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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 ‘아파트’ 빌보드 ‘핫100’ 34주 연속 차트인…K팝 최장 신기록

그룹 블랙핑크 로제의 히트곡 ‘아파트(APT.)’가 K팝 역사상 최장 기간 동안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에 이름을 올렸다. 17일(현지시간) 공개된 빌보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로제의 ‘아파트’는 전 주와 동일한 24위에 올랐다. 34주 연속 ‘핫100’ 차트인이다. K팝 중 종전 최장 ‘핫100’ 진입곡은 방탄소년단 지민의 ‘후’였다. ‘후’는 33주 연속 100위권에 이름을 올렸는데 로제가 이 기록을 깨며 K팝 새 역사를 썼다. ‘아파트’는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협업 곡으로 지난해 10월 발매됐다. 이 곡은 K팝 여성 가수 최초로 ‘핫100’ 10위권에 올라 화제가 됐다. ‘핫100’ 최고 순위는 3위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17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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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홉, 52만 아미와 함께한 솔로 콘서트 성료… 다음은 방탄소년단 완전체

방탄소년단 제이홉은 지난 13~14일 고양 일산서구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제이홉 투어 ‘호프 온 더 스테이지’ 파이널’(이하 ‘호프 온 더 스테이지’)을 개최하고 솔로 월드투어의 대서사를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제이홉은 올 라이브 밴드 편곡에 맞춰 약 3시간 동안 진행된 공연을 통해 이틀간 5만 4000여 명의 관객들과 호흡했다.이번 콘서트는 방탄소년단의 데뷔 일인 6월 13일에 시작돼 의미를 더했다. 제이홉은 “파이널 공연을 이렇게 의미 있는 날인 6월 13일에 하게 되어 정말 영광이다. 월드투어의 마지막인 만큼 미치도록 놀아보자. 이번 공연 야심차게 준비했다. 그리고 앞으로 보여드릴 게 굉장히 많다. 여러분은 앞으로도 계속 저와 함께하고 싶을 거다”라고 외쳐 분위기를 끌어올렸다.첫 솔로 앨범 ‘잭 인 더 박스’와 스페셜 앨범 ‘홉 온 더 스트리트 VOL.1’의 수록곡들로 이어지는 무대는 제이홉의 음악적 성장과 변화를 보여주었다. 13일 발표한 디지털 싱글 ‘킬린 잇 걸 (feat. GloRilla)’ 무대 또한 최초 공개돼 큰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강렬한 힙합 사운드에 지금까지 보지 못한 제이홉의 대담하고 섹시한 춤선, 댄서와의 페어 안무가 돋보였다. 그는“이 곡은 거창하게 설명할 필요가 없다. 저의 섹시함을 볼 수 있는 노래와 퍼포먼스가 아니었나 생각한다”라고 말했고 관객들은 폭발적인 반응으로 화답했다. 이번 콘서트에는 역대급 게스트들이 함께했다. 첫째 날에는 방탄소년단 진과 정국이 깜짝 등장해 팬들을 열광시켰다. 진은 솔로곡 ‘돈트 세이 유 러브 미’를 가창했고, 제이홉과 정국은 ‘세븐 (feat. Latto)’으로 호흡을 맞췄다. 두 사람은 제이홉과 각각 ‘봄날’(진), ‘i wonder... (with Jung Kook of BTS)’(정국)를 열창했다. 특히 세 멤버가 꾸민 ‘Jamais Vu’는 지난 2020년 온라인 콘서트 ‘방방콘 더 라이브’ 이후 처음으로 팬들 앞에서 공개돼 큰 감동을 안겼다. 여기에 RM, 슈가, 지민, 뷔가 공연장을 찾는 등 방탄소년단 완전체가 한자리에 모여 제이홉에게 진심 어린 응원을 보냈다.둘째 날에는 크러쉬가 게스트로 지원사격에 나섰다. 그는 2022년 발매된 두 사람의 협업곡 ‘러쉬 아워 (Feat. j-hope of BTS)’를 함께 가창했다. 또한 제이홉의 ‘스위트 드림스 (feat. Miguel) (FNZ Remix)’ 무대를 같이 꾸미며 환상의 호흡을 보여주었다. 이 외에도 ‘Trivia 起 : Just Dance’에서는 대형 워터캐논으로 현장의 열기를 시원하게 식혔고, 하늘을 수놓은 화려한 불꽃놀이가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또한 리프트 브리지, 오픈형 무대, 한층 더 풍성해진 특수 효과로 관객들의 몰입감을 극대화하며 ‘월드 클래스 퍼포머’ 제이홉의 진가를 완벽하게 입증했다.팬들도 이에 화답하듯 매 무대마다 뜨거운 함성과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앙코르 타임에는 휴대폰 플래시를 켜고 환호를 보냈고 응원법을 함께 외쳤다. 특히 아미밤을 활용한 거대한 파도타기 물결이 장관을 연출했다. 