연경)

‘필승 원더독스’ 김연경 감독이 대학 리그 우승팀 광주여자대학교(이하 광주여대)와 맞붙는다.오늘(26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신인감독 김연경’ 5회에서는 ‘필승 원더독스’가 창단 네 번째 경기로 대학 리그 우승팀이자 전국대회까지 휩쓴 광주여대 배구단과 한판 승부를 벌인다.한일전 경기 결과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는 가운데, 이날 방송에서는 다음 상대인 대학부 최강팀 광주여대 배구단을 만난 ‘필승 원더독스’의 모습이 그려진다.매 경기 맞서는 팀들이 쉽지 않은 만큼 시청자들의 흥미는 최고조에 달한 상황. 과연 ‘필승 원더독스’는 광주여대 경기를 잘 운영해 나갈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특히 김연경 감독의 집중 케어를 받은 인쿠시의 활약이 이번 대결의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김연경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열정을 풀가동하며 셧아웃 승리를 다짐한다. 광주여대는 창단하자마자 대학 리그를 휩쓸었고, 배구 사상 최초로 대학 선수가 프로 지명을 받은 팀이다. 언더독 선수들은 창단 2년 만에 리그 우승을 기록한 광주여대 배구단과 어떤 경기를 펼칠지, 쉴 새 없는 상대의 공세 속 ‘필승 원더독스’가 보여줄 활약에 기대가 모아진다.스포츠 예능의 새로운 장르를 만들어내고 있는 MBC 예능 프로그램 ‘신인감독 김연경’ 5회는 오늘(26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되며, 공식 유튜브 채널 ‘원더독스 라커룸’을 통해 미공개 콘텐츠도 공개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0.26 10:01
연예일반

오효주 아나, 유부녀 대열 합류…방송계 종사자와 결혼

스포츠 아나운서 오효주가 결혼한다. 오효주 아나운서는 26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예비 신랑은 방송계에 종사하는 일반인으로 알려졌다.결혼식 사회는 오 아나운서의 전 직장 후배인 SBS 김가현 아나운서가 맡는다. 오 아나운서는 앞선 20일 직접 결혼 소식을 알리며 “같이 있으면 그냥 재미있고 웃음 나는 사람과 평생을 함께하기로 했다. 변함없이 가장 친한 친구처럼 알콩달콩 재밌게 살아보겠다”고 전했다.지난 2014년 KBSN스포츠에 입사한 오 아나운서는 야구, 당구, 테니스, 배구 등 다양한 종목의 중계를 소화해 오며 스포츠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 5월 퇴사 후에는 프리랜서로 활동 중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0.26 07:25
배구

'모마 37점-이지윤 데뷔' 도로공사, 흥국생명 꺾고 시즌 첫 승...현대캐피탈 레오 트리플크라운

여자 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가 풀세트 접전 끝에 흥국생명을 꺾고 개막 후 첫 승을 올렸다. 도로공사는 25일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6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흥국생명에 세트 스코어 3-2(25-19, 28-30, 25-22, 22-25, 15-9)로 이겼다. 지난 21일 페퍼저축은행과 개막 첫 경기에서 2-3 패한 도로공사는 이번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가 37득점으로 팀 승리에 앞장섰다. 아시아 쿼터 타나차 쑥솟기 22점, 강소휘가 18점을 보탰다. 도로공사의 전체 1순위 '특급 신인' 이지윤은 이날 미들 블로커 배유나의 부상 속에 V리그 데뷔전을 치러 서브 에이스 3개를 포함해 10득점을 기록했다. 도로공사는 승부의 분수령이던 5세트 흥국생명의 리시브를 흔들어 놓으며 7-2로 앞섰다. 이후 점수 차를 유지하며 이겼다. 흥국생명이 전날(24일) 영입을 발표한 베테랑 세터 이나연도 이날 코트를 밟고 신고식을 치렀다. 다만 흥국생명은 정관장과 개막전 승리 이후 현대건설전에 이어 이날까지 2연패를 당했다. 정윤주가 22득점으로 분전했으나 레베카 라셈이 공격 성공률 31.48%(22점)에 머물렀다. 남자부 현대캐피탈은 올 시즌 트리플크라운(한경기 후위공격·서브·블로킹 각 3개 이상)을 작성한 '쿠바 특급'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를 앞세워 개막 후 2연승을 달렸다.현대캐피탈은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삼성화재를 3-1(25-17, 25-19, 20-25, 25-23)로 눌렀다. 레오는 이날 후위공격·서브 에이스 각 4개와 블로킹 3개를 기록하며 올 시즌 V리그 1호이자 자신의 통산 15번째 트리플크라운을 작성했다. 아시아쿼터 바야르사이한 밧수가 2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삼성화재의 외국인 선수 미힐 아히는 양 팀 최다인 27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이형석 기자 2025.10.25 21:10
예능

‘이나연 복귀’ 이끈 김연경, 따가운 ‘원더독스’ 1:1 면담 (‘신인감독’)