제이홉은 “매 무대마다 마지막인 것처럼 공연을 했는데 이제 진짜 마지막이다. 끝이 있으면 또 다른 시작이 있다. 저는 이 몸이 닳는 데까지 무대에서 춤추고 랩하고 노래하겠다. 왜냐면 제가 무대를 너무 좋아한다. 여러 의미로 여러분과 저희는 연결되어 있는 부분이 있다. 그만큼 아미의 힘은 대단하고 저를 움직이게 한다. 누군가에는 짧을 수도, 길 수도 있는 4개월 동안 너무 좋은 기운 받았다”라고 눈물 어린 소감을 전했다.한편 지난 2월 서울 KSPO DOME에서 시작된 ‘호프 온 더 스테이지’는 고양 공연을 끝으로 대장정의 끝을 맺었다. 제이홉은 이번 월드투어를 통해 전 세계 16개 도시에서 총 33회 공연을 펼쳤으며 누적 관객 52만 4000명을 동원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15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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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아 백!” BTS, 2년 8개월 만에 오프라인 완전체 재회…다시 만난 ‘봄날’ [종합]

“위 아 백!”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데뷔 12주년 기념일인 6월 13일, 제이홉이 솔로 월드투어 파이널 무대에서 활짝 웃으며 외치자 현장은 귀를 찢을 듯한 뜨거운 함성으로 가득했다. 이날 공연의 메인 주인공은 제이홉이었지만, 현장에 모인 BTS 7인과 2만 7천 명의 아미가 랜선 아닌 실제로 재회하는 2년 8개월 만의 순간이었다. 13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제이홉 월드투어 앙코르 콘서트 ‘제이홉 투어 ‘홉 온 더 스테이지’ 파이널’이 진행됐다. 이번 공연은 제이홉이 지난 2월 서울 KSPO돔에서 시작, 총 15개 도시 31회 공연으로 이어진 월드투어의 마지막 공연으로 BTS 데뷔 기념일 당일 열린 무대라 의미를 더했다. RM, 뷔가 지난 10일, 지민, 정국이 지난 11일 각각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해 민간인이 된 만큼, 데뷔 기념일 당일 열린 제이홉의 공연을 찾을 것으로 예상됐던 가운데, 정국과 진은 실제 무대에 올라 퍼포먼스까지 선보이며 팬들을 기쁘게 했다. 정국은 공연 초중반 ‘아이 원더...’ 무대에 깜짝 등장해 제이홉과 달콤한 듀엣을 선보였다. 무대를 마친 뒤 “단결!”을 외치며 거수경례로 전역을 신고한 정국은 “정말 많이 보고 싶었다”면서도 긴장이 풀리지 않은 표정으로 어색한 미소를 숨기지 않았다. 정국은 또 첫 솔로 싱글 ‘세븐’ 무대도 꾸몄는데 1년 반 공백이 느껴지지 않은 완벽한 보컬과 퍼포먼스로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특히 피처링 랩 파트에는 제이홉이 등장해 완벽한 하모니를 연출했다. 공연 말미 앙코르 무대엔 진이 게스트로 깜짝 등장해 또 한 번 아미를 기쁘게 했다. 진은 제이홉과 함께 ‘봄날’ 무대를 꾸민 데 이어 지난달 발표한 솔로 미니 2집 타이틀곡 ‘돈트 세이 유 러브 미’를 열창했다. 또 제이홉, 정국과 함께 ‘자메뷰’ 유닛 무대를 선보여 뜨거운 반응을 모았다. 무대에 오르지 않은 RM, 뷔, 지민을 비롯해 막바지 대체복무 중인 슈가는 객석에서 무대를 즐겼다. 이들은 카메라에 자신들의 모습이 잡히자 춤을 추는가 하면 팬들을 향해 하트를 날리며 팬들과의 재회를 기뻐했다. 제이홉은 “위 아 백!”을 외치며 BTS의 귀환을 즐겁게 알렸고 “멤버들이 다 군 복무 끝내고 돌아오는 시점이 됐다. 보여드릴 게 많지 않겠나. 열심히 준비해 보여드릴테니 기대 많이 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나 역시 늘 똑같다. 내가 움직이고, 할 수 있는 한 여러분에게 계속 좋은 무대 보여드릴 것이다. 계속해서 좋은 음악 들려드리도록 하겠다”고 완전체 그리고 솔로 아티스트로서 맞이하는 2막의 각오를 드러냈다. BTS 멤버 전원이 한 공간에서 아미와 직접 만난 건 지난 2022년 10월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기념 콘서트 ‘BTS 옛 투 컴 인 부산’ 이후 처음이다. 당초 그 해 6월 완전체 활동을 잠정 중단했던 이들은 해당 공연을 끝으로 그 해 12월 맏형 진을 시작으로 이듬해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입대해 완전체로서의 모습을 보긴 어려웠다. 이날 역시 완전체가 다 함께 무대에 오른 건 아니지만 같은 공간에 함께 자리하고 있었다는 점 자체로 큰 의미를 남겼다. 데뷔 12주년 당일을 팬들과 함께 자축하는 것과 동시에, ‘글로벌 슈퍼스타’의 모습으로 건재하고 있음을 확인시켰다. 군 복무로 인해 잠시 멈춰 있던 BTS의 2막이 다시 시작된 ‘봄날’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14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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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제이홉 스타디움 파이널에 완전체 모두 뭉쳤다…정국·진 깜짝 무대까지[종합]

BTS 데뷔 12주년 당일, 제이홉이 솔로 투어 파이널 콘서트로 스타디움 무대에 섰다. 그의 곁에는 군백기를 마치고 돌아온 멤버들이 함께라 의미를 더했다. 13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제이홉 월드투어 앙코르 콘서트 ‘제이홉 투어 ‘홉 온 더 스테이지’ 파이널’이 진행됐다. 이번 공연은 제이홉이 지난 2월 서울 KSPO돔에서 시작, 총 15개 도시 31회 공연으로 이어진 월드투어의 마지막 공연으로 ‘야망’, ‘꿈’, ‘기대’, ‘상상’, ‘소원’ 다섯 개의 테마로 꾸며졌다. 투어의 시작인 서울 공연과 조금 달라진 셋리스트로 보는 재미를 더한 가운데 최근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한 정국을 비롯해 진이 무대에 함께 올랐고, RM, 뷔, 지민과 대체복무 중인 슈가도 현장을 찾아 의미를 더했다. ◇데뷔 12주년 기념일 솔로로 국내 스타디움서 파이널 감격초여름 저녁, 선선한 바람과 함께 첫 곡 ‘왓 이프...’ 전주가 시작되자 현장은 귀를 찢을 듯한 함성으로 가득했다. 붉은 의상을 입고 강렬하게 등장한 제이홉은 컴백 무대를 알리는 기합이 제대로 들어갔던 첫 공연과 달리 한층 여유로우면서도 유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스타디움의 드넓은 무대를 홀로 채우는 카리스마도 돋보였다. 이어진 ‘판도라의 상자’ 무대부터 불꽃을 하늘 높이 쏘아 올리며 축제의 시작을 알린 제이홉은 곧바로 ‘방화’에선 실제 불기둥을 원없이 쏘며 뜨거운 무대를 연출했다. 하지만 뜨거운 불보다 더 뜨거운 건 ‘스탑’까지 내달린 제이홉의 열정 그리고 현장을 메운 아미들의 함성이었다. ‘야망’ 테마로 구성된 오프닝 레퍼토리를 마친 제이홉은 “파이널 공연이다. 서울에서 2월 말부터 시작해 3개월 동안 투어가 있었는데, 이 공연이 드디어 파이널에 도착했다. 믿겨지지 않는다”고 감격을 드러냈다. 공연이 펼쳐진 6월 13일은 BTS의 데뷔 12주년 기념일이라 의미를 더했다. 제이홉은 “파이널 공연을 이렇게 의미있는 날, 6월 13일에 하게 돼 너무너무 영광이다. 6.13인 만큼 제이홉의 파이널인 만큼 야심차게 준비했다. 미치도록 놀아보자”고 말했다. ◇정국·진 게스트→RM·지민·뷔·슈가 객석 포착…완전체 집결 이어진 공연은 제이홉의 ‘꿈’의 테마로 꾸며졌다. 제이홉의 자유분방한 스트릿 댄스 퍼포먼스가 빛난 ‘온 더 스트릿’에 이어 댄서들의 댄스 브레이크 무대가 펼쳐졌고, 제이홉은 ‘락/언락’과 ‘아이 돈 노우’ 무대를 통해 자유를 만끽했다. 일찌감치 기립한 팬들도 몸을 흔들며 공연을 즐긴 가운데, 이어진 ‘아이 원더...’ 무대엔 불과 이틀 전 전역한 정국이 깜짝 등장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팬들에게 경례로 전역을 신고한 정국은 “1년 6개월. 정말 많이 보고 싶었다”며 어색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정국이 모처럼의 무대에 감격한 듯 긴장한 모습을 보이자 제이홉은 “이 공연장을 느껴보라”고 말했고, 이내 쏟아진 아미의 함성에 정국은 “새록새록 떠오르기도 하는데, 너무 새롭네요”라고 감격을 드러냈다. 이후 정국은 첫 솔로 싱글 ‘세븐’ 무대도 꾸몄다. 정국은 1년 반 공백이 무색한 완벽한 보컬과 퍼포먼스로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특히 라토의 피처링 랩 파트에는 제이홉이 등장해 완벽한 하모니를 연출했다. 공연 말미 앙코르 무대엔 진이 게스트로 깜짝 등장해 또 한 번 아미를 기쁘게 했다. 진은 제이홉과 함께 ‘봄날’ 무대를 꾸민 데 이어 지난달 발표한 솔로 미니 2집 타이틀곡 ‘돈트 세이 유 러브 미’를 열창했다. 또 제이홉, 정국과 함께 ‘자메뷰’ 유닛 무대를 선보여 뜨거운 반응을 모았다. 세 멤버의 유닛 무대는 2020년 온라인 콘서트 ‘방방콘 더 라이브’ 이후 처음으로 팬들은 물론 멤버들에게도 감동이었다. 무대에 오르지 않은 RM, 뷔, 지민을 비롯해 막바지 대체복무 중인 슈가는 객석에서 무대를 즐겼다. 제이홉은 “‘항상’이라는 곡을 하면서도, 멤버들을 보면서 했다. 멤버들은 저에게 너무너무 소중한 존재다”라고 말했고, 아미들은 BTS를 연호했다. 그는 “그들이 없었다면 나도 없고, 여러분들이 없었다면 우리 팀도 없다. 그런 의미로 우리는 연결되어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너무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신곡 무대 첫 공개로 솔로활동 유종의 미…완전체 컴백 기대3시간에 달하는 셋리스트는 완급 조절이 돋보였다. 