김연경 감독이 ‘필승 원더독스’ 선수들에게 일침을 날린다.오는 26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신인감독 김연경’ 5회에서는 김연경 감독이 선수단과의 비디오 미팅부터 훈련, 그리고 1:1 면담까지 진행하며 팀을 아우르는 모습이 공개된다.이날 방송에서 김연경 감독은 한일전 경기 이후 팀의 아쉬운 부분들을 하나씩 짚어간다. 그러던 중 김 감독은 “말이 안 되잖아!”라며 일침을 날리고, 냉철하지만 진심 어린 조언으로 선수들의 멘탈 관리를 시작한다. 긴장감이 감도는 훈련 현장 속, 김 감독의 리더십이 어떻게 발휘될지 관심이 쏠린다. 그 가운데 김 감독은 “무슨 생각을 하고 배구하는지 모르겠어”라며 아웃사이드 히터 인쿠시와 1:1 면담을 진행한다. 인쿠시는 목포여상으로 배구 유학을 온 뒤 한국 프로 무대를 꿈꾸며 홀로 한국 생활을 이어온 지 3년째인 선수. 대학 리그 득점 부문 1위를 기록하며 잠재력을 입증한 그는 김연경의 선택을 받아 마침내 이름을 알릴 기회를 잡았지만, 최근 다소 아쉬운 행보를 보이고 있다.과연 두 사람의 대화가 어떤 변화를 만들어낼지, 본방송을 통해 한층 더 단단해지고 있는 ‘필승 원더독스’의 성장 스토리가 그려질 예정이다.한편 ‘신인감독 김연경’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펀덱스 리포트: K-콘텐츠 경쟁력 분석’에서도 10월 3주 TV-OTT 일요일 비드라마 화제성 1위를 차지하며 인기 몰이 중이다. 특히 프로배구 은퇴 후 ‘원더독스’의 세터로 활약 중인 이나연이 지난 24일 프로 흥국생명 새 영입 소식이 알려지며 김연경의 지도력과 방송에 주목이 모이고 있다.‘신인감독 김연경’ 5회는 26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25 17:25
배구

세터 5명이나 있는데, 흥국생명은 왜 '원더독스' 출신 베테랑 이나연을 영입했나 [IS 포커스]

여자 프로배구 7개 구단 중 가장 많은 5명의 세터를 보유한 흥국생명이 베테랑 세터 이나연(33)을 영입했다. 흥국생명은 지난 24일 "이번 시즌 세터진의 안정감을 확보하기 위해 경험이 풍부한 이나연을 영입했다"고 밝혔다.이로써 흥국생명의 세터진은 총 6명으로 늘어났다. 여자부 7개 구단 중 단연 가장 많다. 나머지 6개 구단은 3명씩 세터를 보유하고 있다. 흥국생명이 이나연을 영입한 건 베테랑의 경험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흥국생명의 통합 우승을 견인했던 주전 세터 이고은은 허리 등 몸 상태가 좋지 않다. 복귀 시기가 미지수다. 정관장과의 개막전에서 깜짝 투입돼 좋은 활약을 펼친 입단 3년 차 서채현은 안정감이 떨어진다. 한때 주전 세터였던 김다솔은 더블 스쿼드로 뛸 순 있지만, 한 경기를 책임지기에는 애매하다. 장신 세터 박혜진은 경쟁에서 다소 밀린 모양새다. 세화여고 출신의 입단 2년 차 세터 김연수는 아직 데뷔전을 치르기도 전이다. 이나연은 2011~12시즌 데뷔 후 2023~24시즌까지 IBK기업은행-GS칼텍스-현대건설을 거치는 동안 통산 262경기에 출장한 베테랑이다. 이나연은 2022년 4월 현대건설과 3년 총 4억9500만원에 FA(자유계약선수) 계약했지만, 2023~24시즌 종료 후에 계약을 해지하고 팀을 떠났다. 이후 실업팀 포항시 체육회에 입단했고, 최근 MBC 배구 예능 프로그램인 '신인감독 김연경'에서 신생팀 필승 원더독스의 주전 세터로 활약했다. 흥국생명은 "구단은 이나연 선수의 합류로 경기 운영의 밸런스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안정적인 볼 배분과 경기 조율 능력이 뛰어나다. 최근 배구 예능 '신인감독 김연경'에서 팀 원더독스의 주전 세터로 출연해 경기 감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세터진의 조화를 통해 팀 전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본다"라고 영입 이유를 설명했다.구단 관계자는 "이전부터 관심 있게 지켜보다가 최근 전국체전이 종료되면서 계약했다"라며 "세터진이 보다 안정감을 얻고자 경험과 리더십을 갖춘 이나연을 데려왔다. 코트에서 분위기도 잘 이끄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한 이나연은 24일 선수단에 합류, 25일 한국도로공사와 원정 경기에 동행 예정이다. 흥국생명 감독은 "이번 시즌 팀이 매 경기 발전하도록 강조한다"면서 "베테랑 이나연 선수의 합류는 세터진의 안정감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선수단의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나연은 "흥국생명 배구단에서 다시 프로 무대에 설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린다. 감독님과 코칭스태프의 지도에 따라 팀에 도움이 되는 세터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이형석 기자 2025.10.2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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