강렬하면서도 자유분방한 다수의 솔로곡들의 무대에 이어 이날 오후 1시 공개된 신곡 ‘킬링 잇 걸 (feat. 글로릴라)’ 무대도 최초 공개됐는데 민소매 화이트 의상을 입고 댄서들과 함께 무대에 오른 제이홉은 강렬하면서도 섹시한 퍼포먼스로 좌중을 압도했다. 여성 댄서와의 과감한 퍼포먼스엔 뜨거운 환호가 쏟아졌다. 이후 제이홉은 ‘모나리자’와 ‘스윗 드림즈’ 무대까지 연달아 선보이며 전역 후 선보인 솔로곡 무대를 모두 공개했다. 제이홉은 신곡에 대해 “제이홉의 섹시를 보실 수 있는 곡과 퍼포먼스다. 올해 공개한 세 곡의 싱글은 사랑이라는 큰 주제를 가지고 제이홉만의 방식으로 접근해서 이지리스닝하게 만들어낸 곡들이다. 나름 기승전결을 주고 싶었는데 ‘킬링 잇 걸’에서는 모든 것을 강렬하고 파워풀한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는 생각으로 준비한 곡”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렇게 뜻깊은 날 곡이 나오게 돼 나 또한 감개무량하고 너무 영광스럽다”고 거듭 감격을 드러냈다. 이어진 무대는 제이홉 그리고 방탄소년단의 시간이었다. 그는 ‘원 벌스’, ‘베이스 라인’, ‘항상’, ‘에어플레인’ 파트 1, 2로 초창기 제이홉의 음악세계를 강렬하게 선보이는가 하면, ‘마이크 드롭’, ‘뱁새’, ‘병’, ‘아우트로:에고’까지 BTS 앨범 수록곡들을 팬들의 떼창과 함께 선보이며 장관을 연출했다. 공연 후반부로 갈수록 제이홉은 물 만난 고기처럼 몸이 풀려가는 모습을 보이며 무대 위를 자유분방하게 누볐고 아미들도 제이홉의 리드에 맞춰 함께 뛰었다. 귀를 멍멍하게 하는 뜨거운 함성이 이어진 가운데 제이홉은 ‘데이드림’, ‘치킨 누들 수프’ 그리고 ‘홉 월드’까지 열정을 불태우며 본 공연에 마침표를 찍었다. 또 이어진 앙코르에선 ‘=’, ‘퓨쳐’, ‘뉴런’까지 변화무쌍한 매력을 펼쳐 보이며 현장을 달궜다. 제이홉은 “멤버들이 다 군 복무 끝내고 돌아오는 시점이 됐다. 보여드릴 게 많지 않겠나. 열심히 준비해 보여드릴테니 기대 많이 해달라. 나 역시 늘 똑같다. 내가 움직이고, 할 수 있는 한 여러분에게 계속 좋은 무대 보여드릴 것이다. 계속해서 좋은 음악 들려드리도록 하겠다”고 완전체 그리고 솔로 아티스트로서 맞이하는 2막의 각오를 드러냈다.이날 공연은 총 2만 7천 명의 관객이 함께 했으며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이 병행돼 전 세계 팬들이 실시간으로 관람했다. 공연은 같은 장소에서 14일에도 이어진다. 제이홉은 이틀 공연을 통해 총 5만 4천 명의 팬들을 단독으로 만난다.고양(경기)=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13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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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홉, 신곡 ‘킬링 잇 걸’ 무대 최초 공개…강렬 섹시 퍼포먼스

BTS 제이홉이 신곡 ‘킬링 잇 걸 (feat. 글로릴라)’을 통해 또 한 번 무한한 매력을 입증했다.13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제이홉 월드투어 앙코르 콘서트 ‘제이홉 투어 ‘홉 온 더 스테이지’ 파이널’이 진행됐다. 이날 제이홉은 당일 오후 1시 발매한 신곡 ‘킬링 잇 걸 (feat. 글로릴라)’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킬링 잇 걸’은 중독성 강한 훅이 매력적인 힙합 장르 곡으로 첫눈에 반한 상대에게 빠져든 순간의 벅찬 설렘을 노래한다. 민소매 화이트 의상을 입고 댄서들과 함께 무대에 오른 제이홉은 강렬하면서도 섹시한 퍼포먼스로 좌중을 압도했다. 여성 댄서와의 과감한 퍼포먼스엔 뜨거운 환호가 쏟아졌다. 이후 제이홉은 ‘모나리자’와 ‘스윗 드림즈’ 무대까지 연달아 선보이며 전역 후 선보인 솔로곡 무대를 모두 공개했다. 제이홉은 “서울에서 첫 공개한 ‘스윗 드림즈’부터 시작해 뉴욕 브루클린에서 첫 공개한 ‘모나리자’ 마지막으로 대망의 6월 13일 이날 발매된 ‘킬링 잇 걸’ 첫 무대까지 보여드렸다”며 “항상 아티스트 입장으로는, 열심히 준비했어도 늘 본인의 무대에 아쉬움이 남기 마련인데 여러분들이 좋아해주시고 재미있게 봐주셨다면 그것만으로도 만족한다”고 말했다.제이홉은 “드디어 ‘킬링 잇 걸’이 결실을 맺었다. 이 곡은 거창하게 장황하게 설명할 필요 없는 곡이다. 제이홉의 섹시를 보실 수 있는 곡과 퍼포먼스다. 올해 3개의 싱글을 공개했는데, 사랑이라는 큰 주제를 가지고 제이홉만의 방식으로 접근해서 이지리스닝하게 만들어낸 곡들이다. 나름 기승전결을 주고 싶었다. ‘킬링 잇 걸’에서는 모든 것을 강렬하고 파워풀한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는 생각으로 준비한 곡”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발매됐으니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 이렇게 뜻깊은 날 곡이 나오게 돼 나 또한 감개무량하고 너무 영광스럽다. 재미있게 즐겨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공연은 제이홉이 지난 2월 서울 KSPO돔에서 시작, 총 15개 도시 31회 공연으로 이어진 월드투어의 마지막 공연으로 방탄소년단 멤버가 솔로로 국내 스타디움에 입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연이 펼쳐진 당일은 BTS의 데뷔 12주년 기념일이라 의미를 더했다. 이날 공연은 총 2만 7천 명의 관객이 함께 했으며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이 병행돼 전 세계 팬들이 실시간으로 관람했다. 공연은 14일 같은 장소에서 한 차례 더 열린다.고양(경기)=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1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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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정국, 제이홉 콘서트 깜짝 등장 “너무 보고 싶었다…새록새록 새로워”

BTS 정국이 제이홉 단독 콘서트 무대에 깜짝 등장했다. 13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제이홉 월드투어 앙코르 콘서트 ‘제이홉 투어 ‘홉 온 더 스테이지’ 파이널’이 진행됐다. 지난 11일 경기도 연천 육군 5사단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만기 전역한 정국은 전역 이틀 만에 무대에 올랐다. 정국은 제이홉의 ‘아이 원더...’ 무대에 깜짝 등장해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달콤한 무대를 마친 뒤 팬들에게 경례로 컴백을 신고한 정국은 어색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고, “1년 6개월. 정말 많이 보고 싶었다”고 인사했다. 제이홉은 “정국이 선뜻 파이널 콘서트에 함께 해주고 싶다고 해서 너무 감동을 받았다”며 고마워했고, 정국은 “불러주셔서 영광”이라고 화답했다. 정국이 모처럼의 무대에 감격한 듯 긴장한 모습을 보이자 제이홉은 “이 공연장을 느껴보라”고 말했고, 이내 쏟아진 아미의 함성에 정국은 “새록새록 떠오르기도 하는데, 너무 새롭네요”라고 감격을 드러냈다. 이후 정국은 첫 솔로 싱글 ‘세븐’ 무대도 꾸몄다. 무대에 앞서 “너무 보고싶었다. 오랜만에 무대를 할 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 우리 홉이형 밑에서 봤는데, 너무 멋있더라. 확실히 다르긴 다르다. 내가 했으면 정말 안 어울렸다”며 제이홉의 무대를 극찬하기도 했다. 하지만 정국은 1년 반 공백이 무색한 완벽한 보컬과 퍼포먼스로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특히 라토의 피처링 랩 파트에는 제이홉이 등장해 완벽한 하모니를 연출했다. 이번 공연은 제이홉이 지난 2월 서울 KSPO돔에서 시작, 총 15개 도시 31회 공연으로 이어진 월드투어의 마지막 공연으로 방탄소년단 멤버가 솔로로 국내 스타디움에 입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공연이 펼쳐진 당일은 BTS의 데뷔 12주년 기념일이라 의미를 더했다. 제이홉은 이날 오후 1시 공개된 신곡 ‘킬링 잇 걸 (feat. 글로릴라)’ 무대를 최초 공개하기도 했다. 이날 공연은 총 2만 7천 명의 관객이 함께 했으며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이 병행돼 전 세계 팬들이 실시간으로 관람했다. 공연은 14일 같은 장소에서 한 차례 더 열린다.고양(경기)=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13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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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홉 “파이널이라니 믿기지 않아…의미있는 BTS 데뷔일 공연 영광”

BTS 제이홉이 솔로 월드투어 파이널 무대에 오른 벅찬 소감을 밝혔다. 13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제이홉 월드투어 앙코르 콘서트 ‘제이홉 투어 ‘홉 온 더 스테이지’ 파이널’이 진행됐다. 이번 공연은 제이홉이 지난 2월 서울 KSPO돔에서 시작, 총 15개 도시 31회 공연으로 이어진 월드투어의 마지막 공연으로 방탄소년단 멤버가 솔로로 국내 스타디움에 입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왓 이프...’, ‘판도라의 상자’, ‘방화’, ‘스탑’ 네 곡의 무대를 연달아 오프닝으로 선보인 제이홉은 땀을 닦은 뒤 슬며시 미소를 지어보이며 팬들의 함성을 유도했다. 뜨거운 함성을 확인한 그는 “‘홉 온 더 스테이지’ 파이널에 와주신 아미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인사한 데 이어 “파이널의 열기를 조금 더 느껴봐도 될까요”라며 자신의 이름을 연호하는 팬들의 함성을 만끽했다.제이홉은 “드디어 파이널 공연이다. 저 또한 믿겨지지 않는다. 서울에서 2월 말부터 시작해 3개월 동안 투어가 있었는데, 이 공연이 드디어 파이널에 도착했다”고 감격을 드러냈다. 그는 “비가 살짝 떨어지는데, 뭔가 공연이 더 재미있을 것 같다”며 “여러분이 흘리는 게 땀인지 비인지 모를 정도로 재미있게 놀다 가시면 된다”고 말했다. 공연이 펼쳐진 당일은 BTS의 데뷔 12주년 기념일이라 의미를 더했다. 제이홉은 “드디어 파이널 공연에 오게 됐다. 이 파이널 공연을 이렇게 의미있는 날, 6월 13일에 하게 돼 너무너무 영광이다. 오늘 여러분의 귀중한 시간을 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6.13인 만큼 제이홉의 파이널인 만큼 미치도록 놀아보자”고 말했다. 그는 “야심차게 준비했다. 이 정도로 바뀌어도 되나 싶을 정도로 많이 준비했다. 또 나의 의미 있는 싱글이 발매됐다. 오늘 그 무대도 만나볼 수 있다”며 이날 오후 1시 공개된 신곡 ‘킬링 잇 걸 (feat. 글로릴라)’ 무대를 예고했다. 이날 공연은 총 2만 7천 명의 관객이 함께 했으며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이 병행돼 전 세계 팬들이 실시간으로 관람했다. 공연은 14일 같은 장소에서 한 차례 더 열린다.고양(경기)=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13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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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홉, 신곡 ‘킬링 잇 걸’ 발표…오늘(13일) 콘서트서 첫 공개

그룹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이 신곡을 발표, 데뷔일 팬들에게 강렬한 선물을 전한다. 제이홉은 13일 오후 1시(이하 한국시간) 디지털 싱글 ‘킬링 잇 걸 (feat. GloRilla)’을 발표한다. 이는 지난 3월 선보인 ‘스위트 드림즈 (feat. Miguel)’와 ‘MONA LISA’에 이은 세 번째 신곡으로 상반기 ‘열일 행보’를 잇는다.제이홉은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솔로 싱글 프로젝트의 마지막 곡이 드디어 나오게 되어 저 또한 많이 들뜬 상태다. 아주 박력있는 음악과 무대를 준비한 만큼 아미(팬덤명)분들이 재밌게 즐겨주시면 좋겠다”라는 신곡 발표 소감을 전했다.제이홉은 신곡에 대해 “듣는 맛이 확실한 곡”이라며 “벌스는 굉장히 힙한 무드로 시작하지만, 후렴으로 넘어가면서 팝(Pop)적인 감성이 더해지는 반전 매력이 있는 노래다. 특히 중독성 강한 후렴구는 많은 분들께 깊은 인상을 남길 것이다”라며 감상 포인트를 소개했다.제이홉은 직전 디지털 싱글 ‘모나리자’에 이어 이번에도 직접 곡 작업에 참여해 아티스트로서의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그는 “작업 중 잔이 부딪히는 소리가 우연히 들렸는데 프로듀서가 그 소리를 놓치지 않고 바로 녹음해 트랙에 활용했다. 그 점이 무척 인상 깊었다”라는 작업 비화를 전했다. 이어 “제가 소화할 수 있는 키를 먼저 확인한 뒤, 힙한 비트 위에 기타 루프를 얹었는데 그걸 듣자마자 ‘이건 제이홉 곡이다!’라는 확신이 들었다”라고 덧붙였다.끝으로 “지금까지 솔로 싱글 프로젝트를 이어올 수 있었던 건 언제나 믿고 응원해준 아미 여러분 덕분이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팬들에게 사랑을 전했다.‘킬링 잇 걸 (feat. GloRilla)’은 중독성 강한 훅이 인상적인 힙합 장르의 곡으로, 첫눈에 반한 상대에게 빠져든 벅찬 설렘을 솔직하게 푼 가사가 특징이다. 이 곡은 제이홉의 솔로 싱글 프로젝트의 대미를 장식하는 동시에 한층 확장된 그의 음악 스펙트럼의 정점을 보여준다.퍼포먼스에서는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대담하고 관능적인 춤선과 섹시한 분위기가 돋보인다. 여기에 난이도 높은 동작과 유연하면서도 강렬한 움직임이 어우러져 무대에 몰입감을 더할 예정이다.제이홉은 13~14일 양일간 경기도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개최되는 월드투어 앙코르 콘서트 ‘제이홉 투어 ‘홉 온 더 스테이지’ 파이널’에서 신곡 ‘킬링 잇 걸 (feat. GloRilla)’을 최초 공개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13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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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제이홉, 신곡 ‘킬린 잇 걸’ MV 티저 공개

방탄소년단 제이홉의 신곡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9일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에 제이홉의 신곡 ‘킬린 잇 걸(feat. 글로릴라)’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이 게재됐다.감각적인 비트로 문을 여는 이번 영상은 세련된 흑백 화면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제이홉은 분주하게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 사이에서 모습을 드러낸다. 그는 도로 한가운데 똑바로 누워 매섭게 눈을 치켜뜨고 있다.이윽고 카메라 앵글이 180도 회전하고, 제이홉의 강렬한 눈빛 위로 그를 호명하는 목소리가 들린다. 이번 영상은 약 20초의 짧은 분량이지만 독특한 구도와 제이홉의 카리스마로 반복 재생을 유도한다.오는 13일 오후 1시 발표되는 ‘킬린 잇 걸’은 사랑에 빠진 순간의 설렘을 솔직하게 담은 힙합(Hip hop) 장르 곡이다. 이 노래는 제이홉이 지난 3월부터 선보인 ‘스윗 드림(feat. 미구엘)’, ‘모나 리사’에 이은 솔로 싱글 프로젝트의 대미를 장식하는 작품이다. 제이홉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각기 다른 장르의 음악, 상반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아티스트로서 더욱 확장된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다.제이홉은 13, 14일 경기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월드투어 앙코르 콘서트 ‘제이홉 투어 ‘홉 온 더 스테이지’ 파이널’에서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하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09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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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포커스] ‘군필’ BTS 카운트다운…뒤숭숭한 하이브 반등하나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군필’ 완전체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방탄소년단 RM, 지민, 뷔, 정국이 이번 주 나란히 만기 전역한다. RM과 뷔는 10일, 지민과 정국은 11일 각각 전역한다. 이들은 2023년 12월 나란히 입대했으며 RM은 육군 제15보병사단 군악대, 뷔는 육군 제2군단 군사경찰 특수임무대에서 복무했고 지민과 정국은 육군 제5보병사단에서 복무를 이어왔다.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 중인 슈가도 오는 21일 소집해제를 앞두고 있으니 그야말로 ‘시간차’ 전역으로, BTS ‘군백기’에 완전히 마침표가 찍히는 셈이다. 2022년 12월 팀에서 가장 먼저 입대했던 맏형 진은 지난해 6월 전역 후 1년간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BTS 공백을 지웠고, 2023년 3월 입대했던 제이홉 역시 지난해 10월 전역 후 솔로 아티스트로서 국내외 무대를 누볐다. 입대 전에는 병역특례 여부를 둔 찬반 논란으로 온 나라가 떠들썩했지만 방탄소년단은 당당하게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진정한 ‘방탄’ 그룹이 돼 돌아오게 됐다. 이들의 전역에 글로벌 아미가 들썩이고 있지만 소속사는 전역 당일 현장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지난 7일 팬덤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당일 별도의 행사가 없음을 공지하면서 “전역일은 다수의 장병들이 함께하는 날인 만큼 공간이 매우 협소해 혼잡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우려된다”며 팬들의 현장 방문 삼가를 요청했다. ◇ ‘BTS 페스타’→제이홉 스타디움 입성…전역 겹경사 멤버들은 전역 당일 라이브 방송 등을 통해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이틀 연속 전역 릴레이가 이어지는 만큼 아미(팬덤명)도 바빠질 전망이다. 특히 지난 1일부터 방탄소년단의 데뷔일(6월 13일)을 기념해 매년 약 2주간 열리는 ‘BTS 페스타’가 진행 중인데, 데뷔 12주년인 올해는 슈가를 제외한 멤버 전원이 군복을 벗고 민간인 신분으로 기념일을 맞이하게 돼 팬들의 기대가 크다. ‘BTS 페스타’ 오프라인 행사 중 하이라이트는 오는 13, 14일 이틀간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 2개 홀에서 펼쳐진다. 방탄소년단의 12년 여정이 현장의 20여 개 부스에서 전시된다. 멤버들의 음성 메시지를 들을 수 있는 보이스 존, 방탄소년단과 아미가 함께 이룬 성과를 되돌아보는 트로피 존을 비롯해 아티스트의 애장품을 만날 수 있는 전시 공간도 마련된다. ‘BTS 페스타’와 별개로 13, 14일 이틀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지는 제이홉 월드투어 ‘홉 인 더 스테이지’ 피날레 공연은 약 2년에 걸쳐진 쉼표를 뗀 방탄소년단 솔로 행보의 정점이자, 완전체의 서막을 알리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번 콘서트는 방탄소년단 멤버의 솔로 공연으로는 처음으로 국내 스타디움에 입성하는 공연으로 방탄소년단 여정의 새 이정표이기도 하다. 전역한 멤버들 역시 현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 완전체 기대에 하이브 주가 급등…“음악색 재정비해야” 의견도 방탄소년단의 화력은 여전하다. 진이 지난달 16일 발표한 두 번째 미니앨범 ‘에코’와 타이틀곡 ‘돈 세이 유 러브 미’는 각각 ‘빌보드 200’ 3위, ‘핫 100’ 90위에 오르며 글로벌 영향력을 재확인시켰다. RM은 지난해 5월 발표한 솔로 2집 ‘라이트 플레이스, 롱 펄슨’으로 지난달 26일(현지시간) 열린 미국 3대 대중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서 올해 ‘페이보릿 K팝 아티스트’ 부문을 수상하며 저력을 입증했다. 군백기가 무색한 글로벌 활약상이다. 2년 가까운 공백에도 음악으로써 여전한 글로벌 파워를 보여주고 있는 만큼 이들의 전역 후 행보에 대한 기대도 상당하다. 진이 전역 후 4개월 만인 지난해 10월 첫 솔로 미니앨범을 발표했고, 제이홉 역시 전역 5개월 만인 지난 3월 싱글을 발표했던 점을 감안하면 방탄소년단 완전체의 신곡 역시 연내 만나볼 가능성과 여지가 높지만 이들은 완전체 컴백을 서두르기보단 재정비의 시간을 충분히 가지며 방탄소년단의 진짜 2막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김헌식 대중문화 평론가는 “BTS는 군백기에도 개별 활동을 통해 시너지를 강화했고 BTS의 팬덤은 아직 건재하다”며 “군백기 종료 후 어느 정도 정비 기간을 가진 뒤 완전체 합을 맞출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소속사 하이브가 상장을 준비하던 과정에서 방시혁 의장이 사기적 부정거래를 했다는 의혹이 나오는 등 안팎으로 뒤숭숭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지만 방탄소년단의 전역을 앞둔 시점 주가는 상승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5일 장 마감 기준 하이브 시가는 28만4500원으로, 최근 1년새 최고가인 29만2500원에 근접한 수준이다. 음악계는 물론 투자업계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지만 음악적 롱런을 위해선 팀 컬러의 재정비가 확실히 필요할 것이란 의견도 나온다. 한 가요 관계자는 “BTS는 글로벌 팝 밴드라는 포지션으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면서 데뷔 초창기 들려줬던 날이 선 메시지나 힙합적인 분위기를 상당 부분 잃었다. 개인 작업물에선 메시지성이 여전히 살아있지만 팀 자체가 롱런하기 위해선 완전체의 음악색을 재정비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09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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